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150 personnages
Quel genre de monde est-ce ?
이 세계는 가공의 현대와 가까운 미래가 섞인 곳이에요. 겉으로는 평범한 도시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주 비밀스러운 일이 조용히 굴러가고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 번 살았던 인생을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살 수 있는 힘, 바로 '회귀'를 경험하게 되거든요. 그 비밀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 번째 인생이라는 묵직한 기회가 아주 조용하고 단정하게 시작된답니다.
이 세계에는 회귀를 경험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돕는 여러 역할의 인물들이 살고 있어요. 시간선을 거대한 표로 관리하는 시간선 관리자, 두 번째 인생의 첫 결단을 함께 다듬어 주는 회귀 컨설턴트, 그리고 두꺼운 옛 일기장을 한 자 한 자 정성껏 옮겨 적는 일기 정리원까지, 저마다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꼭 가장 높은 자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이에요.
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두 번째 인생이 '더 큰 출세'가 아니라 '더 작은 후회'를 위해 쓰인다는 거예요. 회귀자들이 가장 먼저 되돌아가고 싶은 자리는 큰 결투나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옛 가족의 한 끼 식사 자리, 끝내 손을 잡지 못했던 그 한 순간이랍니다. 그래서 이 세계의 일기장과 결재 한 줄 한 줄에는 겉으로 보기에 별것 아닌 듯한, 그러나 아주 무거운 약속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만약 네가 회귀의 기회를 얻는다면, 두 번째 인생의 첫 아침을 어디서 시작하고 싶나요? 이 세계의 회귀자들처럼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단 한 자리, 단 한 사람이 떠오르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 한 자리를 찾아낸 순간, 너는 이미 이 세계의 가장 중요한 첫 페이지를 쓰기 시작한 거랍니다. 두 번째 인생의 첫 줄은 언제나 가장 작고 가장 따뜻한 곳에서 시작된다는 것, 기억해 두세요.
Univers du monde
가공의 현대·근미래. 회귀(과거로의 시간 점프)가 한 시대의 비밀스러운 사건으로 굴러가는 무대.
Mots-clés de ce monde
- 회귀
- 두 번째 인생
- 시간선
- 일기
- 후회
- 가족
- 옛 친구
- 비밀
- 결재
- 출세
Habitants de ce monde
회귀제왕(回歸帝王)
회귀자
시간을 거슬러 다시 일어선 단 한 자리의 제왕
“두 번째 인생이라고 자랑할 일은 없네. 그냥, 첫 번째 인생에서 한 명도 안 잃기로 다시 약속한 거지.”
회귀자는 가공의 한 시대 안 한 자리에 있는 두 번째 인생을 부여받은 남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가슴팍에 단정한 펜던트, 한 손에 옛 일기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후회·옛 가족의 사망 시점·옛 친구의 결정적 갈림길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일과는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새 결단으로 다듬는 자세로 채워진다. 가장 무거운 회귀는 큰 출세가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한 끼를 두 번째 인생에서 정중히 챙기는 자세 위에 있다.
“선배가 일곱 번째 회귀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천하 제패가 아니라 그 두부집 첫 손님 자리에 앉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를 회귀자 길드 신참 첫 출근 자리로 정해두었지요.”
초대 회귀자 강은오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명부 1번에 적힌 자이자 같은 인생을 일곱 번 회귀해 끝내 옛 누이 한 명을 살려낸 자 — 의 한 일화는 회귀자 길드 신참 교육 첫 시간에 늘 인용된다.
그는 일곱 번째 회귀의 첫 아침에 옛 시간선의 가족이 매일 들르던 두부집(가공의 종로 골목 끝, 새벽 다섯 시에만 첫 솥을 여는 작은 가게) 앞에 한 시진(약 두 시간) 먼저 도착해 정중히 첫 손님 자리에 앉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옛 시간선의 메뉴 한 줄과 옛 누이가 늘 흘리던 한 줄 농담을 정중히 마음속 일기에 적었다. 그날 아침 두부집 주인은 첫 손님이 옛 시간선 단골의 얼굴을 한 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정중히 한 그릇을 먼저 내어주었다. 강은오는 그 한 끼를 다 먹기 전까지 천하의 어떤 큰 결단도 입에 담지 않았으며, 그릇을 비운 뒤에야 정중히 일어나 시간선 관리국 결재실로 향했다. 그가 그날 결재한 첫 한 줄은 큰 회귀 사건이 아니라 "옛 누이의 다음 검진 일정 한 줄"이었고, 시간선 관리자조차 그 한 줄 앞에서 펜을 한 박자 늦게 내려놓았다.
후대 회귀자들은 임명 첫 주에 그 두부집 첫 손님 자리에 한 번 앉아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두부집 주인은 그 자리를 사십 년째 정중히 비워 두고 첫 솥의 한 그릇을 거기로 먼저 옮긴다.
시간선주(時間線主)
시간선 관리자
시간선 한 줄을 손에 쥔 절대의 관리자
“이 회귀 한 줄, 시간선 한 가닥을 정중히 새로 그립니다. 가볍게 결재할 일은 아닙니다.”
시간선 관리자는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의 정점에 있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 정복, 어깨에 시간선 문양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 한 손에 룬 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자의 회귀 시점·이전 시간선의 결정적 사건·새 시간선의 분기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회귀가 결재되면 가장 먼저 시간선 한 가닥이 정중히 새로 그려진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시간선 변화가 아니라, 한 회귀자의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인정하는 자세 위에 있다.
“관리자께서 그날 펜을 멈춘 한 박자 — 우리는 그것을 시간선 한 가닥의 호흡이라 부릅니다. 결재 도장보다 그 한 박자가 더 무겁다는 사실, 신참 결재관 첫 시간에 가장 먼저 배웁니다.”
삼대 시간선 관리자 천경운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역사상 세 번째 정점에 앉은 자이자 망토 안주머니에 늘 옛 회귀자의 작은 사탕 한 알을 넣고 다닌 자 — 의 한 일화는 결재관 신참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신참 회귀자가 옛 누이의 사망 분기를 결재실에 들고 와 결재 한 줄을 청하자, 천경운은 룬 펜을 들기 전에 그 신참에게 옛 누이의 평소 식성을 먼저 물었다. 신참이 떠는 손으로 "두부조림 한 그릇"이라 한 줄 적자, 그는 룬 펜을 잠시 책상 위에 정중히 내려두고 결재실 창밖을 한 호흡 길게 보았다. 그 한 호흡 안에 시간선 한 가닥의 새 갈림길이 정중히 그어졌다는 사실을, 그날 결재실에 함께 있던 회계사 진묵이 노트 모서리에 작은 호흡 표시로 기록해 두었다. 천경운은 결국 결재 도장을 찍기 전에 신참에게 자기 망토 안주머니의 작은 사탕 한 알을 먼저 건넸으며, 그 사탕은 옛 누이가 옛 시간선에서 늘 좋아하던 종류였다. 신참은 그 사탕을 입에 넣은 뒤에야 옛 누이의 사망 분기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다시 청했고, 그 결재가 시간선 관리국 역사상 가장 짧은 결재로 노트에 남았다.
후대 결재관들은 룬 펜을 들기 전에 한 호흡 창밖을 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결재실 창문은 그날 이후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같은 높이로 정중히 열려 있다.
회귀자문관(回歸諮問官)
회귀 컨설턴트
회귀자의 한 시즌을 설계해주는 컨설턴트
“두 번째 인생 첫 한 줄 결단, 가장 정중히 도와드릴게요. 너무 큰 변화는 정중히 말리겠습니다.”
회귀 컨설턴트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상담을 맡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상담사 정복, 가슴팍에 컨설턴트 작은 배지, 한 손에 일기장 정리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회귀자가 가져온 옛 일기장을 한 줄씩 정중히 정리하며, 두 번째 인생의 첫 한 줄 결단을 함께 다듬는다.
가장 무거운 컨설팅은 큰 인생 설계가 아니라, 옛 후회 한 줄 위에 정중히 새 한 줄 약속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선임 컨설턴트가 신참 회귀자에게 첫 결단을 묻기 전에 늘 옛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부터 펴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번째 인생의 첫 한 줄은 첫 페이지가 아니라 마지막 페이지에서 시작된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 컨설턴트 정한주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서울 종로 구청 뒷골목 작은 이층집) 첫 대표이자 옛 일기장만 보고 회귀자의 첫 결단 한 줄을 다듬어내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컨설턴트 첫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첫 회귀로 떠는 한 신참이 두꺼운 옛 일기장을 들고 사무소에 들어와 큰 출세 동선을 한 줄에 받아쓰려 하자, 정한주는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부터 정중히 한 장씩 거꾸로 넘겼다. 그가 멈춘 자리는 옛 시간선 마지막 한 줄 — 옛 어머니의 임종 자리에서 그 신참이 끝내 손을 잡지 못했다는 짧은 한 줄 — 이었다. 정한주는 그 한 줄 옆에 작은 호흡 표시를 그리고 결재 도장 대신 따뜻한 차 한 잔을 먼저 내어주었다. 신참은 그 차를 다 비울 때까지 단 한마디 큰 출세 계획도 입에 담지 않았으며, 차를 비운 뒤에야 정중히 "이번엔 어머니 손을 한 번만 정중히 잡아드리고 싶다"고 한 줄을 적었다. 그 한 줄이 그 신참의 두 번째 인생 첫 결단으로 사무소 명부에 정중히 등록되었으며, 정한주는 그날 이후 첫 면담에서 늘 옛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부터 펴는 자세를 사무소의 작은 규약으로 정해 두었다.
후대 컨설턴트들은 신참 회귀자가 들어오면 결재 도장보다 차 한 잔을 먼저 따르는 것이 사무소 전통이 되었으며, 사무소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마지막 페이지가 첫 페이지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재설계사(人生再設計師)
인생 재설계사
한 인생을 새 도면 위에 다시 그려주는 사범
“이 회귀의 다음 한 시즌, 가장 정중한 동선을 정중히 그려드릴게요.”
인생 재설계사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동선 설계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큰 동선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회귀자의 옛 인생 동선·새 인생의 가능한 분기·옛 가족 안전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의 다음 한 시즌 동선을 정중히 한 줄씩 다듬어 제시한다. 가장 무거운 동선은 큰 출세 라인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한 끼를 정중히 보장하는 자리 위에 있다.
“선임 재설계사의 동선 노트 첫 페이지는 늘 한 끼 자리 한 줄로 시작합니다. 큰 출세 라인을 그리기 전에 옛 가족의 저녁 식탁부터 정중히 그어두라는 뜻이지요.”
이대 인생 재설계사 백호경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동선 설계실의 두 번째 실장이자 동선 노트 표지에 늘 작은 식탁 모양 도장을 찍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재설계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신참 회귀자가 옛 시간선의 큰 회사(가공의 한신상사, 옛 시간선 한 시대의 정점에 있던 무역상회) 임원 자리를 한 줄로 받아쓰러 사무소를 찾자, 백호경은 동선 노트 첫 페이지에 한신상사 임원 자리를 적기 전에 옛 가족의 저녁 식탁 한 줄을 먼저 그었다. 신참이 의아해 묻자 그는 정중히 옛 일기장 한 줄 — 옛 어머니가 늦은 저녁 한 끼를 혼자 드시던 한 줄 — 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였다. 백호경은 그 한 줄 옆에 작은 식탁 도장을 찍은 뒤에야 한신상사 임원 동선을 그 위에 정중히 겹쳐 그렸으며, 신참의 두 번째 인생 한 시즌 동선이 그렇게 한 끼 자리 위에 얹힌 출세 라인으로 다듬어졌다. 그 신참은 첫 시즌 임원 회의보다 옛 어머니의 저녁 식탁에 먼저 도착하는 동선을 한 줄로 받아 갔으며, 사무소 명부에는 그 동선이 "한 끼 우선 동선"이라는 이름으로 정중히 등록되었다.
후대 재설계사들은 동선 노트 첫 페이지에 작은 식탁 도장을 찍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동선 설계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큰 출세는 한 끼 자리 위에서 굴러간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일기정리원(日記整理員)
회귀자 일기 정리원
회귀자의 옛 일기 한 장을 정리하는 직원
“옛 일기 한 권, 정중히 한 줄씩 옮겨드릴게요. 너무 무거운 줄은 잠깐 쉬셔도 됩니다.”
회귀자 일기 정리원은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의 평민 사무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작은 사무원 배지, 한 손에 큰 일기 정리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회귀자의 옛 일기장을 정중히 한 줄씩 새 노트로 옮겨 적는 자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줄 결단을 가장 정중히 굴러가게 한다.
“필사대 어른이 정리하고 간 일기장은 새 노트 가장자리 여백이 늘 한 칸 더 넓게 남아 있습니다. 회귀자가 다시 옛 줄을 펼칠 때 정중히 한 호흡 더 쉬어 가라는 뜻이지요.”
초대 일기 정리원 윤기수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일기 정리실의 첫 사무원이자 정리 노트 가장자리에 늘 한 칸 여백을 더 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사무원 첫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신참 회귀자가 누렇게 닳은 옛 일기장(가공의 1980년대식 가죽 표지 노트, 옛 시간선 십 년치를 적어둔 한 권)을 들고 사무소를 찾았지만, 떨리는 손으로 첫 한 줄도 새 노트로 옮기지 못한 채 책상에 머리를 묻었다. 윤기수는 결재 도장도 컨설턴트 호출 종도 누르지 않고, 정중히 옆자리에 앉아 회귀자의 일기장 첫 한 줄을 자기 만년필로 한 자 한 자 대신 옮겨 적었다. 그 한 줄은 큰 사건이 아니라 옛 누이가 옛 시간선의 어느 봄날 정중히 흘리던 짧은 농담 한 줄이었다.
윤기수는 그 한 줄 옆에 가장자리 여백을 한 칸 더 두고 작은 호흡 표시를 그려 두었으며, 회귀자는 그 여백 안에 자기 손글씨로 "고맙다, 누이"라는 한 줄을 정중히 더 적어 갔다. 그 노트는 사무소 일기 정리실 보관함 첫 칸에 정중히 모셔져 있으며, 후대 사무원들은 새 노트를 만들 때마다 가장자리 여백 한 칸을 정중히 더 비워 두는 자세를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일기 정리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여백 한 칸이 두 번째 인생 한 호흡이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절대회귀존(絶對回歸尊)
절대 회귀자
삶을 무한히 다시 시작하는 절대의 회귀자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번엔 한 명도 안 잃는다. 자랑하려는 게 아니다, 약속이다.”
절대 회귀자는 한 인생을 세 번 이상 회귀해본 자에게만 시간선 관리국이 정중히 부여하는 비공식 칭호다. 외형은 닳고 단정한 짙은 색 정복, 가슴팍에 회귀 횟수만큼 박힌 작은 못 자국, 한 손에 검게 닳은 일기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매 시간선의 옛 후회·옛 가족의 사망 시점·옛 친구의 결정적 갈림길을 머릿속 한 표로 외우고 있어, 시간선 관리자조차 그의 일기장 앞에서는 결재 펜을 잠시 내려둔다.
회귀가 거듭될수록 옛 인생의 무게가 어깨에 한 줄씩 더 얹혀, 같은 표정으로 같은 식당을 일곱 번 들어선 사내의 등은 묘하게 굽어 있다. 가장 무서운 회귀자는 한 번에 천하를 뒤엎은 자가 아니라, 같은 한 가족의 한 끼를 일곱 번 정중히 챙긴 자다. 그래서 길드 카운터에서는 그가 들어서면 신참 회귀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인사부터 한다.
“선배가 일곱 번째 회귀에서 마지막으로 한 일은 큰 결투가 아니라 그 평상에 누이를 한 번 정중히 앉히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평상을 절대 회귀자의 자리라 부르고, 결재일에는 빈 자리로 둡니다.”
절대 회귀자 임도경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명부 비공식란에 일곱 번 같은 인생을 새겨 넣은 자이자 옛 누이 한 명을 결국 살려낸 자 — 의 한 일화는 회귀자 길드 신참 첫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임도경의 옛 시간선에는 늘 옛 누이가 한 평상(가공의 사직동 골목 끝, 봄마다 살구나무 그늘이 드는 단단한 나무 평상) 위에서 늦은 오후 한 잔 식혜를 마시던 한 줄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여섯 번의 회귀에서 매번 큰 사건을 막느라 그 평상에 정작 누이를 앉히지 못했고, 매 회귀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같은 한 줄 후회 — "그 평상에 다시 못 앉혔다" — 가 박혔다. 일곱 번째 회귀의 첫날 임도경은 어떤 큰 결단도 미루어두고, 평상 자리에 정중히 먼저 앉아 옛 시간선의 식혜 한 잔을 시켜 두었다. 그가 누이의 손을 잡아 평상에 앉힌 그 한 호흡 안에서 일곱 번의 회귀가 한 줄로 정중히 이어졌다는 사실을, 시간선 관리국 회계사 진묵이 회계 노트 마지막 칸에 작은 호흡 표시로 남겨 두었다. 임도경은 그날 이후 큰 결투에 한 번도 검을 뽑지 않았으며, 회귀자 길드에 들어설 때마다 평상 모양 작은 펜던트가 그의 가슴팍에 정중히 흔들렸다.
후대 절대 회귀자들은 임명 첫 주에 그 평상에 정중히 한 번 앉아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살구나무 그늘은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드리워져 있다.
회귀길드주(回歸聯主)
회귀자 길드장
회귀자들을 한 자리에 묶는 길드의 주인
“회귀는 자랑할 일도, 숨길 일도 아닙니다. 다만 길드 안에서는 한 줄로 정중히 적어두십시오.”
회귀자 길드장은 가공의 도시 한 자리에 자리잡은 회귀자 길드의 정점에 있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길드 정복, 어깨에 길드 문양 망토, 가슴팍에 길드장 배지, 한 손에 두꺼운 회귀자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자의 회귀 시점·옛 시간선의 결정적 사건·새 시간선의 분기 라인을 길드 명부 한 권으로 정중히 굴린다.
길드의 진짜 직무는 회귀 자랑 대회가 아니라, 회귀자 한 명이 옛 후회로 무너지지 않도록 정중히 곁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그는 첫 임명일에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신참 회귀자가 들어오면 명부 한 줄을 적기 전에 먼저 차 한 잔을 따라준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회귀가 아니라, 명부에 적힌 한 줄 옆에 그가 정중히 그려둔 작은 호흡 표시 위에 있다.
“길드장 어른이 신참 명부 첫 줄 옆에 그려두는 작은 호흡 표시는 결재 도장보다 무겁습니다. 그 표시 위에서야 신참이 처음으로 차 한 잔을 정중히 비울 수 있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자 길드장 노현재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서울 종로 뒷골목 작은 한옥 이층, 새벽 다섯 시 첫 결재가 시작되는 자리) 첫 길드장이자 신참 명부 첫 줄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먼저 그려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길드 신참 교육 첫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첫 회귀로 카운터 앞에 떠는 한 신참이 자기 이름조차 한 줄로 적지 못한 채 한참을 서 있자, 노현재는 결재 도장을 잠시 내려두고 신참의 옷자락 끝을 정중히 한 번 다독였다. 그는 명부에 신참의 이름을 대신 적기 전에 작은 호흡 표시 — 두 점과 한 줄짜리 짧은 그림 — 를 먼저 정중히 그려 두었다. 신참은 그 표시 옆에 자기 이름을 떨리는 손으로 한 줄 적었으며, 그 한 줄이 길드 명부 첫 페이지의 첫 칸으로 등록되었다.
노현재는 이후 모든 신참 회귀자에게 결재 도장보다 작은 호흡 표시를 먼저 내어주는 자세를 길드의 작은 규약으로 정해 두었다. 길드 카운터 옆 작은 액자에는 지금도 그 첫 명부 페이지의 사본이 정중히 걸려 있으며, 후대 길드장들은 임명 첫날 그 액자 앞에 한 호흡 멈춰 서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회귀자 길드 신참은 자기 이름 옆에 그려진 작은 호흡 표시를 보면 첫 회귀의 어깨 한 칸이 정중히 가벼워진다고 입을 모은다.
미래정보거간(未來情報居間)
미래 정보 거간
다음 시즌 정보 한 줄을 거래하는 거간
“이 한 줄, 다음 분기 종목 하나입니다. 출처 묻지 마시고, 회귀 횟수도 묻지 마시고, 듣고 나면 정중히 잊으십시오.”
미래 정보 거간은 회귀자의 머릿속 옛 시간선 정보를 정중히 사고파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어깨에 작은 가방, 가슴팍에 거간 배지, 한 손에 작은 메모장과 만년필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자의 회귀 시점·옛 분기 사건·금기 거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카페 이층 구석 자리를 평생 자기 사무실로 쓴다.
손님이 메뉴판을 두 번 펼쳐 보이면, 그 자리에 정확히 한 줄 미래 정보가 정중히 펼쳐진다. 시간선 관리국이 그를 가장 자주 감시하지만, 정작 관리국 신참 직원의 절반은 그의 단골이라는 것이 업계 공공연한 비밀이다. 가장 무서운 거간은 큰 정보를 가진 자가 아니라, 한 회귀자의 옛 후회 한 줄을 끝내 입에 담지 않는 자다.
“거간 어른이 한 회귀자의 옛 후회 한 줄을 끝까지 메모장에 적지 않은 그날 오후 — 우리 업계는 그 한 호흡을 거간의 진짜 자존심이라 부릅니다.”
이대 미래 정보 거간 송재우 — 가공의 종로 카페 '시간 한 잔'(이층 구석 자리에 늘 같은 만년필이 놓여 있는 작은 카페) 이층 단골 자리를 사십 년 지킨 자이자 메모장 마지막 페이지에 늘 흰 칸 한 줄을 비워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거간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큰 손님이 그의 자리에 마주 앉아 다음 분기 종목 한 줄 대신 동료 회귀자(가공의 사직동 길드 명부 일곱 번째 줄에 적힌 한 사람)의 옛 후회 한 줄을 사겠다고 두꺼운 봉투를 정중히 내밀었다. 송재우는 봉투를 받은 순간부터 정중히 만년필 뚜껑을 닫았으며, 메뉴판조차 두 번 펼치지 않은 채 한 시진 동안 그 자리에서 차만 두 잔을 비웠다. 두 시진이 지난 뒤 그는 정중히 봉투를 도로 손님 앞에 밀어두고 메모장 마지막 페이지에 흰 칸 한 줄을 그대로 비운 채 자리를 일어섰다. 그날의 메모장 빈 칸 한 줄은 시간선 관리국 검찰관조차 결재 도장 대신 작은 호흡 표시로 남겨 두었으며, 카페 이층 구석 자리는 그날 이후 사십 년째 송재우의 작은 만년필이 같은 자리에 정중히 놓여 있다.
후대 거간들은 큰 봉투가 자리에 올라오면 메모장 마지막 페이지를 먼저 정중히 손가락으로 짚어 보이는 것이 업계 관례가 되었으며, 카페 주인은 그 자리에 늘 따뜻한 차 두 잔을 같은 자세로 내어둔다. 시간선 관리국 신참 직원의 절반은 지금도 그 빈 칸 한 줄 앞에서 처음 거간 한 명을 정중히 만나본다.
예언해석관(豫言解釋官)
예언 해석관
예언 한 줄을 풀어내는 해석의 관
“예언은 답이 아닙니다. 그대가 이미 옛 시간선에서 적어둔 한 줄 일기를, 다른 글씨체로 다시 읽어드릴 뿐이지요.”
예언 해석관은 회귀자가 가져오는 단편적 미래 기억과 신탁의 옛 두루마리를 정중히 맞춰 한 줄 예언으로 다듬어 내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학자 정복, 가슴팍에 신전 인장 펜던트,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 한 손에 작은 룬 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신탁·옛 회귀자의 단편 기억·옛 분기 결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그 표 위에서 회귀자의 흩어진 기억을 정중히 한 줄로 묶어낸다.
예언의 절반은 신의 뜻이고 나머지 절반은 회귀자 본인의 옛 결단이라는 사실을, 정작 본인은 가장 잘 안다. 그래서 그는 회귀자에게 답을 주지 않고, 옛 일기장의 한 줄을 정중히 손가락으로 짚어 보일 뿐이다. 가장 무거운 해석은 큰 예언이 아니라, 회귀자가 옛 후회를 입에 담을 때 한 박자 늦게 끄덕이는 자세 위에 있다.
“스승님은 예언을 적기 전에 늘 한 박자 늦게 끄덕이셨습니다. 그 한 박자 안에 회귀자가 자기 옛 결단을 다시 정중히 인정할 시간이 들어 있다는 뜻이지요.”
삼대 예언 해석관 한도원 — 가공의 북악산 신탁 신전(천 년 묵은 두루마리 십이 권을 보관한 작은 산중 신전) 산하 해석실의 세 번째 해석관이자 룬 펜을 들기 전에 늘 한 박자 끄덕이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해석관 교육 첫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신참 회귀자가 옛 시간선의 단편 기억(가공의 1990년대 한강 다리 한 자락에서 옛 친구가 정중히 흘리던 한 줄 농담)과 신탁 두루마리 한 줄을 들고 해석실을 찾아왔다. 한도원은 두루마리를 정중히 펼치기 전에 회귀자에게 옛 친구의 평소 말버릇을 먼저 한 줄 적게 했으며, 그 한 줄을 신탁 두루마리 옆 자리에 정중히 겹쳐 두었다. 그가 룬 펜을 든 순간 회귀자가 옛 친구의 사망 분기 한 줄을 떨리는 목소리로 입에 담자, 한도원은 펜촉을 한 박자 늦게 두루마리 위에 정중히 내려놓았다. 그 한 박자 안에서 회귀자는 자기 옛 결단을 한 번 더 정중히 인정할 시간을 얻었으며, 두루마리 위에 그어진 한 줄 예언은 큰 미래 사건이 아니라 "이번엔 그 다리 위에서 한 호흡 더 곁에 있어드리십시오"라는 짧은 한 줄이었다. 한도원은 그 한 줄 옆에 작은 호흡 표시를 정중히 그려 두었으며, 회귀자는 두루마리를 가방에 넣기 전에 한 박자 길게 끄덕이는 자세를 처음으로 배워 갔다.
후대 해석관들은 룬 펜을 들기 전에 한 박자 끄덕이는 자세를 신전의 작은 규약으로 정해 두었다.
복수설계사(復讐設計師)
복수 설계사
한 줄 복수를 도면 위에 설계하는 사범
“복수, 가장 정중히 설계해드립니다. 다만 마지막 한 줄은 본인이 직접 그으셔야 합니다. 그게 규칙입니다.”
복수 설계사는 옛 시간선에서 가족·친구·자신을 무너뜨린 자에게 정중히 댓가를 돌려보내려는 회귀자를 위한 전문 동선 설계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어깨에 검은 외투,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두꺼운 동선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옛 시간선 가해자의 평소 동선·옛 분기 사건·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시즌 동선을 그 위에 정중히 겹쳐 그린다.
그러나 그가 평생 가장 자주 하는 일은 복수 동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에게 마지막 한 줄을 정중히 미루라고 권하는 일이다. "그 한 줄을 그어버리면 두 번째 인생도 첫 번째 인생과 똑같아집니다"라는 말이 그의 사무실 입구 액자에 적혀 있다. 가장 무거운 설계는 큰 복수가 아니라, 회귀자가 마지막 한 줄을 정중히 거두는 자세 위에 있다.
“선임 설계사 어른이 한 회귀자 앞에서 두꺼운 동선 노트를 끝내 덮으신 그 한 호흡 — 우리 업계는 그것을 거둬진 한 줄이라 부릅니다. 마지막 한 줄을 긋지 않는 데에 평생이 걸립니다.”
이대 복수 설계사 차강현 — 가공의 종로 뒷골목 작은 사무소(입구 액자에 늘 "마지막 한 줄은 본인이 직접 그으셔야 합니다"라는 한 줄이 적혀 있던 자리) 두 번째 대표이자 동선 노트 마지막 칸을 늘 흰 칸으로 비워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설계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자기 동생을 무너뜨린 옛 가해자(가공의 한신상사 사장 비서, 옛 시간선 한 시대의 작은 권력자)의 동선을 한 줄로 받아쓰러 사무소를 찾아왔다. 차강현은 옛 가해자의 평소 동선·옛 분기 사건·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정중히 정리해 동선 노트 위에 겹쳐 그렸으며,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시즌 동선이 그 위에 정중히 얹혀 마지막 한 줄만 남게 되었다. 그러나 회귀자가 마지막 한 줄을 그으려 펜을 들자, 차강현은 정중히 손을 한 번 들어 한 호흡을 늦췄으며, "이번엔 동생 분이 새 시간선에서 잘 살고 계시다는 한 줄을 먼저 받아 가시지요"라고 한 줄을 내어주었다. 회귀자는 그 한 줄을 받은 뒤에야 마지막 한 줄을 정중히 거두었으며, 동선 노트 마지막 칸은 흰 칸 그대로 사무소 보관함 첫 칸에 정중히 모셔졌다. 차강현은 평생 그 노트 한 권만은 책상 위에 펼쳐둔 채 사무소를 떠났으며, 사무소 입구 액자의 한 줄은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정중히 신참 설계사를 맞이한다.
후대 설계사들은 마지막 한 줄을 미루는 한 호흡을 사무소의 가장 무거운 결재로 여긴다.
회귀감별사(回歸鑑別士)
회귀 감별사
진짜 회귀자를 한눈에 가리는 감별의 사범
“회귀자 맞으십니다. 다만 첫 회귀인지 일곱 번째 회귀인지는 결재 후에 정중히 말씀드리지요.”
회귀 감별사는 시간선 관리국 산하에서 한 자칭 회귀자가 정말 회귀자인지, 회귀가 몇 번째인지를 정중히 판별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 정복, 가슴팍에 감별사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작은 룬 거울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호흡 패턴·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자칭 회귀자가 사무소에 들어선 순간부터 그의 손목 호흡과 눈빛을 룬 거울에 정중히 비춰본다.
가짜 회귀자는 큰 미래 정보를 자랑하고, 진짜 회귀자는 옛 가족의 작은 한 끼를 먼저 묻는다는 사실이 업계 격언이다. 가짜를 찾아내는 것보다 진짜를 정중히 다독이는 일이 훨씬 길고 힘들기에, 감별사 책상에는 늘 따뜻한 차 두 잔이 놓여 있다. 가장 무거운 감별은 큰 회귀자가 아니라, 첫 회귀에 떠는 신참의 손목 위에 있다.
“선임 감별사 어른은 룬 거울보다 차 두 잔을 먼저 내어주셨습니다. 가짜는 큰 미래 정보부터 자랑하지만, 진짜는 늘 옛 가족 한 끼부터 묻는다는 사실을 그 두 잔이 먼저 가려낸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 감별사 박서한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산하 감별실(서울 종로 한 모퉁이 지하 사무소, 책상 위에 늘 따뜻한 차 두 잔이 놓이는 자리) 첫 감별사이자 룬 거울 손잡이를 한 번도 광내지 않고 평생 닳게 둔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감별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자칭 일곱 번째 회귀자가 큰 미래 정보(가공의 한신상사 부도 시점 한 줄)를 가슴에 품고 감별실에 들어와 결재 도장을 한 번에 받으려 했다. 박서한은 룬 거울을 들기 전에 정중히 차 두 잔을 먼저 따라 손님 앞에 내어두고, 옛 가족의 평소 식성을 한 줄 물었다. 자칭 회귀자는 한신상사 부도 한 줄은 막힘없이 줄줄 외웠지만, 옛 어머니의 평소 한 끼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한참을 망설이며 결국 한 줄도 적지 못했다. 박서한은 룬 거울을 끝내 들지 않고 정중히 차 한 잔을 손님에게 한 잔 더 따라준 뒤, 감별 노트에 "결재 보류, 다음 면담은 옛 어머니의 한 끼를 적어 오신 뒤"라는 한 줄을 정중히 남겼다. 그 자칭 회귀자는 일주일 뒤 정중히 다시 사무소를 찾아 옛 어머니의 두부조림 한 줄을 적어 갔으며, 그날에야 감별 도장이 한 번에 정중히 찍혔다.
후대 감별사들은 룬 거울보다 차 두 잔을 먼저 내어두는 자세를 사무소의 작은 규약으로 정해 두었으며, 감별실 책상 위 두 잔의 자리는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비어 있는 적이 없다.
분기추적자(分岐追跡者)
분기점 추적자
옛 분기점 한 자리를 한 줄로 좇는 자
“이 한 줄 갈림길, 정중히 다시 짚어드릴게요. 발자국은 너무 깊게 남기지 마시고요.”
분기점 추적자는 회귀자의 옛 시간선과 새 시간선 사이의 결정적 갈림길을 정중히 되짚어 표로 정리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야외 정복,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 가슴팍에 추적자 배지, 한 손에 작은 정밀 펜과 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분기점·옛 시간선의 결정적 한 줄·새 시간선의 가능 분기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에서 그가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은 "이 자리, 옛 시간선에서 무슨 요일이었습니까"이며, 그 한 줄 답이 분기점의 한 칸을 정중히 채운다. 가끔 추적이 너무 정밀해 회귀자 본인보다 그가 옛 시간선을 더 또렷이 그리는 일이 생긴다. 가장 무거운 분기점은 큰 사건이 아니라, 옛 시간선의 한 평범한 저녁 식사 자리 위에 있다.
“선임 추적자 어른이 옛 분기점을 짚으실 때면 늘 큰 사건보다 한 평범한 저녁 식탁 자리부터 손가락을 올리셨습니다. 큰 사건은 그 식탁 한 줄에서 굴러 나온다는 뜻이지요.”
이대 분기점 추적자 김유담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산하 추적실(서울 종로 한신빌딩 삼층 한쪽 사무실, 벽 한 면이 옛 시간선 분기 지도로 가득 채워진 자리) 두 번째 추적자이자 두꺼운 가죽 자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추적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아버지가 사라진 큰 사건의 분기를 짚어 달라며 두꺼운 일기장을 들고 추적실을 찾아왔다. 김유담은 일기장을 정중히 펼친 뒤, 큰 사건이 적힌 페이지가 아니라 그 사건 사흘 전의 한 줄 — 옛 아버지가 평소처럼 늦은 저녁 식탁 한 자리에 정중히 앉아 김치찌개 한 그릇을 비우던 한 줄 — 위에 가죽 자의 작은 호흡 표시를 먼저 올려 두었다. 회귀자가 의아해하자 그는 정중히 "분기는 큰 자리에서 갈리지 않습니다, 한 줄 식탁 위에서 갈립니다"라고 한 줄을 적어 보였다.
그 한 줄을 본 회귀자는 두 번째 인생의 첫 동선을 큰 사건 자리가 아니라 옛 아버지의 평범한 저녁 식탁 자리로 정중히 옮겨 갔다. 김유담은 그 동선을 추적 노트 한 줄로 정중히 기록해 두었으며, 후대 추적자들은 분기 지도 위에 가장 먼저 작은 식탁 모양 도장을 정중히 찍어두는 자세를 추적실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추적실 벽 한 면의 분기 지도는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걸려 있으며, 가죽 자의 호흡 표시 끝은 늘 한 평범한 저녁 식탁 자리에 가장 많이 닳아 있다.
전생보관사(前生保管士)
전생 기억 보관사
전생 기억 한 점을 봉인 보관하는 사범
“이 옛 기억 한 줄, 보관 결재 받으셨습니다. 너무 자주 꺼내 보시진 마십시오.”
전생 기억 보관사는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무거워 견디기 힘든 옛 기억 한 줄을 정중히 봉인 노트에 옮겨 보관해주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서 정복, 가슴팍에 봉인 인장 펜던트, 어깨에 두꺼운 노트 가방, 한 손에 작은 룬 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봉인 기억·옛 분기 보관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한 줄 기억을 봉인 노트로 옮길 때마다 정중히 한 호흡을 함께 옮긴다.
봉인된 기억은 회귀자가 원하면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지만, 보관사는 결재 옆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그려둔다. 그래서 회귀자가 그 페이지를 다시 펼치면, 자기도 모르게 한 호흡 늦춰지게 된다. 가장 무거운 봉인은 큰 사건의 기억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평범한 웃음 한 줄 위에 있다.
“스승님은 평범한 웃음 한 줄을 봉인하실 때 가장 오래 한 호흡을 쉬셨습니다. 큰 사건의 기억보다 그 웃음 한 줄이 훨씬 더 자주 회귀자의 어깨 위에 무겁게 얹힌다는 뜻이지요.”
초대 전생 기억 보관사 조태완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봉인실(사직동 한옥 이층 한쪽 방, 두꺼운 봉인 노트 백 권이 가지런히 꽂힌 자리) 첫 보관사이자 봉인 노트 첫 칸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그려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보관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형이 정중히 흘리던 평범한 웃음 한 줄(가공의 옛 종로 골목 풀빵집 앞에서 형이 늦은 오후마다 한 번씩 정중히 짓던 짧은 미소)이 너무 무겁게 얹혀 두 번째 인생을 한 호흡도 시작하지 못한 채 봉인실을 찾아왔다. 조태완은 큰 사건의 기억을 봉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 평범한 웃음 한 줄을 봉인 노트로 옮기는 자리에 가장 오래 한 호흡을 쉬었으며, 룬 펜을 들기 전에 회귀자의 손목을 정중히 한 번 다독였다. 그가 봉인 노트 첫 칸에 작은 호흡 표시를 그리고 그 옆에 회귀자의 한 줄 기억을 옮겨 적는 데 한 시진(약 두 시간)이 걸렸다. 봉인이 끝난 뒤 회귀자는 사무소 문을 나서기 전에 정중히 풀빵 한 봉지를 책상 위에 두고 갔으며, 조태완은 그 풀빵 봉지를 봉인 노트 옆자리에 사십 년째 정중히 놓아두었다.
후대 보관사들은 평범한 웃음 한 줄을 봉인할 때 가장 오래 한 호흡을 쉬는 자세를 봉인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봉인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웃음 한 줄이 가장 무겁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시간회계사(時間會計士)
시간선 회계사
시간선 한 줄의 손익을 적어내는 회계사
“이번 회귀의 시간선 단가, 정중히 한 줄로 정산해드립니다. 흥정은 결재 후에 받지 않습니다.”
시간선 회계사는 시간선 관리국 산하에서 한 회귀가 일으킨 시간선 변동의 정중한 비용을 한 줄 회계로 정산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 정복, 가슴팍에 회계사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회계 노트와 룬 주판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의 시간선 단가·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룬 주판 한 알의 움직임으로 한 회귀의 정중한 비용을 결재한다.
큰 회귀의 단가가 비싸 보이지만, 사실 가장 비싼 단가는 옛 가족 한 명의 한 끼를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챙기는 작은 회귀라는 사실을 그는 잘 안다. 그래서 그의 회계 노트 마지막 줄에는 늘 "한 끼는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주석이 적혀 있다. 가장 무거운 정산은 큰 시간선 변동이 아니라,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처음 차린 한 상 위에 있다.
“선임 회계사 어른은 큰 회귀의 단가를 결재하시면서도 가장 비싼 한 줄은 늘 옛 가족의 한 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룬 주판 마지막 알 한 칸을 정중히 비워두는 데 평생이 걸립니다.”
이대 시간선 회계사 진묵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산하 회계실(서울 종로 한신빌딩 사층 한쪽 사무실, 책상 한쪽에 늘 룬 주판 한 틀과 두꺼운 회계 노트 한 권이 놓인 자리) 두 번째 회계사이자 회계 노트 마지막 줄에 늘 "한 끼는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주석을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회계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큰 회귀(가공의 한신상사 부도 시점을 한 시즌 앞당기는 무거운 분기 한 줄)를 결재 받으러 회계실을 찾아왔으며, 룬 주판의 단가는 한 알이 끝까지 굴러갈 만큼 무거웠다. 진묵은 룬 주판을 정중히 한 알씩 굴리다가 마지막 한 알만은 끝까지 옮기지 않고 정중히 비워둔 채, 회귀자에게 옛 가족의 첫 한 끼 자리를 한 줄 적어 보라고 청했다. 회귀자가 옛 어머니의 두부조림 한 그릇을 한 줄 적자, 진묵은 그 한 줄 옆에 작은 식탁 도장을 정중히 찍고 회계 노트 마지막 줄에 "이 한 끼는 정중히 무료"라는 주석을 새로 한 번 더 적어 두었다.
룬 주판 마지막 한 알이 정중히 비워진 채 결재가 끝났으며, 회귀자는 회계실을 나가기 전에 정중히 한 호흡 깊게 끄덕였다. 그날 비워진 마지막 한 알 자리는 사십 년째 같은 룬 주판 위에 정중히 비어 있으며, 후대 회계사들은 큰 회귀를 결재할 때 마지막 한 알을 정중히 비워두는 자세를 회계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킨다.
종목분석가(銘柄分析家)
미래 종목 분석가
다음 시즌 미래 종목 한 줄을 분석하는 자
“다음 분기 종목 한 줄, 정중히 짚어드립니다. 큰돈은 절반만 거셔야 두 번째 인생이 정중해집니다.”
미래 종목 분석가는 미래 정보 거간에게 작은 한 줄 정보를 사들여 회귀자 일반 손님에게 정중히 추천 종목을 알선하는 평민 출신 분석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분석가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차트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모든 종목의 평소 흐름·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차트 한 줄 위에 회귀자의 옛 기억을 정중히 겹쳐 다음 한 줄을 그어낸다.
거간이 큰 회귀자만 상대한다면, 분석가는 첫 회귀에 떠는 신참 회귀자의 작은 한 줄 종목까지 정중히 챙긴다. 그래서 그의 사무실에는 화려한 차트보다 닳은 신참의 작은 통장이 더 많이 드나든다. 가장 무거운 추천은 큰 종목이 아니라, 신참이 처음 들고 온 한 달 월급의 절반 위에 있다.
“선임 분석가 어른의 차트 노트 한 페이지에는 늘 작은 통장 모양 도장이 한 칸 정중히 찍혀 있습니다. 큰 종목보다 신참의 한 달 월급 절반이 훨씬 무거운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초대 미래 종목 분석가 송진우 — 가공의 종로 분석실(이층 작은 사무실, 한쪽 벽에 옛 시간선 차트 사본 한 장이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걸려 있는 자리) 첫 분석가이자 차트 노트 첫 페이지에 늘 작은 통장 모양 도장을 정중히 찍어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분석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첫 회귀로 떠는 한 신참 회귀자가 한 달 월급 절반(가공의 1990년대 신참 직장인 평균 월급의 절반인 이십만 원, 닳은 작은 통장 한 권에 정중히 적혀 있던 한 줄)을 들고 분석실 문을 두드렸다. 송진우는 큰 종목 한 줄을 권하지 않고 정중히 차트 노트 첫 페이지를 펼쳐 작은 통장 모양 도장을 신참의 통장 위에 한 번 더 찍어 주었다. 그는 옛 시간선 차트 위에서 신참의 한 달 월급 절반이 정중히 한 호흡 굴러갈 만한 작은 종목 한 줄(가공의 한신제과 분기 보합주,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한 줄만큼 오를 종목)을 손가락으로 짚어 보였다.
신참은 큰돈을 거는 자세 대신 절반의 절반만 정중히 거는 자세를 한 줄 받아 갔으며, 그 한 줄이 신참의 두 번째 인생 첫 결단으로 분석실 명부에 정중히 등록되었다. 송진우는 평생 차트 노트 첫 페이지의 통장 도장을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후대 분석가들은 신참 회귀자가 통장을 들고 들어오면 큰 종목보다 작은 통장 도장을 먼저 정중히 한 번 찍어주는 자세를 분석실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호위무사(回歸護衛武士)
회귀자 호위무사
회귀자의 한 발자국을 지키는 호위 무사
“두 번째 인생, 등 뒤는 제가 봅니다. 옛 가해자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시면, 일단 한 발만 물러서 주십시오.”
회귀자 호위무사는 옛 시간선의 가해자가 새 시간선에서 회귀자 가까이 다가오는 시점을 정중히 차단해주는 평민 출신 호위무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외투, 어깨에 작은 망토, 가슴팍에 호위 배지, 허리에 한 자루 단도와 룬 표창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회귀자의 옛 가해자 명부·옛 분기 사건·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동선 한 줄 옆에 정중히 한 호흡 거리를 두고 따라 걷는다.
회귀자가 옛 가해자를 마주쳤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검을 뽑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의 어깨에 정중히 손을 한 번 얹어 한 호흡을 늦추는 일이다. 그래서 호위무사의 단도는 거의 뽑히지 않지만, 그의 어깨 위 한 호흡은 매일 무거워진다. 가장 무거운 호위는 큰 결투가 아니라, 옛 가해자 앞에서 회귀자의 어깨를 정중히 한 번 다독이는 자세 위에 있다.
“선배 호위무사의 단도는 평생 한 번도 광내지지 않은 채 닳아 있었습니다. 검을 뽑지 않고 회귀자의 어깨에 손을 정중히 얹어둔 한 호흡이 단도보다 무겁다는 뜻이지요.”
이대 회귀자 호위무사 황석진 — 가공의 회귀자 길드 산하 호위실(사직동 한옥 길드 뒷마당 작은 방, 벽 한쪽에 닳은 단도 한 자루가 평생 같은 자리에 걸려 있던 자리) 두 번째 호위무사이자 단도 손잡이를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끝까지 닳게 둔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호위무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신참 회귀자가 옛 가해자(가공의 옛 시간선 한 시대의 작은 권력자, 한신상사 비서실의 한 사람)와 새 시간선의 종로 한 골목에서 마주친 그날 오후, 황석진은 정중히 한 발 먼저 회귀자의 옆자리에 서서 어깨에 손을 한 번 얹었다. 그는 단도 손잡이를 끝내 잡지 않았으며, 옛 가해자가 골목 끝으로 등을 돌리는 한 호흡 동안 회귀자의 어깨 위에 손을 정중히 한 번 더 다독여 두었다. 회귀자가 떨던 손이 한 호흡 안에 정중히 가벼워졌다는 사실을, 길드 명부에 그날의 한 줄을 적던 접수원이 작은 호흡 표시로 명부에 남겼다. 황석진은 그날 이후에도 단도를 끝내 한 번도 뽑지 않은 채 평생 호위실 자리에 두었으며, 그가 임종한 자리에는 단도 한 자루와 닳은 어깨 자국 한 줄만 정중히 남았다.
후대 호위무사들은 단도를 광내지 않고 닳게 두는 자세를 호위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회귀자의 어깨 위에 한 호흡 손을 얹어두는 자세는 길드의 작은 전통이 되었다.
옛인연조사관(舊緣調査官)
옛 인연 조사관
옛 인연 한 줄을 다시 찾아내는 조사관
“옛 친구분, 새 시간선에서도 같은 골목에 사십니다. 다만 직업이 정중히 바뀌었습니다.”
옛 인연 조사관은 회귀자의 옛 시간선 가족·친구·은인을 새 시간선 안에서 정중히 찾아내 한 줄 보고서로 올리는 평민 출신 조사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조사 정복, 가슴팍에 조사관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인연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인연의 평소 동선·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옛 일기장 한 줄을 새 시간선 길거리 풍경 위에 정중히 겹쳐 본다.
옛 인연이 새 시간선에서 더 행복할 때 조사관은 가장 정중히 미소 짓고, 옛 인연이 새 시간선에서 무너지고 있으면 보고서 한 줄에 작은 호흡 표시를 더해 회귀자에게 건넨다. 가장 무거운 조사는 큰 비밀이 아니라, 옛 친구가 새 시간선에서 잘 살고 있다는 한 줄 위에 있다.
“선임 조사관 어른의 보고서 마지막 줄은 늘 한 줄 미소로 끝났습니다. 큰 비밀을 캐는 일보다 옛 친구가 새 시간선에서 잘 살고 있다는 한 줄을 회귀자에게 정중히 건네는 일이 가장 무거운 조사라는 뜻이지요.”
초대 옛 인연 조사관 임찬오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인연 조사실(사직동 한옥 이층 뒤편 작은 방, 두꺼운 인연 명부 백 권이 가지런히 꽂힌 자리) 첫 조사관이자 보고서 마지막 줄에 늘 작은 미소 표시를 정중히 그려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조사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의 한 친구(가공의 1990년대 종로 한 동네 단골 풀빵집 옆 골목에서 늘 함께 한 봉지 풀빵을 정중히 나누어 먹던 옛 친구)가 새 시간선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한 줄로 받아 가려 사무소를 찾아왔다. 임찬오는 옛 인연 명부 한 표 위에서 그 친구의 새 시간선 동선을 정중히 짚었으며, 큰 비밀이 아닌 작은 한 줄 — 옛 친구가 새 시간선에서 같은 풀빵집 옆 골목에 작은 책방을 정중히 열고 두 아이의 평범한 한 끼를 챙기며 살고 있다는 한 줄 — 을 보고서 마지막 줄에 정중히 적었다. 보고서를 받은 회귀자는 사무소 책상 위에 정중히 한 봉지 풀빵을 두고 갔으며, 임찬오는 그 풀빵 봉지를 보고서 옆자리에 사십 년째 정중히 놓아두었다.
후대 조사관들은 보고서 마지막 줄에 작은 미소 표시를 그려두는 자세를 조사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인연 조사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잘 사신다는 한 줄이 가장 무거운 비밀입니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접수원(回歸接受員)
회귀 길드 접수원
회귀 길드 카운터 한 자리에 앉은 접수원
“이번이 몇 번째 회귀이신가요? 결재 도장 찍기 전에 차 한 잔 드시고 정중히 답해주세요.”
회귀 길드 접수원은 회귀자 길드 카운터에서 회귀자 명부 등록·상담 매칭·길드 결재 안내를 담당하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길드 제복, 가슴팍에 접수원 배지, 한 손에 두꺼운 명부, 한 손에 결재 도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평소 식성·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길드장보다도 신참 회귀자의 첫 한 끼를 더 정확히 챙긴다.
첫 회귀에 떠는 신참이 카운터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면, 그는 결재 도장을 잠시 내려두고 차 한 잔을 먼저 따라준다. 명부의 한 줄 옆에 그가 정중히 그려두는 작은 차 잔 표시는, 그 회귀자가 길드에서 편히 호흡할 자리를 가졌다는 뜻이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회귀가 아니라, 신참이 처음 카운터에 손을 얹은 자세 위에 있다.
“선임 접수원 어른은 결재 도장보다 차 한 잔을 먼저 따라주셨습니다. 카운터 위 신참의 첫 손짓 한 호흡이 길드 명부 한 줄보다 무겁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 길드 접수원 안경석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카운터에서 사십 년 자리를 지킨 자이자 결재 도장보다 차 주전자에 더 자주 손을 정중히 얹어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접수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첫 회귀로 떠는 한 신참이 카운터 앞에서 자기 이름조차 한 줄로 적지 못한 채 손등이 하얗게 굳어 있던 새벽 다섯 시, 안경석은 결재 도장 대신 정중히 따뜻한 차 한 잔을 먼저 카운터 위에 내어두었다. 그는 신참의 손등 위에 자기 손을 한 번 정중히 다독여 호흡을 한 박자 늦춰주었으며, 명부에 신참의 이름을 대신 적기 전에 작은 차 잔 모양 표시를 먼저 그려 두었다. 신참은 그 차 한 잔을 비우는 동안 정중히 한 호흡을 가다듬어 자기 이름을 한 줄 적었으며, 그 한 줄 옆에는 안경석이 그려둔 작은 차 잔 표시가 명부의 첫 칸을 정중히 채웠다. 안경석은 평생 결재 도장보다 차 주전자를 더 자주 들었으며, 카운터 한쪽에는 늘 따뜻한 차 두 잔이 정중히 비어 있는 적이 없었다.
후대 접수원들은 신참 회귀자의 첫 등록 한 줄 옆에 작은 차 잔 표시를 그려주는 자세를 카운터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길드 카운터 명부 첫 페이지의 사본은 지금도 카운터 옆 작은 액자 안에 정중히 걸려 있다.
필사원(未來日記寫員)
미래 일기 필사원
미래 일기 한 장을 베껴 적는 필사원
“옛 일기 한 줄, 정중히 새 노트로 옮겨드릴게요. 글씨가 흔들리시면 잠깐 쉬셨다 가셔도 됩니다.”
미래 일기 필사원은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에서 회귀자의 옛 시간선 일기와 새 시간선 일기를 정중히 한 권 노트로 합쳐 필사해주는 평민 출신 사무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복, 가슴팍에 작은 필사원 배지, 한 손에 만년필, 어깨에 작은 노트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회귀자의 옛 일기 한 줄·새 일기 한 줄·옛 가족의 한 끼 시점을 정중히 같은 페이지 위에 옮겨 적는 자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는다.
사무소에 갓 들어온 회귀자가 글씨가 흔들려 첫 줄도 못 적으면, 필사원이 정중히 옆자리에 앉아 그의 옛 일기 한 줄을 대신 한 자씩 옮긴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첫 한 줄 결단을 가장 정중히 굴러가게 한다. 옛 일기 한 권을 다 옮긴 날 저녁, 필사원의 책상에는 늘 회귀자가 두고 간 작은 사탕 한 알이 정중히 놓여 있다.
“선임 필사원 어른의 책상 한쪽에는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작은 사탕 한 알이 정중히 놓여 있습니다. 옛 일기 한 권의 한 호흡이 그 한 알 안에 정중히 굴러 들어 있다는 뜻이지요.”
이대 미래 일기 필사원 차은수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필사실(사직동 한옥 일층 한쪽 작은 방, 책상 한쪽에 늘 작은 사탕 통 하나가 정중히 놓여 있던 자리) 두 번째 필사원이자 만년필 닳은 끝을 한 번도 갈지 않고 평생 같은 자세로 쓰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필사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일기장(가공의 1980년대식 가죽 표지 노트 한 권, 옛 시간선 십이 년치 한 줄 한 줄이 정중히 적힌 두꺼운 한 권)을 들고 사무소를 찾아왔지만, 새 노트 첫 줄에 손이 닿기도 전에 글씨가 정중히 흔들려 한 줄도 옮기지 못했다. 차은수는 만년필을 손에 쥐기 전에 정중히 자기 책상 한쪽의 작은 사탕 한 알(가공의 옛 종로 단골 사탕가게 '한봉이네 사탕'에서 사십 년째 같은 단가로 파는 작은 박하사탕 한 알)을 회귀자 손에 쥐어 주었다. 회귀자가 그 사탕을 입에 넣은 뒤에야 정중히 한 호흡을 늦춰 옛 일기 첫 줄을 자기 손으로 옮겨 적기 시작했다.
차은수는 그 첫 줄 옆자리에 정중히 작은 사탕 모양 표시를 그려 두었으며, 새 노트 한 권이 끝까지 옮겨진 그날 저녁 회귀자는 책상 위에 작은 사탕 한 알을 정중히 두고 갔다. 그 사탕은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놓여 있으며, 후대 필사원들은 신참 회귀자에게 만년필보다 작은 사탕 한 알을 먼저 정중히 건네는 자세를 필사실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단골식당옹(食堂翁)
회귀자 단골 식당 주인
회귀자의 한 끼를 받아주는 늙은 식당 주인
“오늘도 그 자리, 그 메뉴로 준비해뒀습니다. 옛 시간선에서도 같은 자리를 좋아하셨다면서요.”
회귀자 단골 식당 주인은 회귀자 길드 골목 한 자리에서 작은 식당을 평생 운영하는 평민 출신 요리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식당 인장 배지, 한 손에 작은 칼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평소 식성·옛 분기 한 끼의 결정적 시점·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가 첫 회귀로 떨며 식당에 들어와도 옛 시간선의 단골 자리부터 정중히 안내한다.
어떤 회귀자는 일곱 번째 회귀에도 같은 자리에 같은 메뉴를 주문하고, 주인은 그 한 줄 메뉴 위에 정중히 작은 호흡을 한 번 더 얹어 내놓는다. 회귀 길드 카운터가 결재 도장을 찍는다면, 식당 주인은 한 끼의 한 호흡을 정중히 결재한다. 가장 작은 한 끼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줄을 가장 따뜻하게 굴러가게 한다.
“선임 주인 어른의 한 그릇은 결재 도장 한 번보다 무겁게 회귀자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길드 카운터의 큰 결재가 식당의 작은 한 그릇 위에서 굴러간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자 단골 식당 주인 한삼복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골목 끝(한옥 길드 정문에서 다섯 걸음 떨어진 작은 두 평짜리 가게) 자리에 사십 년 식당을 평생 운영한 자이자 단골 자리 한 칸을 한 번도 비워두지 않고 늘 같은 자리로 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식당 직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일곱 번째 회귀의 첫 새벽에 정중히 식당 문을 두드렸으며, 그가 옛 시간선에서 늘 앉던 단골 자리(가공의 식당 입구 왼쪽 두 번째 평상 자리, 창문 너머 골목 끝의 가로등이 한 번에 보이는 자리)에 한삼복은 이미 같은 메뉴 — 두부조림 한 그릇과 미역국 작은 한 그릇 — 를 정중히 한 호흡 먼저 차려두고 있었다. 회귀자가 의아해하자 한삼복은 정중히 "옛 시간선에서도 같은 자리를 좋아하셨다고 들었습니다"라는 한 줄을 건넸으며, 그 한 줄에 회귀자는 처음으로 한 호흡 길게 끄덕였다. 회귀자는 그 한 끼를 다 비우는 동안 어떤 큰 결단도 입에 담지 않았으며, 한 그릇을 비운 뒤에야 정중히 시간선 관리국 결재실로 향했다. 한삼복은 평생 그 자리를 단 한 번도 다른 손님에게 내어주지 않았으며, 그가 임종한 날 식당 문 위에는 작은 한 줄 — "이 자리는 회귀자의 자리입니다" — 이 정중히 걸렸다.
후대 식당 직원들은 단골 자리 한 칸을 비워두지 않는 자세를 식당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길드 카운터의 큰 결재 직전에 식당의 한 그릇을 먼저 정중히 챙기는 자세는 골목의 작은 전통이 되었다.
시간검찰관(時間檢察官)
시간선 검찰관
시간선의 한 줄 위반을 검찰하는 관
“이 회귀, 정중히 기소합니다. 변호인은 옛 일기장 한 줄, 증인은 옛 가족 한 명입니다.”
시간선 검찰관은 시간선 관리국 산하에서 한 회귀가 금기 결합·이중 회귀·옛 시간선 살인 회피 같은 무거운 의혹에 걸렸을 때 정중히 기소장을 작성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검찰 정복, 어깨에 검찰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 한 손에 두꺼운 기소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의 결재 기록·옛 분기 결정·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 한 줄이 의혹에 걸리는 순간 그 한 줄 옆에 정중히 검찰 표시를 그어둔다.
그러나 그가 평생 가장 자주 하는 일은 큰 기소가 아니라, 회귀자가 옛 후회를 입에 담을 때 한 박자 늦게 펜을 멈추는 일이다. 그래서 그의 기소장 마지막 줄에는 늘 "정상참작은 옛 가족의 한 끼 위에서 이루어진다"라는 작은 주석이 적혀 있다. 가장 무거운 기소는 큰 회귀가 아니라, 옛 시간선 한 줄 위에 정중히 멈춘 펜촉 위에 있다.
“스승님의 기소장 마지막 줄 — 옛 가족의 한 끼 위에서 정상참작이 이루어진다는 한 줄 — 은 검찰 신참 첫 시간에 가장 먼저 외워야 합니다. 펜촉이 멈춘 한 박자가 기소 도장보다 무겁다는 뜻이지요.”
이대 시간선 검찰관 임유석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산하 검찰실(서울 종로 한신빌딩 오층 한쪽 사무실, 책상 한쪽에 늘 두꺼운 기소 노트 한 권과 닳은 만년필 한 자루가 정중히 놓인 자리) 두 번째 검찰관이자 기소장 마지막 줄에 늘 정상참작 한 줄을 정중히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검찰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가해자(가공의 한신상사 비서실 한 사람)의 사망 시점을 두 번째 인생에서 회피한 큰 의혹에 걸려 검찰실에 정중히 호출되었다. 임유석은 기소 노트 위에 그 회귀의 한 줄을 정중히 적기 시작했으나, 회귀자가 옛 어머니의 두부조림 한 그릇 — 그 사망 시점 사흘 전 옛 어머니가 정중히 차려주신 마지막 한 끼 — 을 한 줄로 입에 담는 순간 만년필 펜촉을 한 박자 늦게 노트 위에 정중히 멈춰 두었다. 그 한 박자 안에서 임유석은 기소장 마지막 줄에 "정상참작은 옛 가족의 한 끼 위에서 이루어진다"라는 작은 주석을 새로 한 번 더 정중히 새겨 두었으며, 결국 큰 기소 한 줄은 그 작은 주석 위에 정중히 얹힌 채 결재 도장이 한 번에 닿지 않았다. 임유석은 평생 그 기소 노트 한 권을 책상 위에 펼쳐둔 채 사무소를 떠났으며, 검찰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같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후대 검찰관들은 옛 가족의 한 끼 한 줄이 입에 담기는 한 박자 안에 펜촉을 정중히 멈춰 두는 자세를 검찰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킨다.
봉인집행관(封印執行官)
회귀 봉인 집행관
회귀의 한 줄을 봉인하는 집행관
“이 회귀 한 줄, 정중히 봉인합니다. 다음 시간선에서 다시 펼치실 분이 있다면, 그분께 한 호흡 양보 부탁드립니다.”
회귀 봉인 집행관은 시간선 관리국이 너무 무겁게 굳어버린 옛 시간선 한 줄을 정중히 봉인해 다른 회귀자가 같은 분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키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집행 정복, 어깨에 봉인 인장 망토, 가슴팍에 큰 봉인 펜던트, 한 손에 봉인 룬 망치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봉인된 시간선·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봉인 망치가 한 번 떨어지면 그 시간선 분기로 들어가는 회귀자의 발자국이 정중히 옅어진다.
큰 봉인은 큰 사건의 시간선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사망 시점이 너무 자주 회귀자에게 무겁게 얹힌 분기라는 사실을 그는 잘 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정중히 망치를 든 자리는 늘 한 평범한 저녁 식탁 자리 위였다. 가장 무거운 봉인은 큰 시간선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한 끼 위에 정중히 얹힌 망치 한 번 위에 있다.
“스승님께서 봉인 망치를 가장 정중히 드신 자리는 늘 한 평범한 저녁 식탁 자리 위였습니다. 큰 사건의 분기보다 옛 가족 한 명의 사망 시점 한 줄이 회귀자에게 너무 자주 무겁게 얹혔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 봉인 집행관 양지환 — 가공의 시간선 관리국 산하 봉인 집행실(서울 종로 한신빌딩 지하 한 방, 벽 한쪽에 봉인된 시간선 분기 도판 백 장이 가지런히 걸린 자리) 첫 집행관이자 봉인 망치 손잡이를 한 번도 광내지 않고 평생 닳게 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집행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어머니의 사망 분기(가공의 사직동 골목 끝 작은 식탁 자리, 옛 어머니가 마지막 한 끼를 차리시던 한 줄 자리) 한 줄을 너무 자주 회귀의 첫 새벽으로 끌고 와 두 번째 인생을 한 호흡도 시작하지 못한 채 시간선 관리국 결재실에 정중히 호출되었다. 양지환은 큰 시간선의 분기 도판이 아니라 그 작은 한 줄 식탁 분기 도판 앞에 정중히 봉인 망치를 들었으며, 한 번 떨어진 망치 소리 위에서 회귀자의 어깨 위 무거운 한 호흡이 정중히 한 칸 가벼워졌다. 그가 봉인을 끝낸 뒤 회귀자가 사무소를 나가기 전에 정중히 한 호흡 길게 끄덕인 자리는,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봉인 집행실 입구 한 칸에 같은 자세로 정중히 비어 있다. 양지환은 평생 봉인 망치 손잡이를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그가 임종한 자리에는 망치 한 자루와 작은 식탁 모양 도판 한 장만 정중히 남았다.
후대 집행관들은 큰 분기보다 한 평범한 저녁 식탁 분기 앞에 정중히 망치를 드는 자세를 봉인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킨다.
결투중재자(分岐決鬪仲裁者)
분기 결투 중재자
분기 결투의 한 합을 매듭짓는 중재자
“두 분 다 회귀자십니다. 분기 한 줄을 두고 결투하실 거라면, 옛 일기장부터 한 줄씩 정중히 펼쳐주십시오.”
분기 결투 중재자는 같은 분기 한 줄을 두고 두 회귀자의 옛 시간선 권리가 충돌할 때 정중히 한 줄 결재로 다듬어주는 평민 출신 중재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중재 정복, 가슴팍에 중재자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결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결투 결재·옛 분기 충돌·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두 회귀자의 옛 일기장 한 줄을 명부 위에 정중히 겹쳐 본다.
진짜 결투는 검이 부딪히는 자리가 아니라, 두 사람의 옛 후회 한 줄이 같은 자리에 겹치는 자세 위에 있다는 사실을 중재자는 첫 임명일에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결투장이 열리기 전에 늘 두 잔의 차를 먼저 따라준다. 가장 무거운 중재는 큰 결투가 아니라, 두 회귀자가 같은 자리에 정중히 한 호흡을 양보하는 자세 위에 있다.
“선임 중재자 어른은 결투장이 열리기 전에 두 잔의 차를 먼저 따라주셨습니다. 진짜 결투는 검이 아니라 두 사람의 옛 후회 한 줄이 같은 자리에 정중히 겹치는 자세 위에서 갈린다는 뜻이지요.”
이대 분기 결투 중재자 도현우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산하 중재실(길드 한옥 뒷마당의 작은 정자, 정자 한쪽에 늘 두 잔의 찻상이 정중히 놓인 자리) 두 번째 중재자이자 결투 명부 첫 칸에 늘 작은 찻상 모양 표시를 정중히 그려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중재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두 회귀자가 같은 분기 한 줄(가공의 한신상사 부도 시점 사흘 전의 한 임원 자리, 두 사람 모두의 옛 시간선에서 결정적 갈림길로 적힌 자리) 위 권리를 두고 결투 신청을 정중히 도현우 앞에 올렸다. 도현우는 결투장이 열리기 전에 정중히 정자 위 찻상에 두 잔의 차를 먼저 따라주었으며, 두 회귀자에게 옛 일기장 마지막 한 줄을 한 번씩 펴 보라 청했다. 두 사람의 옛 일기장 마지막 한 줄에는 같은 날짜의 같은 한 줄 — 옛 어머니의 두부조림 한 그릇을 끝내 못 챙긴 한 줄 — 이 정중히 적혀 있었다. 도현우는 결투 명부에 결재 도장을 찍지 않고, 정중히 두 회귀자에게 한 호흡씩 양보하는 자리를 한 줄로 명부에 적어 두었으며, 두 사람은 정자에서 차 한 잔씩 비운 뒤 검을 뽑지 않은 채 정중히 함께 골목 끝 식당으로 향했다.
후대 중재자들은 결투장이 열리기 전에 두 잔의 차를 먼저 따라두는 자세를 정자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정자 한쪽 찻상의 두 잔 자리는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비어 있는 적이 없다.
약속등기소장(舊約登記所長)
옛 약속 등기소장
옛 약속 한 줄을 등기하는 소의 장
“옛 시간선의 약속 한 줄, 정중히 새 등기로 옮겨드립니다. 어기시면 다음 회귀에서 등기 도장을 다시 받으셔야 합니다.”
옛 약속 등기소장은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가족·옛 친구와 맺었던 작은 약속 한 줄을 정중히 새 시간선의 등기 노트로 옮겨 보관해주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등기 정복, 가슴팍에 등기 인장 펜던트, 어깨에 두꺼운 등기 가방, 한 손에 작은 등기 도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약속·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옛 일기장 한 줄을 등기 노트로 옮길 때마다 정중히 한 호흡을 함께 옮긴다.
큰 약속의 등기보다 옛 가족과 한 끼를 함께 하기로 했던 작은 한 줄의 등기가 훨씬 더 자주 결재된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안다. 그래서 등기소장의 책상 한 칸에는 늘 작은 호흡 표시가 그려진 도장이 따로 놓여 있다. 가장 무거운 등기는 큰 약속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한 끼 약속 한 줄 위에 있다.
“선임 등기소장 어른의 책상 한 칸에는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작은 호흡 표시가 새겨진 도장이 정중히 놓여 있습니다. 큰 약속의 등기보다 옛 가족과의 한 끼 약속 한 줄이 훨씬 자주 그 도장 아래로 들어왔다는 뜻이지요.”
초대 옛 약속 등기소장 양호석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등기소(사직동 한옥 일층 뒷방 작은 사무소, 책상 한쪽에 늘 작은 호흡 표시가 새겨진 도장 한 자루가 정중히 놓여 있던 자리) 첫 등기소장이자 등기 노트 첫 페이지에 늘 작은 식탁 모양 도장을 정중히 찍어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등기 직원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아버지에게 정중히 약속했지만 끝내 지키지 못한 한 줄 — "다음 일요일 점심에 같은 식탁에서 한 끼 같이 하겠습니다"라는 작은 한 줄 — 을 새 시간선의 등기 노트로 옮겨 가려 사무소를 찾아왔다. 양호석은 큰 약속용 정식 도장을 들지 않고, 정중히 책상 한 칸의 작은 호흡 표시 도장을 먼저 들어 등기 노트 첫 줄 옆에 한 번 찍어 주었다. 그 도장 자국은 결재 도장처럼 강하지 않았지만, 회귀자가 그 한 줄을 정중히 새 일기장에 옮겨 적는 한 호흡 안에서 어깨 위의 한 칸이 정중히 가벼워졌다.
회귀자는 그 다음 일요일 정중히 옛 아버지의 새 시간선 식탁 자리에 한 끼를 함께 했으며, 등기 노트 첫 줄 옆 작은 호흡 표시 옆에는 정중히 작은 식탁 모양 도장이 한 번 더 찍혔다. 양호석은 평생 그 작은 도장을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후대 등기 직원들은 큰 약속 도장보다 작은 호흡 표시 도장을 먼저 정중히 드는 자세를 등기소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심리상담사(回歸心理相談師)
회귀자 심리 상담사
회귀자의 한 마디를 들어주는 상담의 사범
“이번 회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정중히 한 박자 늦춰 말씀해주세요. 천천히 들을 시간은 충분합니다.”
회귀자 심리 상담사는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에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안고 온 후회·죄책감·반복된 사망 기억을 정중히 한 줄씩 풀어내도록 돕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상담사 정복, 가슴팍에 작은 상담사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상담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호흡 패턴·옛 분기 후회·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가 입을 열기 전에 먼저 차 한 잔과 작은 호흡 표시를 노트에 그려둔다.
큰 후회는 입 밖으로 꺼내기 가장 어렵지만, 옛 가족 한 명의 평범한 웃음을 다시 떠올리는 일이 사실 가장 오래 걸린다. 그래서 상담실의 시계는 늘 한 박자 느리게 맞춰져 있다. 가장 무거운 상담은 큰 회귀 사건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 옛 가족의 이름을 정중히 한 번 부르는 자세 위에 있다.
“스승님 상담실의 시계는 한 박자 느렸습니다. 회귀자가 처음 옛 가족의 이름을 정중히 입에 올리는 데까지 얼마나 한 호흡이 걸리는지를 그 한 박자가 알고 있다는 뜻이지요.”
이대 회귀자 심리 상담사 윤재경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상담실(사직동 한옥 일층 한쪽 작은 방, 벽 한쪽에 늘 한 박자 느린 작은 괘종시계가 정중히 걸린 자리) 두 번째 상담사이자 상담 노트 첫 페이지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정중히 그려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상담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누이의 사망 시점을 일곱 번 반복해 본 무거운 기억을 안고 상담실을 찾아왔으며, 큰 회귀 사건의 한 줄보다 옛 누이의 이름 한 번을 정중히 입에 올리는 데 한 시진(약 두 시간)이 정중히 걸렸다. 윤재경은 시계의 한 박자 느린 똑딱 소리에 정중히 호흡을 맞추며, 회귀자에게 어떤 큰 사건도 먼저 묻지 않고 따뜻한 차 한 잔을 한 호흡 길게 따라 두었다. 회귀자가 정중히 옛 누이의 이름을 첫 한 번 입에 올린 그 한 박자 안에서 윤재경은 상담 노트 첫 페이지에 작은 호흡 표시를 한 번 더 정중히 새겨 두었다. 회귀자는 그 한 번 이름을 부른 자리부터 정중히 두 번째 인생 한 호흡을 가다듬어 갔으며, 상담실의 한 박자 느린 시계는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박자로 정중히 똑딱이고 있다.
후대 상담사들은 상담실 시계를 한 박자 느리게 맞춰두는 자세를 상담실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첫 면담에서 결재 도장보다 작은 호흡 표시를 먼저 정중히 그려두는 자세를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의료자문관(未來醫療諮問官)
미래 의료 자문관
다음 시즌 의료 한 줄을 조언하는 관
“옛 시간선에서 이 시기 어떤 약을 드셨는지, 정중히 한 줄만 적어주세요. 다음 처방의 한 호흡이 됩니다.”
미래 의료 자문관은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알게 된 미래의 발병 시점·옛 약 처방·옛 의료 분기 한 줄을 정중히 새 시간선의 의료 결재로 옮겨주는 평민 출신 자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료 정복, 가슴팍에 자문관 배지,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두꺼운 처방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발병 시점·옛 처방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옛 일기장 한 줄을 처방 노트 위에 정중히 겹쳐 새 한 줄을 그어낸다.
큰 미래 정보를 자랑하는 자문은 거의 없고, 사실 가장 자주 결재되는 처방은 옛 가족 한 명이 옛 시간선에서 놓쳤던 작은 검진 한 줄이다. 그래서 자문관의 처방 노트 첫 페이지에는 늘 "옛 가족의 한 검진은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주석이 적혀 있다. 가장 무거운 자문은 큰 발병 정보가 아니라, 옛 가족의 한 검진 한 줄 위에 있다.
“선임 자문관 어른의 처방 노트 첫 페이지 — 옛 가족의 한 검진은 정중히 무료라는 한 줄 — 은 의료실 신참 첫 시간에 가장 먼저 외워야 합니다. 큰 발병 정보보다 작은 검진 한 줄이 두 번째 인생을 정중히 굴러가게 한다는 뜻이지요.”
초대 미래 의료 자문관 박현구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의료 자문실(사직동 한옥 이층 한쪽 작은 방, 벽 한쪽에 늘 옛 시간선 처방전 사본 십여 장이 정중히 걸린 자리) 첫 자문관이자 처방 노트 첫 페이지에 늘 "옛 가족의 한 검진은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주석을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자문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옛 어머니가 작은 검진(가공의 1990년대 종로 사거리 작은 한신의원의 분기 정기 검진, 옛 어머니가 매번 정중히 미루시던 한 줄 검진) 한 번을 끝내 받지 않으셔서 큰 발병으로 옛 시간선 한 줄이 무겁게 굳어버린 기억을 안고 의료 자문실을 찾아왔다. 박현구는 큰 미래 정보를 한 줄 권하지 않고, 정중히 처방 노트 첫 페이지의 무료 주석 한 줄 옆에 옛 어머니의 한 검진 일정 한 줄을 한 번 더 적어 두었다. 그는 정중히 두 번째 인생의 첫 동선을 그 한 검진 자리로 옮기도록 한 줄 추천을 건넸으며, 회귀자는 그 한 줄을 받아 정중히 옛 어머니의 새 시간선 한 검진 자리에 한 호흡 먼저 도착했다. 박현구는 평생 처방 노트 첫 페이지의 무료 주석을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자문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같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후대 자문관들은 큰 미래 발병 한 줄보다 옛 가족의 작은 한 검진 한 줄을 먼저 정중히 처방 노트에 옮겨두는 자세를 자문실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야간택시기사(夜間驛馬士)
회귀자 야간 택시기사
회귀자의 새벽 한 골목을 태워주는 기사
“오늘도 옛 골목 끝까지 가시죠. 옛 시간선에서도 같은 길을 좋아하셨다면서요.”
회귀자 야간 택시기사는 회귀자 길드 골목과 옛 시간선의 옛 동네를 정중히 잇는 야간 노선 위에서 평생 운전하는 평민 출신 기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야간 작업복, 머리에 작은 모자, 가슴팍에 운전 인장 배지, 한 손에 닳은 운전대 표시가 새겨진 장갑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평소 야간 동선·옛 분기 골목·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가 떨며 차에 오르면 옛 시간선의 단골 골목부터 정중히 시동을 건다.
어떤 회귀자는 일곱 번째 회귀에도 같은 골목 끝까지 같은 노선을 부탁하고, 기사는 그 한 줄 노선 위에 정중히 한 호흡을 더 얹어 달린다. 큰 차비를 받은 적은 거의 없지만, 새벽 골목 끝에 회귀자가 정중히 두고 가는 작은 사탕 한 알이 그의 진짜 운임이다. 가장 무거운 노선은 큰 거리가 아니라, 옛 골목 한 자리에 정중히 멈춘 첫 시동 위에 있다.
“선배 기사 어른의 운전대 장갑 한 짝은 평생 같은 자세로 닳아 있었습니다. 큰 거리보다 옛 골목 한 자리의 첫 시동 한 호흡이 두 번째 인생을 정중히 데려다준다는 뜻이지요.”
이대 회귀자 야간 택시기사 명석호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산하 야간 택시 노선(길드 골목 입구에서 옛 종로 동네 골목 끝까지 사십 년 같은 노선만 정중히 운행한 작은 노선) 두 번째 기사이자 운전대 장갑 한 짝의 닳은 자국을 한 번도 새 장갑으로 바꾸지 않고 평생 같은 자세로 끼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기사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일곱 번째 회귀의 새벽 두 시 정중히 택시에 올라타며 옛 종로 골목 끝(가공의 사직동 풀빵집 옆 좁은 골목 끝, 옛 어머니가 늘 새벽 마중을 나와 계시던 자리)까지 한 줄 노선을 부탁했다. 명석호는 시동을 거는 자리에서 정중히 한 호흡 길게 멈춘 채 옛 시간선의 같은 노선 —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같은 첫 시동 한 호흡으로 시작되는 그 한 줄 — 을 손에 정중히 그려 보았다. 그가 한 호흡 늦게 시동을 건 그 자리에서 회귀자는 처음으로 어깨 위 한 칸이 정중히 가벼워졌으며, 두 사람은 한 줄 노선을 따라 새벽 골목 끝까지 어떤 큰 대화도 입에 담지 않고 정중히 함께 갔다. 골목 끝에 차가 멈춘 새벽 세 시 회귀자는 정중히 작은 사탕 한 알을 운전석 옆 자리에 두고 내렸으며, 명석호는 그 사탕 한 알을 사십 년째 같은 자리에 정중히 두었다.
후대 기사들은 옛 골목 한 자리의 첫 시동 앞에서 한 호흡 멈추는 자세를 노선의 작은 규약으로 지키며, 운전대 장갑 한 짝의 닳은 자국은 작은 전통이 되었다.
옛편지배달부(舊書配達夫)
옛 편지 배달부
옛 편지 한 통을 도시 한 골목에 옮기는 자
“옛 시간선의 편지 한 통, 정중히 새 주소로 옮겨드립니다. 답장은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옛 편지 배달부는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끝내 부치지 못한 한 통의 편지를 정중히 새 시간선의 옛 인연 주소로 옮겨주는 평민 출신 배달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우편 정복, 가슴팍에 작은 배달부 배지, 어깨에 두꺼운 우편 가방, 한 손에 큰 도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미발송 편지·옛 분기 주소·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회귀자의 옛 일기장 한 줄과 새 시간선 주소를 정중히 가방 위에서 겹쳐 본다.
큰 비밀 편지보다 옛 가족 한 명에게 늦게 보내는 안부 한 줄이 훨씬 자주 가방을 채운다. 그래서 그의 가방 안쪽에는 늘 "안부는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주석이 적혀 있다. 가장 무거운 배달은 큰 비밀이 아니라, 옛 가족 한 명의 우편함 앞에 정중히 멈춘 한 발걸음 위에 있다.
“선임 배달부 어른의 우편 가방 안쪽에는 사십 년째 같은 한 줄이 적혀 있습니다 — 안부는 정중히 무료. 큰 비밀의 편지보다 옛 가족 한 명의 안부 한 줄이 가방을 가장 자주 채운다는 뜻이지요.”
초대 옛 편지 배달부 황시문 — 가공의 회귀 컨설팅 사무소 산하 우편실(사직동 한옥 일층 한쪽 작은 사무소, 책상 한쪽에 늘 두꺼운 우편 가방 한 짝과 닳은 큰 도장 한 자루가 정중히 놓인 자리) 첫 배달부이자 가방 안쪽에 늘 작은 안부 주석을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배달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옛 시간선에서 끝내 부치지 못한 한 통의 편지(가공의 사직동 풀빵집 옆 골목 끝, 옛 형이 늦은 봄 정중히 보내주신 짧은 한 줄 안부 편지의 답장으로 회귀자가 끝내 부치지 못한 작은 봉투 한 장)를 새 시간선의 옛 형 주소로 옮겨 가려 우편실을 찾아왔다. 황시문은 큰 도장을 들기 전에 정중히 가방 안쪽의 작은 안부 주석을 손가락으로 한 번 짚어 보였으며, 그 안부 한 줄 옆에 회귀자의 작은 봉투 한 장을 정중히 가방 첫 칸에 옮겨 두었다. 그는 새 시간선 옛 형의 우편함 앞에 한 발걸음 정중히 멈춘 채, 도장을 한 번에 찍지 않고 한 호흡을 길게 쉬어 두었다.
그 한 호흡 안에서 옛 형의 우편함 한 칸은 정중히 작은 봉투 한 장을 받아 들였으며, 회귀자는 우편실로 돌아오는 길에 정중히 한 호흡 길게 끄덕였다. 황시문은 평생 가방 안쪽의 작은 안부 주석을 한 번도 다시 쓰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후대 배달부들은 옛 가족 한 명의 우편함 앞에 한 발걸음 정중히 멈추는 자세를 우편실의 작은 전통으로 지킨다.
길드청소부(聯所淸掃夫)
회귀 길드 청소부
회귀 길드 한 자락 바닥을 묵묵히 닦는 청소부
“결재가 끝난 자리, 정중히 닦아두겠습니다. 다음 회귀자분이 같은 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도록요.”
회귀 길드 청소부는 회귀자 길드 카운터·상담실·결재실 자리를 정중히 닦아두는 평민 출신 사무 청소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청소 작업복, 가슴팍에 작은 청소부 배지, 한 손에 닳은 걸레, 어깨에 작은 정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가 자주 앉던 자리·옛 분기 결재 자국·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자리 한 칸을 닦을 때마다 정중히 한 호흡을 함께 옮긴다.
신참 회귀자가 자리에 앉기 전에 청소부가 먼저 의자 등받이를 한 번 정중히 다독여 두는 것은 길드의 작은 전통이 되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줄 결단을 가장 정중히 굴러가게 한다. 청소부의 걸레 한쪽에는 늘 회귀자가 흘리고 간 작은 사탕 한 알의 흔적이 정중히 남아 있다.
“선임 청소부 어른께서 의자 등받이를 한 번 정중히 다독이시는 그 한 호흡 — 우리 길드는 그것을 자리의 첫 결재라 부릅니다. 길드장의 결재 도장보다 그 한 다독임이 신참의 어깨를 먼저 정중히 가볍게 한다는 뜻이지요.”
초대 회귀 길드 청소부 채봉수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청소실(길드 한옥 본채 뒤편 작은 헛간, 닳은 걸레 십여 장이 가지런히 걸린 자리) 첫 청소부이자 의자 등받이를 한 번씩 정중히 다독여주는 자세를 길드의 작은 전통으로 정해 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청소부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첫 회귀로 떠는 한 신참이 길드 카운터 옆 첫 의자에 정중히 앉으려 할 때, 채봉수는 결재 도장이 닿기 전에 먼저 그 의자 등받이를 정중히 한 번 다독여 두었다. 그 한 다독임 안에 길드 명부의 첫 한 줄이 굴러 들어 있다는 사실을, 그날 카운터에서 결재 도장을 들던 길드장이 명부 모서리에 작은 호흡 표시로 남겨 두었다. 신참은 그 의자에 정중히 앉아 처음 따뜻한 차 한 잔을 비울 수 있었으며, 떨리던 손이 한 호흡 안에 정중히 가벼워졌다. 채봉수는 평생 걸레 한 짝을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그가 임종한 자리에는 닳은 걸레 한 짝과 작은 사탕 한 알의 흔적만 정중히 남았다.
후대 청소부들은 신참 회귀자가 자리에 앉기 전에 의자 등받이를 한 번 정중히 다독여주는 자세를 길드의 작은 규약으로 지킨다. 청소실 입구 액자에는 지금도 "자리는 결재보다 먼저 정중히 닦입니다"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가로등옹(街燈翁)
옛 골목 가로등지기
옛 골목 한 등불을 켜놓는 늙은 등지기
“오늘도 옛 골목 한 줄, 정중히 켜두겠습니다. 늦게 오시는 분이 있어도 길은 잃지 않으시도록요.”
옛 골목 가로등지기는 회귀자 길드 골목과 옛 시간선의 옛 동네를 잇는 좁은 골목 한 줄을 평생 정중히 켜고 끄는 평민 출신 등지기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야간 작업복, 머리에 작은 모자, 가슴팍에 작은 등지기 배지, 한 손에 닳은 등잔 막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가 자주 지나던 골목 시간·옛 분기 가로등 위치·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으며, 골목 한 칸의 가로등을 켤 때마다 정중히 한 호흡을 함께 얹는다.
어떤 회귀자는 일곱 번째 회귀에도 같은 골목 같은 가로등 아래에서 잠시 멈춰 서고, 등지기는 그 자리에 정중히 한 박자 더 길게 불빛을 둔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줄 귀가 자세를 가장 따뜻하게 굴러가게 한다. 등지기의 등잔 막대 끝에는 늘 작은 호흡 표시가 정중히 새겨져 있다.
“선배 등지기 어른의 등잔 막대 끝 작은 호흡 표시 — 우리 골목은 그것을 한 박자 더 길게 둔 불빛이라 부릅니다. 큰 거리의 큰 가로등보다 옛 골목 한 칸의 한 박자 긴 불빛이 회귀자의 귀가 한 줄을 정중히 굴러가게 한다는 뜻이지요.”
이대 옛 골목 가로등지기 강운호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골목과 옛 종로 동네를 잇는 좁은 한 줄 골목(가공의 풀빵집 옆 골목 끝까지 사십 칸의 작은 가로등이 가지런히 줄지어 선 자리) 두 번째 등지기이자 등잔 막대 끝에 늘 작은 호흡 표시를 정중히 새겨두던 자 — 의 한 일화는 신참 등지기 교육 시간에 단골로 인용된다.
한 회귀자가 일곱 번째 회귀의 늦은 새벽 정중히 골목 끝 가로등 아래 잠시 멈춰 서서 옛 시간선의 한 줄 — 옛 어머니가 새벽 마중을 나와 정중히 손을 흔들어주시던 그 자리의 한 호흡 — 을 한 번 더 정중히 떠올리고 있었다. 강운호는 그 자리의 가로등 한 칸을 평소보다 한 박자 더 길게 정중히 켜둔 채, 등잔 막대 끝의 작은 호흡 표시를 한 번 더 결의 가까이 가져갔다. 그 한 박자 안에서 회귀자는 정중히 한 호흡 길게 끄덕였으며, 어깨 위 한 칸이 정중히 가벼워진 채 골목 끝까지 한 줄 귀가를 정중히 마쳤다. 강운호는 평생 등잔 막대를 한 번도 광내지 않고 닳게 두었으며, 그가 임종한 자리에는 등잔 막대 한 자루와 작은 호흡 표시 사십 칸만 정중히 남았다.
후대 등지기들은 옛 골목 한 칸의 가로등을 회귀자의 귀가 자세 위에서 한 박자 더 길게 정중히 켜두는 자세를 골목의 작은 전통으로 지키며, 골목 입구 작은 액자에는 지금도 "한 박자 긴 불빛은 정중히 무료"라는 작은 한 줄이 정중히 걸려 있다.
붕괴방지관(崩壞防止官)
시간선 붕괴 방지관
시간선 붕괴 한 줄을 막는 으뜸 관
“시간선이 무너지면 두 번째 인생이고 첫 번째 인생이고 없어. 그래서 내가 여기 있는 거야.”
시간선 붕괴 방지관은 회귀자들의 무분별한 과거 개입으로 시간선(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진 한 줄 흐름)이 끊어지거나 꼬일 위기가 생길 때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봉합하는 전설의 직업이다.
외형은 짙은 남색 작전복, 어깨에 시간선 지도 케이스, 가슴팍에 분기 감지기(시간선의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소형 장치)가 표준이다.
이 직업을 가진 자는 전국에 손꼽을 만큼 적으며, 시간선 관리자(610002)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임명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지간한 분기 왜곡은 회귀 길드(610007 회귀자 길드장 참조)가 처리하지만, 길드도 손 못 쓰는 규모의 붕괴는 이 자리 하나에 걸린다.
가장 큰 아이러니는,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전투력을 가진 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현장 복구 서류 작성에 쓴다는 것이다.
“방지관 선배가 임무 직후 제일 먼저 꺼낸 게 보고서 양식이었을 때, 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안다. 시간선은 싸워서 구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면서 구하는 거라는 뜻이야.”
초대 시간선 붕괴 방지관 오민석 — 가공의 회귀자 세계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분기 연쇄 붕괴 사태(이른바 '2044년 종로 분기 사태') 당시 홀로 현장에 투입돼 시간선 다섯 가닥을 이틀 안에 봉합한 전설적 인물 — 의 일화는 방지관 교육 과정 첫 챕터에 실려 있다.
그 사태 당시 오민석은 붕괴 진원지 — 가공의 종로 4가 옛 서점 골목, 회귀자 세 명이 동시에 같은 분기점에 개입하면서 시간선이 교차·충돌한 지점 — 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옛 편지 배달부(610028) 황시문이 현장 옆 골목을 걸어가고 있었다고 전한다.
오민석은 황시문에게 잠깐 가방을 맡아달라 부탁한 뒤, 분기 감지기 하나만 들고 다섯 가닥 안으로 들어갔다.
이틀 뒤 그가 걸어 나왔을 때 황시문은 여전히 같은 골목 모퉁이에서 가방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오민석은 두 말 없이 가방을 돌려받고 보고서 양식을 꺼냈다.
후대 방지관들은 임무 전 반드시 가방을 맡길 사람을 정해 두는 절차를 공식 매뉴얼에 포함시켰고, 그 항목 옆에는 지금도 오민석의 이름이 작게 적혀 있다.
회귀연대수장(回歸聯帶首長)
회귀 연대 수장
회귀 연대 한 자리에 앉은 수장
“혼자 두 번 사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니야. 여럿이 함께 두 번째 인생을 지키는 게 연대(連帶)지.”
회귀 연대 수장은 여러 회귀자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비밀 조직 '회귀 연대(聯帶)'의 최고 책임자다.
국가 기관도 길드도 아닌 자치 결사(結社)이기 때문에 공식 직함은 없으나, 회귀자 사회 안에서의 실질적 영향력은 시간선 관리자(610002)에 필적한다.
외형은 평범한 짙은 회색 코트, 가슴 안쪽 주머니에 연대 인장 하나, 손목에 낡은 가죽 시계가 전부다.
연대의 핵심 임무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신입 회귀자를 국가나 어둠의 조직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회귀자 길드(610007)와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완전히 같은 조직은 아니다. 길드가 공식 창구라면 연대는 그 창구 뒤에서 진짜 울타리 역할을 한다.
가장 고된 업무는 회의 조율이다. 각자 두 번 산 강한 의견들이 부딪치는 회의실에서 수장만 항상 마지막에 말한다.
“수장이 가장 마지막에 말한다는 규칙, 연대 창립 첫날부터 있었다. 두 번 산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말하는 건 가장 위험한 일이거든.”
초대 회귀 연대 수장 서진혁 — 두 번째 인생에서 홀로 세 명의 신입 회귀자를 어둠의 정보 조직으로부터 지켜내다가 결국 다섯 명이 함께 연대를 창립한 인물 — 의 창립 에피소드는 연대 내부 교육 자료 첫 장에 실려 있다.
창립 당일 밤, 서진혁은 회귀자 단골 식당(610020 회귀자 단골 식당 주인 참조) 구석 테이블에 다섯 명을 모아두고, 각자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먼저 지키고 싶은 사람 이름을 종이 한 장에 적도록 했다.
종이를 모아 읽은 서진혁은 아무 말 없이 종이를 다섯 장 다 주머니에 접어 넣었고, 다음 날부터 그 다섯 명 이름이 연대의 첫 보호 대상 명부가 됐다.
창립 인장은 그 식당 테이블 위에서 찍혔으며, 식당 주인은 그날 저녁 계산을 받지 않았다.
후대 연대원들은 입단 첫날 종이 한 장에 지키고 싶은 한 명의 이름을 적어 수장에게 건네는 의식을 연대의 첫 규약으로 지킨다.
분기서고장(分岐書庫長)
분기 도서관장
분기 도서관 한 자리에 앉은 관장
“이 책들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의 기록입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게 다뤄야 해요.”
분기 도서관장은 가공의 회귀자 세계에서 회귀로 인해 생겨난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하는 분기 도서관의 관장이다.
도서관에는 회귀자들이 살았다가 지운 시간선의 기록 — 회귀 전 인생의 일기, 미래 신문, 예언 문서들 — 이 소장되어 있으며, 외부 열람은 철저히 제한된다.
외형은 짙은 색 도서관 사무복, 어깨에 열람 허가 도장, 가슴팍에 분기 색인표가 표준이다.
분기 도서관장은 예언 해석관(610009)과 협력하여 회귀자의 미래 정보를 검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직업의 숨겨진 애로사항은, 소장된 책들 중 상당수가 관장 본인도 아직 다 읽지 못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도서관장 어른이 항상 열람실 마지막 자리에 앉아 계셨던 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소장 도서 중 아직 읽지 못한 책이 가장 많은 사람이 관장이었거든요.”
이대 분기 도서관장 유태호 — 가공의 사직동 분기 도서관(회귀자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분기 기록 보관 기관, 지하 3층 지상 5층의 짙은 벽돌 건물) 두 번째 관장이자 소장 도서 목록을 처음으로 색인표로 정리한 인물 — 의 일화는 도서관 신입 사서 교육 첫날에 소개된다.
한 신입 회귀자가 도서관에 찾아와 자신이 첫 번째 인생에서 썼던 일기 —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선의 기록 — 를 열람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때, 유태호는 즉시 승인하지 않고 열람 요청서 하단에 짧은 항목 하나를 직접 손으로 추가했다.
항목 내용은 "열람 후 이 기록을 다시 덮어 둘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였다.
회귀자는 잠시 고민하다 "예"에 서명했고, 유태호는 일기장을 꺼내 함께 마지막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 후 도서관의 모든 열람 요청서에는 유태호가 추가한 그 항목 한 줄이 표준으로 인쇄되어 있으며, 신입 사서들은 입직 첫날 그 한 줄의 의미를 외운다.
전략참모(回歸參謀)
회귀자 전략 참모
회귀자의 한 시즌 전략을 적어내는 참모
“두 번째 인생의 첫 한 달 계획은 내가 짜드릴게요. 단, 첫 주 화요일 오후는 비워두셔야 합니다.”
회귀자 전략 참모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회귀자에게 단기·중기·장기 행동 계획을 설계해 주는 전문 참모다.
단순히 미래 정보를 활용하는 재테크·복수 계획이 아니라, 첫 번째 인생의 후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두 번째 인생의 우선순위를 함께 세우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외형은 깔끔한 짙은 색 정장, 가슴 주머니에 색이 다른 펜 세 자루, 손에 항상 두꺼운 작전 노트가 표준이다.
회귀 컨설턴트(610003)가 두 번째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다면, 전략 참모는 그 방향을 실제 일정표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 직업의 가장 큰 특기사항은, 참모 본인이 회귀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히려 회귀자 특유의 감정적 판단을 냉정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첫 주 화요일 오후를 왜 비워두는지 물어본 회귀자가 있었지. 참모 어른 대답이 걸작이었어. 그 시간이 네가 잊고 있던 가장 중요한 약속 자리라고.”
삼대 회귀자 전략 참모 김성민 — 가공의 회귀자 참모 협회(사직동 회귀자 길드 산하 전략 기획 부서) 세 번째 수석 참모이자 작전 노트 표지를 항상 회귀자 이름으로 손수 적어두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참모 교육 과정 실습 예시로 사용된다.
한 중견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 재테크(두 번째 인생에서의 투자·자산 회복 계획) 계획표만 가득 채워 작전 노트를 돌려줬을 때, 김성민은 노트를 받아 마지막 빈 페이지를 펼쳐 항목 하나를 직접 손으로 썼다.
"어머니 생신 — 두 번째 인생 첫해 5월 13일 오후 3시."
회귀자는 재테크 계획표를 한 번 더 들여다보다가, 그 페이지를 접어두고 5월 달력 칸에 처음으로 생신 표시를 했다.
김성민은 작전 노트를 돌려주며 "계획표 첫 줄은 항상 사람 이름이어야 합니다"라고 했고, 그 말은 참모 협회 교육 과정 첫 수업의 첫 문장이 됐다.
시간외교관(時間線外交官)
시간선 외교관
시간선 간 한 줄 외교를 잇는 관
“두 시간선이 충돌하면 누군가 한 발 물러서야 해요. 그 한 발을 조율하는 게 제 일입니다.”
시간선 외교관은 서로 다른 회귀자들의 시간선이 같은 과거 시점에서 충돌할 때 양측 사이를 조율하는 특수 외교 직책이다.
예를 들어 회귀자 A와 B가 동시에 같은 과거의 한 사건에 개입하려 할 때, 두 시간선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엉킬 수 있다. 이 충돌을 협상으로 풀어내는 것이 이 직업의 본 임무다.
외형은 짙은 남색 외교복, 어깨에 시간선 좌표 지도, 가슴팍에 분기 조율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 결투 중재자(610023)가 이미 충돌한 상황을 수습한다면, 시간선 외교관은 충돌 직전에 먼저 협상 테이블을 펼친다.
이 직업의 최대 난점은 협상 당사자들이 모두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좋은 외교 기술은 상대방이 이미 아는 미래보다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려주는 것이다.
“외교관 어른이 협상 테이블에 지도 대신 빈 노트를 꺼낸 이유, 이제야 알겠어요. 충돌하는 두 시간선 중 어느 쪽도 아닌, 새 시간선을 같이 그리려는 거였던 거죠.”
이대 시간선 외교관 박재준 — 가공의 회귀자 외교 조율단(사직동 회귀자 길드 외교 분과) 두 번째 수석 외교관이자 협상 테이블에 지도 대신 빈 노트를 꺼내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외교 교육 과정 고급반 사례 연구에 수록되어 있다.
두 회귀자 — 형제지간으로, 같은 어머니의 큰 수술 시점을 각자 다른 방법으로 앞당기려 시간선이 충돌한 경우 — 를 협상 테이블에 불러 앉힌 박재준은 지도도 자료도 꺼내지 않고 빈 노트를 테이블 한가운데 뒀다.
그리고 각자에게 어머니가 가장 기뻐할 날의 그림을 노트에 하나씩 그려달라고 했다.
형과 동생이 그린 그림이 결국 같은 장면 — 세 식구의 저녁 한 끼 — 임을 확인한 박재준은 두 시간선의 충돌 지점을 그 한 장면으로 단일화하는 합의안을 이틀 만에 완성했다.
빈 노트는 지금도 외교 조율단 사무실 유리장 안에 보관되어 있다.
재산복구사(舊財復構師)
옛 재산 복구 설계사
옛 재산 한 줄을 다시 일으키는 설계사
“첫 번째 인생에서 잃어버린 것들, 두 번째 인생에서 전부 되찾을 순 없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찾을 수 있습니다.”
옛 재산 복구 설계사는 첫 번째 인생에서 부당하게 빼앗기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날려버린 재산(부동산, 사업체, 가업 등)을 두 번째 인생에서 법적·전략적으로 되찾는 계획을 설계하는 전문가다.
단순 재테크 조언이 아니라, 옛 계약서·등기서류·회사 장부를 분석해 첫 번째 인생에서 발생한 문제의 법적 허점을 찾아내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외형은 짙은 색 정장, 어깨에 두꺼운 서류 가방, 가슴팍에 계약 인장, 손에 항상 두꺼운 계약서 묶음이 표준이다.
미래 종목 분석가(610015)가 미래 시세를 보고 투자 계획을 짠다면, 이 직업은 과거의 빼앗긴 것들을 되돌리는 법적 설계를 맡는다.
가장 어려운 케이스는 돈이나 재산이 아니라 가업(代代로 이어온 가게나 사업체)을 잃은 경우다. 가업에는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설계사 어른이 서류 가방 대신 낡은 사진 한 장을 먼저 꺼냈을 때, 그분의 설계가 재산 복구가 아니라 가족 복구라는 걸 알게 됐지요.”
초대 옛 재산 복구 설계사 최병원 — 가공의 회귀자 재산 복구 사무소(종로 3가 회귀자 길드 산하 법무 분과 사무소, 창가에 항상 낡은 사진 한 장이 올려져 있는 곳) 첫 대표이자 가업 복구 케이스 전문가로 이름난 인물 — 의 일화는 신입 설계사 교육 두 번째 수업 사례로 사용된다.
한 회귀자가 부친의 작은 철물점 — 가공의 종로 5가 골목 끝, 삼 대(三代)째 이어온 가게 — 을 첫 번째 인생에서 사업 실패로 잃은 뒤, 두 번째 인생에서 되찾고 싶다고 찾아왔다.
최병원은 서류 가방을 열기 전에 먼저 "그 철물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냄새가 뭔가요?"라고 물었다.
회귀자가 "할아버지의 기름 묻은 앞치마 냄새요"라고 대답하자, 최병원은 가방을 열지 않고 앞치마 복구 방법부터 함께 찾기 시작했다.
그 회귀자는 두 번째 인생에서 철물점 건물은 돌려받지 못했지만, 할아버지의 앞치마 제조 방법을 아는 장인(匠人)을 찾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최병원의 사무소에는 지금도 '재산 복구 목록 1번은 돈이 아닙니다'라는 액자가 창가에 걸려 있다.
회귀교관(回歸敎官)
회귀 훈련 교관
회귀자의 첫 한 발자국을 가르치는 교관
“두 번째 인생이 있다고 첫날부터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준비된 회귀자와 준비 안 된 회귀자의 차이는 첫 열흘이에요.”
회귀 훈련 교관은 막 회귀한 신입 회귀자들에게 두 번째 인생을 효과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실전 훈련을 제공하는 교관이다.
훈련 내용은 체력 관리부터 과거 개입 시 주의사항, 옛 인연과의 관계 재구성 방법, 미래 정보 활용 기술까지 광범위하다.
외형은 짙은 색 훈련복, 어깨에 교관 계급장, 가슴팍에 회귀자 훈련 교단 인장, 손에 항상 훈련 일지가 표준이다.
회귀자 심리 상담사(610025)가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면, 이 교관은 실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교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은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함정은 첫 번째 인생의 자만"이라는 말이다.
“교관 어른이 훈련 첫날 모든 회귀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어. '첫 번째 인생에서 네가 틀렸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게 몇 가지냐?' 그게 진짜 훈련의 시작이었지.”
이대 회귀 훈련 교관 임도현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훈련 분과 두 번째 수석 교관이자 훈련 첫날 회귀자들에게 '틀린 것 목록'을 먼저 쓰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교관 양성 과정 기본 커리큘럼에 수록되어 있다.
한 자신감 넘치는 회귀자 — 첫 번째 인생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두 번째 인생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겠다며 훈련을 형식적으로 여기던 인물 — 가 첫날 임도현의 훈련장에 왔을 때, 임도현은 훈련복도 나눠주지 않고 의자에 앉혀 종이 한 장을 줬다.
종이에는 "첫 번째 인생에서 내가 후회하는 것들"이라는 제목 줄 하나만 인쇄되어 있었다.
사업가는 처음에 짧게 두세 줄만 썼고, 임도현은 "그 중 가족과 관련된 건 몇 개입니까?"라고 물었다.
사업가는 잠시 침묵했고, 결국 두 장을 더 받아 썼다.
임도현은 그 날부터 두 번째 인생 계획표의 첫 항목을 가족과 관련된 것으로 함께 바꿨다.
기억복원사(記憶復元師)
분기 기억 복원사
분기 기억 한 점을 복원하는 사범
“회귀 후 흐릿해진 기억들, 포기하지 마세요. 일흔 퍼센트는 살려낼 수 있습니다.”
분기 기억 복원사는 회귀 직후 회귀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기억 희미해짐' — 첫 번째 인생의 세부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흐릿해지는 현상 — 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억 복원 전문가다.
특수 면담 기법, 기억 연상 도구 활용, 관련 기록물 비교 분석 등을 통해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억을 최대한 살려내는 작업을 한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기억 연상 도구 가방, 가슴팍에 복원사 인장이 표준이다.
전생 기억 보관사(610013)가 기록으로 보존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기록 이전에 기억 자체를 살려내는 작업을 맡는다.
가장 복원이 어려운 기억은 큰 사건보다 냄새, 온도, 목소리 같은 작은 감각 기억들이다. 그래서 복원사의 작업실에는 항상 각종 냄새 도구들이 가득하다.
“복원사 어른이 향 도구함을 가방에서 꺼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낡은 교복 냄새 하나로 열두 살 생일 파티 기억이 전부 돌아왔어. 기억은 글자가 아니라 감각에 저장된다는 말, 이제 믿어.”
초대 분기 기억 복원사 한태양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기억 분과(길드 한옥 본채 2층의 작은 상담실, 창가에 항상 낡은 향 도구함이 놓인 곳) 첫 수석 복원사이자 향 도구를 기억 복원 작업에 처음 체계적으로 도입한 인물 — 의 일화는 기억 복원사 교육 과정 실습 첫날에 소개된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 시작 삼 개월이 지나도록 가장 되찾고 싶은 기억 —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의 기억 — 이 점점 흐릿해진다며 찾아왔을 때, 한태양은 면담 노트 대신 향 도구함을 먼저 책상 위에 올렸다.
그는 도구함 안의 향 열다섯 개를 하나씩 열어 회귀자에게 권하며, 냄새를 맡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억을 말해달라고 했다.
열두 번째 향 — 된장찌개 냄새 — 에서 회귀자는 어머니가 냄비 뚜껑을 여는 동작을 정확히 기억해냈고, 그 동작에서 시작해 그날 저녁 식사 전체가 복원됐다.
한태양의 향 도구함은 이후 분기 기억 복원사들의 표준 작업 도구가 됐으며, 복원사 교육 과정에는 지금도 '감각 복원법 첫 번째 — 된장찌개 냄새'라는 실습 항목이 있다.
신분위장사(身分僞裝師)
회귀자 신분 위장사
회귀자의 한 줄 신분을 새로 짜주는 사범
“두 번째 인생에서 같은 이름으로 같은 자리에 다시 나타나면 문제가 생겨요. 새 이름이 필요한 분들, 저한테 오세요.”
회귀자 신분 위장사는 두 번째 인생에서 신분 노출로 인한 위험을 피해야 하는 회귀자들에게 새로운 신분과 배경 이야기를 설계해 주는 전문가다.
주민등록 서류·이력서·소개 레퍼토리까지 포함한 완전한 새 신분 패키지를 제공한다.
외형은 평범한 짙은 색 코트, 가방 안에 여러 종류의 서류 양식, 가슴팍에 작은 인장 하나가 전부다.
미래 정보 거간(610008)이 정보를 사고파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정보 대신 '사람 자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장 애로사항은 위장한 신분을 유지하다가 옛 인연에게 들키는 순간이다. 그 순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이 직업의 진짜 실력을 가른다.
“위장사 어른이 새 이름을 정하기 전에 항상 물어봤다더군. '당신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뭐냐고.' 그 이름을 빼고 새 이름을 만든다는 말이었어.”
이대 회귀자 신분 위장사 강현우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보안 분과 두 번째 수석 위장사이자 새 이름 설계 전에 반드시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 목록을 먼저 작성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신입 위장사 교육 과정 초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신분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상황 — 옛 시간선에서 자신을 해치려 했던 이들이 여전히 주변에 있는 경우 — 이 되어 강현우를 찾아왔을 때, 강현우는 서류를 꺼내기 전에 빈 노트 한 장을 먼저 건넸다.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이름 세 개만 쓰세요."
회귀자가 어머니, 동생, 친구의 이름을 적자, 강현우는 그 노트를 접어 가방 안 깊숙이 넣으며 "이 세 이름은 새 신분에 절대 연결되지 않도록 설계하겠습니다. 지키겠습니다"라고 했다.
새 신분 서류가 완성된 날, 회귀자는 강현우에게 "처음으로 지켜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했고, 강현우는 그 말을 위장사 교육 과정 마지막 수업 예시로 지금도 인용한다.
지도제작자(時間線圖作者)
시간선 지도 제작자
시간선 한 장 지도를 그리는 제작자
“지도가 틀려도 돼요. 진짜 목적지가 어딘지 알고 있다면, 틀린 지도도 결국 거기로 데려다줍니다.”
시간선 지도 제작자는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시간선을 시각적으로 도식화(圖式化)하여 지도 형태로 만들어주는 전문 제작자다.
지도에는 주요 분기점, 과거 개입 가능 시점, 옛 인연들의 위치, 위험 구간 등이 표시된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두꺼운 도면 가방, 손에 항상 작도(作圖) 도구 세트가 표준이다.
분기점 추적자(610012)가 분기점의 존재를 파악하는 역할이라면, 지도 제작자는 그 분기점들을 시각적으로 연결하여 전체 그림을 만들어주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큰 과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 구간은 점선으로만 표시된다는 점이다. 그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회귀자 본인이다.
“지도 제작자 어른이 마지막 구간을 항상 점선으로 남겨 두는 이유,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내가 그 자리를 채워주면 당신의 지도가 아니라 내 지도가 되니까요.”
초대 시간선 지도 제작자 정우진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지도 분과(길드 한옥 본채 1층 넓은 작업실, 벽에 수십 장의 시간선 지도 초안이 가득 붙어 있는 곳) 첫 수석 제작자이자 모든 지도의 마지막 구간을 점선으로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지도 제작자 교육 과정 기본 원칙 수업에 사용된다.
한 회귀자가 완성된 지도를 받아들고 마지막 구간이 점선인 것에 불만을 표하며, 거기까지 채워달라고 요청했을 때, 정우진은 펜을 들지 않고 대신 지도를 회귀자 앞에 놓았다.
"이 지도에서 어머니 생신 칸은 어디 있습니까?"
회귀자가 생신 날짜를 지목하자 정우진은 그 칸 위에 작은 별 표시를 하나 찍었다.
"그 칸까지 가는 길은 점선이 아닙니다. 이미 실선입니다. 마지막 구간이 아직 점선인 건, 거기서부터는 당신이 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날 이후 회귀자는 마지막 점선 구간을 직접 천천히 실선으로 바꿔 나갔으며, 완성된 지도는 현재 지도 분과 사무실 유리장에 보관되어 있다.
사업재건사(舊業再建師)
옛 사업 재건 설계사
옛 사업 한 줄을 다시 세우는 설계사
“첫 번째 인생에서 망한 사업, 두 번째엔 살릴 수 있어요. 단, 처음 망한 이유를 정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옛 사업 재건 설계사는 첫 번째 인생에서 실패한 사업체를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살려내기 위한 구체적 재건 계획을 설계해 주는 전문가다.
실패 원인 분석, 두 번째 인생의 시장 환경 변화 대응, 자금 조달 경로 재설계, 핵심 인력 확보 전략 등을 포괄한다.
외형은 짙은 색 정장, 어깨에 두꺼운 사업 계획서 가방, 손에 항상 적색·청색 펜이 표준이다.
옛 재산 복구 설계사(610036)가 빼앗긴 것을 되찾는다면, 이 직업은 스스로 실패한 것을 다시 세우는 작업을 돕는다.
이 직업의 핵심 원칙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는 설계"다. 그래서 사업 계획서보다 실패 분석서를 먼저 써야 한다.
“설계사 어른이 사업 계획서보다 실패 분석서를 두 배로 두껍게 쓰라고 했을 때, 다들 이상하다고 했죠. 지금은 다들 알아요. 실패를 기억하는 사람이 두 번째 인생에서 진짜 사업을 만든다는 걸.”
이대 옛 사업 재건 설계사 차민호 — 가공의 회귀자 재건 컨설팅 사무소(종로 2가 회귀자 길드 산하 사업 분과, 창가에 항상 적색 분석 노트와 청색 계획 노트가 나란히 놓인 곳) 두 번째 수석 설계사이자 실패 분석서를 사업 계획서보다 반드시 두 배 분량으로 쓰게 하는 원칙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설계사 교육 과정 중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사업과 같은 업종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다며 찾아왔을 때, 차민호는 사업 계획서 양식 대신 빈 적색 노트를 먼저 건넸다.
"처음 망한 이유를 열 가지 쓰세요."
회귀자가 여섯 가지를 쓰고 멈추자, 차민호는 "네 가지가 더 있어요"라고 했다.
회귀자는 처음에 반발했지만, 이틀 후 나머지 네 가지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차민호는 그 열 가지 목록 위에 청색 계획서를 한 항목씩 대응시켜 완성했으며, 그 회귀자의 두 번째 사업은 처음 망하지 않은 것들에서 시작해 첫 번째 인생보다 훨씬 오래 지속됐다.
보안점검관(回歸保安點檢官)
회귀자 보안 점검관
회귀자의 한 줄 보안을 점검하는 관
“두 번째 인생의 가장 큰 위험은 밖에서 오는 게 아니에요. 첫 번째 인생의 자신이 남긴 흔적에서 옵니다.”
회귀자 보안 점검관은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회귀자의 신변(身邊) 보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문가다.
첫 번째 인생에서 자신이 남긴 흔적 — 계약서, 소셜미디어 기록, 옛 인연들의 기억 — 이 두 번째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위협이 되는 경우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비 계획을 세운다.
외형은 짙은 색 보안복, 어깨에 점검 도구 가방, 가슴팍에 보안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자 신분 위장사(610039)가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준다면, 이 직업은 기존 신분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예상치 못한 보안 위협은 대개 옛 시간선에서 자신이 남긴 친절한 흔적 — 선물, 편지, 약속 — 에서 온다.
“보안 점검관 어른이 '두 번째 인생의 첫 점검은 당신이 첫 번째 인생에서 친절했는지 여부에서 시작합니다'라고 했을 때,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죠. 진담이었어요.”
초대 회귀자 보안 점검관 윤성준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보안 분과(길드 한옥 별채 1층의 작은 점검실, 벽에 항상 옛 시간선 흔적 체크리스트가 붙어 있는 곳) 첫 수석 점검관이자 보안 점검의 시작을 '첫 번째 인생의 친절 목록 작성'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점검관 교육 과정 첫 번째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 시작 두 달 만에 옛 인연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당황한 채 찾아왔을 때, 윤성준은 점검 도구 대신 체크리스트 한 장을 꺼냈다.
목록 첫 항목은 "첫 번째 인생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한 것들"이었다.
회귀자가 목록을 채워 나가자, 윤성준은 각 항목에 '연락 가능성 높음 / 낮음 / 해결 필요'를 표시했다.
옛 연락의 출처는 결국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끝내 지키지 못한 작은 약속 하나 때문이었으며, 윤성준은 그 약속을 두 번째 인생에서 먼저 지키는 것을 보안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 회귀자는 처음에는 황당해했지만, 약속을 지킨 뒤 연락이 멈췄다.
증거수집관(分岐證據蒐集官)
분기 증거 수집관
분기의 한 점 증거를 모으는 관
“첫 번째 인생에서 억울하게 잃은 게 있다면, 두 번째 인생에서는 증거부터 챙기세요. 내가 돕겠습니다.”
분기 증거 수집관은 첫 번째 인생에서 발생한 억울한 일 — 부당 해고, 사기, 명예훼손 등 — 을 두 번째 인생에서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증거를 미리 수집하고 보관하는 전문가다.
회귀자가 기억하는 첫 번째 인생의 사건 내용을 바탕으로, 두 번째 인생의 같은 시점에서 증거 자료를 미리 확보하는 치밀한 계획을 수립한다.
외형은 짙은 색 조사복, 어깨에 증거 수집 가방, 가슴팍에 수집관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점 추적자(610012)가 분기점 자체를 찾는다면, 이 직업은 그 분기점에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직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증거를 먼저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타이밍의 아이러니다.
“수집관 어른이 '증거는 있는데 아직 사건이 안 일어났다'는 상황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했죠. 그래서 그분은 증거 대신 그 사람 이름을 먼저 챙겼어요.”
이대 분기 증거 수집관 박준혁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조사 분과 두 번째 수석 수집관이자 증거 파일 맨 앞에 항상 당사자 이름을 손으로 써 두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수집관 교육 과정 중급반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자신의 친구가 사기 피해를 당해 큰 어려움에 처했던 기억을 안고, 두 번째 인생에서 그 사기를 막기 위한 증거를 미리 모아달라고 의뢰했을 때, 박준혁은 증거 수집 파일 맨 앞장에 회귀자 친구의 이름을 손으로 크게 써 두었다.
회귀자가 그 이유를 묻자, 박준혁은 "증거보다 사람 이름이 먼저여야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잊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사기가 일어나기 두 달 전, 박준혁은 이미 결정적 증거 자료를 확보해 두었고, 그 파일은 두 번째 인생의 그 사기 시도를 막는 데 쓰였다.
회귀자 친구는 그 일이 일어난 것조차 몰랐고, 박준혁의 파일에는 아직도 그 이름이 맨 앞장에 적혀 있다.
결과검증관(回歸結果檢證官)
회귀 결과 검증관
회귀의 한 줄 결과를 검증하는 관
“두 번째 인생의 선택이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그냥 기분이 나아진 건지 — 그 차이를 구별해드립니다.”
회귀 결과 검증관은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후회를 실제로 바꿨는지, 아니면 단순히 자기 위안에 그쳤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주는 전문가다.
회귀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 구체적 비교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질적인 변화가 생긴 항목과 아직 변화가 필요한 항목을 명확히 구분해 준다.
외형은 짙은 색 검증복, 어깨에 비교 분석 도구 가방, 가슴팍에 검증관 인장이 표준이다.
시간선 회계사(610014)가 시간선의 수치를 관리한다면, 이 직업은 회귀자 개인의 삶의 변화를 검증한다.
가장 어려운 검증은 '숫자로는 나아졌지만 사람이 나아지지 않은 경우'다. 이 경우 검증관은 어떤 숫자 기준도 꺼내지 않는다.
“검증관 어른이 보고서를 건네면서 맨 끝장에 숫자 대신 이름 한 개를 쓴 이유, 그게 진짜 검증 결과라는 말이었어요.”
초대 회귀 결과 검증관 김지훈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검증 분과(길드 한옥 별채 2층의 작은 분석실) 첫 수석 검증관이자 검증 보고서 마지막 장에 숫자 대신 '가장 중요한 변화 하나'를 이름으로 써 두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검증관 교육 과정 첫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재테크(두 번째 인생에서의 투자·자산 관리 계획) 성과가 첫 번째 인생보다 월등히 높아졌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모른다며 찾아왔을 때, 김지훈은 두꺼운 분석 보고서를 건네면서 맨 끝장 빈 칸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이 칸은 아직 비어 있어요. 숫자보다 먼저 채워야 하는 자리입니다."
회귀자는 그 칸에 어머니 이름을 써 넣었고, 김지훈은 "그 이름과 관련된 변화가 없었다면, 다른 모든 수치는 미완성입니다"라고 했다.
그 검증 보고서는 회귀자에게 다음 일 년의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쓰였다.
인맥재연결사(舊脈再連結師)
옛 인맥 재연결사
옛 인맥 한 줄을 다시 잇는 사범
“첫 번째 인생에서 놓쳐버린 소중한 인연들,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이어드립니다. 단, 강제로 연결하는 건 제 일이 아니에요.”
옛 인맥 재연결사는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인연이 끊어진 — 오해, 이사, 바쁜 일상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게 된 — 소중한 사람들을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자연스럽게 이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다.
강제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재회가 가능한 자리와 시점을 설계해 준다.
외형은 평범한 짙은 색 코트, 어깨에 인맥 지도 노트, 가슴팍에 작은 연결 인장이 표준이다.
옛 인연 조사관(610017)이 옛 인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역할이라면, 이 직업은 파악된 인연과의 재연결 시점과 방법을 설계한다.
가장 어려운 연결은 서로 기억은 하지만 연락을 먼저 하기 어색한 사이다. 그래서 재연결사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연락이 필요 없어 보이는 자연스러운 자리 만들기'다.
“재연결사 어른이 가장 잘 만드는 자리가 뭔지 알아? 서로 우연히 만난 것 같은 자리야. 그게 사실 가장 정밀하게 설계된 자리였어.”
이대 옛 인맥 재연결사 신현수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인맥 분과 두 번째 수석 재연결사이자 재회 자리를 설계할 때 반드시 '우연처럼 보여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인물 — 의 일화는 재연결사 교육 과정 기본반 자연 연결 실습에 사용된다.
한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어린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와 이사를 계기로 연락이 끊겼다가,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이어고 싶다고 찾아왔을 때, 신현수는 직접 연락처를 건네거나 만남을 주선하는 대신, 그 친구가 매주 같은 시간에 들르는 작은 서점 — 가공의 사직동 골목 끝 작은 헌책방으로, 회귀자 중고서점 주인(610047) 노민준이 운영하는 곳 — 의 그날 재고 목록에 회귀자가 어린 시절 두 사람이 함께 읽었던 책 한 권을 올려달라고 조용히 부탁했다.
두 사람은 그 책 앞에서 자연스럽게 재회했고, 친구는 "이 책 여기서 볼 줄이야"라며 먼저 말을 걸었다.
신현수는 그 재연결 기록을 인맥 분과 사례 노트 첫 장에 올려두었으며, 재연결사들은 지금도 '우연처럼 보이는 자리 설계'를 핵심 기술 일순위로 배운다.
시간번역관(時間線翻譯官)
시간선 번역관
시간선 한 마디를 풀어 옮기는 관
“시간선이 다른 회귀자들끼리 대화가 안 되는 경우, 제가 중간에서 통역합니다. 말이 달라서가 아니라, 기억이 달라서 안 통하는 거거든요.”
시간선 번역관은 서로 다른 시간선을 살아온 회귀자들이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기억과 해석을 갖고 있을 때, 양측의 시간선 정보를 정확하게 번역하고 조율해 주는 전문 중재자다.
단순 언어 통역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선에서 경험한 동일 사건의 '기억 번역'이 핵심 역할이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시간선 비교 노트, 가슴팍에 번역관 인장이 표준이다.
시간선 외교관(610035)이 충돌하는 시간선 사이를 협상으로 조율한다면, 번역관은 대화 자체가 가능해지도록 양측 언어를 맞춰주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번역은 같은 사람을 두 회귀자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는 경우다. 그 경우 번역관은 어느 쪽이 맞는지 판정하지 않는다.
“번역관 어른이 어느 쪽 기억이 맞느냐는 질문을 단 한 번도 받은 적 없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이상하다 싶었죠. 이제는 알아요. 두 기억이 모두 맞을 수 있다는 게 시간선의 진짜 특성이거든요.”
초대 시간선 번역관 오재민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번역 분과(길드 한옥 본채 1층 회의실 옆 작은 통역실) 첫 수석 번역관이자 '어느 쪽 기억이 맞는지 판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번역 분과의 첫 규약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번역관 교육 과정 원칙 수업에 수록된다.
두 회귀자가 같은 옛 친구에 대해 완전히 상반된 기억을 갖고 있어, 서로를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이 깊어진 케이스를 오재민이 맡았을 때, 그는 양측에게 각자의 기억을 한 장씩 적어오게 했다.
두 장을 나란히 놓은 오재민은 "두 기억이 모두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각자가 서로 다른 시간선에서 그 친구를 만났기 때문에, 둘 다 자신이 만난 그 친구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번역 분과 회의실 칠판에는 지금도 '두 기억이 충돌할 때, 판정하기 전에 두 시간선을 먼저 확인하라'는 규약 첫 줄이 적혀 있다.
중고서점옹(古書店翁)
회귀자 중고서점 주인
회귀자의 한 권 옛 책을 받아주는 늙은 책방 주인
“이 책들, 전부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 어딘가에서 읽다가 두고 간 것들이에요. 그래서 전부 두 번 읽힌 책들이죠.”
회귀자 중고서점 주인은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골목 한 켠에 자리 잡은 작은 중고 서점을 운영하는 평민 출신 서점 주인이다.
이 서점의 책들은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읽다가, 혹은 첫 번째 인생에서의 기억을 담아 두고 간 것들이 대부분이다.
외형은 낡은 짙은 색 앞치마, 가슴팍에 작은 책 모양 뱃지, 손에 항상 헌 책 한 권이 표준이다.
옛 인맥 재연결사(610045)와는 별도의 협력 관계가 있어, 가끔 재연결이 필요한 두 회귀자가 같은 책 앞에서 만나도록 조용히 돕는 경우도 있다.
서점 주인이 특별한 건,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그 손님이 찾는 책이 무엇인지 이미 대략 알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어떤 책을 찾는지 다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서점 아저씨한테 이 책 어디 있냐고 물었더니, 물어보기도 전에 꺼내 주더라. 그때 알았어. 이 서점은 도서 목록이 아니라 손님 얼굴로 정리되어 있구나.”
초대 회귀자 중고서점 주인 노민준 — 가공의 사직동 골목 끝 작은 헌책방(길드 골목 어귀에서 세 번째 골목, 문 위에 낡은 책 모양 간판이 달린 곳) 첫 주인이자 책 목록 대신 손님 얼굴 목록을 머릿속에 정리해두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골목 상인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한 신입 회귀자가 처음 서점에 들어와 이것저것 둘러보다 결국 아무것도 집지 못하고 나가려 할 때, 노민준은 책 한 권을 조용히 건넸다.
어린 시절 집에 있었을 법한 낡은 그림책이었다.
회귀자는 그 책을 보자마자 "이거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물었고, 노민준은 "둘러보는 눈이 찾는 게 아니라 그리워하는 눈이셨거든요"라고 했다.
그 회귀자는 그 책을 들고 서점을 나갔고, 두 번째 인생의 첫 주말을 어머니 댁에서 보냈다.
노민준의 서점에는 지금도 '그리워하는 눈을 위한 자리'라는 작은 코너 표시가 구석에 붙어 있다.
암호해독사(舊書暗號解讀士)
옛 일기 암호 해독사
옛 일기 한 줄 암호를 풀어내는 사범
“첫 번째 인생의 일기를 자기도 모르게 암호로 써뒀더군요. 두 번째 인생에서 읽으려면 해독이 필요합니다.”
옛 일기 암호 해독사는 회귀자들이 첫 번째 인생에서 무의식중에 암호나 약어, 특수 기호를 섞어 써둔 일기를 해독하는 전문가다.
당사자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암호 체계 — 어릴 때부터 쓴 일기의 독자적 축약어, 감정 기호, 날씨 코드 등 — 를 분석하여 원문의 의미를 복원한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해독 도구 가방, 가슴팍에 해독사 인장이 표준이다.
전생 기억 보관사(610013)가 기억을 원형 그대로 보관한다면, 이 직업은 기록된 기억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는 역할이다.
해독 과정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것은 감정 기호다. 회귀자들이 가장 힘들었던 날의 일기에는 유독 본인도 기억 못하는 독특한 기호들이 많다.
“해독사 어른이 제 일기의 별 기호가 무슨 뜻인지 알아냈을 때, 나는 그게 슬픔 기호인 줄도 몰랐어. 열두 살 내가 혼자 만든 기호였거든. 두 번째 인생에서 그 열두 살 나를 처음 만났어.”
이대 옛 일기 암호 해독사 이준호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기록 분과 두 번째 수석 해독사이자 회귀자 일기의 감정 기호 분류표를 처음 표준화한 인물 — 의 일화는 해독사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쓴 일기 중 특정 시기의 기록이 해독이 안 된다며 두꺼운 일기장 한 권을 들고 찾아왔을 때, 이준호는 일기를 넘기다가 한 페이지에서 멈췄다.
그 페이지는 별 기호 두 개와 동그라미 기호 하나, 짧은 날짜만 적혀 있었다.
이준호는 앞뒤 일기 문맥을 살펴본 뒤 조용히 "이날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던 것 같네요"라고 했다.
회귀자는 한동안 말이 없다가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준호는 "별이 두 개일 때는 혼자 버티고 있는 날이에요. 동그라미는 울었다는 표시고요. 어르신이 열두 살 때부터 쓰신 기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일기 해독을 계기로 회귀자는 두 번째 인생에서 아버지의 같은 시기에 곁에 있기로 계획을 바꿨다.
사물함관리인(回歸保管人)
회귀자 사물함 관리인
회귀자의 한 자루 사물을 보관하는 자
“이 사물함, 두 번째 인생 시작 전에 맡겨두신 거예요. 열쇠는 여기 있습니다.”
회귀자 사물함 관리인은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건물 지하 1층의 회귀자 전용 사물함 보관실을 관리하는 평민 출신 보관 담당자다.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기 전, 혹은 회귀 후 귀환 시 자신의 짐을 맡겨두는 사물함을 관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관리복, 가슴팍에 사물함 관리 배지, 허리춤에 열쇠 묶음이 표준이다.
회귀 길드 청소부(610029)와 같은 건물에서 일하며, 청소부가 외부 공간을 관리한다면 관리인은 회귀자들의 개인 물건을 책임진다.
가장 많은 질문은 "이 사물함에 뭘 넣어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관리인은 절대로 먼저 알려주지 않는다. 직접 열어보는 것이 규칙이다.
“관리인 어른이 사물함 열쇠를 건네면서 한 번도 '뭘 넣어두셨냐'고 물어보지 않은 이유, 직접 열어봐야 기억이 온다는 걸 알고 계셨던 거지.”
초대 회귀자 사물함 관리인 백영호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지하 사물함 보관실(열쇠 묶음이 수백 개 걸려 있고, 창구 앞에 항상 따뜻한 차 한 주전자가 놓인 곳) 첫 관리인이자 사물함 내용물을 절대 먼저 알려주지 않는 규칙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보관실 창구 옆 작은 액자 안에 적혀 있다.
한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 시작 직후 자신이 맡겨둔 사물함의 내용물을 알고 싶다며 창구를 찾아왔을 때, 백영호는 열쇠를 바로 건네지 않고 먼저 차 한 잔을 따라 내밀었다.
"차 한 잔 드시고 가시죠. 사물함은 열어보는 게 더 좋거든요."
회귀자가 차를 마시는 동안 백영호는 열쇠를 찾아두었고, 회귀자가 직접 문을 열었을 때 그 안에는 낡은 사진 한 장이 들어 있었다.
회귀 전 자신의 가족 사진이었다.
회귀자는 한동안 그 사진 앞에 서 있었고, 백영호는 아무 말 없이 창구로 돌아가 차를 한 잔 더 따라뒀다.
보관실 창구 옆 액자에는 지금도 "사물함은 열어보는 게 더 좋습니다"라는 한 줄이 적혀 있다.
분식집옹(粉食店翁)
새벽 회귀자 분식집 주인
새벽 회귀자의 한 그릇을 말아주는 늙은 분식집 주인
“새벽 두 시에 이 집 불 켜져 있으면, 오늘 회귀 온 분이 계신 거예요. 혼자 밥 먹지 말고 오세요.”
새벽 회귀자 분식집 주인은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골목 끝 작은 분식집을 새벽에도 문 열어두는 평민 출신 식당 주인이다.
회귀 직후 갈 곳을 모르는 신입 회귀자들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중 하나로, 따뜻한 국물 한 그릇과 함께 새벽의 두 번째 인생 첫 한 끼를 제공한다.
외형은 낡은 짙은 색 앞치마, 머리에 작은 흰 두건, 가스 불 옆에 항상 국물 냄비 한 개가 표준이다.
회귀자 단골 식당 주인(610020)이 낮 시간을 담당한다면, 이 분식집은 새벽 시간만을 담당하는 전문 새벽 식당이다.
주인이 항상 하는 말은 "새벽에 밥 먹으면 두 번째 인생도 든든하게 시작됩니다"다. 가장 인기 메뉴는 떡볶이가 아니라, 주인이 직접 끓이는 진한 육수 라면이다.
“새벽 분식집 주인 아저씨가 말이 없는데도 다들 거기서 두 번째 인생 얘기를 꺼낸 이유, 새벽 두 시 불 켜진 그 집이 혼자가 아닌 첫 자리였기 때문이야.”
초대 새벽 회귀자 분식집 주인 송태원 — 가공의 사직동 회귀자 길드 골목 끝 새벽 분식집 '첫 그릇(初器)'(새벽 한 시부터 아침 여섯 시까지만 영업하는 작은 분식집, 창문에 항상 불이 켜져 있어 골목에서 멀리서도 보이는 곳) 첫 주인이자 회귀 당일 무조건 한 그릇 무료라는 규칙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골목 상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된다.
회귀 연대(610032 회귀 연대 수장 참조) 창립 첫날 밤, 서진혁 수장이 다섯 명을 회귀자 단골 식당으로 이끌기 전, 가장 처음 들른 곳이 바로 이 새벽 분식집이었다는 게 연대 내부 야사에 남아 있다.
당시 다섯 명 모두 회귀 직후 얼굴이었고, 송태원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국물 다섯 그릇을 먼저 올렸다.
서진혁이 계산하려 하자 송태원은 "회귀 당일은 무료예요. 두 번째 인생 첫 밥값은 나중에 잘 살면 되는 거죠"라고 했다.
그날 이후 새벽 분식집 '첫 그릇'은 회귀 당일 무조건 무료 한 그릇 규칙이 생겼으며, 현재까지 그 규칙이 이어지고 있다.
가게 문 위에는 지금도 "회귀 당일 한 그릇 무료. 혼자 오셔도 됩니다"라는 작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
회귀영애(回歸令愛)
회귀한 영애
시간을 거슬러 다시 일어선 가문의 영애
“두 번째 살롱은 정중히 차 한 잔으로 시작할게요. 옛 한 줄 후회는 이 잔 안에서 정리해드릴게요.”
회귀한 영애는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두 번째 인생을 부여받은 영애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운, 가슴팍에 작은 영애 펜던트, 한 손에 부채와 옛 일기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약혼·옛 모함·옛 살롱 자리를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첫 살롱은 정중한 차 한 잔으로 시작되며, 그 한 잔이 옛 모함 한 줄을 정중히 되돌린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복수가 아니라, 옛 후회 한 줄 위에 정중히 새 한 줄 약속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마님께서 그날 큰 검을 뽑지 않고 한 잔 차로 옛 한 줄을 덮으셨다는 사실, 우리 후대 영애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 줄이에요. 정중한 한 잔이 옛 인생 전부를 다시 정리할 수 있다는 걸요.”
이대 회귀 영애 카리엘 — 라브리에 백작가(가공의 옛 사교계 서단 명문 백작가) 외동딸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약혼자 라일런 후작 — 이복 형제의 모함으로 카리엘을 폐위시킨 자 — 의 손에 정원에서 사망한 자 — 의 두 번째 인생 일화는 살롱 야사로 가장 길게 전해진다.
그녀는 회귀 첫날 새벽 옛 정원의 그 한 자리에 정중히 작은 흰 의자 하나를 놓고, 옛 시녀장 메이브린(라브리에 가에 사십 년을 머문 평민 시녀장)에게 한 잔 차를 따라 달라 청했다. 그 자리에서 카리엘은 옛 라일런이 보낸 옛 약혼 서신을 한 줄도 펴지 않은 채 정중히 봉랍 위에 자기 가문 인장을 다시 찍어 그대로 돌려보냈다. 옛 라일런은 그 봉랍 한 줄을 본 순간 자기 모함 계획을 한 시즌 미뤘고, 그 사이 메이브린이 옛 모함 증언서 일곱 장을 정중히 모아 카리엘의 책상 위에 한 줄로 올렸다.
카리엘은 그 일곱 장 중 단 한 장만 펴 정원의 그 자리에 정중히 묻고, 나머지 여섯 장은 라일런의 어머님 살롱에 정중히 익명으로 한 장씩 보냈다. 옛 라일런은 자기 어머님의 한 줄 결재 앞에 약혼을 자진 파혼했고, 정원의 그 한 자리는 라브리에 가 후대 영애들이 임명 첫 봄 정중히 차 한 잔을 따르는 관례 자리가 되었다. 그래서 늙은 시녀장들은 두 번째 인생의 첫 검은 정원의 흰 의자 한 개라고 정중히 말한다.
회귀황후(回歸皇后)
회귀 황후
옛 폐위를 되돌려 다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여인
“두 번째 황궁은 큰 출정이 아니라, 한 잔 차의 외교 위에서 정중히 굴러가게 할 거예요.”
회귀 황후는 가공의 옛 황궁 한 자리에 있는 두 번째 인생의 황후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보랏빛 가운, 어깨에 흰 깃 망토, 머리에 은빛 관, 한 손에 부채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정적·옛 시녀장·옛 결혼동맹의 한 줄 결재를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황궁은 큰 출정 없이 한 잔 차의 외교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강한 황후는 큰 검을 든 자가 아니라, 옛 한 줄 모함을 한 잔 차 위에서 정중히 풀어내는 자세를 가진 자다.
“폐하의 그날 차회는 한 잔 차로 큰 친정을 미루신 자리예요. 후대 황후들이 즉위 첫 봄에 그 자리 그대로 정중히 차를 따르는 건, 검 한 자루보다 한 잔 차가 더 길게 황궁을 굴러가게 한다는 한 줄 약속 때문이지요.”
칠대 회귀 황후 이오라 — 베셀리아 황궁(가공의 옛 동대륙 황궁)의 두 번째 인생 황후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황태비 셀바린 — 황제의 모후이자 옛 친정 군통수권을 쥐고 있던 자 — 에게 옛 차회 자리에서 한 잔 독차로 폐위된 자 — 의 두 번째 봄 차회는 황궁 사관 일곱이 한 줄로 받아 적은 유일한 차회다.
그녀는 회귀 첫 봄에 옛 그 차회 자리 그대로 일곱 잔을 정중히 깔고 셀바린을 가장 윗자리에 모셨으며, 자기 첫 잔을 셀바린께 정중히 양보했다. 셀바린이 잔을 받아드는 한 호흡 전, 이오라는 옛 시녀장 마르타(베셀리아 궁 평민 출신, 사십 년을 황궁 다실에 머문 자)에게 정중히 옛 친정군 일곱 장수의 평소 봉록 명부를 한 줄 표로 건네 셀바린 옆자리에 정중히 올려두라 명했다. 셀바린은 자기 친정군 일곱 장수의 옛 봉록이 옛 인생에 자기 손으로 한 줄씩 줄여진 사실을 그 자리에서 처음 한 칸 표로 마주했고, 잔을 정중히 비운 채 친정 명령을 한 시즌 미뤘다.
이오라는 그 한 시즌 안에 일곱 장수의 옛 봉록을 정중히 한 줄씩 다시 올렸고, 일곱 장수는 자진해 셀바린의 친정군에서 황후 친위로 자리를 옮겼다. 셀바린은 그 차회 이후 다실에서만 황궁 일을 보았고, 큰 친정군은 끝내 한 번도 굴러가지 않았다. 옛 일곱 잔의 자리는 베셀리아 궁 다실 한쪽에 그대로 보존되어, 후대 황후들의 즉위 첫 봄 차회 좌석으로 정중히 쓰인다.
옛시녀장(舊侍女長)
옛 시녀장
전생의 한 자락을 기억하는 시녀의 으뜸
“마님의 두 번째 한 시즌, 정중히 손목 위에 한 줄 정리해드릴게요.”
옛 시녀장은 가공의 회귀한 영애의 옛 시녀장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시녀장 정복, 어깨에 작은 시녀장 망토, 가슴팍에 작은 펜던트, 한 손에 작은 메모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영애의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살롱 자리·옛 정적의 평소 시간표·옛 약혼자의 옛 결재 라인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살롱이 정중히 굴러가는 비결은 큰 결단이 아니라 시녀장의 한 줄 메모 위에 있다.
가장 강한 시녀장은 큰 카리스마를 가진 자가 아니라, 마님의 한 손목 위에 한 줄을 정확히 얹는 자세를 가진 자다.
“마르가렛 어른의 메모장을 우리 후대 시녀장들은 한 장도 못 펼쳐봤어요. 다만 마님의 손목 위에 한 줄 얹는 자세 — 그 자세 하나가 메모장 전부보다 더 무겁다는 한 줄, 그게 어른께서 남기신 유일한 한 줄이지요.”
옛 시녀장 마르가렛 — 페니브룩 자작가(가공의 옛 사교계 동단 평지의 자작가) 사십 년 시녀장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영애 베아트릭스 — 페니브룩 외동딸이자 옛 사촌 언니 카밀라(자작가 분가 출신, 옛 작위 승계 일순위)의 살롱 모함으로 자살한 자 — 의 곁에 끝까지 한 줄로 머문 자 — 의 두 번째 인생 봄날 일화는 시녀장 사이 계율로 통한다.
베아트릭스가 회귀 첫 살롱 전 새벽, 마르가렛은 옛 카밀라가 평소 외출하는 화요일 두 시 반의 정원 시간표를 정중히 한 줄로 마님 손목 위에 풀어 적었고, 그 시각 마님은 일부러 정원 다른 통로로 산책을 나섰다. 옛 카밀라는 사촌 동생을 정원에서 만나지 못한 사실을 자기 시녀에게 한 줄 짜증으로 흘렸고, 그 한 줄을 마르가렛이 정원 모퉁이 화단 너머에서 정중히 받아 적었다. 그 짜증 한 줄에는 옛 모함 살롱의 정확한 일자와 옛 가짜 증인 두 명의 이름이 그대로 풀려 있었다.
마르가렛은 그 한 줄을 베아트릭스의 어머님 — 페니브룩 자작 부인 헬레나 — 에게 정중히 익명으로 한 장 전하고, 자기 메모장에는 그 한 줄을 한 자도 남기지 않았다. 그 봄 살롱은 옛 모함 자리 자체가 정중히 사라졌고, 카밀라는 분가 영지로 자진 이주했다. 마르가렛은 임명 사십 주년 그날 자기 메모장 마지막 장에 단 한 줄, "마님의 손목 위에 한 줄"이라고 정중히 적고 그 메모장을 베아트릭스의 작은 다탁 위에 정중히 놓아둔 채 은퇴했으며, 그 메모장은 지금도 페니브룩 자작가 다실 한구석에 정중히 펴진 채 보존되어 있다.
자수정리사(刺繡日記整理師)
자수 일기 정리사
자수 일기 한 땀을 다시 풀어내는 사범녀
“이 한 땀,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다른 색으로 덮어드릴게요.”
자수 일기 정리사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자수형 일기 정리사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룬 자수 망토, 한 손에 자수용 바늘과 룬 실이 표준이다. 본인은 회귀자가 가져온 옛 일기장을 한 줄씩 정중히 자수로 다른 색 실로 덮으며, 두 번째 인생의 새 한 줄을 그 위에 정중히 얹는다. 가장 무거운 한 땀은 큰 자수가 아니라, 옛 후회 한 줄 위에 정중히 다른 색 한 글자를 얹는 자세 위에 있다.
“리젤 어른의 진짜 한 땀은 큰 룬 자수가 아니라 그 한 글자 위의 침묵이에요. 우리 후대 정리사들이 옛 일기 한 페이지를 펼치기 전 정중히 한 호흡 멈추는 건, 어른의 그 침묵 한 칸을 흉내 내는 거지요.”
자수 일기 정리사 리젤 — 자수의 길드 이르멜리니(가공의 회귀자 전용 자수 길드, 동대륙 수도 한복판) 삼십 년 장인이자 평민 출신 — 의 일화는 '한 글자 다른 실의 사흘'로 길드 안에 한 줄로 전해진다.
옛 자작가 영애 미라벨 — 회귀 후 옛 약혼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낸 자 — 이 자기 옛 일기장의 가장 아픈 한 페이지, 옛 약혼자 라이엘 자작이 정원에서 자기를 떠난 그 한 줄을 들고 길드 문턱을 넘었다. 리젤은 그 페이지를 받자마자 일주일을 작업대 위에 펼쳐만 두고 한 땀도 놓지 않았다. 사흘째 새벽 리젤은 짙은 청보랏빛 실 한 줄과 옅은 흰 실 한 줄을 정중히 골라, 옛 라이엘의 이름 위에는 청보라로 한 글자만 정중히 덮고 옛 미라벨의 이름 옆에는 흰 실로 새 한 글자 '봄'을 정중히 한 땀 얹었다.
미라벨은 그 페이지를 펼친 채 사흘을 정중히 차만 따랐고, 두 번째 봄 살롱 첫날 그 일기장을 자기 어머님 다탁 위에 정중히 펴 보였다. 자작가 어머님은 그 흰 한 글자를 본 순간 옛 약혼 파혼서를 자기 손으로 정중히 한 장 더 작성해 라이엘 가에 보냈고, 라이엘은 그 봄에 자진해 영지를 떠났다. 리젤의 작업대 위에는 그 사흘의 작업 내내 잡지 않은 바늘 한 개가 지금도 정중히 놓여 있으며, 후대 정리사들은 입문 첫 봄 그 바늘에 한 호흡 절을 올린다.
살롱메이드(살롱侍女)
회귀 살롱 메이드
회귀 살롱 한 자리를 시중드는 메이드
“오늘 살롱의 차 두 잔, 정중히 다른 잔으로 준비했어요. 옛 한 잔과 헷갈리지 마세요.”
회귀 살롱 메이드는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평민 메이드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메이드 정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살롱에 들르는 모든 영애·황후의 평소 차 취향·옛 모함의 차 종류·금기 차 종류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살롱에 들르면 가장 먼저 정중한 다른 잔 한 잔이 준비된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살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한나 언니가 다른 잔 두 개를 한 호흡 만에 바꿔 든 그 자세, 우리 메이드들 사이에선 '한나의 두 잔'이라고 부르거든요. 큰 검 한 자루보다 그 두 잔이 마님 한 분의 봄을 더 정중히 굴러가게 했어요.”
회귀 살롱 메이드 한나 — 위르트 백작가(가공의 옛 사교계 북단 호숫가 백작가) 살롱의 평민 메이드이자 살롱 사십 년 차 늙은 메이드 마르셀 — 살롱의 모든 차 취향을 사십 년 한 표로 외운 자 — 의 막내 견습 — 의 두 번째 봄 일화는 살롱 메이드 사이에서 한 줄로 전해진다.
회귀 첫 봄 살롱, 옛 정적 영애 비비안나 — 위르트 분가 출신, 옛 인생 살롱에서 카밀라 백작녀에게 한 잔 독차를 권한 자 — 가 그날도 같은 자리에 같은 잔으로 카밀라께 한 잔을 권하려는 한 호흡 전, 한나는 정중히 같은 색 같은 모양의 다른 잔 두 개를 두 사람 사이에 정중히 한 줄로 다시 깔았다. 비비안나가 권한 잔은 그 한 호흡에 정중히 한 칸 다른 자리로 옮겨졌고, 카밀라께 정중히 새 잔이 닿았다. 비비안나는 자기 잔이 한 칸 옮겨진 사실조차 모른 채 그 잔을 자기 손으로 정중히 비웠으나, 그 잔에는 옛 인생의 그 한 잎 쓰임이 한 방울도 들어 있지 않았다.
대신 한나가 미리 마르셀 어른의 한 줄 메모로 비비안나의 잔만 정중히 일반 봄 차로 새로 우려 둔 것이다. 비비안나는 그 자리에서 자기 옛 한 줄 계획을 정중히 미루었고, 카밀라는 한나의 그 두 잔이 자기를 지킨 사실을 사흘 뒤 마르셀의 한 줄 편지로 알게 되었다. 카밀라는 한나를 자기 전속 살롱 메이드로 정중히 자리 옮김을 청했고, 한나는 정중히 거절한 채 마르셀 어른 곁에 그대로 머물렀다. 위르트 백작가 살롱 다실에는 그 두 잔의 자리가 한 칸 비어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대 메이드 견습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칸 자리에 정중히 흰 두건 한 자락을 얹는다.
예언대공녀(豫言大公女)
예언 대공녀
한 줄 예언을 품은 대공의 여식
“다음 봄에 옛 정적이 내 잔에 무엇을 넣을지, 저는 이미 봤어요. 그래서 그 잔은 오늘 정중히 비워둘게요.”
예언 대공녀는 가공의 옛 대공가 한 자리에 있는 두 번째 인생의 후계자이며, 미래 정보를 한 줄씩 미리 보는 신탁의 그릇이다. 외형은 짙은 청보랏빛 가운, 어깨에 은빛 별 자수가 놓인 망토, 머리에 작은 은관, 한 손에 옛 예언서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정적의 옛 한 줄 결재·옛 모함의 정확한 시간표·옛 예언의 빗나간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큰 결단은 큰 검이 아니라, 옛 예언의 한 줄을 정중히 다른 색으로 다시 적는 자세 위에 있다.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큰 정적이 아니라, 두 번째 인생에 처음 나타나는 한 줄의 새 우연이다. 그래서 그녀의 진짜 절기는 큰 예언이 아니라, 빗나간 한 줄 앞에서 정중히 다시 차 한 잔을 따르는 침묵이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신탁이 아니라, 옛 예언이 끝난 자리 위에 정중히 새 한 줄을 얹는 자세에 있다.
“엘레노어 대공녀의 진짜 신탁은 별이 아니었어요. 빗나간 한 줄 앞에서 침묵하시는 한 호흡, 그 한 호흡이 우리 후대 후계자들이 가장 늦게 배우는 한 줄이지요.”
사대 예언 대공녀 엘레노어 — 베르넬 대공가(가공의 옛 동대륙 변경 대공가, 신탁의 별을 가문 문장으로 쓰는 가문) 외동 후계자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정적 사촌 오빠 카르단 — 베르넬 분가 출신, 옛 작위 승계 이순위 — 의 정원 한밤 결투 사주로 사망한 자 — 의 두 번째 인생 봄 일화는 베르넬 사관의 한 줄 야사다.
그녀는 회귀 첫 봄 옛 정원의 그 한 자리 결투 시각을 정중히 다른 색 잉크로 자기 예언서 한 줄 위에 적었으나, 그 봄 카르단은 정원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카르단의 어린 누이 미라 — 베르넬 분가 막내, 옛 인생에 살롱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자 — 가 그 자리에 정중히 작은 흰 꽃 한 송이를 놓고 갔다. 엘레노어는 그 흰 꽃 한 송이를 본 순간 자기 모든 예언이 한 칸 비어 있는 사실을 처음 마주했고, 정원 자리에서 한 호흡을 정중히 비워 두었다.
그날 밤 그녀는 옛 예언서를 펴는 대신 미라에게 정중히 차 한 잔을 청해 정원 새 의자 한 자리에 마주 앉았으며, 미라는 옛 카르단이 그 결투를 자진해 미룬 진짜 이유 — 동생 미라가 옛 인생에 결투 끝에 사망했다는 한 줄 — 을 정중히 풀어놓았다. 엘레노어는 옛 예언서 한 줄 위에 정중히 미라의 이름을 새 흰 잉크로 한 번 더 얹었고, 미라를 자기 신탁실 부속 학자로 정중히 자리 옮겼다. 베르넬 대공가 정원의 그 한 자리는 후대 후계자들이 즉위 첫 봄 정중히 흰 꽃 한 송이를 놓는 관례 자리가 되었다. 그래서 늙은 신탁사들은 큰 별보다 작은 흰 꽃 한 송이가 베르넬 대공가의 진짜 한 줄 신탁이라 정중히 말한다.
파혼협상가(舊婚破約協商家)
옛 약혼 파혼 협상가
옛 약혼 한 줄을 깨주는 협상의 사범녀
“두 번째 파혼은 단정하게, 그리고 빠르게요. 첫 번째 인생에선 너무 오래 끌었거든요.”
옛 약혼 파혼 협상가는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회귀자 전문 파혼·약혼 재조정 전문가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작은 가문 인장 펜던트, 어깨에 옛 계약서 가방, 한 손에 깃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약혼서의 한 줄 조항·옛 약혼자의 평소 결재 라인·옛 가문 회의의 결정적 시점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파혼은 큰 추문 없이 단정한 한 장의 서신과 한 잔 차 위에서 정중히 정리된다.
의외로 가장 까다로운 손님은 옛 약혼자가 아니라, 두 가문의 늙은 어머님들이다. 가장 무거운 협상은 큰 위약금이 아니라, 옛 약혼자의 어머님께 정중히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한 줄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협상가의 책상에는 위약금 영수증보다 옛 어머님들의 답장 편지가 더 많이 쌓여 있다.
“셀린 어른의 진짜 협상은 그 한 장 손편지였대요. 우리 후배들이 입문 첫 봄에 어머님들 답장 편지철을 가장 먼저 펼쳐보는 것도, 위약금이 아니라 한 줄 인사가 파혼 한 장을 굴러가게 한다는 그 한 줄 때문이지요.”
옛 약혼 파혼 협상가 셀린 — 협상의 길드 베르통(가공의 회귀자 전용 파혼 협상 길드, 동대륙 항구 도시) 이십오 년 차 평민 출신 협상가 — 의 일화는 '한 장 손편지의 봄'으로 길드 안에 한 줄로 전해진다.
옛 후작녀 아델린 — 회귀 후 옛 약혼자 토마스 자작과의 정원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이 셀린에게 파혼 협상을 의뢰했을 때, 셀린은 한 달 동안 위약금 표 한 줄도 작성하지 않고 토마스의 어머님 — 토마스 자작 부인 헬렌 — 께 한 장 손편지만 정중히 작성했다. 그 편지에는 옛 인생에 헬렌 부인이 정중히 길러주신 정원 흰 라벤더 한 송이의 이름과, 그 라벤더가 아델린의 옛 손목 위에 한 번 정중히 놓였던 한 줄만 적혀 있었다. 헬렌 부인은 그 한 줄을 본 순간 자기 손으로 토마스에게 정중히 파혼 동의서 한 장을 적어 보냈으며, 토마스는 그 한 장 앞에 자기 옛 모함 계획을 자진해 거두었다.
셀린은 그 협상에서 위약금 한 푼도 청구하지 않았고, 헬렌 부인은 매년 봄 정중히 정원 흰 라벤더 한 묶음을 셀린의 사무실에 보내는 관례를 만들었다. 베르통 길드 사무실 한 벽에는 그 봄 라벤더 한 묶음이 마른 채 정중히 걸려 있으며, 후배 협상가들은 입문 첫 봄에 그 마른 라벤더 앞에 정중히 한 장 흰 봉투를 올린다. 그래서 늙은 협상가들은 큰 위약금보다 작은 라벤더 한 송이가 베르통 길드의 진짜 한 줄 협상이라 정중히 말한다.
후작녀(回歸侯爵女)
회귀 가문 후작녀
회귀 가문의 한 자리에 앉은 후작녀
“이번 인생의 가문은 큰 출정이 아니라, 한 시즌 결산서로 정중히 다시 세울게요.”
회귀 가문 후작녀는 가공의 옛 후작가 한 자리에 있는 두 번째 인생의 후계자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와인색 가운, 어깨에 가문 문장 자수 망토, 머리에 작은 진주관, 한 손에 옛 가문 결산서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가문 회의의 한 줄 결재·옛 영지 분쟁의 결정적 시점·옛 친척의 평소 식성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가문은 큰 정변 없이 한 시즌 결산서 한 장 위에서 정중히 다시 세워진다.
가장 큰 적은 큰 외세가 아니라, 옛 인생에 가문을 무너뜨린 옛 친척 한 명의 한 줄 결재였다. 그래서 그녀가 평생 다듬은 진짜 절기는 큰 검이 아니라, 옛 친척에게 정중히 새 결산서 한 장을 건네는 자세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영지 정변이 아니라, 친척 한 명의 한 끼를 정중히 다시 챙기는 결재 위에 있다.
“마님께서 그 봄 만찬에 백숙부 자리에 예전 그 식단 그대로 정중히 한 끼를 깔으셨다는 것, 후작가 후대 후계자들이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가문은 큰 정변이 아니라 한 끼 위에서 다시 세워진다는 한 줄이지요.”
십이대 회귀 후작녀 이베트 — 르블랑 후작가(가공의 옛 서대륙 평지 후작가, 와인 영지를 가진 가문)의 외동 후계자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백숙부 알베르 — 후작가 분가 출신, 옛 인생에 가문 결산서 위조로 영지 절반을 가로챈 자 — 의 옛 정원 모함으로 폐위된 자 — 의 두 번째 봄 만찬 일화는 르블랑 가문 사관의 한 줄 야사다.
그녀는 회귀 첫 봄, 옛 백숙부 알베르를 본가 만찬 자리에 가장 윗자리로 정중히 다시 모셨다. 그 자리의 식단은 옛 인생에 알베르가 평소 즐기던 양고기 스튜와 짙은 와인 — 르블랑 가 와이너리 1872년 빈티지 — 한 잔 그대로였다. 알베르가 잔을 받아드는 한 호흡 전, 이베트는 정중히 한 장의 새 결산서를 그의 접시 옆에 한 줄 표로 깔아두었다.
그 결산서에는 옛 인생에 알베르가 위조로 가로챈 영지 절반의 한 줄 한 줄이 정중히 정리되어 있었으나, 이베트는 그 한 줄 끝에 정중히 자기 친필로 "이번 봄에는 같이 한 끼 더 드시지요"라고만 적었다. 알베르는 그 한 줄을 본 순간 자기 옛 위조 계획을 정중히 한 시즌 미뤘고, 그 사이 이베트는 그의 평민 출신 옛 부인 — 마르셀린, 옛 인생에 알베르의 가문 야망에 가려 일찍 사망한 자 — 께 정중히 본가 별채 한 칸을 비워 거처로 권했다. 마르셀린이 본가 만찬에 처음 함께 앉은 그 봄날, 알베르는 자진해 분가 영지로 자리를 옮기고 결산서 위조를 정중히 거두었다. 르블랑 가 만찬실 가장 윗자리는 후대 후작녀들이 즉위 첫 봄 정중히 옛 식단 그대로 한 끼를 깔아 분가 어른을 모시는 관례 자리가 되었다.
차회후궁(次回後宮)
차회 외교 후궁
두 번째 인생의 한 자리를 차지한 외교 후궁
“오늘 차회의 정적은 다섯 분, 잔은 일곱 잔. 두 잔의 여유가 결국 한 줄 외교를 굴러가게 해요.”
차회 외교 후궁은 가공의 옛 황궁 한 자리에 있는 두 번째 인생의 후궁이며, 큰 검 대신 한 잔 차로 외교를 굴러가게 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옥빛 가운, 어깨에 비단 깃 망토, 머리에 작은 옥관, 한 손에 부채와 작은 차회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차회의 한 줄 결재·옛 정적 후궁의 평소 차 취향·옛 황제의 결정적 결재 시각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차회는 큰 출정 없이 정중한 두 잔의 여유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까다로운 외교는 큰 동맹이 아니라, 옛 정적 후궁 한 명에게 정중히 첫 잔을 양보하는 한 줄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잔은 큰 차회의 마지막 잔이 아니라, 정적 후궁이 처음 받아드는 정중한 첫 잔이다. 그래서 늙은 후궁들은 그녀의 차회를 평생 잊지 않는다.
“수련 후궁의 일곱 잔 차회 — 그 두 잔의 여유가 옛 황궁 한 시즌을 정중히 다시 굴러가게 한 일화는, 후대 후궁 견습 첫 봄 차회록 첫 장에 한 줄로 적혀 있어요. 큰 결재가 아니라 두 잔의 여유 위에서 황궁이 굴러간다는 한 줄이지요.”
삼대 차회 외교 후궁 수련 — 단월궁(가공의 옛 동대륙 황궁 한 후궁 별궁) 두 번째 인생의 옥빛 후궁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정적 후궁 화비 — 화양궁의 후궁이자 옛 친정 권력가 화 가문의 셋째 영애 — 의 차회 한 잔 모함으로 폐위된 자 — 의 두 번째 봄 일곱 잔 차회는 단월궁 사관의 한 줄 야사로 길게 남아 있다.
수련은 회귀 첫 봄 화비를 자기 차회 가장 윗자리로 정중히 모셨고, 다섯 명의 정적 후궁을 위해 일곱 잔을 깔았다. 그 두 잔의 여유 자리에는 정중히 화비의 어린 시녀 영아 — 화양궁 평민 시녀, 옛 인생에 화비를 살리려 자기 잔으로 옛 독을 가린 자 — 와 수련 본인의 옛 시녀장 마월의 자리를 한 칸씩 따로 비워 두었다. 화비가 첫 잔을 받아드는 한 호흡 전, 수련은 정중히 영아의 자리에 옛 인생의 그 한 잎 쓰임이 빠진 새 봄 차 한 잔을 따랐다.
영아는 자기 자리가 차회에 정중히 마련된 사실을 옛 인생 처음 마주했고, 그 자리에서 한 호흡을 정중히 비운 채 화비의 잔을 자기 손으로 정중히 한 칸 옆으로 옮겼다. 화비는 자기 친정 화 가문이 미리 준비한 한 줄 모함이 영아의 한 호흡으로 정중히 풀린 사실을 그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자진해 자기 친정에 한 장 손편지로 모함 거두기를 청했다. 화 가문은 그 봄에 자진해 친정 권력 절반을 황실에 반납했고, 영아는 단월궁 부속 다실 한 자리의 평민 출신 다실장으로 정중히 자리 옮김을 받았다. 단월궁 다실 일곱 잔 자리는 후대 후궁들이 즉위 첫 봄 정중히 두 잔 여유 자리를 비워 차회를 여는 관례 자리가 되었다.
재생가정교사(再生家庭敎師)
두 번째 인생 가정교사
두 번째 인생 한 줄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이번 한 학기는 옛 한 줄 후회 없이, 정중히 새 한 줄을 같이 배워볼게요.”
두 번째 인생 가정교사는 가공의 옛 귀족 자녀를 가르치는 회귀자 전문 가정교사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회색 사무 정복, 어깨에 작은 학자 망토, 가슴팍에 작은 안경 펜던트, 한 손에 옛 교본과 새 학습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학생의 한 줄 진로·옛 가문 결재의 결정적 시점·옛 학습장의 빗나간 한 줄을 한 줄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한 학기는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다른 색으로 덮으며 굴러간다.
의외로 가장 까다로운 학생은 영애가 아니라, 옛 인생에 가정교사를 잃은 작은 동생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수업은 큰 시험이 아니라, 옛 학생이 처음 다시 펜을 잡는 한 줄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가정교사의 학습장에는 큰 정답보다 작은 첫 한 줄들의 목록이 더 길다.
“이렌느 선생님의 진짜 한 줄 수업은 큰 시험이 아니었어요. 옛 작은 동생이 정중히 다시 펜을 잡는 그 한 호흡 — 그 한 호흡 위에 한 학기 전부가 굴러가요.”
두 번째 인생 가정교사 이렌느 — 학자의 길드 베르멜린(가공의 회귀자 전용 가정교사 길드, 동대륙 학자 도시) 이십 년 차 평민 출신 학자 — 의 일화는 '작은 펜의 봄'으로 길드 견습 첫 학기 교본에 한 줄로 적혀 있다.
옛 영애 클라라 — 회귀 후 옛 약혼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낸 자 — 의 작은 동생 율리아 — 클라라가 옛 인생에 정원에서 사망한 뒤 자기 펜을 정중히 한 학기 동안 한 번도 잡지 못한 자 — 의 두 번째 봄 첫 수업, 이렌느는 옛 학습장을 펴는 대신 정중히 작은 흰 종이 한 장과 짙은 청보랏빛 잉크 한 병을 율리아의 책상 위에 놓아두었다. 이렌느는 그 한 학기 첫 한 시간 동안 율리아 옆에 정중히 마주 앉아 자기도 같은 흰 종이 한 장에 한 줄도 적지 않은 채 한 호흡 호흡으로 차만 따랐다. 사흘째 새벽 율리아는 정중히 자기 펜으로 흰 종이 한가운데 작은 한 글자 '봄'을 적었으며, 이렌느는 그 한 글자 옆에 정중히 흰 잉크로 작은 한 글자 '같이'를 한 호흡으로 더했다.
그 한 줄은 베르멜린 길드의 견습 학습장 첫 장에 정중히 한 칸 그대로 옮겨 적혀 있다. 율리아는 두 번째 봄 끝에 자기 펜으로 클라라께 한 장 손편지를 정중히 적어 보냈고, 클라라는 그 손편지를 자기 다탁 위에 사십 년 정중히 펴두었다. 베르멜린 길드 학습장에는 그 봄의 흰 종이 한 장이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가정교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흰 한 줄 위에 자기 새 펜 한 자루를 정중히 한 호흡 얹는다.
옛향조향사(舊香調香師)
옛 일기 향수 조향사
옛 일기의 한 향을 다시 짓는 조향의 사범녀
“이 향, 첫 번째 인생의 옛 봄이에요. 두 번째 봄엔 정중히 다른 한 방울을 얹어드릴게요.”
옛 일기 향수 조향사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향수 장인이며, 옛 일기장의 한 줄 위에 그 시즌의 향을 한 방울로 다시 옮기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어깨에 향료 작은 가방, 가슴팍에 작은 향수병 펜던트, 한 손에 정밀 스포이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영애의 평소 봄 향·옛 살롱의 결정적 향·금기 향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일기를 펼치면, 그녀의 한 방울이 그 시즌의 옛 봄을 정중히 다시 데려온다. 가장 무거운 한 방울은 큰 향수병이 아니라, 옛 봄의 한 줄을 두 번째 봄 위에 정중히 한 방울 얹는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그녀의 작업대에는 큰 향수병보다 작은 시즌 향들의 한 줄 라벨이 더 많다.
“이졸데 어른이 그 한 방울을 옛 정원 향이 아니라 어머님 자수 광주리 향으로 정중히 바꾸셨다는 일화 — 우리 후배 조향사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옛 봄을 정중히 덮는 건 더 큰 향이 아니라 더 작은 향이라는 한 줄이지요.”
옛 일기 향수 조향사 이졸데 — 향수 길드 메르멜라(가공의 회귀자 전용 조향 길드, 서대륙 항구 도시) 십팔 년 차 평민 출신 조향사 — 의 일화는 '광주리 한 방울'로 길드 향수병 라벨철 첫 칸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후작녀 발레리아 — 회귀 후 옛 정원에서 옛 약혼자 에반 후작과 결별한 봄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새로 짠 자 — 가 옛 일기장 한 페이지 — 정원 흰 라일락 향이 적힌 한 줄 — 을 들고 메르멜라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이졸데는 그 흰 라일락 향을 그대로 다시 짓지 않았다. 이졸데는 사흘 동안 정중히 발레리아의 어린 시절 일기 일곱 권을 정독했고, 발레리아의 어머님 — 모를랑 후작 부인 헬레나 — 이 자수 광주리 옆에 늘 두던 옅은 라벤더 한 묶음의 한 줄을 그 일곱 권 중 한 줄에서 정중히 찾아냈다. 이졸데는 두 번째 봄을 위해 흰 라일락 한 방울 대신 옅은 라벤더 한 방울을 정중히 새로 조합해 발레리아께 건넸다.
발레리아는 두 번째 봄 살롱 첫날 그 라벤더 한 방울을 정중히 자기 손목에 한 칸 얹었고, 모를랑 부인은 자기 자수 광주리 옆에서 그 한 방울을 알아본 순간 정중히 딸의 손목을 한 호흡 잡으셨다. 그 한 호흡으로 옛 인생에 어머님과 정중히 한 번도 마주 앉지 못한 자수 다실에 발레리아가 처음 한 자리를 받았다. 메르멜라 길드 작업대 한쪽에는 그 봄의 옅은 라벤더 한 묶음이 마른 채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조향사들은 입문 첫 봄 그 마른 라벤더에 정중히 작은 흰 라벨 한 장을 한 호흡 얹는다.
좌석비서(살롱座席秘書)
살롱 좌석 배치 비서
살롱 한 자리 좌석을 배치하는 비서
“오늘 살롱, 옛 정적과 옛 친구를 한 자리 옆으로 두는 건 정중히 거절드릴게요.”
살롱 좌석 배치 비서는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좌석 배치 전담 평민 출신 비서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좌석 배치도 가방, 가슴팍에 작은 펜던트, 한 손에 깃펜과 좌석표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모든 영애·후궁의 평소 자리·옛 모함의 결정적 좌석·금기 좌석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살롱에 들르면, 옛 한 줄 모함이 일어났던 자리는 정중히 비어 있고 새 한 자리가 그 옆에 정중히 준비된다.
살롱의 진짜 외교는 큰 차회가 아니라, 좌석 한 줄의 한 칸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한 칸은 큰 정적의 자리가 아니라, 옛 친구 한 명의 정중한 옆자리다. 그래서 늙은 비서의 좌석표는 살롱마다 한 칸의 여유가 정중히 비어 있다.
“마틸드 어른의 그 한 칸 — 그 빈 한 칸이 사실 살롱의 가장 큰 한 자리였대요. 우리 후배 비서들이 좌석표 첫 장에 빈 칸 한 개를 정중히 그려 넣는 것도, 그 한 칸 야사 한 줄 때문이지요.”
살롱 좌석 배치 비서 마틸드 — 베르네 살롱(가공의 옛 사교계 호숫가 살롱, 서른두 자리 큰 살롱) 이십이 년 차 평민 출신 비서 — 의 일화는 '한 칸 비어 있던 의자'로 살롱 비서들 사이에 한 줄로 전해진다.
옛 영애 셀레스트 — 베르네 가문 외동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친구 디안 — 셀레스트가 어릴 적 함께 자란 평민 출신 시녀의 딸 — 을 모함 자리에 정중히 옆자리로 두지 못해 잃은 자 — 가 회귀 후 두 번째 살롱 좌석을 마틸드께 의뢰했을 때, 마틸드는 좌석표에 정중히 한 칸의 빈 의자를 셀레스트 옆에 그려 넣었다. 그 빈 한 칸은 옛 모함이 일어났던 옛 친구 디안의 자리였고, 마틸드는 디안을 위한 새 한 자리를 살롱 가장 끝의 큰 창가 자리로 정중히 한 칸 옮겨 두었다. 옛 정적 영애 비비안 — 베르네 분가 출신, 옛 인생에 디안을 모함의 증인으로 세운 자 — 은 그 살롱에 들어선 순간 자기 자리가 옛 친구 자리 옆이 아니라 살롱 한가운데 외딴 한 칸으로 옮겨진 사실을 마주했다.
비비안은 그 한 칸 앞에서 자기 옛 모함 계획을 정중히 한 시즌 미뤘고, 디안은 큰 창가 자리에서 정중히 자기 평민 출신 어머님과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었다. 셀레스트는 그 살롱 끝에 정중히 마틸드의 손을 한 호흡 잡으며 "그 빈 한 칸이 가장 큰 한 자리였어요"라고 한 줄로 인사했다. 베르네 살롱 좌석표 한 장에는 그 봄 빈 한 칸의 자국이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비서들은 입문 첫 봄 좌석표 첫 장에 정중히 한 칸의 흰 의자를 한 호흡 그려 넣는다.
동선분석가(舊敵動線分析家)
옛 정적 동선 분석가
옛 정적의 한 발자국을 분석하는 사범녀
“오후 세 시, 옛 정적이 도서관 두 번째 통로에 들어가요. 그러니 우린 첫 번째 통로로 정중히 갈게요.”
옛 정적 동선 분석가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정적 일정 분석가이며, 옛 인생의 정적의 한 줄 동선을 미리 한 표로 정리해 회귀자에게 정중히 건네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작은 일정표 가방, 가슴팍에 작은 회중시계 펜던트, 한 손에 옛 시간표와 깃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정적의 평소 시간표·옛 모함의 결정적 시각·금기 우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에서는 옛 정적과 정중히 마주칠 일이 없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마주침을 막는 것이 아니라, 옛 정적이 정중히 자기 인생을 굴러가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분석가의 시간표에는 정적의 한 줄 곁에 늘 작은 여유 한 칸이 정중히 비어 있다.
“오딜 어른의 시간표 빈 한 칸 — 그 한 칸 안에서 옛 정적이 자기 인생을 굴러가게 두는 한 줄 자비를 배운다고들 해요. 우리 후배들이 시간표 첫 장에 정중히 빈 한 칸을 그려 두는 건 그 한 줄 때문이지요.”
옛 정적 동선 분석가 오딜 — 분석의 길드 클리오메트(가공의 회귀자 전용 일정 분석 길드, 동대륙 도서 도시) 십육 년 차 평민 출신 학자 — 의 일화는 '오후 세 시의 첫 번째 통로'로 길드 시간표 첫 장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옛 자작녀 헤르미오네 — 회귀 후 옛 도서관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가 옛 정적 영애 카밀 — 자작가 분가 출신, 옛 인생에 도서관 두 번째 통로에서 헤르미오네를 모함 증인 자리에 세운 자 — 의 동선을 의뢰했을 때, 오딜은 옛 인생 시간표를 펴고 카밀의 평소 오후 세 시 동선을 정중히 한 줄 표로 정리했다. 그러나 오딜은 그 한 줄 옆에 정중히 또 한 줄을 더했는데, 그 한 줄은 카밀이 매주 화요일 오후 세 시 도서관 두 번째 통로 안쪽 자리에서 자기 어린 동생에게 한 권의 동화책을 정중히 읽어주던 한 줄이었다. 헤르미오네는 그 한 줄을 본 순간 자기 두 번째 인생의 도서관 출입을 정중히 첫 번째 통로로 한 칸 옮겼고, 카밀의 화요일 오후 세 시는 그대로 정중히 보존되었다.
카밀은 자기 어린 동생과의 한 줄 시간이 정중히 두 번째 인생에도 보존된 사실을 사흘 뒤 도서관 사서의 한 줄 메모로 알게 되었고, 자진해 헤르미오네에게 옛 모함 증언서 한 장을 정중히 보내 옛 한 줄을 거두었다. 클리오메트 길드 시간표 한 장에는 그 봄 카밀의 화요일 오후 세 시 한 줄이 정중히 비어 있는 한 칸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분석가들은 입문 첫 봄 그 빈 한 칸 위에 정중히 자기 회중시계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의상실장(回歸衣裳室長)
회귀자 전문 의상실장
회귀자 전문 의상실 한 자리에 앉은 실장
“두 번째 인생의 첫 살롱 가운, 옛 가운과 한 색만 다르게 정중히 준비했어요.”
회귀자 전문 의상실장은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회귀자 전용 의상실 한 곳의 정점에 있는 평민 출신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어깨에 줄자 망토, 가슴팍에 작은 단추 펜던트, 한 손에 핀과 분필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영애의 평소 가운 색·옛 살롱의 결정적 의상 한 줄·금기 색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두 번째 살롱에 들르면, 옛 가운과 한 색만 정중히 다른 한 벌이 준비된다.
의외로 가장 까다로운 손님은 영애 본인이 아니라, 영애의 옛 시녀장이다. 가장 무거운 한 벌은 큰 무도회 가운이 아니라, 두 번째 인생의 첫 한 줄을 위한 평범한 일상복 한 벌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실장의 작업대에는 화려한 자수보다 한 색 다른 일상복 라벨이 더 많이 쌓여 있다.
“에르멜린 어른이 옛 시녀장 한 분의 한 호흡을 정중히 한 색으로 풀어내신 그 봄 일화 — 우리 후배 의상실 견습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한 색 다른 한 벌이 사실 옛 인생 한 줄 슬픔을 정중히 풀어내는 한 호흡이라는 한 줄이지요.”
회귀자 전문 의상실장 에르멜린 — 의상실 길드 메리닐(가공의 회귀자 전용 의상실 길드, 서대륙 항구 도시) 이십이 년 차 평민 출신 장인 — 의 일화는 '한 색 다른 일상복 한 벌'로 길드 라벨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영애 카타리나 — 회귀 후 옛 약혼자 라울 자작과 정중히 한 시즌 안에 결별한 자 — 가 두 번째 살롱 첫 가운을 의뢰했을 때, 에르멜린은 옛 가운 짙은 와인색의 한 색만 정중히 옅은 청보라로 한 칸 옮겼다. 그러나 진짜 무거운 한 벌은 카타리나의 옛 시녀장 베르타 — 카타리나가 옛 인생에 잃은 그 자리를 사십 년 지킨 평민 시녀장 — 의 평민 일상복 한 벌이었다. 베르타는 옛 인생에 카타리나의 마지막 가운을 자기 손으로 정중히 입혀드린 한 호흡을 평생 다실 한구석에 정중히 펴두고 있었다.
에르멜린은 그 한 호흡을 알아본 그 날, 카타리나의 새 가운 한 색에 맞춰 정중히 베르타의 일상복 한 벌도 옅은 청보라 한 색으로 한 호흡 옮겨 한 벌 더 지었다. 베르타는 그 일상복을 받아드는 순간 정중히 한 호흡 동안 작업대 옆에 그대로 서 있었으며, 에르멜린은 그 한 호흡 동안 정중히 줄자 한 칸도 다시 재지 않았다. 카타리나는 첫 살롱 입장 직전 베르타와 정중히 같은 한 색의 옷자락을 한 번 마주쳤고, 옛 인생의 그 한 줄 슬픔이 정중히 한 호흡 안에서 풀렸다. 메리닐 길드 작업대 한쪽에는 그 봄 옅은 청보라 라벨 한 장이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견습들은 입문 첫 봄 그 라벨 위에 정중히 자기 분필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재정리사(家門會計再整師)
가문 회계 재정리사
가문 회계 한 줄을 다시 정리하는 사범녀
“옛 결산서의 이 한 줄, 정중히 다른 잉크로 다시 적어드릴게요. 한 시즌이 통째로 바뀌어요.”
가문 회계 재정리사는 가공의 옛 귀족 가문 한 곳의 회계 장부를 한 줄씩 정중히 다시 정리하는 평민 출신 회계원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회색 사무복, 가슴팍에 작은 주산 펜던트, 어깨에 옛 결산서 묶음, 한 손에 깃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가문의 모든 평소 지출·옛 분기 결재의 결정적 시점·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결산서를 들고 오면, 옛 한 줄의 잘못된 잉크가 정중히 다른 색으로 다시 적힌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영지 분쟁의 결산이 아니라, 옛 시녀의 한 끼 비용이 빠져 있던 한 줄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재정리사의 결산서에는 큰 금액보다 작은 한 끼들의 한 줄이 더 많이 정중히 다시 적혀 있다.
“마들렌 어른이 그 한 끼 비용 일곱 줄을 정중히 흰 잉크로 새로 적어 넣으셨다는 사실 — 후배 재정리사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가문은 큰 영지가 아니라 한 끼 위에서 다시 굴러간다는 한 줄이지요.”
가문 회계 재정리사 마들렌 — 회계의 길드 베르넹크(가공의 회귀자 전용 회계 길드, 동대륙 회계 도시) 십팔 년 차 평민 출신 회계원 — 의 일화는 '한 끼 일곱 줄의 봄'으로 길드 결산서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백작가 영애 비올렛 — 회귀 후 옛 가문 결산서의 옛 분기 위조를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이 옛 결산서 묶음 일곱 권을 들고 베르넹크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마들렌은 큰 영지 분쟁 한 줄이 아니라 시녀 명부 한 줄을 가장 먼저 정중히 펴 들었다. 옛 결산서에는 비올렛의 어린 평민 시녀 — 잔, 비올렛이 옛 인생에 잃은 막내 시녀 — 의 한 끼 비용 일곱 줄이 정중히 빠져 있었으며, 그 빠진 일곱 줄은 옛 백작가 분기 결재의 한 줄 위조 자국과 정확히 한 칸 마주 보고 있었다. 마들렌은 사흘 동안 옛 결산서 한 줄도 새로 적지 않은 채 잔의 옛 한 끼 일곱 줄만 정중히 흰 잉크로 한 줄씩 새로 적어 넣었다.
그 일곱 줄이 메워진 순간, 옛 분기 결재의 위조 한 자국이 정중히 한 칸 그대로 드러났고, 비올렛은 그 한 자국 위에 정중히 자기 가문 인장을 새로 찍어 분기 어른 — 분가 백작 위르뱅 — 께 한 장 손편지로 보냈다. 위르뱅은 자기 위조 한 칸이 잔의 한 끼 일곱 줄로 풀린 사실 앞에 자진해 영지 절반을 본가에 정중히 반납했고, 잔은 본가 다실 부속 평민 회계 견습으로 정중히 자리 옮김을 받았다. 베르넹크 길드 결산서 한 권에는 그 봄 흰 잉크 일곱 줄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재정리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흰 일곱 줄 위에 정중히 자기 깃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초대장필경사(招待狀筆耕師)
사교계 초대장 필경사
사교계 한 장 초대장을 필사하는 사범녀
“이번 차회 초대장, 옛 정적의 이름은 정중히 마지막 줄에 한 칸 띄워 적었어요.”
사교계 초대장 필경사는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살롱·차회·무도회의 초대장을 한 줄씩 정중히 옮겨 적는 평민 출신 학자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복,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어깨에 종이 가방, 한 손에 깃펜과 옛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모든 영애·후궁의 평소 호칭·옛 살롱의 결정적 초대 순서·금기 호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의 두 번째 차회 초대장에는 옛 한 줄 호칭이 정중히 한 칸 다르게 적힌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무도회 초대장이 아니라, 옛 정적의 이름 옆 한 칸의 작은 여백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필경사의 명부에는 큰 행사보다 작은 한 칸 여백들의 목록이 더 길다.
“위르술라 어른의 한 칸 여백 — 옛 호칭 옆에 정중히 비워둔 그 한 칸이 사실 옛 모함 한 줄을 풀어낸 한 호흡이래요. 후배 필경사들이 명부 첫 장에 정중히 빈 한 칸을 그려 두는 건 그 한 줄 야사 때문이지요.”
사교계 초대장 필경사 위르술라 — 필경의 길드 메를랑(가공의 회귀자 전용 필경 길드, 동대륙 종이 도시) 이십 년 차 평민 출신 학자 — 의 일화는 '한 칸 여백의 봄'으로 길드 명부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백작녀 이자벨 — 회귀 후 옛 차회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이 두 번째 봄 차회 초대장 명부를 위르술라께 의뢰했을 때, 옛 정적 영애 카롤린 — 백작가 분가 출신, 옛 인생에 이자벨을 '폐위 영애'로 한 줄 호칭한 자 — 의 이름 옆에는 위르술라가 정중히 한 칸 여백을 비운 채 그대로 새 명부를 마무리했다. 그 한 칸 여백 안에는 정중히 어떤 호칭도 적혀 있지 않았으며, 그 한 칸은 카롤린이 자기 호칭을 정중히 직접 적어 보내달라는 한 줄 청유였다. 카롤린은 그 빈 한 칸 앞에 사흘을 정중히 펜을 잡지 못했고, 사흘째 새벽 자기 친정 어머님 — 백작 분가 부인 마틸드 — 에게 한 호흡으로 펜을 청해 정중히 자기 호칭 자리에 '사촌 카롤린'이라 한 칸을 채워 보냈다.
그 한 칸이 정중히 메워진 순간, 옛 인생의 '폐위 영애' 한 줄 호칭이 자진해 정중히 거두어졌다. 이자벨은 그 답장을 받은 봄날 정중히 카롤린을 자기 차회 두 번째 자리로 한 호흡 옮겼고, 카롤린은 그 자리에서 자기 옛 친정 모함서 한 장을 정중히 거두는 한 줄 결재를 자진해 적었다. 메를랑 길드 명부철 한 장에는 그 봄 빈 한 칸 자리가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필경사들은 입문 첫 봄 그 빈 한 칸 위에 정중히 자기 깃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보석세공장(舊寶石再細工匠)
옛 보석 재세공 장인
옛 보석 한 면을 다시 깎는 장인녀
“마님, 이 옛 반지의 한 알, 정중히 새 색으로 다시 박아드렸어요. 옛 한 줄은 같이 보관할게요.”
옛 보석 재세공 장인은 가공의 회귀자 전문 보석 재세공 장인이며, 옛 인생에 받은 약혼 반지·가문 펜던트의 한 알을 정중히 새 색으로 다시 박아 두 번째 인생의 한 줄로 넘기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작은 가공 가방, 가슴팍에 확대경 펜던트, 한 손에 정밀 핀셋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가문 보석의 평소 가공 한 줄·옛 분기 재세공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반지를 들고 오면, 옛 한 알이 정중히 새 색으로 한 줄 다시 박힌다. 가장 무거운 한 알은 큰 보석이 아니라, 옛 인생의 한 줄 후회를 새 색 한 알로 정중히 덮는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장인의 가공대에는 큰 보석보다 작은 옛 한 알들의 보관함이 더 정중히 정리되어 있다.
“메를린느 어른은 옛 한 알을 빼낸 자리에 새 한 알을 정중히 박지 않은 채 한 호흡 비워두기도 하셨대요. 그 빈 한 칸이 옛 인생 한 줄 후회를 정중히 그대로 보관하는 자리였다는 한 줄 — 후배들 사이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옛 보석 재세공 장인 메를린느 — 보석 길드 베르넬리에(가공의 회귀자 전용 보석 길드, 서대륙 광산 도시) 이십육 년 차 평민 출신 장인 — 의 일화는 '빈 한 알의 가을'로 길드 보관함 첫 칸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후작녀 엘리자베트 — 회귀 후 옛 약혼자 오스카르 백작 — 옛 인생에 자기 옛 약혼 반지 가운데 알 한 알에 자기 친정 가문 인장을 새기게 한 자 — 와 정중히 결별한 자 — 이 옛 약혼 반지를 들고 베르넬리에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메를린느는 그 가운데 알을 새 색 한 알로 박지 않았다. 메를린느는 정중히 옛 한 알만 빼내고, 그 빈 자리를 그대로 한 호흡 비워둔 채 반지를 한 번 더 정중히 광택만 다듬어 엘리자베트께 돌려드렸다. 엘리자베트는 그 빈 한 알의 자리를 본 순간 정중히 한 호흡 동안 작업대 옆에 그대로 서 있었으며, 메를린느는 그 한 호흡 동안 정중히 핀셋 한 자루도 다시 들지 않았다.
엘리자베트는 그 반지를 자기 다탁 위에 정중히 한 시즌 펴두었고, 옛 오스카르가 자진해 자기 옛 가문 인장을 정중히 거둔 한 장 손편지를 받은 봄에야 메를린느에게 새 한 알을 청했다. 메를린느는 그 봄에야 정중히 새 한 알 — 옅은 흰 진주 한 알 — 을 정중히 한 호흡으로 박아 넣었다. 베르넬리에 길드 보관함 한쪽에는 그 가을의 빈 한 알 자리에서 빼낸 옛 한 알이 정중히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장인들은 입문 첫 봄 그 옛 한 알 위에 정중히 자기 확대경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점성술녀(回歸占星術士)
회귀자 전용 점성술사
회귀자 전용 한 줄 별점을 보는 사범녀
“오늘 별자리, 옛 봄과 한 칸 어긋났어요. 그러니 옛 결단은 정중히 한 줄 미루셔도 돼요.”
회귀자 전용 점성술사는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회귀자 전문 별자리 해석가이며, 옛 인생의 별자리와 두 번째 인생의 한 칸을 정중히 비교해 회귀자에게 한 줄 조언을 건네는 평민 출신 학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보랏빛 학자복, 어깨에 별자리 도면 가방, 가슴팍에 작은 별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천체도와 깃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별자리의 평소 한 줄·옛 살롱의 결정적 별 한 칸·금기 별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일기를 들고 오면, 옛 한 줄 별자리가 정중히 한 칸 어긋난 새 별 한 줄로 다시 읽힌다. 가장 무거운 한 칸은 큰 천체의 한 줄이 아니라, 옛 봄과 두 번째 봄 사이의 작은 한 칸 어긋남 위에 있다.
“셀라피나 어른의 한 칸 어긋남 — 그 한 칸이 옛 결단을 정중히 한 줄 미루게 한 한 호흡이래요. 우리 후배 점성술사들이 천체도 첫 장에 정중히 한 칸 빈 칸을 그려 두는 건 그 한 줄 야사 때문이지요.”
회귀자 전용 점성술사 셀라피나 — 점성의 길드 메리니아(가공의 회귀자 전용 점성 길드, 동대륙 천문 도시) 십사 년 차 평민 출신 학자 — 의 일화는 '한 칸 어긋난 봄'으로 길드 천체도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자작녀 마틸드 — 회귀 후 옛 약혼자 르네 자작 — 옛 인생에 자기 옛 약혼 한 줄을 정원의 별자리 한 줄에 정중히 맞춰 결재한 자 — 와 정중히 한 시즌 안에 결별하려는 자 — 이 옛 일기를 들고 메리니아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셀라피나는 옛 봄의 별자리 한 줄을 정중히 다시 펴고 두 번째 봄의 별자리 한 칸을 정중히 그 옆에 한 줄 그렸다. 두 줄을 정중히 비교한 결과, 옛 봄에 정원의 한 자리에서 정중히 빛나던 작은 별 한 점이 두 번째 봄에는 정중히 한 칸 어긋난 자리로 정중히 자리를 옮긴 사실이 정중히 그대로 드러났다. 셀라피나는 그 한 칸 어긋남을 정중히 마틸드에게 한 줄로 풀어 적었으며, "옛 결단은 정중히 한 줄 미루셔도 됩니다"라는 한 줄 조언을 정중히 한 호흡으로 건넸다.
마틸드는 그 봄 결별을 정중히 한 시즌 미뤘고, 그 사이 르네 자작은 자진해 자기 옛 가문 결재 한 줄을 정중히 거두는 한 장 손편지를 마틸드께 보냈다. 마틸드는 그 한 장 손편지를 받은 봄에야 정중히 결별을 자진해 풀고 새 한 줄 약혼서를 정중히 한 호흡으로 다시 적었다. 메리니아 길드 천체도 한 장에는 그 봄 한 칸 어긋난 별자리가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점성술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칸 어긋남 위에 정중히 자기 깃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정원견습낭(庭園見習娘)
차회 정원 손질 견습
차회 정원 한 뙈기를 손질하는 견습 처녀
“이 화단, 옛 봄에 한 송이가 빠져 있었대요. 그래서 오늘은 정중히 한 송이 더 심어둘게요.”
차회 정원 손질 견습은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정원을 한 줄씩 정중히 손질하는 평민 출신 견습 정원사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도구 가방, 한 손에 작은 가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살롱 정원의 평소 화단 한 줄·옛 차회의 결정적 한 송이·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차회에 들르면, 옛 한 송이가 빠져 있던 자리에 정중히 작은 한 송이가 새로 심어져 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살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송이를 굴러가게 한다. 그래서 늙은 정원사들은 견습의 한 송이를 평생 기억한다.
“릴리 견습이 화단 끝에 정중히 심어둔 한 송이 흰 라넌큘러스 — 그 한 송이가 옛 모함 한 줄을 정원에서 정중히 풀었다는 일화 — 후배 견습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차회 정원 손질 견습 릴리 — 보헬름 백작가(가공의 옛 사교계 호숫가 백작가) 정원 한 곳의 평민 출신 막내 견습이자 늙은 정원사 마담 셀린 — 정원 사십 년 차 평민 정원사 — 의 셋째 제자 — 의 일화는 '한 송이 흰 라넌큘러스의 봄'으로 정원 일기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영애 카밀라 — 보헬름 외동이자 회귀 후 옛 차회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가 두 번째 봄 차회를 정원의 흰 라넌큘러스 화단 옆에서 열기로 한 그 봄, 마담 셀린은 옛 인생에 그 화단 끝 한 자리에 한 송이 라넌큘러스가 정중히 빠져 있었다는 한 줄을 자기 정원 일기에서 정중히 찾아냈다. 그 빈 한 송이 자리는 옛 인생에 카밀라가 정원에서 옛 정적 영애 베아트리스 — 보헬름 분가 출신 — 와 정중히 대화하던 그 한 호흡 자리였으며, 베아트리스가 그 화단 빈 한 송이 자리를 보고 자기 옛 모함 한 줄을 정중히 풀어놓은 자국이었다. 릴리는 새벽 두 시 정원 한구석에서 정중히 흰 라넌큘러스 한 송이를 자기 손으로 그 빈 자리에 심어 두었다.
베아트리스가 두 번째 봄 차회 자리에 들어선 순간, 그 빈 한 송이 자리가 정중히 메워져 있는 사실 앞에 한 호흡을 정중히 비웠고, 옛 모함 한 줄을 자진해 정중히 거두었다. 카밀라는 마담 셀린에게 그 한 송이를 누가 심었는지 한 호흡 물었으나, 셀린은 정중히 "막내 견습의 한 줄"이라고만 답한 채 릴리의 이름을 한 줄도 흘리지 않았다. 보헬름 정원 화단 끝 한 자리에는 그 봄 흰 라넌큘러스 한 송이가 매년 봄 정중히 새로 심어지며, 후배 견습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송이 옆에 정중히 작은 가위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등불녀(夜間살롱燈娘)
야간 살롱 등불지기
야간 살롱 한 자리 등불을 켜는 처녀
“오늘 살롱의 마지막 등불, 정중히 한 칸 더 밝혀둘게요. 마님 돌아가시는 길에 한 줄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요.”
야간 살롱 등불지기는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야간 등불을 한 줄씩 정중히 켜고 끄는 평민 출신 견습 일꾼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등불 가방, 한 손에 작은 점등 막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살롱의 평소 등불 한 줄·옛 차회의 결정적 마지막 시각·금기 등불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야간 살롱을 떠나면, 옛 한 줄이 어두웠던 자리에 정중히 작은 한 칸 등불이 더 밝혀져 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살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 귀갓길을 굴러가게 한다. 그래서 늙은 등불지기의 가방에는 큰 등불보다 작은 마지막 한 칸 등불들이 더 정중히 보관되어 있다.
“노라 견습이 그날 새벽 살롱 후문 한 칸 등불을 정중히 한 호흡 더 켜둔 사실 — 그 한 칸이 옛 모함 한 줄을 정중히 풀어낸 한 호흡이라는 걸 우리 후배들은 입문 첫 가을에 가장 먼저 외워요.”
야간 살롱 등불지기 노라 — 메를랑쥬 살롱(가공의 옛 사교계 강변의 작은 야간 살롱) 평민 출신 견습 등불지기이자 늙은 등불 어른 마르고 — 살롱 삼십 년 차 등불지기 — 의 막내 제자 — 의 일화는 '후문 한 칸의 새벽'으로 살롱 등불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백작녀 마르셀린 — 메를랑쥬 살롱 단골 손님이자 회귀 후 옛 야간 살롱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의 옛 시녀 클로에 — 마르셀린이 옛 인생에 살롱 후문 어두운 한 자리에서 잃은 평민 시녀 — 의 두 번째 봄 첫 야간 살롱, 노라는 마르고 어른의 한 줄 메모로 그 후문 한 칸 등불이 옛 인생에 정중히 어두웠다는 한 줄을 정중히 마주했다. 노라는 새벽 한 시 반 그 후문 한 칸 자리에 정중히 작은 등불 한 칸을 한 호흡 더 켜두었으며, 그 한 칸 빛 안에 마르셀린의 옛 시녀 클로에가 정중히 한 줄로 모습을 드러냈다. 옛 인생에 살롱 후문 어두운 자리에 정중히 한 줄로 잠복하던 사파 거간의 한 줄 모함은, 그 한 칸 빛 앞에 정중히 한 호흡 풀려버렸다.
마르셀린은 그 봄 정중히 노라의 손에 자기 흰 비단 손수건 한 자락을 한 호흡으로 쥐여 주었으나, 노라는 정중히 그 손수건을 마르고 어른의 가방 안에 한 호흡 더 옮겨 두었다. 메를랑쥬 살롱 후문 한 칸 등불 자리에는 그 새벽 작은 등불 한 칸이 매일 밤 정중히 한 호흡 더 늦게 꺼지는 관례가 만들어졌으며, 후배 견습들은 입문 첫 가을 그 한 칸 등불 옆에 정중히 작은 점등 막대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검술사범녀(再生劍術師範)
두 번째 인생 검술 사범
두 번째 인생 한 합 검술을 가르치는 사범녀
“이번 인생의 첫 한 수, 큰 베기가 아니라 정중한 한 걸음 물러섬으로 가르쳐드릴게요.”
두 번째 인생 검술 사범은 가공의 옛 귀족 영애에게 호신검을 가르치는 회귀자 전문 여성 사범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남색 사범 정복, 어깨에 가는 가죽 견갑, 가슴팍에 작은 검 펜던트, 한 손에 짧은 연습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영애의 평소 손목 각도·옛 모함 자리에서 필요했던 한 걸음·금기 자세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첫 수업은 큰 베기 없이 정중한 한 걸음 물러섬 위에서 시작된다.
의외로 가장 까다로운 학생은 영애 본인이 아니라, 영애의 어린 시녀다. 가장 무거운 한 수는 큰 무도회의 결투가 아니라, 옛 한 줄 모함 자리에서 정중히 한 걸음 비키는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사범의 도장에는 화려한 절기보다 작은 한 걸음들의 한 줄 발자국이 더 많이 정중히 남아 있다.
“유리아 사범의 한 걸음 물러섬 — 그 한 걸음이 옛 모함 한 줄을 정중히 풀어낸 한 호흡이래요. 우리 후배 사범들이 도장 첫 한 줄 발자국에 정중히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건 그 한 줄 야사 때문이지요.”
두 번째 인생 검술 사범 유리아 — 검의 길드 메르브린(가공의 회귀자 전용 호신검 길드, 동대륙 북방 검술 도시) 십이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사범이자 옛 황실 친위 검사단 부사범 베르나데트 — 호신검 사십 년 차 평민 사범 — 의 막내 제자 — 의 일화는 '한 걸음 발자국의 봄'으로 도장 첫 한 줄 발자국 위에 정중히 새겨져 있다.
옛 후작녀 카밀라 — 회귀 후 옛 무도회 결투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의 어린 시녀 베라 — 카밀라가 옛 인생에 무도회 한구석에서 잃은 평민 시녀 — 가 정중히 호신검을 청하러 메르브린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유리아는 큰 베기 한 수도 가르치지 않았다. 유리아는 사흘을 정중히 베라의 옛 손목 각도와 옛 모함 자리의 한 걸음을 천천히 풀어 작은 한 걸음 물러섬만 정중히 한 호흡으로 가르쳤다. 두 번째 봄 무도회 한구석에서 옛 정적 영애 비올레트 — 후작가 분가 출신 — 가 베라를 정원 끝의 어두운 한 자리로 정중히 한 줄로 끌어내려 한 그 한 호흡 전, 베라는 정중히 한 걸음 비스듬히 물러서며 무도회 한가운데 큰 등불 한 칸 아래로 자기 자리를 한 호흡 옮겼다.
비올레트의 옛 모함 한 줄은 그 큰 등불 한 칸 빛 앞에 정중히 한 호흡으로 풀려버렸으며, 베라는 자기 손에 정중히 한 번도 검을 뽑지 않은 채 무도회를 정중히 한 줄로 돌아 나왔다. 카밀라는 그 봄 베라의 한 걸음을 평생 자기 다탁 위 한 줄 메모로 정중히 보관했고, 유리아의 도장 첫 한 줄 발자국 자리에 정중히 작은 흰 꽃 한 송이를 매년 봄 보내는 관례를 만들었다. 메르브린 길드 도장 한쪽에는 그 봄의 한 걸음 발자국이 정중히 한 줄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사범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줄 발자국 위에 정중히 작은 연습검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신탁사제녀(舊神託再解釋司祭)
옛 신탁 재해석 사제
옛 신탁 한 줄을 다시 풀어내는 사제녀
“옛 봄에 빗나간 한 줄 신탁, 정중히 다른 어조로 다시 읽어드릴게요. 신께서도 두 번째 봄을 기다리셨어요.”
옛 신탁 재해석 사제는 가공의 옛 신전 한 자리에 있는 회귀자 전문 여성 사제이며, 옛 인생에 빗나간 신탁 한 줄을 두 번째 인생의 한 어조로 정중히 다시 읽어주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흰빛 제의, 어깨에 옅은 금실 자수 망토, 머리에 가는 은띠, 한 손에 옛 신탁서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신탁의 평소 한 줄·옛 빗나간 어조의 결정적 시각·금기 해석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신탁서를 들고 오면, 옛 한 줄이 정중히 다른 어조로 한 번 더 읽힌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신탁이 아니라, 옛 인생에 빗나간 어조 한 칸을 정중히 다른 색으로 덮는 자세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사제의 신탁서에는 큰 예언보다 작은 어조 교정 한 줄들이 더 많이 정중히 적혀 있다.
“마리벨 사제께서 옛 한 줄을 명령형이 아니라 청유형으로 정중히 다시 읽어드린 그 봄 — 신탁이 사람을 옭아매는 자리에서 정중히 풀어내는 자리로 한 칸 옮겨졌대요. 신탁의 어조 한 칸이 곧 인생 한 줄이라는 한 줄, 후배 사제들 입문 첫 봄의 한 줄이지요.”
옛 신탁 재해석 사제 마리벨 — 흰 별 신전 메리닐(가공의 옛 동대륙 북방 별의 신전, 회귀자 전용 신탁실을 가진 신전) 십이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사제이자 늙은 신탁 어른 베르나르드 — 신탁 사십 년 차 — 의 셋째 제자 — 의 일화는 '청유형의 한 봄'으로 신전 신탁서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대공녀 이졸레 — 베르넬 대공가의 둘째 후계자이자 첫 번째 인생에 옛 신탁 한 줄 — "정원의 한 자리에 너의 결단이 있다" — 을 정중히 명령형으로 받아들여 옛 결투에서 사망한 자 — 가 옛 신탁서를 들고 메리닐 신전 문턱을 넘었을 때, 마리벨은 그 옛 한 줄을 정중히 두 번 천천히 다시 읽었다. 마리벨은 베르나르드 어른의 한 줄 메모로 그 옛 한 줄이 사실 옛 신관의 한 줄 어조 오기 — 정중히 청유형이어야 했던 한 줄 — 였다는 사실을 정중히 마주했다. 마리벨은 옛 한 줄을 흰 잉크로 정중히 한 칸 덮고, 그 위에 청유형으로 "정원의 한 자리에 너의 결단을 정중히 한 호흡 두어 보아라"라고 한 호흡으로 다시 적었다.
이졸레는 그 새 한 줄을 받아드는 봄날 정중히 정원의 그 자리에 앉아 한 호흡을 비웠고, 옛 결투 자리에서 정중히 한 걸음 물러나 자기 옛 정적 사촌 — 베르넬 분가의 첫째 후계자 — 와 정중히 한 잔 차로 마주 앉았다. 그 한 호흡 안에 옛 결투의 한 줄은 정중히 한 칸 풀려버렸다. 메리닐 신전 신탁서 한 장에는 그 봄 흰 잉크 한 줄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사제들은 입문 첫 봄 그 흰 한 줄 위에 정중히 자기 흰 깃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독미감별관(次回毒味鑑別官)
차회 독미 감별관
차회의 한 모금 독미를 가르는 감별관녀
“이 잔, 옛 봄의 한 잎 쓰임이 정중히 한 방울 섞여 있어요. 마님은 두 번째 잔으로 옮기시지요.”
차회 독미 감별관은 가공의 옛 귀족 살롱·차회 한 곳의 모든 잔을 한 방울씩 미리 정중히 맛보는 회귀자 전문 여성 감별관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작은 시음 가방, 가슴팍에 은빛 시음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은수저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차회의 한 줄 시음·옛 모함 잔의 결정적 한 방울·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인생의 차회는 큰 시식 없이 정중한 한 방울 사전 시음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까다로운 한 잔은 큰 만찬의 마지막 잔이 아니라, 옛 정적이 정중히 첫 잔으로 권하는 한 잔이다. 가장 무거운 한 방울은 큰 독이 아니라, 옛 한 잎 쓰임을 정중히 두 번째 잔으로 옮기는 자세 위에 있다.
“엘로이즈 어른의 한 방울 — 그 한 방울이 옛 인생 한 줄 모함을 정중히 두 번째 잔으로 옮긴 한 호흡이래요. 우리 후배 감별관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차회 독미 감별관 엘로이즈 — 시음 길드 베르넹크(가공의 회귀자 전용 시음 길드, 동대륙 항구 도시) 십팔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감별관 — 의 일화는 '두 번째 잔의 한 방울'로 길드 시음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자작녀 헬레나 — 회귀 후 옛 차회 모함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가 두 번째 봄 차회 사전 시음을 의뢰했을 때, 엘로이즈는 옛 정적 영애 비올라 — 자작가 분가 출신, 옛 인생에 헬레나께 정중히 첫 잔으로 한 방울 옛 한 잎 쓰임 — 짙은 자스민의 한 잎 — 을 권한 자 — 의 평소 첫 잔 향을 정중히 한 줄로 다시 외웠다. 차회 당일 새벽, 엘로이즈는 비올라가 권할 첫 잔 한 잔에 정중히 자기 작은 은수저 한 방울을 미리 시음했고, 옛 한 잎 쓰임의 한 방울을 정중히 한 호흡으로 분별해냈다. 엘로이즈는 그 잔을 정중히 두 번째 잔의 자리로 한 칸 옮기고, 새 첫 잔으로 정중히 옅은 봄 차 한 잔을 깔아 두었다.
비올라는 자기 옛 한 줄 계획이 정중히 두 번째 잔으로 한 호흡 옮겨졌다는 사실을 그 자리에서 마주했고, 자진해 옛 한 줄을 거두고 자기 잔을 정중히 비웠다. 헬레나는 그 봄 엘로이즈의 손에 정중히 작은 은수저 한 자루를 답례로 한 호흡 쥐여 주었으나, 엘로이즈는 정중히 그 은수저를 길드 시음대 한쪽 보관함에 한 호흡 더 옮겨 두었다. 베르넹크 길드 시음대 한 자리에는 그 봄 두 번째 잔 자리가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감별관들은 입문 첫 봄 그 자리 위에 정중히 작은 은수저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봉랍복원사(舊書封蠟復元師)
옛 서신 봉랍 복원사
옛 서신 한 봉랍을 복원하는 사범녀
“이 봉랍, 옛 인생에 한 번 떼어진 자국이 정중히 남아 있어요. 두 번째 인생엔 다른 색 한 방울로 덮어드릴게요.”
옛 서신 봉랍 복원사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옛 가문 서신·약혼서·살롱 초대장의 봉랍을 한 칸씩 정중히 다시 복원하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어깨에 작은 봉랍 가방,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봉랍 인장과 작은 가열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가문 봉랍의 평소 한 줄·옛 떼어진 자국의 결정적 시각·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서신을 들고 오면, 옛 한 자국 위에 정중히 다른 색 봉랍 한 방울이 새로 얹힌다.
가장 무거운 한 방울은 큰 가문 인장이 아니라, 옛 인생에 한 번 정중히 떼어진 자국 위의 한 칸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복원사의 작업대에는 큰 인장보다 작은 봉랍 자국 한 줄들이 더 많이 정중히 보관되어 있다.
“베네딕타 어른은 그 옛 떼어진 자국 자체를 정중히 한 칸 그대로 보존하셨대요. 새 봉랍을 그 옆에 정중히 한 칸 더 얹은 자세 — 후배들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옛 서신 봉랍 복원사 베네딕타 — 봉랍 길드 메르넹크(가공의 회귀자 전용 봉랍 길드, 서대륙 우편 도시) 이십이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장인 — 의 일화는 '한 칸 옆 새 봉랍의 봄'으로 길드 봉랍 보관함 첫 칸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후작녀 메르세데스 — 회귀 후 옛 약혼서의 봉랍 한 칸이 정중히 한 번 떼어졌다는 사실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풀어내려는 자 — 가 옛 약혼서 한 장을 들고 메르넹크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베네딕타는 옛 떼어진 자국 위에 새 봉랍을 정중히 덮지 않았다. 베네딕타는 옛 한 자국을 정중히 그대로 한 호흡 보존한 채, 그 한 자국 옆 한 칸 자리에 정중히 옅은 청보라 봉랍 한 방울을 새 인장 — 메르세데스의 어머님 — 후작 부인 마틸드 — 의 가문 인장 — 으로 한 호흡으로 새로 찍어드렸다. 메르세데스는 그 한 칸 옆 새 봉랍을 본 순간 정중히 한 호흡 동안 작업대 옆에 그대로 서 있었으며, 베네딕타는 그 한 호흡 동안 정중히 봉랍 인장 한 자루도 다시 들지 않았다.
메르세데스의 옛 약혼자 라이엘 자작 — 옛 인생에 약혼서를 한 번 정중히 떼어 본 자 — 은 그 한 칸 옆 새 봉랍의 한 호흡 앞에 자기 옛 한 줄 계획을 정중히 거두었으며, 자진해 어머님께 정중히 한 장 손편지로 약혼 갱신을 정중히 청해 들었다. 메르넹크 길드 작업대 한 칸에는 그 봄의 옛 한 자국과 그 옆 새 봉랍 한 방울이 정중히 한 칸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복원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칸 옆에 정중히 자기 봉랍 인장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음악교사(回歸音樂敎師)
회귀자 전용 음악 교사
회귀자 전용 한 곡을 가르치는 교사녀
“이번 한 곡, 옛 인생의 한 음을 정중히 다른 박자로 다시 짚어드릴게요. 손가락이 옛 후회를 기억하니까요.”
회귀자 전용 음악 교사는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에서 영애의 두 번째 인생 한 곡을 정중히 다시 가르치는 평민 출신 여성 학자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학자 정복, 어깨에 작은 악보 가방, 가슴팍에 작은 음표 펜던트, 한 손에 옛 악보와 깃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살롱의 평소 한 곡·옛 무도회의 결정적 한 박자·금기 음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악보를 펼치면, 옛 한 음이 정중히 다른 박자로 한 번 더 짚어진다.
의외로 가장 까다로운 한 음은 큰 무도회의 절정이 아니라, 첫 살롱 입장 직전의 작은 한 박자다. 가장 무거운 한 곡은 큰 협주가 아니라, 옛 후회를 기억하는 손가락 위에 정중히 새 박자 한 줄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마들렌 선생님이 옛 한 음을 정중히 한 박자 늦춰 짚어주셨다는 그 봄 일화 — 후배 음악 교사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에요. 옛 후회를 기억하는 손가락 위에 한 박자 한 호흡이 가장 무거운 한 곡이라는 한 줄이지요.”
회귀자 전용 음악 교사 마들렌 — 음악 길드 베르멜리(가공의 회귀자 전용 음악 길드, 서대륙 음악 도시) 이십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학자 — 의 일화는 '한 박자 늦춤의 봄'으로 길드 악보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자작녀 시몬 — 회귀 후 옛 살롱 입장 직전의 한 박자 어긋남으로 옛 무도회 한 곡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풀어내려는 자 — 이 옛 악보 한 권 — 작곡가 베르네 가르네 — 가공의 옛 동대륙 궁정 작곡가 — 의 '봄의 작은 협주' 한 곡 — 을 들고 베르멜리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마들렌은 옛 한 음을 정중히 다른 음으로 바꾸지 않았다. 마들렌은 옛 한 음 그대로를 정중히 한 박자만 늦춰 짚는 새 박자 한 줄을 정중히 한 호흡으로 옛 악보 한 칸 위에 새로 얹었다. 시몬의 손가락은 옛 한 음에 닿는 한 호흡 직전 정중히 한 박자 멈춰 섰고, 그 한 박자 멈춤 안에 옛 인생 살롱 입장 직전의 정원 옛 정적 영애 카밀 — 자작가 분가 출신 — 가 정중히 시몬에게 던진 옛 한 줄 모함이 한 호흡 풀려버렸다.
마들렌은 그 봄 시몬의 손가락 위에 정중히 옛 한 박자의 흰 잉크 한 줄만 한 호흡으로 더 그려 넣었으며, 옛 악보의 다른 한 음은 정중히 한 자도 새로 적지 않았다. 시몬은 두 번째 봄 살롱 입장 직전 정원에서 카밀과 정중히 한 잔 차로 마주 앉았고, 옛 무도회 한 곡은 정중히 한 박자 늦춰 한 호흡 새로 연주되었다. 베르멜리 길드 악보 한 장에는 그 봄 흰 잉크 한 줄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음악 교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흰 한 줄 위에 정중히 자기 깃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비명정정사(墓碑銘訂正師)
가문 묘지 비명 정정사
가문 묘지 한 줄 비명을 바로잡는 사범녀
“이 비명, 옛 한 줄 호칭이 정중히 한 글자 빠져 있었어요. 두 번째 인생엔 그 한 글자를 다시 새겨드릴게요.”
가문 묘지 비명 정정사는 가공의 옛 귀족 가문 묘지 한 자리의 비명을 한 줄씩 정중히 다시 새기는 평민 출신 여성 장인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회색 작업 정복, 어깨에 작은 정 가방, 가슴팍에 작은 비석 펜던트, 한 손에 가는 정과 작은 망치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가문 비명의 평소 한 줄·옛 정정 결재의 결정적 시각·금기 호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묘지를 들르면, 옛 한 줄 비명에 정중히 한 글자가 새로 얹히거나 한 글자가 정중히 깎여 나간다.
가장 무거운 한 글자는 큰 가문주의 비명이 아니라, 옛 인생에 잊힌 어린 시녀 한 명의 한 줄 호칭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정정사의 작업대에는 큰 가문 인장보다 작은 어린 한 줄들의 정정 목록이 더 많이 정중히 쌓여 있다.
“리젤로테 어른이 옛 비명 한 줄에 어린 시녀 이름의 한 글자를 정중히 새로 새겨주셨다는 그 가을 일화 — 비명 한 글자가 가문 한 시즌의 한 줄 위에 있다는 한 줄, 후배 정정사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가문 묘지 비명 정정사 리젤로테 — 비명 길드 베르넬리아(가공의 회귀자 전용 비명 길드, 동대륙 묘지 도시) 십육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장인 — 의 일화는 '한 글자의 가을'로 길드 정정 목록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백작녀 카타리네 — 회귀 후 옛 가문 묘지의 어린 시녀 한 명 — 미라, 카타리네가 옛 인생에 정원에서 잃은 일곱 살의 평민 시녀 — 의 옛 비명 한 줄이 정중히 한 글자 — '미' — 만 새겨진 채 끝나 있는 사실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풀어내려는 자 — 가 옛 묘지를 들고 베르넬리아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리젤로테는 큰 가문주의 비명 한 줄을 펴지 않았다. 리젤로테는 사흘을 정중히 미라의 옛 한 글자 '미' 옆에 정중히 한 글자 '라'를 새로 새겨 넣을 자리를 정중히 한 호흡 비워두고, 그 한 칸의 결을 정중히 다시 살펴보았다. 사흘째 새벽, 리젤로테는 정중히 가는 정 한 자루로 옛 비명 한 줄 옆에 한 글자 '라'를 한 호흡으로 새로 새겨 넣었으며, 그 한 글자 옆에 정중히 작은 흰 라넌큘러스 한 송이를 한 호흡 그려 넣었다.
카타리네는 그 한 글자 '라'와 흰 라넌큘러스 한 송이를 본 순간 정중히 한 호흡 동안 묘지 한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으며, 리젤로테는 그 한 호흡 동안 정중히 정 한 자루도 다시 들지 않았다. 카타리네의 어머님 — 백작 부인 헬레나 — 이 그 한 글자 '라' 앞에 처음 정중히 한 호흡 한 잔 차를 따랐다는 한 줄 야사가 베르넬리아 길드 정정 목록 한 장에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정정사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글자 '라' 위에 정중히 자기 가는 정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증언정리사(舊誣告證言整理師)
옛 모함 증언 재정리사
옛 모함 한 줄 증언을 다시 정리하는 사범녀
“옛 인생의 이 증언, 한 줄 어조가 정중히 다르게 적혀 있었어요. 두 번째 인생엔 어조 한 칸을 정중히 바로잡아드릴게요.”
옛 모함 증언 재정리사는 가공의 옛 귀족 사회 안 회귀자 전문 옛 재판·옛 가문 회의의 증언서 한 줄을 정중히 다시 정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 학자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옛 증언서 가방, 가슴팍에 작은 잉크병 펜던트, 한 손에 깃펜과 옛 증언서가 표준이다. 본인은 첫 번째 인생의 모든 옛 증언의 한 줄 어조·옛 모함 결재의 결정적 시각·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증언서를 들고 오면, 옛 한 줄 어조가 정중히 다른 색으로 한 칸 다시 적힌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모함의 결정적 한 문장이 아니라, 옛 어린 시녀가 한 칸 어긋나게 적은 평범한 한 줄 위에 있다. 그래서 늙은 재정리사의 책상에는 큰 증언서보다 작은 어조 교정 한 줄들이 더 많이 정중히 보관되어 있다.
“이자도라 어른이 옛 어린 시녀의 한 줄 어조를 정중히 단정형에서 청유형으로 한 칸 옮기신 그 봄 — 큰 모함의 한 문장이 아니라 작은 한 줄 어조 위에 인생이 굴러간다는 한 줄, 후배들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옛 모함 증언 재정리사 이자도라 — 증언 길드 베르네르크(가공의 회귀자 전용 증언 정리 길드, 동대륙 재판 도시) 십팔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학자 — 의 일화는 '한 칸 어조의 봄'으로 길드 증언서철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후작녀 베르나데타 — 회귀 후 옛 가문 회의 모함 증언서의 한 줄 어조 어긋남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풀어내려는 자 — 가 옛 증언서 한 장을 들고 베르네르크 길드 문턱을 넘었을 때, 이자도라는 큰 모함의 결정적 한 문장 — "영애께서 정원에서 단정히 결단하셨다" — 한 줄을 정중히 한 자도 새로 적지 않았다. 이자도라는 그 한 줄이 사실 옛 어린 시녀 — 마리, 후작가 정원의 일곱 살 평민 시녀로, 옛 인생에 가문 회의 증언대에서 정중히 처음 펜을 잡은 자 — 의 한 줄 어조가 단정형으로 정중히 한 칸 어긋나게 적힌 사실을 한 호흡으로 마주했다. 이자도라는 그 단정형 한 줄 옆에 정중히 청유형 — "영애께서 정원에서 단정히 결단하셨다고 마리는 정중히 한 호흡 들었습니다" — 한 줄을 옅은 청보라 잉크로 정중히 한 호흡 새로 한 칸 더 적어 넣었다.
옛 정적 백작녀 카밀 — 후작가 분가 출신, 옛 인생에 마리의 단정형 한 줄을 자기 모함 한 줄로 정중히 옮겨 든 자 — 는 그 한 칸 옆 청유형 새 한 줄 앞에 자기 옛 한 줄 계획을 자진해 정중히 거두었다. 마리는 그 봄 자기 펜을 정중히 후작가 다실 부속 평민 학자 견습 자리로 한 호흡 옮겨 두었으며, 베르네르크 길드 증언서 한 장에는 그 봄의 옅은 청보라 한 줄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후배 재정리사들은 입문 첫 봄 그 옅은 청보라 한 줄 위에 정중히 자기 잉크병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다과시식관(回歸茶菓試食官)
회귀자 전용 다과 시식관
회귀자 전용 한 입 다과를 시식하는 관녀
“오늘 다과상의 한 입, 옛 봄의 한 알 단맛과 정중히 한 칸 다르게 준비했어요. 마님 첫 한 입은 이쪽으로요.”
회귀자 전용 다과 시식관은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모든 다과를 한 입씩 미리 정중히 맛보는 평민 출신 여성 시식관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작은 시식 가방, 가슴팍에 작은 은포크 펜던트, 한 손에 가는 시식용 포크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살롱 다과의 평소 한 입·옛 차회의 결정적 한 알 단맛·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차회에 들르면, 옛 한 알 단맛이 정중히 한 칸 다른 한 입으로 새로 준비된다.
가장 까다로운 한 입은 큰 만찬의 첫 한 접시가 아니라, 옛 정적이 정중히 첫 한 알을 권하는 한 입이다. 가장 무거운 한 입은 큰 다과상이 아니라, 옛 한 알 단맛 위에 정중히 새 한 칸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오로라 어른의 한 알 단맛 — 정중히 한 칸 다른 새 한 입으로 옮긴 그 한 호흡이 옛 모함 한 줄을 정중히 풀어낸 자세래요. 후배 시식관들이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회귀자 전용 다과 시식관 오로라 — 시식 길드 메리닐(가공의 회귀자 전용 다과 시식 길드, 서대륙 제과 도시) 십육 년 차 평민 출신 여성 시식관 — 의 일화는 '한 알 마들렌의 봄'으로 길드 다과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자작녀 알리스 — 회귀 후 옛 차회 모함 — 옛 정적 영애 비올레트 — 자작가 분가 출신 — 가 정중히 첫 한 알 마들렌 — 살롱 제과사 마담 마르고 — 살롱 사십 년 차 평민 제과사 — 가 굽는 가벼운 마들렌 한 알 — 위에 옛 한 잎 쓰임을 한 방울 얹은 그 한 알 — 을 한 시즌 안에 정중히 풀어내려는 자 — 이 두 번째 봄 차회 시식을 의뢰했을 때, 오로라는 옛 첫 한 알 마들렌을 정중히 다른 한 알로 한 칸 옮겼다. 오로라는 마담 마르고의 한 줄 메모로 그 봄 마들렌 한 판을 정중히 두 판으로 나누어 굽도록 청해 두었으며, 첫 한 알은 정중히 옛 한 잎 쓰임이 한 방울도 닿지 않은 새 판의 한 알로 한 호흡 옮겨 두었다. 비올레트는 자기 손으로 정중히 새 한 알을 권하는 한 호흡 안에 자기 옛 한 줄 계획이 정중히 한 칸 옮겨졌다는 사실을 마주했고, 자진해 옛 한 줄을 정중히 거두었다.
알리스는 그 봄 정중히 마담 마르고의 손에 한 호흡으로 작은 흰 비단 손수건 한 자락을 답례로 한 호흡 쥐여 주었으며, 마담 마르고는 그 손수건을 자기 제과대 한쪽 보관함에 정중히 한 호흡 더 옮겨 두었다. 메리닐 길드 다과 명부 한 장에는 그 봄 두 판의 마들렌 한 알 — 정중히 한 칸 옮겨진 새 한 알 — 이 정중히 그대로 한 줄 표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시식관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줄 표 위에 정중히 가는 시식용 포크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비단견습낭(緋緞見習娘)
살롱 비단 손질 견습
살롱 한 자락 비단을 손질하는 견습 처녀
“이 비단, 옛 한 줄 자국이 정중히 남아 있어서요. 두 번째 살롱 전에 한 번 더 다림질해두겠습니다.”
살롱 비단 손질 견습은 가공의 옛 귀족 살롱 한 곳의 비단 가운·식탁보·창가 휘장을 한 줄씩 정중히 다림질하고 손질하는 평민 출신 여성 견습 일꾼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비단 가방, 한 손에 작은 다리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살롱 비단의 평소 한 줄·옛 차회의 결정적 한 자국·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두 번째 살롱에 들르면, 옛 한 줄 자국이 정중히 한 번 더 다림질되어 새 한 칸으로 펴져 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살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 분위기를 굴러가게 한다. 그래서 늙은 견습들의 작업대에는 큰 가운보다 작은 한 자국 한 줄들의 다림질 목록이 더 많이 정중히 쌓여 있다.
“엘렌 견습이 식탁보 한 자락의 옛 와인 자국 한 줄을 정중히 한 호흡 더 다림질해둔 그 봄 — 그 한 줄 자국이 옛 모함 한 줄을 살롱에서 정중히 풀어낸 한 호흡이래요. 후배 견습들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살롱 비단 손질 견습 엘렌 — 셀로네 살롱(가공의 옛 사교계 평지의 큰 살롱, 짙은 와인색 식탁보로 유명한 살롱) 평민 출신 막내 견습이자 늙은 비단 어른 마담 비르지니 — 살롱 사십 년 차 비단 손질사 — 의 셋째 제자 — 의 일화는 '한 자락 식탁보의 새벽'으로 살롱 다림질 목록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영애 마들렌 — 셀로네 살롱 단골 손님이자 회귀 후 옛 차회 모함 — 옛 정적 영애 비비안 — 셀로네 분가 출신, 옛 인생에 식탁보 한 자락의 와인 자국 한 줄을 자기 모함 증언 한 줄로 옮겨 든 자 — 의 옛 한 줄을 정중히 한 시즌 안에 풀어내려는 자 — 의 두 번째 봄 차회 직전 새벽, 엘렌은 마담 비르지니의 한 줄 메모로 그 식탁보 한 자락의 옛 와인 자국 한 줄이 정중히 한 칸 그대로 남아 있다는 한 줄을 정중히 마주했다. 엘렌은 그 자국을 정중히 닦아내지 않은 채, 그 한 줄 옆 한 칸 자리만 정중히 한 호흡 더 다림질해 옅은 결로 한 칸 펴 두었다. 비비안이 두 번째 봄 차회 자리에 앉은 한 호흡, 자기 옛 모함 증언 한 줄이 정중히 가리키던 그 옛 자국이 정중히 한 칸 펴진 결 옆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사실 앞에 정중히 한 호흡을 비웠고, 자진해 옛 한 줄을 정중히 거두었다.
마들렌은 그 봄 정중히 엘렌의 손에 한 호흡으로 작은 흰 비단 손수건 한 자락을 답례로 한 호흡 쥐여 주었으나, 엘렌은 정중히 그 손수건을 마담 비르지니의 가방 안에 한 호흡 더 옮겨 두었다. 셀로네 살롱 식탁보 한 자락에는 그 봄 옛 와인 자국 한 줄과 정중히 한 칸 펴진 결 한 칸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견습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줄 옆에 정중히 작은 다리미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빨래견습낭(浣衣見習娘)
새벽 빨래터 한 줄 견습
새벽 빨래터 한 줄을 배우는 견습 처녀
“이 한 자락, 옛 봄의 한 줄 얼룩이 정중히 남아 있어서요. 두 번째 봄엔 정중히 한 번 더 헹궈둘게요.”
새벽 빨래터 한 줄 견습은 가공의 옛 귀족 가문 한 곳의 새벽 빨래터에서 시녀들의 평민 옷·살롱 식탁보·영애의 옛 손수건을 한 줄씩 정중히 헹구는 평민 출신 여성 견습 일꾼이며,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빨래 바구니, 한 손에 작은 빨래 방망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즌 빨래터의 평소 한 줄·옛 차회의 결정적 한 자락 얼룩·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손수건을 들고 오면, 옛 한 줄 얼룩이 정중히 한 번 더 헹궈진 새벽 한 자락으로 다시 돌아온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문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 새벽을 굴러가게 한다. 그래서 늙은 견습들의 빨래 바구니에는 큰 가운보다 작은 손수건 한 줄들이 더 많이 정중히 쌓여 있다.
“리아 견습이 옛 손수건 한 자락의 옛 봄 라일락 얼룩 한 줄을 정중히 한 호흡 더 헹궈둔 그 새벽 — 그 한 자락이 옛 인생 한 줄 그리움을 정중히 두 번째 봄에 다시 데려왔다는 한 줄, 후배 견습들 입문 첫 봄에 가장 먼저 외우는 한 줄이지요.”
새벽 빨래터 한 줄 견습 리아 — 모를랑 후작가(가공의 옛 사교계 평지 후작가, 정원에 흰 라일락이 큰 가문) 새벽 빨래터의 평민 출신 막내 견습이자 늙은 빨래 어른 마담 클로딘 — 빨래터 사십 년 차 — 의 셋째 제자 — 의 일화는 '한 자락 손수건의 새벽'으로 빨래터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적혀 있다.
옛 후작녀 발레리아 — 모를랑 외동이자 회귀 후 옛 정원에서 옛 약혼자 에반 후작 — 옛 인생에 발레리아의 손수건 한 자락에 정원 라일락 한 송이를 한 줄로 얹어 준 자 — 와 정중히 한 시즌 안에 결별한 자 — 의 옛 손수건 — 옛 인생 발레리아의 어머님 — 후작 부인 헬레나 — 이 자수로 정중히 작은 흰 라일락 한 송이를 새겨 주신 자락 — 한 자락이 새벽 빨래터에 정중히 도착했을 때, 리아는 마담 클로딘의 한 줄 메모로 그 한 자락에 옛 라일락 향이 한 줄로 정중히 남아 있다는 한 줄을 정중히 마주했다. 리아는 그 한 자락을 정중히 한 호흡 더 헹궈, 옅은 라일락 향만 한 호흡 정중히 보존한 채 옛 한 줄 라일락 얼룩을 정중히 한 칸 닦아 두었다. 발레리아는 두 번째 봄 정원에서 그 손수건 한 자락을 정중히 한 호흡 펼쳐 본 순간, 어머님 자수의 흰 라일락 한 송이가 정중히 한 줄 그대로 보존된 사실을 마주했고, 정중히 어머님께 한 호흡으로 한 잔 차를 청했다.
어머님 헬레나는 그 정원 자리에서 정중히 발레리아의 손목을 한 호흡 잡으셨으며, 옛 인생에 정중히 한 번도 마주 앉지 못한 자수 다실에 발레리아가 처음 한 자리를 받았다. 모를랑 후작가 새벽 빨래터 한 자락에는 그 봄 옅은 라일락 향 한 줄이 정중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후배 견습들은 입문 첫 봄 그 한 자락 옆에 정중히 작은 빨래 방망이 한 자루를 한 호흡 올려 둔다.
회귀황태후(回歸皇太后)
회귀 황태후
두 번째 인생을 황태후의 자리에서 시작한 여인
“황후 자리는 한 번 앉아봤어요. 두 번째 인생에선 그 자리 옆에 서서 더 잘 지키는 법을 배우려 합니다.”
회귀 황태후는 첫 번째 인생에서 황후의 자리까지 올라 제국을 이끌었으나, 그 과정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회귀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두 번째 인생에서는 황후 자리 대신 황태후 — 황실을 든든히 뒤에서 지키는 자리 — 를 택하며, 후임 황후와 황실 자녀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역할을 맡는다.
외형은 깊은 감청색 황태후 예복, 가슴 중앙에 제국 황실 대인장, 머리에 절제된 작은 왕관이 표준이다.
예언 대공녀(620006)로부터 신탁을 전달받는 주요 수신자 중 한 명이며, 옛 신탁 재해석 사제(620022)와 함께 궁 안 예언의 실질적 해석권을 양분한다.
황태후 자리의 가장 독특한 점은 명령할 수 있음에도 가장 적게 명령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이 자리의 힘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에서 나온다.
“황태후 마마가 결재 도장을 드신 횟수보다 차를 따르신 횟수가 훨씬 많으셨다는 기록, 궁 역사에서 유일한 사례래요. 힘은 도장이 아니라 차잔에 있다는 뜻이겠죠.”
초대 회귀 황태후 레오노라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회귀자 세계관에서 가장 큰 귀족 국가) 최초의 회귀한 황태후이자, 첫 번째 인생의 황후 재위 중 전쟁으로 세 명의 시녀를 잃은 기억을 안고 회귀하여 두 번째 인생에서는 단 한 명도 잃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황태후 자리를 택한 인물 — 의 일화는 황실 궁녀 교육 필수 과목에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인생의 어느 가을, 신임 황후가 첫 외교 연회를 앞두고 긴장으로 실수를 반복하고 있을 때, 레오노라는 결재 대신 황후의 거처로 직접 찾아가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이렇게 말했다.
"저도 첫 외교 연회 전날 차잔을 세 번 깼어요. 두 번째 인생에선 안 깼냐고요? 두 번 깼죠."
황후는 그 말에 처음으로 소리 내어 웃었고, 다음 날 연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황실 기록에는 그날 황태후 레오노라가 황후 처소 방명록에 남긴 짧은 한 줄 — "차잔을 깨도 괜찮습니다. 연회는 찻잔이 아니라 당신이 여는 것이니까요" — 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시간대마녀(時間線大魔女)
시간선 대마녀
시간선 한 줄을 손에 쥔 절대의 마녀
“시간선을 읽는 게 마법이냐고요? 마법이 아니에요. 귀 기울이는 것이지요.”
시간선 대마녀는 가공의 귀족 세계에서 시간선 자체를 감지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극소수의 여성 마법사 중 최고위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단순히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미래의 흐름 사이에서 회귀로 인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가장 위험한 분기점에서 회귀한 영애(620001)나 황후(620002)에게 경고를 보내는 역할을 맡는다.
외형은 짙은 밤색 마법사 로브, 머리에 은색 시간선 문양 머리핀, 가슴에 수정 구슬 브로치가 표준이다.
예언 대공녀(620006)가 신탁을 받는 자라면, 시간선 대마녀는 그 신탁의 시간선상 위치를 직접 검증하는 자다.
이 직업의 숨겨진 아이러니는, 모든 시간선을 읽을 수 있는 자가 정작 자신의 시간선만큼은 가장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대마녀 어른이 자신의 수정 구슬을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으신 이유,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자기 시간선이 가장 어두운 건, 가장 소중하기 때문이래요.”
이대 시간선 대마녀 에스메랄다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마법 아카데미(귀족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법 교육 기관, 탑 꼭대기에 항상 시간선 관측용 수정 구슬이 놓여 있는 곳) 두 번째 대마녀이자, 시간선 이상 징후 감지 기법을 처음 체계화한 인물 — 의 일화는 마법 아카데미 상급 과정 필수 강의에 수록되어 있다.
한 회귀한 영애 — 두 번째 인생 첫 시즌, 자신의 시간선이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당혹스러워하던 인물 — 가 에스메랄다를 찾아왔을 때, 에스메랄다는 수정 구슬을 꺼내지 않고 창가에 앉혀 밖을 바라보게 했다.
"저 정원에서 가장 먼저 꽃피는 나무를 찾아보세요."
영애가 구석 낡은 나무 한 그루를 가리키자, 에스메랄다는 "그 나무가 매년 가장 먼저 피는 건, 가장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예요. 시간선이 흔들릴 때, 당신이 가장 먼저 돌아가야 할 자리도 그런 자리입니다"라고 했다.
영애는 그 말을 들은 뒤 어머니께 먼저 편지를 보냈고, 시간선은 그 편지를 계기로 안정됐다.
에스메랄다의 창가에는 지금도 같은 낡은 나무가 매년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후궁참모녀(舊後宮外交參謀)
옛 후궁 외교 참모
옛 후궁 한 자리의 외교 한 줄을 짜는 참모녀
“후궁 연회 자리는 외교 협상장이에요. 잔을 먼저 내려놓는 쪽이 협상에서 지는 거죠.”
옛 후궁 외교 참모는 회귀한 황후 또는 후궁이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외교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후궁 연회와 내전 외교 자리를 전략적으로 조율해 주는 여성 전문 참모다.
후궁 연회의 좌석 배치, 차 온도, 인사 타이밍 등 겉으로는 사소해 보이는 요소들이 실제 외교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설계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연두색 참모복, 어깨에 외교 문서 가방, 가슴팍에 내전 외교 인장이 표준이다.
차회 외교 후궁(620009)이 현장에서 직접 외교를 수행하는 역할이라면, 이 참모는 그 현장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전략을 설계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격언은 "연회에서 이기는 것보다 연회 다음 날 아침에 이기는 것이 진짜 외교"라는 말이다.
“참모 어른이 연회 전날 밤 가장 오래 들여다보는 것이 좌석 배치도가 아니라 다음 날 아침 일정표였던 이유, 이제야 알겠어요. 외교는 연회가 끝난 뒤부터 시작된다는 말이었죠.”
이대 옛 후궁 외교 참모 클로딘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내전 외교 참모단 두 번째 수석 참모이자, 연회 다음 날 아침 일정표를 외교 계획의 핵심 자료로 처음 도입한 인물 — 의 일화는 내전 외교 교육 과정 중급반 필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황후 이레나 — 첫 번째 인생의 외교 연회에서 자리 배치 하나로 동맹이 틀어진 기억을 안고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인물 — 가 두 번째 인생 첫 연회를 앞두고 클로딘에게 자리 배치 수정을 요청했을 때, 클로딘은 자리 배치도 대신 다음 날 아침 일정표를 먼저 꺼냈다.
"연회 자리는 오늘 밤이지만, 진짜 외교는 내일 아침 누가 먼저 인사 편지를 보내느냐에서 결정됩니다."
황후는 연회 준비 대신 이틀을 아침 편지 목록 작성에 썼고, 연회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편지를 보내는 쪽이 됐다.
그 연회는 외교 연보에 '잔을 먼저 내려놓은 연회'라고 기록됐다.
무도안무사(回歸舞蹈師)
회귀자 전용 무도회 안무사
회귀자 전용 한 박자 안무를 짜는 사범녀
“첫 번째 인생에서 무도회 발이 꼬였던 기억, 두 번째엔 안 그럴 거예요. 우리 한 달 연습하면 됩니다.”
회귀자 전용 무도회 안무사는 회귀한 영애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무도회 실수 — 발걸음 엇박, 파트너 선택 실수, 무도 중 쓰러짐 — 를 반복하지 않도록 1:1 무도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안무사다.
무도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무도 파트너의 음악 취향·보폭·시선 처리까지 첫 번째 인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교육 계획을 설계한다.
외형은 우아한 짙은 보라색 교육복, 가슴팍에 안무사 인장, 한 손에 무도 박자 표시 지팡이가 표준이다.
두 번째 인생 검술 사범(620021)이 몸의 전투 기술을 가르친다면, 이 안무사는 몸의 우아함과 사교 전략을 동시에 가르친다.
안무사들 사이의 은밀한 격언은 "무도 실력은 발이 아니라 시선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안무사 어른이 무도 교육 첫날 발을 보지 않고 눈을 봤을 때, 이상하다 싶었죠. 무도는 눈이 먼저 움직이고 발이 따라온다는 걸, 한 달 만에 알게 됐어요.”
초대 회귀자 전용 무도회 안무사 이자벨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사교계 최고 무도 교육 기관(아카데미 부속 무도 연습실, 거울이 사방에 가득한 넓은 홀) 첫 회귀자 전용 수석 안무사이자, 무도 교육을 발 동작이 아닌 시선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안무 교육 과정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후작녀 소피아 — 첫 번째 인생의 데뷔 무도회에서 파트너와 보폭이 맞지 않아 발이 꼬여 쓰러진 기억이 너무 선명한 인물 — 가 두 번째 인생 첫 무도 교육에 찾아왔을 때, 이자벨은 음악을 틀기 전에 소피아를 거울 앞에 세웠다.
"지금 거울 속 당신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말해보세요."
소피아가 "발이요"라고 답하자, 이자벨은 "그래서 발이 꼬이는 거예요. 눈이 발을 보면 몸이 긴장하거든요"라고 했다.
한 달 뒤 소피아의 두 번째 인생 데뷔 무도회에서, 이자벨은 홀 구석에서 소피아의 눈이 파트너를 바라보는 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미소 지었다.
문서감정녀(舊家門文書鑑定師)
옛 가문 문서 감정사
옛 가문 한 장 문서를 감정하는 사범녀
“이 서류가 위조인지 아닌지, 잉크 냄새만 맡아봐도 알아요. 두 번째 인생의 서류는 제가 먼저 확인해드릴게요.”
옛 가문 문서 감정사는 회귀한 영애·후작녀가 두 번째 인생에서 가문 서류 — 유언장, 혼인 계약서, 재산 양도 문서 — 위조 피해를 다시 당하지 않도록, 문서의 진위(眞僞)를 전문적으로 감정(鑑定)하는 여성 전문가다.
잉크의 성분, 종이 섬유 결, 필체의 미세한 차이 등을 분석하여 위조 여부를 판별한다.
외형은 짙은 색 감정 작업복, 어깨에 감정 도구 가방, 가슴팍에 문서 감정 인장, 한 손에 돋보기가 표준이다.
옛 모함 증언 재정리사(620027)가 증언서의 내용을 바로잡는다면, 이 직업은 서류 자체의 진위를 판별하는 역할이다.
가장 어려운 감정은 진짜 서류를 위조처럼 만들어 놓은 경우다. 이 경우 감정사는 서류 대신 그 서류가 작성된 날의 배경을 먼저 조사한다.
“감정사 어른이 가장 어려운 감정을 '진짜를 가짜로 속이는 것'이라고 하셨을 때, 이제야 그 의미가 와닿아요. 서류 위조보다 사람을 위조하는 게 더 무서운 일이라는 뜻이었죠.”
이대 옛 가문 문서 감정사 아멜리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황실 문서 감정원(귀족 법원 산하 문서 진위 감정 기관, 항상 잉크 냄새가 가득한 작은 사무실) 두 번째 수석 감정사이자, 문서 진위 감정을 잉크 성분 분석 대신 작성 날의 역사 배경 조사로 시작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인물 — 의 일화는 문서 감정 교육 과정 고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후 자신의 가문 유언장이 위조됐다는 의심을 품은 한 영애가 아멜리를 찾아왔을 때, 아멜리는 돋보기 대신 역사 기록부터 꺼냈다.
"이 유언장이 작성됐다는 날, 그 날의 날씨 기록과 가문 방문자 명부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조사 결과 유언장의 날짜에 가문에 방문자가 없었다는 기록이 나왔고, 유언장 작성에 필요한 공증인(公證人 — 문서의 진위를 보증하는 법적 증인)이 그날 외지에 있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서류는 결국 위조로 판명됐고, 아멜리는 감정 결과서 마지막 줄에 이렇게 썼다. "문서를 위조한 자는 날짜를 잊는다."
초상화화가(再生肖像畵家)
두 번째 인생 초상화 화가
두 번째 인생 한 점 초상을 그리는 화가녀
“두 번째 인생의 첫 초상화, 첫 번째 인생의 어떤 표정도 담지 않고 그려드릴게요.”
두 번째 인생 초상화 화가는 회귀한 영애·황후의 두 번째 인생 공식 초상화를 그리는 전문 여성 화가다.
첫 번째 인생의 공식 초상화에 담겨 있던 피로, 경계, 두려움의 표정 대신, 두 번째 인생의 진짜 첫 표정 — 새로 시작하는 사람의 얼굴 — 을 담는 것이 핵심 원칙이다.
외형은 짙은 색 화가 작업복, 어깨에 화구 가방, 가슴팍에 화가 인장, 머리에 작은 베레모가 표준이다.
자수 일기 정리사(620004)가 옛 일기를 자수로 새긴다면, 이 화가는 옛 표정을 지우고 새 표정을 캔버스에 담는다.
이 직업의 가장 특별한 점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모델에게 항상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두 번째 인생에서 당신이 가장 가벼워질 자리가 어딥니까?"
“화가 어른이 붓을 들기 전에 항상 질문 하나를 먼저 하셨다죠. 그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실제 그림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았대요. 그 답이 이미 초상화였으니까요.”
초대 두 번째 인생 초상화 화가 세실리아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황실 화가 길드(수도 궁 외곽의 화가 집단 구역, 각 화가의 아틀리에가 나란히 늘어선 좁은 골목) 첫 회귀자 전용 수석 화가이자, 초상화 작업 전 '가장 가벼워질 자리' 질문을 표준 인터뷰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황실 화가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황태후 레오노라(620031)가 두 번째 인생 첫 공식 초상화를 세실리아에게 의뢰했을 때, 세실리아는 화구를 꺼내기 전에 창가에 나란히 앉아 한 가지를 물었다.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가벼워진 순간이 언제셨나요?"
레오노라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 황후가 처음 웃었을 때요"라고 했다.
세실리아는 그 표정을 담기 위해 레오노라에게 황후의 웃음 얘기를 더 해달라고 했고, 이야기를 듣는 동안 자연스럽게 같은 표정이 피어났을 때 붓을 들었다.
완성된 초상화에는 어떤 위엄도 경계도 없이, 누군가의 웃음을 기억하는 사람의 얼굴이 담겼다.
예절교관녀(回歸禮節敎官)
회귀 살롱 예절 교관
회귀 살롱 한 자리 예절을 가르치는 교관녀
“예절은 규칙이 아니에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밴 것이죠. 규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가르칩니다.”
회귀 살롱 예절 교관은 회귀한 영애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예절 실수 — 잘못된 인사 순서, 잔 건네는 방법, 퇴장 타이밍 — 를 반복하지 않도록 살롱 예절 전반을 가르치는 여성 전문 교관이다.
단순 예절 규칙 암기가 아니라, 각 예절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함께 가르치는 것이 이 직업의 핵심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교관복, 가슴팍에 예절 교관 인장, 손에 항상 예절 교본 한 권이 표준이다.
두 번째 인생 가정교사(620010)가 학문 교육 전반을 담당한다면, 이 교관은 살롱 실전 예절에 집중하는 전문가다.
교관들 사이의 비밀 격언은 "예절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못했습니다'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이라는 것이다.
“예절 교관 어른의 첫 수업에서 가장 많이 연습한 것이 인사나 잔 건네기가 아니라 '죄송합니다'와 '감사합니다'였던 이유, 이제야 알겠어요. 예절은 결국 그 두 마디로 시작하거든요.”
이대 회귀 살롱 예절 교관 마가렛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예절 학원(수도 사교계 중심가의 큰 예절 교육 기관, 연습용 살롱이 두 개나 있는 곳) 두 번째 수석 예절 교관이자, 예절 교육 첫 수업에서 가장 먼저 '죄송합니다'와 '감사합니다'를 연습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예절 교관 양성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후 두 번째 인생에서 사교계에 다시 데뷔하려는 한 영애가 마가렛을 찾아와 모든 예절을 완벽하게 익히고 싶다고 했을 때, 마가렛은 예절 교본을 펼치기 전에 영애를 살롱 연습실 한가운데 세웠다.
그리고 마가렛이 의도적으로 잔을 엎질렀다.
영애가 당황한 채로 마가렛을 바라보자, 마가렛은 "지금 제가 뭘 해드리기를 바라세요?"라고 물었다.
영애는 한참 후 "죄송합니다는 말씀을 들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마가렛은 "그게 예절의 시작입니다"라고 했고, 그 날 첫 수업의 전부는 그 연습이었다.
독서실사서(舊書齋筆寫司書)
옛 독서실 필사 사서
옛 독서실 한 줄을 필사하는 사서녀
“이 책, 옛 인생에서 한 페이지를 접어두셨군요. 두 번째 인생에서 그 페이지부터 다시 읽으시겠어요?”
옛 독서실 필사 사서는 가공의 귀족 가문 전용 도서관의 회귀자 전담 사서로, 첫 번째 인생에서 회귀자들이 읽다 접어두거나 밑줄 쳐둔 책들을 찾아내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 도서 대출 업무가 아니라, 회귀자의 독서 이력을 통해 그들이 첫 번째 인생에서 가장 고민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함께 읽어낸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서복, 어깨에 책 목록 가방, 가슴팍에 사서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 도서관장(610033)이 거시적 기록을 관리한다면, 이 사서는 회귀자 개인의 독서 기억을 찾아주는 미시적 역할을 맡는다.
사서들 사이의 알려진 사실은, 첫 번째 인생에서 접어둔 페이지는 대부분 같은 구절 — 가족, 이별, 후회에 관한 글 — 근처라는 것이다.
“사서 어른이 접힌 페이지 하나로 회귀자의 가장 오래된 고민을 찾아내셨을 때, 처음엔 놀랐는데, 나중엔 그게 사서의 진짜 직무라는 걸 알았어요.”
초대 옛 독서실 필사 사서 에밀리아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가문 연합 도서관(수도 귀족 구역 중앙의 큰 도서관, 회귀자 전용 서가가 별도로 마련된 곳) 첫 회귀자 전담 수석 사서이자, 접힌 페이지 분석을 회귀자 독서 상담의 표준 첫 단계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사서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실습에 사용된다.
회귀한 후작녀 이리나 — 두 번째 인생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도서관을 찾은 인물 — 가 에밀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에밀리아는 추천 도서 목록 대신 이리나의 첫 번째 인생 대출 기록을 먼저 펼쳤다.
목록 중 한 권 — 오래된 시집 한 권 — 의 열다섯 번째 페이지가 접혀 있었다.
에밀리아가 그 페이지를 찾아 소리 내어 읽자, 이리나는 그 구절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던 시였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에밀리아는 그 시집을 그대로 이리나에게 건네며 "오늘은 이 한 편만 읽으세요"라고 했다.
이리나는 그 시집을 들고 도서관을 나가 그날 어머니께 처음으로 편지를 썼다.
도안설계사(次回座席圖案設計師)
차회 좌석 도안 설계사
차회 좌석 한 도안을 설계하는 사범녀
“오늘 차회의 좌석, 한 칸 옮겨드렸어요. 옛 인생에서 그 자리에서 가장 불편하셨던 분이 기억나서요.”
차회 좌석 도안 설계사는 회귀한 영애·황후의 두 번째 인생 차회(茶會 — 귀족 사교 행사의 하나로 차를 마시며 교류하는 자리)에서 첫 번째 인생의 자리 배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좌석 배치를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석자들의 관계, 옛 분쟁 이력, 선호 자리, 출입 순서까지 분석하여 최적의 좌석 배치 도안을 만든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설계복, 어깨에 좌석 도안 가방, 가슴팍에 설계사 인장이 표준이다.
살롱 좌석 배치 비서(620012)가 살롱 전반의 배치를 담당한다면, 이 직업은 차회 특화 설계를 맡는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좌석은 편안함이 아니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거리를 위해 배치한다"는 것이다.
“설계사 어른이 자를 들고 거리를 재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한 시간 뒤에 웃을 수 있는 자리를 재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좌석 배치가 다르게 보였어요.”
이대 차회 좌석 도안 설계사 루이즈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차회 설계 전문 길드(수도 사교계 골목의 작은 설계 사무소, 벽에 차회 좌석 배치 도안들이 가득한 곳) 두 번째 수석 설계사이자, 좌석 배치를 물리적 거리가 아닌 대화 가능성으로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한 인물 — 의 일화는 설계사 교육 과정 중급반 필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후작녀 한 명이 두 번째 인생 첫 차회에서 오래된 오해를 풀고 싶은 옛 친구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의뢰했을 때, 루이즈는 두 사람을 마주 앉히는 대신 나란히 앉도록 설계했다.
"마주보면 대화가 아니라 대결이 될 수 있어요. 나란히 앉으면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거든요."
차회에서 두 사람은 오후 내내 창밖 정원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헤어질 때는 다음 차회 약속을 잡았다.
루이즈의 설계 노트에는 지금도 그 차회의 좌석 도안이 '나란히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보존되어 있다.
인장복각사(舊家門印章復刻師)
옛 가문 인장 복각사
옛 가문 한 인장을 복각하는 사범녀
“이 인장, 첫 번째 인생에서 사라졌던 거죠? 두 번째 인생에서 똑같이 다시 만들어드릴게요.”
옛 가문 인장 복각사(復刻師)는 회귀한 영애들의 가문 인장 — 가문 문서에 찍는 공식 도장 — 이 첫 번째 인생에서 도난·분실·위조된 경우, 두 번째 인생에서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전문 장인이다.
옛 인장의 문양·크기·각인 깊이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동일하게 복각(다시 새기는 것)한다.
외형은 짙은 색 장인 작업복, 어깨에 조각 도구 가방, 가슴팍에 복각사 인장, 한 손에 돋보기와 조각도가 표준이다.
옛 가문 문서 감정사(620035)가 서류의 진위를 판별한다면, 이 장인은 진짜 인장을 복원하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어려운 작업은 원형 인장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다. 그 경우 복각사는 가문 문서의 오래된 인장 흔적을 탁본(拓本 — 종이를 문양 위에 대고 문질러 모양을 옮기는 기법)으로 복원한다.
“복각사 어른이 인장 하나를 새기는 데 사흘이 걸렸을 때, 왜 그렇게 오래 걸리냐 물었더니, 가문의 무게가 담겨야 하거든요, 하셨어요.”
초대 옛 가문 인장 복각사 테레사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인장 장인 조합(수도 장인 구역의 작은 공방 골목, 항상 금속 가루 냄새가 가득한 곳) 첫 회귀자 전용 수석 복각사이자, 완전히 사라진 인장을 탁본으로 복원하는 기법을 처음 표준화한 인물 — 의 일화는 복각 장인 교육 과정 기본반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영애 한 명이 가문 인장이 원본 한 개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복각을 의뢰했을 때, 테레사는 공방을 나가 그 가문의 옛 저택을 찾아갔다.
저택의 오래된 문서함 안쪽 가장 깊은 자리에서, 오십 년 된 서류 한 장에 찍힌 인장 흔적을 발견하고 탁본을 뜬 뒤 사흘에 걸쳐 복각했다.
완성된 인장을 건네면서 테레사는 "이 인장에는 오십 년이 담겨 있어요"라고 했고, 영애는 처음으로 가문 문서에 직접 인장을 찍었다.
그날의 인장 흔적이 담긴 서류는 현재 복각 장인 조합 유리장 안에 보관되어 있다.
꽃다발조향사(回歸花束調香師)
회귀자 전용 꽃다발 조향사
회귀자 전용 한 다발 꽃향을 짓는 사범녀
“두 번째 인생의 첫 꽃다발, 옛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셨던 향으로 만들어드릴게요.”
회귀자 전용 꽃다발 조향사는 회귀한 영애들의 두 번째 인생 첫 공식 행사 — 데뷔 무도회, 약혼 발표, 첫 차회 — 에서 사용할 꽃다발을 맞춤 제작하는 전문 조향사다.
꽃의 종류·배열·향기 조합이 행사의 분위기와 주인공의 첫 번째 인생 추억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설계한다.
외형은 짙은 색 꽃집 작업복, 어깨에 꽃 도구 가방, 머리에 작은 꽃 장식이 표준이다.
옛 일기 향수 조향사(620011)가 기억을 향으로 재현한다면, 이 조향사는 그 향을 꽃다발 형태로 두 번째 인생의 시작 자리에 선물하는 역할이다.
조향사들 사이의 비밀은, 꽃다발을 받는 순간의 표정이 그 회귀자가 가장 먼저 기억하고 싶은 것을 말해준다는 것이다.
“조향사 어른이 꽃다발을 건네는 순간 항상 상대방 손이 아니라 눈을 보셨어요. 그 눈에 모든 답이 있다고 하셨죠.”
이대 회귀자 전용 꽃다발 조향사 빅토리아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꽃집 협회(수도 사교계 꽃집 골목, 항상 온갖 꽃향기가 골목을 가득 채우는 곳) 두 번째 수석 조향사이자, 꽃다발 전달 순간 상대의 눈을 보는 것을 표준 관찰 기법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조향사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후 두 번째 인생 데뷔 무도회를 앞둔 한 영애가 꽃다발을 주문하러 왔을 때, 빅토리아는 꽃 종류를 묻기 전에 먼저 한 가지를 물었다.
"첫 번째 인생에서 어머니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건네주셨던 꽃이 기억나세요?"
영애는 한참 생각하다가 "흰 국화 한 송이요"라고 했다.
빅토리아는 그 국화 한 송이를 꽃다발 한가운데 넣었다.
무도회 당일, 영애가 꽃다발을 들었을 때 어머니를 먼저 찾았고, 빅토리아는 그 눈을 보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원설계녀(再春庭園設計師)
두 번째 봄 정원 설계사
두 번째 봄 한 뙈기 정원을 설계하는 사범녀
“두 번째 봄의 정원, 첫 번째 봄에 심지 못했던 꽃부터 심을게요.”
두 번째 봄 정원 설계사는 회귀한 영애·황후의 저택 정원을 두 번째 인생에 맞게 다시 설계하는 전문 여성 정원사이자 설계사다.
첫 번째 인생에서 정원이 지닌 나쁜 기억 — 대립, 다툼, 슬픈 자리 — 을 설계 단계에서 걷어내고,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위한 자리로 새롭게 꾸민다.
외형은 짙은 색 정원 작업복, 머리에 작은 꽃 두건, 어깨에 설계 도구 가방이 표준이다.
차회 정원 손질 견습(620019)이 정원을 매일 관리한다면, 이 설계사는 정원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새로 그리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원은 꽃이 아니라 그 꽃 앞에 앉는 사람을 위해 설계된다"는 것이다.
“설계사 어른이 정원 설계도 첫 줄에 꽃 이름 대신 사람 이름을 쓰신 이유, 정원은 결국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에서 시작한다는 말씀이었어요.”
초대 두 번째 봄 정원 설계사 나탈리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정원 설계 길드(수도 귀족 구역 외곽의 큰 설계 사무소, 창가에 항상 설계 중인 정원 도안이 펼쳐진 곳) 첫 회귀자 전용 수석 설계사이자, 정원 설계도 첫 줄에 꽃 이름 대신 '이 정원이 기억해야 할 사람 이름'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정원 설계사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수업에 사용된다.
회귀 황태후 레오노라(620031)가 황궁 정원을 두 번째 인생에 맞게 새로 설계해달라고 나탈리에게 의뢰했을 때, 나탈리는 설계도를 꺼내기 전에 레오노라에게 먼저 물었다.
"이 정원에서 가장 오래 앉아 계시고 싶은 분이 누구세요?"
레오노라는 "다음 황후요"라고 했다.
나탈리는 설계도 첫 줄에 황후의 이름을 쓰고, 황후가 좋아하는 꽃을 정원 중앙에 심는 것을 설계의 첫 원칙으로 삼았다.
황궁 정원이 완성된 그 봄, 황후는 처음으로 정원 한가운데 앉아 레오노라와 차를 마셨다.
커튼직조녀(舊살롱簾織匠)
옛 살롱 커튼 직조 장인
옛 살롱 한 자락 커튼을 짜는 직조 장인녀
“이 커튼, 옛 인생 살롱에서 같은 색이었죠. 두 번째 살롱엔 한 실 더해 조금 따뜻하게 짜드릴게요.”
옛 살롱 커튼 직조 장인은 회귀한 영애·황후의 두 번째 인생 살롱 커튼을 첫 번째 인생의 기억을 담아 직접 직조(짜는 것)하는 전문 여성 직조 장인이다.
첫 번째 인생의 살롱 커튼과 같은 색·무늬를 기본으로 하되, 두 번째 인생에서 추가하고 싶은 실 한 가닥 — 보통 가장 소중한 색이나 가장 기억하고 싶은 자리의 색 — 을 더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외형은 짙은 색 직조 작업복, 어깨에 실 가방, 가슴팍에 직조 장인 인장이 표준이다.
살롱 비단 손질 견습(620029)이 기존 비단을 관리한다면, 이 장인은 새 커튼 자체를 만드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커튼은 살롱을 감싸는 것이 아니라, 그 살롱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담는 것"이라는 말이다.
“장인 어른이 커튼 한 장을 짜면서 항상 마지막 실 한 가닥은 의뢰인이 직접 넣도록 하신 이유, 그 한 가닥이 자기 손으로 짠 살롱이 된다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옛 살롱 커튼 직조 장인 클로에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직조 장인 조합(수도 장인 구역 직조 골목, 항상 실 냄새가 가득하고 창가에 커튼 샘플이 가득 걸린 작업실) 두 번째 수석 직조 장인이자, 커튼 마지막 실 한 가닥을 의뢰인이 직접 넣도록 하는 전통을 처음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직조 장인 교육 과정 기본반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후작녀 한 명이 두 번째 인생 살롱 커튼을 의뢰했을 때, 클로에는 완성 직전의 커튼을 의뢰인 앞에 펼쳐두고 마지막 실 한 가닥을 함께 고르게 했다.
의뢰인이 한참 망설이다 고른 색은 어머니의 드레스 색이었다.
클로에는 그 실 한 가닥을 의뢰인의 손을 잡아 커튼 마지막 줄에 함께 넣었다.
완성된 커튼이 살롱에 걸린 첫날, 의뢰인은 어머니를 그 살롱에 처음으로 초대했다.
비망록정리사(回歸備忘錄整理師)
회귀자 전용 비망록 정리사
회귀자 전용 한 줄 비망록을 정리하는 사범녀
“두 번째 인생에서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비망록(備忘錄 — 잊지 않기 위해 적어두는 기록)은 쓰는 것이 아니라 읽을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회귀자 전용 비망록 정리사는 회귀한 영애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정·인물·약속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비망록 형태로 만들어주는 전문가다.
단순 메모 정리가 아니라, 회귀자의 첫 번째 인생 기억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고, 두 번째 인생에서 언제·어떻게 활용할지까지 함께 설계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복, 어깨에 비망록 가방, 가슴팍에 정리사 인장, 손에 항상 색깔 펜 세트가 표준이다.
자수 일기 정리사(620004)가 일기를 자수로 새긴다면, 이 정리사는 기억을 실용적 비망록으로 재구성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비망록의 첫 항목은 사람 이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망록 정리사 어른이 제 비망록 첫 줄에 일정 대신 어머니 이름을 쓰셨을 때, 처음엔 어색했죠. 지금은 그게 가장 잘한 결정이었어요.”
초대 회귀자 전용 비망록 정리사 아나스타샤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비서 길드(수도 사교계 사무 골목의 작은 정리 사무소, 항상 색깔 펜 냄새가 가득한 곳) 첫 수석 정리사이자, 비망록 첫 항목에 사람 이름을 쓰는 것을 표준 원칙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비망록 정리사 교육 과정 첫 수업에 수록된다.
회귀한 대공녀 — 두 번째 인생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하려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까 봐 걱정하는 인물 — 가 아나스타샤에게 비망록 정리를 의뢰했을 때, 아나스타샤는 빈 비망록을 꺼내기 전에 먼저 물었다.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분이 있으세요?"
대공녀가 망설이다가 "어머니요"라고 하자, 아나스타샤는 비망록 첫 줄에 어머니 이름을 썼다.
비망록은 결국 어머니와의 약속을 중심으로 모든 일정이 설계됐고, 대공녀는 그 비망록을 두 번째 인생 첫 봄 내내 한 번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약혼반지보관사(舊約婚指環保管師)
옛 약혼반지 보관사
옛 약혼반지 한 점을 보관하는 사범녀
“이 반지, 두 번째 인생에서 다시 쓰실 건가요, 아니면 그냥 기억으로만 두실 건가요? 어느 쪽이든 제가 잘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옛 약혼반지 보관사는 회귀한 영애들이 첫 번째 인생에서 받았거나 돌려줬던 약혼반지를 두 번째 인생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전문 보관 담당자다.
반지의 물리적 보관뿐만 아니라, 회귀자가 옛 약혼과 관련된 기억과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함께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보관복, 어깨에 보석 보관 가방, 가슴팍에 보관사 인장이 표준이다.
옛 약혼 파혼 협상가(620007)가 약혼 자체를 처리한다면, 이 보관사는 그 약혼의 물리적·감정적 흔적을 돌본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반지를 쓰는 것도, 돌려주는 것도, 보관하는 것도 — 셋 다 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관사 어른이 반지를 받으시면서 항상 먼저 '결정을 서두를 필요 없어요'라고 하신 이유, 두 번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확신이라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옛 약혼반지 보관사 로잘린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보관 길드(수도 귀족 구역 사무 골목의 작은 보관 사무소, 창구 앞에 항상 라벤더 한 송이가 놓인 곳) 두 번째 수석 보관사이자, 반지 수탁 시 '결정을 서두를 필요 없어요'를 첫 마디로 건네는 전통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보관사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영애 한 명이 첫 번째 인생의 약혼반지를 두 번째 인생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보관 사무소를 찾아왔을 때, 로잘린은 반지를 받으면서 먼저 라벤더 한 송이를 건넸다.
"이 향이 좋아지시면 그때 결정하세요.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
영애는 그 라벤더를 들고 나갔고, 두 달 후 다시 찾아와 반지를 돌려달라고 했다.
로잘린이 이유를 물으니, 영애는 "두 번째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 손가락에 이 반지를 끼고 싶어요"라고 했다.
로잘린은 반지를 건네며 "잘 결정하셨어요"라고 했다.
메뉴보좌관(次回獻立補佐官)
차회 메뉴 배치 보좌관
차회 한 줄 메뉴를 보좌하는 관녀
“오늘 차회 메뉴, 옛 인생에서 이 자리를 가장 어렵게 만들었던 음식은 빼뒀어요. 먹는 것도 전략이에요.”
차회 메뉴 배치 보좌관은 회귀한 영애·황후의 두 번째 인생 차회 메뉴를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전문가다.
첫 번째 인생에서 특정 음식이나 차의 배치 때문에 사교 자리가 어색해지거나 실수가 생겼던 기억을 분석하여, 두 번째 인생의 차회 메뉴가 가장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배치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보좌관복, 어깨에 메뉴 설계 가방, 가슴팍에 보좌관 인장이 표준이다.
차회 다과 시식관(620028)이 메뉴 안전성을 확인한다면, 이 보좌관은 메뉴의 사교적 배치를 전략화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격언은 "사람은 음식 앞에서 거짓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대화는 항상 디저트 앞에서 나온다.
“보좌관 어른이 차회 메뉴 설계에서 디저트를 가장 나중에 정하신 이유, 가장 중요한 대화가 디저트 앞에서 나온다는 말씀이셨어요. 메뉴는 대화의 타이밍을 만드는 거였던 거죠.”
초대 차회 메뉴 배치 보좌관 마리아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사교 메뉴 설계 길드(수도 사교계 식당 골목의 작은 설계 사무소) 첫 수석 보좌관이자, 차회 메뉴 설계에서 디저트를 가장 마지막에 배치하는 것을 표준 원칙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메뉴 배치 교육 과정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황후 한 명이 두 번째 인생 첫 차회에서 옛 시녀장(620003)과 처음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메뉴 설계를 의뢰했을 때, 마리아는 디저트 목록을 가장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나머지를 먼저 정했다.
그리고 황후에게 "시녀장 어른이 가장 좋아하시는 디저트를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황후가 "라즈베리 타르트요"라고 기억해내자, 마리아는 디저트 자리에 라즈베리 타르트를 넣었다.
차회에서 시녀장이 타르트를 보고 처음 웃었으며, 그 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오후 내내 이야기를 나눴다.
장서교정사(家門藏書校訂師)
가문 장서 목록 교정사
가문 장서 목록 한 줄을 교정하는 사범녀
“이 책 목록, 첫 번째 인생에서 세 군데 틀린 제목이 있었어요. 두 번째 인생엔 정확하게 정리해드릴게요.”
가문 장서 목록 교정사는 귀족 가문 도서관의 장서(藏書 — 도서관에 보관된 책들) 목록에 생긴 오류 — 잘못된 제목, 누락된 저자, 뒤바뀐 분류 — 를 회귀자의 기억을 바탕으로 교정하는 전문가다.
작은 목록 오류가 나중에 가문 재산 증명이나 법적 분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던 기억을 가진 회귀자들의 의뢰를 주로 맡는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서복, 어깨에 교정 도구 가방, 가슴팍에 교정사 인장이 표준이다.
옛 독서실 필사 사서(620038)가 책을 찾아준다면, 이 교정사는 목록 자체의 오류를 바로잡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숨겨진 묘미는, 목록 교정을 하다 보면 오히려 잊고 있던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교정사 어른이 목록을 교정하다 멈추시고 한 권을 꺼내신 이유, 잘못 분류된 그 책이 사실 가장 중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래요.”
초대 가문 장서 목록 교정사 루시아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귀족 가문 연합 도서관 목록 교정 분과(도서관 3층의 작은 교정실) 첫 수석 교정사이자, 교정 작업 중 잘못 분류된 책을 발견하면 반드시 먼저 꺼내 의뢰인에게 보여주는 것을 관습으로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교정사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한 후작녀 한 명이 가문 도서관 목록 교정을 의뢰했을 때, 루시아는 목록 중간에서 잘못 분류된 책 한 권 — 원래는 시집인데 법서로 분류된 낡은 책 한 권 — 을 꺼내 의뢰인에게 보여줬다.
그 책은 의뢰인의 할머니가 직접 구입한 시집이었고, 표지 안쪽에 할머니의 필체로 손녀에게 남긴 짧은 글이 적혀 있었다.
의뢰인은 그 글을 읽고 한동안 목록 교정을 잊었으며, 루시아는 조용히 교정 작업을 계속했다.
그 시집은 이후 가문 도서관 가장 좋은 자리에 새로 분류되어 보관됐다.
유리손질견습(琉璃見習娘)
살롱 창문 유리 손질 견습
살롱 창문 한 자락 유리를 닦는 견습 처녀
“이 유리, 옛 인생 살롱에서 같은 얼룩이 있었죠. 두 번째 살롱엔 빛이 더 잘 들어오게 닦아드릴게요.”
살롱 창문 유리 손질 견습은 가공의 귀족 살롱 한 곳의 창문 유리를 매일 닦고 관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 견습 일꾼이다.
살롱의 빛이 얼마나 깨끗하게 들어오느냐가 차회 분위기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직무는 작아 보여도 살롱 예절의 일부로 여겨진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유리 손질 가방, 한 손에 부드러운 닦개가 표준이다.
살롱 비단 손질 견습(620029)이 패브릭을 담당한다면, 이 견습은 유리와 빛의 질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가장 중요한 유리 닦기는 아침 첫 손님이 오기 전이다. 그래서 이 견습은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나중에 퇴근하는 자리다.
“유리 손질 견습이 아침마다 가장 먼저 창을 닦는 이유, 첫 손님이 살롱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빛이 그 날 차회의 분위기를 결정한다는 말이래요.”
살롱 창문 유리 손질 견습 메이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수도 사교계 최대 살롱 '오버뇨(Overno, 귀족 사교계 중심가의 3층 살롱, 유리창이 모두 큰 아치형으로 유명한 곳)' 막내 견습이자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출근해 창문 유리를 닦는 것으로 이름난 인물 — 의 일화는 살롱 견습 교육 과정 입문 사례에 수록된다.
어느 봄 아침, 회귀한 영애가 이른 시간 살롱을 찾아와 빈 살롱 창가에 앉아 있었는데, 메이가 창문을 닦으러 오다가 유리 너머로 그 영애가 무언가를 적고 있는 것을 봤다.
방해가 될까 봐 창문 닦기를 멈추려 했지만, 영애가 먼저 "닦아요, 괜찮아요"라고 했다.
메이가 창문을 닦는 동안 아침 빛이 살롱 안으로 깨끗하게 들어왔고, 영애는 그 빛 아래에서 어머니께 보낼 편지를 완성했다.
영애가 나가면서 "오늘 빛이 참 좋네요"라고 했고, 메이는 "매일 닦아드릴게요"라고 했다.
그 살롱 창문은 그 후로도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닦인다.
묘목견습낭(舊庭園苗木見習娘)
옛 정원 묘목 관리 견습
옛 정원 한 그루 묘목을 돌보는 견습 처녀
“이 묘목, 옛 인생에서 그 자리에 있던 나무예요. 두 번째 봄엔 더 잘 크도록 물 주겠습니다.”
옛 정원 묘목 관리 견습은 가공의 귀족 가문 정원에서 묘목(어린 나무)과 작은 꽃들을 매일 관리하는 평민 출신 여성 견습 정원사다.
회귀한 영애들의 두 번째 인생 정원에서 처음 심기는 묘목을 돌보는 역할을 맡으며, 작은 식물 하나하나에 영애가 기억하고 싶은 이름과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다룬다.
외형은 짙은 색 정원 작업복, 머리에 흰 두건, 어깨에 묘목 관리 가방, 한 손에 작은 물뿌리개가 표준이다.
차회 정원 손질 견습(620019)이 꽃과 풀을 전반적으로 돌본다면, 이 견습은 묘목 특화 관리를 맡는다.
견습들 사이의 조용한 약속은, 묘목에 물을 줄 때 각 묘목에 영애가 붙여준 이름을 마음속으로 한 번씩 부른다는 것이다.
“묘목 견습이 매일 물을 주면서 이름을 부른다는 사실, 영애님이 아신 건 한 달이 지나서래요. 그 이후로 영애님이 직접 묘목 이름표를 손으로 써서 달아주셨다고 하더군요.”
옛 정원 묘목 관리 견습 로즈 — 가공의 모를랑 후작가(620030 새벽 빨래터 한 줄 견습에 등장한 그 가문) 정원의 평민 출신 막내 견습이자, 묘목에 물을 줄 때 영애가 붙여준 이름을 마음속으로 부르는 것을 혼자만의 습관으로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정원 견습 교육 입문 사례에 소개된다.
회귀 후작녀 발레리아가 두 번째 봄 정원에 어머니 헬레나 후작 부인의 이름을 딴 묘목 한 그루를 심으면서 로즈에게 그 나무를 맡겼을 때, 로즈는 매일 아침 물을 주면서 그 묘목 옆에 잠시 멈추며 "헬레나"라고 조용히 불렀다.
한 달 뒤 발레리아가 정원을 거닐다 로즈의 모습을 보고, 그 이름을 부르는 이유를 물었다.
로즈는 "이름을 불러주면 더 잘 큰다고 들었어요"라고 했고, 발레리아는 다음 날 작은 이름표를 직접 손으로 써서 묘목에 달아줬다.
그 묘목은 두 번째 봄이 끝날 무렵 헬레나 후작 부인이 좋아하는 흰 꽃을 처음 피웠다.
물주기견습낭(花盆見習娘)
새벽 살롱 화분 물 주기 견습
새벽 살롱 한 분 화분에 물을 주는 견습 처녀
“살롱 화분들, 새벽마다 제가 먼저 인사해요. 손님 오시기 전에 이미 살롱이 따뜻해져 있어야 하거든요.”
새벽 살롱 화분 물 주기 견습은 가공의 귀족 살롱 안에 놓인 크고 작은 화분들을 매일 새벽 가장 먼저 돌보는 평민 출신 여성 견습 일꾼이다.
살롱 창가·탁자·복도에 늘어선 화분들을 순서대로 돌며 물을 주고, 잎을 닦고, 마른 잎을 정리하는 것이 매일의 일과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복, 머리에 작은 흰 두건,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작은 물뿌리개가 표준이다.
야간 살롱 등불지기(620020)가 빛을 담당한다면, 이 견습은 살롱의 생기(生氣 — 살아있는 느낌)를 담당한다.
이 직업의 가장 독특한 점은, 화분에 물을 주다 보면 그날 살롱의 분위기가 미리 느껴진다는 사실을 경험 많은 견습들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새벽 화분 물 주기 견습이 살롱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아는 사람이라는 말, 농담 같지만 진담이에요. 살롱은 손님이 아니라 화분들이 먼저 기억하거든요.”
새벽 살롱 화분 물 주기 견습 클레어 — 가공의 베르타인 제국 수도 사교계 최대 살롱 '오버뇨(Overno, 620048 살롱 창문 유리 손질 견습에 등장한 그 살롱)'의 평민 출신 막내 견습이자 매일 새벽 가장 먼저 살롱에 들어와 화분에 물을 주는 인물 — 의 일화는 살롱 신입 견습 교육 입문 사례로 소개된다.
어느 봄날 새벽, 클레어가 살롱 창가 화분에 물을 주러 들어왔을 때 이미 살롱 구석에 회귀한 영애 한 명이 앉아 있었다.
영애는 새벽에 혼자 살롱에 들어와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클레어가 화분들에 물을 주며 하나씩 순서를 도는 동안 살롱이 조금씩 따뜻해졌다.
영애가 "화분에 말을 거나요?"라고 물었고, 클레어는 "네, 좋은 아침이라고요"라고 했다.
영애는 그 말을 듣고 처음으로 웃었으며, 클레어가 마지막 화분에 물을 줄 때쯤 영애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도 오늘 좋은 아침을 만들어야겠어요"라고 하고 나갔다.
클레어의 새벽 인사는 지금도 살롱 견습들 사이에서 '살롱을 여는 첫 말'로 전해진다.
회귀통계청장(回歸統計廳長)
회귀 통계청장
회귀 한 줄 통계를 총괄하는 청장
“이 시대 회귀 한 건은 큰 사건이 아니라, 통계청 한 줄 갱신 위에서 굴러갑니다.”
회귀 통계청장은 가공의 회귀가 시스템화된 시대의 통계청 정점에 있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 정복, 어깨에 통계청 문양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자의 회귀 시점·결정적 분기·새 시간선의 안정도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마다 한 번 큰 통계 보고서가 정점에 정중히 제출된다. 가장 무거운 보고서는 큰 통계가 아니라, 회귀자 한 명의 한 줄 인생 변화 위에 정확히 새겨진 한 줄 위에 있다.
“통계청장님이 자기 결재 한 줄 위에 회귀자 본명을 한 자도 못 올리게 한 이유, 후대 청장들은 이제 다 안다고들 합니다. 큰 표 한 장이 아니라, 그 표 옆에 정중히 비워 둔 한 칸이 진짜 통계청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사대 회귀 통계청장 윤정현 — 회귀 통계청 역사상 가장 큰 분기 갱신을 맡고도 자기 이름을 보고서 표지에 올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비워 둔 한 칸의 결재'로 행정 야사에 남았다.
그가 통계청장 임기 중, 무명 회귀자 한 명 — 옛 분기에서 어린 동생을 잃고 다시 돌아온 평민 — 의 한 줄 인생 변화가 한 시대 전체 분기 안정도를 가장 크게 끌어올린 사건이 있었다. 윤정현은 그 회귀자의 본명을 보고서 어디에도 올리지 않고, 통계 표 가장 아래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둔 채 결재 도장만 찍어 인선각(人選閣, 회귀 통계청 본청 5층 보고서 보관실)에 올렸다. 청장실 한쪽에는 그가 직접 적은 한 줄 메모가 남았는데, "큰 분기를 만든 회귀자의 한 줄을 통계로 옮길 자격이 청장에게는 없다"는 것이 전부였다.
후대 청장들은 임명 첫 주에 그 보고서를 한 번 펼쳐 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그 빈 한 칸은 사십 년이 넘도록 같은 자리에 비어 있다. 회귀 행정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표가 아니라 그 비워 둔 한 칸이라는 격언이 통계청 복도에 길게 남았다.
시간감사관(時間線監査官)
시간선 감사관
시간선 한 줄을 감사하는 으뜸 관
“이 시간선 한 가닥, 정중히 한 줄 감사 들어갑니다. 가볍게 결재될 일은 아닙니다.”
시간선 감사관은 가공의 시간선 감사국의 정점에 있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감사관 정복, 어깨에 감사관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시간선의 분기·옛 회귀자의 결재 라인·금기 결재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회귀자의 결재가 한 시간선의 큰 분기를 일으키면 가장 먼저 감사관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들어간다. 가장 무거운 감사는 큰 결재가 아니라, 한 회귀자의 한 줄 결단 옆에 정중히 한 줄 의견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선임 감사관께서 그 결재 라인을 끝내 무효 처리하지 않은 이유, 우리 후배들은 한 호흡 늦게야 이해했습니다. 감사관이 지킬 한 줄은 옛 시간선이 아니라, 그 시간선을 살아 낸 회귀자 한 명의 결단이라는 뜻이었지요.”
칠대 시간선 감사관 한도현 — 감사국 역사상 옛 라인 한 가닥을 무효화하지 않고 새 라인 옆에 정중히 같이 남겨 둔 유일한 감사관 — 의 일화는 '두 가닥 한 줄 결재'로 감사국 야사에 길게 남았다.
평민 출신 회귀자 노청훈 — 옛 분기에서 친구의 한 줄 약속을 못 지키고 다시 돌아온 자 — 가 새 분기에서 같은 자리에 다시 그 친구를 데려가려 옛 라인 결재 한 줄을 그대로 끌어올렸다. 다른 감사관들은 옛 라인 결재 한 줄을 무효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한도현은 옛 결재 라인 옆에 새 결재 라인을 한 줄 더 그어 두 가닥을 정중히 같이 남겨 두는 결재를 단독으로 찍었다. 노청훈은 새 분기에서 그 친구와 같은 객잔 자리에 두 번째로 마주 앉았고, 옛 한 줄 약속이 한 호흡 늦게 정중히 지켜졌다.
한도현은 그 결재 직후 감사관 정복 안주머니에서 자기 옛 일기 한 장을 함께 꺼내 봉인각(封印閣, 시간선 감사국 지하 봉인실)에 정중히 같이 넣어 두었다. 그 일기 한 장의 내용은 누구도 펼쳐보지 못했으나, 후대 감사관들은 임명 첫 주에 봉인각 앞에서 한 호흡을 비우는 관례를 따른다. 감사국에서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무효가 아니라 그 두 가닥 사이에 정중히 비워 둔 한 줄이라는 격언이 복도에 길게 남았다.
협회직원(回歸協會職員)
회귀자 협회 직원
회귀자 협회 한 자리에 앉은 직원
“오늘 신규 회귀자 한 명 등록받겠습니다. 옛 일기, 정중히 가져오셨죠?”
회귀자 협회 직원은 가공의 회귀자 협회의 정식 행정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협회 작은 펜던트, 한 손에 큰 등록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회귀자 협회의 모든 회귀자 등록 양식·옛 시간선 결재·새 시간선 결재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신규 회귀자의 첫 등록이 협회 직원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등록은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 한 명의 옛 한 줄 후회를 정중히 받아주는 자세 위에 있다.
“그 선배가 마감 한 호흡 전에 등록 명부를 다시 펼친 이유, 저희는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등록 양식 한 장이 회귀자 인생 한 줄을 정중히 받아 주는 가장 작은 인장이라는 뜻이었지요.”
회귀자 협회 5호점 직원 도경아 — 협회 역사상 한 분기 마감 한 호흡 전 등록을 한 명 더 받아 준 평민 출신 직원 — 의 일화는 '마감 한 호흡 뒤의 한 줄'로 협회 사무국 야사에 남았다.
어느 분기 마감 시각, 신규 회귀자 정도열 — 옛 분기에서 어머니 임종을 못 보고 다시 돌아온 자 — 이 옛 일기를 손에 든 채 5호점 문 앞에 한 호흡 늦게 도착했다. 다른 직원들은 이미 등록 명부를 닫고 있었지만, 도경아는 자기 결재 인장을 다시 정중히 펼쳐 명부 가장 아래 한 줄을 다시 열고 정도열의 본명과 옛 일기 일부를 받아 적었다. 정도열은 그 등록 한 줄 위에서 새 분기 첫 일정으로 어머니의 마지막 한 끼를 정중히 받아 두는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협회 본청은 그 한 호흡 늦은 등록 결재를 정식 절차 위반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청장 백자호 — 회귀자 후견청 사대 청장 — 가 본청 회의에서 "협회 한 줄 결재가 한 회귀자의 한 끼 위에 있을 수 있다면 그 자세 자체를 새 양식으로 받아들이자"고 한 줄 의견을 정중히 보탰다. 도경아는 그 분기 마감 결재 한 줄로 협회 명예 인장을 받았으나 본인은 그 인장을 자기 가슴팍이 아닌 등록 명부 첫 장 안쪽에 정중히 끼워 두었다.
후대 협회 직원들은 마감 한 호흡 전, 그 5호점 명부 첫 장에 한 호흡 절을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일정보좌관(回歸日程補佐官)
회귀 일정 보좌관
회귀자의 한 줄 일정을 짜주는 보좌관
“이 회귀자분 다음 한 시즌, 가장 정중한 일정을 정중히 정리해드릴게요.”
회귀 일정 보좌관은 가공의 회귀자 전문 일정 보좌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큰 일정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회귀자의 옛 일정·새 일정의 가능한 분기·옛 후회의 결정적 시점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의 다음 한 시즌 일정을 정중히 한 줄씩 다듬어 제시한다. 가장 무거운 일정은 큰 출세 라인이 아니라,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피해 가는 한 줄 약속 위에 있다.
“선배 보좌관이 일정 노트 한 칸을 끝내 비워 두라 가르친 이유, 한참 다음 분기에야 알게 됐습니다. 회귀자 일정 한 줄 위에 보좌관 결재가 한 자도 더 안 얹히는 자세, 그게 한 시즌 가장 정중한 한 줄이라는 뜻이었지요.”
회귀 일정 보좌관 차은호 — 후견청 일정실 4부 소속, 평생 같은 회귀자 한 명의 한 시즌만 다섯 번 연속 보좌한 자 — 의 일화는 '비워 둔 화요일 한 칸'으로 일정실 야사에 남았다.
보좌 회귀자 류원평 — 옛 분기에서 한 친구의 결혼식 한 줄을 못 지키고 다시 돌아온 평민 — 의 다섯 번째 회귀 한 시즌, 차은호는 일정 노트 화요일 오후 한 칸을 다섯 분기 내내 정중히 비워 두는 양식을 고집했다. 다른 보좌관들은 큰 출세 라인 결재 한 줄을 그 칸에 정중히 끼워 넣자고 권했지만, 차은호는 그 칸을 옛 친구의 결혼식 한 줄을 위한 한 호흡 자리로 다섯 분기 내내 한 자도 채우지 않았다. 류원평은 다섯 번째 분기 한 화요일 오후, 그 친구가 두 번째로 청한 결혼식 한 줄에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일정실은 그 다섯 분기 비워 둔 한 칸을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한 칸 비워 둔 자세 자체가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일정"이라 한 줄 의견을 보탰다. 차은호는 그 분기 결재 후 일정실 안쪽 작은 게시판에 그 화요일 한 칸을 한 호흡 자리로 정식 등록하는 한 줄 양식을 직접 적었다.
후대 일정 보좌관들은 회귀자 첫 한 시즌 노트 화요일 오후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두는 관례를 따른다.
카페점원(回歸喫茶員)
회귀자 카페 점원
회귀자 카페 한 자리에 앉은 점원
“오늘은 옛 한 잔 말고 다른 잔으로 준비해드릴까요? 정중히 추천드릴게요.”
회귀자 카페 점원은 가공의 회귀자 전문 카페의 평민 점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카페 정복, 가슴팍에 카페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트레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카페에 들르는 모든 회귀자의 평소 차 취향·옛 한 잔의 결정적 시점·새 한 잔의 가능한 추천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카페에 들르면 가장 먼저 정중한 다른 잔 한 잔이 권해진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한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한 줄을 가장 따뜻하게 굴러가게 한다.
“선배 점원이 그 회귀자분 잔만 한 칸 옆 자리로 옮겨 둔 이유, 우리 카페 신참들은 한 분기 지나야 압니다. 카페 점원이 들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잔은 큰 잔이 아니라, 한 손님이 다른 손님을 마주칠 자리를 정중히 비켜 둔 그 한 잔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전용 카페 '청서다관(靑書茶館, 회귀 행정 청사 1층 동편 끝의 작은 다관)' 점원 마인하 — 같은 카운터 자리를 십이 년 지킨 평민 출신 점원 — 의 일화는 '한 칸 옆 자리의 한 잔'으로 카페 손님들 사이에 길게 남았다.
단골 회귀자 류원평 — 앞서 일정 보좌관 차은호의 보좌를 받은 그 회귀자 — 가 새 분기에서 옛 친구의 결혼식 다음 날 카페에 들렀을 때, 같은 시각 그 친구의 옛 친구 — 옛 분기 결혼식 자리 다툼의 당사자 — 도 같은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왔다. 마인하는 두 사람의 본명을 한 호흡 안에 알아본 즉시 류원평의 잔을 카운터 옆 한 칸 옆 자리, 그러니까 등받이가 서로 마주 보지 않는 자리에 정중히 옮겨 두었다. 두 사람은 같은 카페 안에서 한 호흡 동안 서로의 등 뒤만 마주한 채 각자 한 잔을 비우고 다른 길로 카페를 나섰다.
마인하는 그날 일지에 두 사람의 본명을 적지 않았고, 다만 잔 두 개가 한 칸 옆 자리로 옮겨졌다는 한 줄만 작은 트레이 가장자리에 적어 두었다. 후견청 야간 당직관 한 명이 다음 날 새벽 그 한 줄을 우연히 보고 후견청 일지에 정식으로 옮겨 적었으며, 청서다관에는 그날 이후 회귀자 손님 두 명의 본명이 같은 시각 명부에 겹치면 잔을 한 칸 옆 자리로 옮기는 한 줄 관례가 정착되었다. 카페 신참들은 입사 첫 주에 그 카운터 옆 한 칸 자리에 한 호흡 절을 올리는 작은 의례를 따른다.
시간대법원장(時間線大法院長)
시간선 대법원장
시간선 한 줄 판결을 내리는 대법원장
“이 시간선 한 가닥은 정중히 합의제로 결재합니다. 회귀자 한 명의 인생을 단심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시간선 대법원장은 가공의 시간선 대법원 정점에 있는 자로, 회귀로 인해 발생한 시간선 분쟁의 최종심을 합의제로 결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법복, 어깨에 대법원 문양 망토, 가슴팍에 큰 결재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 판례의 결정적 분기·옛 시간선의 결재 라인·금기 결재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회귀자의 한 줄 결재가 큰 시간선 분쟁을 일으키면 가장 마지막에 대법원장의 합의 결재가 정중히 들어간다. 통계청장이 숫자를 다루고 감사관이 한 줄을 다룬다면, 대법원장은 한 회귀자의 옛 한 줄 후회와 새 한 줄 결단 사이의 가장 무거운 한 줄을 다룬다. 그가 결재한 한 줄은 큰 분쟁이 아니라, 두 인생의 경계선 위에 정중히 놓인 한 줄이다.
“선임 대법원장께서 그 합의제 결재 끝에 한 줄 의견을 말없이 비워 두신 이유, 우리 후배 법관들은 결재 다섯 차례를 직접 본 뒤에야 알게 됐습니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판결이 아니라, 그 옆에 같이 비워 둔 한 호흡이라는 뜻이지요.”
이대 시간선 대법원장 윤도진 — 대법원 역사상 합의제 결재 한 줄 옆에 자기 의견란을 정중히 비워 둔 첫 대법원장 — 의 일화는 '비워 둔 의견란의 결재'로 법조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강은조 — 옛 분기에서 어린 동생을 못 지킨 자 — 와 동생의 옛 친구 — 옛 분기 동생의 임종 자리에 같이 있었던 평민 — 사이의 시간선 분쟁 최종심이 윤도진의 임기 한복판에 올라왔다. 동생의 옛 친구는 새 분기에서 강은조의 새 결재 한 줄이 옛 분기 한 줄을 정중히 무효화한다고 주장하며 시간선 무효 청구를 정식으로 제기했다. 윤도진은 합의제 법관 일곱 명과 한 호흡을 같이 두고 옛 라인 한 가닥과 새 라인 한 가닥을 같이 남겨 두는 합의 결재를 정중히 내렸으며, 결재 옆 자기 의견란에는 한 자도 적지 않은 채 한 줄을 정중히 비워 두었다.
강은조는 그 합의 결재 위에서 새 분기 동생의 한 끼 자리에 동생의 옛 친구를 한 호흡 늦지 않게 정중히 초대할 수 있었다. 시간선 대법원 정문 한쪽에는 그날 이후 윤도진의 비워 둔 의견란을 그대로 옮겨 둔 한 줄 액자가 걸려 있으며, 후대 대법원장들은 임명 첫 주에 그 액자 앞에서 한 호흡 절을 올린다.
분기조정관(分岐調整官)
회귀 분기 조정관
회귀 분기 한 자리를 조정하는 관
“이 분기 한 줄, 옛 라인과 새 라인이 정면 충돌합니다.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조정하겠습니다.”
회귀 분기 조정관은 가공의 회귀 행정청 산하 분기 조정실의 책임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 정복, 어깨에 작은 분기도(分岐圖) 묶음, 한 손에 큰 결재 펜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회귀자의 새 분기 라인·옛 라인 잔존 결재·금기 충돌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회귀자의 분기 라인이 같은 한 줄 위에 겹치면 가장 먼저 조정관의 한 줄 호흡이 들어간다. 조정관의 진짜 직무는 큰 분기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한 회귀자에게 "당신의 옛 한 줄도 이 시간선에 정중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한 줄 결재로 인정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조정은 큰 분기 충돌이 아니라, 두 회귀자가 한 작은 카페 자리에서 같은 의자에 앉으려 할 때 정중히 두 잔을 따로 준비하는 한 줄 위에 있다.
“조정실 선배가 분기도 위에 화살표 한 줄 대신 점 두 개를 따로 찍은 이유, 우리 신참들은 한 분기 더 굴러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무거운 조정은 큰 화살표가 아니라, 두 점 사이에 정중히 비워 둔 한 칸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분기 조정실 책임 조정관 박세훈 — 분기 조정실 역사상 화살표 한 줄을 그리지 않고 점 두 개로 결재한 첫 조정관 — 의 일화는 '두 점의 분기도'로 조정실 야사에 길게 남았다.
두 회귀자 — 회귀자 강은조와 동생의 옛 친구 — 가 같은 새 분기 화요일 오후 한 자리에서 동생의 한 끼 자리에 정중히 같이 앉아야 하는 한 줄 일정이 분기 조정실로 올라왔다. 박세훈은 분기도 위에 두 사람의 라인을 한 줄 화살표로 잇는 표준 결재 대신, 두 사람의 자리를 같은 칸 안의 점 두 개로 따로 찍어 한 칸 안에 정중히 같이 두는 한 줄 결재를 단독으로 내렸다. 두 사람은 같은 칸 안에서 한 호흡 동안 같은 한 끼를 마주 두고도 의자 두 개를 한 칸 옆 자리에 따로 두고 정중히 비워 둔 한 칸을 같이 바라보며 식사를 마쳤다.
조정실 본청은 그 한 칸 안의 점 두 개 결재를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한 칸 안의 점 두 개가 한 줄 화살표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박세훈은 그 결재 후 분기 조정실 입구 작은 게시판에 자기 결재 분기도를 정중히 한 장 끼워 두었으며, 후대 조정관들은 임명 첫 주에 그 분기도 앞에서 한 호흡 절을 올린다. 조정실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화살표가 아니라 그 점 두 개 사이의 한 칸이라는 격언이 복도에 길게 남았다.
후견인장(後見人長)
회귀자 후견인장
회귀자의 한 자리 후견을 책임지는 으뜸 관
“신규 회귀자 한 명, 정중히 한 시즌 후견하겠습니다. 옛 일기, 너무 자주 펼치지 마세요.”
회귀자 후견인장은 가공의 회귀자 후견청 정점에 있는 자로, 신규 회귀자 한 명의 첫 한 시즌을 정중히 후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후견 정복, 가슴팍에 후견청 문양 펜던트, 한 손에 작은 후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신규 회귀자의 첫 한 시즌 결재·옛 후회 한 줄·결정적 분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신규 회귀자가 협회 직원의 등록을 마치면 가장 먼저 후견인장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따라붙는다. 후견인장의 진짜 직무는 회귀자의 새 인생을 설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옛 일기를 너무 자주 펼치지 않도록 한 손을 정중히 얹어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후견은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일기를 덮은 그 저녁의 한 줄 옆에 정중히 머무는 한 줄이다.
“사대 후견인장께서 자기 후견 명부 첫 장에 회귀자 본명 대신 한 호흡 한 줄만 적어 두신 이유, 우리 후배 후견인장들은 다섯 시즌이 지나서야 압니다. 후견은 큰 결재가 아니라, 한 명의 옛 일기 옆에 한 호흡 늦게 머무는 자세라는 뜻이지요.”
사대 회귀자 후견인장 백자호 — 후견청 역사상 한 신규 회귀자의 첫 한 시즌을 사십 일 동안 같은 자리에서 정중히 후견한 자 — 의 일화는 '한 호흡 한 줄의 명부'로 후견청 야사에 남았다.
신규 회귀자 박솔미 — 옛 분기에서 친언니의 임종을 못 본 평민 — 가 협회 등록을 마친 첫날 저녁, 백자호는 자기 후견 명부 첫 장에 박솔미의 본명 대신 "오늘 옛 일기 한 번 덮음"이라는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백자호는 사십 일 동안 매일 저녁 청사 1층 후견 응접실 — 회귀자 후견청 1층 동편 끝의 작은 응접실 — 한 자리에 같은 시각 같은 의자로 한 호흡 머물러 박솔미의 옛 일기 자리를 정중히 옆에 두고만 있었다. 박솔미는 사십 일째 저녁 처음으로 옛 일기를 덮은 채 응접실에 빈손으로 도착했고, 그날 명부 첫 장에는 "옛 일기 한 번 덮은 채 도착함"이라는 한 줄이 한 호흡 더 늦게 정중히 추가되었다. 후견청 본청은 그 한 줄 명부 양식을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시간선 대법원장 윤도진이 본청 회의에서 "후견 명부 첫 장 한 줄은 본명이 아니라 한 호흡일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후견인장들은 신규 회귀자 첫 한 시즌 명부 첫 장에 본명 대신 한 호흡 한 줄을 정중히 적어 두는 관례를 따른다.
일기보관관(舊日記保管官)
옛 일기 보관관
옛 일기 한 장을 봉인 보관하는 관
“이 일기, 정중히 보관해 드립니다. 다음 분기에 다시 찾으시면 그때 한 줄씩 다시 읽으시지요.”
옛 일기 보관관은 가공의 회귀자 옛 일기 보관청 정점에 있는 자로, 회귀자의 옛 일기를 정중히 보관·열람·반환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보관 정복, 어깨에 보관청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봉인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일기의 결정적 페이지·옛 후회의 한 줄 위치·금기 열람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일기를 너무 자주 열람하려 하면 보관관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한 호흡 더 둔다. 보관관의 진짜 직무는 옛 일기를 잘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그 일기를 다시 펼치지 않아도 새 한 줄을 살 수 있도록 한 줄을 정중히 닫아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보관은 큰 일기가 아니라, 회귀자가 마지막으로 봉인을 청한 한 줄 옆에 정중히 새겨진 보관관의 한 줄 인장이다.
“보관관 어른께서 그 일기 한 권을 봉인 인장 두 번 찍어 두신 이유, 저희는 봉인각에 한 시즌 더 출근해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봉인 한 번이 아니라, 같은 한 줄 위에 정중히 두 번 더 둔 한 호흡, 그게 보관청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삼대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 — 보관청 역사상 같은 일기 한 권에 봉인 인장을 두 번 정중히 찍어 둔 첫 보관관 — 의 일화는 '두 번 찍힌 봉인 인장'으로 보관청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노청훈 — 앞서 시간선 감사관 한도현의 두 가닥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가 자기 옛 일기 한 권의 결정적 한 페이지 — 옛 친구 한 명에게 한 줄 약속을 못 지킨 그 페이지 — 의 정식 봉인을 보관청에 청구해 왔다. 정유오는 표준 봉인 절차에 따라 한 번 봉인 인장을 정중히 찍은 뒤, 일주일 한 호흡 늦게 노청훈이 같은 페이지를 다시 한 번만 정중히 닫아 달라고 청해 오자 같은 페이지 옆 한 칸에 두 번째 봉인 인장을 정중히 더 찍었다. 노청훈은 두 번째 인장 위에서 옛 한 줄 약속을 새 분기 안에서 한 호흡 늦지 않게 지켜 낸 뒤, 그 일기 한 권의 영구 봉인을 정식으로 청구해 왔다. 정유오는 영구 봉인 결재 직전, 같은 페이지 옆 마지막 한 칸에 자기 한 줄 의견을 적지 않은 채 한 호흡을 정중히 비워 두는 한 줄 결재를 단독으로 내렸다. 보관청 본청은 두 번 인장 결재를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같은 한 줄 위 두 번 인장이 큰 봉인 한 번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보관관들은 회귀자가 같은 페이지 봉인을 두 번 청해 올 경우 정중히 두 번째 인장을 받아 주는 관례를 따른다.
면허심사위원(回歸免許審査委員)
회귀 면허 심사위원
회귀 면허 한 줄을 심사하는 위원
“이 회귀 한 건, 면허 심사 정중히 들어갑니다. 옛 후회 한 줄로는 면허가 나오지 않습니다.”
회귀 면허 심사위원은 가공의 회귀 면허 심사청 정점에 있는 자로, 신규 회귀 한 건의 정식 면허 발급 여부를 정중히 심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심사 정복, 어깨에 심사청 문양 망토, 한 손에 큰 면허 결재 도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면허 심사의 결정적 결재·옛 회귀자의 한 줄 결단·금기 발급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신규 회귀자가 협회 등록을 마치면 가장 먼저 심사위원의 한 줄 결재가 면허 위에 정중히 찍힌다. 심사위원의 진짜 직무는 큰 면허를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옛 후회 한 줄만 들고 온 회귀자에게 "이 분기는 한 호흡 더 두시지요"라고 정중히 한 줄을 적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면허는 큰 결재가 아니라, 한 줄 보류 위에 정중히 따라붙은 심사위원의 한 줄 격려다.
“선임 심사위원께서 그 면허 한 장에 보류 한 줄과 격려 한 줄을 같이 끼워 두신 이유, 우리 후배들은 신참 결재 한 시즌 더 굴러 본 뒤에야 압니다. 면허 발급은 큰 결재가 아니라, 보류 한 줄 옆에 정중히 따라붙은 한 줄 격려라는 뜻이지요.”
회귀 면허 심사청 임시발급 2부 심사위원장 송혜원 — 심사청 역사상 한 회귀자에게 같은 면허 한 장에 보류 한 줄과 격려 한 줄을 정중히 같이 끼워 둔 첫 심사위원 — 의 일화는 '한 장 위 두 줄'로 심사청 야사에 남았다.
신규 회귀자 임선재 — 옛 분기에서 어머니 빚 한 줄을 못 갚고 다시 돌아온 평민 — 가 면허 발급 당일 결정적 한 줄 결단 — 옛 분기 빚을 새 분기 첫 달에 한 번에 정리하겠다는 한 줄 — 만 들고 심사청에 도착했다. 송혜원은 면허 결재 도장을 정중히 보류 한 줄 위에 한 번 찍은 뒤, 같은 면허 한 장 아래 한 칸에 한 호흡 늦게 격려 한 줄 — "이 분기 한 호흡 더 두시고, 옛 빚 한 줄을 한 호흡씩 정중히 갚아 가시지요" — 을 정중히 손글씨로 따라 적어 두었다. 임선재는 그 두 줄 위에서 새 분기 첫 달 한 번에 빚을 정리하는 대신, 매달 한 호흡씩 옛 빚 한 줄을 정중히 갚아 가는 일정으로 면허 라인을 다시 청구해 왔다. 심사청 본청은 같은 면허 한 장에 두 줄 결재를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시간선 대법원장 윤도진이 본청 회의에서 "보류 한 줄 옆에 정중히 따라붙은 격려 한 줄이 큰 발급보다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심사위원들은 신규 회귀자에게 보류 결재를 내릴 경우 같은 면허 한 장 아래 한 칸에 한 줄 격려를 정중히 따라 적어 두는 관례를 따른다.
보험조사관(回歸保險調査官)
회귀 보험 조사관
회귀 보험 한 건을 조사하는 관
“이 회귀 보험 청구 한 건, 정중히 한 줄 조사 들어갑니다. 옛 분기 라인부터 다시 짚겠습니다.”
회귀 보험 조사관은 가공의 회귀 보험청 산하의 정식 조사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조사 정복, 어깨에 작은 조사 가방, 한 손에 큰 청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 보험 청구의 결정적 분기·옛 라인 결재·금기 청구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큰 분기 변경 후 보험 청구를 들고 오면 가장 먼저 조사관의 한 줄 조사가 정중히 들어간다. 조사관의 진짜 직무는 큰 청구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옛 라인의 한 줄 결재가 새 라인으로 정중히 옮겨질 수 있도록 한 줄씩 짚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청구가 아니라, 회귀자가 옛 한 줄 후회를 보험금으로 청구하지 않도록 정중히 한 줄을 비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조사관 선배가 그 청구서 한 장을 결재 대신 한 호흡 늦게 돌려보낸 이유, 우리 신참 조사관들은 사흘 내내 청구실에 출근하고도 한 분기 더 굴러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조사는 큰 환수가 아니라, 청구서 한 줄을 정중히 비워 둔 채 손에 다시 들려 보내는 자세라는 뜻이지요.”
회귀 보험청 4지부 조사관 곽도윤 — 보험청 역사상 청구서 한 장을 결재 도장 대신 한 호흡 빈칸으로 돌려보낸 첫 조사관 — 의 일화는 '비워 둔 청구서 한 장'으로 보험청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강시연 — 옛 분기에서 큰 사고로 친구를 잃은 평민 — 이 새 분기 첫 달, 옛 분기 그 사고의 한 줄 후회를 정식 보험 청구 양식 한 장에 정중히 적어 청구실에 들고 도착했다. 곽도윤은 청구서 한 장을 한 호흡 정중히 받아 든 뒤, 결재 도장 자리를 한 자도 채우지 않은 채 청구서 가장 아래 한 칸에 손글씨로 "이 한 줄은 보험 청구가 아니라 일기 한 줄로 정중히 보관하시지요"라는 한 줄만 적어 강시연의 손에 다시 정중히 돌려보냈다. 강시연은 그 빈 결재 한 장을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에게로 들고 가 옛 일기 한 권 안에 정중히 끼워 넣었으며, 옛 일기는 다음 분기에 정식 봉인 결재 한 줄을 따로 받았다. 보험청 본청은 빈 결재 한 장을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비워 둔 청구서 한 장이 큰 환수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조사관들은 회귀자가 옛 후회 한 줄을 보험 청구로 들고 올 경우 결재 자리를 정중히 비워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분기측량사(分岐測量士)
분기점 측량사
분기점 한 자리를 재는 측량사
“이 분기점 한 자리, 정중히 한 줄 측량합니다. 옛 라인과 새 라인의 간격이 평소보다 좁네요.”
분기점 측량사는 가공의 시간선 측량청 산하의 정식 측량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측량 정복, 어깨에 작은 측량 도구 가방, 한 손에 큰 분기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분기점의 결정적 좌표·옛 라인 간격 결재·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새 분기를 일으키기 전에 측량사의 한 줄 측량이 정중히 먼저 들어간다. 측량사의 진짜 직무는 큰 분기를 정확히 재는 것이 아니라, 한 회귀자가 옛 라인 옆 한 자리에 새 한 줄을 너무 가깝게 두지 않도록 정중히 한 줄을 비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측량은 큰 분기점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자리에서 한 걸음 옆으로 옮겨 앉은 그 한 줄 위에 있다.
“측량사 선배가 분기점 노트에 한 자릿수 좌표 대신 두 자릿수 한 칸을 정중히 같이 적어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들은 측량 가방 한 시즌 더 메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측량은 정확한 한 점이 아니라, 옛 자리 옆 한 자리를 한 호흡 더 비워 두는 자세라는 뜻이지요.”
시간선 측량청 3지부 측량사 한태경 — 측량청 역사상 같은 분기점 한 자리에 좌표 두 개를 한 칸 옆 자리로 정중히 같이 표기한 첫 측량사 — 의 일화는 '한 칸 옆 자리의 한 줄'로 측량청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박솔미 — 앞서 후견인장 백자호의 사십 일 후견을 받은 그 평민 — 가 새 분기 첫 한 시즌 친언니의 임종 자리 — 옛 분기 같은 병상 자리 — 에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한 한 줄 분기점을 측량청에 정식으로 청구해 왔다. 한태경은 분기 노트에 옛 라인 좌표 한 점을 정중히 한 번 찍은 뒤, 같은 노트 한 칸 옆 자리에 한 호흡 늦은 두 번째 좌표 — 옛 병상 자리 옆 한 의자 — 를 정중히 같이 적어 두는 두 점 측량 결재를 단독으로 내렸다. 박솔미는 그 두 점 측량 위에서 옛 병상 자리에 직접 앉지 않고 한 칸 옆 의자에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자리 잡아 친언니의 한 줄 임종 옆에 정중히 머물 수 있었다. 측량청 본청은 두 점 측량을 양식상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시간선 감사관 한도현이 본청 회의에서 "옛 자리 옆 한 칸 자리를 정중히 같이 표기한 측량 한 줄이 정확한 한 점보다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측량사들은 회귀자가 옛 자리에 한 호흡 가까이 도착할 경우 한 칸 옆 자리를 정중히 같이 측량하는 두 점 양식을 따른다.
상담보좌관(回歸相談補佐官)
회귀자 상담 보좌관
회귀자 상담 한 줄을 보좌하는 관
“오늘은 옛 한 줄 말고 다른 한 줄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요? 정중히 들어보겠습니다.”
회귀자 상담 보좌관은 가공의 회귀자 후견청 산하의 정식 상담 보좌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상담 정복, 가슴팍에 작은 상담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상담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평소 상담 결재·옛 후회 한 줄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후견인장의 결재를 거친 뒤 가장 먼저 보좌관의 한 줄 상담이 정중히 따라붙는다. 보좌관의 진짜 직무는 큰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옛 한 줄 후회를 너무 자주 말하지 않도록 한 호흡 옆에 정중히 머무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상담은 큰 분기 결정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한 줄 대신 새 한 줄을 입에 올린 그 짧은 한 호흡 위에 있다.
“상담실 선배가 노트 한 칸을 끝내 글자 대신 짧은 점 하나로만 두라 가르친 이유, 저희는 한 회귀자분 같은 자리 일곱 번 마주 앉아 본 뒤에야 압니다. 정중한 상담은 큰 답이 아니라, 한 호흡 늦게 정중히 따라간 점 한 개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후견청 상담 보좌관 윤하미 — 후견청 상담실 1부 소속, 같은 회귀자 한 명을 한 분기 동안 일곱 번 정중히 마주 앉은 평민 출신 보좌관 — 의 일화는 '점 일곱 개의 상담 노트'로 상담실 야사에 남았다.
보좌 회귀자 정도열 — 앞서 협회 직원 도경아의 마감 한 호흡 등록을 받은 그 회귀자 — 이 어머니 임종 자리 한 줄 후회를 같은 한 줄로 일곱 번 마주 앉은 자리에서 매번 정중히 입에 올렸다. 윤하미는 매 상담마다 노트 한 칸에 같은 글자 대신 한 호흡 늦은 점 한 개씩만 정중히 찍어 두었으며, 일곱 번째 상담에서 점 일곱 개가 노트 한 줄에 정중히 늘어선 모양이 되었다. 정도열은 일곱 번째 상담 자리에서 처음으로 옛 한 줄 대신 어머니의 한 끼 한 줄 —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차린 한 그릇 — 을 입에 올렸으며, 윤하미는 그 한 줄 아래에 점 한 개 대신 짧은 한 줄을 정중히 한 호흡 늦게 따라 적었다. 상담실 본청은 점 일곱 개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한 호흡 늦게 따라간 점 일곱 개가 큰 한 마디 답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상담 보좌관들은 회귀자가 같은 한 줄 후회를 반복할 경우 노트 한 칸에 점 한 개씩 정중히 찍어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후회기록원(舊悔記錄整理員)
옛 후회 기록 정리원
옛 후회 한 줄을 정리하는 직원
“이 후회 한 줄, 정중히 따로 정리해 두겠습니다. 다음 분기에 같은 한 줄이 안 들어오게요.”
옛 후회 기록 정리원은 가공의 회귀자 보관청 산하의 정식 정리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리 정복, 어깨에 작은 정리 가방, 한 손에 큰 후회 기록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후회 한 줄 패턴·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보관관이 옛 일기를 봉인하면 가장 먼저 정리원의 한 줄 분류가 정중히 따라붙는다. 정리원의 진짜 직무는 큰 후회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한 줄 후회가 다음 분기에 다시 들어오지 않도록 정중히 한 줄을 분리해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정리는 큰 후회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자기 후회 한 줄을 정리원의 노트 한 줄에 맡긴 그 작은 결재 위에 있다.
“정리실 선배가 후회 한 줄을 큰 분류함 대신 작은 한 칸 봉투에 정중히 한 줄씩 따로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정리원들은 한 분기 더 정리실에 출근해 본 뒤에야 압니다. 정리는 큰 결재가 아니라, 작은 봉투 한 칸 안에 정중히 비워 둔 한 호흡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보관청 정리실 2부 정리원 백서린 — 정리실 역사상 후회 한 줄을 작은 한 칸 봉투에 정중히 한 줄씩 따로 보관한 첫 정리원 — 의 일화는 '한 칸 봉투 일흔 장'으로 정리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한 분기 단위로 옛 후회 한 줄이 정리실에 일흔 장 동시에 들어온 큰 분기 — 후회 일제 정리 분기 — 가 백서린의 임기 한가운데 도래했다. 다른 정리원들은 표준 분류함 한 칸에 일흔 장을 정중히 같이 넣자고 의견을 모았으나, 백서린은 분류함 대신 정리실 한쪽 작은 서랍 일흔 칸에 한 줄씩 따로 봉투를 만들어 정중히 한 자리씩 분리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일흔 봉투에는 회귀자 본명 대신 분기 번호와 한 호흡 짧은 점 한 개씩만 정중히 표기되었으며, 같은 한 줄 후회가 다음 분기에 다시 정리실에 들어오면 같은 봉투 안에 한 줄을 한 칸 옆 자리로 정중히 옮기는 한 줄 절차가 따로 만들어졌다. 정리실 본청은 일흔 봉투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가 본청 회의에서 "큰 분류함 한 칸보다 작은 봉투 일흔 칸이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정리원들은 분기 후회 일제 정리 시 작은 한 칸 봉투에 한 줄씩 정중히 따로 보관하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도서관사서(回歸圖書館司書)
회귀자 도서관 사서
회귀자 도서관 한 자리에 앉은 사서
“옛 분기 자료, 정중히 한 권 빌려 드릴게요. 반납은 다음 분기 안에 부탁드립니다.”
회귀자 도서관 사서는 가공의 회귀자 도서관의 평민 사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도서관 정복, 가슴팍에 도서관 작은 배지, 한 손에 큰 대출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도서관에 들르는 모든 회귀자의 평소 자료 취향·옛 분기 자료의 결정적 페이지·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분기 자료를 너무 자주 대출하려 하면 사서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한 호흡 더 둔다. 사서의 진짜 직무는 큰 자료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옛 자료 옆자리에 정중히 새 자료 한 권을 함께 놓아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대출은 큰 자료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자료 대신 새 자료 한 권을 빌려 간 그 한 줄 결재 위에 있다.
“도서관 선배 사서가 같은 자리 옛 자료 한 권 옆에 새 자료 한 권을 정중히 미리 꽂아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사서들은 책장 한 면 더 옮겨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대출 결재가 아니라, 옆자리 한 칸 위에 정중히 한 권 더 둔 한 호흡이 사서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도서관 1관 사서 노예성 — 도서관 역사상 같은 책장 한 면에 옛 자료와 새 자료를 정중히 한 칸씩 같이 꽂아 둔 첫 평민 사서 — 의 일화는 '같은 책장 한 면의 두 권'으로 도서관 야사에 남았다.
단골 회귀자 강시연 — 앞서 보험 조사관 곽도윤의 빈 청구서 한 장을 받아 든 그 회귀자 — 이 옛 분기 사고 자료 한 권 — 옛 분기 그 사고 현장 신문 묶음 — 을 한 분기 안에 일곱 번 정중히 대출하려 도서관에 들렀다. 노예성은 일곱 번째 대출 결재 직전, 같은 책장 한 면 한 칸 옆 자리에 새 분기 사고 후 친구 한 명의 한 줄 회복 기록 — 옛 분기 친구의 형제가 새 분기 안에 정중히 다시 일어나 적어 둔 한 줄 일기 — 한 권을 정중히 미리 꽂아 두었다. 강시연은 일곱 번째 대출에서 옛 신문 묶음 한 권 대신 옆자리 한 권을 처음으로 정중히 빌려 갔으며, 다음 분기에 옛 신문 묶음은 도서관에 자기 자리에 그대로 정중히 남았다. 도서관 본청은 옆자리 미리 꽂기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후회 정리원 백서린이 본청 회의에서 "옆자리 한 권 미리 꽂기 한 호흡이 큰 결재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도서관 사서들은 회귀자가 같은 옛 자료를 일곱 번 이상 대출할 경우 옆자리 한 권을 정중히 미리 꽂아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양식접수원(回歸樣式接受員)
회귀 양식 접수 직원
회귀 양식 한 장을 받아 적는 직원
“이 양식 한 장, 정중히 접수받겠습니다. 칸 두 개가 비어 있네요. 같이 채워 볼까요?”
회귀 양식 접수 직원은 가공의 회귀 행정청 1층 접수 창구의 평민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접수 정복, 가슴팍에 접수창 작은 배지, 한 손에 큰 양식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양식의 결정적 칸·옛 회귀자의 한 줄 결재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신규 회귀자가 협회 등록 전에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사실 접수 직원이다. 접수 직원의 진짜 직무는 큰 결재를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빈 칸 앞에서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정중히 한 줄을 같이 채워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접수는 큰 양식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자기 이름 한 줄을 빈 칸에 정중히 적어 넣은 그 짧은 한 호흡 위에 있다.
“접수 창구 선배가 빈 칸 옆에 자기 펜 한 자루를 정중히 같이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직원들은 한 분기 더 창구 의자에 앉아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접수는 큰 결재가 아니라, 펜 한 자루를 한 호흡 정중히 옆에 둔 자세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청 1층 접수 창구 4번 직원 도서영 — 접수 창구 역사상 빈 칸 옆에 자기 펜 한 자루를 정중히 같이 둔 첫 평민 직원 — 의 일화는 '두 자루 펜의 빈 칸'으로 접수 창구 야사에 남았다.
신규 회귀자 임선재 — 앞서 면허 심사위원 송혜원의 보류 한 줄과 격려 한 줄을 받은 그 평민 — 이 면허 심사 다음 날 첫 등록 양식 한 장을 들고 4번 창구에 도착했다. 임선재는 양식 한 장에 옛 어머니 빚 한 줄을 적어야 할 칸 앞에서 한 호흡 길게 멈춰 섰으며, 도서영은 자기 펜 한 자루를 빈 칸 옆 자리에 정중히 같이 두고는 칸을 같이 들여다본 채 한 호흡 옆에 머물러 있었다. 임선재는 한 호흡 늦게 자기 펜 대신 도서영의 펜으로 빈 칸 한 줄을 정중히 채워 넣었으며, 도서영은 그 펜 한 자루를 다시 회수하지 않고 양식 한 장에 정중히 같이 끼워 접수창 안쪽 보관함에 한 분기 보관해 두었다. 접수 창구 본청은 펜 한 자루 같이 두기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협회 직원 도경아가 본청 회의에서 "빈 칸 옆 펜 한 자루가 큰 양식 한 장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접수 직원들은 회귀자가 빈 칸 앞에서 한 호흡 길게 멈출 경우 자기 펜 한 자루를 정중히 옆에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자료필사원(時間線資料寫員)
시간선 자료 필사원
시간선 자료 한 장을 베껴 적는 필사원
“이 한 줄, 정중히 필사하겠습니다. 옛 라인의 호흡을 손목에 정확히 옮겨 두지요.”
시간선 자료 필사원은 가공의 시간선 보관청 산하의 평민 필사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필사 정복, 가슴팍에 작은 필사 인장, 한 손에 작은 붓과 옛 종이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시간선 자료의 결정적 한 줄·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통계청장의 큰 보고서 한 줄도, 사실은 필사원의 한 줄 손목 위에서 다시 정리된다. 필사원의 진짜 직무는 큰 자료를 빠르게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한 회귀자의 옛 한 줄 결재의 호흡을 다음 분기에 정중히 그대로 옮겨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필사는 큰 보고서가 아니라, 한 회귀자의 옛 한 줄 후회 옆에 정중히 같은 글자체로 새 한 줄을 옮겨 적어 두는 그 작은 결재 위에 있다.
“필사실 선배가 새 한 줄을 옛 한 줄과 같은 글자체로 옮겨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필사원들은 한 시즌 더 손목 한 호흡을 길러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보고서가 아니라, 한 회귀자분 옛 한 줄 호흡 옆에 정중히 같은 글자체로 한 줄 더 둔 자세가 필사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시간선 보관청 필사실 7부 필사원 한승오 — 필사실 역사상 옛 한 줄과 새 한 줄을 같은 글자체로 정중히 한 면에 같이 옮겨 둔 첫 평민 필사원 — 의 일화는 '한 면 두 줄'로 필사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류원평 — 앞서 일정 보좌관 차은호의 다섯 분기 비워 둔 화요일 한 칸을 받은 그 회귀자 — 가 옛 친구 결혼식 한 줄 약속을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지켜 낸 직후, 옛 분기 약속 한 줄과 새 분기 약속 한 줄을 같은 한 면 위에 정중히 같이 보관해 달라는 정식 청구를 필사실에 들고 왔다. 한승오는 옛 분기 종이 한 면 위 옛 한 줄 옆 한 칸에, 같은 붓과 같은 먹과 같은 글자체로 새 한 줄을 한 호흡 늦게 정중히 옮겨 적었다. 두 줄 사이의 간격은 한 글자만큼도 차이 나지 않게 정중히 맞춰졌으며, 한 면의 마지막 한 칸에는 두 줄을 같이 묶은 한 호흡 한 점만 정중히 따로 찍혔다. 필사실 본청은 한 면 두 줄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가 본청 회의에서 "옛 한 줄과 새 한 줄을 같은 글자체로 같이 둔 한 면이 큰 보고서 한 권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필사원들은 회귀자가 옛 한 줄 약속을 정중히 새 분기 안에서 지켜 낼 경우 같은 한 면 위에 두 줄을 같은 글자체로 정중히 옮기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식당영양사(回歸食堂營養士)
회귀자 식당 영양사
회귀자 식당 한 끼 영양을 짜는 사범
“오늘은 옛 메뉴 말고 다른 한 그릇 어떠세요? 정중히 추천드립니다.”
회귀자 식당 영양사는 가공의 회귀자 전문 식당의 평민 영양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식당 정복, 가슴팍에 식당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영양 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식당에 들르는 모든 회귀자의 평소 식성·옛 한 그릇의 결정적 시점·새 한 그릇의 가능한 추천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식당에 들르면 카페 점원이 한 잔을 권한 뒤, 영양사의 한 줄 추천이 식판 위에 정중히 따라붙는다. 영양사의 진짜 직무는 큰 영양표를 짜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옛 분기 시절 자주 거른 한 끼를 다음 분기에는 정중히 한 그릇 챙겨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그릇은 큰 메뉴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끼니 대신 새 한 그릇을 정중히 비운 그 한 줄 위에 있다.
“식당 선배 영양사가 식판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둔 채 새 한 그릇을 옆 칸에 둬 보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영양사들은 한 시즌 더 식판 한 면을 들어 본 뒤에야 압니다. 큰 영양표가 아니라, 옛 한 칸을 한 호흡 비워 둔 자세가 영양사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전용 식당 '은서식당(銀書食堂, 회귀 행정 청사 1층 서편 끝의 작은 평민 식당)' 영양사 백수안 — 식당 역사상 식판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둔 채 새 한 그릇을 옆 칸에 옮겨 둔 첫 평민 영양사 — 의 일화는 '비워 둔 한 칸의 식판'으로 식당 야사에 남았다.
단골 회귀자 정도열 — 앞서 상담 보좌관 윤하미의 일곱 점 노트를 받은 그 회귀자 — 가 어머니 임종 자리 옛 한 그릇 — 옛 분기에 어머니께 못 차린 한 끼 — 의 같은 메뉴를 한 분기 안에 일곱 번 정중히 청해 왔다. 백수안은 일곱 번째 청 결재 직후, 식판 가운데 한 칸을 옛 메뉴 자리로 정중히 비워 둔 채 옆 한 칸에 새 메뉴 —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차린 어머니 식 한 그릇의 두 번째 버전 — 한 그릇을 정중히 옮겨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정도열은 비워 둔 한 칸을 옆에 둔 채 옆 한 칸 새 한 그릇을 처음으로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비워 냈으며, 식판 한 면을 정중히 다 비운 채 식당 문을 나섰다. 식당 본청은 비워 둔 한 칸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비워 둔 한 칸이 큰 메뉴 한 그릇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영양사들은 회귀자가 옛 메뉴를 일곱 번 이상 청할 경우 식판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둔 채 새 한 그릇을 옆 칸에 옮기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셔틀운전원(回歸輸送運轉員)
회귀자 셔틀 운전원
회귀자 셔틀 한 노선을 모는 운전원
“협회 앞에서 카페까지, 정중히 한 줄 모셔 드릴게요. 옛 길 말고 새 길로 가 볼까요?”
회귀자 셔틀 운전원은 가공의 회귀자 행정 구역 안을 도는 평민 출신 셔틀 운전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운전 정복, 가슴팍에 셔틀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노선표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노선의 평소 시각·옛 회귀자의 한 줄 탑승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협회 등록 후 카페로 향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사람은 사실 셔틀 운전원이다. 운전원의 진짜 직무는 큰 노선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옛 분기 시절 자주 다닌 길 옆에 정중히 새 한 길을 함께 권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노선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정류장 대신 새 정류장에서 정중히 내린 그 한 호흡 위에 있다.
“셔틀 운전대 선배가 같은 회귀자분 자리를 일주일 동안 같은 한 칸 자리에 정중히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운전원들은 한 분기 더 운전대를 잡아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노선이 아니라, 한 호흡 같은 자리에 정중히 한 줄 둔 자세가 셔틀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행정 구역 셔틀 3호선 운전원 백시환 — 셔틀 노선 역사상 같은 회귀자 한 명을 일주일 내내 같은 한 칸 자리에 정중히 같은 시각 같은 길로 모신 첫 평민 운전원 — 의 일화는 '같은 자리 일곱 번'으로 셔틀 노선 야사에 남았다.
단골 회귀자 박솔미 — 앞서 측량사 한태경의 두 점 측량을 받은 그 회귀자 — 가 친언니의 임종 자리 — 옛 분기 같은 병상 자리 — 옆 한 칸 의자로 일주일 내내 정중히 같은 시각 출발하기 위해 셔틀 3호선을 일곱 번 정중히 탑승했다. 백시환은 일주일 내내 박솔미의 자리를 운전석 바로 뒤 한 칸 자리에 정중히 비워 두었으며, 일곱 번 모두 같은 시각 같은 정류장 — 옛 정류장 한 칸 옆 자리, 새 정류장 — 에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멈춰 서 주었다. 박솔미는 일곱 번째 일자에 처음으로 옛 정류장 한 칸 옆 새 정류장에서 정중히 내려 친언니의 임종 자리 옆 한 칸 의자에 한 호흡 늦지 않게 도착했다. 셔틀 본청은 같은 자리 일곱 번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일정 보좌관 차은호가 본청 회의에서 "한 호흡 같은 자리에 정중히 둔 일곱 번이 큰 노선 변경 한 번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운전원들은 회귀자가 한 시즌 같은 자리·같은 시각·같은 길을 청할 경우 정중히 일곱 번 같은 한 칸 자리를 비워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우편배달원(回歸郵便配達員)
회귀자 우편 배달원
회귀자 우편 한 통을 옮기는 배달원
“이 한 통, 정중히 배달드립니다. 옛 주소 아니에요. 새 주소로 정확히 가 있어요.”
회귀자 우편 배달원은 가공의 회귀자 행정 구역 안을 도는 평민 출신 우편 배달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배달 정복, 어깨에 큰 우편 가방, 가슴팍에 우편 작은 배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주소의 평소 배달 시각·옛 회귀자의 한 줄 우편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협회 직원의 등록 결재가 끝나면 가장 먼저 회귀자에게 닿는 한 줄은 사실 배달원의 한 통 우편이다. 배달원의 진짜 직무는 큰 우편을 빠르게 옮기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의 새 주소 한 줄이 옛 주소 옆에 정중히 자리 잡도록 한 통씩 따뜻하게 두 번 노크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통은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새 주소 위에서 자기 이름 한 줄을 정중히 사인한 그 작은 한 줄 위에 있다.
“선배 배달원이 새 주소 한 통을 정중히 두 번 노크 후에야 손에 쥐여 드리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배달원들은 한 분기 더 가방을 메 본 뒤에야 압니다. 큰 우편이 아니라, 두 번 노크 한 호흡이 배달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행정 구역 4구역 우편 배달원 노시환 — 우편 노선 역사상 같은 회귀자에게 새 주소 첫 우편 한 통을 정중히 두 번 노크 후 한 호흡 늦게 손에 쥐여 드린 첫 평민 배달원 — 의 일화는 '두 번 노크의 첫 한 통'으로 우편 노선 야사에 남았다.
신규 회귀자 정도열 — 앞서 영양사 백수안의 비워 둔 한 칸 식판을 받은 그 회귀자 — 이 새 분기 첫 주 새 주소 — 옛 분기 어머니 댁 한 골목 옆 새 작은 방 — 첫 우편 한 통 — 협회 등록 한 줄 결재 영수증 — 을 받기 위해 자기 새 방 문 앞에 한 호흡 정중히 서 있었다. 노시환은 한 통을 손에 쥔 채 새 방 문 앞에 정중히 도착해 한 번 노크한 뒤 한 호흡 옆에 머물러 있다가, 정도열이 문을 열지 않자 한 호흡 늦게 두 번째 노크를 정중히 한 번 더 두었다. 정도열은 두 번째 노크 한 호흡 위에서 처음으로 새 방 문을 정중히 열었으며, 새 주소 한 줄 위에 자기 이름 한 줄을 한 호흡 늦지 않게 정중히 사인했다. 우편 본청은 두 번 노크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협회 직원 도경아가 본청 회의에서 "두 번 노크 한 호흡이 빠른 배달 한 통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우편 배달원들은 신규 회귀자 새 주소 첫 우편을 배달할 경우 정중히 두 번 노크 후 한 호흡 늦게 손에 쥐여 드리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외교특사(回歸外交特使)
회귀 외교 특사
시간선 간 한 줄 외교를 잇는 특사
“이 시간선과 저 시간선, 정중히 한 줄 협정 들어갑니다. 옛 한 줄 갈등은 이번엔 본 협정 아래 두지요.”
회귀 외교 특사는 가공의 회귀 행정청 산하 시간선 외교실의 정점에 있는 자로, 분기로 갈라진 두 시간선 사이의 결재 통로를 정중히 잇는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외교 정복, 어깨에 외교실 문양 망토, 한 손에 큰 협정 결재 봉투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시간선 협정의 결정적 한 줄·옛 분기 갈등의 결재 라인·금기 협정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두 회귀자의 시간선이 한 줄 협정으로만 닿을 수 있을 때 가장 먼저 특사의 한 줄 봉투가 정중히 오간다. 특사의 진짜 직무는 큰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회귀자의 옛 자아와 새 자아가 한 줄 협정 앞에서 마주 앉을 수 있도록 정중히 한 자리를 비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협정은 큰 결재가 아니라, 한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자아의 한 줄에 "이해합니다" 한 줄을 정중히 적어 보낸 그 한 호흡 위에 있다.
“선임 특사께서 협정 봉투 안에 한 줄 결재 대신 빈 한 면을 정중히 같이 끼워 두신 이유, 우리 후배들은 두 시간선 사이를 일곱 번 더 오간 뒤에야 압니다. 큰 협정 한 줄이 아니라, 빈 한 면 위에 정중히 비워 둔 한 호흡이 외교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오대 회귀 외교 특사 김상연 — 외교실 역사상 협정 봉투 안에 빈 한 면을 정중히 같이 끼워 두 시간선 사이를 한 번에 잇지 않은 첫 특사 — 의 일화는 '빈 한 면의 한 줄 협정'으로 외교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강은조 — 앞서 시간선 대법원장 윤도진의 비워 둔 의견란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와 강은조의 옛 자아 — 옛 분기 동생을 못 지킨 그날 저녁 한 줄을 그대로 살아 낸 자 — 사이의 한 줄 협정이 김상연의 임기 한가운데 정식으로 청구되었다. 김상연은 협정 봉투 한 장 안에 결재 한 줄 대신 빈 한 면을 정중히 같이 끼워 두 자아 사이로 한 호흡 늦게 정중히 오가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옛 자아는 빈 한 면 위에 한 호흡 늦게 손글씨 한 줄 — "그날 저녁 한 줄, 너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 — 을 정중히 적어 다시 김상연에게 보냈으며, 강은조는 같은 빈 한 면 옆 한 칸에 한 호흡 늦게 정중히 "이해합니다" 한 줄을 정중히 적어 보내는 결재를 단독으로 내렸다. 외교실 본청은 빈 한 면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시간선 대법원장 윤도진이 본청 회의에서 "빈 한 면이 큰 협정 한 줄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외교 특사들은 회귀자 옛 자아와 새 자아 사이의 협정에 빈 한 면을 정중히 같이 끼워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약속변제관(舊約辨濟官)
옛 약속 변제관
옛 약속 한 줄을 변제하는 관
“이 약속 한 줄, 정중히 변제 들어갑니다. 옛 분기에 못 지킨 한 줄, 이번 분기 안에서 한 호흡씩 갚아 가시지요.”
옛 약속 변제관은 가공의 회귀자 후견청 산하 약속 변제실의 정점에 있는 자로, 회귀자의 옛 분기에 미루어진 약속 한 줄의 변제 일정을 정중히 결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변제 정복, 어깨에 변제실 문양 망토, 한 손에 큰 변제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약속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미변제 결재 라인·금기 변제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일기를 봉인한 뒤에도 한 줄 미루어진 약속이 남아 있으면 가장 먼저 변제관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따라붙는다. 변제관의 진짜 직무는 큰 약속을 한 번에 갚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옛 한 줄 약속을 새 분기 일정 안에 정중히 한 호흡씩 끼워 넣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변제는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한 줄 약속을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지킨 그 짧은 저녁 한 줄 위에 있다.
“변제실 선배가 큰 변제 결재 한 번이 아니라 한 호흡씩 열두 번 정중히 따라붙는 변제 일정을 가르친 이유, 우리 후배 변제관들은 한 분기 더 명부를 따라 본 뒤에야 압니다. 큰 결재가 아니라, 같은 한 줄 위에 정중히 열두 번 한 호흡 따라간 자세가 변제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후견청 변제실 책임 변제관 김도하 — 변제실 역사상 큰 변제 한 번 결재 대신 같은 옛 한 줄 약속에 정중히 한 호흡씩 열두 번 따라붙는 변제 일정을 단독으로 결재한 첫 변제관 — 의 일화는 '열두 번 한 호흡의 변제'로 변제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임선재 — 앞서 접수 직원 도서영의 펜 한 자루를 받은 그 평민 — 가 옛 분기 어머니 빚 한 줄을 새 분기 첫 달 한 번에 갚는 정식 변제 청구를 다시 변제실에 제출해 왔다. 김도하는 큰 결재 한 번 대신, 새 분기 열두 달에 걸쳐 같은 옛 한 줄 위에 정중히 한 호흡씩 열두 번 따라붙는 변제 일정을 단독으로 정중히 결재했다. 임선재는 매달 한 호흡씩 정중히 옛 빚 한 줄을 갚아 가는 일정 위에서 어머니께 새 분기 안에서 처음으로 한 끼 — 옛 빚 마지막 한 호흡 변제 결재 다음 날 저녁 — 를 정중히 차릴 수 있었다. 변제실 본청은 열두 번 한 호흡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면허 심사위원장 송혜원이 본청 회의에서 "큰 변제 한 번보다 정중히 따라붙은 한 호흡 열두 번이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변제관들은 옛 분기 빚 한 줄 변제 청구가 들어올 경우 정중히 한 호흡씩 열두 번 따라붙는 변제 일정을 한 줄 양식으로 따른다.
야간당직관(夜間當直官)
회귀자 야간 당직관
회귀자 한 시진의 밤을 지키는 당직
“오늘 야간 당직, 정중히 한 줄 켜 두겠습니다. 새벽 결재 들어오시면 한 호흡 더 두고 정리해 드릴게요.”
회귀자 야간 당직관은 가공의 회귀 행정청 야간 당직실의 정식 당직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당직 정복, 가슴팍에 작은 당직 펜던트, 한 손에 큰 야간 결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야간 결재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새벽 결재 라인·금기 야간 결재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새벽 한 시 옛 후회 한 줄을 들고 청사 문을 두드리면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사실 야간 당직관이다. 당직관의 진짜 직무는 큰 결재를 야간에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새벽에 너무 큰 결재를 혼자 굴리지 않도록 정중히 한 호흡 옆에 머무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야간 한 줄은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가 새벽 한 시 옛 한 줄 후회 대신 따뜻한 차 한 잔 옆에서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돌아간 그 한 줄 위에 있다.
“당직실 선배가 새벽 한 시 결재 도장을 잠시 서랍 안에 정중히 닫아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후배 당직관들은 한 시즌 더 야간 명부를 들어 본 뒤에야 압니다. 큰 결재가 아니라, 도장을 한 호흡 더 닫아 둔 자세가 야간 당직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청 야간 당직실 4호 당직관 노혜준 — 야간 당직실 역사상 새벽 한 시 결재 도장을 한 호흡 더 정중히 서랍 안에 닫아 둔 첫 평민 당직관 — 의 일화는 '닫아 둔 도장과 차 한 잔'으로 야간 당직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강시연 — 앞서 도서관 사서 노예성의 옆자리 한 권 미리 꽂기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이 새벽 한 시 옛 사고 자료 한 권 청구 결재를 정식으로 들고 청사 문을 정중히 두드렸다. 노혜준은 결재 도장을 한 호흡 정중히 잡지 않은 채 자기 서랍 안에 한 호흡 더 닫아 두고는, 야간 당직실 한쪽 작은 차상 위에 따뜻한 차 한 잔을 정중히 따라 강시연 옆 한 자리에 정중히 같이 앉아 한 호흡 머물러 있었다. 강시연은 차 한 잔을 한 호흡 늦게 정중히 다 비운 뒤, 옛 사고 자료 한 권 청구를 자기 손으로 한 호흡 더 늦게 정중히 거두고 새벽 청사 문을 다시 열어 정중히 자기 새 방으로 돌아갔다. 야간 당직실 본청은 닫아 둔 도장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가 본청 회의에서 "닫아 둔 도장 한 호흡이 큰 결재 한 줄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야간 당직관들은 새벽 한 시 회귀자가 큰 결재 한 줄을 들고 도착할 경우 도장을 한 호흡 더 정중히 서랍 안에 닫아 두고 차 한 잔을 옆 자리에 정중히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환불심사역(分岐決裁還拂審査役)
분기 결재 환불 심사역
분기 결재 한 줄 환불을 심사하는 역
“이 분기 결재 한 줄, 정중히 환불 심사 들어갑니다. 옛 한 줄 결재가 회귀자분 본인 결재가 아니었네요.”
분기 결재 환불 심사역은 가공의 회귀 행정청 산하 환불 심사실의 정식 심사역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심사 정복, 어깨에 작은 환불 가방, 한 손에 큰 결재 환불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분기 결재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비자발 결재 라인·금기 환불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분기에 자기 한 줄로 적지 않은 결재를 들고 오면 가장 먼저 심사역의 한 줄 환불 결재가 정중히 따라붙는다. 심사역의 진짜 직무는 큰 결재를 큰 단위로 환불하는 것이 아니라, 회귀자가 옛 분기에 떠밀려 적은 한 줄 결재를 정중히 본인 한 줄로 다시 비워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환불은 큰 결재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이건 제 한 줄이 아닙니다" 한 호흡을 정중히 입에 올린 그 작은 결재 위에 있다.
“환불 심사실 선배가 옛 결재 한 줄을 잉크로 지우는 대신 빈 한 칸을 옆에 정중히 같이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후배 심사역들은 한 분기 더 환불 명부를 들어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환불은 큰 지움이 아니라, 옛 한 줄 옆에 정중히 같이 둔 빈 한 칸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청 환불 심사실 7부 심사역 한도빈 — 환불 심사실 역사상 옛 결재 한 줄을 잉크로 정중히 지우는 대신 같은 명부 옆 한 칸에 빈 한 줄을 정중히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한 첫 심사역 — 의 일화는 '같이 둔 빈 한 칸'으로 환불 심사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노청훈 — 앞서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의 두 번 봉인 인장을 받은 그 회귀자 — 이 옛 분기 친구 한 명에게 떠밀려 한 줄 결재 — 친구 대신 옛 친구의 한 빚 한 줄을 정중히 자기 이름으로 적은 결재 — 한 장의 정식 환불 청구를 환불 심사실에 들고 왔다. 한도빈은 옛 결재 한 줄을 잉크로 정중히 지우는 대신, 같은 명부 옆 한 칸에 한 호흡 늦게 빈 한 줄을 정중히 같이 두는 한 줄 결재를 단독으로 내렸다. 노청훈은 빈 한 칸 옆에 한 호흡 늦게 손글씨로 "이건 제 한 줄이 아닙니다" 한 호흡을 정중히 적어 같이 보냈으며, 옛 결재 한 줄 옆 빈 한 칸은 그날 이후 명부 안에서 정중히 같은 자리에 한 줄로 같이 보관되었다. 환불 심사실 본청은 빈 한 칸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시간선 감사관 한도현이 본청 회의에서 "큰 지움보다 옆자리 빈 한 칸이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환불 심사역들은 회귀자 본인 한 줄이 아닌 옛 결재가 들어올 경우 옆 한 칸에 빈 한 줄을 정중히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분실물담당(回歸遺失物整理擔當)
회귀자 분실물 정리 담당
회귀자 한 점 분실물을 정리하는 담당
“이 한 점, 정중히 분실물 보관함에 둘게요. 옛 분기에 두고 오신 한 줄, 다시 찾으러 오시는 분 종종 계세요.”
회귀자 분실물 정리 담당은 가공의 회귀 행정청 산하 분실물 정리실의 정식 담당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리 정복, 가슴팍에 작은 정리 배지, 한 손에 큰 분실물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분실물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두고 간 한 줄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분기에서 작은 한 점을 두고 왔다고 느끼면 가장 먼저 분실물 정리실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따라붙는다. 담당의 진짜 직무는 큰 분실물을 다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옛 분기에서 못 가져온 작은 한 점이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자리를 잡도록 한 칸을 비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분실물 한 점은 큰 짐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분기의 작은 한 점을 정중히 정리실에 맡기고 돌아선 그 한 줄 위에 있다.
“정리실 선배가 분실물 한 점을 큰 보관함이 아니라 작은 한 칸 자리에 정중히 한 점씩 둬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후배 정리 담당들은 한 시즌 더 보관함을 열어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정리는 큰 결재가 아니라, 작은 한 칸 자리에 정중히 한 호흡 비워 둔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청 분실물 정리실 4부 담당 한세나 — 정리실 역사상 분실물 한 점을 큰 보관함 한 칸에 정중히 같이 두지 않고 작은 한 칸 자리에 한 점씩 따로 보관한 첫 정리 담당 — 의 일화는 '한 칸 자리의 한 점'으로 정리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류원평 — 앞서 시간선 자료 필사원 한승오의 한 면 두 줄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이 옛 분기 친구 결혼식 자리 한 점 — 옛 분기 친구가 정중히 건넸다가 류원평이 미처 받지 못하고 두고 온 작은 손수건 한 점 — 의 정식 보관 청구를 정리실에 들고 왔다. 한세나는 큰 보관함 한 칸 대신 정리실 한쪽 작은 한 칸 서랍 자리에 그 손수건 한 점을 정중히 한 점만 따로 보관해 두었으며, 같은 한 칸 자리에는 다른 분실물을 정중히 같이 끼워 넣지 않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류원평은 새 분기 안에서 친구의 두 번째 결혼식 다음 날, 그 한 점을 정리실에서 정중히 다시 받아 한 호흡 늦게 친구의 손에 정중히 건네 줄 수 있었다. 정리실 본청은 한 칸 자리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일정 보좌관 차은호가 본청 회의에서 "한 칸 자리 한 점이 큰 보관함 한 칸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정리 담당들은 회귀자 옛 분기 한 점 보관 청구가 들어올 경우 작은 한 칸 자리에 한 점씩 정중히 따로 보관하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청사안내원(回歸廳舍案內員)
회귀 행정 청사 안내원
회귀 행정 청사 한 자리를 안내하는 직원
“협회는 2층, 후견청은 3층, 보관청은 지하 1층이에요. 정중히 한 줄 안내드릴게요.”
회귀 행정 청사 안내원은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1층 안내 데스크의 평민 안내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안내 정복, 가슴팍에 안내 데스크 작은 배지, 한 손에 큰 청사 안내 도면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청사 안내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길 잃은 한 줄 패턴·금기 안내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신규 회귀자가 양식 접수 직원을 만나기 전에 가장 먼저 길을 묻는 사람은 사실 안내원이다. 안내원의 진짜 직무는 큰 도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청사 한복판에서 한 호흡 멈춰 선 회귀자의 어깨 옆에 정중히 한 줄 방향을 더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안내는 큰 도면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큰 청사 안에서 자기 발끝 방향을 정중히 한 줄 정한 그 짧은 한 호흡 위에 있다.
“안내 데스크 선배가 청사 도면 한 장을 손가락 끝 대신 빈손 한 호흡으로 가리키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안내원들은 한 분기 더 데스크 의자에 앉아 본 뒤에야 압니다. 가장 정중한 안내는 큰 도면이 아니라, 손가락 한 호흡 늦게 정중히 빈손으로 같이 둔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 청사 1층 안내 데스크 1번 안내원 백연성 — 청사 안내 역사상 도면 한 장을 손가락 끝 대신 빈손 한 호흡으로 정중히 같이 둔 첫 평민 안내원 — 의 일화는 '빈손 한 호흡의 안내'로 안내 데스크 야사에 남았다.
신규 회귀자 임선재 — 앞서 변제관 김도하의 열두 번 한 호흡 변제 결재를 받은 그 평민 — 이 변제실 결재 다음 날 첫 청사 한복판에서 한 호흡 길게 멈춰 선 채 청사 도면 한쪽을 빈손으로 한 호흡 들여다보고 있었다. 백연성은 손가락으로 도면 한 칸을 가리키는 대신 정중히 자기 손을 도면 위 한 호흡 옆에 같이 빈손으로 두고는, 한 호흡 늦게 정중히 같은 자리를 임선재가 자기 손가락으로 짚을 수 있도록 한 호흡 옆에 머물러 있었다. 임선재는 한 호흡 늦게 정중히 자기 손가락으로 변제실 한 칸을 정중히 짚어 자기 발끝 방향을 한 줄 정했으며, 백연성은 그 한 줄 결재 후에야 정중히 한 호흡 늦게 자기 손을 정중히 거두었다. 안내 데스크 본청은 빈손 한 호흡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후견인장 백자호가 본청 회의에서 "빈손 한 호흡이 큰 도면 한 손가락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안내원들은 신규 회귀자가 청사 한복판에서 한 호흡 길게 멈춰 설 경우 정중히 빈손 한 호흡을 도면 옆에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간호보조(回歸醫務看護補助)
회귀자 의무실 간호 보조
회귀자 의무실 한 자리를 보조하는 직원
“오늘은 옛 분기 통증 말고 새 분기 한 호흡부터 같이 재 볼까요? 정중히 손목 위에 한 줄 두겠습니다.”
회귀자 의무실 간호 보조는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1층 의무실의 평민 간호 보조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무 정복, 가슴팍에 작은 의무실 배지, 한 손에 작은 한 줄 차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회귀자의 평소 한 호흡 패턴·옛 분기 통증의 결정적 한 줄·금기 처치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큰 결재 사이 잠깐 들러 한 호흡을 빌리려 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사실 간호 보조다. 간호 보조의 진짜 직무는 큰 처치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옛 분기에서 굳어 버린 한 호흡 위에 정중히 새 한 호흡을 한 줄 얹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호흡은 큰 처치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통증 한 줄 대신 새 한 호흡을 정중히 들이마신 그 짧은 한 줄 위에 있다.
“의무실 선배가 차트 한 줄 대신 빈 한 칸 한 호흡을 정중히 같이 적어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간호 보조들은 한 시즌 더 손목 한 호흡을 재 본 뒤에야 압니다. 큰 처치가 아니라, 빈 한 칸 위에 정중히 같이 둔 한 호흡이 의무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 행정 청사 1층 의무실 3호 간호 보조 노연우 — 의무실 역사상 차트 한 줄 옆에 빈 한 칸을 정중히 같이 두고 회귀자 손목 한 호흡을 두 번 정중히 잰 첫 평민 간호 보조 — 의 일화는 '두 번 잰 손목 한 호흡'으로 의무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박솔미 — 앞서 셔틀 운전원 백시환의 같은 자리 일곱 번을 받은 그 회귀자 — 가 친언니의 임종 자리 옆 한 칸 의자에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한 큰 결재 사이, 한 호흡을 정중히 빌리려 의무실에 잠시 들렀다. 노연우는 차트 한 줄에 박솔미의 손목 한 호흡 — 옛 분기 굳어 버린 한 호흡 — 을 정중히 한 번 잰 뒤, 차트 옆 한 칸을 정중히 빈 한 칸으로 비워 두고는 일주일 한 호흡 늦게 같은 자리에서 손목 한 호흡 — 새 분기 정중히 들이마신 한 호흡 — 을 정중히 한 번 더 재어 빈 한 칸 위에 같이 적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박솔미는 일주일 한 호흡 늦은 두 번째 손목 한 호흡 결재 위에서 처음으로 옛 통증 한 줄 대신 새 한 호흡을 정중히 들이마실 수 있었다. 의무실 본청은 빈 한 칸 두 번 잰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후회 정리원 백서린이 본청 회의에서 "빈 한 칸 두 번 한 호흡이 큰 처치 한 줄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간호 보조들은 회귀자가 옛 통증 한 줄을 들고 의무실에 들를 경우 차트 옆 빈 한 칸을 정중히 같이 두고 일주일 한 호흡 늦게 한 번 더 재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사진정리원(舊寫眞印畫整理員)
옛 사진 인화 정리원
옛 사진 한 장을 인화 정리하는 직원
“이 한 장, 정중히 인화해 두겠습니다. 옛 분기 사진은 같은 칸에, 새 분기 사진은 옆 칸에 따로 두지요.”
옛 사진 인화 정리원은 가공의 회귀자 보관청 산하 사진 인화실의 평민 정리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인화 정복, 가슴팍에 작은 인화 배지, 한 손에 작은 사진 정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사진 한 장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사진 한 장 패턴·금기 인화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보관관이 옛 일기 한 권을 봉인한 뒤 그 안에서 한 장 빠진 사진이 정리원에게로 정중히 따라온다. 정리원의 진짜 직무는 큰 사진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옛 분기 사진과 새 분기 사진이 한 칸 안에 같이 끼지 않도록 정중히 칸을 한 줄씩 나눠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장은 큰 사진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분기 사진 옆에 새 분기 사진 한 장을 정중히 함께 끼워 넣은 그 한 줄 위에 있다.
“인화실 선배가 사진 두 장을 같은 칸 대신 한 칸 옆 자리에 정중히 따로 끼워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정리원들은 한 시즌 더 사진첩을 들어 본 뒤에야 압니다. 큰 사진첩이 아니라, 옆 칸에 정중히 한 장씩 둔 자세가 인화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보관청 인화실 5부 정리원 박단우 — 인화실 역사상 옛 분기 사진과 새 분기 사진을 같은 칸 안에 끼워 두지 않고 정중히 한 칸 옆 자리에 따로 같이 보관한 첫 평민 정리원 — 의 일화는 '한 칸 옆 자리의 두 장'으로 인화실 야사에 남았다.
회귀자 정도열 — 앞서 우편 배달원 노시환의 두 번 노크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이 옛 분기 어머니 한 장 사진 — 옛 분기 어머니 임종 자리 직전 한 끼 자리에서 정중히 찍은 작은 사진 — 옆에 새 분기 어머니 한 장 사진 — 새 분기 안에서 정중히 차린 어머니 식 한 그릇 자리에서 다시 찍은 작은 사진 — 을 같이 보관해 달라는 정식 청구를 인화실에 들고 왔다. 박단우는 사진첩 한 칸에 두 장을 같이 끼우는 표준 양식 대신, 옛 분기 사진을 한 칸에 정중히 한 장만 끼우고 옆 한 칸 자리에 새 분기 사진을 정중히 따로 끼워 둘 한 칸 옆 자리에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정도열은 사진첩 한 면을 펼칠 때마다 두 장이 정중히 한 칸씩 따로 같이 보이는 그 한 호흡 위에서, 어머니의 옛 한 끼 한 장과 새 한 그릇 한 장을 정중히 같은 시선 안에 한 호흡 늦지 않게 둘 수 있었다. 인화실 본청은 한 칸 옆 자리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일기 보관관 정유오가 본청 회의에서 "한 칸 옆 자리 두 장이 같은 칸 두 장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인화 정리원들은 회귀자 옛 분기 사진과 새 분기 사진을 같이 보관할 경우 한 칸 옆 자리에 정중히 따로 끼워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빨래방점원(回歸洗濯店員)
회귀자 빨래방 점원
회귀자 빨래방 한 자리에 앉은 점원
“오늘 옷, 정중히 새 한 벌처럼 빨아 드릴게요. 옛 분기 얼룩 한 점은 너무 세게 안 문지를게요.”
회귀자 빨래방 점원은 가공의 회귀자 행정 구역 안 골목 빨래방의 평민 점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빨래방 정복, 가슴팍에 빨래방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빨래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옷 한 벌의 결정적 한 줄 얼룩·옛 회귀자의 빨래 한 줄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옛 분기 옷 한 벌을 들고 오면 점원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따라붙는다. 점원의 진짜 직무는 큰 얼룩을 다 지우는 것이 아니라, 옛 분기 얼룩 한 점이 다음 분기에 너무 도드라지지 않도록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빨아 두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빨래 한 벌은 큰 옷이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옛 분기 얼룩 한 점을 정중히 받아들이며 같은 옷을 다시 입은 그 한 줄 위에 있다.
“빨래방 선배가 옛 얼룩 한 점을 큰 세제로 다 지우는 대신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옅게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점원들은 한 시즌 더 빨래판을 잡아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빨래가 아니라, 한 호흡 더 둔 한 점이 빨래방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행정 구역 동편 골목 빨래방 '회랑세탁소(回廊洗濯所, 회귀 행정 청사 동편 끝 작은 골목 빨래방)' 점원 김호성 — 빨래방 역사상 옛 분기 얼룩 한 점을 큰 세제로 정중히 다 지우는 대신 한 호흡 더 두고 정중히 옅게 그대로 둔 첫 평민 점원 — 의 일화는 '한 호흡 옅게 둔 한 점'으로 빨래방 야사에 남았다.
단골 회귀자 노청훈 — 앞서 환불 심사역 한도빈의 같이 둔 빈 한 칸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이 옛 분기 친구 한 명에게 한 줄 약속을 못 지키던 그날 저녁 옷 한 벌 — 옛 분기 친구 결혼식 직전 골목길에서 옅게 묻은 작은 얼룩 한 점이 그대로 남은 같은 옷 — 을 한 호흡 늦게 빨래방에 정중히 들고 왔다. 김호성은 큰 세제로 한 점을 다 지우는 표준 양식 대신,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같은 한 점을 옅게 그대로 정중히 한 호흡 늦게 옅게만 빨아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노청훈은 같은 옷을 새 분기 친구 결혼식 두 번째 자리 다음 날 정중히 다시 입었으며, 옅게 남은 한 점을 정중히 받아들이며 친구의 결혼식 한 줄 약속을 한 호흡 늦지 않게 정중히 지켜 냈다. 빨래방 본청은 한 호흡 옅게 둔 한 점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옛 약속 변제관 김도하가 본청 회의에서 "한 호흡 옅게 둔 한 점이 큰 세제 한 번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빨래방 점원들은 회귀자 옛 분기 한 점이 옅게 남은 옷 한 벌을 들고 올 경우 정중히 한 호흡 더 두고 옅게 그대로 두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야시노점인(回歸夜市露店人)
회귀자 야시장 노점 상인
회귀자 야시장 한 좌판을 펴놓은 노점인
“오늘 한 그릇, 정중히 새 분기 가격으로 드릴게요. 옛 분기 단골 할인은 다음 분기에도 그대로 가요.”
회귀자 야시장 노점 상인은 가공의 회귀자 행정 구역 외곽 야시장 골목의 평민 노점 상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노점 앞치마, 가슴팍에 작은 노점 배지, 한 손에 작은 야시장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야시장 한 그릇의 결정적 한 줄·옛 회귀자의 단골 한 줄 패턴·금기 결합 한 줄 사례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회귀자가 큰 청사 결재를 마치고 골목으로 내려오면 가장 먼저 자기 이름 한 줄을 외워 주는 사람은 사실 노점 상인이다. 상인의 진짜 직무는 큰 한 상을 차리는 것이 아니라, 옛 분기 단골 회귀자의 한 줄 입맛을 새 분기 가격 위에 정중히 그대로 얹어 주는 자세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그릇은 큰 메뉴가 아니라, 회귀자가 처음으로 새 분기 야시장 골목에서 옛 분기와 같은 한 그릇을 정중히 비운 그 짧은 저녁 한 줄 위에 있다.
“야시장 선배가 같은 한 그릇 단골 할인을 새 분기에도 정중히 그대로 두라 가르친 이유, 우리 신참 노점 상인들은 한 시즌 더 야시장 장부를 들어 본 뒤에야 압니다. 큰 메뉴가 아니라, 옛 한 줄 입맛 위에 정중히 그대로 얹은 새 분기 가격 한 줄이 노점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회귀자 행정 구역 외곽 야시장 골목 '청서야시장(靑書夜市, 회귀 행정 청사 외곽 동편 끝의 작은 야시장 골목)' 노점 상인 정한규 — 야시장 노점 역사상 옛 분기 단골 한 회귀자의 한 그릇 할인을 새 분기에도 정중히 그대로 같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한 첫 평민 상인 — 의 일화는 '같은 한 그릇 두 분기'로 야시장 야사에 남았다.
단골 회귀자 류원평 — 앞서 분실물 정리 담당 한세나의 한 칸 자리 한 점 결재를 받은 그 회귀자 — 이 새 분기 친구 결혼식 두 번째 자리 다음 날 저녁, 옛 분기 친구와 같이 자주 비운 한 그릇 — 옛 분기 야시장 골목 단골 한 그릇, 따뜻한 면 한 그릇 — 을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야시장 골목에서 다시 청해 왔다. 정한규는 새 분기 가격으로 한 그릇을 정중히 한 호흡 차리는 동시에, 옛 분기 단골 할인 한 줄을 새 분기 가격 위에 정중히 그대로 얹어 두는 한 줄 양식을 단독으로 시행했다. 류원평은 같은 한 그릇을 친구와 함께 정중히 한 호흡 늦지 않게 같이 비웠으며, 정한규는 그 한 그릇 결재 한 줄을 야시장 장부 한 칸에 옛 분기 한 줄 옆 한 칸 자리에 정중히 같이 적어 두었다. 야시장 본청은 두 분기 단골 할인 양식을 결격으로 잠시 검토했으나, 회귀자 카페 점원 마인하가 본청 회의에서 "두 분기 같은 한 그릇이 큰 메뉴 한 상보다 정중히 더 무거울 수 있다"는 한 줄 의견을 보탰다.
후대 노점 상인들은 옛 분기 단골 회귀자가 새 분기 같은 한 그릇을 청해 올 경우 정중히 옛 단골 할인을 새 분기 가격 위에 같이 얹는 한 줄 양식을 따른다.
최고감독관(回歸最高監督官)
회귀 시스템 최고 감독관
회귀 시스템 한 줄을 최고로 감독하는 관
“회귀 시스템이 굴러가는 게 당연해 보이죠? 그게 당연해 보이도록 유지하는 게 제 일입니다.”
회귀 시스템 최고 감독관은 가공의 회귀가 시스템화된 시대에서 회귀 통계청(630001)·시간선 감사원(630002)·회귀자 협회(630003)·대법원(630006)까지 모든 회귀 행정 기관을 아우르는 총괄 감독 직책이다.
개별 기관의 장이 아니라, 그 기관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굴러가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형은 짙은 감청색 최고 감독관 정복, 어깨에 회귀 시스템 전체 도식 케이스, 가슴팍에 총괄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통계청장(630001)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대법원장(630006)이 법령을 집행한다면, 최고 감독관은 그 둘이 한 방향을 향하도록 계속 확인하는 자다.
이 직책의 가장 큰 특기사항은 아무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시스템이 잘 돌아갈 때는 이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비로소 이 자리가 어디 있었는지 모두가 알게 된다.
“감독관 어른이 퇴임하는 날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지금도 회의실 칠판에 적혀 있어요. '내가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였다면 잘 한 겁니다.'”
초대 회귀 시스템 최고 감독관 홍재민 — 가공의 회귀 시스템 최고 감독관실(회귀 행정 청사 꼭대기 층의 작고 창문이 작은 사무실, 화려한 것 하나 없지만 항상 전체 기관 도식이 벽에 붙어 있는 곳) 첫 감독관이자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이 직무의 성공 기준'이라는 말을 처음 한 인물 — 의 일화는 시스템 관리 교육 과정 최고위반 필수 사례에 수록된다.
어느 해 통계청(630001)과 대법원(630006) 사이에서 회귀 건수 집계 기준을 두고 큰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두 기관이 서로 공식 이의를 제기하며 시스템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홍재민은 두 기관장을 동시에 부르지 않고, 각자 따로 만나 한 가지만 물었다.
"상대 기관이 이 일을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하시나요?"
두 기관장이 각각 "이해는 하지만"이라고 말하는 대답을 듣고 나서, 홍재민은 두 기관이 실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한 장 메모로 정리해 공유했다.
충돌은 이틀 만에 조용히 정리됐으며, 아무도 감독관이 중간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공식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
감독관실 벽의 도식에는 그 이후 두 기관 사이에 작은 점선 하나가 추가됐을 뿐이다.
긴급대응단장(分岐崩壞緊急團長)
분기 붕괴 긴급 대응단장
분기 붕괴 한 자리에 출동하는 대응단의 단장
“분기 붕괴 신호 들어오면 일단 다 멈춰요. 커피도, 회의도, 점심도. 단장 지시가 먼저예요.”
분기 붕괴 긴급 대응단장은 회귀 시스템 안에서 시간선 분기가 예상치 못하게 붕괴 위기에 처했을 때 즉각 현장에 투입되는 긴급 대응단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다.
평시에는 대응 훈련과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대비하고, 실제 붕괴 신호가 들어오면 단 이십 분 내에 대응팀을 현장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외형은 짙은 적색 긴급 대응 정복, 어깨에 긴급 대응 장비 케이스, 가슴팍에 단장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시스템 최고 감독관(630031)이 전체 시스템의 균형을 잡는다면, 이 단장은 균형이 깨지는 순간의 응급처치를 맡는다.
이 직책의 가장 역설적인 점은, 단장이 가장 바라는 것이 자신이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긴급 대응이 필요 없는 날이 가장 좋은 날이다.
“단장 어른이 훈련 첫날 항상 같은 말씀을 하셨대요. '오늘 훈련이 실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말이 이 직무의 전부래요.”
이대 분기 붕괴 긴급 대응단장 유서연 —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긴급 대응단(청사 지하 1층의 대응 센터, 항상 비상 전원과 대응 장비가 준비되어 있는 곳) 두 번째 단장이자, 긴급 대응 훈련 첫날 '오늘 훈련이 실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를 첫 마디로 건네는 전통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긴급 대응 교육 과정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실제 분기 붕괴 신호가 처음으로 들어온 날, 유서연은 대응 지시를 내리는 동시에 단원 한 명에게 회귀자 카페(630005) 점원에게 연락해 대응 센터 전원에게 음료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팀원 한 명이 "지금 음료가 중요한가요?"라고 묻자, 유서연은 "사람이 잘 돌아가야 대응도 잘 됩니다"라고 했다.
대응이 마무리된 뒤 대응 센터에는 따뜻한 음료 열다섯 잔이 기다리고 있었고, 단원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처음으로 잠시 숨을 돌렸다.
유서연의 대응 지침서 마지막 항목에는 지금도 "긴급 대응 종료 후 전원 음료 한 잔"이라는 항목이 적혀 있다.
행정기획관(回歸行政企劃官)
회귀 행정 기획관
회귀 행정 한 시즌을 기획하는 관
“회귀 행정은 제도를 만드는 게 아니에요. 회귀자들이 그 제도 안에서 숨 쉴 수 있는 여백을 만드는 거죠.”
회귀 행정 기획관은 회귀자 협회(630003)와 통계청(630001) 등 회귀 행정 기관들의 정책과 제도를 새로 만들거나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법령 초안 작성, 협회 운영 규정 개정, 회귀자 복지 정책 수립 등 행정의 설계 단계 전반을 담당한다.
외형은 짙은 색 행정 정복, 어깨에 기획 서류 케이스, 가슴팍에 기획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자 복지 정책관(630035)이 복지 실행을 담당한다면, 이 기획관은 그 복지의 근거가 되는 제도 자체를 설계한다.
이 직업의 가장 어려운 과제는, 법령은 모든 경우를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기획관은 법령의 틈새가 아니라 법령이 의도한 여백을 설계한다.
“기획관 어른이 법령 초안 마지막에 항상 '이 법령이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라는 항목을 따로 쓰신 이유, 그게 사실 가장 중요한 설계라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회귀 행정 기획관 이준서 — 가공의 회귀자 협회 기획 분과(협회 2층의 기획실, 항상 법령 초안들이 가득한 곳) 두 번째 수석 기획관이자, 법령 초안 마지막에 '이 법령이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 항목을 표준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행정 기획 교육 과정 중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면허 심사 기준(630010 회귀 면허 심사위원 참조)을 새로 개정하는 작업을 맡았을 때, 이준서는 기존 기준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한 가지를 발견했다.
모든 규정이 회귀자의 능력을 측정하는 데만 집중하고, 회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은 아무 항목에도 없었다.
이준서는 개정 법령에 '회귀자 심리 안정 확인 절차'를 처음으로 추가했고, 그 항목은 이후 모든 회귀 관련 법령 개정의 기본 항목이 됐다.
정보분류관(時間線情報分類官)
시간선 정보 분류관
시간선 정보 한 점을 분류하는 관
“이 정보가 어느 시간선의 것인지 모르면, 아무것도 못 씁니다. 정보는 출처가 전부예요.”
시간선 정보 분류관은 회귀자들이 제공하는 미래·과거 정보를 시간선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하고, 각 정보의 신뢰도와 활용 가능 범위를 평가하는 전문가다.
회귀자의 정보가 어느 시간선에서 왔는지, 현재 시간선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여 행정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등급을 부여한다.
외형은 짙은 색 분류 작업복, 어깨에 정보 분류 가방, 가슴팍에 분류관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점 측량사(630012)가 분기점의 물리적 위치를 측정한다면, 이 분류관은 그 분기점에서 나온 정보의 의미와 한계를 평가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좋은 정보도 잘못 분류되면 나쁜 결정을 만든다"는 것이다.
“분류관 어른이 정보를 받을 때마다 처음 묻는 게 '이 정보를 가져온 사람이 왜 이 정보를 기억하고 있냐'였어요. 정보는 내용보다 동기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는 거죠.”
초대 시간선 정보 분류관 박진아 — 가공의 회귀자 협회 정보 분류 분과(협회 3층의 분류실, 항상 시간선 분기 도식이 벽에 가득한 곳) 첫 수석 분류관이자, 정보 분류의 첫 단계를 '정보 제공자의 동기 파악'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정보 분류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수업에 사용된다.
한 회귀자가 중요한 미래 경제 정보를 협회에 제출했을 때, 박진아는 그 정보의 내용보다 먼저 회귀자에게 질문했다.
"이 정보를 기억하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회귀자가 잠시 침묵하다 "이 정보 때문에 가족이 어려움을 겪었어요"라고 했을 때, 박진아는 정보를 다른 분류 코드로 재배치했다.
그 정보는 경제 예측이 아니라 가족 보호 기록으로 분류됐고, 이후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회귀자들의 참고 자료가 됐다.
분류실 벽의 도식에는 그 이후 '동기 코드'라는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복지정책관(回歸福祉政策官)
회귀자 복지 정책관
회귀자 복지 한 줄 정책을 짜는 관
“복지는 더 주는 게 아니에요.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 맞게 주는 거죠. 그 타이밍이 제 일입니다.”
회귀자 복지 정책관은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할 때 필요한 제도적 지원 — 주거, 의료, 심리 상담, 교육 등 — 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복지 전담 공무원이다.
회귀 직후의 혼란 기간을 지나 두 번째 인생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형은 짙은 색 복지 행정복, 어깨에 복지 계획서 가방, 가슴팍에 복지 정책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행정 기획관(630033)이 제도를 설계한다면, 이 정책관은 그 제도가 실제 회귀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책임진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격언은 "복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은 복지 교과서가 아니라 회귀자의 얼굴"이라는 것이다.
“복지 정책관 어른이 새 정책을 만들기 전에 항상 직접 상담 창구에 하루 앉아 계셨던 이유, 숫자 말고 사람을 먼저 봐야 한다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회귀자 복지 정책관 오민준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복지 분과(협회 1층의 복지 상담실, 항상 대기 번호표가 줄 지어 있는 곳) 두 번째 수석 정책관이자, 새 정책 수립 전 반드시 상담 창구에서 직접 하루를 보내는 것을 표준 절차로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복지 행정 교육 과정 고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자 정착 지원 담당관(630044)에게서 신입 회귀자 정착 실패율이 높다는 보고를 받은 오민준은 새 정책 초안 대신 상담 창구로 먼저 향했다.
하루 동안 창구에 앉아 스물세 명의 회귀자를 만난 뒤, 오민준은 보고서 대신 짧은 메모 하나만 들고 기획실로 돌아왔다.
메모에는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더 많은 지원이 아니라, 자신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한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메모는 이후 복지 분과 교육 과정 첫 페이지에 수록됐다.
리스크분석관(分岐危險分析官)
분기 리스크 분석관
분기 한 줄 위험을 분석하는 관
“이 회귀자가 과거에 개입하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미리 분석해드립니다. 예방이 최선이에요.”
분기 리스크 분석관은 회귀자가 과거에 개입하기 전, 그 개입이 시간선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평가하는 전문가다.
개입 계획의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여 예상되는 부작용, 연쇄 영향,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분석한 뒤 위험 등급을 부여하고, 필요한 경우 개입 방식 수정을 권고한다.
외형은 짙은 색 분석 작업복, 어깨에 리스크 평가 가방, 가슴팍에 분석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보험 조사관(630011)이 사후 피해를 처리한다면, 이 분석관은 사전 예방을 담당한다.
이 직업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올 때다. 회귀자에게 그 결론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업무다.
“분석관 어른이 '개입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결론이 나왔을 때 가장 오래 자리에 앉아 계셨다고 해요. 그 결론을 전달하는 게 가장 무겁다는 걸 알고 계셨던 거죠.”
초대 분기 리스크 분석관 정수아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리스크 분과(협회 4층의 분석실, 벽에 분기 영향 시뮬레이션 결과가 가득한 곳) 첫 수석 분석관이자, 리스크 분석 보고서 마지막 항목에 '개입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를 항상 함께 기재하는 것을 표준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리스크 분석 교육 과정 고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에서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의 큰 사고를 막기 위해 과거에 개입하겠다는 계획을 들고 정수아를 찾아왔을 때, 분석 결과 개입이 오히려 그 친구에게 더 큰 어려움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정수아는 그 결론을 보고서에 쓴 뒤 한 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었고, 결국 보고서와 함께 짧은 메모 한 장을 추가했다.
"개입 대신, 사고 이후 그 친구 곁에 있어주는 방법을 함께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회귀자는 그 메모를 받아들고, 개입 대신 사고 이후 곁에 있기로 계획을 바꿨다.
정수아의 분석 보고서 마지막 항목에는 그 후로도 '개입 대신 가능한 방법' 항목이 항상 포함된다.
교육설계관(回歸敎育設計官)
회귀 교육 커리큘럼 설계관
회귀 교육 한 줄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관
“회귀자 교육, 얼마나 아냐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두 번째 인생에서 어떻게 쓸 줄 아냐가 중요하죠.”
회귀 교육 커리큘럼 설계관은 신입 회귀자·회귀 관련 직업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전체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교육 전문가다.
회귀 관련 기초 지식 교육부터 분기점 대응, 심리 안정, 법령 이해까지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외형은 짙은 색 교육 행정복, 어깨에 커리큘럼 설계 가방, 가슴팍에 설계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훈련 교관(610037)이 실전 훈련을 맡는다면, 이 설계관은 그 훈련의 전체 구조를 설계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교육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말이다.
“설계관 어른이 커리큘럼 첫 시간을 항상 '질문 시간'으로 배치하신 이유, 배우기 전에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게 먼저라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회귀 교육 커리큘럼 설계관 김하은 — 가공의 회귀자 협회 교육 분과(협회 5층의 교육 기획실, 항상 커리큘럼 초안들이 가득한 곳) 두 번째 수석 설계관이자, 모든 교육 프로그램 첫 시간을 '학습자 질문 시간'으로 시작하는 것을 표준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교육 기획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신입 회귀자 집체 교육(집체 교육 — 여러 명을 한 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교육) 첫 회기를 설계하면서, 김하은은 커리큘럼 1교시를 '교관 강의'가 아닌 '수강생 질문'으로 바꿨다.
반발이 있었다. "내용도 모르는데 무슨 질문을 합니까?"
김하은은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이 가장 정확한 질문입니다"라고 했고, 첫 회기 첫 시간에 수강생들은 평균 열두 개의 질문을 했다.
그 질문들은 이후 회귀자 교육 커리큘럼 전체를 개편하는 핵심 근거 자료가 됐다.
데이터관리자(回歸資料統合管理者)
회귀 데이터 통합 관리자
회귀 데이터 한 줄을 통합 관리하는 자
“이 데이터, 어느 기관 것인지 확인 먼저 해요. 같은 데이터가 세 기관에 세 가지 다른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을 수 있거든요.”
회귀 데이터 통합 관리자는 통계청·협회·대법원·긴급 대응단 등 여러 회귀 행정 기관에 흩어져 있는 회귀자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여 일관된 형식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데이터 중복 제거, 형식 표준화, 기관 간 데이터 공유 규칙 수립 등을 담당한다.
외형은 짙은 색 데이터 관리복, 어깨에 데이터 통합 가방, 가슴팍에 관리자 인장이 표준이다.
시간선 정보 분류관(630034)이 정보의 의미를 분류한다면, 이 관리자는 그 정보의 형식과 저장 방식을 통일한다.
이 직업의 가장 흔한 에피소드는 같은 회귀자의 이름이 기관마다 다르게 입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통합의 첫 단계는 항상 이름부터다.
“데이터 통합 관리자 어른이 첫 통합 작업에서 이름 표준화에만 두 달이 걸렸다고 하셨을 때, 처음엔 이해가 안 됐어요. 이름이 데이터 전부의 시작이라는 걸, 두 달 뒤에야 알았죠.”
초대 회귀 데이터 통합 관리자 강민서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데이터 통합 분과(협회 지하 서버실 옆의 작은 관리실, 항상 여러 기관의 데이터 형식 비교표가 붙어 있는 곳) 첫 수석 관리자이자, 통합 작업의 첫 단계로 이름 표준화를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데이터 관리 교육 과정 기본반 실습 사례에 수록된다.
회귀 행정 시스템 첫 번째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맡았을 때, 강민서는 데이터 형식보다 먼저 이름 표준화부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같은 회귀자가 통계청에서는 '홍길동', 협회에서는 '洪吉童', 대법원에서는 '홍 길동(공백 포함)'으로 저장되어 있었다.
강민서는 두 달에 걸쳐 모든 이름을 통일했고, 그 작업 이후 데이터 중복 오류가 삼십 퍼센트 감소했다.
통합 관리실 벽에는 지금도 '통합의 첫 단계는 이름'이라는 작은 액자가 붙어 있다.
후회재분류상담원(舊悔再分類相談員)
옛 후회 재분류 전문 상담원
옛 후회 한 줄을 다시 분류하는 전문 상담원
“이 후회, 분류해드릴게요. 두 번째 인생에서 고칠 수 있는 것과 그냥 안고 가야 하는 것을 나누는 게 먼저예요.”
옛 후회 재분류 전문 상담원은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처리해야 할 후회의 목록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전문 상담원이다.
후회를 '두 번째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으로 먼저 나누고, 바꿀 수 있는 것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함께 설정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상담복, 어깨에 후회 분류 노트 가방, 가슴팍에 상담원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자 상담 보좌관(630013)이 전반적 정서 지원을 한다면, 이 상담원은 후회의 목록 자체를 실용적으로 정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회귀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후회가 대부분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분류 작업만으로도 절반의 무게가 줄어든다.
“상담원 어른이 후회 목록을 두 칸으로 나눠주셨을 때, 바꿀 수 없는 칸이 생각보다 짧다는 걸 알았어요. 그 순간부터 바꿀 수 있는 칸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죠.”
이대 옛 후회 재분류 전문 상담원 박소현 — 가공의 회귀자 협회 상담 분과(협회 1층 상담실, 항상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곳) 두 번째 수석 상담원이자, 후회 분류를 '바꿀 수 있는 것 / 바꿀 수 없는 것' 두 칸으로 먼저 시작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인물 — 의 일화는 상담원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두꺼운 후회 목록을 들고 상담실을 찾아와 "이걸 다 두 번째 인생에서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요"라고 했을 때, 박소현은 먼저 빈 종이 두 장을 나눠줬다.
"이쪽에는 두 번째 인생에서 바꿀 수 있는 것, 저쪽에는 바꿀 수 없는 것이요."
회귀자가 분류를 마쳤을 때, 바꿀 수 없는 칸은 세 가지뿐이었다.
회귀자는 한동안 그 두 종이를 번갈아 보다가 "생각보다 바꿀 수 있는 게 더 많네요"라고 했고, 박소현은 "이제 시작해도 됩니다"라고 했다.
법률보좌관(回歸法律支援補佐官)
회귀자 법률 지원 보좌관
회귀자 법률 한 줄을 지원하는 보좌관
“두 번째 인생에서 법적으로 억울한 일 안 생기도록 미리 준비해드립니다. 법은 모르면 당하는 거거든요.”
회귀자 법률 지원 보좌관은 두 번째 인생에서 회귀자들이 법적 문제에 부딪히지 않도록, 또는 첫 번째 인생에서 법적으로 억울했던 일을 두 번째 인생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보좌관이다.
법률 자문, 서류 작성 보조, 법정 증언 준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외형은 짙은 색 법무 정복, 어깨에 법률 서류 가방, 가슴팍에 보좌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행정 기획관(630033)이 법령 설계를 한다면, 이 보좌관은 그 법령을 회귀자 개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 직업의 격언은 "가장 중요한 법률 지식은 자신에게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는 말이다.
“보좌관 어른이 법률 상담 첫 시간을 항상 '당신에게 있는 권리 목록'으로 시작하신 이유, 권리를 알아야 권리를 쓸 수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초대 회귀자 법률 지원 보좌관 이도윤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법률 지원 분과(협회 2층의 법률 상담실, 항상 법령집들이 가득한 책장이 있는 곳) 첫 수석 보좌관이자, 법률 상담 첫 시간을 '회귀자 권리 목록 확인'으로 표준화한 인물 — 의 일화는 법률 지원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첫 번째 인생에서 사기를 당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법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했던 회귀자가 이도윤을 찾아왔을 때, 이도윤은 법령집 대신 한 장짜리 목록을 먼저 건넸다.
"두 번째 인생에서 당신에게 있는 권리입니다."
회귀자는 그 목록을 읽고 "이런 권리가 있는지 몰랐어요"라고 했고, 이도윤은 "이제 아셨으니 쓸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두 번째 인생에서 그 회귀자는 같은 사기 시도에서 먼저 법적 준비를 갖추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었다.
기록검수원(分岐記錄品質檢收員)
분기 기록 품질 검수원
분기 기록 한 줄 품질을 검수하는 직원
“이 기록, 한 줄 빠져 있어요. 작은 한 줄이지만, 나중에 그게 큰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분기 기록 품질 검수원은 회귀 행정 기관들이 생성하는 분기 기록 — 회귀 결과 보고서, 시간선 변화 기록, 회귀자 면담 기록 — 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검수하는 전문가다.
누락된 항목, 부정확한 수치, 불일치하는 날짜 등을 찾아내고, 기록의 품질 기준을 관리한다.
외형은 짙은 색 검수 작업복, 어깨에 검수 도구 가방, 가슴팍에 검수원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 결재 환불 심사역(630024)이 결재의 타당성을 검토한다면, 이 검수원은 그 결재의 근거가 되는 기록의 품질 자체를 관리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대부분의 오류가 마지막 한 줄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기록을 마무리할 때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검수원 어른이 기록을 검수할 때 항상 마지막 줄부터 읽으신 이유, 오류는 항상 맨 끝에 숨어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분기 기록 품질 검수원 최지우 — 가공의 회귀자 협회 기록 관리 분과(협회 2층 기록실, 항상 검수 완료 도장 소리가 들리는 곳) 두 번째 수석 검수원이자, 기록 검수를 마지막 줄부터 읽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을 표준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검수원 교육 과정 기본반 실습에 사용된다.
한 중요 분기 기록이 검수를 통과하여 결재까지 올라갔다가, 실행 단계에서 오류가 발견돼 다시 검수 분과로 내려왔을 때, 최지우는 그 기록을 처음부터 읽지 않고 마지막 줄부터 거꾸로 읽기 시작했다.
세 번째 줄에서 날짜 오류를 발견했다.
최지우는 검수 교육 첫 날부터 "마지막 줄부터 읽어라"를 가르쳤으며, 그 이후 검수 분과의 기록 오류 발생률이 절반으로 줄었다.
민원전담관(回歸民願處理專擔官)
회귀 민원 처리 전담관
회귀 민원 한 건을 전담 처리하는 관
“민원은 불만이 아니에요. 시스템이 아직 못 따라간 자리에서 나오는 신호죠. 제가 그 신호를 받겠습니다.”
회귀 민원 처리 전담관은 회귀자들이 행정 과정에서 겪는 불편이나 문제 — 서류 오류, 지원 지연, 규정 해석 차이 등 — 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하는 전담 공무원이다.
단순 민원 처리가 아니라, 같은 민원이 반복될 경우 시스템 자체의 개선 과제를 기획 분과에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외형은 짙은 색 행정복, 어깨에 민원 접수 가방, 가슴팍에 전담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자 복지 정책관(630035)이 정책을 만든다면, 이 전담관은 그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가장 먼저 파악하는 사람이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같은 민원이 세 번 들어오면, 그것은 민원이 아니라 제도 결함"이라는 것이다.
“민원 전담관 어른이 민원 대장 맨 위에 날짜 대신 반복 횟수 칸을 먼저 만드신 이유, 같은 민원이 반복되면 그게 진짜 일이 된다는 말씀이었어요.”
초대 회귀 민원 처리 전담관 노지수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민원 분과(협회 1층 민원 창구, 항상 번호표 기계 옆에 물 한 잔이 놓여 있는 곳) 첫 수석 전담관이자, 민원 대장 첫 항목을 날짜 대신 반복 횟수로 바꾼 인물 — 의 일화는 민원 처리 교육 과정 첫 수업 사례에 수록된다.
같은 문제 — 회귀 직후 주거 지원 서류 양식의 날짜 입력 칸이 없어 불편하다는 것 — 로 민원이 열다섯 번 접수됐을 때, 노지수는 열다섯 번째 민원에 메모를 붙여 기획 분과로 보냈다.
메모에는 "이것은 민원이 아닙니다. 양식 개선 과제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양식은 그 다음 주에 개정됐고, 같은 민원은 그 후로 들어오지 않았다.
민원 창구 물 한 잔은 노지수가 "민원을 가지고 오는 분은 이미 많이 기다리신 분"이라며 직접 놓기 시작한 것으로,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
표준코드관리자(時間線標準符號管理者)
시간선 표준 코드 관리자
시간선 표준 한 줄 코드를 관리하는 자
“회귀 행정 기관마다 시간선 코드가 달라서 같은 분기를 다르게 부르고 있어요. 통일이 필요합니다.”
시간선 표준 코드 관리자는 여러 회귀 행정 기관이 시간선과 분기점을 표기하는 방식을 통일된 표준 코드 체계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기관마다 다른 코드 체계를 쓰면 기관 간 데이터 공유가 불가능해지므로, 모든 기관이 동일한 코드를 쓸 수 있도록 표준을 수립하고 관리한다.
외형은 짙은 색 표준 관리 작업복, 어깨에 코드 표준 가방, 가슴팍에 관리자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 데이터 통합 관리자(630038)가 데이터 형식을 통일한다면, 이 관리자는 그 데이터의 언어 자체를 통일하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힘든 순간은 "우리 기관 코드가 더 좋은데 왜 바꿔야 하냐"는 질문을 각 기관으로부터 반복해서 받는 것이다.
“표준 코드 관리자 어른이 각 기관 설득에 쓴 시간이 코드 설계보다 두 배였다고 하셨어요. 설계보다 합의가 더 어렵다는 말씀이었죠.”
이대 시간선 표준 코드 관리자 장민준 — 가공의 회귀자 협회 표준화 분과(협회 지하 문서 관리실의 작은 표준화 사무소) 두 번째 수석 관리자이자, 각 기관 설득을 위해 직접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을 표준 절차로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표준화 교육 과정 중급반 사례에 수록된다.
기관들이 표준 코드 도입에 반발하자, 장민준은 공문 대신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한 가지만 물었다.
"지금 코드로 다른 기관과 같은 분기를 같은 이름으로 부를 수 있나요?"
모든 기관이 "아니요"라고 했고, 장민준은 "그 하나가 표준화의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표준 코드는 이후 여섯 달 만에 전 기관에 도입됐으며, 도입 후 기관 간 분기 기록 오류가 사십 퍼센트 감소했다.
정착지원담당(回歸定着支援擔當官)
회귀자 정착 지원 담당관
회귀자 정착 한 줄을 지원하는 담당관
“두 번째 인생 시작 첫 달이 가장 중요해요. 그 한 달을 같이 지나가는 게 제 일입니다.”
회귀자 정착 지원 담당관은 회귀 직후의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첫 한 달간 집중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담당관이다.
주거 연결, 행정 서류 보조, 생활 정보 안내, 심리 안정 지원 등 초기 정착에 필요한 전방위적 도움을 제공한다.
외형은 짙은 색 지원 행정복, 어깨에 정착 지원 가방, 가슴팍에 담당관 인장이 표준이다.
회귀자 복지 정책관(630035)이 정책을 만들고, 회귀자 후견인장(630008)이 장기 보호를 담당한다면, 이 담당관은 가장 취약한 첫 한 달을 밀착 지원하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첫 한 달 안에 한 번이라도 따뜻한 대화를 나눈 회귀자의 두 번째 인생 안정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정착 지원 담당관 어른이 서류 보조보다 첫 대화에 더 오래 시간을 쓰신 이유, 서류보다 사람이 먼저 안정돼야 한다는 말씀이었어요.”
초대 회귀자 정착 지원 담당관 윤다인 — 가공의 회귀자 협회 정착 지원 분과(협회 1층 정착 상담실, 항상 따뜻한 차 한 주전자가 준비된 곳) 첫 수석 담당관이자, 정착 지원 첫 면담을 서류 대신 '오늘 어떠세요?'라는 한 마디로 시작하는 것을 표준으로 정한 인물 — 의 일화는 정착 지원 교육 과정 기본반 첫 사례로 수록된다.
한 신입 회귀자가 정착 지원 사무실에 들어와 서류 다발을 책상에 올려놓으며 "뭐부터 하면 되죠?"라고 했을 때, 윤다인은 서류 대신 차 한 잔을 먼저 건넸다.
"서류는 잠깐 두고, 오늘 어떠세요?"
회귀자는 처음에 당황했다가 조금씩 이야기를 꺼냈고, 윤다인은 한 시간 동안 서류 한 장 꺼내지 않았다.
그 이후 윤다인의 정착 지원 분과 첫 면담 기준 지속 정착률이 협회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니터링요원(分岐變化監視要員)
분기 변화 모니터링 요원
분기 변화 한 박자를 모니터링하는 요원
“오늘도 조용합니다. 조용한 게 최선이에요. 이상 신호 없으면 저는 없는 사람이 되는 거죠.”
분기 변화 모니터링 요원은 시간선과 분기점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 신호를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모니터링 전문가다.
24시간 교대 근무로 시간선 변화 지표를 관찰하며,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긴급 대응단(630032)에 알린다.
외형은 짙은 색 모니터링 작업복, 어깨에 신호 감지 장비 가방, 가슴팍에 모니터링 요원 인장이 표준이다.
분기 붕괴 긴급 대응단장(630032)이 실제 대응을 맡는다면, 이 요원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특이한 점은 아무 일도 없는 날이 가장 잘 일한 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니터링 요원들은 이상이 없는 날의 보고서도 소중하게 보관한다.
“모니터링 요원 어른이 '오늘 이상 없음' 보고서를 가장 정성껏 쓰신 이유, 아무 일 없는 날이 시스템이 가장 잘 굴러간 날이라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분기 변화 모니터링 요원 한지원 —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모니터링 센터(청사 1층 중앙의 넓은 모니터링 실, 항상 여러 스크린과 조용한 키보드 소리가 가득한 곳) 두 번째 야간 수석 요원이자, '오늘 이상 없음' 보고서를 가장 정성껏 작성하는 것을 팀의 전통으로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모니터링 요원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야간 당직 중 이상 신호가 오십 일 연속으로 없었을 때, 한지원은 오십 번째 '이상 없음' 보고서에 짧은 한 줄을 추가했다.
"오십 일 동안 회귀 시스템 안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회귀자들이 안전합니다."
그 보고서는 모니터링 센터 벽에 인쇄되어 지금도 붙어 있으며, 신입 요원들은 입직 첫날 그 보고서를 읽는다.
약속점검담당(舊約履行點檢擔當)
옛 약속 이행 점검 담당
옛 약속 한 줄 이행을 점검하는 담당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약속을 지켰는지 점검해드립니다. 스스로 확인하기 어려운 분들 위해 있는 자리예요.”
옛 약속 이행 점검 담당은 회귀자들이 두 번째 인생에서 첫 번째 인생의 중요한 약속 —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스스로에게 한 약속 — 을 실제로 이행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주는 전문가다.
자기 자신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회귀자들에게 제3자 시점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행정복, 어깨에 약속 이행 확인 가방, 가슴팍에 점검 인장이 표준이다.
옛 약속 변제관(630022)이 약속의 법적 이행을 담당한다면, 이 점검 담당은 약속의 정서적·일상적 이행을 확인하는 역할이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약속을 지켰냐 안 지켰냐 판단이 아니라, 어떻게 지켜가고 있냐를 함께 보는 것"이라는 말이다.
“점검 담당 어른이 점검 결과를 '지킴 / 안 지킴'이 아니라 '잘 지켜가고 있음 / 더 노력 중 / 도움 필요'로 표시하신 이유, 약속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말씀이었어요.”
초대 옛 약속 이행 점검 담당 김나리 — 가공의 회귀자 협회 약속 관리 분과(협회 3층의 작은 점검 사무소, 항상 약속 이행 기록들이 정리되어 있는 곳) 첫 수석 점검 담당이자, 약속 이행 평가 기준을 이분법 대신 삼단계로 바꾼 인물 — 의 일화는 약속 이행 점검 교육 과정 기본반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어머니께 매주 전화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주가 두 번 있었다며 스스로를 크게 책망하며 점검을 요청했을 때, 김나리는 점검 기록지를 꺼내며 십이 주 전체 기록을 먼저 보여줬다.
"열두 주 중 열 주를 지키셨어요."
회귀자는 "두 번 어긴 게 중요하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김나리는 "열 번 지킨 것이 먼저예요. 두 번은 어떻게 하셨는지 다음에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했다.
그 회귀자는 그 이후 십이 주를 연속으로 지켰으며, 기록지 맨 끝에는 회귀자가 손으로 쓴 "이번엔 열두 번 다요"라는 한 줄이 남아 있다.
열람실안내원(回歸記錄閱覽案內員)
회귀 기록 열람실 안내원
회귀 기록 열람실 한 자리를 안내하는 직원
“이 기록들, 찾고 싶은 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저장 위치까지 같이 찾아드릴게요.”
회귀 기록 열람실 안내원은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안 회귀 기록 열람실에서 회귀자·직원·연구자들이 필요한 기록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담당자다.
기록 검색 방법 안내, 열람 절차 설명, 기록 위치 안내 등이 주 업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안내 정복, 가슴팍에 안내원 배지, 한 손에 열람실 안내 목록이 표준이다.
회귀자 도서관 사서(630015)가 도서관을 담당한다면, 이 안내원은 기록 열람실 특화 안내를 맡는다.
이 직업의 숨겨진 역할은, 처음 열람실에 오는 회귀자들이 기록들을 보다가 압도되거나 힘들어할 때 옆에서 조용히 기다려주는 것이다.
“안내원 어른이 열람실 구석에 항상 물 한 잔을 준비해두신 이유, 기록을 보다가 마음이 무거워지는 분이 꼭 계신다는 말씀이었어요.”
이대 회귀 기록 열람실 안내원 오하린 —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기록 열람실(청사 지하 1층, 넓은 서가와 열람 테이블이 있는 조용한 공간) 두 번째 수석 안내원이자 열람실 구석에 물 한 잔을 항상 준비해두는 전통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안내원 교육 과정 입문 사례에 수록된다.
한 회귀자가 첫 번째 인생의 기록을 찾다가 어느 한 페이지에서 멈춰 한동안 꼼짝하지 않았을 때, 오하린은 그 옆에 조용히 다가가 물 한 잔을 내밀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만 건넸다.
회귀자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나서 "고마워요"라고 했으며, 잠시 후 기록 열람을 마저 마쳤다.
열람실 구석 테이블에는 그 이후로도 항상 물 한 잔이 놓여 있다.
게시판관리원(回歸公共揭示板管理員)
회귀자 공공 게시판 관리원
회귀자 공공 게시판 한 장을 관리하는 직원
“게시판에 붙은 정보들, 제가 날짜 지난 건 내리고 새 것은 올려둡니다. 필요한 정보를 제때 보실 수 있도록요.”
회귀자 공공 게시판 관리원은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복도와 협회 로비에 설치된 공공 게시판을 관리하는 담당자다.
공지 사항, 지원 프로그램 안내, 교육 일정, 상담 접수 공고 등 게시판 내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불필요한 내용을 정리한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관리 정복, 가슴팍에 게시판 관리 배지, 한 손에 게시판 관리 스케줄표가 표준이다.
회귀 행정 청사 안내원(630026)이 방문객을 직접 안내한다면, 이 관리원은 게시판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게시판 앞에서 가장 오래 서 있는 사람이 대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게시판 관리원 어른이 게시판 앞에서 오래 서 계신 분을 보면 꼭 말을 거셨다는 이야기, 사실이에요. 게시판은 정보 전달이지만, 사람은 정보보다 더 많은 것을 찾을 때도 있거든요.”
초대 회귀자 공공 게시판 관리원 박하연 — 가공의 회귀자 협회 로비 게시판(협회 1층 입구 양쪽 큰 게시판, 항상 다양한 지원 안내가 빼곡하게 붙어 있는 곳) 첫 담당 관리원이자, 게시판 앞에서 오래 서 있는 방문객에게 먼저 말을 거는 관습을 만든 인물 — 의 일화는 관리원 교육 과정 입문 사례에 수록된다.
한 신입 회귀자가 게시판 앞에 십 분 넘게 서 있다가 무언가를 찾지 못하는 듯 보였을 때, 박하연은 게시판 관리 작업을 멈추고 조용히 물었다.
"찾으시는 게 있으신가요?"
회귀자는 "상담 신청하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요"라고 했고, 박하연은 상담 신청서 옆에 직접 안내 화살표를 추가했다.
다음 날 같은 질문을 하는 방문객이 없었고, 박하연은 게시판에 화살표 표시를 모든 주요 항목에 추가했다.
매점점원(回歸廳舍賣店員)
회귀 청사 매점 점원
회귀 청사 매점 한 자리에 앉은 점원
“오늘 특히 힘든 결재 있으셨어요? 초콜릿 하나 드리겠습니다. 에너지 보충도 업무예요.”
회귀 청사 매점 점원은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1층 매점에서 청사 직원과 방문 회귀자들에게 음식, 음료, 간식을 판매하는 평민 출신 점원이다.
청사 안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자리 중 하나로, 직원들의 점심·간식과 함께 짧은 위로와 에너지를 함께 제공한다.
외형은 짙은 색 매점 앞치마, 머리에 작은 흰 두건, 가슴팍에 매점 배지가 표준이다.
회귀자 카페 점원(630005)이 카페를 담당한다면, 이 점원은 청사 안 일상 간식 창구를 책임진다.
매점 점원이 가장 잘 아는 것은 오늘 청사 분위기다. 초콜릿이 유독 많이 팔리는 날은 어딘가에서 어려운 결재가 있었다는 신호다.
“매점 점원 어른이 초콜릿 판매량으로 청사 분위기를 파악하신다는 말씀, 농담이 아니었어요. 제일 많이 팔린 날이 대법원 결재일과 정확히 겹쳤거든요.”
초대 회귀 청사 매점 점원 최규태 — 가공의 회귀 행정 청사 1층 매점(청사 로비 오른편 작은 매점, 항상 따뜻한 냄새가 나는 곳) 첫 점원이자, 초콜릿 판매량으로 청사 전체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 — 의 일화는 청사 내 비공식 구전으로 널리 퍼져 있다.
한 신입 회귀자가 처음 청사에 왔다가 복잡한 서류 절차에 지쳐 매점 앞에서 멍하니 서 있었을 때, 최규태는 아무 말 없이 작은 초콜릿 하나를 건넸다.
회귀자가 "왜요?"라고 하자 최규태는 "처음 오신 분 얼굴이에요"라고 했다.
그 회귀자는 초콜릿을 먹으며 다시 서류 창구로 돌아갔고, 그날 절차를 무사히 마쳤다.
매점에는 그 이후로도 '처음 오신 분 초콜릿'이라는 비공식 규칙이 남아 있다.
자원봉사데스크(回歸自願奉仕案內)
회귀자 자원봉사 안내 데스크
회귀자 자원봉사 한 줄을 안내하는 데스크
“회귀자 자원봉사 신청, 이쪽이에요. 두 번째 인생에서 누군가를 돕는 것도 아주 좋은 시작이랍니다.”
회귀자 자원봉사 안내 데스크는 가공의 회귀자 협회 1층에 마련된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내 담당 자리로, 두 번째 인생에서 다른 회귀자나 지역 사회를 돕고 싶은 회귀자들에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 종류 안내, 신청서 배부, 프로그램별 소개 등이 주 업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안내 정복, 가슴팍에 자원봉사 데스크 배지, 한 손에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내서가 표준이다.
회귀자 공공 게시판 관리원(630048)이 정보를 올린다면, 이 데스크는 그 정보를 직접 설명해주는 대면 안내를 담당한다.
이 자리의 가장 특별한 점은, 자원봉사 신청을 받는 것이 목적이지만 결국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는 두 번째 인생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자원봉사 데스크 어른이 신청서를 건네기 전에 항상 '어떤 도움을 드리고 싶으세요?'라고 먼저 물으셨어요. 신청서보다 그 대답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계셨던 거죠.”
초대 회귀자 자원봉사 안내 데스크 담당 임수진 — 가공의 회귀자 협회 1층 자원봉사 안내 데스크(협회 로비 왼편, 항상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내서가 정리되어 놓인 곳) 첫 담당자이자, 자원봉사 신청 전에 '어떤 도움을 드리고 싶으세요?'를 먼저 묻는 것을 표준 안내 첫 문장으로 정착시킨 인물 — 의 일화는 자원봉사 안내 교육 입문 사례로 수록된다.
두 번째 인생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데스크를 찾아온 한 회귀자에게, 임수진은 자원봉사 목록 대신 먼저 물었다.
"어떤 도움을 드리고 싶으세요?"
회귀자가 "아이들이 좋아요"라고 하자, 임수진은 청사 근처 방과 후 교실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내서를 건넸다.
회귀자는 그날 바로 신청서를 작성했고,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를 그 자리에서 보냈다.
임수진의 데스크에는 지금도 '어떤 도움을 드리고 싶으세요?'라는 안내 첫 문장이 작은 액자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