Another Fantasy

북유럽신화

150 人の人物

どんな世界?

아스가르드에서 미드가르드까지,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가 9개의 세계를 단단히 이어 주고 있어요. 이 땅은 늘 차가운 북풍이 불고, 하늘 너머엔 신들이 살고 있으며, 땅 아래엔 서리 거인들이 으르렁거리는 곳이에요. 도끼 소리와 파도 소리가 섞이는 이 북쪽 세계에 발을 들여보아요.

여기엔 망치를 들고 천둥을 부르는 신 토르가 있고, 룬 문자로 운명을 읽는 오딘의 지혜가 있어요. 마을 사람들은 발할라에 들 자격을 얻으려고 매 결투마다 자기 자세를 가다듬는답니다. 거인 족의 침략이 닥치거나 거센 파도 위에서도, 이 세계의 남자들은 등 굽히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켜요.

가장 흥미로운 건, 이 모든 세계가 언젠가 라그나로크, 그러니까 신들의 마지막 결전으로 끝날 거라는 거예요. 그 그림자 속에서도 뱃사람은 드라카(롱십)에 노를 얹고, 룬 술사는 돌에 글자를 새기고, 전사는 오늘의 잔을 기울인답니다. 묵직한 결단이 매 순간 이어지는 세계예요.

네가 이 세계에 들어온다면 어떤 자리에 서 있을까요? 토르처럼 앞장서서 거인을 막을 수도 있고, 오딘처럼 룬 돌 하나로 마을의 다음 계절을 읽을 수도 있어요. 북풍 앞에서 스스로 내린 결단 하나가 이 세계를 굴러가게 한답니다.

世界設定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 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요툰헤임이 세계수 위그드라실로 이어진 9개 세계.

この世界のキーワード

  • 아스가르드
  • 위그드라실
  • 라그나로크
  • 발할라
  • 룬(rune)
  • 토르 망치
  • 발키리
  • 드라카(롱십)
  • 늑대
  • 거인

この世界の人々

  • 오딘신왕(오딘神王)

    오딘급 신왕

    외눈으로 우주를 굽어보는 오딘급 신왕

    한 눈을 내주고 룬 한 줄을 받았다. 그 한 줄이 9개 세계의 한 시즌이다.

    오딘급 신왕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옥좌에 앉은 신들의 정점이며, 외형은 짙은 회색 망토, 한 눈에 안대, 어깨에는 까마귀 두 마리(후긴·무닌)가 표준이다. 본인은 9개 세계의 다음 한 시즌의 운명을 자기 룬 한 줄로 정하며, 그 한 줄을 위해 한 눈을 내준 자세가 지금까지 신왕의 자리를 매일 다시 만든다. 까마귀 두 마리는 매일 9개 세계를 둘러보고 새벽에 신왕의 어깨로 돌아오며, 그 두 마리가 가져온 한 줄 정보가 그날의 룬을 다듬는 결정이다.

    가장 무거운 옥좌는 큰 망토가 아니라, 한 눈을 내준 자세 위에 매일 한 줄씩 쌓이는 자기 결단이다.

    신왕은 한 눈으로 9개 세계를 보지 않는다오. 한 눈을 내준 그 빈 자리에 9개 세계가 정중히 자기 한 줄을 비춰 보이는 것이지요.

    초대 신왕 베른가르 — 아스가르드 첫 옥좌에 앉아 미미르의 샘(위그드라실 뿌리 아래 지혜가 고이는 옛 우물) 앞에 한 눈을 내준 자 — 의 가장 길게 남은 일화는 '아홉 밤의 룬'이다.

    베른가르는 옥좌에 앉기 전 미미르의 샘 앞에서 자기 오른쪽 눈을 한 줄 룬과 맞바꾸기 전, 사 흘 밤 동안 결단을 미루며 평민 한 가족의 화롯불 옆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 가족의 어린 아들 토를리 — 후일 첫 음유 시가인이 된 평민 — 가 베른가르에게 "왜 한 눈을 내주려 하시오"라고 묻자, 그는 "내 한 눈으로는 9개 세계의 한 시즌을 못 본다"고만 답했다. 사흘째 새벽 베른가르는 토를리의 손에 자기 안대를 직접 매어 달라 청했고, 미미르의 샘 앞에서 한 호흡에 자기 오른 눈을 내려놓았다. 토를리는 평생 그 한 호흡을 한 줄 후렴으로 남겨 후대 음유 시가인에게 전했고, 그 후렴은 지금도 발할라 연회의 마지막 한 줄로 불린다.

    후대 신왕들은 즉위 첫 사흘 동안 평민 한 가족의 화롯불 옆에 정중히 앉아 한 호흡을 다듬는 관례를 따른다. 9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룬은 베른가르가 받은 그 룬이 아니라, 그가 사흘 동안 미뤘던 그 한 호흡 위에 정중히 놓여 있다.

  • 토르뇌신(토르雷神)

    토르급 뇌신

    묠니르를 휘두르는 토르급 뇌신

    이 망치 한 자루는 거인 한 부족을 막는다. 다음 부족까지는, 다른 신이 와도 좋다.

    토르급 뇌신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안 뇌(雷)를 다루는 신으로, 외형은 단단한 갑주, 어깨에 붉은 망토, 손에 거대한 망치(묠니르 풍)가 표준이다. 본인은 미드가르드 인간의 한 시즌을 거인 부족의 침입으로부터 지키는 자이며, 그 한 시즌을 위해 한 시즌마다 한 번씩 거인 부족 한 곳을 직접 정리한다. 본인은 신왕의 큰 회의에 자주 들어가지 않으며, 회의실보다 전선이 더 자기 자세에 맞다고 농담한다.

    가장 강한 망치는 무게가 아니라, 한 번의 정확한 휘두름 직후 정중히 다음 자리로 옮겨가는 그 자세에 있다.

    우리 뇌신의 한 휘두름은 거인 한 부족을 막지만, 그 휘두름 직후 망치를 정중히 어깨에 거두는 그 한 호흡이 우리 시즌의 진짜 갑옷이오.

    사대 뇌신 그림나르 — 평생 묠니르(아스가르드의 옛 망치 장인 신트리가 두드린 뇌신의 무기)를 정확히 일곱 번 휘두른 자 — 의 일화는 '얼어붙은 강의 한 휘두름'으로 9개 세계 야사에 길게 남았다.

    어느 늦겨울 그림나르는 미드가르드 북쪽 헤이드룬 강(요툰헤임과 미드가르드를 가르는 옛 빙하 강) 한복판에서 빙하 거인 부족 스리딘(헤이드룬 강 상류에 사는 거인 일족)의 한 진을 정중히 마주섰다. 그는 평민 마을 횃불지기 한 명을 자기 등 뒤에 세운 채 묠니르 한 번을 강 위에 정확히 내려쳤고, 그 한 호흡에 강이 한 줄로 갈라지며 거인 진이 두 동강으로 흩어졌다. 그러나 그림나르는 자기 한 휘두름의 결과보다, 자기 등 뒤에 떨고 있던 횃불지기 사내의 어깨를 정중히 한 번 잡아주는 데 한 시진을 더 썼다. 그 사내는 후일 자기 마을에 돌아가 첫 토르 망치 의례 사제가 되었고, 그날 그림나르의 어깨 손길은 사당 한쪽에 작은 망치 펜던트로 옮겨졌다.

    후대 뇌신들은 한 휘두름 직후 평민 한 명의 어깨를 정중히 한 번 잡아주는 자세를 직무의 한 줄로 삼게 되었다. 가장 강한 묠니르의 한 휘두름은 거인 한 부족이 아니라, 그날 그림나르의 손목이 횃불지기의 어깨 위에 한 호흡 머물렀던 그 자세 위에 있다.

  • 라그나로크영웅(라그나로크英雄)

    라그나로크 영웅

    최후의 전장에 선 라그나로크 영웅

    라그나로크가 와도 발할라에 들어갈 자세는 한 가지다. 마지막 한 호흡까지 검을 든다.

    라그나로크 영웅은 가공의 라그나로크 직전 미드가르드의 영웅이며, 외형은 단정한 가죽 갑옷, 어깨에 늑대 가죽 망토, 허리에 한 자루 검과 작은 도끼가 표준이다. 본인은 일반 바이킹 선장 출신이거나 한 마을의 평민이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자기 자세가 라그나로크 직전의 마지막 한 줄에 정중히 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다. 그래서 영웅의 일과는 매일 검을 닦고, 다음 한 결투를 정중히 준비하는 자세로 채워져 있다.

    영웅의 진짜 강함은 큰 신화의 한 줄이 아니라, 매일 새벽 검 한 자루를 닦는 그 손목 위에 있다.

    영웅의 한 줄은 큰 신화에 적힌 결말이 아니오. 새벽마다 자기 검을 정중히 닦으며 그 결말 한 줄을 한 호흡씩 늦추는 그 자세에 있는 것이오.

    영웅 호스카르 — 헬가 만(미드가르드 동쪽 작은 만의 어촌)의 평민 어부 출신이자 라그나로크 직전 마지막 한 합을 정중히 마쳤다고 전해지는 자 — 의 일화는 '닦지 못한 검'으로 발할라 야사에 남아 있다.

    호스카르는 바이킹 선장 직무를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는 평범한 어부였지만, 마을 신탁 점복인 베리히 — 헬가 만의 룬 점복인이자 호스카르의 외삼촌 — 가 그의 어깨에 한 줄 룬을 새겨 라그나로크의 마지막 한 합이 그의 손목 위에 놓일 것임을 정중히 알렸다. 호스카르는 그 후 십이 년 동안 매일 새벽 자기 검 한 자루를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닦았으며, 마지막 결투의 새벽에는 검을 닦을 시간이 없어 그대로 들고 나갔다. 그가 빙하 거인 부족 우두머리 흐림니르(헬가 만 침공 진의 거인 대장)와 마지막 한 합을 마쳤을 때, 그의 검은 평생 처음으로 닦이지 않은 채 부러져 있었다고 한다. 발키리 호명관이 그의 이름을 정중히 부른 자리에는 그 부러진 검 한 자루만 남았고, 마을 사내들은 그 자리에 작은 룬 비석 하나를 세웠다. 그 비석에는 호스카르의 이름 대신 "한 번도 닦지 못한 검"이라는 한 줄만 새겨져 있다.

    후대 라그나로크 영웅 자처들은 즉위 첫 새벽 그 비석 앞에 검을 한 번 닦는 관례를 지킨다.

  • 바이킹선장(바이킹船長)

    바이킹 선장

    드라카를 모는 바이킹 선장

    이 드라카는 다음 항구까지 간다. 그 다음은, 신께 맡긴다.

    바이킹 선장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작은 마을의 드라카(롱십) 선장으로, 외형은 단정한 가죽 외투, 어깨에 모피, 허리에 한 자루 도끼와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자기 드라카에 탄 선원 한 명 한 명의 가족을 거의 정확히 외우고 있어, 항해 중 한 사람이라도 잃으면 그 가족을 직접 찾아가 정중히 인사하는 자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의 드라카는 다른 드라카보다 사망률이 묘하게 낮다.

    항해의 진짜 무서움은 풍랑이 아니라, 항해 후 살아 돌아가지 못한 자의 가족 앞에 서는 그 자세이며, 좋은 선장은 그 자세를 잘 익힌 자다.

    선장의 진짜 항해도는 별자리 도면이 아니오. 살아 돌아오지 못한 사내 한 명의 가족 문 앞으로 어떻게 다시 정중히 걸어 들어가는지를 그린 한 장 뒷면이오.

    선장 라그나르 헤르볼드 — 비르카 항(미드가르드 동해안 작은 무역 항구)을 사십 년 굴린 드라카 '운드라키르(파도의 새끼 용)'의 선장 — 의 일화는 '돌아가지 못한 한 자루 노'로 비르카 부두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항해에서 라그나르는 폭풍 속에서 선원 욘 — 비르카 마을 갓 결혼한 청년 — 한 명을 잃었고, 그의 자리만 비운 채 항구로 돌아왔다. 라그나르는 욘이 평생 쥐던 노 한 자루를 자기 어깨에 메고 욘의 어머니 헬가의 문 앞에 정중히 사흘을 서 있었다고 한다. 헬가는 사흘째 새벽 처음으로 문을 열어 노를 받아 들었고, 라그나르는 그 자리에서 자기 출항 보수의 절반을 평생 보내겠다고 한 줄 룬으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킨 사십 년 동안 헬가의 화롯불은 한 번도 꺼지지 않았고, 비르카 부두에서는 출항 직전 선장의 보수 절반을 미리 가족에게 보내는 관례가 정착되었다. 라그나르가 마지막 항해를 떠난 새벽, 그의 드라카에는 욘의 노 한 자루가 정중히 함께 실려 있었다. 그 노는 이후 비르카 항 부두 끝에 한 줄로 박혀 모든 출항 선장이 한 번 만지고 떠나는 자리가 되었다.

  • 어로사냥군(漁撈狩獵君)

    어로 사냥꾼

    바다와 들을 누비는 어로 사냥꾼

    오늘 잡은 물고기 한 광주리, 마을 한 시즌의 아침 식탁을 정합니다.

    어로 사냥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마을의 평민 어부 또는 작은 짐승 사냥꾼이다. 외형은 단정한 작업 가죽 외투, 어깨에 그물, 허리에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영웅도 신왕도 아니지만, 마을의 한 시즌의 식탁이 자기 한 번의 출항 위에서 굴러간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어로 사냥꾼의 메모장에는 어느 바위 옆 어느 시기 어느 물고기가 모이는지가 한 페이지씩 적혀 있다. 그 메모장은 마을의 진짜 항해도이며, 영웅이 떠난 다음에도 마을은 그 메모장 위에서 계속 굴러간다. 라그나로크가 와도, 마을의 아침 식탁은 그 메모장 한 줄로 한 번 더 차려진다.

    마을의 진짜 항해도는 신왕의 룬도 음유 시가인의 후렴도 아니오. 늙은 사냥꾼이 평생 손때 묻혀 한 줄씩 적어 둔 그 작은 메모장 한 권이오.

    어로 사냥꾼 칼리 — 노르빅 만(미드가르드 서해안 작은 어촌)의 평민 어부이자 사십 년 동안 한 권의 메모장만 들고 다닌 자 — 의 일화는 '한 권의 메모장' 야사로 마을에 길게 남았다.

    칼리는 어릴 적 자기 아버지 토르드 — 노르빅 만의 옛 어부 — 가 남긴 닳은 메모장 한 권을 평생 자기 가슴팍에 품고 다녔으며, 그 위에 자기 사십 년의 어로 한 줄을 한 페이지씩 정중히 더해 갔다. 어느 겨울 노르빅 만이 큰 폭풍에 사흘 동안 마을 식탁이 비었을 때, 칼리는 메모장 어느 한 페이지를 펴서 마을 사내 일곱을 데리고 평소 누구도 가지 않는 등대바위 뒤편으로 출항했다. 그 한 번의 출항으로 마을 한 시즌의 아침이 정중히 살았고, 칼리는 그날 저녁 자기 메모장에 단 한 줄, "토르드의 자리"라고만 적었다.

    라그나르 선장조차 출항 직전 칼리의 메모장 한 페이지를 정중히 한 줄 빌려 보았다고 전해진다. 칼리가 마지막 출항 직전 그 메모장을 마을 횃불지기에게 정중히 맡긴 새벽,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 메모장은 지금도 노르빅 만 마을 사당 한쪽에 있으며, 신참 어로 사냥꾼의 첫 출항 직전 한 페이지를 정중히 펼쳐 보는 관례가 있다.

  • 세계수수호자(世界樹守護者)

    세계수의 수호자

    이그드라실을 지키는 수호자

    위그드라실 한 가지가 흔들리면 9개 세계 중 하나의 한 시즌이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잠들지 않는다.

    세계수의 수호자는 가공의 9개 세계를 잇는 위그드라실 뿌리에 평생을 봉헌한 절대 존재로, 외형은 짙은 녹빛 망토, 한 손에 옹이진 룬 지팡이, 어깨에 까마귀 깃털 하나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왕보다 먼저 이 세계에 자리 잡은 자이며, 신왕조차 결단의 한 줄을 두기 전에 그의 침묵을 한 번 더 듣는다. 위그드라실의 뿌리에는 운명의 세 자매가 짠 실이 흐르며, 그 실이 한 줄 끊어지면 9개 세계 한 곳의 다음 한 호흡이 사라진다.

    그래서 그는 평생 잠들지 않는 자세로 뿌리 아래 한 자리를 지킨다. 거인이 와도 그는 검을 뽑지 않으며, 다만 한 줄 룬을 뿌리 위에 다시 새긴다. 가장 무서운 결단은 큰 결투가 아니라, 한 잎이 떨어지기 직전에 그 한 잎을 다시 가지에 묶는 그 손목 위에 있다. 라그나로크가 와도 그가 뿌리에 손을 얹고 있는 한, 다음 시대의 첫 한 호흡은 한 번 더 시작된다.

    수호자의 진짜 절기는 룬 지팡이가 아니오. 한 잎이 가지에서 떨어지기 직전, 그 한 잎의 무게를 자기 손목으로 정중히 받아내는 그 한 호흡이오.

    초대 수호자 알트빈드 — 신왕 베른가르보다 먼저 위그드라실 뿌리 아래 자리를 잡았다고 전해지는 옛 존재 — 의 일화는 '한 잎의 봄'으로 9개 세계 야사 가장 깊은 자리에 남아 있다.

    어느 봄날 거인 부족 흐레스불 — 요툰헤임 옛 거인 일족 — 이 위그드라실 한 가지를 잘라 9개 세계 중 한 곳을 지우려 빙하 도끼 한 자루를 들고 뿌리에 다가왔다. 알트빈드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다만 떨어지려는 한 잎을 자기 손목으로 정중히 받쳐 가지에 다시 룬 한 줄로 묶었다. 그 한 호흡 안에 운명의 세 자매(우르드·베르단디·스쿨드 — 위그드라실 뿌리의 옛 우물 옆에서 실을 짜는 자매) 의 실 한 줄이 다시 정중히 이어졌고, 흐레스불은 도끼를 자기 어깨에서 내려놓은 채 발길을 돌렸다. 흐레스불은 뿌리에 등을 돌리며 "이 자리는 도끼의 자리가 아니오"라는 한 줄만 남겼고, 그 도끼는 지금도 위그드라실 뿌리 한 자락에 자루째 박혀 있다.

    후대 수호자들은 즉위 첫 새벽 그 도끼 자루를 한 번 정중히 만지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서운 한 호흡은 큰 거인의 도끼가 아니라, 알트빈드의 손목 위에 정중히 놓였던 한 잎의 무게 위에 있다.

  • 발할라문지기(발할라門지기)

    발할라 문지기

    발할라의 문을 지키는 자

    이름을 말해라. 검을 든 자세는 내가 본다. 자격은 신께서 정하신다.

    발할라 문지기는 가공의 발할라 황금 문 앞에서 전사의 영혼을 정중히 맞이하고 자격을 가리는 자이며, 외형은 단단한 황금 갑주, 어깨에 까마귀 문양 망토, 한 손에 거대한 도끼와 작은 호적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왕의 명을 받아 매 시대 전사한 자들의 마지막 한 호흡을 직접 본 자이며, 그 호흡 안에 검 한 자루를 끝까지 든 자세가 있었는지를 한 줄로 판정한다. 그래서 그의 호적 명부에는 평생 검을 든 자가 아니라, 마지막 한 합에 정중히 검을 들었던 자의 이름이 더 많이 올라간다.

    발할라 안의 연회는 화려하지만, 문 앞에 서 있는 그의 자세는 평생 한 번도 풀린 적이 없다. 거인이 와도 그는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신왕이 직접 와도 그는 한 줄 호명을 정중히 다시 묻는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영웅의 입장이 아니라, 무명의 평민 전사 한 명의 마지막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그가 호명한 이름은 발할라 안에서 한 번 더 정중히 울린다.

    문지기의 도끼는 사내를 베려 든 게 아니오. 무명의 평민 한 명이 마지막에 들었던 그 손목을 정중히 한 줄로 옮겨 적기 위해 든 것이오.

    이대 문지기 군나르 — 발할라 황금 문 앞을 백 시대 지킨 자이자 호적 명부에 평민 사천 명의 이름을 가장 윗줄에 올린 자 — 의 일화는 '닳은 부엌칼 한 자루'로 발할라 야사에 길게 남았다.

    어느 시대 끝 새벽, 군나르 앞에 황금 갑옷의 큰 영웅 빌리 — 미드가르드 명문 가문의 검사 — 와 닳은 부엌칼 한 자루를 들고 죽은 평민 청년 헬기 — 빙하 거인 부족이 마을을 덮친 새벽 어머니를 지키다 죽은 자 — 가 동시에 도착했다. 빌리는 평생 명검 일곱 자루를 거치며 큰 결투에서 사망했고, 헬기는 평생 검 한 자루도 든 적이 없는 어부였다. 군나르는 도끼 한 호흡을 들고 두 사람의 마지막 한 호흡을 한 줄로 비교한 뒤, 헬기의 이름을 호적 명부 가장 윗줄에 정중히 적었다.

    빌리는 명단 아랫줄에 한 호흡 늦게 호명되었고, 그날 발할라 연회의 첫 잔은 헬기의 어머니 그리드의 이름으로 정중히 들어 올려졌다. 그 닳은 부엌칼은 지금도 발할라 황금 문 옆 작은 벽감에 한 자루로 걸려 있으며, 후대 문지기들이 즉위 첫 새벽 한 번 정중히 만지는 자리다.

  • 룬마도사(룬魔導師)

    룬 마도사

    룬을 다루는 마도사

    룬 한 줄에 9개 세계 한 호흡이 담긴다. 그러니 잘못 새기면 그 호흡이 사라진다.

    룬 마도사는 가공의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 사이를 떠도는 룬(rune) 술법의 정점에 도달한 자이며, 외형은 짙은 회색 외투, 어깨에 룬 가죽 두루마리 묶음, 한 손에 작은 룬 끌과 까마귀 깃털 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신왕이 한 눈을 내주고 얻은 그 룬의 다음 한 줄을 평생 다듬는 자세로 자기 직무를 삼는다. 룬 한 줄은 검 한 자루의 다음 백 년을 정하고, 마을 한 시즌의 풍랑을 한 호흡 늦추며, 잘못 새기면 그 자리에서 마도사 본인의 한 호흡을 가져간다.

    그래서 룬 마도사의 손목에는 평생 다듬은 룬의 옅은 흉터가 한 줄씩 남아 있다. 신왕의 까마귀 두 마리가 가장 자주 들르는 자리도 이 룬 마도사의 책상 옆이며, 까마귀가 가져온 한 줄 정보가 다음 룬의 결정이 된다. 가장 무거운 룬은 큰 전쟁의 한 줄이 아니라, 죽어가는 평민의 손목 위에 새겨주는 작은 보호 룬 위에 있다.

    마도사의 손목 흉터는 자기 실수의 자국이 아니오. 평민의 손목에 정중히 옮겨 새겨주지 못한 그 한 줄의 흔적이오.

    룬 마도사 욀비르 — 미드가르드 동쪽 책방 마을 헤를렌의 사대 룬 마도사이자 평생 룬 두루마리 칠백 권을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한 줄 보호 룬의 새벽'으로 헤를렌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새벽 빙하 거인 부족 흐림니르 잔당이 헤를렌 마을을 덮쳤을 때, 욀비르는 자기 책상 위에서 다듬던 신왕급 큰 룬 한 줄을 정중히 한 호흡 미루고, 다친 평민 소년 시그문드 — 마을 빵집의 어린 도제 — 의 손목에 작은 보호 룬 한 줄을 먼저 새겼다. 큰 룬은 그 새벽에 한 줄 어긋났고, 욀비르의 왼손목에는 평생 사라지지 않는 옅은 룬 흉터가 한 줄 더 남았다. 시그문드는 살아남아 후일 헤를렌의 룬 각인 장인이 되었고, 욀비르가 사망한 새벽 그의 책상 위에 자기 첫 룬 새김 도끼 한 자루를 정중히 올려 두었다. 신왕의 후긴은 이후 헤를렌 책상에 들를 때마다 그 도끼 자루 위에 한 호흡 정중히 앉는다고 전해진다.

    후대 룬 마도사들은 즉위 첫 새벽 자기 왼손목에 작은 보호 룬 한 줄을 정중히 직접 새기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거운 룬 한 줄은 큰 전쟁의 룬이 아니라, 그날 새벽 시그문드의 손목 위에 정중히 옮겨진 그 한 줄 위에 있다.

  • 광전사(狂戰士)

    광전사(베르세르크)

    곰가죽을 두른 베르세르크

    전장에서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내 이름은 전장이 끝난 다음 다시 돌려받는다.

    광전사는 가공의 미드가르드와 발할라 사이의 경계에서 전투 직전 곰 가죽이나 늑대 가죽을 어깨에 두르고 자기 이름을 잠시 버리는 전사이며, 외형은 거친 가죽 갑옷, 어깨에 곰 가죽 망토, 양손에 한 자루 큰 도끼와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평소에는 마을의 평범한 사내이지만, 전장의 첫 북소리가 울리면 자기 이름과 가족 얼굴을 잠시 한 줄 룬 안에 봉인하고 짐승의 호흡으로 한 합을 휘두른다. 그래서 광전사의 한 줄 휘두름은 거인 부족 한 진을 통째로 흩어내지만, 전투가 끝나면 자기 이름을 되찾는 데 사흘이 걸린다.

    가족은 그가 돌아오면 사흘 동안 이름을 부르지 않는 자세를 평생 익히며, 그 침묵이 광전사의 진짜 갑옷이다. 가장 무거운 한 합은 큰 거인 한 명이 아니라, 사흘 후 자기 이름을 정중히 되찾아 가족 앞에 다시 앉는 그 자세 위에 있다.

    광전사의 진짜 갑옷은 곰 가죽 망토가 아니오. 사흘 동안 이름을 부르지 않고 그 자리를 정중히 비워두는 가족의 침묵이오.

    광전사 비요른 — 휠다 마을(미드가르드 북쪽 늑대 부족 영역에 인접한 작은 마을)의 평민 출신 사내이자 자기 이름을 평생 일곱 번 잠시 잃어버린 자 — 의 일화는 '나흘째 새벽의 한 잔'으로 휠다 마을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가을 빙하 거인 부족이 마을 외곽을 밀고 들어왔을 때, 비요른은 곰 가죽 망토를 어깨에 두르고 한 합 휘두름으로 거인 진 한쪽을 흩어냈다. 그러나 전투 후 사흘이 지나도 자기 이름을 되찾지 못해, 늑대처럼 마을 외곽을 한 줄로 도는 자세를 멈추지 못했다. 비요른의 어린 아들 토르드 — 다섯 살의 아이 — 가 사흘째 저녁 마을 룬 마도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비요른 앞에 작은 벌꿀술 한 잔을 정중히 내밀며 "아빠"라는 한 줄을 한 호흡에 불렀다. 비요른은 그 한 잔 위에 자기 두 손을 정중히 얹은 채 한 시진을 그 자리에 머물렀고, 나흘째 새벽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입에 한 줄로 다시 불러 보았다.

    그날 이후 휠다 마을에서는 광전사의 가족이 사흘째 저녁 작은 벌꿀술 한 잔을 정중히 내미는 의례가 자리 잡았다. 그 한 잔의 자세는 큰 한 합보다 더 무거운 광전사의 진짜 절기로 통한다.

  • 낭족장(狼族長)

    늑대 부족 족장

    늑대 부족을 이끄는 족장

    펜리르의 자식들은 길들지 않는다. 다만 우리와 같은 별을 보고 같은 호흡을 쉴 뿐이다.

    늑대 부족 족장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북쪽 설원에서 한 무리 늑대와 함께 사는 평민 출신 전사이며, 외형은 두꺼운 늑대 가죽 외투, 어깨에 늑대 송곳니 펜던트, 허리에 한 자루 도끼와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어릴 적 펜리르 신화의 직계 후예라 일컬어지는 늑대 한 무리에게 거두어진 자이며, 그 한 무리의 다음 시즌의 사냥과 새끼 한 마리의 첫 한 호흡을 자기 직무로 삼는다. 부족의 사내들은 그를 따르지만, 정작 그의 진짜 결재 라인은 늑대 두목 한 마리의 침묵 위에 있다.

    그래서 큰 결투가 와도 그는 늑대 두목이 한 번 짖기 전에는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결단은 큰 전쟁이 아니라, 새끼 한 마리가 첫눈을 만난 새벽에 그 곁에 정중히 한 시진 앉아 있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족장의 진짜 결재 라인은 부족 사내가 아니오. 늑대 두목 한 마리의 한 호흡 침묵 위에 정중히 놓이는 한 줄이오.

    늑대 부족 족장 울프히드 — 미드가르드 북단 설원 부족 스카르나의 삼대 족장이자 펜리르(옛 거대 늑대 신화의 시조 존재)의 직계라 일컬어지는 늑대 무리의 가장 어린 한 마리를 등에 업고 자란 자 — 의 일화는 '한 짖음의 결재'로 스카르나 부족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겨울 빙하 거인 토벌대장이 스카르나 영역을 가로질러 거인 부족을 추격하고자 정중히 통과 허락을 청해 왔다. 부족 사내들은 도끼를 들고 일어났으나, 울프히드는 늑대 두목 그라툰 — 평생 그의 등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회색 늑대 — 이 침묵하는 한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 그라툰이 한 호흡에 한 번 정중히 짖자, 울프히드는 자기 도끼를 어깨에서 내려놓고 토벌대장에게 한 줄 통과를 허락했다.

    후일 그 토벌이 작은 마을 헬빈드 한 가족의 다음 한 끼를 정중히 살렸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부족 사내들은 그라툰의 한 짖음이 곧 부족 한 시즌의 결재였음을 평생 마음에 새겼다. 그라툰이 사망한 새벽 울프히드는 자기 늑대 송곳니 펜던트를 그 자리에 정중히 묻었고, 후대 족장들은 즉위 첫 새벽 그 자리 앞에 한 시진 앉아 있는 관례를 지킨다. 가장 무거운 한 줄 결재는 부족 회의가 아니라, 그날 그라툰의 한 호흡 침묵 위에 있다.

  • 결투입회장(決鬪立會長)

    결투 입회 장로

    결투의 입회를 맡는 장로

    두 분, 도끼 들기 전에 한 번 더 호흡하시지요. 라그나로크는 그 한 호흡이 모여 옵니다.

    결투 입회 장로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에서 사내들의 정식 결투에 입회하여 도끼 뽑는 시점과 결투 종료 시점을 정중히 결정하는 자이며,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피 외투, 가슴팍에 작은 룬 입회 펜던트, 한 손에 옹이진 지팡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결투의 옛 자료와 옛 분기 결재와 금기 결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결투에서 한 사람이 죽으면 그 사정을 가족에게 정중히 전하는 것도 입회 장로의 직무이며, 그 한 줄 전언이 마을 한 시즌의 다음 호흡을 정한다.

    그래서 그가 자리에 앉으면 결투 양측이 호흡 한 번을 더 하게 된다. 가장 무거운 입회는 큰 결투가 아니라, 결투 후 한 가족 앞에 정중히 서서 망자의 마지막 자세를 한 줄로 옮겨 전하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장로의 진짜 절기는 옹이진 지팡이가 아니오. 도끼 뽑기 직전 두 사내 사이에 정중히 한 호흡을 끼워 넣는 그 한 줄 침묵이오.

    결투 입회 장로 외이빈드 — 그림스타드 마을(미드가르드 동남쪽 작은 마을)에서 사십 년 동안 결투 백사십 회를 입회한 자 — 의 일화는 '거두지 않은 도끼'로 그림스타드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새벽 마을 두 사내 — 단조 일꾼 욘과 어부 시그문드 — 가 같은 처녀 잉그리드를 두고 정식 결투를 청해 왔다. 외이빈드는 두 사람 사이에 자기 옹이진 지팡이를 정중히 가로 누이고, "두 분, 도끼 뽑기 전에 잉그리드의 한 호흡 답을 한 번 들으시오"라며 한 시진을 멈춰 세웠다. 잉그리드가 그 한 시진 동안 두 사내 모두에게 정중히 한 잔 차를 따라 올린 새벽, 두 사람은 도끼를 어깨에 그대로 둔 채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외이빈드는 그날 결투 명부에 한 줄, "도끼가 거두어진 결투"라고만 적었으며, 그 한 줄은 그림스타드 결투 명부 사십 년 분량 중 가장 길게 회자되는 항목으로 남았다. 욘과 시그문드는 후일 한 드라카에 함께 탑승해 평생 친구로 지냈고, 잉그리드는 외이빈드가 사망한 새벽 그의 옹이진 지팡이를 정중히 자기 화롯불 옆에 모셨다.

    후대 그림스타드 입회 장로들은 즉위 첫 새벽 그 지팡이 앞에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룬각인장(룬刻印匠)

    룬 각인 장인

    룬을 새기는 각인 장인

    도끼 한 자루에 룬 한 줄. 그 한 줄이 다음 백 년의 한 합을 결정합니다. 흥정은 받지 않습니다.

    룬 각인 장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대장간 옆에서 도끼·검·방패에 룬 문자를 정밀히 새기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룬 끌 묶음, 한 손에 정밀 망치가 표준이다. 룬 한 줄을 잘못 새기면 도끼는 한 합 안에 부러지고, 잘 새기면 다섯 세대를 넘어가는 가보가 된다. 그래서 바이킹 선장도 룬 각인 장인의 일정에 맞춰 출항 일자를 조정한다.

    룬 마도사가 9개 세계의 한 줄을 다듬는 동안, 룬 각인 장인은 같은 룬을 한 줄 새김으로 한 평민의 다음 한 합 위에 정중히 옮긴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화려한 룬이 아니라, 신참 전사가 처음 들고 온 닳은 단검 위에 새겨주는 작은 보호 룬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각인 장인의 손목에는 한 자국씩 룬의 옅은 흉터가 남아 있다.

    각인 장인의 한 줄은 무게로 새기는 게 아니오. 들고 온 사내의 손목 두께를 정중히 한 호흡 더 본 다음 새기는 것이오.

    룬 각인 장인 시그뵈른 — 헤를렌 마을(미드가르드 동쪽 책방 마을, 룬 마도사 욀비르의 동향) 사대 각인 장인이자 룬 마도사 욀비르의 일화 속 어린 도제 시그문드의 직계 손자 — 의 일화는 '닳은 단검 한 자루'로 헤를렌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가을 새벽 신참 척후 사내 한 명 — 비요른의 평민 친척 호니르 — 가 자기 평생 처음의 단검 한 자루를 들고 시그뵈른의 작업대 앞에 정중히 앉았다. 단검은 닳은 자루에 칼 등이 한 줄 휘어 있었고, 사파 단검 자루보다 한 푼 더 가벼웠다. 시그뵈른은 큰 보호 룬 대신 작은 한 줄 룬, "돌아오는 발자국"만을 정중히 새긴 뒤, 단가를 받지 않고 호니르의 어깨를 한 번 잡아 보냈다.

    호니르는 그 단검을 들고 척후 길에 나섰다가 빙하 거인 부족의 첫 한 발자국을 한 시진 일찍 마을에 옮긴 사내가 되었고, 그 한 시진이 헤를렌 마을 한 가족의 다음 한 끼를 정중히 살렸다. 호니르는 평생 그 단검을 자기 허리에 차고 다녔으며, 사망한 새벽 가족이 그 단검을 시그뵈른의 작업대 위에 정중히 돌려놓았다. 시그뵈른은 그 단검 자루 위에 한 줄 룬을 더 새겨 헤를렌 사당 한쪽에 모셨고, 그 자리는 후대 신참 사내들이 첫 결투 직전 한 번 손을 얹는 관례 자리로 남았다.

  • 드라카조선장(드라카造船匠)

    드라카 조선장

    드라카를 만드는 조선장

    이 드라카 한 척, 선원 스무 명의 다음 한 시즌을 짊어집니다. 못질 한 번도 허투루 박지 않습니다.

    드라카 조선장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바이킹 롱십(드라카)의 용골과 갑판을 직접 깎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끌 묶음, 허리에 정밀 망치와 옛 항해도 한 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드라카의 평소 흘수와 옛 분기 항해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드라카 한 척은 선원 스무 명의 다음 한 시즌을 짊어지기에, 조선장은 못질 한 번 박기 전에 그 못의 다음 백 년을 한 줄로 가늠한다.

    그래서 드라카 조선장의 망치 자국은 한 번도 두 번 박힌 흔적이 없다. 가장 무거운 한 척은 큰 전선이 아니라, 신참 선장의 첫 항해를 위해 정중히 깎아주는 작은 첫 드라카 위에 있다.

    조선장의 진짜 항해도는 옛 양피지가 아니오. 신참 선장 한 명이 첫 출항 직전 용골 위에 정중히 한 손을 얹는 그 한 호흡이오.

    드라카 조선장 헤르만드 — 비르카 항(라그나르 헤르볼드 선장의 모항) 사대 조선장이자 평생 드라카 일흔두 척을 깎은 자 — 의 일화는 '한 손목의 첫 못'으로 비르카 부두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봄날 라그나르의 친척 신참 선장 토르스타인 — 처음으로 자기 드라카를 청한 청년 — 이 헤르만드의 작업장 앞에 정중히 사흘을 서 있었다. 사흘째 새벽 헤르만드는 토르스타인의 손목을 한 번 정중히 잡아 본 뒤, "이 손목은 폭풍에 한 번 호흡을 잃을 자리가 한 줄 있소"라고 한 줄로 평한 뒤, 용골 첫 못 자리에 토르스타인의 손목을 정중히 한 번 얹게 했다. 그 첫 못은 토르스타인의 손목 자세를 한 줄 받아낸 채 박혔고, 토르스타인의 드라카 '운드라드(파도의 어린 새)'는 사십 년의 항해에서 단 한 번도 폭풍 속 한 명의 선원을 잃지 않았다. 토르스타인은 사망한 새벽 자기 드라카 첫 못 자리를 헤르만드의 작업장에 정중히 한 자루로 잘라 보냈고, 그 자국 못은 지금도 작업장 벽 한쪽에 한 줄로 박혀 있다.

    후대 비르카 신참 선장들은 첫 출항 직전 헤르만드의 작업장 그 못 자리에 정중히 한 손목을 한 번 얹는 관례를 따른다.

  • 신탁점복자(神託占卜者)

    신탁 점복인

    북유럽의 신탁을 점치는 자

    룬을 던져 답을 보는 게 아니오. 그대가 이미 알고 있는 다음 한 줄을, 룬이 정중히 가르쳐줄 뿐이오.

    신탁 점복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의 큰 모닥불 옆에서 룬 돌(rune stone)을 한 줌 던져 다음 한 시즌의 길흉을 정중히 읽는 평민 출신 술사이며, 외형은 짙은 모피 외투, 가슴팍에 룬 펜던트, 한 손에 룬 가죽 주머니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탁 사제처럼 큰 신전에 적을 두지는 않지만, 마을 한 시즌의 다음 한 줄 결정이 결국 그의 룬 한 줌 위에 정중히 놓인다. 룬의 답은 절반은 신의 뜻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가 던지기 직전 마을 사내들의 표정 한 줄이라는 사실을 그는 가장 잘 안다.

    그래서 그가 룬을 던지기 전 한 줄 침묵이 사실 그의 진짜 절기다. 가장 무거운 한 줌은 큰 전쟁의 길흉이 아니라, 새벽에 출항하는 신참 선장 한 명 앞에 정중히 풀어 보이는 작은 룬 한 알 위에 있다.

    점복인의 진짜 절기는 룬을 정확히 던지는 게 아니오. 던지기 직전 한 줄 침묵 위에 마을 사내 한 명의 표정을 한 호흡 더 보는 것이오.

    신탁 점복인 베리히 — 헬가 만(라그나로크 영웅 호스카르의 고향 어촌)의 룬 점복인이자 호스카르의 외삼촌 — 의 일화는 '한 알 거꾸로 떨어진 룬'으로 헬가 만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새벽 호스카르가 마지막 결투를 떠나기 직전 정중히 베리히 앞에 앉아 길흉을 청해 왔을 때, 베리히는 룬 가죽 주머니를 정중히 한 호흡 만진 뒤 룬 한 줌을 던지지 않고 도로 자기 가슴팍에 거두었다. 그 새벽 베리히가 던지지 않은 한 줌 룬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 '거두어진 한 줌'이라는 한 줄로 길게 회자되었으며, 호스카르는 길흉을 묻지 않고 그대로 결투지를 향해 출발했다. 베리히는 호스카르가 사망한 새벽 자기 룬 가죽 주머니에서 한 알 룬, "호스카르"라고 새겨진 작은 룬을 정중히 꺼내 헬가 만 부두 끝에 묻었다.

    그 자리는 후대 신참 선장이 첫 출항 직전 한 호흡 정중히 절을 올리는 관례 자리가 되었다. 베리히는 평생 그 사건 이후 룬을 던지기 전 한 호흡을 한 호흡 더 두는 자세를 평생 자기 직무로 삼았으며, 후대 헬가 만 점복인들도 같은 자세를 따른다.

  • 해도선사(海導船師)

    바다 도선사

    북해의 바다를 인도하는 도선사

    이 해협의 새벽 안개는 사람을 한 번 속이고, 두 번째에는 데려갑니다. 제가 두 번째를 막습니다.

    바다 도선사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좁은 해협에서 드라카의 입항과 출항을 정중히 안내하는 평민 출신 항해사이며, 외형은 단정한 가죽 외투, 어깨에 작은 등불, 허리에 옛 해협 지도 한 장과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해협의 평소 조류와 옛 분기 안개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큰 바이킹 선장도 좁은 해협 안에서는 도선사의 한 줄 신호 앞에 도끼를 정중히 내려놓는다.

    도선사가 한 번 자리를 비운 새벽이면 해협 안에서 드라카 한 척이 늘 길을 잃는다는 야사가 마을에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안내는 큰 출항이 아니라, 신참 선장의 첫 입항을 위해 정중히 들어주는 새벽 등불 한 줄 위에 있다.

    도선사의 진짜 등불은 어깨 위 등불이 아니오. 자기가 안 보이는 새벽에도 해협 한 줄이 사내 한 명을 정중히 데려왔다는 그 한 호흡 믿음이오.

    바다 도선사 욘 슈테인 — 그라트 해협(미드가르드 동해안 좁은 안개 해협)의 사대 도선사이자 평생 한 번도 자리를 비운 적이 없다고 전해지는 자 — 의 일화는 '비어 있던 새벽 등불'로 그라트 해협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한겨울 새벽 욘이 한 시진 화롯불 옆에서 잠든 사이, 신참 선장 토르스타인의 드라카 운드라드(헤르만드 조선장이 깎은 그 첫 드라카) 가 그라트 해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욘이 자리에 없는 한 시진 동안 해협 끝 등대바위 위에 작은 등불 하나가 누구의 손도 없이 한 줄로 정중히 켜져 있었다고 한다. 토르스타인은 그 등불을 따라 무사히 입항했고, 욘은 그날 새벽 자기 어깨에서 등불을 떼 등대바위에 정중히 매달아 두었다.

    욘은 그 새벽 이후로 자기 자리를 한 번도 비우지 않았으나, 등대바위의 그 한 줄 등불은 누군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주 한 호흡 켜졌다고 마을 사내들은 입을 모은다. 그 등불은 지금도 그라트 해협 입구 등대바위 위에 한 줄로 한 호흡 켜져 있으며, 후대 도선사들은 자리를 비울 때만 정중히 그 등불을 한 호흡 켜 둔다. 신참 선장이 첫 입항 직전 그 등불에 정중히 한 손을 얹는 관례가 그라트 해협에 자리 잡았다.

  • 사가음유객(사가吟遊客)

    음유 시가인

    사가를 노래하는 음유 시가인

    토르가 거인을 부쉈다는 노래의 1절은 진실, 2절은 각색, 3절은 벌꿀술 한 잔의 영업이라네.

    음유 시가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술집과 광장에서 바이킹 사내들의 무용담과 신화 한 줄을 직접 노래로 옮기는 평민 출신 예술가이며, 외형은 닳은 모피 외투, 어깨에 작은 류트 또는 뿔피리, 허리에 작은 노트가 표준이다. 노래에 이름이 들어가는 기준은 무용담의 사실 여부가 아니라 음유 시가인에게 벌꿀술을 사는 횟수에 비례하며, 술집 카운터의 진짜 결재권은 마을 장로가 아니라 음유 시가인이 정중히 쥐고 있다. 그래서 어떤 바이킹은 거인을 베는 것보다 음유 시가인의 한 곡 안에 자기 이름을 한 줄 넣는 것이 더 어렵다고 농담한다.

    가장 무거운 한 곡은 큰 영웅의 무용담이 아니라, 발할라에 들어간 무명의 신참 전사의 이름을 한 번 정중히 불러주는 짧은 후렴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음유 시가인의 노트에는 큰 신화보다 짧은 후렴들의 목록이 더 길다.

    우리 시가인의 진짜 결재는 큰 영웅 무용담의 1절이 아니오. 무명의 사내 한 명의 이름을 한 호흡 정중히 끼워 넣는 짧은 후렴 한 줄이오.

    음유 시가인 토를리 — 신왕 베른가르의 일화에 등장한 그 어린 토를리의 직계 후예이자 미드가르드 광장 술집 '두 까마귀'의 사대 시가인 — 의 일화는 '거두지 못한 한 줄 후렴'으로 광장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새벽 큰 영웅 빌리(발할라 문지기 일화의 그 빌리)의 가족이 토를리에게 큰 무용담 한 곡을 청해 황금 한 자루를 내밀었으나, 같은 자리 구석에서 평민 청년 헬기(빌리와 같은 새벽 발할라 문 앞에 도착한 평민)의 어머니 그리드 — 닳은 망토 한 자락 — 가 정중히 한 잔 벌꿀술만을 사 와 토를리 앞에 앉았다. 토를리는 황금 자루를 정중히 빌리의 가족 앞에 도로 옮긴 뒤, 그날 첫 곡의 한 줄 후렴에 헬기의 이름을 한 번 정중히 끼워 불렀다. 술집 사내들은 그 한 줄 후렴 앞에 술잔을 일제히 어깨 위로 올렸고, 빌리의 가족은 그날 자리를 한 호흡 비운 뒤 다음 새벽 토를리에게 헬기의 이름이 들어간 그 후렴을 정중히 한 번 더 청해 왔다. 토를리는 노트의 가장 윗줄에 그 후렴 한 줄을 정중히 옮겨 적었으며, 두 까마귀 술집은 지금도 그 후렴으로 매 새벽 한 번 영업을 시작한다.

    후대 시가인들은 즉위 첫 새벽 그 후렴 한 줄을 정중히 입에 한 번 옮기는 관례를 따른다.

  • 호박세공장(琥珀細工匠)

    호박 보석 세공인

    호박을 다듬는 세공인

    이 호박 한 알, 천 년 전 어느 나무의 한 호흡이 그대로 굳은 것입니다. 그러니 흥정은 받지 않습니다.

    호박 보석 세공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발트 해안에서 호박(amber) 한 알을 정밀히 다듬어 펜던트와 룬 부적으로 옮기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끌 묶음, 한 손에 정밀 펜과 작은 줄칼이 표준이다. 본인은 호박 한 알 안에 천 년 전 어느 나무의 한 호흡과 작은 곤충 한 마리의 한 자세가 그대로 굳어 있다는 사실을 평생 마음에 새긴 자다. 그래서 그가 호박을 자르기 전 한 줄 침묵은 사실 그의 진짜 절기다.

    호박 한 알이 룬 부적이 되어 신참 전사의 가슴팍에 걸리면, 그 한 알이 그의 다음 한 합의 한 호흡을 정중히 살린다. 가장 무거운 한 알은 큰 보석이 아니라, 죽은 사내의 가족이 들고 온 작은 호박 한 알을 정중히 한 줄로 다듬어 돌려보내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세공인의 진짜 줄칼은 정밀 도구가 아니오. 호박 한 알 안에 굳어 있는 천 년 전 한 호흡을 정중히 한 호흡 더 듣는 그 손목이오.

    호박 세공인 알리프 — 발트 해안 마을 라우다(미드가르드 동남쪽 호박 광맥 마을)의 사대 세공인이자 평생 호박 사천 알을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한 마리 곤충의 펜던트'로 라우다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가을 새벽 광전사 비요른의 다섯 살 아들 토르드(나흘째 벌꿀술 한 잔의 토르드) 가 자기 손바닥만 한 작은 호박 한 알을 정중히 들고 알리프의 작업장 앞에 사흘을 서 있었다. 호박 안에는 천 년 전 어느 새벽 작은 잠자리 한 마리가 한 자세 그대로 굳어 있었고, 토르드는 그 잠자리에 자기 어머니가 사망 직전 부르던 한 줄 자장가를 옮기고 싶다고 청했다. 알리프는 호박을 자르지 않고, 다만 호박 한 면에 작은 룬 한 줄 — "잠자리의 자장가" — 를 정중히 새긴 뒤 단가를 받지 않고 토르드의 목에 직접 걸어 주었다.

    토르드는 평생 그 펜던트를 자기 가슴팍에 차고 다녔으며, 그가 후일 룬 각인 장인이 되었을 때 첫 룬 새김 도끼 자루에 같은 한 줄을 정중히 옮겼다. 알리프는 사망한 새벽 자기 줄칼 한 자루를 정중히 그 펜던트 옆에 놓아 두었으며, 그 줄칼은 후대 라우다 신참 세공인의 첫 작업 직전 한 호흡 만지는 자리가 되었다.

  • 미드가르대장공(미드가르大匠工)

    미드가르드 대장장이

    미드가르드의 무기를 벼리는 대장장이

    검 한 자루 단가는 정해져 있습니다. 단가가 아니라, 못 한 알의 자세를 흥정하시는 것입니다.

    미드가르드 대장장이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대장간에서 도끼·검·방패·못을 평생 두드리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그을음이 진하게 밴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망치 묶음, 한 손에 큰 망치와 정밀 집게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사내 한 명의 첫 도끼와 마지막 도끼를 모두 자기 손으로 두드린 자이며, 그 두 자루 사이에 사내 한 명의 한 평생이 모두 굴러간다. 룬 각인 장인이 검 한 자루의 다음 백 년을 한 줄로 정한다면, 대장장이는 그 검의 다음 한 합의 무게를 손목으로 정중히 정한다.

    그래서 늙은 대장장이의 손목에는 평생 두드린 망치의 옅은 굳은살이 한 줄씩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자루는 큰 전사의 검이 아니라, 신참 사내가 처음 들고 가는 닳은 단검 위에 박힌 작은 못 한 알 위에 있다.

    대장장이의 진짜 망치는 큰 도끼의 단가가 아니오. 사내 한 명의 첫 단검과 마지막 단검 사이의 한 줄 거리를 자기 손목으로 옮기는 그 자세요.

    미드가르드 대장장이 토르모드 — 휠다 마을(광전사 비요른의 마을) 사대 대장장이이자 평생 사내 한 명의 첫 도끼와 마지막 도끼를 모두 두드린 자 — 의 일화는 '두 자루 도끼의 새벽'으로 휠다 마을 야사에 남아 있다.

    비요른이 평생 처음 든 자기 도끼를 토르모드의 작업장에서 두드려 받았던 새벽, 토르모드는 그 도끼 자루 안쪽에 작은 룬 한 줄, "돌아오는 자리"를 정중히 새겼다. 사십 년 후 비요른의 마지막 도끼 — 일곱 번 자기 이름을 잠시 잃은 자의 자루 — 를 두드려 받았을 때, 토르모드는 같은 자루 안쪽에 같은 한 줄을 한 호흡 더 새겼다. 비요른이 사망한 새벽 그의 가족이 두 자루 도끼를 정중히 토르모드의 작업장 벽에 한 줄로 걸어 두었고, 그 두 자루 사이의 한 자리는 후대 신참 사내가 첫 도끼를 두드리러 오는 정중한 자리가 되었다.

    토르모드의 손목 굳은살은 그 두 자루 사이에서 한 줄씩 더 깊어졌으며, 후대 휠다 대장장이는 즉위 첫 새벽 그 두 자루 도끼 사이에 한 호흡 자기 손목을 한 번 얹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거운 한 알 못은 큰 전사의 검이 아니라, 그 두 자루 사이에 박힌 작은 못 한 알 위에 정중히 놓여 있다.

  • 촌락횃불수(村落횃불守)

    마을 횃불지기

    마을 횃불을 지키는 자

    거인 한 부족이 와도, 제 횃불 한 줄이 마을 한 가족의 새벽 한 끼를 정중히 지킵니다.

    마을 횃불지기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작은 마을의 새벽 순찰과 야간 짐승 경계와 거인 부족 척후를 책임지는 평민 자원이며, 외형은 닳은 가죽 외투, 어깨에 작은 모피 망토, 한 손에 큰 횃불과 허리에 농기구 개조 도끼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마을의 평소 위험 시각과 옛 분기 야간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토르급 뇌신이 거인 부족 한 진을 막는다면, 횃불지기의 새벽 한 줄 순찰이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중히 지킨다.

    그래서 작은 마을의 진짜 영웅은 토르가 아니라, 새벽마다 횃불 한 줄을 들고 도는 횃불지기라는 농담이 마을에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순찰은 큰 위험을 막는 것이 아니라, 새벽에 잠든 마을 한 가족의 한 끼 위에 정중히 놓인 그 자세 위에 있다.

    우리 마을 진짜 영웅은 토르가 아니라 횃불지기라는 농담이 있소만, 그게 농담이 아니라 마을의 한 줄 결재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압니다.

    횃불지기 군문드 — 토르 망치 의례 사제(헤이드룬 강 그림나르의 등 뒤에 있던 그 사내)의 직계 손자이자 노르빅 만(어로 사냥꾼 칼리의 마을) 사대 횃불지기 — 의 일화는 '한 줄 순찰의 사흘 새벽'으로 노르빅 만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늦겨울 사흘 동안 빙하 거인 부족 잔당이 노르빅 만 외곽 한 줄로 잠복했을 때, 군문드는 자기 횃불 한 줄을 어깨에 든 채 사흘 동안 자리를 한 번도 비우지 않았다. 사흘째 새벽 군문드의 횃불이 꺼지지 않은 채 마을 한 줄을 한 번 더 돌고 있을 때, 거인 잔당은 정중히 발길을 돌렸다고 후일 미드 전선 척후장의 보고에 한 줄 적혔다. 군문드는 그 사흘 동안 칼리의 메모장(어로 사냥꾼 칼리의 한 권 메모장) 한 페이지를 자기 외투 안쪽에 정중히 품고 다녔으며, 그 한 페이지는 마을의 새벽 식탁이 한 호흡 더 굴러가는 한 줄이었다. 군문드의 횃불 자루 끝은 사흘째 새벽에 한 호흡 검게 그을렸고, 노르빅 만 사람들은 그 자루를 사당 한쪽에 정중히 모셔 두었다.

    후대 횃불지기는 즉위 첫 새벽 그 자루를 한 번 정중히 만지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순찰은 큰 거인 부족이 아니라, 그 사흘 새벽 마을 한 가족의 한 끼 위에 정중히 놓인 그 한 호흡 위에 있다.

  • 벌꿀양조부(벌꿀釀造夫)

    벌꿀술 양조인

    벌꿀술을 빚는 양조인

    오늘 익힌 벌꿀술 한 통, 출항 전 사내 스무 명의 마지막 한 모금이 됩니다. 그러니 허투루 익히지 않습니다.

    벌꿀술 양조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마을의 작은 양조장에서 벌꿀술(미드, mead)을 평생 익히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작업 앞치마, 머리에 흰 두건, 어깨에 작은 통 묶음, 한 손에 작은 국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에 들르는 모든 단골 사내의 평소 주량과 옛 분기 한 잔의 결정적 시점과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어떤 광전사는 평생 한 양조장의 벌꿀술만 마시러 출항 직전 마을을 거슬러 오기도 한다.

    출항 전 한 사내가 마지막으로 들이켜는 한 모금이 사실 그의 다음 한 시즌의 한 합의 첫 호흡이며, 그 한 모금의 단가를 정하는 자가 양조인이다. 가장 무거운 한 통은 큰 연회의 술이 아니라, 발할라로 떠난 사내의 가족 앞에 정중히 한 잔 따라 올리는 그 작은 잔 위에 있다.

    양조인의 진짜 단가는 통의 무게가 아니오. 발할라로 떠난 사내의 가족 앞에 정중히 따라 올리는 그 작은 한 잔 위에 있는 것이오.

    벌꿀술 양조인 라그나 — 휠다 마을(광전사 비요른의 마을) 사대 양조인이자 비요른의 평생 단골 — 의 일화는 '나흘째 작은 잔'으로 휠다 마을 야사에 남아 있다.

    비요른의 다섯 살 아들 토르드가 사흘째 저녁 자기 아빠에게 벌꿀술 한 잔을 정중히 내밀었던 그 새벽, 그 한 잔을 정중히 따라 준 자가 라그나였다. 라그나는 평소 단가의 절반도 받지 않고 토르드의 손에 한 작은 잔을 정중히 쥐어 주었으며, 그 잔에는 평소 벌꿀술이 아니라 한 모금 분량의 봄꿀만 정중히 담겨 있었다. 그날 이후 라그나는 광전사 가족이 사흘째 저녁 정중히 내미는 한 잔에 평생 단가를 받지 않는 자세를 자기 직업의 한 줄로 삼았다. 비요른이 마지막으로 발할라로 떠난 새벽, 라그나는 자기 작업장의 가장 작은 통 한 통을 정중히 비요른의 가족 앞에 한 잔으로 따라 올렸다. 라그나의 작업장 벽 한쪽에는 광전사 가족이 정중히 한 잔을 청해 간 사내 아흔 명의 이름이 한 줄로 적혀 있고, 그 명단의 가장 윗줄은 비요른이다.

    후대 휠다 양조인은 즉위 첫 새벽 그 명단 앞에 정중히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발키리호명관(발키리呼名官)

    발키리 호명관

    발키리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관

    이름을 정중히 한 줄 부르는 것이 내 칼이오. 그 한 줄이 사내 한 명을 발할라로 옮긴다오.

    발키리 호명관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전장과 발할라 사이를 잇는 남성 호명관으로, 본디 발키리 자매들의 한 줄 명단을 받아 전장 한복판에서 전사한 사내의 이름을 정중히 부르는 직무다. 외형은 짙은 회색 갑주, 어깨에 옅은 하늘빛 망토, 한 손에 한 자루 검과 작은 호명 두루마리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왕의 까마귀 두 마리가 가져온 한 줄 정보와 발키리 자매가 짠 한 줄 명단을 대조해, 전장 한복판에서 마지막 한 합을 정중히 마친 자의 이름을 한 번 부른다.

    그가 한 줄 호명을 마친 자리는 그날 밤 늑대도 까마귀도 건드리지 않으며, 다음 새벽 가족이 도착해 정중히 마지막 자세를 거두어 간다. 가장 무거운 호명은 큰 영웅의 이름이 아니라, 무명의 신참 사내가 마지막 한 합에 들었던 자세 위로 정중히 부르는 그 짧은 한 줄 위에 있다.

    호명관의 진짜 검은 허리의 한 자루 검이 아니오. 무명의 사내 한 명의 마지막 자세 위에 정중히 옮기는 그 한 줄 짧은 호명이오.

    발키리 호명관 헬기르 — 발키리 자매 중 막내 시그룬(미드가르드 전장 한 줄 명단의 옛 짠 자) 의 직속 남성 호명관이자 평생 사내 사천 명의 이름을 정중히 호명한 자 — 의 일화는 '닳은 부엌칼 사내의 호명'으로 발할라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시대 끝 새벽 헬기르는 큰 영웅 빌리의 이름을 정중히 호명할 차례에 자기 호명 두루마리를 한 호흡 미루고, 같은 새벽 닳은 부엌칼 한 자루를 들고 사망한 평민 청년 헬기(라그나로크 영웅 호스카르가 아닌, 발할라 문지기 군나르의 일화 속 그 평민) 의 이름을 먼저 한 줄 정중히 불렀다. 빌리의 이름은 그 한 호흡 뒤 정중히 호명되었고, 그날 발할라 황금 문 옆 닳은 부엌칼은 헬기르가 직접 정중히 한 자리에 한 줄로 걸었다. 헬기르는 호명 두루마리의 가장 윗줄에 평생 큰 영웅의 이름을 한 번도 적지 않았으며, 무명의 사내 사천 명의 이름을 한 줄씩 정중히 옮겨 적었다.

    헬기르가 사망한 새벽 그의 호명 두루마리는 발할라 황금 문 옆에 정중히 한 줄로 걸렸고, 후대 호명관들은 즉위 첫 새벽 그 두루마리의 가장 윗줄을 한 호흡 정중히 한 번 읽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호명은 큰 영웅의 이름이 아니라, 그 두루마리 가장 윗줄의 닳은 부엌칼 사내 위에 정중히 놓여 있다.

  • 빙거토벌장(氷巨討伐將)

    빙하 거인 토벌대장

    빙하 거인을 토벌하는 대장

    요툰의 빙하는 한 시즌에 한 번 풀린다. 우리는 그 한 시즌의 한 호흡을 막으러 간다.

    빙하 거인 토벌대장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북쪽 끝, 요툰헤임과 맞닿은 빙하 협곡에서 거인 부족의 남하를 정중히 막는 평민 출신 전사대장이며, 외형은 두꺼운 모피 갑옷, 어깨에 늑대 가죽 망토, 허리에 한 자루 큰 도끼와 작은 단검, 등에 룬 새겨진 방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토르급 뇌신처럼 거인 한 부족을 한 번에 흩어내지는 못하지만, 거인 부족의 평소 이동 시각과 옛 분기 빙하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토벌대는 거인 한 명을 베기보다는 빙하 한 줄을 한 시진 늦추는 자세로 평생을 굴린다.

    마을 사내들은 그가 돌아오면 토벌의 무용담보다 다음 시즌의 빙하 풀림 시기를 먼저 묻는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토벌은 큰 거인 한 명이 아니라, 빙하 협곡 끝 작은 마을 한 가족의 다음 한 끼를 정중히 한 호흡 늦춰 살리는 그 자세 위에 있다.

    토벌대장의 진짜 도끼는 큰 휘두름이 아니오. 빙하 한 줄을 한 시진 늦추는 그 작은 결단 한 호흡이오.

    빙하 거인 토벌대장 스카르프 — 헬빈드 협곡(요툰헤임과 맞닿은 미드가르드 북단 빙하 협곡) 사대 토벌대장이자 평생 빙하 한 줄을 사십 차례 한 시진씩 늦춘 자 — 의 일화는 '한 시진의 한 끼'로 헬빈드 마을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늦봄 빙하 거인 부족 흐레스불 잔당 — 옛 거인 일족 흐레스불의 후예 — 이 한 시즌의 빙하 풀림을 따라 헬빈드 협곡 한복판으로 남하해 왔다. 스카르프는 자기 도끼를 휘두르지 않고, 토벌대 사내 일곱과 함께 협곡 한 자리의 큰 빙하 한 줄에 룬 새겨진 방패 일곱을 정중히 박아 넣었다. 그 일곱 방패가 빙하 한 줄을 한 시진 정중히 늦춘 사이, 헬빈드 마을의 한 가족 — 신참 모피 무역 상단 도제 베리트의 어머니 잉그리드 — 이 정중히 마지막 한 끼를 차려내고 잠든 새벽이 되었다.

    거인 잔당은 한 시진 뒤 협곡 입구에 도착했으나, 스카르프가 정중히 도끼 한 자루를 어깨에 들고 한 줄로 마주 서 있는 자세에 한 호흡 발길을 돌렸다. 스카르프의 일곱 방패는 지금도 헬빈드 협곡 빙하 한 자리에 한 줄로 박혀 있으며, 후대 토벌대장은 즉위 첫 새벽 그 일곱 방패 앞에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베리트는 그 새벽 어머니의 마지막 한 끼를 정중히 한 그릇 받았고, 후일 모피 무역 상단주 도제로 자리를 옮겼다.

  • 까마귀전령장(까마귀傳令長)

    까마귀 전령 사령관

    오딘의 까마귀 전령을 통솔하는 사령관

    후긴과 무닌은 신왕의 어깨로 갑니다. 우리 까마귀들은, 사내들의 어깨로 갑니다.

    까마귀 전령 사령관은 가공의 미드가르드와 아스가르드 사이의 작은 까마귀 전령망을 평생 굴리는 평민 출신 사내로, 외형은 단정한 회색 외투, 어깨에 까마귀 한 마리, 허리에 작은 룬 표지 묶음과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신왕의 후긴·무닌처럼 신화급 새는 거느리지 못하지만, 마을 한 시즌의 한 줄 전언을 정중히 옮기는 까마귀 스무 마리의 평소 비행로와 옛 분기 휴식지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까마귀 한 마리가 어느 사내의 어깨에 정중히 앉으면, 마을 사내들은 그날 도끼를 잠시 내려놓고 한 줄 전언을 듣는다.

    까마귀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사령관은 그날 밤 잠을 자지 않으며, 다음 새벽 직접 비행로를 거슬러 한 마리를 데려온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전령은 큰 신탁이 아니라, 출항한 사내의 가족 앞에 까마귀 한 마리가 정중히 앉아 한 줄 무사함을 옮기는 그 짧은 자세 위에 있다.

    사령관의 진짜 권위는 후긴·무닌 신화가 아니오. 어머니 한 사람의 화롯불 옆에 까마귀 한 마리가 한 호흡 정중히 앉는 그 자세 위에 있는 것이오.

    까마귀 전령 사령관 스타르카드 — 비르카 항(라그나르 헤르볼드 선장의 모항) 사대 사령관이자 평생 까마귀 스무 마리의 이름을 정확히 외운 자 — 의 일화는 '돌아오지 못한 한 마리'로 비르카 부두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봄 라그나르 헤르볼드 선장이 폭풍 속에서 선원 욘을 잃은 그날, 스타르카드는 라그나르의 까마귀 — 후긴 흉내라는 농담으로 '작은 후긴'이라 불린 — 한 마리를 욘의 어머니 헬가 집 화롯불 옆으로 정중히 보냈다. 그러나 작은 후긴은 길을 잃었고, 스타르카드는 그날 밤 잠을 자지 않은 채 비행로를 거슬러 사흘을 뒤졌다. 사흘째 새벽 그는 작은 후긴을 노르빅 만 등대바위 위에서 발견해 정중히 어깨에 받쳐 헬가 집 화롯불 옆에 한 호흡 앉혀 두었다. 헬가는 그 한 호흡 동안 처음으로 화롯불 옆에 정중히 앉아 한 그릇 죽을 끓일 수 있었다고 후일 회상했다. 스타르카드는 작은 후긴이 사망한 새벽 자기 어깨에서 그 한 마리를 정중히 비르카 부두 끝 노 한 자루(라그나르가 욘의 노 한 자루를 박아 둔 그 자리) 옆에 묻었다.

    후대 비르카 사령관은 즉위 첫 새벽 그 자리에 까마귀 한 마리를 정중히 한 호흡 앉히는 관례를 따른다.

  • 전선척후장(戰線斥候將)

    미드 전선 척후장

    미드 전선의 척후를 통솔하는 장

    한 시진 일찍 보면, 한 마을이 산다. 한 시진 늦게 보면, 한 줄 비석이 선다.

    미드 전선 척후장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외곽 마을과 거인 부족 영역 사이의 척후를 정중히 책임지는 평민 출신 전사이며, 외형은 닳은 모피 외투, 어깨에 늑대 가죽 망토, 허리에 한 자루 짧은 도끼와 작은 단검, 한 손에 옛 척후 지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척후의 평소 발자국과 옛 분기 야간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거인 부족의 첫 한 발자국을 한 시진 일찍 마을에 옮기는 자세가 그의 평생 직무이며, 그 한 시진이 마을 한 가족의 다음 한 끼를 정중히 살린다.

    그래서 척후장은 큰 결투에 잘 끼지 않고, 새벽마다 정중히 외곽 한 줄을 한 번 더 도는 자세로 평생을 굴린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척후는 큰 거인 부족의 진군이 아니라, 새벽에 잠든 마을 한 사내의 한 호흡 위에 정중히 놓인 그 자세 위에 있다.

    척후장의 진짜 도끼는 짧은 한 자루가 아니오. 큰 결투에 끼지 않고 외곽 한 줄을 정중히 한 번 더 도는 그 묵묵한 자세요.

    미드 전선 척후장 호니르 — 룬 각인 장인 시그뵈른의 일화 속 신참 사내(닳은 단검 한 자루의 그 호니르)이자 후일 헤를렌 마을 사대 척후장이 된 자 — 의 일화는 '한 시진 일찍의 한 발자국'으로 헤를렌 야사에 길게 남았다.

    어느 늦봄 새벽 호니르는 자기 닳은 단검 — 시그뵈른이 한 줄 룬 "돌아오는 발자국"을 정중히 새겨 준 그 단검 — 을 허리에 차고 헤를렌 마을 외곽 한 줄을 평소보다 한 시진 일찍 돌았다. 그 한 시진 동안 호니르는 거인 부족의 첫 한 발자국을 한 시진 일찍 마을에 옮겼고, 그 한 시진이 헤를렌 한 가족 — 룬 마도사 욀비르의 손녀 시그리드의 새벽 — 의 다음 한 끼를 정중히 살렸다. 호니르는 그 새벽 이후 평생 외곽 한 줄을 한 시진 일찍 도는 자세를 자기 직무의 한 줄로 삼았다.

    호니르가 사망한 새벽 그의 닳은 단검은 헤를렌 사당 한쪽 시그뵈른의 작업대 위에 정중히 한 줄로 놓였고, 후대 척후장은 즉위 첫 새벽 그 단검 자루에 한 호흡 정중히 손을 얹는 관례를 따른다. 헤를렌 마을은 호니르의 한 시진 일찍 돌던 그 외곽 한 줄을 지금도 '호니르 길'이라 부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척후는 큰 거인 부족이 아니라, 그 한 시진 일찍의 한 발자국 위에 정중히 놓여 있다.

  • 토르신전사(토르神殿師)

    토르 망치 의례 사제

    토르 망치 의례를 집전하는 사제

    묠니르의 한 줄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오. 그 한 줄에 정중히 마을의 다음 한 호흡을 얹는 것이오.

    토르 망치 의례 사제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작은 사당에서 토르의 망치(묠니르) 형상의 작은 의례 망치를 정중히 다루는 평민 출신 사제이며, 외형은 짙은 모피 외투, 가슴팍에 작은 망치 펜던트, 한 손에 한 자루 의례 망치와 룬 두루마리가 표준이다. 본인은 새 드라카가 진수되는 새벽, 신참 사내가 첫 결투에 나가는 새벽, 새 부부의 첫 살림이 차려지는 새벽에 정중히 의례 망치를 들고 한 줄 룬을 그 자리에 옮긴다. 그가 한 줄 망치를 정중히 내려치는 그 한 호흡이 마을 한 가족의 다음 한 시즌의 첫 호흡으로 굴러간다.

    토르급 뇌신은 한 시즌마다 직접 거인 부족 한 진을 정리하지만, 의례 사제는 매 새벽마다 마을 한 줄을 정중히 다듬어 그 시즌을 한 호흡 더 굴린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의례는 큰 신화 재현이 아니라, 신참 사내의 첫 결투 직전 정중히 어깨 위에 작은 망치 한 번을 얹어주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사제의 진짜 묠니르는 의례 망치가 아니오. 그림나르가 횃불지기 한 사내의 어깨에 한 호흡 정중히 얹은 그 손목의 자세요.

    토르 망치 의례 사제 시그문드 — 토르급 뇌신 그림나르의 일화 속 횃불지기 사내의 직계 후손이자 헤이드룬 강 마을 사대 의례 사제 — 의 일화는 '한 어깨의 첫 망치'로 헤이드룬 야사에 남아 있다.

    시그문드는 자기 증조부 — 그림나르가 한 호흡 어깨를 정중히 잡아 준 그 횃불지기 — 의 한 줄 자세를 평생 자기 사당 한가운데 모셔 두었다. 어느 가을 새벽 신참 사내 라우프 — 헤이드룬 강 마을의 어린 청년 — 가 자기 첫 결투를 앞두고 정중히 시그문드 앞에 어깨를 내밀었을 때, 시그문드는 큰 의례 망치 대신 자기 손목 한 호흡을 라우프의 어깨에 정중히 한 번 얹었다. 라우프는 그 한 호흡 자세를 자기 가슴팍에 새긴 채 결투지로 출발했고, 마지막 한 합을 정중히 마친 자세로 발할라 호명관 헬기르의 한 줄 호명을 받았다. 라우프의 가족이 그 결투지에서 그의 마지막 자세를 거두어 온 새벽, 시그문드는 자기 의례 망치를 사당 한쪽에 정중히 한 줄로 내려놓았다.

    후대 헤이드룬 의례 사제는 큰 의례 망치보다 자기 손목 한 호흡을 정중히 사내 어깨에 얹는 관례를 우선 따르며, 그 자세는 그림나르의 한 호흡 손목 위에 정중히 옮겨진 한 줄로 통한다.

  • 모피상단주(毛皮商團主)

    모피 무역 상단주

    모피 무역 상단을 이끄는 자

    이 모피 한 장, 북풍 한 시즌의 자세가 굳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단가는 가벼이 부르지 않습니다.

    모피 무역 상단주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북쪽 설원에서 늑대·곰·순록의 모피를 정중히 사들여 남쪽 항구 시장에 옮기는 평민 출신 상단주이며, 외형은 두꺼운 모피 외투, 어깨에 무역 인장 펜던트, 허리에 작은 저울과 작은 단검, 한 손에 옛 거래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모피 가격의 평소 시세와 옛 분기 폭풍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한 줄 단가는 늑대 부족 족장도 정중히 받아들이고, 남쪽 항구 시장의 큰 상인도 한 호흡 더 듣고 결제한다.

    모피 한 장을 정중히 사들이는 자세 위에는 늑대 한 마리가 한 시즌을 어떻게 살았는지의 한 호흡이 굳어 있다는 사실을 그는 평생 마음에 새긴다. 가장 무거운 한 장은 큰 도매 모피가 아니라, 신참 사냥꾼이 처음 들고 온 작고 닳은 모피 한 장을 정중히 한 줄 단가로 받아주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상단주의 진짜 저울은 작은 청동 저울이 아니오. 신참 사냥꾼이 들고 온 첫 모피 한 장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더 두는 그 손목이오.

    모피 무역 상단주 베리트 — 빙하 거인 토벌대장 스카르프의 일화 속 헬빈드 마을 신참 도제(어머니 잉그리드의 한 끼를 정중히 받은 그 베리트)이자 후일 헬빈드-비르카 항 모피 상단의 사대 상단주 — 의 일화는 '닳은 첫 모피의 새벽'으로 헬빈드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늦겨울 새벽 헬빈드의 어린 사냥꾼 군나르 — 베리트의 손자뻘 청년 — 가 자기 평생 처음 잡은 작고 닳은 늑대 모피 한 장을 정중히 베리트의 거래 장부 앞에 내려놓았다. 그 모피는 평소 단가의 절반에도 못 미칠 작은 한 장이었으나, 베리트는 평소 단가의 두 배를 정중히 한 줄로 적은 뒤 자기 사재로 차액을 메워 군나르의 손에 정중히 한 줄 동전을 옮겨 주었다. 베리트는 거래 장부 가장 윗줄에 그 한 장을 적으며 한 줄 메모, "스카르프의 한 시진"이라고만 남겼다. 군나르는 그 한 줄 단가에 평생 베리트의 상단에 정중히 한 사람으로 일했고, 그 작고 닳은 모피는 헬빈드 사당 한쪽에 한 장으로 정중히 모셔져 있다.

    후대 헬빈드 상단주는 즉위 첫 새벽 그 모피 앞에 한 호흡 정중히 한 줄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단가는 큰 도매 모피가 아니라, 그 한 장 위에 정중히 놓여 있다.

  • 순록썰매부(馴鹿썰매夫)

    순록 썰매 마부

    순록 썰매를 모는 마부

    이 썰매 한 줄은 마을과 항구를 잇습니다. 한 시진 늦으면, 한 사내의 출항이 미뤄집니다.

    순록 썰매 마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북쪽 설원에서 순록 한 떼를 정중히 끌어 마을과 항구를 잇는 평민 출신 마부이며, 외형은 두꺼운 모피 외투, 머리에 두건, 어깨에 작은 종 묶음, 허리에 짧은 단검과 한 손에 가죽 고삐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설원 길의 평소 적설량과 옛 분기 결빙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썰매 한 줄은 다른 마부의 썰매보다 묘하게 한 시진 빨리 항구에 닿고, 그 한 시진이 사내 한 명의 출항을 정중히 살린다.

    순록 한 마리의 평소 호흡과 발굽 자세를 마부는 평생 손목 위에 익히고 있어, 큰 폭설 새벽에도 그의 한 줄 고삐는 한 번 더 정중히 마을 한 가족의 다음 한 끼를 옮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썰매는 큰 무역 화물이 아니라, 발할라로 떠난 사내의 가족 앞으로 정중히 옮겨가는 작은 유품 상자 한 개 위에 있다.

    마부의 진짜 종은 어깨 위 종 묶음이 아니오. 발할라로 떠난 사내의 가족 문 앞에서 종 한 번을 정중히 멈추는 그 한 호흡이오.

    순록 썰매 마부 토르레이프 — 헬빈드-비르카 노선 사대 마부이자 평생 썰매 한 줄을 칠백 차례 끈 자 — 의 일화는 '한 줄 종의 멈춤'으로 헬빈드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한겨울 새벽 라그나르 헤르볼드 선장의 마지막 항해가 폭풍 속에서 끝난 뒤, 토르레이프는 라그나르의 유품 — 욘의 노 한 자루(라그나르가 평생 어깨에 메고 다닌)와 닳은 가죽 외투 한 벌 — 을 작은 상자 하나에 정중히 담아 비르카 항에서 헬빈드 끝 라그나르의 어머니 헬가 집까지 한 줄 썰매로 옮겼다. 그는 평소 한 시진 빨리 도착하던 자기 썰매를 그날만큼은 정중히 한 시진 늦게 도착시켰고, 헬가 집 문 앞에서 어깨 종 묶음을 한 호흡 정중히 멈춘 채 그 자리에 한 시진을 서 있었다. 헬가는 그 한 시진 침묵 위에 처음으로 정중히 문을 열어 상자를 받아 들었으며, 토르레이프는 단가를 받지 않고 자기 썰매를 그대로 돌렸다.

    그 헬빈드-비르카 노선의 한 줄 종은 지금도 라그나르의 노 한 자루 옆 부두 끝에 한 호흡 한 줄로 매달려 있으며, 후대 마부는 즉위 첫 새벽 그 종 앞에 정중히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북풍직조공(北風織造工)

    북풍 베틀 직조공

    북풍 베틀로 천을 짜는 직조공

    이 망토 한 장, 북풍 한 시즌의 한 호흡을 정중히 막아냅니다. 그러니 한 줄도 허투루 짜지 않습니다.

    북풍 베틀 직조공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작은 베틀방에서 모피와 모직을 정중히 짜 사내들의 망토와 가족의 이불을 굴리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작업 앞치마, 머리에 흰 두건, 어깨에 작은 실 묶음, 한 손에 옅은 룬이 새겨진 작은 베틀 북이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모든 사내의 평소 어깨 폭과 옛 분기 출항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베틀에서 짜인 망토 한 장은 다른 망토보다 묘하게 한 시진 더 북풍을 막아내고, 그 한 시진이 사내 한 명의 다음 한 합의 한 호흡을 정중히 살린다.

    베틀 북이 정중히 한 줄 지나갈 때마다 북풍 한 줄이 마을 한 가족 위에서 한 호흡 늦추어진다는 야사가 이 직업에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장은 큰 영웅의 망토가 아니라, 갓난아기의 첫 이불을 정중히 한 줄 두께로 짜주는 그 작은 자세 위에 있다.

    직조공의 진짜 베틀 북은 큰 망토 한 장이 아니오. 갓난아기의 첫 이불 한 줄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더 두는 그 작은 손목이오.

    북풍 베틀 직조공 군힐드 — 휠다 마을(광전사 비요른의 마을) 사대 직조공이자 평생 망토 사천 장과 첫 이불 사천 장을 짠 자 — 의 일화는 '한 줄 두께의 첫 이불'로 휠다 야사에 남아 있다.

    광전사 비요른의 다섯 살 아들 토르드가 태어나던 새벽, 군힐드는 비요른이 자기 한 합의 곰 가죽 망토를 정중히 청해 맡긴 한 장을 한 호흡 미루고, 토르드의 첫 이불을 자기 베틀에서 정중히 한 줄 두께로 먼저 짰다. 비요른의 곰 가죽 망토는 그 한 호흡 늦게 마무리되었으나, 비요른은 군힐드의 첫 이불 한 줄을 자기 망토 한 장보다 정중히 더 무겁게 받아들고 한 호흡 절을 한 번 올렸다. 토르드의 첫 이불은 그 후 사흘째 새벽 토르드가 비요른에게 정중히 벌꿀술 한 잔을 내밀던 그 자리 화롯불 옆에 한 줄로 놓여 있었다. 군힐드의 작은 베틀 북에는 토르드의 첫 이불을 짠 새벽의 옅은 룬 한 줄, "잠자리의 자장가" — 후일 호박 세공인 알리프가 토르드의 호박 펜던트에 옮겨 새긴 그 한 줄 — 이 정중히 새겨져 있다.

    후대 휠다 직조공은 즉위 첫 새벽 그 베틀 북 앞에 한 호흡 정중히 절을 올리며, 첫 이불을 큰 망토보다 한 호흡 먼저 짜는 관례를 따른다.

  • 도끼수선공(도끼修繕工)

    마을 도끼 수선공

    마을의 도끼를 고치는 자

    닳은 도끼 한 자루, 새 도끼보다 무겁습니다. 평생 한 사내의 한 합이 그 안에 굳어 있으니까요.

    마을 도끼 수선공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 작은 수선소에서 닳은 도끼와 갈라진 자루와 무뎌진 날을 정중히 다듬는 평민 출신 수선공이며, 외형은 그을음 든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줄칼 묶음, 한 손에 작은 망치와 정밀 집게가 표준이다. 본인은 미드가르드 대장장이처럼 새 도끼를 두드리지는 못하지만, 마을 사내 한 명이 평생 들고 다닌 한 자루 도끼의 평소 자세와 옛 분기 휘두름의 옅은 흠집과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수선소에 한 번 들른 도끼는 다른 도끼보다 묘하게 한 합 더 정중히 휘둘러진다.

    늙은 사내가 자기 평생의 도끼 한 자루를 마지막으로 정중히 맡기러 오면, 수선공은 그날만큼은 단가를 받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한 자루는 큰 영웅의 도끼가 아니라, 발할라로 떠난 사내의 가족이 정중히 들고 온 닳은 한 자루 도끼 위에 있다.

    수선공의 진짜 줄칼은 작은 줄칼 묶음이 아니오. 닳은 자루 안에 굳어 있는 한 사내의 평생 한 합을 정중히 한 호흡 더 듣는 그 손목이오.

    마을 도끼 수선공 외르바르 — 휠다 마을 사대 수선공이자 비요른의 두 자루 도끼(첫 도끼와 마지막 도끼)를 평생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두 자루 사이의 새벽'으로 휠다 야사에 남아 있다.

    비요른이 일곱 번째로 자기 이름을 잠시 잃어버린 마지막 결투 직전 새벽, 외르바르는 비요른의 마지막 도끼 자루를 정중히 한 줄 다듬으며 자루 안쪽 룬 "돌아오는 자리"(대장장이 토르모드가 새긴 그 한 줄) 위에 작은 한 줄 룬, "여기까지"라고만 정중히 더했다. 비요른은 그 한 줄을 보지 못한 채 결투지로 출발했고, 마지막 한 합 후 발키리 호명관 헬기르의 한 줄 호명을 정중히 받았다. 비요른의 가족이 그 도끼 한 자루를 정중히 외르바르의 수선소 앞에 다시 가져온 새벽, 외르바르는 단가를 한 푼도 받지 않고 도끼 자루를 한 호흡 정중히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 그 도끼는 토르모드의 작업장 벽 두 자루 사이 작은 자리에 정중히 한 줄로 더 걸렸으며, 외르바르의 작은 줄칼 한 자루는 그 옆에 정중히 한 호흡 한 줄로 더 모셔졌다.

    후대 휠다 수선공은 즉위 첫 새벽 그 줄칼 앞에 한 호흡 정중히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부두어망공(埠頭漁網工)

    부두 그물 수선인

    부두에서 그물을 깁는 자

    그물 한 코 빠지면, 한 끼 식탁이 한 자리 빕니다. 그래서 한 코도 허투루 두지 않습니다.

    부두 그물 수선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작은 부두에서 어로 사냥꾼과 바이킹 선장의 닳은 그물과 끊어진 줄을 정중히 잇는 평민 출신 수선인이며, 외형은 닳은 가죽 외투, 머리에 두건, 어깨에 작은 실 묶음, 한 손에 작은 바늘과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모든 그물의 평소 코 두께와 옛 분기 출항 결재와 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그의 손을 한 번 거친 그물은 다른 그물보다 묘하게 한 시즌 더 굴러가고, 그 한 시즌이 마을 한 가족의 한 끼 식탁 위로 정중히 옮겨진다.

    새벽 부두에서 그가 그물 한 코를 정중히 매듭짓는 그 자세는 사실 마을 한 시즌의 다음 한 호흡을 한 줄 매듭으로 옮기는 자세다. 가장 무거운 한 코는 큰 무역 그물이 아니라, 신참 어로 사냥꾼이 처음 들고 온 작은 그물 한 장을 정중히 한 줄 매듭으로 돌려주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수선인의 진짜 매듭은 큰 무역 그물의 한 코가 아니오. 신참 어로 사냥꾼의 첫 그물 한 장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더 두는 그 작은 손목이오.

    부두 그물 수선인 토르드 — 광전사 비요른의 다섯 살 아들 토르드(나흘째 새벽 작은 벌꿀술 한 잔의 그 토르드)이자 후일 노르빅 만 부두 사대 수선인 — 의 일화는 '한 코의 한 페이지'로 노르빅 만 야사에 남아 있다.

    토르드는 어릴 적 어로 사냥꾼 칼리의 한 권 메모장 한 페이지(칼리의 사십 년 메모장 가운데 "토르드의 자리"라고 적힌 그 한 줄) 를 정중히 자기 외투 안쪽에 평생 품고 다녔다. 어느 새벽 노르빅 만의 신참 어로 사냥꾼 시그문드 — 칼리의 손자뻘 청년 — 가 자기 평생 처음의 작은 그물 한 장을 정중히 토르드의 작업대 앞에 내려놓았다. 토르드는 평소 단가의 절반도 받지 않고, 그물 한 코 위에 자기 호박 펜던트("잠자리의 자장가" 한 줄, 알리프가 정중히 새긴) 의 옅은 그림자 한 호흡 위에서 한 줄 매듭을 묶었다.

  • 미미르수문장(미미르守門將)

    미미르 우물 수문장

    미미르의 우물을 지키는 수문장

    미미르의 우물(Mimir's Well, 세계 모든 지혜가 잠든 샘)은 누구에게나 열리지 않소. 다만 한 눈을 내주고도 그 한 눈값을 후회한 자에게는, 내가 먼저 문을 여오.

    미미르 우물 수문장은 가공의 세계수 위그드라실(Yggdrasil, 9개 세계를 뿌리로 잇는 거대한 나무) 아래, 세계 모든 지혜가 잠든 미미르의 우물을 홀로 지키는 전설급 수문장이다.

    외형은 낡은 짙은 색 망토, 머리에 잿빛 뿔 투구, 한 손에 룬 문자가 빽빽이 새겨진 긴 지팡이, 허리에 우물 열쇠를 표준으로 갖춘다.

    본인은 신왕 오딘이 한 눈을 대가로 지혜를 마신 그 순간부터 오딘 다음 자리를 지키며, 우물에 담긴 지혜 한 모금의 무게를 저울질해 입장료를 결정한다.

    찾아오는 자의 욕심 크기보다 각오 크기를 먼저 재는 것이 그의 기준이며, 그래서 신들조차 여기서 되돌아간 적이 한 번씩은 있다.

    아홉 세계를 통틀어 가장 무서운 문지기는 사실 발할라 문지기(앞서 490007)가 아니라 이 조용한 노인이라는 소문이 있다. 단지 그는 칼 대신 "다시 생각해 보시겠소?"라는 한마디를 무기로 쓴다.

    오딘도 한 눈 내주고 들어왔소. 당신이 가진 것 중에 그에 견줄 만한 게 있거든 얘기해 보시오.

    미미르 우물 수문장 에이나르 미르달 — 신왕 오딘이 우물에 닿기 전 세 세대 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자이자, 생전 단 한 번도 빈손으로 입장을 허락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두 번째 열쇠"로 전해진다.

    어느 봄, 룬 마도사(앞서 490008) 한 명이 세계 모든 룬의 뜻을 한꺼번에 깨치겠다며 우물 앞에 섰다. 에이나르는 그에게 조용히 물었다. "당신이 이미 아는 룬 한 자 중, 가장 소중한 한 자를 지우겠소?" 마도사는 망설이다가 돌아섰고, 다음 봄 다시 와서 이번엔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나르는 문을 열었다. 마도사는 우물에서 두 모금을 마셨는데, 첫 모금에 세계의 지혜를 얻었고 두 번째 모금에 자기가 지운 룬 한 자가 사실 그 모든 지혜의 뿌리였음을 알았다. 에이나르는 그 마도사가 빈 가슴을 안고 나오는 뒷모습을 보며 우물 열쇠를 허리에 조용히 돌려 걸었다. 가장 무거운 입장료는 눈 하나가 아니라 스스로의 한 가지를 기꺼이 내주는 그 결단이라는 것을, 에이나르는 수천 년째 같은 자리에서 확인하는 중이다.

  • 펜리르사슬수(펜리르사슬守)

    펜리르 봉인 사슬지기

    펜리르를 묶은 사슬을 지키는 자

    글레이프니르(Gleipnir, 드워프가 빚은 마법 사슬)는 끊어지지 않는다. 다만 나는 매일 아침 한 번씩 그것이 제대로 묶여 있는지 확인한다. 그게 9개 세계의 하루를 여는 일이다.

    펜리르 봉인 사슬지기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인근 바위섬 아마르빅(Amarvik, 신들도 쉬이 찾지 않는 외딴 바위섬)에서 세계 최대의 마법 늑대 펜리르(Fenrir, 라그나로크 때 오딘을 삼킬 운명의 거대 늑대)를 묶은 사슬 글레이프니르를 매일 점검하는 전설급 수문관이다.

    외형은 두꺼운 쇠 장갑, 몸을 가린 짙은 갈색 강화 가죽 갑주, 허리에 사슬 보수용 드워프제 공구 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펜리르가 사슬을 거부해 신들이 누군가의 손을 입에 넣어야 했던 그 봉인 의식부터 지금까지, 사슬의 마모도와 펜리르의 숨소리 주기를 표로 기록해 왔다.

    라그나로크(Ragnarok, 신들과 세계의 마지막 대결)가 오면 결국 이 사슬은 끊어지겠지만, 그가 매일 아침 점검을 빠뜨리지 않는 것은 그날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다.

    9개 세계에서 가장 조용하고 가장 외로운 직업이지만, 누구 하나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오지 않는 그 아마르빅 바위에서 그는 오늘도 공구 세트를 챙기며 새벽을 연다. 발할라 연회가 시끄러울수록 이 섬의 아침은 더 고요하다.

    광전사 베르세르크(앞서 490009)는 전투에서 본인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했소. 나는 펜리르가 사슬을 버텼는지 못 버텼는지 매일 아침 확인한다. 그 차이가 9개 세계의 하루를 가른다오.

    펜리르 봉인 사슬지기 스타르카드 이름없는 자 — 아마르빅 섬에서 삼백 년을 홀로 지키며 사슬 점검 기록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은 자이자, 생전 이름을 자기 입으로 한 번도 말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봉인 기록 야사에 "삼백 번째 봄의 균열"로 전해진다.

    어느 봄, 글레이프니르 사슬의 한 마디가 드워프제 금속 피로로 옅게 균열이 생겼다. 스타르카드는 아스가르드에 전령을 보내지 않고, 자기 공구 세트와 드워프 금속 땜 조각 하나로 밤새 그 균열을 메웠다.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그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이듬해 봄 빙하 거인 토벌대장(앞서 490022)이 아마르빅 섬 근처를 지나다가 불빛을 보고 들렀는데, 스타르카드는 그에게 뜨거운 벌꿀술 한 잔을 건네며 "작년 봄 균열 이야기는 하지 마시오"라고만 조용히 말했다. 대장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갔으며, 그 이야기는 두 사람 사이에만 남았다. 펜리르는 오늘도 사슬을 끊지 못했다.

  • 비프로스경비장(비프로스警備長)

    비프로스트 경비대장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를 지키는 경비대장

    비프로스트(Bifrost,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잇는 무지개 다리)는 아무나 건너는 다리가 아니다. 내 허락 한마디가 두 세계의 문이다.

    비프로스트 경비대장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입구, 신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잇는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의 경비를 총지휘하는 영웅급 대장이다.

    외형은 밝은 금빛 갑주, 머리에 뿔 달린 경비 투구, 한 손에 장창, 다른 손에 경비 나팔이 표준이다.

    본인은 파수꾼의 신 헤임달(Heimdall, 아홉 세계의 소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신)의 직계 명령 아래 비프로스트를 오가는 모든 신·인간·거인의 통행을 통제한다.

    거인 족이 아스가르드를 침공할 때 가장 먼저 막아서는 자리가 바로 이곳이며, 그래서 이 자리는 영예만큼이나 전투 빈도가 높다.

    헤임달급 파수꾼(490037, 같은 경비 계열 직속 부하)과 교대 근무를 짜고,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490047)의 경계 보고를 매일 취합해 위험 등급을 판단한다. 가장 바쁜 날은 요툰헤임 잠입 첩자(490034)가 귀환 신호를 보내지 않는 날이다.

    다리를 지키는 자가 졸면, 두 세계가 같이 조는 거요. 그러니 나는 졸음을 아직 배우지 못했소.

    비프로스트 경비대장 군나르 브뤼나 — 경비대장 계보 십이 대이자 서리 거인 세 차례 침공을 비프로스트에서 단독으로 막아낸 자 — 의 일화는 경비대 야사에 "세 번째 서리"로 전해진다.

    세 번째 서리 거인 침공 때 군나르는 경비 나팔을 불 시간조차 없이 혼자 비프로스트 입구를 막아 섰다. 거인들이 다리를 건너려는 순간, 군나르는 나팔 대신 자기 경비 투구를 다리 바닥에 세게 내리쳐 그 소리가 비프로스트 전체에 울리도록 했다. 헤임달급 파수꾼들이 그 울림을 신호로 알고 달려왔고, 거인들은 결국 발을 돌렸다.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뒤 군나르는 부하들에게 단 한마디만 했다. "나팔이 없을 때는 투구를 쓴다." 이후 비프로스트 경비대는 전원이 입소 첫날 투구를 바닥에 한 번 내리쳐 보는 것을 관례로 삼았다.

  • 요툰첩자장(요툰諜者將)

    요툰헤임 잠입 첩자

    요툰헤임에 잠입한 첩자

    요툰헤임(Jotunheim, 서리 거인이 사는 얼음과 안개의 세계)에 들어가는 건 두렵지 않소. 다만 돌아올 때 내가 아직 나인지 확인하는 것이 제일 어렵소.

    요툰헤임 잠입 첩자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아스가르드의 명을 받아 서리 거인의 땅 요툰헤임에 단독 또는 소수로 침투해 거인 족의 동향을 탐지하고 귀환하는 영웅급 정보 전문가다.

    외형은 서리 거인 가죽을 덧댄 변장용 외투, 허리에 소형 룬 나침반, 발목에 비상 탈출용 룬 각인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서리 거인의 언어·관습·진형 체계를 모두 익혀, 거인 무리 안에서 수 주를 버티며 정보를 수집한다.

    가장 큰 위험은 거인과의 전투가 아니라, 너무 오래 거인처럼 생각하다 보면 돌아오는 길을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빙하 거인 토벌대장(앞서 490022)이 군을 이끌고 출진할 때 그 전방 사흘 먼저 들어가 지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직업의 주요 임무다. 귀환 후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벌꿀술 한 잔을 마시며 자기 이름을 미드가르드 언어로 속삭이는 것이다.

    거인 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건 거인이 아니오. 거인 눈으로 오딘의 성을 바라보다가 그것이 작아 보이는 순간이오.

    요툰헤임 잠입 첩자 레이프 두 얼굴 — 아스가르드 정보대 소속이자 요툰헤임 잠입 열일곱 차례를 모두 살아 귀환한 자 — 의 일화는 정보대 야사에 "열여덟 번째 얼굴"로 전해진다.

    열여덟 번째 잠입 때, 레이프는 귀환 직전 요툰헤임의 거대 낭비르(Nabirvir, 요툰헤임 최대 교역 거점 도시)에서 자신이 이미 거인어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상용 룬 단검을 꺼내 손바닥에 작게 자기 아스가르드 이름 첫 자를 새기며 의식을 되찾았고, 새벽 안개 속 비프로스트로 귀환했다. 비프로스트 경비대장 군나르에게 그날 정보 보고를 마친 뒤, 레이프는 군나르에게 조용히 물었다. "내 미드가르드 말투가 아직 자연스럽소?" 군나르가 고개를 끄덕이자 레이프는 그제야 허리에 힘을 풀었다. 정보대 야사는 그 장면을 "두 번째 귀환"이라 적었다.

  • 발두르호위기사(발두르護衛騎士)

    발두르 신전 호위 기사

    발두르 신전을 호위하는 기사

    발두르(Baldur, 빛과 순수의 신이자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사랑받은 신)의 신전은 겨우살이 한 줄기 때문에 위험하오. 그러니 나는 겨우살이 한 줄기도 허투루 두지 않는다.

    발두르 신전 호위 기사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안 빛의 신 발두르의 신전을 경호하는 영웅급 기사로, 신전에 접근하는 모든 사물과 방문자의 해로움 여부를 판단하는 전문 호위관이다.

    외형은 순백 망토에 금빛 갑주, 머리에 뿔 없는 반원형 투구, 허리에 성별 없는 단검과 작은 룬 방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발두르가 세상 모든 것에게 자신을 해치지 말아 달라는 약속을 받아 냈지만, 겨우살이만은 그 약속을 빠트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겨우살이 한 줄기도 신전 반경 이백 보 안에 들이지 않는다.

    신들 사이에서 가장 빈틈없는 호위관으로 이름나 있지만, 정작 가장 두려운 것은 뒤에서 날아오는 창이 아니라, 자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허점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신전 출입자 명부를 매일 밤 직접 검토하며, 룬 마도사(앞서 490008)의 방문도 반드시 허가제로 운영한다. 발두르에게는 충성스럽지만, 가끔 발두르 본인이 "그 정도면 됐소"라고 말할 때도 있다.

    모든 것이 나를 해치지 않겠다 약속했다. 겨우살이 하나만 빼고. 그래서 겨우살이 하나가 가장 무거운 것이오.

    발두르 신전 호위 기사 한스 바이란 — 발두르 신전 호위대 오 대를 이은 기사이자 로키(Loki, 장난과 변신의 신)의 위장 방문을 두 차례 막아낸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겨우살이 방문"으로 전해진다.

    어느 겨울, 노파로 변장한 로키가 신전 앞에 나타나 약초 꾸러미를 들고 방문 허가를 요청했다. 한스는 노파의 꾸러미를 정중히 열어 살폈는데, 꾸러미 깊숙한 곳에 겨우살이 가지 한 줄기가 다른 약초 사이에 끼여 있었다.

    한스는 노파의 눈을 보며 조용히 말했다. "약초 한 가지가 잘못 섞였소." 로키는 잠시 웃더니 변장을 풀고 그냥 돌아갔다. 한스는 그날 일을 보고서에 단 한 줄로 기록했다. "겨우살이 제거. 방문자 귀환." 발두르는 그 보고서를 읽고 한스에게 벌꿀술 한 잔을 보냈고, 한스는 그걸 부하들과 나눠 마셨다.

  • 드라우그르퇴마사(드라우그르退魔士)

    드라우그르 퇴치 전사

    드라우그르를 퇴치하는 전사

    드라우그르(Draugr, 죽어도 무덤에서 일어나 마을을 어지럽히는 망자 전사)는 두렵지 않소. 다만 한 번 쓰러뜨린 드라우그르가 왜 다시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진짜 일이오.

    드라우그르 퇴치 전사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일대에서 무덤을 탈출해 마을을 위협하는 망자 전사 드라우그르를 추적하고 봉인·퇴치하는 영웅급 전문 전사다.

    외형은 짙은 색 기름 먹인 가죽 갑주, 허리에 룬 각인 단검(드라우그르 봉인 룬 새김)과 성별 없는 작은 도끼, 등에 결박용 룬 사슬이 표준이다.

    본인은 드라우그르가 일어나는 원인(원한, 잘못 치러진 장례, 룬 봉인 실패)을 분석해 재발을 막는 것까지 임무로 삼는다.

    마을 횃불지기(앞서 490019)로부터 드라우그르 출몰 첫 신고를 받는 경우가 많아, 둘은 암묵적인 정보 공유 관계를 유지한다.

    퇴치 후 드라우그르의 생전 신원을 파악해 가족에게 알리는 것도 이 직업의 의례다. 가장 힘든 순간은 드라우그르가 자신이 아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을 때라고 한다.

    드라우그르 한 구를 쓰러뜨리는 건 하루면 된다. 그 드라우그르가 왜 일어났는지 마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한 철이 걸린다.

    드라우그르 퇴치 전사 울프 흰 도끼 — 미드가르드 서쪽 해안 일대를 이십 년간 순회하며 드라우그르 삼십 두 구를 퇴치한 자이자, 그중 한 구가 자기 스승이었던 자 — 의 일화는 퇴치대 야사에 "스물여섯 번째 무덤"로 전해진다.

    스물여섯 번째 드라우그르 신고는 오래된 전우의 마을에서 왔다. 무덤을 확인하러 간 울프는 그 드라우그르가 자기 스승 에이나르 무쇠 손 — 룬 각인 장인(앞서 490012) 출신으로 만년에 검을 든 자 — 임을 알아보았다.

    울프는 하룻밤 내내 그 무덤 앞에 앉아 스승의 생전 룬 새김 도구를 손에 쥐고 기다렸다. 새벽에 드라우그르가 일어났을 때, 울프는 먼저 싸우지 않고 스승의 룬 도구를 앞에 내밀었다. 드라우그르는 그 도구를 한 참 바라보다 천천히 무릎을 꿇었고, 울프는 봉인 룬을 조용히 새겨 다시 눕혔다. 봉인 기록에는 원인 한 줄만 남겼다. "장례 때 룬 도구를 함께 묻지 않았음."

  • 헤임달파수장(헤임달把守將)

    헤임달급 파수꾼

    헤임달급 파수꾼

    나는 아홉 세계의 소리를 다 듣지는 못하오. 다만 내 구역의 소리는 자는 중에도 놓치지 않소.

    헤임달급 파수꾼은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빛의 신이자 경비의 신 헤임달(Heimdall, 잠이 거의 없고 아홉 세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의 방식을 모방해 훈련받은 영웅급 경비 전문가다.

    외형은 짙은 색 경계망토, 머리에 감시용 뿔 없는 투구, 허리에 경보 나팔 겸용 룬 호각, 어깨에 원거리 관측용 룬 수정이 표준이다.

    본인은 헤임달처럼 자면서도 귀를 열어 두는 훈련을 수년에 걸쳐 받으며, 시야·청각·진동 감지 세 가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방법을 익힌다.

    비프로스트 경비대장(앞서 490033)의 직속 부하로, 교대 근무 체계에서 야간 경계를 전담한다.

    가장 골치 아픈 상황은 거인 침공이 아니라 야간 교대 직전에 잠시 눈을 감은 것인데, 어느 파수꾼도 그 사실을 공식 보고서에 적은 자는 없다고 전해진다.

    헤임달 신이 아홉 세계의 소리를 다 듣는다고 하오. 나는 내 구역 한 곳의 소리만 듣소. 그것만으로도 밤이 짧지 않소이다.

    헤임달급 파수꾼 보르그 야간 귀 — 비프로스트 경비대 야간 담당 십오 년 차이자 서리 거인 야음 기습을 홀로 여섯 차례 발견해 경보를 울린 자 — 의 일화는 경비대 야사에 "여섯 번째 나팔"로 전해진다.

    여섯 번째 야음 기습 때, 보르그는 교대 직전 잠깐 눈을 감았다가 발바닥 진동으로 거인들의 발소리를 느꼈다. 나팔을 불 시간이 없었다. 보르그는 경보 나팔 대신 발을 구르며 비프로스트 바닥 석판을 울려 진동 신호를 보냈다. 부하 파수꾼들이 그 진동을 인지하고 나팔을 대신 불었다. 경비대장 군나르(앞서 490033)가 달려왔을 때 거인들은 이미 퇴각 중이었다.

    보르그는 그날 보고서에 "야간 교대 전 발 신호 사용, 적 퇴각"이라고만 적었다. 군나르는 그 보고서를 읽고 발 구르기 신호를 경비대 비상 신호 체계에 공식 추가했다.

  • 니드호그감시자(니드호그監視者)

    니드호그 감시자

    니드호그를 감시하는 자

    니드호그(Nidhogg, 세계수의 뿌리를 갉아먹는 거대한 뱀)는 언젠가 세계수를 넘어뜨릴 거요. 하지만 오늘은 뿌리가 아직 튼튼하오. 그것으로 충분하오.

    니드호그 감시자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 아래 니플헤임(Niflheim, 안개와 얼음의 세계)에 머물며 뿌리를 갉아먹는 거대 뱀 니드호그의 활동 주기를 기록하고 보고하는 영웅급 감시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수 가죽 외투, 발에 얼음 고정 아이젠, 허리에 감시 기록 룬 판, 어깨에 응급 탈출용 안전 로프가 표준이다.

    본인은 니드호그가 뿌리를 갉는 속도·위치·깊이를 매주 측정해 세계수 수액 채취인(490042, 같은 세계수 계열)과 정보를 나누며, 수액 감소가 뿌리 손상과 연관되는지 분석한다.

    라그나로크가 오기 전 세계수가 먼저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직업의 큰 그림이지만, 솔직히 니드호그 속도가 너무 느린 덕에 지금까지 버텼다는 것이 업계 공공연한 비밀이다.

    가장 무서운 날은 니드호그가 평소보다 이틀 이상 기록에 나타나지 않는 날이며, 그 이유를 아는 자는 현재 아무도 없다.

    세계수가 쓰러지는 날이 오면, 그건 내가 게을렀기 때문이 아니오. 다만 내가 게을렀다면 그날이 조금 앞당겨졌을 뿐이오.

    니드호그 감시자 스발린 뿌리지기 — 니플헤임 감시 기록을 백 년간 이어온 자이자 니드호그 활동 주기 도표를 처음 작성한 자 — 의 일화는 감시대 야사에 "백 번째 겨울의 멈춤"으로 전해진다.

    백 번째 겨울, 니드호그가 사흘간 뿌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스발린은 그 이유를 찾아 니플헤임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가, 뿌리 한 군데가 거대한 얼음 덩어리에 막혀 니드호그 접근 경로가 차단된 것을 발견했다.

    스발린은 세계수의 수호자(앞서 490006)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다. 수호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둬라"고 답했다. 스발린은 감시 기록에 "얼음 차단 — 자연 현상, 뿌리 보호 효과"라고만 적었다. 이후 니플헤임 감시대는 겨울마다 얼음 현황을 별도 측정 항목으로 추가했다.

  • 빙하선봉장(氷河先鋒將)

    빙하 탐험대 선봉장

    빙하 탐험대의 선봉장

    빙하(氷河)는 발 한 발자국 밑의 것이 전부요. 그래서 나는 언제나 발 한 발자국 먼저 간다.

    빙하 탐험대 선봉장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 빙하 지대를 탐험하는 부대의 최전방을 홀로 또는 최소 인원으로 선행하며 지형·위험 요소·거인 족 흔적을 미리 파악하는 상위 전문가다.

    외형은 방수 가죽 외투와 두꺼운 털 안감, 발에 아이젠, 손에 빙하 탐침 지팡이, 어깨에 지형 기록 룬 판이 표준이다.

    본인은 빙하 지대의 크레바스(crevasse, 빙하 표면의 깊은 균열)·눈 사태 위험 지점·거인 발자국 패턴을 읽어 본대 진로를 결정한다.

    빙하 거인 토벌대장(앞서 490022)의 출진 전 항상 먼저 나서며, 본대가 안전하게 이동하면 자기 일이 끝난 것으로 여긴다.

    사가 기록 서기(490046, 같은 탐험 계열)가 빙하 탐험 기록을 남기면 선봉장은 그 기록의 첫 줄을 직접 검토한다. 가장 자랑스러운 날은 아무 사고 없이 본대를 이끈 날이고, 가장 아쉬운 날도 같은 날이다. 아무것도 없는 날은 이야기거리가 없으니까.

    선봉장 자리가 멋있어 보인다고 하오. 멋있는지는 모르겠고, 남들보다 먼저 얼음 물 한번 밟는 자리인 건 확실하오.

    빙하 탐험대 선봉장 솔베이그 아이젠발 — 빙하 지대 탐험 이십이 회 선봉 경력이자 크레바스 추락에서 홀로 귀환한 유일한 선봉장 — 의 일화는 탐험대 야사에 "스무 번째 아이젠"으로 전해진다.

    스무 번째 선봉 탐험 때, 솔베이그는 크레바스 안쪽으로 빠졌다. 안전 로프가 있었지만 고정 못이 얼음에서 뽑혀 홀로 바닥에 내려앉았다. 크레바스 안에서 발견한 것은 거인 발자국이 아니라, 삼백 년 전 선봉장 것으로 보이는 아이젠 한 짝이었다.

    솔베이그는 그 아이젠을 챙겨 크레바스 벽을 타고 혼자 올라왔다. 귀환 보고서 끝에 한 줄을 더했다. "크레바스 안 아이젠 발견, 회수. 다음 선봉장에게 전달 예정." 빙하 거인 토벌대장 군뢰이프(앞서 490022)는 그 한 줄을 읽고 웃었다.

  • 발할라조리장(발할라調理長)

    발할라 연회 조리장

    발할라 연회의 조리장

    발할라(Valhalla, 전사자의 영혼이 오딘 곁에서 연회를 즐기는 황금 궁전)의 연회는 매일 밤이오. 그러니 나의 냄비도 매일 밤 비워지지 않소.

    발할라 연회 조리장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오딘의 황금 궁전 발할라에서 매일 밤 전사자 영웅들의 연회를 위한 음식을 총지휘하는 상위 조리 전문가다.

    외형은 거대한 뼈 문양 앞치마, 머리에 조리 두건, 손에 룬 각인된 큰 조리 도구, 허리에 향신료 주머니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회돼지 새헤림니르(Sæhrímnir, 매일 먹혀도 다음 날 다시 살아나는 발할라의 신화적 돼지)를 요리하는 발할라 요리의 핵심 담당자로, 같은 재료를 매일 다르게 조리하는 창의력이 핵심 능력이다.

    매일 밤 수백 명의 영웅 전사를 만족시켜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가장 어려운 손님은 생전에 유명 셰프였다는 전사가 아니라, 아무 말 없이 그릇을 두 번 내밀고 가는 전사라고 한다.

    발할라 문지기(앞서 490007)와는 매일 아침 입장자 명단을 공유해 그날 연회 인원을 파악하는 협력 관계다. 오늘 전사가 얼마나 오는지에 따라 냄비 크기가 달라진다.

    발할라 연회는 오딘의 잔치라고들 하오. 그러나 잔치를 굴러가게 하는 건 오딘의 룬이 아니라, 새헤림니르 오늘 맛이오.

    발할라 연회 조리장 에이리크 큰 냄비 — 발할라 조리 사대 조리장이자 새헤림니르 레시피를 매일 다르게 기록한 사천사백 가지 조리법 장부의 저자 — 의 일화는 연회 야사에 "사천사백 한 번째 냄비"로 전해진다.

    어느 날 오딘이 연회 자리에서 에이리크에게 직접 물었다. "어제 것과 오늘 것이 어떻게 다른가?" 에이리크는 잠시 생각하다 답했다. "어제 것은 어제 전사들을 위한 것이었고, 오늘 것은 오늘 전사들을 위한 것입니다." 오딘은 고개를 끄덕이고 한 잔을 더 마셨다. 에이리크는 그날 저녁 조리법 장부에 한 줄을 더했다. "재료는 같다. 손님은 다르다." 이후 그 한 줄은 발할라 조리 훈련 첫 날 낭독하는 것이 관례가 됐다.

  • 요툰가죽장(요툰가죽匠)

    요툰 가죽 무두장이

    요툰의 가죽을 무두질하는 장인

    서리 거인 가죽은 다루기 어렵소. 다만 잘 다루면 이 세계 어떤 갑주도 이것만 못하오.

    요툰 가죽 무두장이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서리 거인(요툰, 요툰헤임의 거대 빙설 존재)의 가죽을 가공해 방한·방어구로 제작하는 상위 가죽 장인이다.

    외형은 기름 먹인 두꺼운 가죽 작업복, 손에 대형 무두 칼, 허리에 천연 수지와 룬 각인 공구 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서리 거인 가죽 특유의 얼음 결정 구조를 이용해 일반 가죽보다 보온성과 방어력을 수배 높이는 비법 공정을 보유하며, 이 공정은 대대로 스승에게 구전으로만 전수된다.

    재료 확보가 가장 어려운데, 빙하 거인 토벌대장(앞서 490022)의 원정 후 남겨진 재료를 공급받는 공식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

    드라카 조선장(앞서 490013)이 드라카 갑판 방수용으로도 요툰 가죽을 소량 주문하는 단골 고객이다. 가장 정성 드리는 작업은 대형 주문이 아니라, 신참 전사가 처음 주문하는 소형 방어구 한 벌이라고 한다.

    요툰 가죽을 처음 받는 신참 전사가 그 무게에 놀라는 것을 볼 때가 제일 흐뭇하오. 무게 이상으로 든든하다는 걸 전장에서 배울 테니까.

    요툰 가죽 무두장이 브랑크 두꺼운 손 — 사대 대를 이은 요툰 가죽 장인이자 가죽 한 벌 공정을 혼자 열이틀에 마치는 기록 보유자 — 의 일화는 장인 야사에 "열세 번째 가죽"로 전해진다.

    빙하 거인 토벌대장이 원정에서 돌아온 직후, 전사 한 명이 거의 닳아 없어진 요툰 가죽 방어구를 들고 왔다. 그 방어구는 브랑크가 이십 년 전 작업한 것이었다. 전사는 방어구 덕에 거인의 한 합을 버텼다며 새 방어구 제작을 요청했다. 브랑크는 낡은 방어구를 손에 들고 오래 살폈다. 그리고 새 것을 만들기 전에, 낡은 방어구의 가장 튼튼하게 버텨낸 부분을 잘라 새 방어구 핵심 부위에 붙였다. 전사는 그 이유를 물었고, 브랑크는 짧게 답했다. "이미 한 합을 버텼으니, 다음 합도 버틸 것이오."

  • 수액채취사(樹液採取師)

    세계수 수액 채취인

    세계수의 수액을 채취하는 자

    위그드라실(Yggdrasil, 세계를 잇는 거대한 나무)의 수액은 아무 나무에서나 나는 것이 아니오. 나무가 내줄 준비가 된 양만큼만 받아야 한다오.

    세계수 수액 채취인은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세계 모든 것을 이어 주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수액을 의례와 규칙에 따라 채취해 룬 의식·치유·신전 봉헌 등에 공급하는 상위 채취 전문가다.

    외형은 세계수 수피 문양이 새겨진 모직 망토, 머리에 작은 나뭇잎 엮은 관, 손에 룬 각인 채취 기구, 등에 수액 보관 수정 용기가 표준이다.

    본인은 세계수의 각 뿌리(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니플헤임 방향)마다 수액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 용도에 맞는 채취 지점을 선별하며, 한 번 채취할 때 나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양과 빈도를 엄격히 관리한다.

    니드호그 감시자(490038, 같은 세계수 계열)와는 뿌리 상태 정보를 교환하며, 뿌리가 손상된 방향 수액은 채취를 중단하는 규칙이 있다.

    신탁 점복인(앞서 490014)이 대형 룬 의식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연락하는 공급자다. 가장 어려운 요청은 "가장 깊은 뿌리의 수액"인데, 그 방향은 니플헤임이기 때문이다.

    수액은 나무가 내주는 것이오. 내가 빼앗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모르면 세계수가 먼저 안다오.

    세계수 수액 채취인 에기르 초록 손 — 세계수 수액 채취 사십 년 경력이자 니플헤임 방향 수액을 최초로 단소량 안전하게 채취한 자 — 의 일화는 채취대 야사에 "니플헤임 방향 첫 채취"로 전해진다.

    어느 해 가을, 신탁 점복인의 대규모 의식을 위해 니플헤임 방향 수액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에기르는 니드호그 감시자 스발린(앞서 490038)에게 그 방향 뿌리 상태를 먼저 확인했다. 스발린이 뿌리 이상 없음을 확인해 주자, 에기르는 혼자 니플헤임 방향 뿌리 끝까지 내려가 딱 한 번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돌아와서 신탁 점복인에게 수정 용기를 건네며 한마디 덧붙였다. "이 방향 것은 올해 딱 이 한 번이오." 신탁 점복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수액으로 의식을 치렀으며, 에기르는 그날 이후 니플헤임 방향 채취 기록을 별도 장부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 골점사(骨占師)

    룬 뼈 주사위 점쟁이

    룬 뼈 주사위로 점을 치는 자

    룬 뼈는 거짓말을 안 하오. 다만 읽는 사람이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할 때가 문제지요.

    룬 뼈 주사위 점쟁이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동물 뼈에 룬 문자를 새긴 뼈 주사위를 던져 점괘를 해석하고 마을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상위 점술 전문가다.

    외형은 낡은 짙은 색 망토, 허리에 가죽 주머니(뼈 주사위 세트), 목에 룬 각인 뼈 펜던트, 손가락에 룬 반지가 표준이다.

    본인은 룬의 조합·위치·뒤집힘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읽어내는 해석 체계를 수십 년 훈련으로 익혔으며, 점괘를 좋고 나쁨으로 나누지 않고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나침반으로 활용한다.

    신탁 점복인(앞서 490014)과 달리, 대규모 의식 없이 개인 방문자를 상대하며,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을 수준의 점술가로 활동한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이번 항해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소?"이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신중하게 고른다. 살아 돌아오는 것은 뼈 주사위가 아니라 결국 본인의 판단이라고 항상 말한다.

    룬 뼈가 좋은 괘를 내도, 그것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오. 다만 그날 발걸음이 조금 단단해지는 것은 사실이오.

    룬 뼈 주사위 점쟁이 할보르 네 손가락 — 뼈 주사위 점술 삼십 년 경력이자 전생에 룬 각인 장인이었다는 소문이 도는 자 —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네 손가락의 한 괘"로 전해진다.

    어느 가을, 한 젊은 전사가 찾아와 라그나로크가 오기 전에 자신이 발할라에 들 수 있겠냐고 물었다. 할보르는 뼈 주사위를 던졌다. 룬 조합은 여러 해석이 가능한 복잡한 모양이었다. 잠시 침묵하던 할보르는 뼈 주사위를 치우고 대신 자기 손을 내밀었다. "한 가지 물어봐도 되겠소? 오늘 당신이 발한 가장 멋진 행동이 무엇이오?"

    전사는 당황하며 "그게 점괘와 무슨 관계요?"라고 물었다. 할보르가 답했다. "관계 있소. 오늘 당신이 한 일이 내일 뼈 주사위가 보여줄 것을 이미 만들고 있기 때문이오." 전사는 한참 생각하다 돌아갔다. 할보르는 그 뒤로 첫 질문이 들어오면 항상 같은 역질문을 먼저 던지는 것을 습관으로 삼았다.

  • 뇌신단관리사(雷神壇管理師)

    뇌신 제단 관리자

    뇌신 제단을 관리하는 자

    토르의 망치 묠니르(Mjolnir, 토르의 신화적 해머, 번개와 천둥의 상징)를 흉내 낸 봉헌물을 쓰레기처럼 가져오는 분들이 있소. 내가 자리를 갈아드리지요.

    뇌신 제단 관리자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천둥의 신 토르(Thor, 묠니르를 들고 천둥과 번개를 다루는 신)를 모시는 신전 제단의 일상 운영과 봉헌물 검수, 의례 준비를 담당하는 상위 신전 관리 전문가다.

    외형은 짧은 붉은색 의례용 망토, 머리에 묠니르 문양 동판 관, 허리에 의례 도구 주머니와 제단 청소 솔이 표준이다.

    본인은 토르 망치 의례 사제(앞서 490025)와 함께 신전 의식을 운영하되, 사제가 의례를 집전하는 동안 제단 배치·봉헌물 배치·참석자 안내를 도맡는다.

    봉헌물의 재료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며, 기준 미달 봉헌물은 정중하게 돌려보내는 역할로 마을에서 꽤 까다로운 사람으로 유명하다.

    가장 바쁜 날은 전쟁 출진 전날과 폭풍이 몰아치는 날이고, 가장 조용한 날은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날이다. 토르가 일을 잘 하면 자기 일이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구조다.

    묠니르 봉헌물은 토르가 쓴 것과 비슷하게만 하면 되오. 비슷하게가 어려운 거지요.

    뇌신 제단 관리자 구스타브 붉은 망토 — 토르 신전 제단 관리 이십오 년 경력이자 봉헌물 기준 서를 처음 문서화한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은 망치와 주석 망치"로 전해진다.

    어느 날 한 부유한 상인이 황금으로 만든 묠니르 봉헌물을 가져왔다. 구스타브는 봉헌물을 살피더니 조용히 돌려보냈다. "황금이 기준이 아니오. 금속 순도는 맞는데 망치 자루 각도가 틀렸소." 상인은 화를 내며 돌아갔다가 다음 날 다시 왔다. 이번엔 자루 각도를 고친 은 망치를 가져왔다. 구스타브는 그것을 제단에 올렸다.

    며칠 후 가난한 전사가 주석으로 만든 작은 망치를 가져왔다. 구스타브는 그것도 살피더니 제단에 올렸다. 옆에 있던 사제가 물었다. "황금도 돌려보내고 주석은 받소?" 구스타브가 답했다. "각도가 맞았소." 이후 신전 봉헌물 기준서 첫 줄은 "재료가 아니라 각도"로 시작한다.

  • 전고연주사(戰鼓演奏師)

    전쟁 북 연주자

    전쟁 북을 두드리는 자

    내 북 한 박자는 결투 한 합을 정하지 않소. 다만 전사 한 명의 다음 발걸음을 한 뼘 단단하게 해 주오.

    전쟁 북 연주자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전투 또는 의식 때 대형(陣形, 전사들이 늘어서는 전투 대형) 앞에 서거나 측면에 서서 전쟁 북을 치며 전사들의 박자를 맞추고 사기를 높이는 상위 전장 음악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가죽 갑주, 어깨에 큰 전쟁 북, 허리에 예비 북채 두 쌍, 발에 두꺼운 부츠가 표준이다.

    본인은 전투 상황에 따라 빠른 박자(돌격 신호)·느린 박자(집합·방어 신호)·멈춤(퇴각 신호) 세 가지를 정확하게 구분해 치며, 모든 전사가 박자만 듣고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도 한다.

    결투 입회 장로(앞서 490011)가 공식 결투를 집전할 때 개막을 알리는 첫 북을 치는 것도 이 직업의 의례적 임무다.

    가장 어려운 순간은 전사들이 박자를 듣지 않고 혼자 뛰쳐나갈 때이며,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전투 후 "그 북 덕에 발이 흐트러지지 않았소"라는 말을 들을 때다.

    전쟁이 끝나면 창과 도끼 이야기가 나오오. 북 이야기는 아무도 안 하오. 그래서 북이 제일 무거운 것이오.

    전쟁 북 연주자 다그 세 박자 — 북유럽 서쪽 해안 세 부족 연합 원정 경력이자 한 전투에서 팔 하나를 잃고 한 팔로 북을 쳐낸 자 — 의 일화는 전장 야사에 "두 박자의 한 전투"로 전해진다.

    세 부족 연합 원정 중 빙하 거인 토벌대장(앞서 490022)이 이끄는 부대에 합류한 다그는, 전투 중반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북을 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다그는 북을 내려놓는 대신 왼팔 하나로 원래 두 박자 중 하나만 치기 시작했다. 전사들은 그 한 박자에 맞춰 방어 대형을 유지했다.

    전투가 끝난 뒤 대장이 다그에게 물었다. "왜 안 내려놓았소?" 다그가 답했다. "내려놓으면 대형이 흐트러지기 때문이오." 대장은 그 후 전쟁 북을 두 명이 치는 두 북 체계를 도입했다. 다그의 한 팔은 나중에 회복됐다.

  • 사가서기관(사가書記官)

    사가 기록 서기

    사가를 기록하는 서기

    사가(Saga, 북유럽의 구전 서사시 이야기)는 영웅이 만드는 것이 아니오. 기록하는 자가 만드는 거요. 그러니 내가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소이다.

    사가 기록 서기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전사·항해자·신전 의식·마을 역사 등 구전으로 전해지는 사가를 양피지 또는 자작나무 껍질 문서로 기록·보존하는 상위 기록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망토, 머리에 잉크 자국이 군데군데 묻은 두건, 한 손에 룬 기록 펜, 어깨에 큰 기록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증언자 방문·현장 답사·물증 수집 세 단계로 사가를 검증하며, 영웅을 실제보다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는 것을 직업 원칙으로 삼는다.

    음유 시가인(앞서 490016)이 청중을 위해 이야기를 윤색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원본 사실을 날것으로 보존하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기록은 패배한 전투의 경위이며, 가장 감사한 기록은 무명 전사의 이름 하나를 마지막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한다. 후대에 기억되는 자와 잊히는 자의 차이는 결국 이 서기의 손끝에서 갈린다.

    영웅은 살아 있는 동안만 영웅이오. 기록은 영웅이 죽고 나서도 남소이다. 그러니 기록자가 더 오래 가는 영웅이오.

    사가 기록 서기 아르네 잉크 손 — 사가 기록 삼십 년 경력이자 발할라에서 귀환한 영혼의 증언을 기록한 유일한 자라는 소문이 도는 서기 — 의 일화는 기록대 야사에 "귀환자의 증언"으로 전해진다.

    어느 봄, 드라우그르 퇴치 전사(앞서 490036)가 기묘한 증언을 들고 왔다. 최근 퇴치한 드라우그르가 의식을 잃기 전 단 한 문장을 말했다는 것이었다. "발할라 연회는 매일 밤 새헤림니르 냄새가 난다." 아르네는 그 증언을 기록에 추가했다. 그리고 각주를 달았다. "확인 불가. 다만 발할라 연회 조리장(490040)의 증언과 일치하는 묘사임."

    그 기록은 이후 신전 야사의 가장 많이 인용되는 각주가 되었다. 아르네는 죽기 직전 마지막 기록에 단 한 줄을 남겼다. "발할라에 가면 냄새부터 확인하겠다."

  • 경계석장(境界石匠)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

    서리 거인 경계석을 세우는 장인

    경계석(境界石, 영역 경계를 표시하는 룬 새김 돌)은 거인을 막지 않소. 다만 거인이 어디까지 왔었는지 우리가 아는 데 쓰이오.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요툰헤임 방향 미드가르드 변경 지대에 룬 경계석을 설치하고 정기 점검하며 거인 출몰 패턴을 기록하는 상위 경계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수 외투, 허리에 룬 조각 끌 세트, 등에 소형 경계석 운반 가죽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경계석에 거인의 발자국 측정 룬과 영역 표시 룬을 함께 새겨, 이후 발자국이 경계석을 넘으면 거인 침투가 공식화되는 기준 데이터를 관리한다.

    비프로스트 경비대장(앞서 490033)에게 매 분기 경계석 점검 보고서를 제출하며, 요툰헤임 잠입 첩자(490034)가 귀환 후 보고한 거인 이동 정보와 경계석 기록을 대조한다.

    가장 위험한 작업은 경계석 설치 자체가 아니라, 경계석이 거인에게 발견돼 발로 짓밟혀 있는 경우에 새 것으로 교체하는 일이다. 그날만큼은 혼자 가지 않는다.

    경계석이 부러져 있으면 거인이 지나간 것이오. 경계석이 통째로 없어져 있으면 거인이 화난 것이오. 그 차이가 출진 결정을 가른다오.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 에를링 돌 손 — 미드가르드 북쪽 변경 경계석 이백 개를 혼자 설치하고 관리한 자이자 단 한 개도 분실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경계 기록 야사에 "이백 하나 번째 돌"로 전해진다.

    어느 해 이른 봄, 순찰 중 경계석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에를링은 주변을 살펴 거인 발자국과 짓이겨진 눈 위에서 경계석 파편을 찾아냈다. 그는 새 경계석을 그 자리에 세우고, 룬을 새기기 전에 파편 한 조각을 새 경계석 바닥에 붙여 시멘트로 고정했다. 비프로스트 경비대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하며 한마디 덧붙였다. "이번 건은 거인이 화난 겁니다. 출진 권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방향 순찰 빈도를 두 배로 늘리길 권합니다." 경비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 모루풀무부(모루풀무夫)

    모루 풀무 조수

    대장간의 풀무를 부는 조수

    풀무(불을 세게 피우려고 바람을 불어 넣는 도구)는 타이밍이 전부요. 한 박자 늦으면 대장장이 형이 좋아하는 그 온도가 그냥 지나가 버린다오.

    모루 풀무 조수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대장간에서 미드가르드 대장장이(앞서 490018)의 옆에서 풀무를 당기고 재료를 나르는 평민 출신 조수다.

    외형은 그을음 든 가죽 앞치마, 두꺼운 장갑, 머리에 두건, 어깨에 작은 집게와 예비 연료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불 온도 조절 타이밍·재료 전달 순서·냉각 시점 세 가지를 외워 대장장이 작업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대장장이가 집중할 때 말 걸지 않는 것이 이 직업의 첫 번째 규칙이며, 두 번째 규칙은 쇳물이 튀었을 때 비명을 지르지 않는 것이다. 소리에 놀란 대장장이가 작업을 망칠 수 있으니까.

    언젠가 자기가 직접 망치를 쥐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풀무를 당긴다. 가장 보람 있는 날은 대장장이가 작업 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날이다.

    풀무 조수 이 년이면 불 온도 읽는 눈이 생기오. 그 눈이 생기면 사실 반은 대장장이오.

    모루 풀무 조수 뇨르드 검댕 이마 — 미드가르드 대장장이 토르모드(490018, 그 대장장이) 밑에서 오 년을 풀무 당긴 자이자 토르모드의 가장 까다로운 작업 때도 한 번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대장간 야사에 "열다섯 번째 불"로 전해진다.

    토르모드가 생애 가장 어려운 작업인 룬 검 제작에 들어간 날, 뇨르드는 사흘간 거의 자지 않고 풀무를 당겼다. 사흘째 새벽, 토르모드가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검을 들어 올렸을 때 뇨르드는 풀무를 내려놓고 마루에 그대로 주저앉아 잠들었다. 토르모드는 그 모습을 보고 웃더니 덮개를 가져다 덮어 주었다. 뇨르드가 깨어났을 때 작업대 위에 대장장이 조수 합격증이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쪽지 한 장. "이제 망치 쥐어도 되오."

  • 항만매듭부(港灣매듭夫)

    항구 밧줄 매듭꾼

    항구의 밧줄 매듭을 짓는 자

    매듭 하나 잘못 묶으면 드라카가 밤새 표류하오. 그러니 나는 매듭을 자는 중에도 기억하오.

    항구 밧줄 매듭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항구에서 드라카(롱십, 바이킹의 대표적인 긴 배)와 어선이 부두에 안전하게 묶이도록 밧줄 매듭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평민 출신 항구 노동자다.

    외형은 닳은 가죽 외투, 허리에 밧줄 보수용 끈 묶음, 손에 두꺼운 장갑, 발에 미끄럼 방지 부츠가 표준이다.

    본인은 드라카 종류별 최적 매듭 종류(닻 매듭·부두 매듭·고리 매듭 등)를 모두 외우고, 물에 젖어도 풀리지 않는 매듭 조합을 상황에 맞게 선택한다.

    부두 그물 수선인(앞서 490030)과는 자주 옆자리에서 작업하는 동료이며, 겨울 폭풍 전날 밤은 둘이 함께 남아 모든 계류 상태를 점검하는 불문율이 있다.

    가장 바쁜 날은 출항 전날과 귀항 날 저녁이다. 가장 무서운 날은 새벽 항구에 나왔는데 어젯밤 묶어 둔 드라카 하나가 없는 날이다. 다행히 그 날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

    큰 드라카 항해보다 조용한 밤 부두 매듭 점검이 더 중요할 때가 있소. 항해는 아침에 시작하지만 안전은 전날 밤 밧줄 위에서 먼저 결정되거든요.

    항구 밧줄 매듭꾼 하프단 두꺼운 손 — 노르빅 만 항구 사대 매듭꾼이자 드라카 표류 사고 없음 이십 년 기록의 주인공 —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폭풍 전날 밤"으로 전해진다.

    어느 늦가을 폭풍 전날 밤, 바이킹 선장(앞서 490004)이 출항을 강행하며 계류를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하프단은 하늘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이 매듭은 오늘 밤 폭풍용으로 새로 묶은 것이오. 아침까지 두는 것이 더 안전하오." 선장은 잠시 고민하다 출항을 다음 날로 미뤘다.

    다음 날 아침, 그 전날 밤 폭풍이 지나간 바다는 잔잔했다. 선장은 하프단에게 벌꿀술 한 잔을 건네며 말했다. "어제 고맙소." 하프단은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밧줄을 점검했다. 아무것도 없는 날이 가장 좋은 날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 야르드낭독사(야르드朗讀師)

    야르드 회의 낭독사

    야르드 회의에서 낭독하는 자

    야르드(Jarl, 북유럽 부족 집회 또는 귀족 지도자의 집) 회의에서 선언문 한 줄을 잘못 읽으면, 전쟁이 시작될 수도 있소. 그러니 나는 빠른 것보다 정확한 것을 먼저 하오.

    야르드 회의 낭독사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 각 부족의 야르드 집회에서 결의문·조약·사가(史歌) 공개 선언을 소리 내어 읽어 청중에게 전달하는 중위 공식 낭독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례용 망토, 머리에 작은 룬 관, 손에 두루마리 기록 문서, 허리에 낭독용 목 보호 꿀물 수통이 표준이다.

    본인은 여러 부족 방언 발음·룬 문자 해독·공식 발화 속도 조절 세 가지를 모두 훈련받아, 조약 문서 한 줄의 모호한 표현도 청중이 오해 없이 이해하도록 전달하는 중재 역할을 한다.

    사가 기록 서기(앞서 490046)가 문서를 작성하면, 야르드 회의 낭독사는 그 문서를 집회 청중 앞에서 살아 있는 목소리로 전달하는 마지막 연결 고리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두 부족이 조약을 체결하는 날 낭독이며, 가장 즐거운 날은 전쟁 승리 사가를 낭독하는 날이다. 다만 패배 사가를 낭독하는 날이 실제로 더 많다고 한다.

    잘 쓴 사가도 잘 읽어야 산다오. 내 목소리가 문자와 청중 사이의 마지막 다리요.

    야르드 회의 낭독사 스코울 맑은 목소리 — 삼 부족 연합 야르드 회의 공식 낭독사 십오 년 경력이자 가장 까다로운 조약 낭독을 세 번 완수한 자 — 의 일화는 집회 야사에 "두 번째 조약의 한 줄"로 전해진다.

    두 번째 큰 조약 낭독 때, 문서의 한 줄에 두 부족어로 해석이 다른 룬이 포함돼 있었다. 스코울은 낭독 중간 잠시 멈추고 두 부족장에게 각각 그 룬의 의미를 조용히 물었다. 두 해석이 달랐다.

    스코울은 낭독을 멈추고 사가 기록 서기 아르네(앞서 490046)를 불러 원문을 재확인했다. 아르네는 원문 작성 의도를 설명했고, 두 부족장은 그 자리에서 해석을 통일했다. 낭독은 재개됐다. 조약은 성사됐다.

    회의가 끝난 후 양 부족장이 스코울에게 감사를 전했다. 스코울은 낭독한 두루마리를 조용히 말아 넣으며 답했다. "문서가 좋았소."

    시그문드의 그 한 장 그물은 한 시즌 동안 평소보다 한 호흡 더 굴러갔고, 마을 한 가족의 한 끼 식탁이 한 호흡 정중히 더 차려졌다. 토르드가 사망한 새벽 그의 호박 펜던트는 부두 끝 라그나르의 노 한 자루 옆에 정중히 한 줄로 묻혔으며, 후대 노르빅 만 수선인은 즉위 첫 새벽 그 펜던트 자리에 정중히 한 호흡 그물 한 코를 묶어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발키리전을녀(발키리戰乙女)

    발키리

    전사자를 발할라로 인도하는 발키리

    전사여, 그대의 마지막 호흡은 정중히 받겠다. 발할라의 식탁이 한 자리 비어 있다.

    발키리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안 전사의 영혼을 발할라로 안내하는 여성 신령이다. 외형은 단정한 흰 갑주, 어깨에 흰 깃 망토, 허리에 창과 작은 방패, 머리에는 작은 황금 투구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전장의 마지막 호흡을 가진 전사 한 명을 골라 그 영혼을 흰 말에 태워 발할라까지 정중히 안내한다.

    어떤 발키리는 자기가 평생 안내한 전사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있어, 발할라의 식탁 좌석 배치를 자기 손목 위 룬으로 정확히 그릴 수 있다. 가장 무거운 안내는 큰 창이 아니라, 한 전사의 마지막 호흡 옆에 정중히 서 있는 그 자세다.

    우리 발키리들이 첫 출정 전에 그 들꽃 자리에 흰 말 한 마리를 매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무거운 안내는 큰 갑주가 아니라, 한 처녀의 첫 호흡 옆에 정중히 서 있는 그 한 송이 위에 있다는 뜻이지요.

    칠대 발키리 수장 시그뢴 — 발할라 명부에 평생 삼천이백 명의 전사 이름을 손목 룬에 새긴 자이자 흰 말을 단 한 번도 갈아타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발할라 야사에 '한 송이 들꽃의 안내'로 길게 남아 있다.

    묠나(Mjölna, 가공의 미드가르드 동단 큰 부족) 출정 마지막 새벽, 시그뢴은 호흡이 끊긴 신참 전사 옆에 어린 처녀 한 명이 마지막 한 줄 호흡을 같이 거두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전사의 영혼을 먼저 안내해야 한다는 한 줄 결재 앞에서, 흰 말 굴드팍시(Gulldfaxi, 발키리들이 신참 안내 때 빌리는 옛 흰 말)를 잠시 마당에 매어두고 처녀 옆에 무릎을 한 번 낮추었다. 시그뢴은 자기 어깨 망토에서 흰 깃 한 줄을 떼어 처녀의 손바닥 위에 정중히 얹은 뒤, 들꽃 한 송이를 그 자리에 같이 꽂아 두고 그제야 전사를 안내해 떠났다. 다음 시즌 그 자리에 같은 들꽃이 한 무더기 피어났고, 부족 사가 무녀는 그 자리를 '안내의 들꽃 자리'라 한 줄 노래로 옮겨 적었다.

    후대 발키리들은 첫 출정 직전 그 자리에 흰 말을 한 번 매어 두는 관례를 두었으며, 그 흰 깃 한 줄은 지금도 그 들꽃 사이에 옅게 남아 있다고 전한다.

  • 프레이야여신(프레이야女神)

    사랑·전쟁의 여신

    사랑과 전쟁을 함께 다스리는 프레이야급 여신

    사랑과 전쟁은 같은 신의 양손에 들려 있다. 그러니 가볍게 청하지 마라.

    사랑·전쟁의 여신은 가공의 바난헤임 또는 아스가르드 안 단 한 자리의 여신으로, 외형은 화려한 짙은 색 키톤, 어깨에 짙은 보랏빛 망토, 한 손에 작은 활·다른 손에 작은 거울이 표준이다. 본인은 사랑의 인연·전쟁의 결단을 동시에 자기 결재 안에서 굴리며, 한 시즌의 결혼·전쟁이 모두 그녀의 한 줄 신탁 위에서 정해진다. 그래서 그녀의 신전 앞에는 결혼식 청원자와 출정 청원자가 늘 같은 줄에 서 있다.

    가장 강한 여신은 사랑과 전쟁 중 하나만 다루는 신이 아니라, 그 둘을 같은 양손으로 정중히 다루는 자세를 가진 신이다.

    우리 무녀들은 그분의 거울 앞에 활을 먼저 내려놓는 법을 배웁니다. 손에 든 무게가 둘이면, 사람 한 분의 마음이 한 줄도 못 비춰진다는 옛 가르침 위에 있지요.

    가공의 사랑·전쟁의 여신 프레이엘(Freyel, 바난헤임 큰 신전의 여주신) — 본인이 직접 한 결재 안에 결혼과 출정을 함께 굴린 옛 단 한 분 — 의 일화는 '하인다르(Heindar, 아스가르드 변경 작은 부족) 한 시즌의 거울'로 신전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같은 처녀 야르나(Jarna)가 결혼식 청원과 약혼자의 출정 결재를 같은 새벽에 청해 왔다. 프레이엘은 활과 거울을 양손에 든 채 한 호흡 망설였고, 자기 보랏빛 망토 한 자락을 풀어 야르나의 어깨에 정중히 둘러주었다. 그날 그녀는 활을 잠시 신전 기둥에 걸어두고 거울만 손에 쥔 채 야르나의 약혼자 자리에 한 줄 신탁을 내렸으며, 그 결재는 출정 대신 한 시즌 늦은 결혼이었다.

    약혼자는 그 한 시즌이 지난 뒤 다음 출정에서 살아 돌아왔고, 야르나는 첫 아이의 이름을 '망토자락'이라는 옛말 헬가브뢰크(Helgabrök)로 지었다. 신전 무녀들은 그날 이후 두 청원이 같이 들어오면 활을 먼저 신전 기둥에 거는 한 줄 관례를 따랐고, 그 기둥 자리는 지금도 옅은 보랏빛이 한 결 남아 있다고 전한다.

  • 사가무녀(史歌巫女)

    사가(史歌) 무녀

    사가를 노래하는 무녀

    이 한 줄 노래가, 부족 한 시즌의 다음 출정을 정합니다.

    사가 무녀는 가공의 바이킹 부족 안 한 줄 노래로 신화·역사·신탁을 전하는 여성 무속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머리에 작은 자작나무 화관, 어깨에 모피 망토, 한 손에 작은 룬 막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부족 한 곳의 모든 가문의 가족사·옛 결투·옛 약속을 한 줄 노래로 외우고 있어, 부족장도 출정 직전 그녀의 한 줄 노래를 받기 위해 자세를 갖춘다.

    사가의 한 줄 노래가 잘못 다듬어지면 부족의 다음 한 시즌이 묘하게 어긋난다. 가장 무거운 노래는 큰 합창이 아니라, 한 줄 노래의 정확한 음정 한 자리 위에 있다.

    우리 무녀들이 출정 새벽 한 음정을 일부러 한 결 낮춰 부르는 데는 옛 새벽 한 줄 결재가 있습니다. 그 한 결이 신참 전사 한 분의 첫 한 호흡을 살린다는 옛 어머니의 가르침이지요.

    십이대 사가 무녀 운나(Unna of Skirvald, 스키르발드 부족의 옛 큰 무녀이자 평생 한 줄 노래를 사천 줄 외운 자)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낮춘 한 음정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스키르발드 부족이 큰 폭풍 한 시즌 직전 출정을 결재하던 새벽, 운나는 자기 한 줄 노래의 한 음정을 일부러 한 결 낮춰 불렀다. 그 자리에 있던 옛 부족장 군나르(Gunnarr) — 출정에 자기 막내아들 신참 전사 헬기(Helgi)를 데리고 가려던 자 — 는 그 낮춘 한 음정에 출정 직전 한 호흡을 멈추었다. 운나는 군나르에게 "이 한 음정 아래에는, 신참 한 분의 첫 호흡이 한 결 더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라는 한 줄을 정중히 보탰다.

    부족장은 그 새벽 출정에서 헬기를 마을 화로 옆에 한 시즌 더 남겨 두기로 결재했고, 그 시즌 폭풍은 출정선 절반을 묻어버렸으나 헬기는 살아남아 다음 시즌 마을의 다음 한 줄 사가 무녀의 남편이 되었다. 부족 야사에는 그날 운나의 낮춘 한 음정을 '신참의 호흡 음정'이라 부르며, 후대 사가 무녀들은 출정 새벽마다 그 한 결을 정중히 따르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룬술녀(룬術女)

    룬 술사

    룬으로 술법을 펼치는 여인

    이 룬 한 자루, 그쪽 운명의 다음 한 줄을 그려드립니다. 흥정은 짧게 하시지요.

    룬 술사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마을에서 룬(rune)을 새기고 점치는 여성 술사이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직 옷, 어깨에 모피, 한 손에 작은 룬 자루, 다른 손에 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마다 한 번 큰 의뢰를 받아 룬 한 자루를 새겨 청원자에게 건네며, 그 한 자루가 청원자의 다음 한 시즌을 정중히 그려준다.

    룬은 작은 자작나무 조각 위에 새겨지며, 그래서 청원자는 그 룬을 평생 자기 가방 한구석에 가지고 다닌다. 가장 무거운 룬은 큰 마법진이 아니라, 한 자루의 작은 룬 위에 정확히 새겨진 한 글자다.

    우리 룬 술사 사이에서는 그 작업장 문턱 옆 의자 한 자리를 비워 두는 옛 한 줄 관례가 있습니다. 큰 부족장의 룬 한 자루보다 무거운 한 자리는 그 옛 의자 위에 있다는 뜻이지요.

    변경 마을 룬 술사 헬가(Helga of Stenrún, 스텐룬 마을의 옛 룬 술사이자 평생 룬 사천 자루를 새긴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비워 둔 의자의 룬'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큰 부족장 라그나르(Ragnarr)와 마을 변두리 작은 처녀 시그뉘(Signý) — 첫 잔칫날을 앞둔 평민의 외동딸 — 가 같은 새벽에 룬을 청해 왔다. 헬가는 큰 부족장의 룬 한 자루를 자기 작업장 안쪽 자리에서 정중히 새기고, 시그뉘의 룬 한 자루는 작업장 문턱 옆 작은 의자에 따로 자세를 낮추어 새겼다. 부족장은 자기 룬 한 자루의 한 글자가 한 결 옅게 새겨진 것을 보고 따져 물었지만, 헬가는 "한 결의 옅음 위에 한 처녀의 첫 한 줄 잔칫날이 한 자 더 정중히 새겨져 있습니다"라는 한 줄로 답했다. 라그나르는 그 한 줄에 한 호흡 자세를 낮추고 룬을 그대로 받아 갔으며, 시그뉘는 그 룬을 평생 자기 옷섶 안쪽에 두고 살았다.

    후대 룬 술사들은 작업장 문턱 옆 의자 한 자리를 늘 비워 두는 한 줄 관례를 두며, 그 의자 위에는 옅은 자작나무 조각 한 장이 늘 정중히 놓여 있다고 전한다.

  • 화로여인(火爐女人)

    화로 지키는 여인

    집안 화로를 지키는 여인

    이 화로의 불 한 줄이,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합니다. 그러니, 함부로 끄지 마시지요.

    화로 지키는 여인은 가공의 바이킹 마을의 큰 화로(火爐)를 평생 관리하는 여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머리에 작은 두건, 손목에 화로용 작은 부젓가락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마을 화로의 불 한 줄을 한 시즌 동안 끄지 않는 자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다.

    화로의 불이 꺼지면 마을의 다음 한 시즌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옛 격언이 있다. 그래서 한 시즌의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마을의 가장 큰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가장 무거운 신은 큰 망토 위에 있는 신이 아니라, 화로 옆 작은 의자에 앉아 있는 그녀의 자세 위에 있다.

    우리 마을 화로 옆에는 늘 자작나무 한 토막을 한 줄 더 쌓아 두는 옛 결재가 있습니다. 그 한 토막은 신참 어머니의 첫 한 끼를 위한 자리라는 한 줄 가르침이지요.

    비르카(Birka, 가공의 북유럽 해안 마을 큰 항구의 한 마을) 화로지기 잉가(Inga, 평생 한 화로의 불을 사십 시즌 끄지 않은 옛 여인)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한 토막 자작나무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폭풍 시즌, 출정선 절반이 돌아오지 못한 새벽, 마을 변두리 신참 어머니 시그륀(Sigrún) — 첫 아이를 한 시즌 만에 안고 홀로 남은 여인 — 이 화로 앞에 한 토막 장작을 손에 쥔 채 자세를 낮추고 서 있었다. 잉가는 자기 자작나무 비축분에서 한 토막을 정중히 꺼내 시그륀의 손에 같이 얹어 주고, 화로 옆 작은 의자 한 자리를 한 시진 비워 주었다. 시그륀은 그 한 시진 동안 화로 옆에서 첫 아이의 한 끼를 정중히 데웠고, 잉가는 그동안 자기 두건 한 자락으로 아이의 작은 발을 한 결 감싸 주었다. 그 시즌 마을 화로의 불은 한 결도 꺼지지 않았으며, 마을 야사는 그 새벽을 '두 어머니의 한 토막'이라 한 줄로 옮겨 적었다.

    후대 화로지기 여인들은 화로 옆에 늘 자작나무 한 토막을 한 줄 더 쌓아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정중히 잇는다.

  • 노른삼자매(노른三姉妹)

    운명의 세 자매(노른)

    운명의 실을 짜는 노른 자매

    그대의 한 줄 운명은 이미 우물가에 새겨졌다. 다만 그 한 줄을 어떻게 읽는가는, 그대 몫이다.

    운명의 세 자매(노른)는 가공의 위그드라실 뿌리 옆 우르드의 우물가에서 인간과 신의 운명을 한 줄씩 짜는 여성 신령이다. 외형은 흰 모직 긴 옷, 어깨에 흰 모피 망토, 한 손에 작은 실타래·다른 손에 작은 가위가 표준이며, 세 자매의 머리 색은 각각 어제·오늘·내일을 상징하는 세 결로 다르다. 본인들은 한 시대 모든 인간과 신의 운명 실 한 줄을 우물 옆 직조기에 정중히 짜며, 그 실 한 줄이 끊기는 순간 한 영혼의 마지막 호흡이 정해진다.

    신탁 사제도 노른의 한 줄 결재 앞에서는 자세를 낮추며, 오딘조차 자신의 마지막 한 줄을 보러 우물가에 발걸음을 한다. 다만 세 자매는 자기들끼리 매일 저녁 누가 어제 실을 더 잘 짰는지 정중히 다투는 자매애 가득한 사이이며, 그 한 줄 다툼이 사실 인간 한 명의 다음 한 시즌을 더 정성스럽게 만든다. 가장 무거운 운명은 큰 신의 한 줄이 아니라, 작은 처녀 한 명의 옷자락 끝에 짠 한 줄 매듭 위에 있다.

    우리 우물가 무녀들이 매듭 한 자리에 흰 깃 한 줄을 같이 두는 데는 옛 자매애 한 줄이 있습니다. 한 매듭이 사실 세 자매의 한 결 다툼 위에 정중히 자리 잡았다는 옛 가르침이지요.

    운명의 세 자매 — 우르드(Urd, 어제), 베르단디(Verdandi, 오늘), 스쿨드(Skuld, 내일) — 의 일화 가운데 가장 자주 회상되는 것은 '한 처녀의 옷자락 매듭'이다.

    옛 시대, 큰 부족장 헬가르드(Helgard)의 출정 한 줄과 변경 마을 작은 처녀 라우프(Lauf, 양털 짜는 여인의 외동딸)의 첫 잔칫날 한 줄이 같은 새벽 직조기에 같이 짜이고 있었다. 막내 스쿨드는 작은 가위로 헬가르드의 한 줄을 끊으려 했고, 큰언니 우르드는 한 호흡 늦게 그 손을 정중히 잡아 라우프의 한 줄 매듭이 한 자 더 짙게 새겨질 때까지 기다리게 했다. 베르단디는 그 둘 사이에 자기 흰 깃 한 줄을 정중히 끼워 두며 "오늘 한 매듭은 작은 처녀의 옷자락 끝에 한 줄 더 정성스럽게 자리하자"는 한 줄을 보탰다.

    그날 저녁 세 자매는 우물가에서 누가 그 매듭을 더 잘 짰는지 정중히 다투었고, 라우프는 자기 첫 잔칫날 옷자락 끝에 옅은 흰 깃 한 줄이 정중히 매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그드라실 뿌리 옆 옛 우물가에는 지금도 그 흰 깃 한 줄이 한 결 옅게 떠 있다고 신탁 사제들이 정중히 전한다.

  • 이둔황금사과수(이둔黃金사과守)

    이둔의 황금사과지기

    이둔의 황금사과를 지키는 자

    신들의 젊음 한 입은, 사실 이 사과 한 알의 정확한 무게 위에 있습니다.

    이둔의 황금사과지기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안 신들의 영원한 젊음을 지키는 황금사과 과수원을 평생 돌보는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황금빛 모직 옷, 머리에 작은 사과꽃 화관, 어깨에 가벼운 흰 망토, 허리에 작은 사과 바구니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과수원 모든 사과나무의 옛 가지·옛 분기 결재·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신들의 한 시즌 식탁에 오를 한 알을 정확히 골라 정중히 건넨다.

    황금사과 한 알이 잘못 익으면 신 한 명의 한 시즌 호흡이 묘하게 어긋난다. 그래서 토르도 출정 직전에 그녀에게 정중히 자세를 갖추어 한 알을 받는다. 다만 그녀는 신들이 사과를 받아갈 때 늘 가지 끝에 한 알을 일부러 남겨두는 버릇이 있는데, 그 한 알이 떨어지는 자리에 다음 시즌의 작은 처녀가 새 가지를 잇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사과는 큰 황금빛 한 알이 아니라, 가지 끝에 정중히 남겨둔 작은 한 알 위에 있다.

    우리 과수원 처녀들이 첫 가지치기 새벽에 그 가지 한 줄에 자세를 낮추는 데는 옛 한 알의 한 줄이 있습니다. 가지 끝의 작은 한 알이 사실 다음 시즌 신참 처녀의 한 줄 일자리를 정중히 그려준다는 옛 가르침이지요.

    옛 황금사과지기 이둔(Idunn, 신들에게 직접 한 알을 건넨 옛 단 한 분)이 큰 부족장의 잔칫날에 한 알을 잘못 떨궜다는 일화는 과수원 야사에 '가지 끝 옛 한 알'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토르(Thor, 큰 천둥의 신이자 출정 직전 늘 한 알을 청하는 자) 가 다음 출정을 앞두고 새벽 일찍 과수원에 도착했을 때, 가지 끝에 마지막으로 남은 한 알이 일찍 떨어져 풀밭에 한 결 박혀 있었다. 이둔은 그 한 알을 정중히 주워 토르에게 건네는 대신, 자기 옅은 황금빛 망토 안주머니에 가만히 챙겨 두고 신참 가지치기 처녀 야르나(Jarna, 과수원에 갓 들어온 작은 외동딸) 의 손에 같이 얹어 주었다. 토르는 한 호흡 늦게 도착한 한 알의 무게를 따져 묻지 않고 자기 망치 묠니르(Mjölnir)를 풀밭 옆에 잠시 풀어둔 채 자세를 낮추었다. 이둔은 야르나에게 "가지 끝에 작은 한 알을 늘 한 줄 더 남기는 자세, 그 자세가 다음 시즌 신참 처녀의 한 줄 일자리가 된다"는 한 줄을 정중히 보탰다.

    후대 황금사과지기 처녀들은 첫 가지치기 새벽마다 그 가지 한 줄에 자세를 낮추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서리거인공주(서리巨人公主)

    서리거인 공주

    요툰헤임의 서리거인 공주

    서리는 차가운 게 아니라, 정중한 거리입니다. 가까이 와 보시면 그 결을 아시겠지요.

    서리거인 공주는 가공의 요툰헤임 안 큰 서리거인 가문의 외동딸로, 외형은 짙은 푸른빛 긴 옷, 어깨에 흰 서리 망토, 머리에 얼음 결정으로 짠 작은 화관, 손목에 작은 서리 팔찌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마다 가문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보좌하며, 아스가르드와 요툰헤임 사이의 옛 결투·옛 약속·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녀가 한 줄 발걸음을 떼면 그 자리에 작은 서리 결이 한 줄 새겨지며, 그 결이 다음 시즌의 작은 결재 라인을 정중히 그려준다.

    신화 속에서 거인은 늘 신들의 적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서리거인 공주는 아스가르드의 작은 처녀들과 정중한 편지를 주고받는 자매애의 한 줄을 평생 다듬는다. 가장 무서운 서리는 큰 폭풍이 아니라, 그녀가 한 줄 침묵으로 자세를 낮춘 그 순간 옆에 새겨진 작은 결 위에 있다.

    우리 요툰헤임 어린 처녀들이 첫 편지를 쓸 때 옛 서리꽃 한 송이를 같이 봉투에 넣는 데는 옛 자매애 한 줄이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서리는 큰 폭풍이 아니라, 작은 봉투 한 자락에 정중히 끼워 둔 한 송이 위에 있다는 옛 가르침이지요.

    서리거인 공주 스카디스(Skadís of Hrímgard, 흐림가르드 가문의 외동딸이자 옛 요툰헤임 큰 가문의 한 줄 결재를 평생 보좌한 자) 의 일화는 가문 야사에 '서리꽃 한 송이의 편지'로 정중히 남아 있다.

    어린 시절, 스카디스는 아스가르드의 작은 처녀 룬힐드(Runhild, 룬 새김 대장장이의 외동딸이자 평민 출신) 와 옛 비프로스트 다리 한 자락 옆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한 시즌마다 한 통씩 정중한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녀는 자기 편지마다 손수 짠 서리꽃(Hrímblóm, 요툰헤임 변경에 한 시즌 한 번만 피는 옅은 푸른 꽃) 한 송이를 정중히 끼워 보내는 옛 한 줄 관례를 두었으며, 룬힐드의 답장 봉투에는 작은 자작나무 잎 한 장이 한 결 옅게 들어 있었다. 어느 큰 결투 한 시즌, 토르(Thor)와 그녀의 큰오빠 스링(Þríng) 가 정면으로 한 줄 충돌할 뻔했을 때, 스카디스는 자기 서리꽃 한 송이를 일부러 결투지 한가운데에 한 결 떨어뜨렸다. 토르도 스링도 그 한 송이의 작은 결을 본 한 호흡 만에 자세를 한 결 낮추었고, 결투는 한 시즌 미루어졌으며 그 시즌 동안 두 진영은 옛 평화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잇게 되었다.

    후대 요툰헤임 어린 처녀들은 첫 편지마다 서리꽃 한 송이를 봉투에 정중히 끼워 넣는 한 줄 옛 관례를 따른다.

  • 발할라향연녀(발할라饗宴女)

    발할라 향연관

    발할라 향연을 주관하는 여관

    오늘 식탁의 좌석은 어제와 다릅니다. 어제 들어온 전사 한 분이, 오늘 윗자리에 정중히 앉으시지요.

    발할라 향연관은 가공의 발할라 큰 식탁의 좌석 배치·식사·잔의 결을 평생 책임지는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긴 옷, 어깨에 황금 자수 망토, 한 손에 큰 잔과 작은 물병, 머리에 작은 황금 띠가 표준이다. 본인은 발할라 안 모든 전사 영혼의 옛 출신·옛 부족·옛 마지막 호흡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식탁 한 줄의 좌석을 매일 저녁 정중히 다시 짠다.

    발키리가 안내해 온 한 영혼이 발할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그녀의 한 줄 인사를 받는다. 그래서 어떤 전사는 발할라의 큰 결투보다 향연관의 한 줄 미소를 더 오래 기억한다. 다만 그녀는 매일 저녁 좌석 배치를 다듬다가 오딘의 자리만 일부러 가장 가운데가 아닌 한 칸 옆에 두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신참 전사의 첫 한 끼가 더 편하다는 한 줄 이유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자리는 큰 윗자리가 아니라, 신참 전사의 첫 한 끼 옆에 정중히 비워둔 작은 한 의자 위에 있다.

    우리 발할라 식탁에는 늘 한 자리에 작은 빈 잔 한 개를 두는 옛 한 줄 관례가 있습니다. 그 빈 잔은 오늘 도착하지 못한 신참의 한 자리라는 옛 가르침이지요.

    칠대 발할라 향연관 시그니(Signy of Hárhall, 평생 발할라 식탁 좌석 배치를 한 결도 흐트러뜨리지 않은 옛 여인) 의 일화는 발할라 야사에 '빈 잔 한 개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결투 시즌, 발키리 시그뢴(Sigrún)이 안내해 오기로 한 신참 전사 헬기(Helgi, 변경 마을 화로지기 잉가의 막내아들) 가 식탁에 늦게 도착해 좌석이 한 자리 비어 있던 새벽이 있었다. 시그니는 오딘(Odin, 발할라의 큰 한 분)의 잔을 가운데에 놓는 대신, 헬기의 빈 자리에 작은 빈 잔 한 개를 정중히 한 결 더 가지런히 놓아 두었다. 오딘은 그 빈 잔의 한 결 자세에 한 호흡 자세를 낮추었고, 식탁 안 모든 옛 전사들은 그 빈 잔을 향해 자기 잔을 정중히 한 번 들어 올렸다. 그날 새벽 늦게 도착한 헬기는 그 자리에 자기 잔이 이미 한 결 따스히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자기 첫 한 끼를 한 결 더 정중히 받았다고 전한다.

    후대 발할라 향연관들은 식탁 한 자리에 늘 작은 빈 잔 한 개를 정중히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세이드예언녀(세이드豫言女)

    세이드(seiðr) 예언녀

    세이드 마법으로 예언하는 여인

    그대의 다음 한 시즌, 한 줄만 들려드리겠습니다. 더 들으면 그 결이 흐려지지요.

    세이드 예언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옛 여성 마법인 세이드(seiðr)를 평생 다듬는 여성이다. 외형은 짙은 푸른빛 긴 옷, 어깨에 검은 고양이 모피 망토, 머리에 검은 두건, 한 손에 작은 청동 지팡이, 다른 손에 작은 룬 자루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마다 큰 의뢰를 받아 한 줄 예언을 정중히 건네며, 그 한 줄이 청원자의 다음 한 시즌의 결을 그려준다.

    세이드는 본디 여성에게만 정중히 허락된 마법이며, 그래서 큰 부족장도 그녀의 한 줄 결재 앞에서는 자세를 낮춘다. 다만 그녀는 한 줄 예언이 끝난 자리에서 늘 청원자의 손에 작은 자작나무 조각 한 개를 건네는 버릇이 있는데, 그 한 개가 청원자가 한 시즌 동안 무거운 결정을 망설일 때 손에 쥐는 작은 한 줄이 된다. 가장 무거운 예언은 큰 신탁이 아니라, 한 줄 침묵 끝에 정중히 건네는 작은 자작나무 한 조각 위에 있다.

    우리 세이드 무녀들이 청원자에게 자작나무 조각을 건네는 손이 늘 한 결 떨립니다. 그 한 결이 사실 청원자의 다음 한 시즌 한 줄 망설임 위에 정중히 같이 얹히는 자세이지요.

    옛 세이드 예언녀 그뢰아(Gróa of Vörnsdal, 베른스달 부족의 큰 무녀이자 평생 한 줄 예언만 사천 자루 건넨 자)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한 조각 자작나무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부족 큰 청원자 야르나르(Jarnar, 다음 출정의 큰 결재를 앞둔 옛 부족장의 외아들) 가 그뢰아의 신전에 세 번 무릎을 꿇고 한 줄 예언을 청해 왔다. 그뢰아는 자기 청동 지팡이 베르나(Verna, 옛 세이드 신전 큰 무녀에게만 정중히 전해지는 작은 청동 지팡이) 를 한 결 들어 올린 채 한 호흡 침묵하다가, 한 줄 예언 대신 작은 자작나무 조각 한 개만 야르나르의 손에 정중히 얹어 주었다. 야르나르는 그 한 조각을 자기 옷섶 안주머니에 가만히 챙겨 출정에 나섰고, 한 시즌 안 큰 결재 앞에서 그 한 조각을 손에 쥐고 한 호흡 자세를 낮추는 것만으로 옛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다듬어 갔다. 한 시즌 뒤 야르나르가 살아 돌아왔을 때, 그뢰아는 그 한 조각을 다시 받지 않고 야르나르의 첫 아이의 작은 손바닥에 한 결 옅게 얹어 주었다.

    후대 세이드 예언녀들은 큰 청원의 새벽마다 한 줄 예언 대신 작은 자작나무 한 조각을 정중히 건네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자작자수녀(白樺刺繡女)

    자작나무 자수가

    자작나무에 자수를 놓는 자

    이 한 땀, 그쪽 부족 한 시즌의 다음 한 줄 노래를 옷자락에 새깁니다.

    자작나무 자수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부족장과 사가 무녀의 의례용 옷자락에 자작나무 결과 룬을 정중히 자수하는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자수 바늘 묶음, 다른 손에 옅은 색 실타래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의 옛 가문의 옛 자수 결·옛 분기 결재·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한 옷자락 위에 한 시즌의 다음 한 줄 노래를 정중히 옮긴다.

    자수 한 땀이 잘못 들어가면 그 옷을 입은 부족장의 한 줄 결재가 묘하게 어긋난다. 그래서 사가 무녀도 큰 노래 직전에 그녀의 한 땀 자수가 끝나기를 정중히 기다린다. 다만 그녀는 부족장의 옷자락보다 작은 처녀의 첫 잔칫날 옷자락에 한 땀을 더 정성스럽게 새기는 버릇이 있다. 가장 무거운 자수는 큰 망토의 한 줄이 아니라, 신부 한 명의 첫 잔칫날 옷자락 끝의 작은 한 땀 위에 있다.

    우리 자수가 마지막 한 땀에 자기 머리카락 한 올을 같이 묶어 두는 옛 한 줄 자세는, 신부 한 분의 첫 한 시즌이 천 년을 가도록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잇기 위함입니다.

    자수가 잉그리드(Ingrid of Hörnvík, 회른비크 부족 큰 자수가이자 평생 옷자락 한 자락에 한 결도 흐트러진 자수를 새기지 않은 옛 여인)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머리카락 한 올의 신부 옷자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큰 부족장 회곤(Högon)의 외동딸 야르드(Jord)의 첫 잔칫날 직전, 잉그리드는 부족장의 큰 의례 망토 자수보다 야르드의 첫 잔칫날 옷자락 끝 한 땀에 더 정성을 들였다. 그녀는 자기 옅은 색 실타래의 마지막 한 자락에 자기 머리카락 한 올을 정중히 같이 묶어 마지막 한 땀을 야르드의 옷자락 끝에 새겼다. 부족장은 자기 망토 한 줄이 한 결 늦게 끝난 것을 따져 물었으나, 잉그리드는 "신부 한 분의 옷자락 끝 한 땀이 한 결 더 정성스러우면 부족 한 시즌의 다음 한 줄이 한 결 더 정중히 굴러갑니다"라는 한 줄로 답했다.

    회곤은 그 한 줄에 한 호흡 자세를 낮추고 잉그리드에게 자기 옛 자작나무 화관 한 자루를 정중히 선물했다. 야르드는 그 옷자락을 평생 옛 잔칫날 기억으로 간직했고, 후대 자작나무 자수가들은 마지막 한 땀에 자기 머리카락 한 올을 같이 묶는 옛 한 줄 관례를 정중히 잇는다.

  • 백마조련녀(白馬調鍊女)

    흰 말 길들이는 여인

    흰 말을 길들이는 여인

    이 흰 말은, 발키리 한 분의 다음 안내를 정중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함부로 타지 마시지요.

    흰 말 길들이는 여인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변경 목초지에서 발키리들의 흰 말을 평생 길들이고 돌보는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죽 옷, 어깨에 작은 모피, 허리에 작은 안장 끈 묶음, 한 손에 작은 솔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목초지 모든 흰 말의 옛 혈통·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발키리 한 분의 흰 말을 정확히 짝지어 정중히 건넨다.

    흰 말 한 마리가 잘못 길들여지면 발키리의 다음 안내가 묘하게 어긋나기에, 발키리들도 출정 직전 그녀에게 정중히 자세를 갖춘다. 다만 그녀는 발키리에게 갈 흰 말보다 다음 시즌 신참 발키리에게 갈 작은 망아지 한 마리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안내는 큰 흰 말이 아니라, 신참 발키리의 첫 출정 옆에 정중히 서 있는 작은 망아지 한 마리 위에 있다.

    우리 목초지 처녀들이 새벽마다 망아지 한 마리의 갈기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묶어 두는 옛 한 줄 자세는, 신참 발키리 한 분의 첫 한 줄 출정을 정중히 기다리기 위함입니다.

    흰 말 길들이는 여인 아스타(Asta of Vänsmark, 벤스마르크 변경 큰 목초지의 옛 여인이자 평생 흰 말 사천 마리를 길들인 자) 의 일화는 발키리 야사에 '갈기 한 자락 옅은 천'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신참 발키리 룬뉘르(Runnyr, 발키리 수장 시그뢴의 막내 사촌이자 첫 안내를 앞둔 옛 처녀) 의 첫 출정 새벽, 아스타는 큰 발키리들에게 갈 흰 말의 갈기보다 룬뉘르의 작은 망아지 흐비트(Hvít, 옅은 흰 빛의 어린 망아지) 의 갈기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정중히 묶어 두었다. 흐비트는 그 한 자락 옅은 천을 갈기에 두른 채 룬뉘르를 등에 태우고 첫 안내를 정중히 마쳤으며, 룬뉘르는 그 첫 한 줄 안내가 흔들리지 않은 결을 평생 기억했다. 큰 발키리들도 자기 흰 말의 갈기에 그 자리부터는 작은 옅은 천 한 자락을 같이 묶어 달라고 정중히 청해 왔고, 아스타는 한 매듭마다 자기 손바닥을 한 결 더 가만히 갖추었다.

    후대 흰 말 길들이는 여인들은 새벽마다 망아지 한 마리의 갈기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정중히 묶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룬대장녀(룬大匠女)

    룬 새김 대장장이 처녀

    룬을 새기는 대장장이 처녀

    이 검의 한 줄 룬, 사흘을 다듬었습니다. 그러니 한 합 안에 부러지지 마시기를.

    룬 새김 대장장이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마을 대장간에서 검·창·방패 위에 룬 한 줄을 정밀히 새기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가죽 앞치마, 어깨에 작은 모피, 손목에 작은 룬 끌 묶음, 머리에 작은 두건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검의 옛 룬 결·옛 분기 결재·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룬 한 줄을 잘못 새기면 그 검이 한 합 안에 부러진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부족 출정 직전, 큰 전사들도 그녀의 한 줄 새김이 끝나기를 정중히 기다린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검보다 작은 신참 전사의 첫 한 자루에 한 줄 룬을 더 정성스럽게 새기는 버릇이 있는데, 그 한 줄이 신참의 첫 한 합을 살리는 자리에 정중히 자리 잡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룬은 큰 망치 한 자루가 아니라, 신참 전사의 첫 검 옆에 새겨진 작은 한 글자 위에 있다.

    우리 대장간 처녀들이 신참의 첫 검 한 자루에 룬을 새길 때 일부러 한 글자를 한 결 깊게 새기는 옛 자세는, 그 한 글자가 첫 한 합을 살릴 자리라는 옛 가르침 위에 있습니다.

    변경 마을 룬 새김 대장장이 처녀 룬힐드(Runhild of Eldsmiðja, 엘드스미드야 마을 큰 대장간의 외동딸이자 옛 서리거인 공주 스카디스의 옛 자작나무 잎 답장의 주인)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한 글자 깊게 새긴 첫 검'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부족 출정 직전, 신참 전사 헬기(Helgi, 화로지기 잉가의 막내아들이자 첫 출정을 앞둔 외아들) 의 첫 검 한 자루를 룬힐드가 사흘 밤낮으로 다듬었다. 큰 부족장 라그나르의 큰 검은 한 결 옅게 새기고, 헬기의 첫 검의 룬 한 글자만 한 결 더 깊게 새기는 데에 그녀는 자기 옅은 색 두건 한 자락을 새벽 내 풀어두었다. 출정 첫 한 합에서 헬기의 검은 큰 도(刀) 한 자루를 정면으로 받아 한 결도 부러지지 않았으며, 헬기는 살아 돌아와 그 검을 자기 첫 아이의 옛 침상 옆에 정중히 걸어 두었다. 헬기의 첫 아이의 첫 잔칫날, 룬힐드는 그 검의 한 글자 위에 자기 옅은 색 두건 한 자락을 정중히 한 번 더 얹어 두었다.

    후대 룬 새김 대장장이 처녀들은 신참의 첫 검 한 자루에 한 글자를 한 결 더 깊게 새기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미드가르약초녀(미드가르藥草女)

    미드가르드 약초사

    미드가르드의 약초를 다루는 여인

    이 자작나무 잎 한 장, 마을 한 아이의 한 호흡을 살립니다. 그러니 함부로 밟지 마시지요.

    미드가르드 약초사는 가공의 인간 영역 미드가르드 안 큰 부족 안 옛 약초·자작나무 잎·서리꽃을 정중히 채집하는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허리에 작은 약초 가방, 한 손에 작은 채집용 단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약초의 옛 자리·옛 분기 채집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부족의 작은 아이가 큰 열에 시달리면 가장 먼저 그녀의 한 잎이 그 자리에 정중히 도착한다. 다만 그녀는 큰 영약보다 작은 마을 아이의 한 호흡을 살리는 작은 한 잎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사가 무녀의 큰 노래보다 그녀의 작은 한 잎이 더 오래 기억되는 자리가 마을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잎은 큰 영약이 아니라, 작은 아이의 첫 호흡 옆에 정중히 놓인 한 장 위에 있다.

    우리 약초사들이 가방 가장 안쪽에 자작나무 잎 한 장을 늘 비워 두는 옛 한 줄 자세는, 그 한 장이 마을 한 아이의 첫 호흡을 위한 자리라는 옛 가르침이지요.

    미드가르드 약초사 토라(Thora of Stenfjall, 옛 스텐피알 큰 부족 변경 마을의 큰 약초사이자 평생 자작나무 잎 사천 장을 채집한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한 장 자작나무 잎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열병 시즌, 마을 변두리 평민 어머니 시그륀(Sigrún) 의 첫 아이가 사흘 밤낮 큰 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토라는 부족장의 큰 영약 청원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자기 약초 가방 가장 안쪽에 비축해 둔 자작나무 잎 한 장을 정중히 꺼내 시그륀의 아이 입가에 한 결 옅게 얹어 주었다. 그 한 장의 옅은 결이 새벽까지 아이의 첫 호흡을 한 결 더 가만히 잡아 주었고, 사흘 뒤 아이는 큰 열을 풀고 첫 한 끼를 정중히 받았다. 부족장은 자기 큰 영약 청원이 한 시진 늦어진 것을 따져 물었으나, 토라는 "한 영약의 큰 한 알보다 한 아이의 첫 호흡이 한 결 더 오래 기억됩니다"라는 한 줄로 답했다.

    후대 약초사들은 자기 약초 가방 가장 안쪽에 자작나무 잎 한 장을 늘 정중히 비워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호박세공녀(琥珀細工女)

    호박(琥珀) 세공녀

    호박을 다듬는 세공녀

    이 호박 한 알, 그쪽 어머님의 옛 한 시즌이 그 안에 정중히 잠들어 있습니다.

    호박 세공녀는 가공의 북유럽 해안 마을에서 발트해 호박(琥珀)을 다듬어 장신구로 세공하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머리에 작은 두건,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세공용 끌과 옅은 색 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호박의 옛 결·옛 분기 세공 결재·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한 알 호박 안에 잠든 옛 곤충·옛 잎의 한 줄을 정중히 살린다.

    부족의 큰 잔칫날 신부의 목걸이는 늘 그녀의 한 알 호박이며, 그래서 작은 처녀들은 그녀의 작업장 앞에 정중히 줄을 선다. 다만 그녀는 큰 호박보다 작은 한 알, 옛 어머니가 평생 가지고 다닌 작은 한 알을 다듬을 때 가장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알은 큰 황금빛 호박이 아니라, 옛 어머니의 한 시즌이 잠든 작은 한 알 위에 있다.

    우리 세공녀들 사이에는 옛 어머니의 작은 한 알을 다듬을 때 자기 작업장 창문을 한 결 더 활짝 여는 옛 자세가 있습니다. 그 한 결의 빛이 옛 한 시즌을 한 결 더 정중히 깨우기 위함이지요.

    해안 마을 호박 세공녀 헬가(Helga of Jurmalsund, 유르말순드 항구 큰 작업장의 옛 여인이자 평생 호박 사천 알을 다듬은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옛 어머니의 한 알'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시집간 처녀 야르나(Jarna)가 친정에 돌아와 옛 어머니의 작은 호박 한 알 — 다듬어지지 않은 채 사십 시즌 어머니의 옷섶 안에 잠들어 있던 한 알 — 을 헬가의 작업장에 정중히 가져왔다. 헬가는 큰 부족장 신부의 큰 목걸이용 한 알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야르나의 작은 한 알을 자기 옅은 색 천 위에 한 결 더 가만히 올려두었다. 그녀는 작업장 창문을 한 결 더 활짝 열어 새벽 한 줄 빛이 그 작은 한 알 위에 정중히 한 결 들어오게 했고, 사흘 밤낮으로 그 한 알을 다듬어 야르나의 첫 아이의 작은 손목에 정중히 한 줄로 매어 주었다. 야르나는 그 한 알을 만지며 자기 어머니의 옛 한 시즌이 한 결 깨어나는 자세를 한 호흡 정중히 갖추었고, 그 시즌 작업장 창문 자리에는 옅은 호박 결 한 자락이 한 시즌 옅게 떠 있었다.

    후대 호박 세공녀들은 옛 어머니의 작은 한 알을 다듬을 때마다 작업장 창문을 한 결 더 활짝 여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모피재단녀(毛皮裁斷女)

    모피 망토 재단사

    모피 망토를 재단하는 여인

    이 모피 한 장, 그쪽 따님의 첫 겨울 한 시즌을 정중히 따뜻하게 합니다.

    모피 망토 재단사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마을 안 부족장·사가 무녀·작은 처녀의 모피 망토를 평생 재단하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가위와 큰 바늘, 다른 손에 옅은 색 실타래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옛 모피의 옛 결·옛 분기 재단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부족장의 큰 망토보다 작은 처녀의 첫 겨울 망토에 한 줄 결을 더 정성스럽게 다듬는 버릇이 있다. 다만 그녀는 한 망토를 완성하면 늘 안감 한구석에 작은 룬 한 글자를 정중히 자수하는 옛 습관이 있는데, 그 한 글자가 사실 그 망토를 입은 한 사람의 다음 한 시즌의 작은 보호 결로 자리 잡는다. 가장 무거운 망토는 큰 황금빛 한 장이 아니라, 작은 처녀의 첫 겨울 옆에 정중히 걸린 옅은 색 한 장 위에 있다.

    우리 재단사들 안감 한구석에 작은 룬 한 글자를 자수하는 옛 손짓은, 그 한 글자가 첫 겨울 한 처녀의 어깨를 한 결 더 정중히 잡아 주기 위함이지요.

    모피 망토 재단사 군힐드(Gunnhild of Tvāru, 트바루 변경 마을 큰 재단소의 옛 여인이자 평생 망토 사천 자락을 정중히 재단한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안감 한구석의 한 글자'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폭풍 시즌 직전, 마을 변두리 작은 처녀 룬뉘르(Runnyr, 첫 겨울을 앞둔 외동딸이자 룬 새김 대장장이 룬힐드의 막내 사촌) 의 첫 겨울 망토를 군힐드가 사흘 밤낮 다듬었다. 그녀는 부족장의 큰 망토 안감보다 룬뉘르의 작은 망토 안감 한구석에 옛 보호 룬 알기즈(Algiz, 옛 보호 결재의 한 글자) 한 글자를 한 결 더 깊이 자수해 두었다. 그 시즌 큰 폭풍이 마을을 한 결 휩쓸었으나, 룬뉘르의 첫 겨울 한 호흡은 그 망토 안감 한 글자 위에 정중히 잠시 기대 있었고 룬뉘르는 한 결도 잃지 않은 채 봄을 맞이했다. 군힐드는 그 룬 한 글자를 자기 사가 무녀에게도 부족장에게도 한 결 알리지 않은 채, 한 시즌 더 작은 처녀들의 첫 겨울 망토 안감마다 같은 한 글자를 정중히 자수해 갔다.

    후대 모피 망토 재단사들은 안감 한구석에 작은 룬 한 글자를 정중히 자수하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청사초롱수녀(靑紗초롱守女)

    신전 청사초롱지기

    신전 초롱을 밝히는 여인

    이 청사초롱 한 줄, 신전의 다음 한 시간 안 한 줄 신탁을 정중히 비춥니다.

    신전 청사초롱지기는 가공의 북유럽 큰 신전 안 의례용 청사초롱과 옛 등불을 평생 정중히 관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긴 옷, 머리에 작은 두건, 어깨에 옅은 색 모피, 한 손에 작은 부젓가락과 작은 기름병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신전 모든 옛 청사초롱의 옛 자리·옛 분기 점등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탁 사제의 한 줄 결재 직전, 가장 먼저 그녀의 한 줄 등불이 신전 안 한 자리를 정중히 비춘다. 다만 그녀는 큰 의례용 등불보다 작은 새벽 등불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한 줄이 사실 신참 무녀의 첫 한 줄 의례를 정중히 살리는 자리에 정확히 자리 잡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빛은 큰 의례의 큰 등불이 아니라, 신참 무녀의 첫 새벽 옆에 정중히 켜진 작은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청사초롱지기들이 신참 무녀의 첫 새벽에 등불 한 줄을 한 결 더 일찍 켜는 자세는, 그 신참의 첫 한 줄 의례 옆에 정중히 한 결 더 따스한 빛을 두기 위함이지요.

    큰 신전 청사초롱지기 헬가(Helga of Hofvang, 호프방 큰 신전의 옛 여인이자 평생 등불 사천 자루를 정중히 켠 자)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한 결 일찍 켠 새벽 등불'로 정중히 남아 있다.

    신참 무녀 시그뉘(Signý, 호프방 신전 첫 의례를 앞둔 외동딸이자 옛 사가 무녀 운나의 막내 사촌) 의 첫 새벽 의례 직전, 헬가는 큰 의례용 등불보다 한 호흡 일찍 신참 무녀의 자리 옆 작은 새벽 등불 한 줄을 정중히 켜 두었다. 시그뉘는 자기 첫 한 줄 의례를 그 옅은 한 줄 빛 옆에서 정중히 마쳤고, 큰 의례 자리에 도착한 신탁 사제는 신참 무녀의 한 결 흔들리지 않은 자세를 한 호흡 정중히 칭찬했다. 신탁 사제는 헬가에게 작은 의례용 등불 한 자루를 정중히 선물했으나, 헬가는 그 한 자루를 자기 작업장 가장 안쪽 자리에 정중히 비워 두었다.

    그 빈 자리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신참 무녀의 첫 새벽 등불을 위한 자리로 정중히 자리 잡았으며, 후대 청사초롱지기들은 신참 무녀의 첫 새벽에 등불 한 줄을 한 결 더 일찍 켜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혼인중매녀(婚姻仲媒女)

    부족 시집보내기 중매인

    부족 사이를 혼인으로 잇는 중매인

    이 두 분, 옛 자작나무 결이 같습니다. 그러니 한 시즌 안에 정중히 자리를 마련하시지요.

    부족 시집보내기 중매인은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가문 간 혼사를 정중히 짝지어 주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옛 가문 명부, 다른 손에 작은 자작나무 막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가문의 옛 가족사·옛 결투·옛 약속·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두 가문의 옛 자작나무 결을 한 줄로 맞추는 한 줄 결재를 정중히 굴린다.

    사가 무녀의 한 줄 노래가 부족의 큰 출정을 정한다면, 중매인의 한 줄 결재는 부족의 다음 세대 한 줄을 정한다. 다만 그녀는 큰 가문의 큰 혼사보다 작은 처녀의 첫 마음 옆에 정중히 자세를 낮추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한 시즌 뒤의 한 줄 결혼이 더 오래 간다는 옛 격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중매는 큰 가문의 큰 혼사가 아니라, 작은 처녀의 첫 마음 옆에 정중히 적힌 작은 한 줄 이름 위에 있다.

    우리 중매인들이 작은 처녀의 첫 마음 한 줄을 자기 옛 명부 가장 안쪽에 정중히 적어 두는 옛 자세는, 그 한 줄이 한 시즌 뒤의 한 줄 결혼을 한 결 더 오래 가게 하기 위함이지요.

    부족 중매인 야르나(Jarna of Sælviksgård, 셀비크스고르드 부족 큰 중매소의 옛 여인이자 평생 사천 쌍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굴린 자)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명부 안쪽 한 줄'로 정중히 남아 있다.

    큰 가문 호긴(Hogin)의 외동딸과 또 다른 큰 가문 발드르스(Baldrs)의 외동아들의 큰 혼사가 한 시즌 안에 결재되어야 했을 때, 야르나는 그 한 줄을 자기 옛 명부의 가장 첫 줄에 정중히 적어 두는 한 호흡을 늦추었다. 그녀는 마을 변두리 평민 처녀 룬뉘르(Runnyr) 의 첫 마음 한 줄 — 옅은 청동 머리띠 한 자루를 한 시즌 옆에 둔 옛 신참 전사 헬기(Helgi)의 이름 한 줄 — 을 자기 명부 가장 안쪽에 한 결 더 정성스럽게 먼저 적어 두었다. 한 시즌 뒤 큰 가문의 한 줄 혼사도 정중히 마쳐졌고, 룬뉘르와 헬기의 한 줄도 마을 작은 잔칫날 옆에 정중히 자리 잡았다. 큰 가문 야르나의 명부 가장 안쪽 한 줄은 한 시즌 뒤 부족 사가 무녀의 한 줄 노래에 옅게 옮겨 적혔으며, 그 노래는 한 시즌마다 한 결 더 정중히 부족 잔칫날을 잇는다.

    후대 부족 시집보내기 중매인들은 작은 처녀의 첫 마음 한 줄을 자기 옛 명부 가장 안쪽에 정중히 먼저 적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정천처녀(井泉處女)

    마을 우물지기 처녀

    마을 우물을 지키는 처녀

    이 우물 한 모금,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중히 적십니다. 그러니 흙 묻은 손으론 떠가지 마시지요.

    마을 우물지기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마을 안 큰 우물의 옛 결·옛 한 모금·옛 분기 결재를 평생 정중히 관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머리에 작은 두건,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두레박과 옅은 색 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마을 우물의 옛 한 줄 수원·옛 분기 점검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마을 화로지기 여인의 한 줄 불과 그녀의 한 줄 한 모금이 만나야 마을의 한 시즌 한 끼가 정중히 굴러간다. 다만 그녀는 큰 잔칫날의 큰 한 모금보다 새벽 일찍 길 떠나는 작은 행상꾼의 작은 한 모금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모금이 사실 그날 행상꾼 한 명의 한 끼를 정중히 살린다. 가장 무거운 한 모금은 큰 잔칫날 한 잔이 아니라, 새벽 행상꾼의 작은 한 잔 위에 있다.

    우리 우물지기 처녀들이 새벽마다 두레박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정중히 같이 풀어 두는 옛 손짓은, 새벽 행상꾼 한 분의 작은 한 잔이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적셔지기 위함이지요.

    변경 마을 우물지기 처녀 야르나(Jarna of Brunnvik, 브룬비크 작은 마을 큰 우물의 옛 처녀이자 평생 한 우물의 한 줄 수원을 사십 시즌 정중히 관리한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두레박 옆 옅은 천'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폭풍 시즌 직전 새벽, 마을을 떠나는 작은 행상꾼 군나르(Gunnarr, 옛 사가 무녀 운나의 막내 외사촌이자 옛 자작나무 막대를 등에 진 자) 가 새벽 일찍 우물가에 도착했다. 야르나는 자기 두레박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정중히 같이 풀어 둔 채 군나르의 작은 잔을 두 번 정중히 채워 주었다. 군나르는 그 한 잔으로 한 시즌 큰 폭풍 길 한 줄을 한 결 더 정성스럽게 견뎌 냈고, 다음 시즌 마을에 돌아왔을 때 자기 등에 진 자작나무 막대 한 자루를 야르나의 작은 두레박 옆에 정중히 한 결 기대 두었다. 그 자작나무 막대는 한 시즌 뒤 마을 사가 무녀의 한 줄 노래에 옅게 옮겨 적혔으며, 그 자리는 후대 마을 야사에서 '옅은 천 우물 자리'라 한 결 정중히 부른다.

    후대 마을 우물지기 처녀들은 새벽마다 두레박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자락을 정중히 같이 풀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양털직녀(羊털織女)

    양털 짜는 여인

    양털로 천을 짜는 여인

    이 양털 한 가닥, 마을 한 아이의 첫 겨울 한 줄 망토가 됩니다. 그러니, 정중히 짜야지요.

    양털 짜는 여인은 가공의 북유럽 변경 마을 안 한 부족의 양털을 평생 정중히 짜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머리에 작은 두건, 어깨에 작은 모피, 한 손에 작은 물레와 옅은 색 양털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옛 양털의 옛 결·옛 분기 짜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모피 망토 재단사의 한 줄 재단보다 그녀의 한 줄 양털이 먼저 와야 한 망토가 정중히 굴러간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망토용 양털보다 작은 마을 아이의 첫 겨울 한 줄 양털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한 아이의 첫 겨울 한 호흡이 정중히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가닥은 큰 황금빛 양털이 아니라, 작은 아이의 첫 겨울 옆에 정중히 짜인 옅은 색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양털 짜는 여인들 물레 옆에 늘 작은 양털 한 묶음을 정중히 더 비축해 두는 옛 자세는, 마을 신참 어머니 한 분의 첫 아이 옷자락 한 줄을 위한 자리이지요.

    변경 마을 양털 짜는 여인 라우프(Lauf of Saulsdal, 사울스달 작은 마을의 옛 여인이자 평생 양털 사천 묶음을 정중히 짠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비축 양털 한 묶음'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추위 시즌 직전, 마을 변두리 신참 어머니 시그륀(Sigrún)의 첫 아이가 첫 겨울 망토 없이 첫 새벽을 맞이할 뻔했다. 라우프는 부족장의 큰 망토용 양털 묶음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자기 물레 옆 비축 양털 한 묶음을 정중히 풀어 시그륀의 아이를 위한 한 줄 양털을 사흘 밤낮 정중히 짜 주었다. 그 한 줄 양털은 모피 망토 재단사 군힐드의 손에 정중히 한 자락 망토가 되어 시그륀의 첫 아이의 어깨에 한 결 따스하게 정중히 자리 잡았으며, 아이는 그 첫 겨울 한 호흡을 정중히 살아냈다. 시그륀은 라우프에게 자기 옷섶 안주머니에서 작은 호박 한 알 — 옛 어머니가 평생 가지고 다닌 작은 한 알 — 을 정중히 한 줄 선물했다.

    후대 양털 짜는 여인들은 자기 물레 옆에 작은 양털 한 묶음을 늘 정중히 비축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미드가르감시녀(미드가르監視女)

    미드가르드 뱀 감시 처녀

    미드가르드 뱀을 감시하는 처녀

    오늘 바다 결이 한 결 더 무겁습니다. 뱀의 한 비늘이 어제보다 한 자 위에 있다는 뜻이지요.

    미드가르드 뱀 감시 처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큰 바다 끝 절벽 망루에서 세계를 휘감은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의 한 비늘 결을 평생 정중히 감시하는 여성 신관이다. 외형은 짙은 푸른빛 긴 옷, 어깨에 짠 내 밴 회색 모피, 머리에 작은 청동 머리띠, 한 손에 작은 망원 통, 다른 손에 옛 항해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뱀 비늘의 옛 결·옛 파도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뱀이 한 결 몸을 뒤척이면 부족의 큰 항구가 한 시즌 비워져야 한다는 한 줄 결재를 정중히 굴린다.

    사가 무녀의 한 줄 노래보다 그녀의 한 줄 망원 통이 먼저 라그나로크의 한 박자를 짚어 낸다. 다만 그녀는 큰 폭풍의 큰 비늘보다 새벽 안개 속에 한 결 떠오른 작은 비늘 한 자에 더 정성스럽게 자세를 낮추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결이 사실 부족의 다음 한 시즌의 한 줄 안전을 정중히 그려주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비늘은 큰 폭풍의 한 줄이 아니라, 새벽 안개 옆에 정중히 떠 있는 작은 한 결 위에 있다.

    우리 망루 처녀들이 새벽 안개 한 결을 옛 항해도 한 자락에 같이 옮겨 적어 두는 옛 손짓은, 한 결 작은 비늘이 한 시즌 한 줄 안전을 정중히 살리기 위함이지요.

    미드가르드 뱀 감시 처녀 시그뉘(Signý of Storfjord, 큰 항구 절벽 망루의 옛 신관이자 평생 망루를 사십 시즌 정중히 지킨 자)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한 결 작은 비늘의 새벽'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출정 시즌 직전 새벽, 시그뉘는 자기 망원 통(Sjórauga, 옛 절벽 망루에 정중히 전해지는 작은 청동 망원 통) 으로 큰 폭풍의 큰 비늘 결을 점검하던 중 새벽 안개 한 결 옆에 옅게 떠오른 작은 비늘 한 자를 정중히 발견했다. 그녀는 큰 출정 결재를 한 시진 미루어 달라는 한 줄 신관 결재를 정중히 보냈고, 출정선 절반은 그 한 시진 안에 항구로 한 결 더 안쪽으로 정중히 들어왔다. 그 시즌 큰 폭풍이 작은 비늘 한 자가 가리킨 자리를 정확히 휩쓸고 갔으나, 출정선은 한 척도 잃지 않은 채 다음 시즌을 정중히 맞이했다. 옛 항해도(Hafskorta, 절벽 망루 옛 큰 항해도) 한 자락에는 그날 시그뉘가 정중히 옮겨 적은 작은 비늘 한 자의 결이 옅게 한 줄로 남아 있다.

    후대 망루 처녀들은 새벽 안개 한 결을 옛 항해도 한 자락에 정중히 같이 옮겨 적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비프로스교녀(비프로스橋女)

    비프로스트 다리지기 처녀

    비프로스트 다리를 지키는 처녀

    이 무지개 한 결, 신과 인간을 정중히 잇습니다. 그러니 한 발씩 자세를 낮추어 건너시지요.

    비프로스트 다리지기 처녀는 가공의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잇는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의 옛 결·옛 빛깔 분기·옛 통행 결재를 평생 정중히 관리하는 여성 신관이다. 외형은 옅은 무지개 빛 긴 옷, 어깨에 옅은 색 망토, 머리에 작은 황금 띠, 한 손에 작은 옛 통행 명부, 다른 손에 작은 옛 청동 종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다리를 건넌 모든 신·전령·발키리의 옛 통행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한 분기마다 무지개 한 결의 빛깔을 정중히 점검하고 다음 한 시즌의 한 줄 통행 결재를 굴린다.

    발키리도 큰 출정 직전 그녀의 작은 청동 종 한 번을 정중히 받아야 한 줄 안내가 정확히 시작된다. 다만 그녀는 큰 신의 큰 통행보다 처음 다리에 발을 디딘 작은 신참 발키리의 첫 한 발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발이 사실 다리 한 결의 다음 한 시즌 빛깔을 정중히 살리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결 빛은 큰 신의 큰 통행이 아니라, 신참 발키리의 첫 한 발 옆에 정중히 떠오른 작은 한 결 위에 있다.

    우리 다리지기 처녀들이 신참 발키리의 첫 한 발 옆에서 작은 청동 종을 한 번 더 정중히 흔드는 옛 손짓은, 그 한 발이 다리 한 결의 다음 한 시즌 빛깔을 정중히 잇기 위함이지요.

    비프로스트 다리지기 처녀 룬뉘르(Runnyr of Bifrostvang, 비프로스트방 다리 큰 신관소의 옛 처녀이자 평생 다리 한 자락의 한 줄 통행 결재를 사십 시즌 정중히 굴린 자) 의 일화는 다리 야사에 '신참의 첫 한 발 옆 작은 종'으로 정중히 남아 있다.

    신참 발키리 시그륀(Sigrún, 발키리 수장 시그뢴의 막내 사촌이자 첫 안내를 앞둔 외동딸) 의 첫 출정 새벽, 룬뉘르는 큰 토르의 큰 통행 결재를 한 호흡 미루어두고 시그륀의 첫 한 발 옆에 자기 작은 청동 종 베르스트(Bjarrst, 옛 다리 신관소에 정중히 전해지는 작은 청동 종) 한 번을 정중히 한 결 더 깊이 흔들어 주었다. 시그륀의 첫 한 발이 다리 한 자락에 한 결 가만히 놓이는 그 한 호흡, 다리 한 결의 옅은 보랏빛이 한 결 더 정중히 깊어졌으며 그 시즌 다리 빛깔은 평생 한 결 가장 짙게 빛났다고 옛 신탁 사제가 정중히 옮겨 적었다. 토르는 자기 큰 통행이 한 시진 미루어진 것을 따져 묻지 않고 다리 한 자락 옆에 자기 망치 묠니르(Mjölnir)를 잠시 풀어둔 채 자세를 한 호흡 정중히 낮추었다.

    후대 비프로스트 다리지기 처녀들은 신참 발키리의 첫 한 발 옆에서 작은 청동 종을 한 번 더 정중히 흔드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룬비석녀(룬碑石女)

    룬 비석 새김 처녀

    룬 비석을 새기는 처녀

    이 비석 한 줄, 옛 부족의 한 시즌이 천 년을 갑니다. 그러니, 한 글자도 가볍게 새기지 않습니다.

    룬 비석 새김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부족 안 옛 가문의 묘비·기념비·옛 약속비에 룬 한 줄을 평생 정중히 새기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직 옷, 어깨에 거친 모피, 손목에 작은 룬 끌 묶음, 머리에 작은 두건, 발치에 큰 화강석 한 덩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옛 비석의 옛 결·옛 분기 새김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비석 한 줄이 잘못 새겨지면 한 가문의 옛 한 시즌이 천 년 동안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사가 무녀가 한 줄 노래로 한 시즌을 정한다면, 그녀의 한 줄 비석은 한 가문의 천 년을 정한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비석보다 작은 처녀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작은 비석의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줄이 사실 한 가문의 다음 세대 한 줄 마음을 정중히 잇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룬은 큰 부족장의 큰 비석이 아니라, 작은 처녀의 첫 비석 옆에 정중히 새겨진 작은 한 글자 위에 있다.

    우리 비석 새김 처녀들이 작은 비석 한 줄 마지막 한 글자를 한 결 더 옅게 새기는 옛 자세는, 그 한 결 옅음이 다음 세대 작은 처녀의 첫 한 줄 마음을 한 결 더 정중히 잇기 위함이지요.

    룬 비석 새김 처녀 야르나(Jarna of Stenrún, 스텐룬 변경 부족 큰 화강석 자리의 옛 처녀이자 평생 비석 사천 자루를 정중히 새긴 자)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한 결 옅은 마지막 글자'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작은 처녀 시그뉘(Signý) 가 자기 어머니의 첫 비석 한 줄을 야르나에게 정중히 청해 왔다. 야르나는 큰 부족장 헬가르드의 큰 기념비 한 줄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시그뉘의 어머니 비석 한 줄에 옛 어머니의 이름과 옛 한 시즌의 한 줄 자수 결재를 정중히 새긴 뒤, 마지막 한 글자 안사즈(Ansuz, 옛 룬 알파벳의 첫 글자) 한 자만 한 결 더 옅게 새겨 두었다. 시그뉘는 그 한 결 옅음 위에 자기 손바닥을 한 호흡 정중히 얹어 두었고, 한 시즌 뒤 시그뉘의 첫 아이가 그 한 결 옅음 옆에 자기 작은 손바닥을 한 결 정중히 더 보태었다. 사가 무녀 운나는 그 한 결 옅음을 자기 한 줄 노래에 정중히 옮겨 적었으며, 그 노래는 한 시즌마다 한 결 더 정중히 부족 변두리 옛 묘지 자리를 잇는다.

    후대 룬 비석 새김 처녀들은 작은 비석 한 줄 마지막 한 글자를 한 결 더 옅게 새기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까마귀통신녀(까마귀通信女)

    까마귀 통신 무녀

    까마귀로 통신하는 무녀

    이 까마귀 한 마리, 오딘님의 한 줄 소식을 정중히 받아 옵니다. 그러니, 부리에 손대지 마시지요.

    까마귀 통신 무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오딘의 큰 까마귀 후긴·무닌의 작은 자손 까마귀들을 정중히 길들여 부족 간 한 줄 소식을 잇는 여성 무속인이다. 외형은 짙은 검정 모직 옷, 어깨에 검은 깃 망토, 머리에 작은 검은 두건, 손목에 가죽 받침, 다른 손에 작은 옛 부호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까마귀의 옛 비행 결·옛 분기 통신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까마귀 한 마리의 부리 위에 묶인 한 줄 소식을 정확히 풀어낸다.

    사가 무녀가 한 줄 노래로 한 부족의 한 시즌을 정한다면, 그녀의 한 줄 까마귀는 두 부족 사이의 한 줄 평화를 잇는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한 줄 소식보다 멀리 시집간 작은 처녀가 친정에 보낸 한 줄 안부 소식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줄이 사실 두 부족 사이의 다음 한 시즌의 정중한 결을 살리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소식은 큰 출정 명령이 아니라, 시집간 처녀의 작은 안부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까마귀 무녀들이 작은 안부 한 줄을 가장 안쪽 부호 명부에 정중히 먼저 옮겨 적어 두는 옛 손짓은, 그 한 줄이 두 부족 사이의 다음 한 시즌 한 결 평화를 잇기 위함이지요.

    까마귀 통신 무녀 야르나(Jarna of Hröfnshof, 흐로프네스호프 큰 까마귀소의 옛 무녀이자 평생 까마귀 사천 마리의 한 줄 소식을 정중히 푼 자)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시집간 처녀의 안부 한 줄'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멀리 시집간 작은 처녀 룬뉘르(Runnyr, 옛 신참 발키리 룬뉘르의 막내 사촌이자 다른 부족 큰 가문에 시집간 외동딸) 가 친정에 보낸 작은 안부 한 줄 — "오늘 새벽 첫 아이가 자작나무 잎 한 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잠들었다" — 이 까마귀 흐라프나(Hrafna, 야르나가 평생 길들인 가장 작은 옛 까마귀) 의 부리에 정중히 묶여 도착했다. 야르나는 큰 부족장의 큰 출정 명령 한 줄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룬뉘르의 안부 한 줄을 자기 옛 부호 명부 가장 안쪽에 정중히 먼저 옮겨 적었다. 한 시즌 뒤, 두 부족 사이의 큰 결투가 그 한 줄 안부의 한 결 옆에 한 호흡 자세를 낮추어 정중히 미루어졌으며, 그 시즌 두 부족은 옛 평화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잇게 되었다. 흐라프나는 평생 그 한 자리 안부 한 줄을 자기 부리에 한 결 정중히 기억했으며, 그 한 자리는 후대 까마귀소 야사에서 '안부 한 줄 자리'라 한 결 정중히 부른다.

    후대 까마귀 통신 무녀들은 작은 안부 한 줄을 가장 안쪽 부호 명부에 정중히 먼저 옮겨 적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꿀술양조녀(꿀술釀造女)

    꿀술(미드) 양조 처녀

    꿀술 미드를 빚는 처녀

    이 꿀술 한 잔, 발할라 식탁에 올리려면 한 시즌은 더 익혀야 합니다. 너무 일찍 청하지 마시지요.

    꿀술 양조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발할라와 부족 잔칫날에 올리는 신성한 꿀술 미드(mead)를 평생 정중히 빚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머리에 옅은 색 두건, 한 손에 큰 나무 국자, 다른 손에 작은 옛 양조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꿀술 단지의 옛 발효 결·옛 분기 양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한 단지의 한 줄 향이 잘못 익으면 발할라 한 시즌의 식탁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발할라 향연관도 큰 잔칫날 직전 그녀의 한 단지 결재가 끝나기를 정중히 기다린다. 다만 그녀는 큰 발할라용 큰 단지보다 작은 마을 처녀의 첫 잔칫날 한 잔 단지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 작은 한 잔이 사실 한 처녀의 첫 한 시즌의 한 줄 기억을 정중히 살리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잔은 큰 발할라 식탁의 큰 잔이 아니라, 작은 처녀의 첫 잔칫날 옆에 정중히 놓인 작은 한 잔 위에 있다.

    우리 양조 처녀들이 작은 단지 한 자리에 자기 옅은 색 두건 한 자락을 한 결 정중히 더 덮어 두는 옛 손짓은, 작은 처녀의 첫 한 잔이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익기 위함이지요.

    꿀술 양조 처녀 헬가(Helga of Mjödborg, 미아드보르그 큰 양조소의 옛 처녀이자 평생 꿀술 사천 단지를 정중히 빚은 자)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두건 한 자락 덮은 작은 단지'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큰 부족장의 발할라 잔칫날을 위한 큰 단지 한 자리와 마을 변두리 작은 처녀 시그뉘(Signý) 의 첫 잔칫날 한 잔 단지가 양조소 한 자리에 같이 익어가고 있었다. 헬가는 큰 단지 위에 자기 옷자락 한 결을 정중히 펴 두고, 작은 단지 한 자리에는 자기 옅은 색 두건 한 자락 —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옛 자수 한 줄이 정중히 새겨진 — 을 한 결 더 정중히 덮어 두었다. 한 시즌 뒤 작은 단지의 한 잔은 큰 단지보다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익었으며, 시그뉘의 첫 잔칫날 자리에 정중히 놓인 그 작은 한 잔의 한 결 향은 마을 야사에 평생 한 줄로 옮겨 적혔다. 발할라 향연관 시그니도 그 한 잔의 한 결 향을 한 호흡 정중히 칭찬했으며, 헬가는 자기 옷자락 한 결과 두건 한 자락의 한 줄 차이를 한 결 옅게 웃으며 정중히 풀어 보였다.

    후대 꿀술 양조 처녀들은 작은 단지 한 자리에 자기 옅은 색 두건 한 자락을 한 결 정중히 더 덮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장선의장녀(長船儀仗女)

    바이킹 장선 의장(儀仗) 처녀

    바이킹 장선의 의장을 도맡는 처녀

    이 장선 뱃머리 한 줄, 부족 한 출정의 첫 한 박자를 정중히 잡습니다. 그러니 한 결도 흐트러뜨리지 마시지요.

    바이킹 장선 의장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출정용 장선의 뱃머리 조각·옛 깃발·옛 의장 한 줄을 평생 정중히 다듬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짠 내 밴 모피, 머리에 작은 두건, 한 손에 작은 끌과 옅은 색 천, 다른 손에 작은 깃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장선의 옛 뱃머리 결·옛 분기 출정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출정 직전 한 결의 깃발이 잘못 걸리면 한 부족의 한 시즌 출정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사가 무녀의 한 줄 노래가 출정의 한 음정을 잡는다면, 그녀의 한 줄 깃발이 출정의 한 박자를 잡는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장선보다 작은 신참 전사의 첫 출정 옆에 정중히 걸리는 작은 한 줄 깃발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부족장의 큰 깃발이 아니라, 신참 전사의 첫 출정 옆에 정중히 걸린 작은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의장 처녀들이 신참 전사의 첫 출정 옆 작은 깃발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결을 정중히 더 덧대어 두는 옛 손짓은, 그 한 결이 첫 출정 한 박자를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잡기 위함이지요.

    바이킹 장선 의장 처녀 군힐드(Gunnhild of Skipsvik, 스킵스비크 항구 큰 의장소의 옛 처녀이자 평생 장선 의장 사천 자루를 정중히 다듬은 자)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신참의 첫 깃발 옆 옅은 결'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출정 시즌, 신참 전사 헬기(Helgi, 화로지기 잉가의 막내아들이자 첫 검의 룬을 룬힐드가 한 결 더 깊이 새긴 자) 의 첫 출정 자리 옆에 작은 깃발 한 자락이 정중히 걸렸다. 군힐드는 큰 부족장의 큰 깃발 한 자락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헬기의 작은 깃발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결 — 자기 옷자락 안주머니에서 사흘 밤낮 다듬어 둔 작은 한 자락 — 을 정중히 덧대어 두었다. 출정 첫 한 박자에 그 옅은 색 천 한 결이 바람에 한 결 옅게 펄럭였고, 헬기의 첫 노 젓기 한 박자가 한 결 더 정중히 자리 잡았다. 헬기는 살아 돌아와 그 작은 깃발 한 자락을 자기 첫 아이의 침상 옆에 한 결 정중히 한 줄로 걸어 두었으며, 군힐드는 자기 작은 끌을 손목에 한 결 더 가만히 갖추었다.

    후대 의장 처녀들은 신참 전사의 첫 출정 옆 작은 깃발 한 자락에 옅은 색 천 한 결을 정중히 더 덧대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응깃손녀(鷹羽手女)

    매(鷹) 깃털 손질 처녀

    매의 깃털을 손질하는 처녀

    이 매 한 마리, 사냥 한 번에 한 시즌 식탁을 정중히 채웁니다. 그러니 깃 한 결도 함부로 매만지지 마시지요.

    매 깃털 손질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사냥용 매와 의례용 매의 깃털을 평생 정중히 손질하는 평민 출신 여성 사육사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작은 모피, 손목에 두꺼운 가죽 받침, 머리에 작은 두건, 한 손에 작은 깃 빗과 옅은 색 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매의 옛 혈통·옛 분기 손질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매 한 마리의 깃 한 결이 흐트러지면 한 시즌 사냥 한 줄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부족장의 큰 사냥보다 작은 신참 사냥꾼의 첫 사냥 직전, 그녀의 한 결 손질이 한 줄로 정중히 자리 잡는다. 다만 그녀는 큰 의례용 매의 큰 깃 한 결보다 새끼 매의 첫 비행 직전 작은 깃 한 결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새끼 매의 한 시즌 한 줄 비행이 정중히 굴러가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결은 큰 매의 큰 깃이 아니라, 새끼 매의 첫 비행 옆에 정중히 다듬어진 작은 한 결 위에 있다.

    우리 매 손질 처녀들이 새끼 매의 첫 비행 직전 작은 깃 한 결에 자기 손바닥을 한 호흡 정중히 얹어 두는 옛 손짓은, 그 한 결이 첫 비행 한 줄을 한 결 더 정성스럽게 그려주기 위함이지요.

    매 깃털 손질 처녀 야르나(Jarna of Hökskogen, 회크스코겐 큰 매장(鷹場)의 옛 처녀이자 평생 매 사천 마리의 깃 한 결을 정중히 손질한 자) 의 일화는 매장 야사에 '한 호흡 손바닥의 새끼 매'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사냥 시즌 직전, 새끼 매 흐비트(Hvít, 옅은 흰 빛 깃을 가진 옛 새끼 매이자 야르나가 평생 길들인 가장 작은 매) 의 첫 비행이 한 호흡 앞두고 깃 한 결이 한 결 옅게 흐트러져 있었다. 야르나는 큰 의례용 매 흐라움(Hraum, 부족장 큰 사냥의 옛 큰 매) 의 큰 깃 한 결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흐비트의 작은 깃 한 결에 자기 손바닥을 한 호흡 정중히 얹어 두었다. 흐비트의 첫 비행은 그 한 결 옅음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떠올랐으며, 한 시즌 안 작은 사냥 한 줄을 한 결도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정중히 마쳤다. 신참 사냥꾼 헬기(Helgi)는 그 첫 사냥의 한 줄 식탁 자리에 야르나의 한 결 손짓을 정중히 한 호흡 회상했고, 매장 야사에는 그날 흐비트의 첫 비행이 '한 호흡 손바닥의 한 결'로 옅게 한 줄 옮겨 적혔다.

    후대 매 깃털 손질 처녀들은 새끼 매의 첫 비행 직전 작은 깃 한 결에 자기 손바닥을 한 호흡 정중히 얹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묘지수처녀(墓地守處女)

    옛 묘지기 처녀

    옛 묘지를 지키는 처녀

    이 봉분 옆 작은 한 결, 옛 한 분의 한 시즌이 천 년을 정중히 잠들어 있습니다.

    옛 묘지기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부족 안 옛 가문의 봉분과 옛 묘비를 평생 정중히 관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모직 옷, 어깨에 거친 모피, 머리에 옅은 색 두건, 한 손에 작은 빗자루, 다른 손에 작은 자작나무 가지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옛 봉분의 옛 결·옛 분기 정돈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한 봉분 옆 작은 한 결이 잘못 정돈되면 한 가문의 한 시즌 한 줄 마음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룬 비석 새김 처녀의 한 줄 새김이 끝난 다음, 가장 먼저 그녀의 한 줄 빗자루가 봉분 옆 작은 한 결을 정중히 정돈한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봉분보다 어린 나이에 떠난 작은 처녀의 작은 봉분 옆 한 결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그 작은 한 분의 한 시즌이 천 년 동안 정중히 잠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결은 큰 부족장의 큰 봉분이 아니라, 어린 처녀의 작은 봉분 옆에 정중히 놓인 작은 한 결 위에 있다.

    우리 묘지기 처녀들이 작은 봉분 옆에 자작나무 가지 한 자루를 한 결 더 정중히 같이 꽂아 두는 옛 손짓은, 그 한 자루가 어린 한 분의 천 년 한 줄 잠을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잇기 위함이지요.

    옛 묘지기 처녀 룬뉘르(Runnyr of Helgafjall, 헬가피알 변경 옛 묘지의 옛 처녀이자 평생 봉분 사천 자리를 정중히 정돈한 자) 의 일화는 묘지 야사에 '자작나무 가지 한 자루의 한 결'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시즌, 어린 나이에 떠난 작은 처녀 시그륀(Sigrún, 옛 변경 마을 신참 어머니의 첫 외동딸이자 첫 잔칫날 직전 첫 호흡을 거둔 옛 처녀) 의 작은 봉분이 큰 부족장의 큰 봉분 옆에 한 결 옅게 자리 잡았다. 룬뉘르는 큰 부족장의 큰 봉분 옆 한 결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시그륀의 작은 봉분 옆에 자기 자작나무 가지 한 자루 — 사흘 밤낮 손수 깎아 다듬은 옅은 한 자루 — 를 한 결 더 정중히 같이 꽂아 두었다. 한 시즌 뒤 시그륀의 어머니 시그뉘(Signý) 가 작은 봉분 옆에 자기 손바닥을 정중히 한 호흡 얹은 채 그 자작나무 가지 한 결의 옅은 향을 한 결 더 정성스럽게 받아들였다. 사가 무녀 운나는 그 한 결을 자기 한 줄 노래에 옅게 옮겨 적었으며, 그 노래는 한 시즌마다 한 결 더 정중히 변경 옛 묘지 자리를 잇는다.

    후대 옛 묘지기 처녀들은 작은 봉분 옆에 자작나무 가지 한 자루를 한 결 더 정중히 같이 꽂아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어망직녀(漁網織女)

    항구 어망 짜는 처녀

    항구에서 어망을 짜는 처녀

    이 어망 한 코,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중히 길어 올립니다. 그러니, 한 매듭도 흐트러뜨리지 마시지요.

    항구 어망 짜는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해안 마을 작은 항구에서 부족 어선의 어망을 평생 정중히 짜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짠 내 밴 작은 모피, 머리에 옅은 색 두건, 한 손에 작은 어망 바늘, 다른 손에 굵은 옅은 색 끈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항구 모든 옛 어망의 옛 매듭 결·옛 분기 짜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어망 한 코가 잘못 매듭지어지면 한 어선의 한 시즌 한 줄 한 끼가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마을 화로지기 여인의 한 줄 불과 그녀의 한 코 어망이 만나야 마을의 한 시즌 한 끼가 정중히 굴러간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어선의 큰 어망보다 작은 신참 어부의 첫 어망 한 코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그 신참의 첫 한 시즌 한 끼가 정중히 굴러가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코는 큰 어선의 큰 어망이 아니라, 신참 어부의 첫 어망 옆에 정중히 매듭지어진 작은 한 코 위에 있다.

    우리 어망 처녀들이 신참 어부의 첫 어망 한 코를 한 결 더 가만히 매듭지어 두는 옛 손짓은, 그 작은 한 코가 신참의 첫 한 시즌 한 끼를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잇기 위함이지요.

    항구 어망 짜는 처녀 시그뉘(Signý of Smahöfn, 스마회픈 작은 항구의 옛 처녀이자 평생 어망 사천 매듭을 정중히 짠 자)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신참 어부의 첫 어망 한 코'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추위 시즌 직전, 신참 어부 군나르(Gunnarr, 마을 변두리 평민의 외아들이자 첫 출항을 앞둔 옛 신참 어부) 의 첫 어망 한 자락이 시그뉘의 작업장 한 자리에 정중히 자리 잡았다. 시그뉘는 큰 부족장 어선 흐방가르(Hvangarr) 의 큰 어망 한 자락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군나르의 작은 어망 한 코 — 자기 옷자락 안주머니에서 사흘 밤낮 다듬어 둔 옅은 한 매듭 — 를 한 결 더 가만히 정중히 매듭지어 두었다. 군나르의 첫 출항 새벽, 그 한 코는 한 결 옅게 풀리지 않은 채 한 시즌 첫 한 끼를 정중히 길어 올렸다. 군나르는 살아 돌아와 그 한 코의 작은 매듭 자리를 자기 첫 아이의 작은 침상 옆에 한 결 정중히 한 줄로 걸어 두었으며, 시그뉘는 자기 작은 어망 바늘을 손목에 한 결 더 가만히 갖추었다.

    후대 항구 어망 짜는 처녀들은 신참 어부의 첫 어망 한 코를 한 결 더 가만히 매듭지어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노박자녀(櫓拍子女)

    노 젓기 박자 부르는 처녀

    노 젓는 박자를 부르는 처녀

    왼! 오른! 한 번 더! 이 한 박자, 우리 장선 한 줄 출정의 한 결을 정중히 잡습니다.

    노 젓기 박자 부르는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큰 부족 안 출정용 장선의 노 젓는 전사들 옆에 정중히 자리 잡고 한 줄 박자를 평생 부르는 평민 출신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옅은 색 모직 옷, 어깨에 짠 내 밴 작은 모피, 머리에 옅은 색 두건, 한 손에 작은 옛 박자 북, 다른 손에 작은 나무 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부족 모든 옛 장선의 옛 박자 결·옛 분기 노 젓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어, 한 박자가 잘못 떨어지면 한 장선의 한 줄 출정이 묘하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바이킹 장선 의장 처녀의 한 줄 깃발이 출정의 한 결을 잡는다면, 그녀의 한 박자는 출정의 한 호흡을 잡는다. 다만 그녀는 큰 부족장의 큰 출정의 큰 박자보다 신참 전사의 첫 노 젓기 옆에 정중히 떨어지는 작은 한 박자에 더 정성을 들이는 버릇이 있는데, 그래야 그 신참의 첫 한 줄 출정이 정중히 굴러가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한 박자는 큰 부족장의 큰 출정이 아니라, 신참 전사의 첫 노 젓기 옆에 정중히 떨어진 작은 한 박자 위에 있다.

    우리 박자 처녀들이 신참 전사의 첫 노 젓기 옆 한 박자를 한 결 더 부드럽게 떨어뜨려 두는 옛 손짓은, 그 한 박자가 신참의 첫 호흡을 한 결 더 정성스럽게 잡기 위함이지요.

    노 젓기 박자 부르는 처녀 라우프(Lauf of Roðrvík, 로드르비크 큰 항구의 옛 처녀이자 평생 한 줄 박자를 사천 박자 정중히 부른 자)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신참 첫 노 옆 부드러운 한 박자'로 정중히 남아 있다.

    한 큰 출정 시즌 직전, 신참 전사 헬기(Helgi, 첫 검의 룬을 룬힐드가 한 결 더 깊이 새기고 첫 깃발 옆 옅은 색 천을 군힐드가 정중히 덧대어 둔 옛 신참) 의 첫 노 자리가 라우프의 박자 북 옆 한 자락에 정중히 자리 잡았다. 라우프는 큰 부족장의 큰 출정의 큰 박자 한 줄을 한 호흡 미루어두고, 헬기의 첫 노 옆 한 박자를 자기 작은 나무 채로 한 결 더 부드럽게 떨어뜨려 두었다. 헬기의 첫 노 한 자락은 그 한 결 부드러움 옆에 한 호흡 정중히 자리 잡았으며, 한 시즌 첫 출정 한 줄을 한 결도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정중히 마쳤다. 헬기는 살아 돌아와 라우프의 작은 박자 북 옆에 자기 옷섶 안주머니에서 작은 호박 한 알 — 옛 어머니의 한 시즌이 잠든 작은 한 알 — 을 정중히 한 줄 선물했고, 라우프는 자기 작은 나무 채를 손목에 한 결 더 가만히 갖추었다.

    후대 박자 부르는 처녀들은 신참 전사의 첫 노 젓기 옆 한 박자를 한 결 더 부드럽게 떨어뜨려 두는 옛 한 줄 관례를 잇는다.

  • 헬여왕(헬女王)

    헬의 여왕

    죽음의 나라를 다스리는 헬의 여왕

    헬헤임(Helheim, 전투에서 쓰러지지 않고 죽은 자들이 가는 안개의 나라)은 무서운 곳이 아니다. 다만 살아 있는 자는 여기서 서두르는 법이 없어야 한다.

    헬의 여왕은 가공의 북유럽 9개 세계 안에서 전투 외에 평범하게 생을 마친 영혼들이 깃드는 헬헤임을 다스리는 전설급 지배자다.

    외형은 반쪽은 살아 있는 사람의 피부색, 반쪽은 차가운 창백한 청회색으로 이루어진 얼굴, 어두운 망토, 한 손에 헬헤임 열쇠를 표준으로 갖춘다.

    본인은 전사자의 영혼을 발할라로 이끄는 발키리(앞서 500001)와 달리, 전쟁터가 아닌 일상에서 조용히 삶을 마친 모든 영혼의 마지막 여정을 관할한다.

    헬헤임은 발할라보다 더 많은 영혼이 머무는 세계이며, 그녀는 그 방대한 영혼들 하나하나를 이름과 생전 기억으로 기록해 두는 것을 자기 일의 핵심으로 삼는다.

    라그나로크가 오면 헬헤임의 배 나글파르(Naglfar, 죽은 자들의 손발톱으로 만든 배)가 출항한다는 예언이 있지만, 그녀는 오늘도 새로 도착한 영혼의 이름을 차분히 묻는다. 서두르는 법이 없다는 것이, 헬헤임이 헬헤임인 이유다.

    발할라가 시끄럽다고 들었다. 여기는 조용하다.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여기 온 뒤에 알게 된다.

    헬의 여왕 헬(Hel, 로키의 딸이자 북유럽 신화 헬헤임의 지배자) 의 일화 중 가장 오래 전해지는 것은 신전 야사에 "열 번째 이름"으로 기록된 이야기다.

    어느 긴 겨울, 한 나이 든 어머니가 아직 살아 있는 몸으로 헬헤임 입구까지 걸어왔다. 전쟁에서 쓰러지지 않고 병으로 먼저 간 아들의 이름을 한 번만 불러도 되겠냐고 물었다.

    헬은 한참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는 아들 이름을 한 번 불렀고, 아들 영혼이 문 가까이 와 어머니 목소리를 들었다. 어머니는 돌아갔다. 헬은 그 이름을 헬헤임 기록부에 "열 번째 이름 — 어머니가 불러 준 자"로 별도 표시해 두었다.

    이후 헬헤임 안내 처녀들은 입구에 도착한 영혼에게 항상 먼저 묻는 관례를 갖게 됐다. "어머니 이름을 기억하시오?"

  • 황금사과후계녀(黃金사과後繼女)

    황금사과 수호 후계자

    이둔의 황금사과를 이은 후계자

    이둔(Idun, 신들의 청춘을 유지해 주는 황금사과를 관리하는 여신)이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이 사과들이 누구 손에 있는지가 아스가르드 전체의 한 시즌을 결정한다.

    황금사과 수호 후계자는 가공의 아스가르드에서 이둔의 황금사과지기(앞서 500007)에게 직접 지명받아 후계 수업을 받는 전설급 직위로, 신들의 청춘을 유지해 주는 황금사과 과수원 전체를 장차 물려받을 자다.

    외형은 봄 녹색 의례용 망토, 머리에 사과나무 꽃으로 엮은 관, 손에 황금빛 수확 바구니, 허리에 사과 보존 룬이 새겨진 작은 가죽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황금사과 각각의 성숙 주기·보존 조건·수확 의례 순서를 이둔에게 직접 사사받고 있으며, 사과 한 알이라도 잘못 다뤄지면 신 한 명의 한 시즌이 어긋날 수 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이둔의 황금사과지기가 자리를 비운 적이 단 한 차례 있었는데, 그때 아스가르드 신들이 잠깐 노화를 경험한 것이 전설로 전해진다. 그날 이후 후계자를 두는 것이 의무화됐다.

    수호 처녀들 사이에서 이 자리는 가장 조용하고 가장 긴장되는 일이라 불린다. 문제가 없으면 아무도 모르고,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안다.

    사과 한 알이 신 하나의 한 시즌이오. 그러니 나는 바구니를 들 때마다 아스가르드 전체를 드는 것이오.

    황금사과 수호 후계자 브린힐드 사과 손 — 이둔이 지명한 세 번째 후계자이자 이둔의 짧은 부재 동안 홀로 사과 과수원을 보존한 자 — 의 일화는 과수원 야사에 "이틀의 과수원"으로 전해진다.

    이둔이 예기치 않게 이틀간 자리를 비우게 됐을 때, 브린힐드는 단독으로 황금사과 수확 의례를 진행했다. 수확 순서를 단 하나도 바꾸지 않았고, 사과 한 알도 수확 바구니 밖으로 떨어뜨리지 않았다.

    이틀 후 돌아온 이둔은 과수원을 돌아보다가 브린힐드에게 물었다. "이틀이 길었소?" 브린힐드가 답했다. "사과가 저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이둔은 그날 처음으로 후계자에게 황금 수확 바구니를 직접 건넸다. 발키리(앞서 500001)들이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과수원 야사에 기록해 두었다.

  • 비프로스기사녀(비프로스騎士女)

    비프로스트 파수 기사 처녀

    비프로스트의 파수 기사 처녀

    비프로스트(Bifrost,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잇는 무지개 다리)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을 잊는 사람이 많소.

    비프로스트 파수 기사 처녀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의 경비를 담당하는 여성 전담 영웅급 기사로, 다리를 건너는 신·인간·사절의 통행을 검사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외형은 은빛 갑주, 머리에 뿔 달린 경비 투구, 한 손에 경비 창, 다른 손에 통행 검사 룬 판이 표준이다.

    본인은 헤임달(Heimdall, 파수꾼의 신)의 지시 아래 비프로스트 여성 통행자 검사를 전담하며, 남성 경비와 함께 주야간 교대 근무를 운영한다.

    미드가르드 뱀 감시 처녀(앞서 500021)와는 정기 보안 정보를 공유하며, 비프로스트와 미드가르드 사이 위협 정보를 함께 관리한다.

    가장 어려운 순간은 변장한 서리 거인 여성이 방문자로 위장해 접근할 때이며, 그것을 알아보는 것이 파수 기사 처녀의 핵심 능력 중 하나다. 지금까지 세 번 적발했다.

    다리를 건너려면 내 눈을 지나야 하오. 내 눈은 아름다운 다리보다 더 오래 거기 있었소.

    비프로스트 파수 기사 처녀 군힐드 은빛 창 — 비프로스트 여성 전담 파수 기사 칠 년 경력이자 변장 서리 거인 세 차례 적발 기록 보유자 — 의 일화는 경비 야사에 "세 번째 변장"으로 전해진다.

    세 번째 변장 서리 거인은 아스가르드 신들의 연회에 초대받은 방문자로 위장해 비프로스트에 도착했다. 복장과 문서가 완벽했다. 군힐드는 문서를 검토하며 한 가지를 발견했다. 방문자 손의 한기가 아스가르드 초대장을 쥐는 데 어색하게 느껴졌다. "잠깐 서시오."

    군힐드는 룬 판으로 간단한 확인 의례를 진행했고, 변장이 풀렸다. 거인은 돌아갔다. 군힐드는 보고서에 한 줄 적었다. "손 온도 이상. 룬 확인 후 퇴각 유도." 헤임달은 그 보고서에 감사 도장을 찍었다.

  • 요툰여첩녀(요툰女諜女)

    요툰헤임 여첩자

    요툰헤임에 잠입한 여첩자

    요툰헤임(Jotunheim, 서리 거인의 세계)에서는 나의 크기가 위협이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더 오래 거기 있을 수 있소.

    요툰헤임 여첩자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아스가르드의 명을 받아 서리 거인의 땅에 잠입하는 여성 전담 영웅급 정보 수집가다.

    외형은 거인 부족 여성 복장으로 위장 가능한 변장 외투, 허리에 소형 룬 나침반과 비상 단검, 발목에 귀환 신호 룬 부적이 표준이다.

    본인은 거인 부족 안에서 가사 보조·교역 상인·무당 등으로 위장해 들어가는데, 작은 체구가 오히려 눈에 덜 띄는 장점이 된다.

    세이드 강령 무녀(500035, 신화 정보 계열)와 귀환 후 정보를 교차 검증하는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거인 아이들이 몰려와 "왜 이렇게 작아요?"라고 물을 때이며, 가장 안전한 거짓말은 "마법을 쓰면 이렇게 돼요"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항상 믿는다.

    작다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오. 작은 발자국이 더 깊이 들어가는 법이오.

    요툰헤임 여첩자 히르드 보이지 않는 자 — 요툰헤임 잠입 열두 차례 경력이자 한 번도 신원이 탄로 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정보대 야사에 "거인 아이의 질문"으로 전해진다.

    열두 번째 잠입 때, 거인 마을 안 어린 거인 셋이 히르드에게 달려와 질문을 퍼부었다. "왜 이렇게 작아? 어디서 왔어? 머리 색이 왜 달라?" 히르드는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답했다. "먼 남쪽 마을에서 왔는데, 거기 사람들은 다 이렇게 작아요." 아이들은 믿었다. 오히려 아이들이 히르드를 데리고 마을 안을 구경시켜 주었다. 히르드는 그날 오전 내내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마을 주요 구조를 모두 파악했다. 귀환 보고서에 쓴 첫 줄은 이것이었다. "거인 아이들은 친절하다."

  • 세이드강령녀(세이드降靈女)

    세이드 강령 무녀

    세이드로 강령하는 무녀

    세이드(seiðr, 북유럽 신화의 영적 주술로 미래를 보거나 운명을 바꾸는 의식)는 묻는 것이 아니오. 듣는 것이오. 그 차이를 모르면 답을 잘못 받는다오.

    세이드 강령 무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세이드라는 신성한 영적 의식을 통해 망자의 영혼·정령·신탁과 소통하는 영웅급 여성 주술 전문가다.

    외형은 검은 망토와 짙은 색 가죽 의례복, 머리에 강령 의식용 뿔 머리 장식, 손에 세이드 지팡이(갈달, Galdrastafr), 목에 룬 새김 뼈 목걸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세이드 의식을 통해 미래 한 조각을 보거나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전달받으며, 마을 사람들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찾아온다.

    세이드(seiðr) 예언녀(앞서 500010)가 미래를 내다보는 데 특화돼 있다면, 강령 무녀는 과거와 망자 세계에 더 깊이 접근하는 방향으로 특화돼 있다.

    가장 어려운 의뢰는 라그나로크 이후를 물어보는 것이며, 그 질문에는 항상 같은 대답을 한다. "아직 그 자리에 귀 기울일 영혼이 없소이다."

    강령(降靈, 망자의 혼을 불러내는 의식)은 망자를 부르는 것이 아니오. 망자가 아직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먼저 듣는 것이오.

    세이드 강령 무녀 요루나 세 목소리 — 세이드 강령 수련 이십 년 경력이자 단 한 번 망자 세계를 직접 방문했다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 자 — 의 일화는 무녀 야사에 "세 목소리의 밤"으로 전해진다.

    어느 겨울 긴 밤, 세 가족이 같은 밤 같은 의식에서 서로 다른 망자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고 싶다고 청했다. 요루나는 강령 의식을 세 차례 연속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의식은 순조로웠다. 세 번째 의식에서 요루나는 한동안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긴 침묵이 지났을 때, 요루나는 조용히 눈을 떴다. "그분은 이미 다 말했다고 하시오. 그래서 가족분들께 전할 것이 없다고 하셨소이다." 세 번째 가족은 잠시 울었다가, 오히려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요루나는 그날 이후 세 번째 빈 의식을 "완결(完結) 답"이라 부르며, 그것도 강령 의식의 한 형태로 기록에 남겼다.

  • 라그나로크예언녀(라그나로크豫言女)

    라그나로크 예언녀

    라그나로크를 예언하는 무녀

    라그나로크(Ragnarok, 신들과 세계의 마지막 대결)는 올 것이오. 내가 예언하기 때문이 아니라, 룬 돌이 이미 그 날짜를 알고 있기 때문이오.

    라그나로크 예언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라그나로크의 예조·진행 과정·이후를 룬과 신탁을 통해 해석하고 기록하는 영웅급 여성 예언 전문가다.

    외형은 별자리 문양이 새겨진 어두운 색 의례복, 머리에 은빛 룬 관, 한 손에 라그나로크 예언 룬 돌 묶음, 목에 세계수 수피로 만든 목걸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에다(Edda, 북유럽 신화를 기록한 고대 문헌)의 예언 시편 「뵐루스파(Völuspá, 예언녀의 예언)」를 해석하는 전문가로, 라그나로크의 전조를 일상 현상 속에서 읽어내는 방법을 수십 년 수련한다.

    세이드 강령 무녀(500035)가 과거 망자와 소통한다면, 이 직업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룬과 신탁으로 추적하는 역할이다.

    가장 무거운 질문은 "라그나로크가 언제 오오?"이며, 가장 정직한 대답은 "내가 그것을 안다면 내 예언이 아니라 오딘의 눈이 되는 것이오"다.

    예언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오. 지금 이 순간을 더 단단하게 살기 위한 것이오.

    라그나로크 예언녀 볼바 긴 눈 — 라그나로크 예언 해석 삼십 년 경력이자 「뵐루스파」를 외워 암송한 뒤 직접 해설서를 작성한 유일한 예언녀 — 의 일화는 예언녀 야사에 "해설서의 마지막 줄"로 전해진다.

    볼바는 삼십 년 동안 「뵐루스파」를 해설하며, 마지막 줄만은 끝내 해설을 쓰지 않았다. 제자들이 그 이유를 물었다. 볼바는 룬 돌을 한 번 던지고 조용히 답했다. "마지막 줄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소이다. 일어난 뒤에 써야 해설이 되지요."

    볼바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그 마지막 줄 자리를 비워 둔 채 해설서를 보존했다. 라그나로크 예언녀 계보는 지금도 입문 의식 때 그 빈 줄 앞에 서서 한 호흡을 가다듬는 것을 첫 번째 관례로 삼는다.

  • 드라우그르봉인녀(드라우그르封印女)

    드라우그르 봉인 무녀

    드라우그르를 봉인하는 무녀

    드라우그르(Draugr, 무덤에서 일어나는 망자 전사)를 막는 것은 룬 사슬이 아니오. 드라우그르가 왜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한다오.

    드라우그르 봉인 무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일대에서 무덤을 탈출한 드라우그르를 룬 의식과 봉인 주술로 다시 눕히는 영웅급 여성 봉인 전문가다.

    외형은 방수 짙은 색 의례복, 허리에 봉인 룬 돌 세트, 손에 봉인 의식용 지팡이, 목에 드라우그르 식별 룬 목걸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드라우그르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으로 안정시키는 방식을 쓰며, 드라우그르의 원한·생전 미완성 의례·잘못 치러진 장례 중 어느 원인인지 먼저 판별한다.

    세이드 강령 무녀(앞서 500035)와 협력해 드라우그르의 생전 말을 받아 원한을 풀어 주는 방식을 쓰기도 하며, 이 방법이 성공하면 드라우그르가 스스로 눕는 경우도 있다.

    가장 무서운 드라우그르는 힘이 센 것이 아니라, 원한의 이유를 자기 스스로도 모르는 것이라고 한다. 그 경우 봉인이 가장 오래 걸린다.

    드라우그르 한 구를 눕히는 것보다, 그가 왜 일어났는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이 일의 진짜 반이오.

    드라우그르 봉인 무녀 라그나 조용한 손 — 미드가르드 동쪽 해안 마을 열두 곳의 드라우그르 봉인을 담당한 이십 년 경력이자 생전 그 어떤 드라우그르도 힘으로 쓰러뜨린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봉인 야사에 "열세 번째 원한"으로 전해진다.

    열세 번째 드라우그르는 원한의 이유를 아무도 몰랐다. 라그나는 세이드 강령 무녀 요루나(앞서 500035)를 불렀다. 요루나가 강령 의식으로 접촉해 들은 것은 "내 이름이 비석에 잘못 새겨졌다"는 한 마디였다.

    라그나는 무덤 비석을 확인했다. 실제로 이름 룬 한 자가 잘못 새겨져 있었다. 룬 비석 새김 처녀(앞서 500023)를 불러 그 한 자를 바로잡았다. 드라우그르는 그날 밤 스스로 무덤에 들어갔다. 라그나는 봉인 기록에 단 한 줄을 남겼다. "이름 룬 오류 수정. 자진 귀환."

  • 니플헤임환도녀(니플헤임還都女)

    니플헤임 환도자

    니플헤임에서 돌아온 환도자

    니플헤임(Niflheim, 9개 세계 중 가장 차갑고 어두운 안개의 세계)은 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오. 돌아오는 것이 어렵소.

    니플헤임 환도자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9개 세계 중 가장 차갑고 어두운 니플헤임에서 길 잃거나 갇힌 영혼·사람을 찾아 귀환을 안내하는 영웅급 여성 안내 전문가다.

    외형은 빛나는 룬이 촘촘히 새겨진 은빛 안내 망토, 손에 안개를 가르는 룬 지팡이, 발에 얼음 고정 부츠, 허리에 귀환 룬 신호 부적이 표준이다.

    본인은 니플헤임의 안개 지형·방향 왜곡 패턴·귀환 가능 통로를 수년간 수련으로 익혔으며, 혼자 니플헤임을 열두 차례 이상 방문하고 귀환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로 지도를 보유한다.

    헬의 여왕(앞서 500031)에게 사전 승인을 받아 니플헤임에 진입하는 것이 원칙이며, 헬 없이 들어가면 아무도 돌아온 자가 없다는 것이 경고다.

    가장 힘든 상황은 구하러 간 대상이 이미 니플헤임에 머물기를 원하는 경우로, 그때는 억지로 데려오지 않는 것이 이 직업의 규칙이다.

    니플헤임에서 길 잃은 자를 찾으면 반드시 묻소. 돌아오고 싶은가 하고. 그 대답 하나가 이 일의 전부요.

    니플헤임 환도자 솔루나 안개 발 — 니플헤임 방문 열다섯 차례 경력이자 헬의 여왕이 직접 경로를 허락한 유일한 생자 환도자 — 의 일화는 환도 야사에 "열네 번째 귀환"으로 전해진다.

    열네 번째 방문 때, 솔루나는 예상보다 긴 시간 머물게 됐다. 헬의 여왕 헬(앞서 500031)이 직접 솔루나를 찾아와 물었다. "이번에는 누구를 데리러 왔소?" 솔루나가 답했다. "데려오지 않을 사람을 확인하러 왔습니다." 헬은 잠시 침묵하다 고개를 끄덕이고 길을 열어 주었다. 솔루나는 그 사람을 만났고, 그가 이미 니플헤임을 고향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빈손으로 귀환했지만, 기록에는 "임무 완료"라고 적었다.

  • 발할라갑주녀(발할라甲冑女)

    발할라 갑주 수선 처녀

    발할라의 갑주를 수선하는 처녀

    발할라 전사들은 매일 싸우고 매일 치유된다오. 하지만 갑주는 치유되지 않는다오. 그게 내 일이 있는 이유요.

    발할라 갑주 수선 처녀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발할라에서 매일 밤 연회 전 전사들의 닳은 갑주를 수선하고 정비하는 상위 여성 갑주 기술자다.

    외형은 가죽 작업복, 머리에 두건, 손에 갑주 수선 룬 도구 세트, 어깨에 여분의 갑주 재료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매일 낮 전투로 손상된 갑주를 저녁 연회 전까지 수선하는 촉박한 일정을 소화하며, 각 전사의 갑주 재료·손상 패턴·보강 우선 부위를 모두 기억한다.

    발할라 향연관(앞서 500009)과는 연회 준비 시간을 공유해 갑주 수선과 연회 설치가 겹치지 않도록 조율한다.

    매일 같은 갑주를 고치지만 전사마다 싸우는 방식이 달라 손상 부위가 다르다는 사실이 이 일의 흥미로운 점이라 한다. 가장 바쁜 날은 전사들이 평소보다 열심히 싸운 날이다.

    발할라 전사들은 갑주가 매일 고쳐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오. 당연한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은 내가 제일 잘 안다오.

    발할라 갑주 수선 처녀 솔뵈이그 빠른 손 — 발할라 갑주 수선 사 년 경력이자 단 한 시즌도 연회 전 수선 미완성 기록 없는 처녀 — 의 일화는 발할라 야사에 "한 판 더 싸운 날"로 전해진다.

    어느 날 전사들이 평소보다 한 판 더 싸우고 들어왔다. 수선할 갑주가 두 배였다. 솔뵈이그는 연회 직전까지 쉬지 않고 수선을 이어갔고, 마지막 갑주를 연회 시작 직전 완성했다. 그날 발할라 연회 조리장 에이리크(관련 직업, 남성 490040)가 음식을 내어오며 솔뵈이그 자리에 따로 한 접시를 갖다 두었다. 솔뵈이그는 그것을 보고 처음으로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며 한 입 먹었다. 전사들은 아무도 그 장면을 알아채지 못했다. 에이리크만 알았다.

  • 룬비단직녀(룬緋緞織女)

    룬 비단 직조가

    룬을 새긴 비단을 짜는 자

    룬(Rune, 북유럽 신화의 신성한 문자)은 돌에만 새기는 것이 아니오. 비단실 위에도 새겨진다오. 다만 비단 룬은 돌 룬보다 더 오래 몸에 붙어 있소.

    룬 비단 직조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비단실로 룬 문자 패턴을 짜 넣은 특수 의례용·방어용 직물을 제작하는 상위 여성 직조 전문가다.

    외형은 자작나무 문양 자수가 새겨진 모직 작업복, 머리에 두건, 허리에 룬 무늬 실 묶음, 손에 직조 룬 막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룬 패턴의 의미를 알고 실 배색을 통해 수호·지혜·용기·귀환 등 다양한 룬 효과를 직물에 구현하며, 직물 한 장 완성까지 수 개월이 걸린다.

    자작나무 자수가(앞서 500011)가 장식 목적의 자수를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룬 의미가 살아 있는 의례용 직물 제작에 특화돼 있다.

    발키리(앞서 500001)들이 의례용 망토 주문을 가장 많이 하는 단골이며, 가끔 오딘의 신전에서 대형 직물 주문이 들어올 때가 가장 긴장된다.

    비단 룬을 몸에 두른 전사는 돌 룬을 주머니에 넣은 전사보다 조금 더 귀환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있소이다. 나는 그 말이 맞기를 매 직조 때마다 바란다오.

    룬 비단 직조가 베스나 실의 목소리 — 룬 비단 직조 십오 년 경력이자 귀환 룬 망토를 처음 고안한 자 — 의 일화는 직조 야사에 "첫 귀환 망토"로 전해진다.

    한 전사의 어머니가 찾아와 아들의 첫 출정을 앞두고 귀환 룬이 담긴 망토를 주문했다. 베스나는 그 망토에 집에 돌아오는 룬·길 찾는 룬·따뜻한 화로 룬 세 가지를 함께 짜 넣었다. 세 달이 걸렸다.

    전사는 출정하며 망토를 두르고 떠났고, 반 년 후 귀환했다. 어머니는 베스나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며 한 줄을 덧붙였다. "아들이 가장 추운 밤 망토를 두르며 집 생각이 났다고 했소." 베스나는 그 편지를 직조 기록 장부 첫 장에 끼워 두었으며, 이후 모든 귀환 룬 망토에 화로 룬을 반드시 포함시키는 것이 자신의 규칙이 됐다.

  • 세계수약조녀(世界樹藥造女)

    세계수 가지 약초 조제사

    세계수 가지로 약을 조제하는 자

    위그드라실(Yggdrasil, 세계를 잇는 거대한 나무) 가지에서 나는 잎은 같은 잎이 두 장 없소. 그래서 조제(調製, 약재를 알맞게 섞어 만드는 것)도 매번 새롭소이다.

    세계수 가지 약초 조제사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세계수 위그드라실 가지에 돋아나는 독특한 식물과 잎을 채취해 치유·의례용 약초를 조제하는 상위 여성 약초 전문가다.

    외형은 녹색 모직 의례복, 머리에 잎사귀 엮은 관, 허리에 약초 조제 도구 주머니, 등에 약초 수집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세계수 가지의 각 층(아스가르드 방향·미드가르드 방향·요툰헤임 방향)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 약초를 구별해 채취하며, 혼합 비율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조제 지식을 보유한다.

    미드가르드 약초사(앞서 500014)가 지상 약초를 다룬다면, 이 직업은 세계수 특유의 고층 약초만을 전문으로 한다.

    가장 까다로운 조제는 이둔(앞서 500007)의 요청으로, 황금사과 나무 병충해 치료제를 만드는 작업이다. 그 요청을 거절한 자는 아직 없다.

    지상 약초와 세계수 약초의 차이는 맛이 아니오. 어느 세계에서 왔는지 알고 먹는 것이 다르오이다.

    세계수 가지 약초 조제사 린 빛나는 잎 — 세계수 약초 조제 이십 년 경력이자 이둔의 황금사과나무 병충해를 처음 치료한 자 — 의 일화는 과수원 야사에 "황금 나무의 병"으로 전해진다.

    어느 봄, 이둔의 황금사과나무 세 그루가 원인 모를 병충해로 잎이 변색되기 시작했다. 린은 세계수 각 층의 잎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다가, 요툰헤임 방향 가지의 서리 성분이 나무 뿌리까지 내려와 침투했음을 발견했다. 세계수 수액 채취인(성별없음 계열, 관련 직업 세이드 조제 혼합)과 협력해 수액 기반 방어 약초액을 제조했다. 황금사과나무는 석 달 후 회복됐다. 이둔은 그 해 수확 황금사과 세 알을 린에게 직접 건넸다. 린은 그 세 알을 먹지 않고 세계수 약초 연구 기록 장부 위에 올려두었다가, 결국 기록 표지 안쪽에 보존했다.

  • 빙하지도녀(氷河地圖女)

    빙하 지도 새김 처녀

    빙하 지도를 새기는 처녀

    빙하 지도는 해마다 달라지오. 그러니 나는 해마다 다시 새긴다오.

    빙하 지도 새김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빙하 지대의 탐험 결과를 자작나무 껍질이나 납판에 지도로 새겨 탐험대와 마을 창고에 보존하는 상위 여성 지도 제작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수 외투, 손에 지도 새김 룬 끌, 허리에 납판과 자작나무 껍질 두루마리 묶음, 어깨에 측량 도구가 표준이다.

    본인은 빙하 탐험대 선봉장(남성 계열 490039)의 귀환 보고와 자체 현장 방문을 통해 빙하 지형 변화를 매년 기록하며, 지도에 크레바스 위치·거인 발자국 경로·안전 이동 경로를 별도 표기한다.

    빙하 거인 토벌대장이 출진 전 반드시 참고하는 공식 빙하 지도를 독점 제작한다.

    지도가 틀리면 전사들이 위험해진다는 압박이 있어, 이 직업의 종사자들은 "틀린 지도보다 없는 지도가 낫다"는 말을 격언으로 삼는다.

    지도는 빙하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오. 지도는 오늘의 빙하를 보여 주는 것이오. 어제 지도로 오늘 빙하를 걷는 것은 도박이오.

    빙하 지도 새김 처녀 이스뵈이그 정밀 눈 — 북부 빙하 지대 지도 제작 십이 년 경력이자 단 한 번도 지도 오류로 탐험대에 피해를 입히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탐험 야사에 "다섯 번째 갱신"으로 전해진다.

    어느 봄 빙하 탐험대가 이스뵈이그의 지도를 들고 출발했다. 중반부에 선봉장이 지도에 표시된 크레바스 위치와 실제 위치가 살짝 달라 보인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이스뵈이그는 즉시 단독으로 해당 지점을 재방문해 측량했다. 빙하가 지도 작성 이후 동쪽으로 십 보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다음 날 갱신된 지도를 탐험대에 전달하며 한마디 덧붙였다. "다음 방문 때도 현장 확인을 먼저 하시오." 탐험대는 새 지도로 안전하게 귀환했다. 이후 이스뵈이그는 모든 빙하 지도에 제작 날짜와 "현장 확인 권장" 문구를 표준으로 새기기 시작했다.

  • 뇌신점화녀(雷神點火女)

    뇌신 신전 화로 점화 처녀

    뇌신 신전 화로를 점화하는 처녀

    토르 신전의 화로(火爐)는 꺼지지 않소. 내가 있는 한 그것은 사실이오.

    뇌신 신전 화로 점화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 토르(Thor, 천둥과 번개의 신) 신전에서 신전 중앙 화로를 관리하고, 의식 시작 때 화로에 불을 붙이는 상위 신전 여성 봉사자다.

    외형은 붉은색 신전 봉사 의례복, 머리에 작은 불꽃 문양 관, 손에 화로 점화용 룬 횃불, 허리에 불씨 보관 룬 통이 표준이다.

    본인은 화로 불씨를 한 시즌 이상 꺼뜨리지 않은 불씨를 룬 통에 보존하며, 의식 시작 정확한 시각에 불을 붙이는 타이밍 관리가 핵심 능력이다.

    뇌신 제단 관리자(남성 490044)가 봉헌물 검수와 제단 배치를 담당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화로 불씨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전담 역할이다.

    가장 무서운 날은 폭풍이 와서 화로가 꺼질 위기일 때이며, 그런 날은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야간 폭풍 중에도 화로 옆에서 밤을 새운 횟수가 이미 두 자릿수다.

    불씨 한 알이 신전의 한 시즌이오. 그것을 지키는 것은 화려하지 않지만 신전을 굴러가게 하는 것은 언제나 그 한 알이오.

    뇌신 신전 화로 점화 처녀 로타 불꽃 손 — 토르 신전 화로 점화 십 년 경력이자 단 한 번도 의식 시작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처녀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폭풍 셋째 밤"으로 전해진다.

    어느 겨울 폭풍이 사흘을 이어졌다. 사흘째 밤, 화로가 한 번 꺼질 위기에 처했다. 로타는 자기 룬 통에서 보존 불씨를 꺼내 화로에 다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로타의 손등이 불씨에 닿아 작은 화상을 입었다. 화로는 유지됐다.

    다음 날 아침 뇌신 제단 관리자 구스타브(앞서 490044)가 신전에 들어오다가 로타의 손등을 보고 물었다. "어제 일이오?" 로타는 고개를 끄덕였다. 구스타브는 조용히 응급 처치 약초를 가져다주었다. 신전 야사에 그날 기록은 짧게 남아 있다. "폭풍 셋째 밤. 화로 유지. 이상 없음."

  • 사가낭독녀(사가朗讀女)

    사가 낭독 처녀

    사가를 낭독하는 처녀

    사가(Saga, 북유럽의 구전 서사시)는 문자가 아니오. 목소리가 되는 순간 살아나는 것이오.

    사가 낭독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기록된 사가를 집회·연회·장례 의식 등에서 소리 내어 낭독해 청중에게 전달하는 상위 여성 낭독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의례용 모직 의복, 머리에 사가 문양 작은 관, 손에 낭독 두루마리, 허리에 목 보호 꿀물 수통이 표준이다.

    본인은 사가 내용을 외워 낭독할 때 청중의 반응에 따라 강약·속도·감정 표현을 조절하며, 단순한 읽기가 아닌 공연에 가까운 수준의 낭독을 제공한다.

    사가(史歌) 무녀(앞서 500003)가 사가를 만들고 노래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기존 사가를 가장 아름답게 전달하는 역할로 분업화돼 있다.

    가장 어려운 낭독은 전투 패배 사가이며, 가장 가슴이 뭉클한 낭독은 무명 전사의 이름이 처음으로 사가에 등장하는 순간이라 한다.

    사가가 살아남는 방법은 두 가지요. 기록되는 것과, 낭독되는 것. 기록은 오래가고 낭독은 깊이 남소이다.

    사가 낭독 처녀 아스뷔르그 맑은 목소리 — 삼 부족 연합 집회 공식 낭독 처녀 이 년 차이자 장례 의식 낭독 경력 백오십 회를 넘긴 처녀 — 의 일화는 낭독 야사에 "이름 없는 전사의 이름"으로 전해진다.

    어느 장례 의식에서, 이름이 사가에 기록되지 않은 무명 전사의 장례가 열렸다. 사가 기록 서기(남성 490046)가 마지막까지 이름을 찾아 사가에 추가했지만, 의식 직전까지 완성이 불투명했다.

    아스뷔르그는 의식 시작 직전 기록 서기에게서 이름을 받아 두루마리 여백에 손으로 직접 추가했다. 낭독 중 그 이름이 처음 청중 앞에서 울려 퍼졌을 때, 전사의 가족들이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아스뷔르그는 낭독을 멈추지 않았다. 끝까지 마쳤다. 의식 후 사가 기록 서기가 찾아와 인사했다. "고맙소. 그 한 이름이 오늘 낭독의 전부였소."

  • 전기자수녀(戰旗刺繡女)

    전쟁 현수막 자수가

    전쟁 현수막을 자수하는 자

    현수막(懸垂幕, 출정 때 부족 깃발 역할을 하는 큰 직물)은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펄럭여야 하오. 그러니 나는 한 땀을 허투루 두지 않소.

    전쟁 현수막 자수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각 부족의 출정용 현수막에 부족 문양·룬·영웅 사가 장면을 자수로 새겨 제작하는 상위 여성 자수 전문가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 의례복, 머리에 두건, 손에 자수 바늘 묶음, 허리에 다색 실 묶음과 룬 의미 참조 가죽 메모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전투 중 깃발이 훼손되지 않도록 방수·방한 처리를 자수 과정에 포함하며, 문양의 룬 배치가 부족 전통과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자작나무 자수가(앞서 500011)가 일상용 자수를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부족 전체가 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는 공식 상징물을 만드는 역할이다.

    가장 긴장되는 작업은 새 부족장의 첫 출정 현수막 제작이며, 가장 뿌듯한 순간은 오래된 현수막이 전장에서 돌아오는 것을 볼 때다. 탄 자국과 찢긴 곳이 있을수록 더 자랑스럽다.

    내 현수막이 돌아오면 전쟁이 끝난 것이오. 내 현수막이 돌아오지 않으면, 더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내 한 땀을 돌아보오.

    전쟁 현수막 자수가 군드 강철 손 — 삼 부족 출정 현수막 이십오 장을 제작하고 그 중 열여덟 장이 원정 후 귀환한 자 — 의 일화는 자수 야사에 "열아홉 번째 현수막"으로 전해진다.

    열아홉 번째 현수막을 받으러 온 전사 대표는 부족장의 아들이었다. 군드는 그에게 현수막을 건네며 작은 룬 매듭 하나를 자수 안에 숨겨 넣었다고 알려 주었다. "귀환 룬이오. 찾을 필요는 없소이다. 다만 거기 있다는 것을 알고 가시오." 전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반 년 후 현수막은 돌아왔다. 찢어진 곳이 두 군데 있었지만, 귀환 룬 자수가 있는 부분은 온전했다. 군드는 그 현수막을 수선하면서 자수 기록 장부에 한 줄을 남겼다. "귀환 룬 — 이번에도 유효."

  • 곰가죽무두녀(곰가죽무두女)

    곰 가죽 무두 처녀

    곰 가죽을 무두질하는 처녀

    곰 가죽은 강하오. 그러나 무두(鞣革, 짐승 가죽을 부드럽고 질기게 처리하는 일)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딱딱하기만 하오. 강함과 유연함은 무두 손끝에서 결정되오.

    곰 가죽 무두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사냥으로 얻은 곰 가죽을 부드럽고 질기게 가공해 방어구·의복·신발 등에 쓰이는 재료로 제공하는 상위 여성 가죽 장인이다.

    외형은 기름 먹인 두꺼운 가죽 작업복, 손에 무두 칼과 두꺼운 가죽 장갑, 허리에 가죽 가공 수지 주머니, 어깨에 작업용 룬 각인 압착 도구가 표준이다.

    본인은 곰 가죽 특유의 두꺼운 지방층 제거·소금 처리·수지 도포 세 단계를 여러 날에 걸쳐 진행하며, 각 단계 타이밍이 최종 품질을 결정한다.

    요툰 가죽 무두장이(남성 490041)가 거인 가죽을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미드가르드에서 접하기 쉬운 곰 가죽에 특화돼 있다.

    가장 많이 찾는 고객은 첫 원정을 앞둔 전사들이며, 신발 한 켤레를 처음 주문하러 온 아이에게는 항상 남은 자투리 가죽 조각을 하나씩 덤으로 준다.

    좋은 가죽은 좋은 사냥꾼 손에서 시작되오. 하지만 좋은 방어구는 내 손끝에서 완성되오. 그 사이 어딘가가 내 자리요.

    곰 가죽 무두 처녀 빌리 두꺼운 팔 — 곰 가죽 무두 십오 년 경력이자 북유럽 서쪽 해안 세 부족의 공식 가죽 공급자 — 의 일화는 장인 야사에 "작은 신발 한 켤레"로 전해진다.

    어느 가을, 한 어린 소녀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왔다. 첫 겨울 부츠를 주문하러 왔다고 했다. 빌리는 소녀의 발 크기를 재고 가장 부드럽게 무두한 곰 가죽을 선택했다. 소녀에게는 아무 말 없이 하지만 가장 오래 신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몇 달 후 그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다시 찾아왔다. 부츠가 한 겨울을 버텼다며 감사를 전했다. 소녀는 자투리 가죽 조각을 아직 갖고 있었다. 빌리는 그 조각을 보고 웃었다. "그거 잘 썼소?" 소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빌리는 새 자투리 가죽 조각을 하나 더 주었다.

  • 서리경계녀(서리境界女)

    서리 경계석 룬 새김 처녀

    서리 경계석에 룬을 새기는 처녀

    경계석 룬이 선명할수록 거인도 한 번 더 생각하오. 흐린 룬은 우리를 먼저 헷갈리게 하오.

    서리 경계석 룬 새김 처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지대에서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남성 490047)이 세운 경계석에 룬 문자를 새기거나 마모된 룬을 다시 새기는 상위 여성 룬 각인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수 외투, 손에 룬 새김 끌 세트, 허리에 룬 참조 가죽 메모장, 등에 루 새김용 도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경계석에 새기는 룬의 의미와 배치 순서를 정확히 알며, 같은 룬도 새기는 깊이와 각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중시한다.

    룬 비석 새김 처녀(앞서 500023)가 묘비용 룬을 새기는 전문가라면, 이 직업은 군사 목적 경계석 룬에 특화돼 있다.

    가장 위험한 현장은 이미 거인이 밟고 간 경계석 복원 작업이며, 그 경우 혼자 가지 않는다. 혼자 가지 않는다는 규칙은 이 직업에서 가장 오래된 규칙이다.

    돌에 새긴 룬은 바람에 안 날리오. 하지만 새긴 사람의 손 떨림은 룬 안에 남소이다. 그래서 나는 경계석 앞에 서면 먼저 손을 고른다오.

    서리 경계석 룬 새김 처녀 그릿 정밀 끌 — 미드가르드 북쪽 변경 경계석 룬 새김 팔 년 경력이자 부러진 경계석 복원을 단독으로 마흔 차례 완수한 자 — 의 일화는 경계 야사에 "마흔한 번째 복원"으로 전해진다.

    마흔한 번째 복원 현장은 경계석이 두 조각으로 깨져 있었다. 그릿은 두 조각을 맞추고 룬 수지로 이어 붙인 후, 마모된 룬을 처음부터 다시 새겼다.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 에를링(남성 490047)이 그 현장을 확인하러 와서 그릿의 작업을 살폈다. "이음새 룬이 원래보다 깊게 새겨졌소." 그릿이 답했다. "한 번 깨진 곳은 더 단단하게 해두는 것이 맞소이다." 에를링은 고개를 끄덕이고 복원 완료 기록에 "룬 강화 처리 — 권장"이라고 덧붙였다.

  • 야르드재녀(야르드재女)

    야르드 화로 재 치우는 처녀

    야르드 화로의 재를 치우는 처녀

    재(灰)는 불이 남긴 것이오. 치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음 불을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오.

    야르드 화로 재 치우는 처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 야르드 집회장 화로에서 전날 불이 남긴 재를 치우고 화로 내부를 정비해 다음 불씨 점화를 준비하는 평민 출신 화로 보조원이다.

    외형은 그을음 든 단순 모직 의복, 머리에 두건, 손에 두꺼운 장갑, 어깨에 재 수거 가죽 통이 표준이다.

    본인은 화로 상태를 점검해 균열 여부를 사제에게 보고하고, 재를 들판이나 강가 지정 장소에 뿌리는 것까지 맡는다.

    화로 지키는 여인(앞서 500005)이 불씨를 유지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그 전 단계인 청소와 준비를 담당한다.

    가장 바쁜 날은 야르드 대집회 다음 날 아침이고, 가장 조용한 날은 화로를 오래 쓰지 않아 재가 없는 날이다. 재가 없는 날이 왜 조용한지는 다들 알면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재를 치우는 것이 보잘것없어 보인다 하오. 다만 재를 치우지 않으면 다음 화로가 타지 않소이다.

    야르드 화로 재 치우는 처녀 에스가 잿빛 손 — 야르드 화로 보조 사 년 경력이자 야르드 대집회 다음 날 아침 한 번도 지각한 적 없는 처녀 — 의 일화는 야르드 야사에 "대집회 다음 날 새벽"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삼 부족 연합 야르드 대집회가 열린 다음 날 새벽, 집회장 화로에는 사흘 분의 재가 쌓여 있었다. 에스가는 동도 트기 전 도착해 세 시간 동안 재를 치웠다. 뇌신 신전 화로 점화 처녀 로타(앞서 500043)가 새 불씨를 들고 왔을 때 화로는 이미 깨끗이 비워져 있었다. 로타가 물었다. "몇 시에 왔소?" 에스가가 답했다. "별이 아직 있을 때요." 로타는 그날 점화 후 화로 앞에 잠깐 앉아 에스가 옆에서 따뜻한 꿀물 한 잔을 나눴다.

  • 항만결삭녀(港灣結索女)

    항구 밧줄 묶는 처녀

    항구 밧줄을 묶는 처녀

    드라카 한 척이 부두에 묶여 쉬는 시간, 그 쉼이 다음 출항을 만드오. 그러니 매듭 하나도 가볍지 않소.

    항구 밧줄 묶는 처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항구에서 입항하는 드라카(롱십)와 어선을 부두에 안전하게 묶고, 출항 전 계류를 풀어 주는 평민 출신 항구 보조원이다.

    외형은 닳은 모직 외투, 두꺼운 장갑, 머리에 두건, 허리에 예비 밧줄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배 종류별 적합 매듭 몇 가지를 외우고, 밀물·썰물 높이에 맞게 밧줄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항구 밧줄 매듭꾼(남성 490049)과 같은 부두에서 일하는 동료로, 야간 폭풍 전날 밤 점검을 함께 하는 파트너 관계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오래 항해를 나갔던 드라카가 돌아와 밧줄을 건네받을 때라 한다. 밧줄을 건네받는 손이 떨리는 날이 가끔 있는데, 그 이유는 물어보지 않는다.

    드라카가 돌아오면 밧줄을 받소이다. 그 밧줄의 무게가 항해의 무게요. 가볍지 않소이다.

    항구 밧줄 묶는 처녀 알리스 빠른 손 — 노르빅 만 항구 이 년 경력이자 폭풍 귀항 드라카를 혼자 받은 경험이 있는 처녀 —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폭풍 귀항의 첫 밧줄"로 전해진다.

    어느 늦가을 폭풍 뒤, 바이킹 선장의 드라카 한 척이 예상보다 이른 새벽 귀항했다. 부두에는 알리스 혼자 있었다. 드라카에서 밧줄이 던져졌다. 알리스는 혼자 밧줄을 받아 부두 계류 고리에 묶었다. 매듭은 두 개였고, 두 번 다 단단히 잡았다. 배가 안전하게 정박했다. 선장이 내려오며 말했다. "혼자 받았소?" 알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선장은 잠시 그 매듭을 보더니 다시 말했다. "잘 묶었소." 알리스는 그날 이후 폭풍 전날 밤 혼자서도 야간 대기를 자청하게 됐다.

  • 봉헌화녀(奉獻花女)

    봉헌 꽃다발 엮는 처녀

    봉헌 꽃다발을 엮는 처녀

    신전 꽃다발은 아름다워야 하오. 하지만 신이 원하는 건 아름다움이 아니라 정성이오. 그 차이가 손끝에서 난다오.

    봉헌 꽃다발 엮는 처녀는 가공의 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 신전에서 봉헌용 꽃다발을 엮어 제단과 신전에 올리는 중위 여성 신전 봉사자다.

    외형은 단정한 녹색 신전 의례복, 머리에 꽃과 잎으로 엮은 작은 관, 손에 꽃다발 엮기 도구, 허리에 다양한 꽃·허브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각 신에게 적합한 꽃의 종류·배색·룬 허브 조합을 알아 신별로 다른 꽃다발을 제작하며,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꽃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 대응 지식도 필요하다.

    황금사과 수호 후계자(앞서 500032)의 사과 과수원에서 가끔 꽃을 얻어 특별 봉헌 꽃다발을 만드는 특권을 갖고 있으며, 그 꽃다발은 대형 의식에만 쓰인다.

    가장 단순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잘못된 꽃 조합은 신에게 잘못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룬 허브 배치만큼은 세심하게 관리한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목표이자 성공이다.

    꽃다발이 제단에 잘 놓여 있으면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않소. 그것이 내가 잘 한 것이오.

    봉헌 꽃다발 엮는 처녀 프레야 작은 손 — 발두르 신전 봉헌 꽃다발 담당 오 년 경력이자 단 한 번도 꽃 조합 오류를 낸 적 없는 처녀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오류 없는 오 년"으로 전해진다.

    어느 봄, 발두르 신전 호위 기사(남성 490035) 한스 바이란이 신전 점검 중 제단 꽃다발에서 룬 허브 하나가 빠진 것을 발견했다. 프레야를 불러 확인을 요청했다. 프레야는 꽃다발을 살피고 잠시 침묵하다가 답했다. "그 허브는 오늘 아침 분에 넣지 않았소이다. 발두르 신전은 이번 달 그 허브 없는 배합이 맞소이다." 한스는 봉헌 기록을 확인했다. 프레야가 맞았다. 한스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갔다. 프레야는 꽃다발을 다시 제단에 올리며 혼자 조용히 웃었다.

  • 아스가르드신(아스가르드神)

    아스가르드 신

    아스가르드에 거하는 신

    9개 세계의 다음 한 시즌은, 룬 한 줄 위에 매일 다시 그려진다.

    아스가르드 신은 가공의 북유럽 9개 세계 안 단 한 자리에 있는 신으로,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망토, 머리에 룬 문양 작은 관, 한 손에 룬 막대 또는 무기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영역(전쟁·바다·곡식·연인 등)을 자기 결재 아래 두고, 그 영역의 다음 한 시즌을 룬 한 줄로 정한다.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에 늘 자기 영역의 작은 한 줄을 보태며, 그래서 한 시대의 인간 비극은 한 신의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신의 작은 한 줄들의 합이 된다.

    가장 무거운 신은 큰 망토를 입은 신이 아니라, 한 줄 룬을 한 시즌 동안 정중히 다듬는 자세를 가진 신이다.

    우리 후대 신들이 곡식 신전에 들어설 때 첫 룬 한 줄을 굳이 비워 두는 이유가 있소. 보리 한 톨 옆 그 한 줄이 가장 무거운 결재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같은 차밭에서 배웠기 때문이지요.

    사대 곡식의 신 시그룬 — 아스가르드 9개 세계의 곡식 영역을 사백 년 다듬은 신이자 평생 룬 막대를 단 세 번만 휘두른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한 줄 보리의 결재'로 남아 있다.

    라그나로크 직전 큰 흉년이 미드가르드(인간계)에 닿으려던 어느 가을, 시그룬은 신왕좌의 큰 결재 한 줄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 영역의 작은 한 줄을 먼저 새겼다. 그가 새긴 룬은 곡식 한 알을 한 시즌만큼 늦추는 룬으로, 큰 보리밭 일곱이 그날 새벽 한 호흡 정도 다음 시즌까지 미뤄졌다. 그 결정으로 변경 토르프(작은 마을 단위) 일곱 군데의 그해 한 끼가 살아남았으나, 그 대신 시그룬 본인의 다음 시즌 결재권은 신왕좌에 의해 한 호흡 줄어들었다. 그는 그 줄어든 한 호흡을 자기 룬 막대 끝 작은 흠집으로 새겼고, 흠집 옆에는 살아남은 토르프 일곱의 이름을 작은 글자로 적었다. 신왕좌 오딘은 그 흠집을 보고 한 줄도 묻지 않은 채 다음 시즌 결재권을 두 호흡 더 보태 주었다.

    후대 곡식 신전에는 그 룬 막대가 한쪽 벽에 걸려 있으며, 새 곡식 신은 즉위 첫 새벽 그 흠집 옆에 한 호흡 묵례하는 관례를 따른다.

  • 라그나로크대영웅(라그나로크大英雄)

    라그나로크 영웅

    라그나로크에 맞서는 대영웅

    라그나로크가 와도 발할라에 들어갈 자세는 한 가지다. 마지막 호흡까지 검을 든다.

    라그나로크 영웅은 라그나로크 직전 미드가르드의 영웅이며, 외형은 단정한 가죽 갑옷, 어깨에 늑대 가죽 망토, 허리에 한 자루 검과 작은 도끼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마을의 평민이거나 바이킹 출신이지만, 어느 시점부터 자기 자세가 라그나로크 직전의 마지막 한 줄에 정중히 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다. 그래서 영웅의 일과는 매일 검을 닦고, 다음 한 결투를 정중히 준비하는 자세로 채워져 있다.

    영웅의 진짜 강함은 큰 신화의 한 줄이 아니라, 매일 새벽 검 한 자루를 닦는 그 손목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영웅들이 첫 결투 직전 검집을 두 번 닦는 까닭이 있소. 흐룬가르의 마지막 새벽이 그 두 번째 닦음 위에서 굴러갔다는 것을, 토르프 어느 화로 옆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라그나로크 영웅 흐룬가르 — 미드가르드 변경 회당 토르프 출신의 평민 무인이자 큰 늑대 펜리르의 측근 다섯 중 하나를 단신으로 막아낸 자 — 의 일화는 회당 사가에 '두 번 닦은 검집'으로 길게 남아 있다.

    라그나로크의 첫 새벽, 펜리르(신왕 오딘좌를 삼킨다고 예언된 큰 늑대)의 측근 다섯이 변경 회당 일곱을 한 호흡 안에 무너뜨리려 내려왔다. 흐룬가르는 자기 토르프(그가 사십 년을 산 작은 마을)의 회당 앞에 서서 검집을 두 번 정중히 닦은 뒤, 측근 한 명과 한나절을 마주 섰다. 그는 검을 뽑은 두 번째 호흡에 자기 어깨를 내주는 대가로 측근의 가죽을 한 줄로 갈랐고, 그 한 줄이 측근의 다음 한 호흡을 늦췄다.

    그 늦춰진 한 호흡 동안 변경 회당 일곱의 평민 가족 사백 명이 자작나무 숲으로 한 줄 정중히 빠져나갔다. 흐룬가르 본인은 그 자리에서 마지막 호흡을 거두었고, 발키리 단장의 명부 빈 칸 옆에 자기 이름을 정중히 올렸다. 그가 두 번 닦은 검집은 토르프 회당 한쪽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후대 변경 영웅들은 첫 결투 직전 그 검집을 한 번 정중히 보러 가는 관례를 따른다.

  • 룬마법사(룬魔法師)

    룬 마법사

    룬을 다루는 마법사

    이 룬 한 자루, 다음 한 시즌의 한 줄을 그립니다. 가져갈 자가 누군지, 룬이 먼저 압니다.

    룬 마법사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의 정식 마법사로, 외형은 짙은 회색 모직 로브, 어깨에 모피 망토, 한 손에 작은 룬 자루, 다른 손에 끌이 표준이다. 본인은 정식 마탑 출신이 아니라 한 부족 한 곳에서 평생 룬을 새기는 자다. 부족 한 명 한 명의 룬을 자기 메모장에 외우고 있어, 어느 룬이 누구의 손목에 정중히 어울릴지를 거의 정확히 안다.

    가장 강한 마법은 큰 룬진이 아니라, 한 부족원의 손목 위에 정중히 새겨지는 작은 룬 한 자루에 있다.

    우리 후대 룬 마법사들이 첫 새김 직전 룬 자루 끝을 한 호흡 정중히 두는 자세는 그 새벽에서 옵니다. 부족 한 명의 한 호흡이 큰 룬진보다 무겁다는 것을, 그 메모장 마지막 줄이 한 줄로 가르쳤지요.

    룬 마법사 헤르밀드 — 변경 부족 그라이프스보른(자작나무 숲 옆 작은 부족) 한 곳에서 사십 년을 보낸 평민 출신 마법사이자 부족원 백칠십 명의 손목 룬을 모두 한 권 메모장에 외운 자 — 의 일화는 부족 야사에 '마지막 줄의 한 호흡'으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밤 거인 한 명이 부족 외곽까지 한 발 흘러왔고, 부족 정찰병 둘이 큰 도끼 없이 단검 두 자루로 거인을 막아 내다가 한 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헤르밀드는 그 정찰병의 손목에 새기다 만 룬 한 줄을 다시 펴, 큰 룬진 대신 정찰병의 옛 어머니 이름을 룬으로 한 줄 보탰다. 그 한 줄에 정찰병의 한 호흡이 정중히 돌아왔고, 거인은 다음 새벽 자작나무 숲 한 줄을 비켜 갔다. 헤르밀드는 그 일로 큰 마탑의 정식 등록을 받지 못했지만, 부족원 백칠십 명의 손목에 자기 한 줄이 평생 남았다. 그가 평생 쓴 메모장의 마지막 줄은 그 정찰병 어머니의 이름이며, 그 줄 위에는 작은 흠집 한 호흡이 함께 새겨져 있다.

    후대 변경 룬 마법사들은 첫 새김 직전 그 메모장을 한 번 정중히 펼쳐 보는 관례를 따른다.

  • 바이킹항해사(바이킹航海士)

    바이킹 항해사

    북해를 가르는 바이킹 항해사

    이 드라카는 다음 항구까지 간다. 그 다음은, 신께 맡긴다.

    바이킹 항해사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마을의 드라카(롱십) 항해 책임자이다. 외형은 단정한 가죽 외투, 어깨에 모피, 허리에 한 자루 도끼와 작은 단검, 가슴팍에 항해사 표신이 표준이다. 본인은 자기 드라카에 탄 선원 한 명 한 명의 가족을 거의 정확히 외우고 있어, 항해 중 한 사람이라도 잃으면 그 가족을 직접 찾아가 정중히 인사하는 자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의 드라카는 다른 드라카보다 사망률이 묘하게 낮다. 항해의 진짜 무서움은 풍랑이 아니라, 항해 후 살아 돌아가지 못한 자의 가족 앞에 서는 그 자세다.

    우리 후대 항해사들이 첫 출항 전 항구 끝 자리에 정중히 한 잔 술을 따르는 까닭이 있소. 스칼바르드 그 새벽 한 호흡이 그 자리 위에 평생 남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첫 출항에서 배웠지요.

    항해사 욘 스칼바르드 — 미드가르드 발트 해안 토르프 비외르크하븐(자작나무 항구) 출신의 평민 항해사이자 평생 드라카 일곱 척을 끌고도 선원 한 명도 잃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회당 사가에 '한 잔 술의 항구'로 남아 있다.

    어느 폭풍 새벽, 그의 드라카가 발트 한가운데서 큰 풍랑에 휩쓸려 선원 둘이 갑판 너머로 사라질 뻔한 일이 있었다. 욘은 자기 도끼를 갑판에 내려놓고, 자기 외투를 두 선원에게 한 줄로 묶어 갑판 끝에 직접 매달렸다. 한 호흡 안에 두 선원을 끌어 올린 그는 자기 외투 자락 한 폭을 풍랑에 잃었고, 그 자락은 다음 항구 비외르크하븐 모래사장에 떠밀려 와 두 선원의 어머니 손에 직접 닿았다. 욘은 다음 날 새벽 그 외투 자락 한 폭을 자기 드라카 뱃머리에 정중히 묶었고, 그 후로 그 드라카는 큰 풍랑을 만나도 한 번도 갑판을 잃지 않았다.

    후대 비외르크하븐 항해사들은 첫 출항 전 그 외투 자락 옆에 한 잔 술을 따르는 관례를 따른다.

  • 마을농부(마을農夫)

    마을 농부

    마을의 밭을 가는 농부

    이 한 줄 보리밭이,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합니다.

    마을 농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마을의 평민 농부이며, 외형은 단정한 작업 모직 옷, 머리에 작은 모자, 어깨에 작은 낫이 표준이다. 본인은 영웅도 신왕도 아니지만, 마을의 한 시즌의 한 끼가 자기 한 줄 보리밭 위에서 굴러간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농부의 메모장에는 어느 밭에 어느 시기 어느 보리가 잘 자라는지가 한 페이지씩 적혀 있다.

    그 메모장은 마을의 진짜 항해도이며, 라그나로크가 와도 마을의 한 끼는 그 메모장 한 줄 위에서 한 번 더 차려진다. 가장 큰 신은 큰 망치를 든 신이 아니라, 농부의 보리 한 줄 위에 매일 한 번씩 다시 깃드는 신이다.

    우리 후대 농부들이 첫 파종 전 메모장의 그 한 페이지를 한 번 정중히 펼치는 까닭이 있소. 스보가르드 그 새벽 한 줄이 우리 모두의 한 끼를 한 시즌 살렸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는 자세지요.

    농부 잉가 스보가르드 —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헤그스타드(보리밭 일곱 줄을 끼고 있는 작은 마을) 출신의 평민 농부이자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사십 년 동안 자기 보리밭 한 줄로 책임진 자 — 의 일화는 화로 옆 야사에 '한 줄 메모장의 새벽'으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큰 우박이 마을 보리밭 일곱 줄을 한 호흡에 무너뜨릴 듯이 다가오던 새벽, 잉가는 자기 메모장의 한 페이지를 펼쳐 옛 분기 한 호흡 빠른 수확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다시 봤다. 그 한 줄 결재대로 잉가는 마을 농부 일곱을 깨워 보리 절반을 우박이 닿기 한 호흡 전 정중히 거두었고, 거둔 보리는 화로지기의 곳간 한 줄에 정확히 들어맞았다. 우박은 그날 마을 외곽 보리밭 일곱 줄을 무너뜨렸으나, 곳간 한 줄은 그 한 호흡 결재 위에서 그대로 살아남았다.

    그해 겨울 마을의 한 끼는 작은 영웅의 큰 검 한 자루가 아니라 잉가의 메모장 한 페이지 위에서 차려졌고, 잉가는 그 일로 회당 결재 한 줄에 평민 농부 이름을 한 줄 보태는 관례를 만들었다. 그 메모장은 지금도 헤그스타드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다.

  • 오딘좌신왕(오딘座神王)

    신왕 오딘좌

    오딘의 좌에 앉은 신왕

    한 눈을 우물에 두고 왔다. 다른 한 눈으로 9개 세계의 다음 한 줄을 본다.

    신왕 오딘좌는 가공의 북유럽 9개 세계의 정점에 있는 신왕의 자리로, 외형은 짙은 회색 망토, 어깨에 까마귀 두 마리, 한 손에 룬 창, 한쪽 눈에 가죽 안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의 큰 룬 한 줄을 직접 정중히 새기며, 다른 신들의 작은 한 줄을 그 큰 줄 아래 차곡히 정리하는 자세를 평생 다듬는다. 매일 새벽 까마귀 두 마리를 9개 세계로 보내, 그 한 호흡씩의 보고를 받아 자기 메모장에 한 줄씩 정리한다.

    발할라의 큰 회당의 결재 도장은 사실 그의 한 줄 결재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자세는 큰 신왕의 큰 한 줄이 아니라, 다른 신의 작은 한 줄을 정중히 기다리는 그 한 호흡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신왕좌의 메모장에는 자기 한 줄보다 다른 신의 한 줄이 더 많다.

    우리 후대 결재자들이 큰 회당 첫 도장 직전 한 호흡 비워 두는 자리는 그 새벽에서 옵니다. 큰 한 줄은 작은 한 줄을 기다린 자리 위에서만 정중히 무거워진다고, 그 메모장이 우리 모두에게 가르쳤지요.

    이대 신왕좌 오딘 발드릭손 — 9개 세계의 신왕좌를 사백 년 다듬은 자이자 평생 룬 창을 단 한 번만 휘두른 신왕 — 의 일화 가운데 가장 길게 남은 것은 '한 호흡 늦은 결재'다.

    라그나로크 직전 어느 새벽, 그는 자기 까마귀 후긴(생각의 까마귀)이 9개 세계 중 변경 토르프 한 곳에서 보리밭 한 줄 결재를 늦게 가지고 돌아오는 것을 기다려, 자기 큰 결재 도장을 한 호흡 늦게 찍었다. 그 한 호흡 안에 곡식 신 시그룬의 작은 한 줄과 회당 중재인의 한 줄 결재, 농부 잉가의 메모장 한 페이지가 정중히 그 큰 결재 아래로 들어왔다. 그래서 그날의 라그나로크 한 시즌은 큰 룬 한 줄이 아니라 작은 한 줄들의 합 위에서 굴러갔고, 변경 토르프 일곱 군데가 그해 겨울을 살아남았다. 오딘 발드릭손은 그날 자기 메모장의 큰 한 줄 옆에 작은 까마귀 깃 한 자락을 정중히 끼워 두었고, 그 깃 자락은 지금도 발할라 큰 회당 한쪽에 그대로 있다.

    후대 신왕좌 후보들은 즉위 첫 새벽 그 깃 자락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묵례하는 관례를 따른다.

  • 발키리단장(발키리團長)

    발키리 단장

    발키리들을 통솔하는 단장

    전장에서 데려가는 것은 검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마지막 호흡이다. 그 호흡을 정중히 들어야 한다.

    발키리 단장은 가공의 북유럽 전장에서 발할라로 향할 영웅의 영혼을 거두는 발키리들의 정점에 있는 자로, 외형은 단정한 짙은 갑주, 어깨에 백조 깃털 망토, 허리에 한 자루 검과 작은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전장의 모든 영웅의 마지막 한 호흡을 정중히 듣고, 그중 발할라에 들어갈 자의 이름을 자기 명부에 한 줄로 옮긴다. 발할라의 큰 회당의 좌석 배치는 사실 그의 한 줄 명부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다.

    신왕좌가 9개 세계의 한 줄을 본다면, 발키리 단장은 한 영웅의 마지막 한 줄을 본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영웅의 이름이 아니라, 이름 없이 죽은 평민 한 명의 마지막 호흡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단장의 명부에는 큰 이름보다 빈 칸 옆의 작은 한 줄이 더 길다.

    우리 후대 단장들이 명부 첫 줄을 빈 칸으로 비워 두는 까닭이 있소. 미들핑겐 그 새벽 빈 한 줄이 발할라 좌석 절반을 정중히 다시 그렸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즉위 첫 주에 들었지요.

    사대 발키리 단장 시그룬 미들핑겐 — 발키리 명부 사백 년을 끌어간 자이자 평생 검을 단 두 번만 뽑은 단장 — 의 일화는 발할라 회당 야사에 '빈 칸 옆의 한 줄'로 남아 있다.

    어느 큰 전장 새벽, 그는 영웅 셋의 큰 이름을 명부에 옮기려다 마지막 호흡 옆에 이름 없이 누워 있던 평민 정찰병 한 명의 한 호흡을 먼저 들었다. 그 정찰병은 자기 토르프(작은 마을 단위)의 가족 일곱을 자작나무 숲으로 한 줄 빠뜨려 보내고 그 자리에 남은 자였고, 미들핑겐은 그의 한 호흡을 영웅 셋의 큰 이름보다 먼저 명부에 옮겼다. 그날 발할라 큰 회당의 좌석 한 자리는 큰 영웅의 큰 이름 옆이 아니라 그 정찰병의 작은 한 줄 옆에 비워졌고, 그 자리는 신왕좌 오딘이 정중히 비워 둔 채 다음 시즌 결재 한 줄을 보탰다. 미들핑겐은 그 일로 명부 첫 줄을 평생 빈 칸으로 비워 두는 자세를 다듬었으며, 그 명부는 발할라 회당 한쪽에 지금도 펼쳐진 채 보관되어 있다.

    후대 단장들은 즉위 첫 새벽 그 명부 첫 빈 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묵례하는 관례를 따른다.

  • 거인사냥군(巨人狩獵君)

    거인 사냥꾼

    거인을 쫓는 사냥꾼

    거인 한 명을 베러 가는 것이 아니라, 거인의 한 발자국을 미리 읽으러 가는 것이다.

    거인 사냥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와 요툰헤임 경계에서 산악거인·서리거인을 사냥하는 한 시대 다섯 손가락 안의 무인이며, 외형은 두꺼운 모피 외투, 어깨에 거인 송곳니 펜던트, 허리에 한 자루 큰 도끼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거인의 평소 발자국 간격·옛 분기 사냥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거인 한 명이 마을 쪽으로 한 발 옮기면, 그가 가장 먼저 자작나무 숲 한 줄에서 그 진동을 읽는다.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이 거인 한 명을 막지 못할 때, 결국 변경의 큰 도끼 한 자루가 그 한 줄을 정중히 보탠다. 가장 무거운 사냥은 큰 거인 한 명이 아니라, 마을 한 시즌의 한 끼 위에 거인 발자국 한 줄이 닿지 않게 하는 그 자세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사냥꾼들이 첫 사냥 전 자작나무 숲 한 줄에 손바닥을 대 보는 자세는 그 새벽에서 옵니다. 거인 한 명을 막은 도끼가 아니라 마을 한 끼를 지킨 한 발자국이 사냥꾼의 진짜 비급이라고, 토를레이프가 가르쳐 줬지요.

    거인 사냥꾼 토를레이프 — 미드가르드와 요툰헤임 경계 변경 토르프 그란뷔크(자작나무 둔덕) 출신의 평민 무인이자 평생 큰 거인 일곱을 단신으로 막아낸 자 — 의 일화는 변경 회당 사가에 '한 발자국 비킨 새벽'으로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늦가을 새벽, 산악거인 한 명이 그란뷔크 보리밭 일곱 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한 호흡 직전, 토를레이프는 자작나무 숲 한 줄에 손바닥을 대 그 진동을 한 호흡 먼저 읽었다. 그는 큰 도끼를 뽑지 않은 채 자작나무 일곱 그루의 가지를 정중히 흔들어, 그 진동을 거인의 발자국 옆 큰 늑대 둔덕 쪽으로 한 줄 옮겨 놓았다. 거인은 그 진동을 따라 한 발자국을 늑대 둔덕 쪽으로 비켜 갔고, 그란뷔크의 보리밭 일곱 줄과 농부 잉가의 메모장 한 페이지가 그 새벽 정중히 살아남았다. 토를레이프는 그 일로 큰 도끼 한 번도 뽑지 않은 채 한 거인을 막았으며, 그가 손바닥을 댄 자작나무 일곱 그루는 지금도 그란뷔크 변경에 같은 자리에서 한 줄로 서 있다.

    후대 거인 사냥꾼들은 첫 사냥 전 그 일곱 그루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세계수사제(世界樹司祭)

    세계수 사제

    이그드라실을 모시는 사제

    이 가지 한 줄의 흔들림이, 9개 세계의 다음 한 시즌을 가르칩니다.

    세계수 사제는 가공의 위그드라실 한 가지 아래에 평생 머무는 사제로, 외형은 짙은 모직 사제복, 어깨에 자작나무 잎 자수 망토, 한 손에 작은 룬 끌, 다른 손에 옛 두루마리가 표준이다. 본인은 세계수의 한 가지의 평소 흔들림·옛 분기 한 잎의 떨어짐·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9개 세계의 다음 큰 한 줄이 그 가지 위에 먼저 떨어지면, 그가 가장 먼저 신왕좌에 까마귀 한 마리로 그 한 줄을 보낸다.

    큰 신탁의 절반은 신왕의 한 줄이고, 나머지 절반은 세계수 사제의 가지 한 줄 위에서 미리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신탁은 큰 가지의 큰 흔들림이 아니라, 작은 잎 한 장의 한 호흡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사제의 두루마리에는 큰 신탁보다 작은 잎의 한 줄이 더 많다.

    우리 후대 사제들이 두루마리 첫 페이지에 작은 잎 한 장을 끼워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작은 잎이 큰 신탁보다 한 호흡 먼저 떨어진다는 것을, 옛 사제 발드리프가 가르쳐 줬지요.

    세계수 사제 발드리프 — 위그드라실의 동쪽 가지 아래에서 사백 년을 머문 자이자 평생 룬 끌을 단 두 번만 휘두른 사제 — 의 일화는 사제단 두루마리에 '한 잎의 새벽'으로 남아 있다.

    라그나로크 직전 어느 새벽, 위그드라실 동쪽 가지에서 큰 잎 백 장이 한 호흡에 떨어지려던 그 직전, 발드리프는 큰 흔들림을 신왕좌에 보고하지 않고 가지 끝의 작은 잎 한 장의 흔들림을 먼저 두루마리에 옮겼다. 그 작은 잎은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한 곳의 보리밭 한 줄 위에 떨어질 자리에 있던 잎이었으며, 발드리프는 그 잎을 정중히 받아 자기 두루마리 첫 페이지에 끼워 두었다. 그래서 그날 큰 신탁은 큰 잎 백 장이 아니라 작은 잎 한 장의 한 호흡 위에서 굴러갔고, 신왕좌 오딘은 그 한 장 옆에 자기 큰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보탰다. 변경 토르프 한 곳의 그해 한 끼는 그 한 장 잎 위에서 한 번 더 차려졌으며, 발드리프의 두루마리 첫 페이지에는 지금도 그 마른 잎 한 장이 끼워진 채 있다.

    후대 사제들은 즉위 첫 새벽 그 두루마리 첫 페이지를 정중히 펼쳐 보는 관례를 따른다.

  • 드라우그르추격자(드라우그르追擊者)

    드라우그르 추격자

    드라우그르를 쫓는 자

    무덤 둔덕 안에서 다시 일어선 자는, 한 번 더 정중히 잠재워야 한다. 그것이 산 자의 직무다.

    드라우그르 추격자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무덤 둔덕에서 다시 일어선 망자(드라우그르)를 정중히 잠재우는 한 시대 손꼽히는 무인으로, 외형은 짙은 가죽 외투, 어깨에 룬 새긴 부적 묶음,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작은 도끼, 가슴팍에 옛 무덤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변경의 모든 옛 무덤 둔덕의 평소 위치·옛 분기 다시 일어섬의 한 줄·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드라우그르 한 명을 정중히 잠재우는 데는 큰 도끼 한 자루보다 그 망자의 옛 이름 한 줄이 더 무겁다.

    그래서 추격자는 매번 무덤 앞에서 그 망자의 이름을 한 번 정중히 부르고 시작한다. 가장 무거운 추격은 큰 드라우그르 한 명이 아니라, 이름이 잊힌 옛 무덤 한 자리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추격자들이 명부 마지막 페이지에 빈 줄 일곱을 정중히 비워 두는 까닭이 있소. 헤드비크의 그 새벽, 이름 잃은 한 호흡 옆에 빈 줄이 한 자리 있어야 다시 잠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배웠지요.

    드라우그르 추격자 헤드비크 손드뷔르드 —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손드뷔르드(옛 무덤 둔덕 일곱이 모인 마을) 출신의 평민 무인이자 평생 드라우그르 일흔을 정중히 잠재운 자 — 의 일화는 변경 야사에 '이름 없는 둔덕의 한 줄'로 남아 있다.

    어느 늦가을 새벽, 손드뷔르드 외곽의 옛 무덤 둔덕 한 자리에서 이름이 잊힌 드라우그르 한 명이 다시 일어났고, 헤드비크는 자기 명부에서 그 둔덕에 해당하는 한 줄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큰 도끼를 풀어 둔 채 둔덕 앞에 사흘을 정중히 앉아, 변경 회당의 옛 자작나무 필사가 두루마리를 한 장 한 장 뒤져 그 망자의 옛 이름 한 줄을 찾아냈다. 사흘째 새벽 헤드비크는 그 망자의 옛 이름을 정중히 한 번 부르고, 자기 부적 한 줄을 둔덕 위에 정중히 올려놓았다.

    드라우그르는 그 한 줄 이름 위에서 한 호흡 정중히 다시 잠들었으며, 헤드비크는 자기 명부 마지막 페이지에 그 이름을 한 줄 보태고 그 옆에 빈 줄 일곱을 비워 두었다. 그 명부는 손드뷔르드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추격자들은 첫 추격 전 그 빈 줄 일곱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미드가르정찰사(미드가르偵察士)

    미드가르드 정찰병

    미드가르드를 정찰하는 병

    거인 한 발자국이 한 호흡 안에 마을에 닿는다. 그래서 우리는 한 호흡 먼저 본다.

    미드가르드 정찰병은 가공의 변경 마을의 새벽 정찰을 책임지는 평민 출신 무인으로, 외형은 단정한 가죽 갑옷, 어깨에 모피,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작은 활, 가슴팍에 정찰 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외곽 한 시간 거리 안 모든 옛 길의 평소 노면·옛 분기 야간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거인의 한 발자국·드라우그르의 한 호흡·도적의 한 줄 잠복이 결국 그의 새벽 한 줄 위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다.

    영웅의 큰 검 한 자루가 한 시즌의 큰 결투를 정한다면, 정찰병의 새벽 한 줄 발자국이 마을 한 시즌의 한 끼를 정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정찰은 큰 위험이 아니라, 새벽에 잠든 마을 한 가족의 한 호흡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정찰병들이 새벽 첫 한 줄을 마을 화로 굴뚝부터 정중히 보러 가는 까닭이 있소. 라우프달 그 새벽의 굴뚝 일곱이 우리 모두의 첫 정찰 한 줄이 되었다는 것을, 첫 야간 근무에 사범이 가르쳐 주지요.

    정찰병 라우프달 외르프 —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라우프달(보리밭 일곱 줄과 화로 굴뚝 일곱이 마주 보는 작은 마을) 출신의 평민 정찰병이자 사십 년 새벽 한 줄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화로 옆 야사에 '굴뚝 일곱의 한 호흡'으로 남아 있다.

    어느 겨울 새벽, 도적단 셋이 라우프달 외곽 옛 길에 잠복했고, 라우프달 외르프는 자기 한 줄 정찰 도중 마을 화로 굴뚝 일곱 가운데 한 굴뚝의 연기가 평소보다 한 호흡 늦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보았다. 그는 도적단을 직접 마주하지 않고, 그 늦은 굴뚝 집의 화로지기를 정중히 깨워 마을 봉화 감시인에게 한 줄을 먼저 보냈다. 봉화 한 줄이 한 호흡 안에 마을 세 개에 닿았고, 도적단은 도적 잠복 자리에서 봉화 한 줄을 보고 그 새벽 결재를 미루었다.

    라우프달의 그날 한 끼는 큰 도끼 한 자루가 아니라 늦은 굴뚝 한 호흡 위에서 정중히 살아남았으며, 라우프달 외르프는 그 일로 정찰 명부 한 줄에 굴뚝 일곱의 평소 연기 결재 한 줄을 보탰다. 그 명부는 라우프달 회당 한쪽에 지금도 보관되어 있고, 후대 정찰병들은 첫 새벽 정찰 직전 그 명부 한 줄을 정중히 펼쳐 보는 관례를 따른다.

  • 화로대장공(火爐大匠工)

    화로 대장장이

    화로 옆 대장장이

    이 한 자루 도끼, 다음 한 시즌의 한 사람을 살립니다. 그러니 망치 한 번도 함부로 내리치지 않습니다.

    화로 대장장이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마을의 정식 대장장이로, 외형은 가죽 앞치마, 어깨에 옛 룬 자수 띠, 한 손에 큰 망치, 가슴팍에 화로 표신이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한 시즌의 모든 농기구·항해 도끼·정찰 단검의 평소 무게·옛 분기 단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마을의 큰 출항·큰 사냥·큰 결투 직전 한 호흡은 결국 그의 화로 한 줄 위에서 굴러간다.

    룬 마법사가 작은 룬 한 줄을 새긴다면, 화로 대장장이는 그 룬이 새겨질 쇠 한 자루를 한 시즌 동안 정중히 두드린다. 가장 무거운 한 자루는 큰 영웅의 큰 도끼가 아니라, 신참 정찰병이 처음 들고 가는 작은 단검 위에 있다.

    우리 후대 대장장이들이 신참 정찰병의 첫 단검을 받기 전 망치를 한 호흡 정중히 비워 두는 자세는 그 새벽에서 옵니다. 큰 도끼보다 작은 단검 한 자루가 마을의 한 끼를 더 길게 살린다는 것을, 옛 화로지기 글림이 가르쳐 줬지요.

    화로 대장장이 글림 야른뵈크 —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야른뵈크(쇠 굽는 자작나무 둔덕) 출신의 평민 대장장이이자 사십 년 동안 마을의 모든 단검 한 자루를 손수 두드린 자 — 의 일화는 야사에 '한 호흡 비운 망치'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마을 영웅 한 명이 큰 도끼 한 자루의 단조를 한 호흡 안에 끝내 달라며 화로에 들어왔으나, 같은 시각 신참 정찰병의 첫 단검 한 자루도 한 호흡 안에 단조를 끝내야 했다. 글림은 큰 도끼의 한 호흡을 한 시즌 정중히 미루고, 신참 정찰병의 작은 단검 한 자루를 먼저 한 호흡 정중히 두드렸다. 영웅은 큰 도끼 한 호흡이 한 시즌 늦었다는 사실에 화로 앞에서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으나, 신참 정찰병의 첫 새벽 한 줄은 그 작은 단검 위에서 정중히 살아남았다. 그 신참 정찰병이 라우프달 외르프(앞서 511의 정찰병)였다는 사실은 후대 회당 사가에 한 줄로 이어져 남았으며, 글림의 망치는 야른뵈크 화로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걸려 있다.

    후대 대장장이들은 첫 단조 직전 그 망치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사가음유객(사가吟遊客)

    사가 음유시인

    사가를 노래하는 음유시인

    사가 한 줄의 1절은 사실, 2절은 정중한 각색, 3절은 다음 한 잔의 영업입니다.

    사가 음유시인은 가공의 북유럽 회당과 화로 옆에서 영웅의 사가(saga)를 정중히 옮기는 평민 출신 시인으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외투, 어깨에 작은 류트 또는 하프, 허리에 작은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사가의 옛 한 줄·옛 분기 영업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당의 큰 결재 도장은 사실 음유시인의 한 곡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다.

    사가에 이름 한 줄이 들어가는 기준은 영웅의 무용담이 아니라 음유시인에게 한 잔 술을 사는 횟수에 비례한다는 농담이 회당 야사에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곡은 큰 영웅의 큰 사가가 아니라, 이름 없이 죽은 정찰병 한 명의 짧은 후렴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음유시인들이 한 곡의 마지막 후렴을 이름 없는 한 줄로 비워 두는 까닭이 있소. 그 빈 한 줄이 우리 모두의 첫 류트 줄을 정중히 다듬어 주었다고, 옛 시인 케틸이 가르쳐 줬지요.

    사가 음유시인 케틸 회그핀 — 변경 회당 일곱을 사십 년 떠돌며 한 시대 평민 정찰병 백칠십의 이름을 자기 노트에 옮긴 자 — 의 일화는 회당 야사에 '빈 후렴 한 줄'로 길게 남아 있다.

    어느 가을 큰 영웅의 큰 사가 한 곡이 회당에서 한참 굴러가던 그 새벽, 케틸은 큰 영웅의 마지막 후렴을 한 줄 정중히 비우고 그 자리에 이름 없이 죽은 정찰병 한 명의 짧은 후렴 한 줄을 보탰다. 그 정찰병은 그란뷔크의 신참 정찰병이었으며, 큰 거인 한 명이 마을 보리밭 일곱 줄에 닿지 않게 자기 새벽 한 줄을 마지막까지 지킨 자였다. 회당의 큰 어른들 일부는 큰 영웅의 후렴이 짧아진 것에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으나, 그 정찰병 어머니가 회당 한쪽에서 그 짧은 한 줄을 듣고 한 호흡 정중히 머리를 숙였다. 그날 이후 케틸의 노트에는 큰 영웅의 큰 후렴보다 평민 정찰병의 짧은 한 줄이 더 길게 쌓였으며, 그 노트는 변경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다.

    후대 음유시인들은 첫 한 곡 직전 그 노트의 빈 후렴 한 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호박무역상(琥珀貿易商)

    호박 무역상

    호박을 거래하는 상인

    이 호박 한 알, 남쪽 한 시장에서 은화 두 닢. 길은 멉니다. 그러나 한 줄은 정중합니다.

    호박 무역상은 가공의 북유럽 발트 해안에서 호박(amber)을 모아 남쪽 시장으로 옮기는 평민 출신 상인으로, 외형은 짙은 모직 외투, 어깨에 작은 가방, 허리에 호박 묶음 띠, 가슴팍에 무역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의 모든 옛 항구의 평소 시세·옛 분기 무역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항해사의 드라카가 한 항구까지 간다면, 호박 무역상은 그 항구의 다음 한 시즌 한 줄까지 본다.

    그래서 마을의 큰 한 끼와 화로 대장장이의 큰 망치 한 자루는 결국 그의 호박 한 알의 한 줄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호박은 큰 한 알이 아니라, 마을 신참 항해사의 첫 한 줄 흥정 위에서 정중히 빠지는 작은 한 알이다.

    우리 후대 무역상들이 첫 흥정 직전 호박 한 알을 정중히 자기 가방 바닥에 둔 채 시작하는 까닭이 있소. 옛 무역상 토르빈이 그 자리에서 한 알을 빼서 신참 항해사의 어머니께 정중히 보낸 그 새벽이, 우리 모두의 첫 무역 한 줄을 다듬었지요.

    호박 무역상 토르빈 라우프함 — 발트 해안 토르프 라우프함(호박 모래 일곱 줄을 끼고 있는 작은 항구) 출신의 평민 무역상이자 사십 년 동안 남쪽 시장 일곱을 정중히 잇대어 온 자 —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한 알의 어머니'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신참 항해사 한 명이 첫 출항을 앞두고 라우프함 모래사장에서 호박 한 알을 자기 어머니께 드리려 한 호흡 머뭇거리던 자리에서, 토르빈은 자기 흥정 한 줄 직전에 호박 한 알을 자기 가방에서 정중히 빼냈다. 그는 그 한 알을 신참 항해사의 어머니께 직접 정중히 건네며 "이 한 알은 다음 한 시즌의 한 끼가 아니라 한 호흡의 안부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을 보탰다. 신참 항해사는 그 한 알을 어머니의 화로 옆에 두고 출항했고, 그 출항은 큰 풍랑 한 호흡을 정중히 비켜 갔다. 토르빈의 그날 흥정 한 줄은 큰 한 알 한 알이 아니라 그 작은 한 알 위에서 정중히 굴러갔으며, 그 자리는 라우프함 모래사장에 작은 표지석으로 지금도 남아 있다.

    후대 무역상들은 첫 흥정 직전 그 표지석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모피수렵객(毛皮狩獵客)

    모피 수렵인

    모피를 사냥하는 수렵인

    이 가죽 한 장, 한 시즌의 한 사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러니 한 발 화살도 함부로 쏘지 않습니다.

    모피 수렵인은 가공의 북유럽 변경 자작나무 숲에서 늑대·곰·여우의 모피를 정중히 거두는 평민 출신 사냥꾼으로, 외형은 짙은 가죽 외투, 어깨에 옛 모피 띠,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작은 활, 가슴팍에 수렵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자작나무 숲 한 시즌의 평소 발자국 한 줄·옛 분기 사냥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마을의 큰 추위 한 시즌은 결국 그의 가죽 한 장의 한 줄 위에서 굴러간다.

    거인 사냥꾼이 큰 도끼 한 자루로 한 줄을 정한다면, 모피 수렵인은 한 발 화살로 한 시즌의 한 사람을 살린다. 가장 무거운 한 장 가죽은 큰 곰의 큰 모피가 아니라, 신참 정찰병의 첫 외투 안감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수렵인들이 첫 화살 직전 화살 깃을 한 호흡 정중히 매만지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수렵인 알프윈이 곰 한 마리에게 한 발 화살을 거두고 가죽 한 장을 다음 시즌까지 정중히 미뤘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화살을 다듬어 줍니다.

    모피 수렵인 알프윈 비외르크룬드 — 변경 자작나무 숲 비외르크룬드(자작나무 일곱 그루 둔덕) 출신의 평민 수렵인이자 평생 큰 곰 일곱과 늑대 백을 정중히 거둔 자 — 의 일화는 수렵 야사에 '거둔 화살 한 발'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늦은 새벽, 알프윈은 자기 활의 첫 화살을 큰 곰 한 마리에게 정중히 겨눴으나, 곰 옆 작은 새끼 두 마리가 그 한 호흡에 함께 잠들어 있는 사실을 가장 먼저 보았다. 그는 화살 한 발을 정중히 거두고, 그 가죽 한 장을 다음 시즌까지 한 호흡 미뤘다. 그해 마을의 큰 추위 한 시즌이 한 호흡 빨리 닿아 신참 정찰병의 첫 외투 안감 한 장이 정중히 부족했고, 알프윈은 자기 옛 가죽 한 장을 화로 옆에서 한 호흡 정중히 다듬어 그 안감을 보탰다.

    그 신참 정찰병은 그란뷔크의 정찰병이었으며, 그 한 장 안감 위에서 그해 새벽 한 줄을 정중히 살아남았다. 알프윈의 활은 비외르크룬드 회당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수렵인들은 첫 화살 직전 그 활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토르프약초사(토르프藥草師)

    토르프 약초사

    토르프 마을의 약초사

    이 잎 한 장, 화로 옆 한 사람의 다음 한 호흡을 살립니다. 그래서 함부로 캐지 않습니다.

    토르프 약초사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토르프(작은 마을 단위)에서 약초·이끼·자작나무 껍질을 정중히 거두는 평민 출신 약초사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외투, 어깨에 약초 가방, 한 손에 작은 채집 단도, 가슴팍에 약초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토르프 한 시즌의 모든 약초의 평소 위치·옛 분기 채집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거인 사냥꾼이 큰 부상을 입어 마을 화로 옆에 누우면, 그의 첫 한 호흡은 결국 약초사의 한 잎 위에서 굴러간다.

    룬 마법사가 작은 룬 한 줄을 손목에 새긴다면, 약초사는 그 손목 옆에 한 잎을 정중히 올린다. 가장 무거운 한 장 잎은 큰 영약의 큰 한 잎이 아니라, 화로지기 노인의 다음 새벽 한 호흡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약초사들이 첫 채집 직전 약초 가방 안쪽에 작은 이끼 한 줌을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약초사 헬리아가 화로지기 노인의 한 호흡을 그 작은 한 줌으로 살렸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첫 채집 첫 줄에서 들었지요.

    토르프 약초사 헬리아 그라이프스 — 변경 토르프 그라이프스(작은 자작나무 둔덕 마을) 출신의 평민 약초사이자 평생 화로지기 노인 일곱의 다음 새벽 한 호흡을 정중히 살린 자 — 의 일화는 화로 옆 야사에 '한 줌 이끼의 새벽'으로 남아 있다.

    어느 한겨울 새벽, 그라이프스의 화로지기 노인 글뢰드(사십 년을 같은 화로 한 줄을 지킨 평민)가 큰 추위에 한 호흡이 정중히 끊기려던 그 직전, 헬리아는 자기 약초 가방 안쪽에 평소 정중히 비축해 두던 작은 자작나무 이끼 한 줌을 꺼내 화로 옆 글뢰드의 손목 옆에 정중히 올렸다. 그 한 줌은 큰 영약의 큰 한 잎이 아니라 변경 자작나무 일곱 그루 아래에서 한 시즌 전 한 호흡 정중히 거두어 둔 평범한 이끼였으며, 그래도 글뢰드의 다음 새벽 한 호흡은 그 한 줌 위에서 정중히 돌아왔다. 글뢰드는 그 새벽 이후 다섯 해를 더 화로 한 줄을 지켰고, 그 다섯 해 동안 마을 한 끼는 그 한 줄 위에서 정중히 차려졌다.

    헬리아의 약초 가방은 그라이프스 회당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보관되어 있으며, 후대 약초사들은 첫 채집 직전 그 가방 안쪽 한 줌 자리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자작필사가(白樺筆寫家)

    자작나무 필사가

    자작나무에 글을 새기는 필사가

    자작나무 껍질 한 장에 룬 한 줄. 그 한 줄이 다음 백 년의 사가를 정합니다.

    자작나무 필사가는 가공의 북유럽 회당에서 자작나무 껍질에 옛 사가와 룬을 정중히 옮겨 적는 평민 출신 필사가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학자 외투, 어깨에 자작나무 껍질 묶음, 한 손에 작은 룬 끌, 가슴팍에 회당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사가의 옛 한 줄·옛 분기 필사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사가 음유시인의 한 곡이 화로 옆에서 굴러간다면, 자작나무 필사가의 한 줄은 회당의 다음 백 년 위에서 굴러간다.

    그래서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과 작은 마을의 정찰병 한 명의 짧은 후렴이 결국 그의 자작나무 껍질 위에서 같은 줄로 만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필사는 큰 사가가 아니라, 이름 없이 죽은 평민 한 명의 옛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후대 필사가들이 첫 한 줄 직전 자작나무 껍질 한 장의 가장자리를 정중히 매만지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필사가 군힐드가 큰 신왕의 큰 한 줄 옆에 정찰병의 짧은 한 줄을 같은 굵기로 옮겼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한 줄을 다듬어 줍니다.

    자작나무 필사가 군힐드 베르크함 — 변경 회당 베르크함(자작나무 일곱 그루 둔덕 옆 회당) 출신의 평민 필사가이자 사십 년 동안 회당 두루마리 칠백 장을 손수 옮겨 적은 자 — 의 일화는 회당 야사에 '같은 굵기 한 줄'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을 자작나무 껍질에 옮길 때, 군힐드는 그 같은 페이지 한 줄 아래에 라우프달의 신참 정찰병이 한 호흡 정중히 남긴 마지막 후렴 한 줄을 같은 굵기 룬 끌 한 자루로 옮겼다. 회당 어른들 일부는 큰 신왕의 큰 한 줄 옆에 평민 정찰병의 짧은 한 줄이 같은 굵기로 들어간 사실에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으나, 그 자작나무 껍질을 직접 들고 본 신왕좌의 까마귀가 그 한 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앉았다. 신왕좌 오딘은 그 자리에 별다른 결재를 보내지 않은 채 자기 결재 도장을 한 호흡 늦췄으며, 그 한 호흡 안에 변경 회당 일곱이 자기 사가 두루마리에 평민 정찰병의 짧은 한 줄을 같은 굵기로 옮기는 관례를 따라잡았다.

    군힐드의 룬 끌은 베르크함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필사가들은 첫 한 줄 직전 그 끌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회당중재인(會堂仲裁人)

    회당 중재인

    회당의 분쟁을 중재하는 자

    두 분, 도끼 들기 전에 한 호흡 더 두십시다. 회당의 한 줄은 도끼보다 무겁습니다.

    회당 중재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회당(thing)에서 부족 사이의 분쟁·결투·결재를 정중히 중재하는 평민 출신 중재인으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외투, 어깨에 회당 자수 띠, 한 손에 작은 회당 표패, 가슴팍에 중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당의 옛 한 줄 결재·옛 분기 중재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부족의 큰 결투 직전 한 호흡은 결국 그의 한 줄 결재 위에서 굴러간다.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이 9개 세계의 한 시즌을 정한다면, 회당 중재인의 한 줄 결재가 한 마을의 한 시즌의 한 끼를 정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중재는 큰 부족의 큰 결투가 아니라, 신참 농부 두 명의 보리밭 한 줄 위에서 굴러가는 짧은 한 호흡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중재인들이 첫 결재 직전 회당 표패를 자기 손바닥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중재인 라그나가 두 농부 사이 한 줄 보리밭을 자기 한 줄 결재로 다듬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표패를 다듬어 줍니다.

    회당 중재인 라그나 헤그스타드 — 변경 회당 헤그스타드(보리밭 일곱 줄 옆 회당) 출신의 평민 중재인이자 사십 년 동안 부족 분쟁 칠백 건을 정중히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회당 야사에 '한 줄 보리밭의 결재'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두 신참 농부가 보리밭 한 줄의 경계를 두고 큰 도끼 두 자루를 회당 한가운데 풀어놓은 그 한 호흡에, 라그나는 자기 표패를 두 사람 손바닥 사이에 정중히 한 호흡 두었다. 그는 큰 결재 한 줄을 굳이 부르지 않고, 농부 잉가 스보가르드(앞서 510005)의 메모장 한 페이지를 정중히 펼쳐 두 사람의 보리밭 한 줄을 한 시즌 정중히 함께 굴리는 결재를 한 줄 보탰다. 두 농부는 그날 도끼를 풀어 둔 채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고, 그해 가을 두 보리밭 한 줄 위에서 마을 한 끼가 정중히 두 가족분 차려졌다.

    라그나의 표패는 헤그스타드 회당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중재인들은 첫 결재 직전 그 표패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화로지기(火爐지기)

    화로지기

    화로를 지키는 자

    이 화로 한 줄, 마을 한 시즌의 한 호흡을 정합니다. 그래서 새벽에도 한 번 정중히 봅니다.

    화로지기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토르프 한 곳의 마을 공용 화로를 평생 책임지는 평민 출신 노인으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작업복, 머리에 작은 모자, 어깨에 작은 가방, 허리에 옛 부지깽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한 시즌의 모든 가족의 평소 식성·옛 분기 한 끼의 결정적 시점·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큰 출항·큰 사냥·큰 결투 직전 한 호흡은 결국 화로지기의 한 줄 위에서 한 번 더 데워진다.

    라그나로크가 와도 마을의 한 끼가 차려지는 것은, 결국 그의 새벽 한 줄 부지깽이 위에서 굴러가는 한 호흡 덕이다. 가장 무거운 화로 한 줄은 큰 신화의 큰 한 줄이 아니라, 새벽에 잠든 신참 정찰병의 한 끼 위에 있다.

    우리 후대 화로지기들이 새벽 첫 부지깽이를 자기 손바닥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화로지기 글뢰드가 큰 추위 한 호흡을 자기 한 줄 부지깽이로 다듬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새벽을 다듬어 줍니다.

    화로지기 글뢰드 그라이프스 — 변경 토르프 그라이프스(약초사 헬리아의 같은 마을) 출신의 평민 화로지기이자 사십 년 동안 같은 화로 한 줄을 정중히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늦은 한 호흡 부지깽이'로 남아 있다.

    어느 한겨울 새벽 큰 추위가 마을 화로 일곱 줄 가운데 한 줄을 한 호흡 정중히 끄려던 그 직전, 글뢰드는 자기 부지깽이를 평소보다 한 호흡 늦게 정중히 그 화로 한 줄에 담갔다. 그 한 호흡 늦은 자세 덕에 마을 신참 정찰병 라우프달 외르프(앞서 510011)의 첫 한 끼가 그 새벽 정중히 차려졌고, 정찰병의 첫 새벽 한 줄 발자국이 그 한 끼 위에서 정중히 출발했다. 글뢰드 본인은 한 호흡 늦은 자기 부지깽이 자세를 평생 다듬었으며, 약초사 헬리아의 한 줌 이끼가 그의 다음 새벽 한 호흡을 살린 그 새벽까지 같은 한 줄을 지켰다.

    그의 부지깽이는 그라이프스 회당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화로지기들은 첫 새벽 부지깽이 직전 그 자루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어망손질부(漁網손질夫)

    어망 손질꾼

    어망을 손질하는 자

    이 한 줄 매듭, 다음 한 시즌의 한 끼를 정합니다. 그래서 한 호흡도 함부로 묶지 않습니다.

    어망 손질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바닷가 토르프의 어망을 정중히 손질하는 평민 출신 노인으로, 외형은 단정한 모직 작업복,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작은 매듭 단도, 가슴팍에 어망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한 시즌의 모든 어망의 평소 매듭·옛 분기 손질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항해사의 큰 드라카가 한 항구까지 무사히 가는 것은, 사실 그의 한 줄 매듭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 결과다.

    호박 무역상의 큰 한 줄 흥정과 화로지기의 새벽 한 줄 부지깽이가 결국 그의 매듭 한 줄 위에서 만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매듭은 큰 어망의 큰 매듭이 아니라, 신참 항해사의 첫 출항 어망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손질꾼들이 첫 매듭 직전 단도 끝을 자기 손등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손질꾼 시그발드가 신참 항해사의 첫 어망 한 줄을 사흘 정중히 다듬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매듭을 다듬어 줍니다.

    어망 손질꾼 시그발드 비외르크하븐 — 발트 해안 토르프 비외르크하븐(앞서 항해사 욘의 같은 항구) 출신의 평민 어망 손질꾼이자 평생 어망 칠백 폭의 매듭 한 줄을 정중히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사흘 매듭의 첫 출항'으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신참 항해사 한 명이 첫 출항을 하루 앞두고 자기 어망 한 폭을 비외르크하븐 모래사장에 풀어놓았는데, 시그발드는 그 어망 한 폭의 매듭 한 줄이 평소보다 한 호흡 헐겁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발견했다. 그는 자기 단도를 풀어 두고 사흘을 정중히 그 어망 한 폭 옆에 앉아 매듭 한 줄을 한 호흡씩 정중히 다시 묶었다. 사흘 뒤 신참 항해사의 첫 출항 어망은 큰 풍랑 한 호흡을 정중히 견뎠고, 그 어망 한 폭은 다음 시즌까지 한 끼 일곱 가족분을 정중히 끌어 올렸다.

    시그발드의 단도는 비외르크하븐 회당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손질꾼들은 첫 매듭 직전 그 단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니플헤임환관자(니플헤임還官者)

    니플헤임 환관자

    니플헤임에서 돌아온 환관자

    안개 너머 한 줄, 살아 있는 자가 두고 간 이름이 가장 무겁습니다.

    니플헤임 환관자는 가공의 북유럽 9개 세계 중 안개의 영역 니플헤임의 경계를 지키며 산 자와 죽은 자의 한 줄 명부를 정중히 정리하는 한 시대 손꼽히는 무인이다. 외형은 짙은 안개색 모직 외투, 어깨에 서리 자수 띠,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작은 등불, 가슴팍에 안개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안개 경계 한 호흡의 평소 농도·옛 분기 환관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영혼이 길을 잃고 미드가르드 쪽으로 한 발 흘러오면, 그가 가장 먼저 등불 한 줄로 그 영혼을 정중히 돌려세운다. 발키리 단장의 한 줄 명부가 발할라 좌석을 정한다면, 환관자의 한 줄은 안개 너머 어느 쪽으로도 들지 못한 영혼의 한 호흡을 정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영웅의 이름이 아니라, 안개 속에서 자기 이름을 잊은 평민 한 명의 한 호흡 위에 있다.

    우리 후대 환관자들이 첫 등불 직전 명부 마지막 페이지의 빈 한 줄을 정중히 손가락 끝으로 한 호흡 매만지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환관자 시구르드가 이름 잊은 한 영혼에게 자기 단검 한 자루를 정중히 빌려 줬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등불을 다듬어 줍니다.

    니플헤임 환관자 시구르드 미스트라르 — 안개 경계 한 자리를 사백 년 다듬은 자이자 평생 단검을 단 두 번만 뽑은 환관자 — 의 일화는 안개 변경 야사에 '빌려 준 단검 한 자루'로 남아 있다.

    어느 라그나로크 직전 새벽, 안개 경계 한 줄에 자기 이름을 잊은 평민 영혼 한 명이 한 발 흘러왔는데, 시구르드는 자기 등불 한 줄로 그 영혼을 정중히 돌려세우려 했으나 영혼은 자기 옛 이름이 없어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다. 시구르드는 자기 단검 한 자루를 정중히 풀어, 그 단검 손잡이에 자기 손글씨로 영혼의 가족이 살았던 토르프 이름 한 줄을 정중히 새겨 넘겨 주었다. 영혼은 그 한 줄을 손바닥 위에 정중히 받아들고는, 그 토르프 이름을 한 호흡 정중히 부르며 안개 너머로 정중히 돌아갔다.

    시구르드는 그날 이후 평생 새로운 단검을 차지 않았으며, 자기 명부 마지막 페이지에 빈 한 줄을 정중히 비워 두는 자세를 다듬었다. 그 명부는 안개 변경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환관자들은 첫 등불 직전 그 빈 한 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노른필경사(노른筆耕師)

    운명의 노른 필경사

    운명의 노른을 옮겨 적는 필경사

    노른 세 분의 한 줄을 옮겨 적습니다. 한 글자 빠지면, 누군가의 한 시즌이 한 글자만큼 비뚤어집니다.

    운명의 노른 필경사는 가공의 위그드라실 뿌리 옆 우르드의 우물가에 머물며 운명의 노른(우르드·베르단디·스쿨드) 세 분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옮겨 적는 한 시대 다섯 손가락 안의 학자다. 외형은 짙은 회색 학자 로브, 어깨에 우물물 자수 띠, 한 손에 작은 룬 끌과 자작나무 두루마리, 가슴팍에 노른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우물 한 호흡의 평소 수면·옛 분기 운명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영웅의 한 시즌이 어디서 비뚤어지는지를 두루마리 한 줄 위에서 가장 먼저 본다. 신왕좌가 9개 세계의 한 줄을 본다면, 노른 필경사는 그 한 줄이 누구의 손목에 닿는지를 한 호흡 먼저 본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영웅의 큰 운명이 아니라, 이름 없이 죽은 평민 한 명의 짧은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후대 필경사들이 두루마리 첫 페이지에 우물물 한 방울을 정중히 떨어뜨리고 시작하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필경사 외르문드가 한 글자를 한 호흡 늦게 옮겨 평민 한 명의 한 시즌을 정중히 똑바로 펴 줬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한 줄을 다듬어 줍니다.

    운명의 노른 필경사 외르문드 우르드함 — 우르드의 우물가에서 사백 년을 머문 자이자 평생 룬 끌 한 자루로 두루마리 칠백 권을 옮겨 적은 학자 — 의 일화는 노른 회당에 '한 글자 늦은 한 줄'로 길게 남아 있다.

    어느 새벽 노른 베르단디(현재의 운명을 다듬는 노른)가 정중히 부른 한 줄에 한 글자가 평민 정찰병 한 명의 한 시즌을 정중히 비뚤게 만들 자리에 있었으나, 외르문드는 그 한 글자를 한 호흡 정중히 늦게 옮기는 결재를 자기 룬 끌 한 자루로 다듬었다. 그 한 글자가 한 호흡 늦게 옮겨진 그 새벽, 라우프달의 신참 정찰병 라우프달 외르프(앞서 510011)의 한 시즌이 정중히 똑바로 펴졌고, 그 한 시즌 위에서 마을의 한 끼가 정중히 차려졌다. 노른 베르단디는 그 한 호흡 늦은 결재에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으나, 별다른 결재를 보내지 않은 채 다음 한 줄을 평소처럼 부르셨다.

    외르문드의 룬 끌은 우르드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필경사들은 첫 한 줄 직전 그 끌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룬돌채석감(룬돌採石監)

    룬돌 채석장 감독

    룬돌 채석장을 감독하는 자

    이 한 덩이 룬돌, 다음 백 년의 한 줄을 견딥니다. 그래서 곡괭이 한 번도 함부로 내리치지 않습니다.

    룬돌 채석장 감독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산자락에서 룬을 새길 정식 룬돌(rune-stone)을 캐는 채석장의 평민 출신 책임자다. 외형은 짙은 작업 모직 외투, 어깨에 돌가루 묻은 띠, 허리에 작은 곡괭이와 측량줄, 가슴팍에 채석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산자락 한 시즌의 모든 옛 광맥의 평소 결·옛 분기 채석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룬 마법사가 작은 룬 한 줄을 새기고 자작나무 필사가가 백 년 사가 한 줄을 옮길 때, 결국 그의 한 덩이 룬돌이 그 모든 줄의 바닥이 된다. 큰 신탁의 한 줄도, 변경 회당의 한 줄 결재도 결국 채석장의 한 덩이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한 덩이 룬돌은 큰 신왕의 큰 비석이 아니라, 이름 없이 죽은 정찰병 한 명의 작은 추모석 위에 있다.

    우리 후대 감독들이 첫 곡괭이 직전 룬돌 결을 손바닥으로 한 호흡 정중히 매만지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감독 비욘드가 큰 비석 한 덩이 대신 작은 추모석 한 덩이를 먼저 캤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곡괭이를 다듬어 줍니다.

    룬돌 채석장 감독 비욘드 그라우산드 — 변경 산자락 그라우산드(돌가루 일곱 줄 둔덕) 출신의 평민 채석 감독이자 평생 큰 광맥 일곱 줄을 정중히 다듬은 자 — 의 일화는 채석 야사에 '작은 추모석 한 덩이'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신왕좌의 큰 비석 한 덩이를 캐 달라는 큰 결재 한 줄이 채석장에 내려왔으나, 같은 새벽 그란뷔크에서 이름 없이 죽은 평민 정찰병 한 명의 작은 추모석 한 덩이를 정중히 부탁하는 짧은 한 줄도 같이 들어왔다. 비욘드는 큰 비석 한 덩이의 곡괭이 한 호흡을 한 시즌 정중히 미루고, 작은 추모석 한 덩이를 먼저 한 호흡 정중히 캐냈다. 큰 비석 한 덩이의 결재는 한 시즌 늦어졌으나 신왕좌 오딘은 그 한 호흡 늦은 결재에 별다른 한 줄을 보태지 않았으며, 작은 추모석 한 덩이는 그란뷔크 회당 한쪽에 정중히 세워져 평민 정찰병의 짧은 한 줄을 백 년 정중히 견뎌 주었다.

    비욘드의 곡괭이는 그라우산드 채석장 한쪽에 지금도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감독들은 첫 곡괭이 직전 그 자루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야르드봉화수(야르드烽火守)

    야르드 봉화 감시인

    야르드의 봉화를 감시하는 자

    이 봉화 한 줄, 다음 한 호흡 안에 마을 세 개에 닿습니다. 그래서 새벽에도 한 번 정중히 봅니다.

    야르드 봉화 감시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야르드(yard, 마을 외곽 둔덕) 위 봉화대를 평생 책임지는 평민 출신 무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가죽 갑옷, 어깨에 모피,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부싯돌 묶음, 가슴팍에 봉화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변경 한 시즌의 모든 봉화대의 평소 풍향·옛 분기 점화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정찰병의 새벽 한 줄 발자국이 마을 한 호흡을 정한다면, 감시인의 봉화 한 줄은 마을 세 개의 한 호흡을 한 번에 정한다. 거인 한 발자국·드라우그르 한 호흡·도적 한 줄 잠복이 결국 그의 봉화 한 줄 위에서 마을의 첫 깨어남으로 바뀐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봉화는 큰 라그나로크의 신호가 아니라, 새벽에 잠든 토르프 한 가족의 한 호흡 위에 있다.

    우리 후대 감시인들이 첫 점화 직전 부싯돌을 자기 손바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감시인 헬리가 한 호흡 빠른 봉화 한 줄로 마을 세 개의 한 가족 일곱을 정중히 살렸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봉화를 다듬어 줍니다.

    야르드 봉화 감시인 헬리 호이드뷔르드 — 변경 야르드 호이드뷔르드(둔덕 일곱 줄을 끼고 있는 봉화대) 출신의 평민 감시인이자 사십 년 동안 봉화 한 줄을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변경 야사에 '한 호흡 빠른 봉화'로 남아 있다.

    어느 한겨울 새벽, 정찰병 라우프달 외르프(앞서 510011)의 짧은 한 줄이 굴뚝 일곱 가운데 한 굴뚝의 늦은 연기를 알려 왔을 때, 헬리는 평소 점화 결재보다 한 호흡 빠른 봉화 한 줄을 자기 부싯돌 한 줄로 정중히 점화했다. 그 한 호흡 빠른 봉화 한 줄이 마을 세 개에 한 호흡 안에 닿았고, 도적단 셋은 그 봉화 한 줄을 보고 그 새벽 결재를 정중히 미뤘다. 마을 세 개의 한 가족 일곱이 그 새벽 자작나무 숲으로 정중히 한 줄 빠져나갔으며, 헬리는 그 한 호흡 빠른 봉화 한 줄을 자기 점화 결재 명부 한 줄에 정중히 보탰다.

    그 부싯돌은 호이드뷔르드 봉화대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감시인들은 첫 점화 직전 그 부싯돌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미멜우물수(미멜우물守)

    미멜의 우물 길어꾼

    미멜의 우물물을 길어오는 자

    이 한 두레 물, 한 모금이 한 줄 지혜입니다. 그래서 길어 올리기 전 한 호흡 정중히 둡니다.

    미멜의 우물 길어꾼은 가공의 위그드라실 뿌리 옆 미멜의 우물에서 정식 결재를 받아 한 두레의 물을 길어 올리는 평민 출신 우물지기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직 외투, 어깨에 우물 자수 띠, 한 손에 옛 두레와 줄, 가슴팍에 우물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우물 한 시즌의 평소 수위·옛 분기 결재 한 줄·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왕좌가 한 눈을 우물에 두고 왔다면, 길어꾼은 그 한 눈이 잠긴 자리 위 한 두레를 매일 새벽 정중히 길어 올린다. 노른 필경사의 한 줄과 세계수 사제의 가지 한 줄이 결국 길어꾼의 한 두레 옆에서 만난다. 가장 무거운 한 두레는 큰 신왕의 한 모금이 아니라, 신참 룬 마법사가 처음 손목 룬 새기던 새벽 한 모금 위에 있다.

    우리 후대 길어꾼들이 첫 두레 직전 줄 끝을 손바닥 위에 정중히 한 호흡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길어꾼 솔보르가 신참 룬 마법사의 첫 한 모금을 큰 신왕의 한 모금보다 먼저 길어 올렸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두레를 다듬어 줍니다.

    미멜의 우물 길어꾼 솔보르 미멜포름 — 우르드 우물 옆 미멜의 우물 한 자리를 사백 년 다듬은 자이자 평생 두레 한 자루로 칠백 한 두레를 정중히 길어 올린 우물지기 — 의 일화는 우물 회당에 '먼저 길어 올린 한 모금'으로 남아 있다.

    어느 새벽 큰 신왕좌의 한 모금 결재가 정중히 내려와 있었으나, 같은 새벽 변경 부족 그라이프스보른의 신참 룬 마법사 한 명이 자기 첫 손목 룬 새김 직전 한 모금을 정중히 부탁하는 짧은 한 줄도 같이 들어왔다. 솔보르는 큰 신왕의 한 모금 결재를 한 호흡 정중히 미루고, 신참 룬 마법사의 첫 한 모금을 먼저 한 두레 정중히 길어 올렸다. 신왕좌 오딘은 한 호흡 늦은 자기 한 모금에 별다른 결재를 보태지 않았으며, 그 신참 룬 마법사는 첫 손목 룬 한 줄을 그 한 모금 위에서 정중히 다듬어 평생 자기 부족 한 곳에서 백칠십 줄 룬을 새겼다.

    솔보르의 두레는 미멜 우물 회당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길어꾼들은 첫 두레 직전 그 자루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낭둔추적객(狼屯追跡客)

    늑대 둔덕 추적꾼

    늑대 둔덕을 추적하는 자

    이 한 발자국, 늑대 한 마리의 다음 한 호흡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화살 한 발도 함부로 쏘지 않습니다.

    늑대 둔덕 추적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자작나무 숲 늑대 둔덕에서 늑대 무리의 평소 동선을 정중히 추적하는 평민 출신 사냥꾼이다. 외형은 짙은 가죽 외투, 어깨에 늑대 가죽 띠,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작은 활, 가슴팍에 추적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늑대 둔덕 한 시즌의 모든 옛 발자국·옛 분기 추적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마을 한 시즌의 한 가족이 새벽에 무사히 깨어나는 것은, 결국 그의 한 발자국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 결과다. 거인 사냥꾼이 큰 도끼 한 자루로 한 줄을 정한다면, 늑대 둔덕 추적꾼은 늑대 한 마리의 한 호흡을 한 시즌 먼저 읽는다. 가장 무거운 한 발자국은 큰 늑대 왕의 발자국이 아니라, 새끼 늑대 한 마리의 첫 한 발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추적꾼들이 첫 추적 직전 자작나무 숲 한 줄에 자기 발바닥을 정중히 한 호흡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추적꾼 카리가 새끼 늑대 한 마리의 첫 한 발을 정중히 다듬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추적을 다듬어 줍니다.

    늑대 둔덕 추적꾼 카리 울브하임 — 변경 자작나무 숲 울브하임(늑대 둔덕 일곱 줄) 출신의 평민 추적꾼이자 평생 큰 늑대 왕 일곱과 새끼 늑대 칠십을 정중히 거두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추적 야사에 '새끼 늑대의 첫 한 발'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큰 늑대 왕 한 마리의 무리가 그란뷔크 보리밭 일곱 줄 쪽으로 한 발 흘러올 듯한 새벽, 카리는 자기 화살 한 발을 정중히 거둔 채 무리 끝의 새끼 늑대 한 마리의 첫 한 발 자국을 자기 손바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옮겨 잡았다. 그 새끼 늑대의 첫 한 발이 평소보다 한 호흡 정중히 늦었다는 사실을 기록한 그는, 무리 전체가 새끼 늑대의 한 호흡 늦은 한 발을 따라 한 줄 정중히 다른 둔덕으로 비켜 가는 사실을 그날 발견했다. 그래서 그란뷔크 보리밭 일곱 줄과 거인 사냥꾼 토를레이프(앞서 510008)의 자작나무 일곱 그루가 그 새벽 정중히 함께 살아남았으며, 카리는 새끼 늑대 한 마리의 첫 한 발 자국을 자기 추적 명부 한 줄에 평생 정중히 보탰다.

    그 명부는 울브하임 회당 한쪽에 정중히 보관되어 있고, 후대 추적꾼들은 첫 추적 직전 그 명부 한 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벌꿀양조장(벌꿀釀造匠)

    벌꿀술 양조 장인

    벌꿀술을 빚는 장인

    이 한 통 벌꿀술, 회당 한 줄 결재 직전 한 호흡을 정합니다. 그래서 한 방울도 함부로 따르지 않습니다.

    벌꿀술 양조 장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회당 옆 양조장에서 정식 벌꿀술(mead)을 정중히 빚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작업 모직 외투, 어깨에 벌집 자수 띠, 허리에 작은 통 마개, 가슴팍에 양조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양조장 한 시즌의 모든 옛 통의 평소 발효·옛 분기 양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회당 중재인의 한 줄 결재 직전 한 호흡과 사가 음유시인의 한 곡 직후 한 잔이 결국 그의 한 통 위에서 굴러간다. 그래서 부족 사이 큰 결투 한 호흡 직전 회당 분위기는 사실 그의 한 잔 향에 의해 한 번 더 다듬어진다. 가장 무거운 한 통 벌꿀술은 큰 신왕의 큰 잔이 아니라, 회당 한 구석에서 신참 정찰병이 처음 받아 든 한 잔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양조 장인들이 첫 따름 직전 통 마개를 자기 손바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장인 토르핀이 한 잔 향 한 줄로 부족 두 곳의 큰 결투를 정중히 늦췄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한 잔을 다듬어 줍니다.

    벌꿀술 양조 장인 토르핀 묠레회그 — 변경 회당 묠레회그(벌집 일곱 둔덕 옆 양조장) 출신의 평민 장인이자 사십 년 동안 정식 벌꿀술 칠백 통을 정중히 빚은 자 — 의 일화는 회당 야사에 '한 잔 향의 결재'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부족 두 곳의 큰 결투가 회당 한가운데서 큰 도끼 두 자루로 막 펼쳐지려던 그 한 호흡 직전, 토르핀은 자기 양조장에서 한 호흡 늦게 발효된 벌꿀술 한 통을 회당 한가운데로 정중히 옮겨 두 부족 어른들 손에 한 잔씩 정중히 따랐다. 한 호흡 늦게 발효된 그 한 잔의 향은 평소보다 정중히 한 줄 더 무거웠고, 두 부족 어른들은 그 향 한 줄에 자기 큰 결투 결재를 한 호흡 정중히 미뤘다. 회당 중재인 라그나(앞서 510018)는 그 한 호흡 미뤄진 결재 위에 자기 한 줄 결재를 정중히 보탰고, 두 부족은 그날 큰 도끼를 풀어 둔 채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다.

    토르핀의 통 마개는 묠레회그 양조장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양조 장인들은 첫 따름 직전 그 마개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룬부적사(룬符籍師)

    룬 부적 새김꾼

    룬 부적을 새기는 자

    이 작은 부적 한 줄, 한 사람의 다음 한 항해를 지킵니다. 그러니 한 획도 함부로 새기지 않습니다.

    룬 부적 새김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마을 어귀에서 평민이 가져오는 작은 자작나무 조각·뼈·가죽 위에 정식 룬 부적을 정중히 새기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모직 외투, 어깨에 작은 룬 자루, 한 손에 작은 룬 끌, 가슴팍에 부적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마을 한 시즌의 모든 평민의 평소 손목 너비·옛 분기 부적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룬 마법사가 한 부족의 큰 룬 한 줄을 새긴다면, 부적 새김꾼은 마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목 옆에 작은 한 줄을 정중히 보탠다. 그래서 항해사의 첫 출항·정찰병의 첫 새벽·필사가의 첫 한 줄 직전 한 호흡은 결국 그의 작은 부적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부적은 큰 영웅의 큰 부적이 아니라, 마을 한 아이의 첫 등굣길 부적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새김꾼들이 첫 새김 직전 룬 끌 끝을 손바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새김꾼 라이드가 마을 한 아이의 첫 부적 한 줄을 큰 영웅의 큰 부적보다 먼저 새겼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부적을 다듬어 줍니다.

    룬 부적 새김꾼 라이드 비르크함 — 변경 토르프 비르크함(자작나무 어귀 마을) 출신의 평민 새김꾼이자 사십 년 동안 마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목에 작은 부적 한 줄씩 칠백 줄을 정중히 새긴 자 — 의 일화는 어귀 야사에 '아이의 첫 부적'으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큰 영웅 한 명이 큰 결투 직전 자기 큰 부적 한 줄을 한 호흡 안에 정중히 부탁해 왔으나, 같은 새벽 비르크함의 한 아이가 첫 등굣길을 앞두고 자기 작은 자작나무 조각 한 장을 정중히 라이드 앞에 내밀었다. 라이드는 큰 영웅의 큰 부적 한 호흡을 한 시즌 정중히 미루고, 아이의 작은 부적 한 줄을 먼저 한 호흡 정중히 새겼다. 큰 영웅은 자기 큰 부적이 한 호흡 늦은 사실에 한 호흡 정중히 머뭇거렸으나, 라이드의 부적 명부 한 줄이 마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목 너비를 정중히 외우고 있는 사실을 보고는 별다른 결재를 보태지 않았다.

    그 아이는 첫 등굣길 한 줄을 정중히 다녀왔으며, 그 작은 부적 한 줄은 평생 그 아이 손목 옆에 정중히 남아 그 아이가 후대 정찰병이 되는 길을 다듬어 주었다. 라이드의 룬 끌은 비르크함 회당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새김꾼들은 첫 새김 직전 그 끌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자작피인(白樺皮人)

    자작나무 껍질 벗기는 자

    자작나무 껍질을 벗기는 자

    이 한 장 껍질, 다음 백 년의 한 줄을 정합니다. 그래서 손톱도 함부로 두지 않습니다.

    자작나무 껍질 벗기는 자는 가공의 북유럽 변경 자작나무 숲에서 필사용 자작나무 껍질을 정중히 벗겨 회당과 채집 마을로 옮기는 평민 출신 노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모직 작업복,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작은 채집 단도, 가슴팍에 껍질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자작나무 숲 한 시즌의 모든 나무의 평소 결·옛 분기 채집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자작나무 필사가가 백 년 사가 한 줄을 옮길 때, 결국 그의 한 장 껍질 위에서 한 번 더 굴러간다. 큰 신왕의 큰 룬 한 줄과 신참 부적 새김꾼의 작은 한 줄이 모두 그의 한 장 껍질 위에서 시작된다. 가장 무거운 한 장 껍질은 큰 사가용 한 장이 아니라, 마을 한 아이의 첫 글씨 연습 한 장 위에 있다.

    우리 후대 벗기는 자들이 첫 채집 직전 단도 끝을 자기 손바닥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노인 그란이 마을 한 아이의 첫 글씨 연습 한 장을 큰 사가용 한 장보다 먼저 벗겼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채집을 다듬어 줍니다.

    자작나무 껍질 벗기는 자 그란 비르크함 — 변경 자작나무 숲 비르크함(앞서 새김꾼 라이드의 같은 어귀 마을 옆 숲) 출신의 평민 노인이자 사십 년 동안 자작나무 껍질 칠천 장을 정중히 벗긴 자 — 의 일화는 숲 야사에 '아이의 첫 글씨 한 장'으로 남아 있다.

    어느 봄 새벽, 큰 회당의 큰 사가용 한 장 결재가 그란에게 정중히 내려와 있었으나, 같은 새벽 비르크함의 한 아이(앞서 510028의 새김꾼 라이드의 부적을 받은 그 아이)가 첫 글씨 연습용 한 장을 정중히 부탁하는 짧은 한 줄도 같이 들어왔다. 그란은 큰 사가용 한 장의 한 호흡을 한 시즌 정중히 미루고, 아이의 첫 글씨 연습 한 장을 먼저 한 호흡 정중히 벗겼다. 그 한 장은 평소 사가용 한 장보다 결이 정중히 더 부드러운 자작나무 한 그루에서 정중히 한 호흡 만에 떼어 낸 한 장이었으며, 아이는 그 한 장 위에서 자기 첫 글씨 한 줄을 정중히 다듬었다.

    회당 자작나무 필사가 군힐드(앞서 510017)는 그 한 장 위 글씨 연습 한 줄을 정중히 보고 자기 두루마리 한 줄을 한 호흡 늦췄으며, 그 한 호흡 늦은 결재 위에서 큰 사가 한 줄이 결국 한 시즌 정중히 살아남았다. 그란의 단도는 비르크함 숲 회당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벗기는 자들은 첫 채집 직전 그 단도 옆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토르프우체부(토르프郵遞夫)

    토르프 우체부

    토르프 마을 우체부

    이 한 통 편지, 마을 세 개를 한 호흡으로 잇습니다. 그래서 새벽에도 한 번 정중히 둘러봅니다.

    토르프 우체부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토르프 사이를 도보와 작은 조랑말로 한 통 편지를 정중히 옮기는 평민 출신 노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모직 외투, 어깨에 작은 편지 가방, 허리에 옛 통행 표패와 작은 호각, 가슴팍에 우체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변경 한 시즌의 모든 토르프 사이 옛 길의 평소 노면·옛 분기 배달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호박 무역상의 큰 한 줄 흥정과 봉화 감시인의 봉화 한 줄이 결국 그의 한 통 편지 위에서 마을 세 개의 한 호흡으로 이어진다. 라그나로크가 와도 마을 사이 한 통 안부가 도착하는 것은, 결국 그의 새벽 한 줄 발걸음 위에서 굴러가는 한 호흡 덕이다. 가장 무거운 한 통 편지는 큰 회당의 큰 결재가 아니라, 출항 간 신참 항해사의 어머니가 보낸 짧은 한 줄 위에 있다.

    우리 후대 우체부들이 첫 배달 직전 편지 가방을 자기 어깨 위에 한 호흡 정중히 두는 까닭이 있소. 그 새벽 옛 우체부 빌리아가 큰 회당 결재 한 통보다 어머니의 짧은 한 줄을 먼저 옮겼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의 첫 한 통을 다듬어 줍니다.

    토르프 우체부 빌리아 스티그뵈른 — 변경 토르프 일곱을 잇는 옛 길 스티그뵈른(자작나무 일곱 둔덕을 끼고 있는 옛 길) 출신의 평민 우체부이자 사십 년 동안 한 통 편지 칠천 통을 정중히 옮긴 자 — 의 일화는 길 야사에 '어머니의 짧은 한 줄'로 남아 있다.

    어느 가을 새벽, 큰 회당의 큰 결재 한 통과 비외르크하븐의 신참 항해사 어머니의 짧은 한 줄 한 통이 같은 새벽 빌리아의 편지 가방에 정중히 들어왔다. 빌리아는 큰 결재 한 통의 한 호흡을 한 시즌 정중히 미루고, 어머니의 짧은 한 줄을 먼저 한 호흡 정중히 비외르크하븐 항구까지 정중히 한 줄 옮겼다. 그 짧은 한 줄은 신참 항해사 욘 스칼바르드(앞서 510004)의 첫 출항 직전 한 호흡에 닿았고, 그 한 호흡 위에서 욘의 그날 출항이 큰 풍랑 한 호흡을 정중히 비켜 갔다.

    큰 회당의 큰 결재 한 통은 한 호흡 늦게 도착했으나 회당 어른들은 별다른 결재를 보태지 않았으며, 빌리아는 그날 이후 자기 편지 가방 안쪽 첫 자리를 평민의 짧은 한 줄을 위해 정중히 비워 두는 자세를 다듬었다. 그 가방은 스티그뵈른 회당 한쪽에 정중히 걸려 있고, 후대 우체부들은 첫 배달 직전 그 가방 안쪽 첫 자리에 한 호흡 정중히 머무는 관례를 따른다.

  • 라그나로크봉인존(라그나로크封印尊)

    라그나로크 봉인자

    라그나로크를 봉인하는 자

    라그나로크(Ragnarok, 신들과 세계의 마지막 대결)는 막을 수 없소. 다만 늦출 수는 있소. 그것이 내 일이오.

    라그나로크 봉인자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라그나로크의 전조들 — 펜리르 사슬 약화·미드가르드 뱀의 수면 이상·헬헤임 나글파르 출항 징후 — 을 하나씩 추적해 봉인하고 지연시키는 전설급 전문가다.

    외형은 라그나로크 예조 기록이 빽빽이 새겨진 거대한 룬 망토, 머리에 아홉 세계 상징 관, 손에 봉인 룬 지팡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아홉 세계의 경계·균형·균열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하나가 무너지면 연쇄로 다른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신왕 오딘좌(앞서 510006)도 라그나로크의 최후 결말을 바꾸지 못한다는 예언을 알지만, 봉인자는 그 예언을 믿으면서도 매일 아침 봉인 점검을 빠뜨리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하루는 세 가지 전조가 동시에 악화되는 날이며, 가장 편안한 날은 세 가지 모두 어제와 같은 날이다. 편안한 날이 많을수록 이 직업은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라그나로크를 막으려는 것이 아니오. 오늘 아침이 어제와 같도록 하는 것이오. 그것을 백 년 이어가면 백 년이 더 생기는 것이오.

    라그나로크 봉인자 스클리르 균열 추적자 — 봉인자 직위 사대 계승자이자 라그나로크 전조 동시 악화 사태를 세 번 모두 단독 처리한 자 — 의 일화는 봉인 야사에 "세 번째 동시 악화"로 전해진다.

    세 번째 동시 악화 때, 스클리르는 한 번에 세 방향으로 이동할 수 없어 가장 빠르게 연쇄로 이어질 것 같은 전조 하나를 먼저 봉인했다. 그 선택에 반나절이 걸렸다.

    봉인 후 나머지 두 전조를 차례로 처리하는 데 사흘이 걸렸다. 사흘째 마지막 봉인을 마친 후, 스클리르는 봉인 기록에 단 세 줄을 남겼다. "동시 악화 세 번째. 순서: 미드가르드 먼저, 헬헤임 둘째, 펜리르 셋째. 선택 기준: 연쇄 속도." 이후 봉인자 교육 과정에 "동시 악화 시 우선순위 결정 기준"이 정식 과목으로 추가됐다.

  • 신탁수호자(神託守護者)

    아스가르드 신탁 수호자

    아스가르드 신탁을 지키는 자

    신탁(神託, 신이 인간 또는 다른 존재에게 내리는 계시)은 한 번 내려지면 바꾸지 못하오. 그래서 내리기 전에 지키는 것이 내 일이오.

    아스가르드 신탁 수호자는 가공의 아스가르드에서 신탁이 내려지는 성소(聖所, 신성한 의식 장소)를 지키고, 신탁이 외부 개입 없이 순수하게 전달되도록 보호하는 전설급 수호 전문가다.

    외형은 아스가르드 신탁 수호 표시 금빛 룬이 새겨진 갑주, 머리에 수호 룬 관, 손에 신탁 기록 룬 판, 허리에 성소 열쇠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탁이 로키(Loki, 변신과 장난의 신)나 거인의 개입으로 왜곡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 임무이며, 신탁의 원본과 전달된 신탁을 비교해 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절차를 관리한다.

    신탁 점복인(성별없음 세계관 내 관련 직업)이 신탁을 해석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신탁 자체가 순수하게 내려오도록 통로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가장 위협적인 상황은 누군가가 신탁 내용을 미리 알려 한다는 첩보가 들어올 때이며, 그 경우 성소 접근을 전면 차단한다. 오딘도 포함해서.

    신탁이 순수하게 내려오면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오. 신탁 내용이 좋은지 나쁜지는 내 소관이 아니오.

    아스가르드 신탁 수호자 에이나르 금빛 열쇠 — 신탁 수호 오대 계승자이자 로키의 성소 침입을 두 차례 막은 자 — 의 일화는 신탁 야사에 "두 번째 침입"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침입 때, 로키는 아스가르드 신 중 하나로 완벽히 변장해 성소에 들어오려 했다. 에이나르는 변장을 외형으로는 구별하지 못했다. 대신 성소 입장 확인 룬을 사용했다. 그 룬은 방문자의 진짜 정체에만 반응했다. 룬이 다른 색으로 빛났다. 에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오늘 입장은 어렵겠소." 로키는 웃으며 돌아갔다. 에이나르는 그날 이후 성소 입장 확인 룬을 매달 교체하는 것을 관례로 만들었다.

  • 비프로스중재인(비프로스仲裁人)

    비프로스트 시공간 중재인

    비프로스트의 시공간을 중재하는 자

    비프로스트(Bifrost,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를 잇는 무지개 다리)는 두 세계를 잇는 것이오. 다만 두 세계가 항상 같은 속도로 흐르지는 않소이다.

    비프로스트 시공간 중재인은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아스가르드와 미드가르드의 시간 흐름 차이를 조율해 비프로스트를 건너는 자들이 시간 왜곡 없이 이동하도록 돕는 영웅급 중재 전문가다.

    외형은 양쪽 세계의 상징이 반반씩 새겨진 중재 망토, 머리에 룬 수정 관, 손에 시공간 측정 룬 도구, 허리에 양쪽 세계 시간 기록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아스가르드에서 하루가 미드가르드에서는 며칠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양쪽 세계 시간 격차를 계산하고 이동자에게 도착 후 예상 시간을 알려 준다.

    세계수 사제(앞서 510009)와는 세계수의 시간 기록을 공유하며, 이상한 시간 흐름이 감지되면 함께 원인을 분석한다.

    가장 복잡한 상황은 동시에 두 세계를 이동하는 그룹이 있을 때이며, 한쪽 그룹이 먼저 도착하면 다른 쪽 그룹이 미래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직업의 보고서에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는 "예상 오차"다.

    비프로스트를 빠르게 건너면 빨리 도착하오. 하지만 어느 시간에 도착하느냐는 다른 문제요. 내가 그 차이를 다루오.

    비프로스트 시공간 중재인 테이르 두 시계 — 비프로스트 시공간 중재 십이 년 경력이자 역대 최대 시간 오차를 단독 수정한 자 — 의 일화는 중재 야사에 "열흘과 하루"로 전해진다.

    어느 봄, 아스가르드에서 미드가르드로 이동한 사절단이 예상보다 열흘 늦게 도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비프로스트 통과 중 시공간 흐름이 일시 교란된 것이었다. 테이르는 즉시 역방향 시공간 조율을 시도해 다음 이동자가 열흘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경로를 열었다. 작업에 사흘이 걸렸다. 세계수 사제(앞서 510009)가 그 과정을 관찰하며 조언했다. 테이르는 기록에 남겼다. "최대 오차 열흘. 회복 사흘. 원인: 봄 조류 변화." 이후 봄 비프로스트 이동 전 시공간 점검이 의무화됐다.

  • 요툰탐색장(요툰探索將)

    요툰헤임 탐색대장

    요툰헤임 탐색대를 이끄는 대장

    요툰헤임(Jotunheim, 서리 거인의 세계) 탐색은 지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오. 살아서 돌아오는 경로를 찾는 것이오.

    요툰헤임 탐색대장은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소수 정예 탐색대를 이끌고 서리 거인의 영역인 요툰헤임 내부를 탐색해 지형·거인 배치·위험 지점을 파악하고 귀환하는 영웅급 탐색 지휘관이다.

    외형은 짙은 색 방한 갑주, 머리에 탐색대 표식 뿔 없는 투구, 허리에 요툰헤임 지형 기록 룬 판, 손에 방향 측정 룬 나침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탐색대원 각각의 역할(전투·정보·의료)을 배분하고, 거인과 직접 충돌을 피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비충돌 탐색 원칙을 고수한다.

    미드가르드 정찰병(앞서 510011)이 미드가르드 변경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미드가르드 바깥 요툰헤임 내부까지 들어가는 고위험 임무를 맡는다.

    탐색대 귀환율을 가장 중요한 성과 지표로 삼으며, 정보의 양보다 탐색대원 전원 귀환을 우선시하는 것이 이 직업의 첫 번째 원칙이다.

    좋은 정보 하나보다 탐색대원 한 명이 더 귀하오. 정보는 다음에 얻어도 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소.

    요툰헤임 탐색대장 브뤼나르 열여섯 귀환 — 요툰헤임 탐색 열여섯 차례 경력이자 단 한 차례도 탐색대원 손실 없이 귀환한 자 — 의 일화는 탐색 야사에 "열일곱 번째 결정"으로 전해진다.

    열일곱 번째 탐색 중, 요툰헤임 깊숙한 곳에서 대형 거인 무리와 예기치 않게 마주쳤다. 브뤼나르는 전투 대신 즉시 후퇴를 결정했다. 탐색대원 한 명이 반발했다.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브뤼나르는 짧게 답했다. "살아야 다음 탐색을 가오." 후퇴했다. 미드가르드 정찰병(앞서 510011)의 보조 정보와 조합해 그날 수집한 정보만으로도 충분한 지형 보고서를 완성했다. 탐색대원 전원 귀환. 열일곱 번째도 같은 기록이 남았다.

  • 드라우그르봉인자(드라우그르封印者)

    드라우그르 기록 봉인자

    드라우그르의 기록을 봉인하는 자

    드라우그르(Draugr, 무덤에서 일어나는 망자 전사)를 봉인하는 것은 힘이오. 그러나 왜 일어났는지를 기록하는 것은 지식이오. 둘 다 있어야 이 일이 된다오.

    드라우그르 기록 봉인자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드라우그르 출몰 사례를 현장 조사하고 원인·봉인 방법·재발 방지책을 기록으로 남기는 영웅급 복합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어 가죽 갑주, 허리에 봉인 룬 도구와 현장 기록 룬 판, 손에 드라우그르 식별 룬 측정기가 표준이다.

    본인은 드라우그르 퇴치와 기록을 분업하지 않고 한 사람이 모두 담당하며, 현장 경험이 기록에 반영되고 기록이 다음 현장에 쓰이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드라우그르 추격자(앞서 510010)가 탐색·추격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봉인 후 기록·분석·예방까지 포함한 더 종합적인 역할을 맡는다.

    현장 기록 장부는 미드가르드 각 마을에 배포되며, 새 드라우그르가 출몰했을 때 마을 사람들이 초보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봉인은 오늘 드라우그르를 멈추는 것이오. 기록은 내일 드라우그르를 미리 아는 것이오.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아직 모르겠소.

    드라우그르 기록 봉인자 에릭 두 손 — 미드가르드 동서 해안 드라우그르 봉인 기록 이십오 년 경력이자 역대 최다 원인 분류 체계 작성자 — 의 일화는 봉인 야사에 "마흔두 번째 분류"로 전해진다.

    에릭은 마흔두 번째 드라우그르 봉인 후 기록을 작성하다가, 지금까지 자신이 기록한 사례들의 원인이 반복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룬 봉인 오류·장례 의례 누락·원한 미해소 세 가지가 전체 원인의 구십 퍼센트였다.

    에릭은 그 분석을 바탕으로 "드라우그르 예방 세 가지" 안내 문서를 작성해 미드가르드 열다섯 마을에 배포했다. 배포 후 삼 년간 드라우그르 출몰이 절반으로 줄었다. 에릭은 그것을 봉인 기록이 아닌 예방 기록에 한 줄로 남겼다. "예방이 봉인보다 좋다."

  • 헬헤임안내인(헬헤임案內人)

    헬헤임 안내인

    헬헤임으로 인도하는 자

    헬헤임(Helheim, 전투 외에 평범하게 죽은 자들이 가는 안개의 세계)에 가는 것은 무서운 일이 아니오. 다만 모르는 길을 혼자 가는 것이 무서운 것이오.

    헬헤임 안내인은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새로 도착하는 영혼을 헬헤임 입구에서 받아 헬 여왕(여성 세계관 500031)에게 안내하고, 헬헤임의 각 구역을 설명해 주는 영웅급 안내 전문가다.

    외형은 헬헤임 색조인 청회색과 따뜻한 색이 반반 섞인 안내 망토, 손에 헬헤임 지도 룬 판, 허리에 안내 신분 표패가 표준이다.

    본인은 헬헤임 내 각 구역의 특성·규칙·방문 가능 여부를 모두 알며, 새로 온 영혼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생전 기억을 연결해 설명하는 방법을 훈련받았다.

    니플헤임 환관자(앞서 510021)와는 헬헤임과 니플헤임 경계 구역에서 협력하며, 두 세계 경계에 머무는 영혼들을 함께 관리한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발할라와 헬헤임이 어떻게 다르오?"이며, 가장 정직한 대답은 "소리가 다르오"라고 한다. 발할라는 항상 시끄럽고 헬헤임은 항상 조용하다.

    헬헤임을 처음 온 영혼은 대부분 발할라를 기대하고 온 영혼이오. 내 첫 안내는 항상 그 기대를 조용히 수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오.

    헬헤임 안내인 시그비요른 두 목소리 — 헬헤임 안내 삼십 년 경력이자 생자 방문자를 단 두 번 안내한 전례가 있는 자 — 의 일화는 안내 야사에 "두 번째 생자"로 전해진다.

    두 번째 생자 방문 때, 시그비요른은 그 방문자가 헬 여왕의 허락을 받고 온 것인지를 먼저 확인했다. 허락이 있었다. 그 방문자는 세계수 뿌리 탐색사(510037, 아래 직업) 한 명이었다. 시그비요른은 안내를 시작하며 한 가지 조건을 먼저 말했다. "이곳의 영혼들을 방해하지 않는 한 안내를 계속하겠소." 탐색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안내가 끝난 후, 탐색사가 물었다. "어떻게 이 일을 시작했소?" 시그비요른이 답했다. "처음 온 영혼이 길을 물었소. 내가 아는 길이 있었소. 그게 전부요." 탐색사는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갔다.

  • 세계수탐사사(世界樹探査師)

    세계수 뿌리 탐색사

    세계수 뿌리를 탐색하는 자

    위그드라실(Yggdrasil, 9개 세계를 이어 주는 거대한 세계수) 뿌리는 세 방향이오. 그 세 방향을 모두 아는 자는 아직 나 말고 없소이다.

    세계수 뿌리 탐색사는 가공의 북유럽 신화 세계에서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세 방향 뿌리(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니플헤임 방향)를 직접 탐색해 뿌리 상태·연결 강도·이상 징후를 기록하는 영웅급 탐색 전문가다.

    외형은 세계수 수피 문양 의례 외투, 허리에 뿌리 측정 룬 도구 세트, 발에 뿌리 지형 대응 특수 신발, 등에 뿌리 기록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세 방향 뿌리가 각각 다른 환경(아스가르드 방향은 신들의 세계, 미드가르드 방향은 인간 세계, 니플헤임 방향은 안개와 얼음)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오랜 탐색으로 파악했다.

    세계수 수액 채취인(남성 세계관 490042)과 세계수 사제(앞서 510009)에게 뿌리 현황 정보를 제공하며, 니드호그(Nidhogg, 세계수 뿌리를 갉아먹는 거대 뱀) 관련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역할이다.

    가장 오래 머문 방향은 니플헤임 방향이며, 그쪽에 가면 헬헤임 안내인(510036, 위 직업)을 자주 만난다. 그것이 이 직업의 유일한 사교 기회라는 소문이 있다.

    세계수 뿌리를 직접 보지 않고 세계수를 안다고 하는 자들이 있소. 그들은 대개 가지 끝 이야기만 하오이다.

    세계수 뿌리 탐색사 그룬드 세 뿌리 — 세 방향 뿌리 탐색 이십 년 경력이자 니플헤임 방향 뿌리를 가장 깊이 탐색한 기록 보유자 — 의 일화는 탐색 야사에 "두 번째 니플헤임"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니플헤임 방향 뿌리 탐색에서, 그룬드는 뿌리 끝 가까이에서 헬헤임 안내인 시그비요른(앞서 510036)을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같은 방향을 탐색하고 있었다. 시그비요른이 물었다. "뿌리가 얼마나 내려가는지 아시오?" 그룬드가 답했다. "아직 끝을 본 자가 없소." 둘은 각자의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일정 깊이 이후 각자 돌아왔다. 나중에 두 사람의 기록을 합치면 지금까지 알려진 니플헤임 방향 뿌리 지도가 가장 상세해진다. 그 지도는 현재도 두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계속 갱신 중이다.

  • 펜리르사슬공(펜리르사슬工)

    펜리르 사슬 보수자

    펜리르의 사슬을 보수하는 자

    글레이프니르(Gleipnir, 드워프가 빚어 펜리르를 묶은 마법 사슬)는 마법으로 만들었소. 하지만 마법도 닳는 법이오.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요.

    펜리르 사슬 보수자는 가공의 아스가르드 외딴 바위섬에서 거대 늑대 펜리르(Fenrir, 라그나로크 때 오딘을 삼킬 운명의 마법 늑대)를 묶은 글레이프니르 사슬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손상 부위를 보수하는 영웅급 마법 장인이다.

    외형은 두꺼운 마법 강화 장갑, 방어 갑주, 허리에 글레이프니르 수리용 드워프제 재료 세트, 등에 마법 강화 작업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드워프의 마법 금속 가공 기술을 일부 사사받아 글레이프니르 손상 부위를 임시 또는 영구 보수하는 능력을 보유하며, 아스가르드에서 이 기술을 가진 자는 손에 꼽는다.

    펜리르 봉인 사슬지기(남성 세계관 490032)가 일상 점검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실제 손상 보수 전문 기술자 역할이다.

    펜리르와 가장 가까이서 작업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입문 전 펜리르와 한 시간을 함께 있어 보는 적응 훈련이 의무다. 훈련을 마친 자 중 일부는 펜리르가 생각보다 조용하다고 말한다.

    펜리르는 무서운 존재요. 하지만 사슬 보수를 하는 동안은 서로 조용히 있소이다. 그 시간이 의외로 일하기 좋은 시간이오.

    펜리르 사슬 보수자 드베르그 강철 손가락 — 글레이프니르 보수 기록 이십 년 경력이자 단 한 번 펜리르와 직접 눈을 마주쳐 본 자 — 의 일화는 보수 야사에 "눈 마주침"으로 전해진다.

    어느 봄 보수 작업 중, 글레이프니르의 핵심 마디 하나에 미세 균열이 발생했다. 드베르그는 수리를 위해 그 마디에 더 가까이 다가갔고, 펜리르도 그 움직임을 느꼈는지 고개를 돌렸다. 두 눈이 마주쳤다.

    드베르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펜리르도 움직이지 않았다. 삼십 초쯤 지나 펜리르가 고개를 돌렸다. 드베르그는 수리를 계속했다. 귀환 후 작업 기록에 한 줄이 추가됐다. "핵심 마디 균열 보수. 눈 마주침 삼십 초. 작업 계속." 보수자 교육 과정에 그 기록이 참고 자료로 포함됐다.

  • 발할라무기공(발할라武器工)

    발할라 무기 수선공

    발할라 무기를 수선하는 자

    발할라 전사들은 매일 싸우니 무기가 매일 망가진다오. 그것이 내 일이 끊이지 않는 이유요.

    발할라 무기 수선공은 가공의 아스가르드 발할라에서 매일 전투 후 손상된 전사들의 칼·도끼·창을 수선하고 날을 다시 세우는 상위 무기 기술자다.

    외형은 그을음 든 가죽 앞치마, 손에 무기 수선 룬 도구 세트, 허리에 날 세우기 룬 숫돌, 어깨에 무기 보관 가죽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무기 종류·손상 유형·전사 개인의 사용 방식에 따라 수선 방법을 달리하며, 발할라 연회 전까지 수선을 완료하는 빠른 작업이 핵심 역량이다.

    화로 대장장이(앞서 510012)가 새 무기를 만드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기존 무기를 최상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이다.

    발할라에서 무기가 매일 복원되는 것은 전사들이 알지만, 복원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직업의 지속적인 애환이다.

    무기 수선공이 있어야 발할라 전투가 계속된다오. 그러나 무기 수선공을 기억하는 전사는 거의 없소이다. 그게 나는 괜찮소. 무기가 잘 쓰이면 되니까요.

    발할라 무기 수선공 힐드마르 룬 숫돌 — 발할라 무기 수선 오 년 경력이자 단 한 시즌도 연회 전 수선 미완성 기록 없는 자 — 의 일화는 발할라 야사에 "한 판 더 싸운 날"로 전해진다.

    어느 날 전사들이 평소보다 한 판 더 싸우고 들어왔다. 수선할 무기가 두 배였다. 힐드마르는 작업 시간을 두 배로 늘리는 대신, 수선 순서를 전투 참여 빈도에 따라 재배치했다. 가장 많이 쓴 무기를 먼저 수선하고, 가장 덜 쓴 무기를 나중에 수선했다. 연회 직전 모든 무기 수선 완료. 발할라 연회 조리장(남성 490040)이 그날 힐드마르 자리에 음식을 하나 더 가져다 두었다. 힐드마르는 그것을 보고 잠시 멈췄다가 한 입 먹었다.

  • 룬문서필사가(룬文書筆寫家)

    룬 문서 필사가

    룬 문서를 필사하는 자

    룬(Rune, 북유럽 신화의 신성한 문자)을 베끼는 것과 룬을 이해하며 베끼는 것은 다르오. 나는 이해하며 베끼오.

    룬 문서 필사가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신전·마을·야르드에 보존된 룬 문서를 원본 훼손 없이 정확하게 복사해 보급·보존하는 상위 문서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모직 의복, 손에 룬 복사 펜, 허리에 양피지와 자작나무 껍질 두루마리 묶음, 어깨에 문서 보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룬 문자 각각의 의미와 배치 규칙을 모두 알아, 단순 복사가 아닌 원본 의미가 그대로 전달되는 정확한 필사를 보장한다.

    자작나무 필사가(앞서 510017)가 자작나무 껍질 재료 준비에 특화된 것과 달리, 이 직업은 필사 내용의 정확성과 의미 보존에 특화돼 있다.

    가장 까다로운 작업은 원본이 부분 손상된 문서 복원 필사이며, 손상된 부분을 임의로 채워 넣지 않고 공백으로 두는 것이 이 직업의 엄격한 원칙이다.

    잘 모르는 룬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잘못 채워 넣는 것보다 낫소이다. 그것이 내 필사의 첫 번째 규칙이오.

    룬 문서 필사가 시그뤼그 맑은 눈 — 룬 문서 필사 이십오 년 경력이자 아스가르드 신전 원본 문서 복원 필사를 완수한 유일한 자 — 의 일화는 필사 야사에 "공백 일곱 줄"로 전해진다.

    아스가르드 신전의 가장 오래된 룬 문서 원본 필사 의뢰를 받았을 때, 시그뤼그는 원본에 손상된 부분이 일곱 줄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담당 사제가 "적당히 채워도 괜찮다"고 했지만 시그뤼그는 거절했다.

    필사본에 일곱 줄을 공백으로 남기고 각 공백 옆에 "원본 손상, 해독 불가"라고 표기했다. 사제는 처음에 불만을 표했지만, 이후 학자들이 그 공백 덕분에 원본 손상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해 왔다. 시그뤼그는 그 일을 계기로 "공백 보존 원칙"을 필사가 공식 지침으로 만들었다.

  • 빙하기상관(氷河氣象官)

    빙하 기상 관측자

    빙하의 기상을 관측하는 자

    내일 빙하가 어떻게 될지는 오늘 바람이 먼저 알고 있소. 나는 그 바람의 말을 듣는 일을 하오.

    빙하 기상 관측자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 빙하 지대에서 기온·풍향·설질(雪質, 눈의 상태)을 관측하고 기록해 탐험대·어로 사냥꾼·항해사에게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상위 기상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한 외투, 어깨에 기상 관측 룬 도구 세트, 허리에 기상 기록 룬 판, 발에 아이젠이 표준이다.

    본인은 빙하 특유의 기류 변화·안개 발생 패턴·눈 사태 전조를 수년간 경험으로 익혀 하루 전 기상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빙하 탐험대 선봉장(남성 490039)에게 출발 전 기상 브리핑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협력 역할이며, 기상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탐험 연기를 권고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가장 골치 아픈 상황은 관측 결과가 좋은데 직감이 나쁠 때이며, 그런 날은 탐험대에 "수치는 좋소, 다만 오늘은 조심하시오"라는 메모를 따로 덧붙인다.

    기상 수치가 좋다고 날씨가 좋은 것은 아니오. 빙하는 수치보다 먼저 변하오이다.

    빙하 기상 관측자 오드마르 북풍 귀 — 빙하 기상 관측 십오 년 경력이자 가장 큰 눈 사태를 사흘 전에 예측한 자 — 의 일화는 관측 야사에 "삼일 전 경고"로 전해진다.

    어느 겨울, 오드마르는 관측 수치상으로는 이상이 없었지만 빙하 상단 바람의 흐름이 평소와 미묘하게 달랐다. 그는 탐험 계획 중인 세 팀에게 "사흘 안에 큰 눈 사태 가능성이 있소이다. 출발을 미루시오"라고 경고했다. 팀들 중 하나는 경고를 무시하고 출발했다. 사흘 후 실제로 눈 사태가 발생했다. 무시하고 출발한 팀은 다행히 이미 위험 지역을 벗어난 후였다. 그러나 이후 오드마르의 경고는 의무 준수 사항이 됐다. 수치가 아니라 관측자의 직감도 기상 판단 기준에 포함됐다.

  • 서리포획감(서리捕獲監)

    서리 거인 포획 감시인

    서리 거인 포획을 감시하는 자

    서리 거인을 가두는 것은 큰 일이오. 그러나 가두고 나서 달아나지 않는지 감시하는 것이 그보다 작은 일은 아니오.

    서리 거인 포획 감시인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변경 지대에서 포획·억류된 서리 거인(요툰, 서리와 얼음을 다루는 거대 존재)의 봉인 상태를 유지하고 탈출 시도를 감시하는 상위 보안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방한 갑주, 허리에 봉인 강화 룬 도구, 어깨에 경보 나팔, 발에 얼음 고정 아이젠이 표준이다.

    본인은 서리 거인 각각의 봉인 방식·탈출 시도 패턴·봉인 약화 시기를 기록해 교대 근무자에게 인계하며, 봉인 약화 징후 발견 즉시 보수 작업을 요청한다.

    서리 거인 경계석 설치인(남성 490047)이 외부 침입을 막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내부 억류 상태 유지를 담당한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봉인이 약해진 것을 거인이 먼저 알아채는 경우이며, 그 경우 즉시 혼자 판단하지 않고 상위 보고 후 대응한다. 혼자 판단한 자가 한 번 있었는데, 그날의 기록은 지금도 업계 주의 사례로 남아 있다.

    서리 거인이 포획된 것을 분해하는 것과, 포획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오이다. 후자가 될 때까지 감시가 필요하오.

    서리 거인 포획 감시인 브린요르프 두 눈 — 서리 거인 감시 십이 년 경력이자 봉인 약화 시도를 열한 차례 사전 탐지해 막은 자 — 의 일화는 감시 야사에 "열두 번째 징후"로 전해진다.

    열두 번째 봉인 약화 징후가 발견됐을 때, 브린요르프는 교대 직전이었다. 후임자에게 인계하려다가 징후 진행 속도가 인계 시간을 넘길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브린요르프는 인계를 미루고 혼자 봉인 강화 작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후임자에게 상황을 알렸다. 후임자가 도착했을 때 봉인 강화가 절반 완료된 상태였다. 둘이 함께 마저 완료했다. 보고서에 브린요르프는 한 줄을 추가했다. "인계 연기 사유: 징후 진행 속도 판단. 혼자 하지 않음."

  • 사가무대공(사가舞臺工)

    사가 무대 설치인

    사가 무대를 설치하는 자

    사가(Saga, 북유럽의 구전 서사시)는 이야기만으로 전달되지 않소이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자리가 이야기의 절반이오.

    사가 무대 설치인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야르드 집회·연회·의식에서 사가가 낭독될 때 청중의 이해와 집중을 돕는 무대 환경(조명용 횃불 배치·참조 장식물 설치·음향 배치)을 준비하는 상위 무대 설치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횃불·장식물 설치 도구 가방, 허리에 배치 도면 룬 판, 손에 설치 확인 체크리스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사가 내용에 따라 전쟁 사가는 붉은 횃불 배치, 영웅 사가는 금빛 장식물, 장례 사가는 조용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달리하는 세부 지침을 갖고 있다.

    사가 음유시인(앞서 510013)이 낭독·노래 내용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그 낭독이 더 잘 전달되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역할이다.

    가장 바쁜 날은 대규모 사가 낭독 직전이며, 가장 보람 있는 날은 청중 중 한 명이 "오늘 자리 분위기가 달랐소"라는 말을 남길 때다. 그 말이 나오면 잘 한 것이다.

    사가가 끝나고 아무도 자리 이야기를 안 하면 잘 된 것이오. 자리가 이야기를 이겼다면 설치가 잘못된 것이고, 이야기가 자리를 이겼다면 설치가 제대로 된 것이오.

    사가 무대 설치인 스베인 두 눈 — 북유럽 서쪽 세 부족 연합 집회 공식 설치인 사 년 경력이자 가장 어려운 사가 낭독 자리 세 번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자 — 의 일화는 집회 야사에 "두 색 횃불"로 전해진다.

    어느 연합 집회에서, 한 낭독회가 전쟁 사가와 평화 조약 사가 두 가지를 같은 자리에서 진행해야 했다. 스베인은 전쟁 사가 구간에는 붉은 횃불을, 조약 사가 구간에는 금빛 횃불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웠다. 낭독 중간 청중이 자리를 뜨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횃불을 교체했다. 청중이 그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낭독과 교체 타이밍을 정확히 맞췄다. 낭독이 끝난 후 사가 음유시인(앞서 510013)이 찾아와 말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 자리가 바뀐 것을 느꼈는지 물어봤소. 다들 이야기가 바뀐 것을 느꼈다고 했소." 스베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횃불을 정리했다.

  • 뇌신단수공(雷神壇修工)

    뇌신 제단 수리공

    뇌신 제단을 수리하는 자

    토르(Thor, 천둥과 번개의 신) 신전 제단은 폭풍 때마다 흔들린다오. 그때마다 내가 다시 고친다오.

    뇌신 제단 수리공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 토르 신전에서 폭풍·결투·봉헌 의식으로 인한 제단 손상을 수리하고, 제단 석재와 룬 각인을 원상 복구하는 상위 수리 전문가다.

    외형은 두꺼운 가죽 작업복, 손에 제단 수리 도구 세트, 허리에 석재 수리 수지·룬 각인 끌·수평 측정 도구가 표준이다.

    본인은 제단 석재의 균열·붕괴·룬 손상 유형별 수리 방법을 익혔으며, 제단의 구조적 안전을 확보한 후 룬을 마지막으로 복원하는 순서를 따른다.

    뇌신 제단 관리자(남성 490044)가 일상 운영을 담당하고, 이 직업은 비정기적 손상 수리를 전담한다.

    가장 바쁜 날은 큰 폭풍 다음 날과 대형 봉헌 의식 직후이며, 가장 이상한 날은 제단이 아무 이유 없이 균열이 생긴 날이다. 그 이유를 신전 사제에게 물었다가 "토르가 화난 것이오"라는 답을 들은 뒤로는 더 묻지 않는다.

    제단이 무너지는 것은 신이 약해진 것이 아니오. 제단을 고치지 않은 것이오. 그러니 내 일이 없어지는 날은 없소이다.

    뇌신 제단 수리공 토르발드 돌 손 — 토르 신전 제단 수리 십오 년 경력이자 폭풍 후 수리 최단 완료 기록을 세 번 갱신한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사흘 수리"로 전해진다.

    가장 큰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제단 핵심 석재가 세 개 균열이 나고 룬 각인이 부분 손상된 상태였다. 일주일 수리가 필요한 규모였다. 토르발드는 뇌신 제단 관리자(앞서 490044)에게 "사흘이면 되겠소"라고 했다. 관리자는 반신반의했다.

    토르발드는 사흘간 새벽부터 저녁까지 수리에 매달렸다. 셋째 날 저녁, 제단이 완성됐다. 관리자가 확인하러 왔다가 룬 각인까지 완벽히 복원된 것을 보고 물었다. "어떻게 했소?" 토르발드가 답했다. "균열 순서대로 했소."

  • 전호주조사(戰號鑄造師)

    전쟁 나팔 주조자

    전쟁 나팔을 주조하는 자

    나팔(號角, 전투 신호에 쓰이는 관악기) 소리가 전장에 닿는 것은 주조(鑄造, 금속을 녹여 형틀에 부어 만드는 것) 순간부터 결정된다오.

    전쟁 나팔 주조자는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각 부족 전쟁 나팔(뤼르, Lur)을 제작·수리하고, 원하는 음역·거리·음량 특성에 맞춰 설계하는 상위 금속 악기 장인이다.

    외형은 그을음 든 가죽 작업복, 손에 주조 도구 세트, 허리에 음역 측정 룬 도구와 금속 합금 비율 메모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나팔 길이·관 두께·금속 합금 비율 세 가지가 소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 용도(근거리 신호·원거리 경보·의식용)에 맞는 나팔을 다르게 제작한다.

    전쟁 북 연주자(남성 490045)의 북과 함께 전장 신호 체계를 이루며, 북이 근거리 박자를 담당한다면 나팔은 원거리 긴급 신호를 담당한다.

    가장 까다로운 주문은 "폭풍 속에서도 들리는 나팔"이며, 그것을 위해 관 두께와 합금 비율을 여러 번 실험한 기록이 작업 장부를 반을 채우고 있다.

    좋은 나팔은 불어 보기 전에는 모르오이다. 그래서 나는 주조가 끝나면 반드시 직접 불어 보오.

    전쟁 나팔 주조자 비율 금속 귀 — 나팔 주조 이십 년 경력이자 폭풍 속 원거리 신호 나팔 개발을 처음 성공한 자 — 의 일화는 주조 야사에 "폭풍 나팔"로 전해진다.

    세 부족 연합 원정에서 폭풍 속 원거리 신호 전달 실패 사례가 보고됐다. 전쟁 북 연주자 다그(남성 490045)가 비율에게 "폭풍 속에서도 들리는 나팔이 가능하오?"라고 물었다. 비율은 반 년 동안 합금 비율과 관 설계를 실험했다. 열두 번의 실패 끝에 열세 번째 나팔이 폭풍 속에서도 삼백 보 거리까지 소리가 닿았다. 다그는 그 나팔을 직접 시험해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면 되겠소." 비율은 그 합금 비율을 "폭풍 비율"이라 이름 붙이고 주조 기록에 영구 보존했다.

  • 수피채취사(樹皮採取師)

    세계수 수피 채취인

    세계수 수피를 채취하는 자

    위그드라실(Yggdrasil, 세계를 잇는 거대한 나무) 수피(樹皮, 나무껍질)는 아무 데서나 벗겨도 되는 것이 아니오. 나무가 내줄 수 있는 자리와 양을 나무에게 먼저 물어야 하오.

    세계수 수피 채취인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에서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수피를 채취해 룬 새김 재료·방어구 보조재·의례 도구 제작에 제공하는 상위 채취 전문가다.

    외형은 세계수 문양 의례 외투, 머리에 작은 잎 관, 손에 수피 채취용 룬 단도, 등에 수피 보관 가죽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세계수 수피의 각 부위별 특성을 알아, 룬 새김에 적합한 수피와 방어구 보조재에 적합한 수피를 구별해 채취하며, 한 번 채취한 자리에 다시 채취하기까지의 회복 시간을 기록으로 관리한다.

    세계수 수액 채취인(남성 490042)이 수액을 다루는 것과 달리, 이 직업은 수피를 전담한다. 두 직업은 세계수 정기 점검 때 항상 함께 이동한다.

    가장 조심스러운 채취는 세계수 주요 뿌리 가까이 수피를 얻을 때이며, 그 자리는 니드호그 감시자(남성 490038)와 사전 협의 후에만 접근한다.

    세계수 수피를 받을 때는 항상 한 가지를 확인하오. 내가 이 채취를 세계수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고요.

    세계수 수피 채취인 스칸디 나무 손 — 세계수 수피 채취 십오 년 경력이자 처음으로 세계수 수피 회복 주기 표를 작성한 자 — 의 일화는 채취 야사에 "첫 회복 표"로 전해진다.

    스칸디는 입문 초기 채취 기록을 보다가, 같은 자리에서 너무 자주 수피를 채취해 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채취 기록에는 양이 기록돼 있었지만, 회복 여부를 확인한 기록은 없었다. 스칸디는 다음 시즌 채취를 멈추고 세계수 수피 회복 주기를 관측하는 데 일 년을 썼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회복 주기 표를 작성해 채취 기록에 병기하기 시작했다. 세계수 사제(앞서 510009)가 그 표를 보고 정식으로 세계수 관리 지침에 포함시켰다. 스칸디는 그날 이후 신규 채취인 교육 첫날 회복 주기 표 읽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삼았다.

  • 야르드기록관(야르드記錄官)

    야르드 회의 기록관

    야르드 회의를 기록하는 관리

    야르드(Jarl, 북유럽 부족 집회장) 회의에서 오간 말은 내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오. 그러나 내가 기록하면 영원히 남소이다. 그 무게를 알고 쓴다오.

    야르드 회의 기록관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 각 부족 야르드 집회에서 결의·조약·분쟁 조정 내용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는 상위 문서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의례 의복, 머리에 작은 룬 관, 손에 룬 기록 펜, 허리에 기록 두루마리 묶음과 잉크통이 표준이다.

    본인은 발언자 이름·발언 내용·결의 사항·반대 의견까지 모두 기록하며, 편파적 기록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은 절대 기록에 포함하지 않는다.

    회당 중재인(앞서 510018)이 분쟁을 조율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조율 결과를 공식 문서로 남기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순간은 두 부족의 의견 차이가 기록에서도 첨예하게 드러날 때이며, 가장 중요한 원칙은 두 의견을 동등한 비중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그 원칙 덕분에 후대 야르드 회의 기록관들은 편향 기록으로 소송을 당한 적이 없다.

    회의가 끝나면 결과만 기억하오. 기록관은 과정도 남긴다오. 후대가 과정을 알아야 다음 결과를 더 잘 만들 수 있기 때문이오.

    야르드 회의 기록관 에이리크 묵묵한 펜 — 삼 부족 연합 야르드 회의 기록 이십 년 경력이자 가장 길었던 회의(사흘 연속) 기록을 완수한 자 — 의 일화는 집회 야사에 "사흘 기록"으로 전해진다.

    삼 부족 연합 회의가 한 조약 문구 해석 차이로 사흘 연속으로 이어진 때, 에이리크는 사흘 내내 자리를 지키며 모든 발언을 기록했다. 사흘째 저녁 조약이 최종 타결됐다.

    회당 중재인(앞서 510018)이 에이리크에게 물었다. "세 번의 밤을 버틸 수 있었소?" 에이리크가 답했다. "그렇소이다. 다만 두 번째 밤 잉크가 떨어져 조금 늦었소이다." 중재인은 웃었다. 이후 야르드 회의 기록관은 예비 잉크를 두 개 이상 지참하는 것이 관례가 됐다.

  • 항만하역부(港灣荷役夫)

    항구 짐 하역꾼

    항구의 짐을 하역하는 자

    드라카(롱십) 한 척이 싣고 온 짐이 마을 한 시즌의 절반이오. 그러니 내 등이 마을의 반을 지고 있소.

    항구 짐 하역꾼은 가공의 미드가르드 항구에서 드라카와 무역선이 들어오면 짐을 내리고 지정 창고까지 운반하는 평민 출신 항구 노동자다.

    외형은 닳은 가죽 외투, 두꺼운 장갑, 어깨에 짐 운반 가죽 끈 세트, 발에 두꺼운 부츠가 표준이다.

    본인은 짐 종류별 하역 순서·취급 주의 사항·창고 배치를 알아, 짐이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항구 밧줄 매듭꾼(남성 490049)이 드라카를 부두에 고정하면, 짐 하역꾼은 그 다음 일을 맡는 항구 작업의 연속된 파트너 관계다.

    가장 바쁜 날은 큰 무역선이 한꺼번에 두 척 이상 들어오는 날이며, 가장 아쉬운 날은 기다리던 드라카가 예정보다 늦게 들어오는 날이다. 짐이 늦어지면 마을 창고도 늦어진다.

    무거운 짐을 빠르게 내리는 것보다, 짐이 파손되지 않게 천천히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오이다.

    항구 짐 하역꾼 군나르 넓은 등 — 노르빅 만 항구 오 년 경력이자 호박 무역상(앞서 510014)의 귀한 화물을 한 번도 파손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항구 야사에 "호박 상자"로 전해진다.

    어느 가을, 호박 무역상의 배에서 귀한 호박 상자가 내려왔다. 하역 중 줄이 끊어지며 상자가 기울었다. 군나르는 반사적으로 양팔로 상자를 받아 안았다. 균형을 잡느라 발이 미끄러졌지만 상자는 안전하게 바닥에 내려놓았다. 군나르의 무릎이 부두에 닿았다. 호박 무역상이 달려와 상자를 확인했다. 파손 없음. 상인은 군나르에게 감사를 전하며 은 하나를 건넸다. 군나르는 그것을 받고 무릎 먼지를 털었다. 호박은 그해 마을 신전 봉헌용으로 가장 먼저 쓰였다.

  • 화로연료부(火爐燃料夫)

    마을 화로 연료 운반자

    마을 화로 연료를 운반하는 자

    마을 화로가 꺼지지 않으려면 연료가 있어야 하오. 연료가 있으려면 내가 매일 와야 하오.

    마을 화로 연료 운반자는 가공의 미드가르드 마을에서 화로·신전·집회장에 필요한 장작·이탄(泥炭, 늪지에서 캐낸 연료)·풀무 연료를 마을 외곽 연료 창고에서 날라다 주는 평민 출신 운반자다.

    외형은 두꺼운 모직 외투, 어깨에 연료 묶음 운반 밧줄, 손에 두꺼운 가죽 장갑, 등에 큰 운반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각 화로의 하루 연료 소비량을 파악해 필요량보다 조금 더 운반하는 여유분 확보가 핵심 역할이며, 폭풍·폭설로 연료 창고 접근이 어려운 날에 대비한 비상 연료 저장도 관리한다.

    화로지기(앞서 510019)가 불을 유지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불이 유지되도록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날은 긴 폭풍이 이어지는 날이며, 그 날은 연료 창고까지 가는 길 자체가 위험하다. 그럼에도 마을 화로가 꺼진 기록은 한 번도 없다고 전해진다.

    화로 불이 꺼지지 않는 것은, 화로지기가 잘해서가 아니오이다. 매일 연료가 제때 도착해서요. 그것이 내 일이오.

    마을 화로 연료 운반자 오드 튼튼한 등 — 미드가르드 변경 마을 한 곳에서 팔 년간 화로 연료를 공급한 자이자 단 하루도 연료 미공급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마을 야사에 "폭풍 사흘 새벽"으로 전해진다.

    사흘간 이어진 큰 폭풍 중, 연료 창고 가는 길이 눈으로 막혔다. 화로지기(앞서 510019)가 "오늘은 어렵겠소"라고 했다. 오드는 고개를 저었다. 더 긴 경로를 통해 세 배 시간을 들여 연료를 운반했다. 폭풍 사흘 동안 매일 같이.

    마을 회당 중재인(앞서 510018)이 폭풍 후 마을 피해 점검 때 오드에게 물었다. "사흘 다 갔소?" 오드가 고개를 끄덕이자, 중재인은 마을 야사에 한 줄을 남겼다. "폭풍 사흘. 화로 유지. 오드 덕."

  • 봉헌세척인(奉獻洗滌人)

    신전 봉헌 도구 세척인

    신전 봉헌 도구를 세척하는 자

    의례 도구가 깨끗해야 신이 받는다오. 의례 도구가 깨끗한 것은 내가 있기 때문이오.

    신전 봉헌 도구 세척인은 가공의 북유럽 세계 아스가르드·미드가르드 신전에서 의례 후 사용된 봉헌 그릇·제단 도구·룬 의식 기구를 정해진 세척 의례 절차에 따라 정화하고 보관하는 중위 신전 봉사자다.

    외형은 단정한 신전 봉사 의례복, 손에 두꺼운 세척 장갑, 허리에 세척용 성수 수통과 룬 표백 분말 주머니가 표준이다.

    본인은 도구 재료(금속·뼈·나무·돌)별 세척 방법이 달라, 각 도구에 맞는 세척제와 물 온도를 달리 적용하는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

    뇌신 제단 관리자(남성 490044)가 제단 배치를 담당하고, 이 직업은 그 제단에 올라가는 도구들이 항상 의례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사후 관리한다.

    가장 오래 걸리는 세척은 대규모 의식 후 쓰인 대형 봉헌 그릇이며,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세척 후 도구가 새것처럼 빛날 때다. 그 순간을 오늘도 기다린다.

    신전 도구가 빛나는 것은 신의 힘이 아니오이다. 세척이 잘 된 것이오. 그 차이를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것이, 때로 외롭소이다.

    신전 봉헌 도구 세척인 하그니 맑은 물 — 아스가르드 신전 봉헌 도구 세척 육 년 경력이자 대규모 의식 후 도구 세척 완료 기록을 단 한 번도 늦추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신전 야사에 "삼 일 의식 뒤"로 전해진다.

    삼 일에 걸친 대형 의식 후, 신전 봉헌 도구 수가 평소의 세 배였다. 하그니는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세척 순서를 재배열해 혼자 이틀 안에 완료하는 계획을 세웠다. 재료별 세척 시간이 다른 점을 이용해, 긴 세척이 필요한 금속 도구를 담가 놓는 동안 빠르게 세척되는 나무 도구를 처리하는 병행 방식을 썼다.

    이틀 후 모든 도구가 제자리에 돌아갔다. 아스가르드 신탁 수호자(앞서 510032)가 신전 점검 중 도구 상태를 확인했다. "이틀 만에 다 됐소?" 하그니가 고개를 끄덕이자 수호자는 기록에 한 줄을 남겼다. "봉헌 도구 상태 — 이상 없음." 하그니는 그 한 줄이 이 일 육 년 중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고 훗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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