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Fantasy

마피아야쿠자

150 characters

What kind of world is it?

어느 오래된 도시에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요. 낮에는 평범한 식당과 이발소가 골목을 채우지만, 밤이 되면 저택 응접실에 불이 켜지고 묵직한 코트를 걸친 남자들이 조용히 모여 앉는답니다. 이곳이 바로 마피아와 야쿠자가 살아가는 가공의 세계예요.

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니에요. 뒷골목 빵집 노부부의 이름을 외우는 행동대장, 보고서 마지막 한 줄을 일부러 비워 두는 컨실리에레, 그리고 새벽 세 시에도 라면 한 그릇을 끓여 두는 식당 주인 — 이런 사람들이 진짜 가족을 지키는 거지요. 가문의 보스는 가장 무거운 결재 한 줄 위에 앉아 있지만, 그 한 줄은 언제나 부원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는 마음 위에서 나온답니다.

이 세계의 흥미로운 점은 바로 '침묵의 무게'예요. 권총 한 자루보다 응접실 의자 하나가 더 무거운 이야기, 단검 한 자루보다 종이 한 장이 더 깊은 이야기가 골목 골목마다 야사(가문 안에서만 전해지는 옛이야기)로 살아 숨쉬고 있어요. 보스의 결재 한 줄, 오야붕의 사카즈키 잔 한 번 — 이 작은 몸짓들이 한 도시의 한 시즌을 조용히 바꿔 놓는답니다.

너라면 이 도시에서 어떤 자리에 앉고 싶어요? 묵직한 결재를 내리는 보스, 부원 한 명의 안전을 위해 골목 입구에서 한 호흡 멈추는 행동대장, 아니면 새벽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면을 한 푼 더 두껍게 넣는 식당 주인? 어떤 자리든, 이 세계에서는 작은 한 줄이 가장 무거운 결재랍니다.

World setting

가공의 마피아·야쿠자 시대. 옛 저택 응접실·뒷골목·옛 호텔 바·동네 식당이 무대.

Keywords of this world

  • 보스
  • 오야붕
  • 컨실리에레
  • 행동대장
  • 식당
  • 결재
  • 본부
  • 비밀
  • 침묵
  • 결단

People of this world

  • 조직수반존(組織首班尊)

    마피아 보스

    마피아 한 가문 한 줄 결재를 짊어진 보스의 정점

    이 한 줄 결재, 가족의 한 시즌을 정중히 정합니다. 가볍게 결재할 일은 아닙니다.

    마피아 보스는 가공의 한 시대 정점 마피아 보스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어깨에 큰 망토 또는 정장 코트,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 허리에 작은 권총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부원의 옛 결재·옛 분기 외교·금기 결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결재가 보스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보스는 큰 가족을 가진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가족 한 명의 한 끼를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보스들이 즉위 첫 주에 그 응접실 의자 한 자리를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인장이 안 찍힌 결재가 가장 무거울 수 있다는 뜻이지요.

    삼대 살바토레 가문 보스 도메니코 살바토레 — 살바토레 가문 역사상 세 번째 보스이자 인장 대신 식탁으로 다섯 가문을 누른 자 — 의 일화는 마피아 야사의 단골 이야기다.

    그가 베르가모 가문(당시 도시 북단 최대 라이벌 가문) 보스를 본가 응접실에 일곱 끼를 초대해 단 한 번도 결재 봉투를 꺼내지 않은 채 식탁만 차렸다는 것이다. 일곱 끼 동안 그는 베르가모 보스의 무공 라인이나 부두 라인에 대해 한 번도 묻지 않았고, 대신 그쪽 솔다토 한 명 한 명의 본명과 어머니 기일을 정중히 외워 갔다. 베르가모 보스는 자기 솔다토 어머니 한 분의 약값이 살바토레 본가에서 정중히 옮겨졌다는 사실을 일곱 끼 째 새벽 응접실 일층에서 들었고, 그 자리에서 자기 인장 반지를 식탁 위에 풀어놓은 채 떠났다. 도메니코는 그 반지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었고, 본가 집사는 그 의자 자리를 사십 년 넘게 비워 두었다.

    후대 살바토레 보스들은 즉위 첫 주에 그 응접실 의자 자리를 한 번 보러 가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그 반지는 지금도 같은 자리에 있다. 도시에서 가장 무거운 권총 한 자루는 사실 그 풀어놓은 인장이라는 격언이 야사에 남아 있다.

  • 야쿠자대조(야쿠자大祖)

    야쿠자 오야붕

    야쿠자 한 줄 의리를 짊어진 오야붕의 대조

    이 한 줄 결단, 가족의 한 시즌 한 줄 의리를 정중히 정합니다.

    야쿠자 오야붕은 가공의 한 시대 정점 야쿠자 오야붕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어깨에 큰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 허리에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부원의 옛 결재·옛 분기 외교·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오야붕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강한 오야붕은 큰 가족을 가진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한 잔 술 향을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오야붕들은 즉위 첫 사카즈키 잔을 평생 두 번 다시 비우지 않습니다. 한 번 마신 잔이 가장 깊은 잔이라는 뜻이지요.

    사대 쿠로카와구미 오야붕 쿠로카와 신지로 — 쿠로카와구미(가공의 항구 도시 쿠로카와의 가장 오래된 야쿠자 가문) 역사상 네 번째 오야붕이자 단검을 평생 단 한 번도 뽑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야쿠자 야사 단골 이야기다.

    어느 해 라이벌 가문 시라하마구미(당시 항구 남단의 신흥 결사) 와카가시라가 쿠로카와 본가 정원에 단신으로 들어와 결투를 청한 일이 있었다. 신지로는 단검을 뽑지 않은 채 자기 사카즈키(盃, 야쿠자 의식용 잔) 한 잔을 정중히 따라 그 와카가시라 앞에 두었고, 그 잔 옆에 작은 종이 한 장을 같이 두었다. 종이에는 단 한 줄 — "당신 어머니 기일이 다음 분기에 있습니다. 오늘 결투는 미루시지요" — 만 적혀 있었다. 시라하마 와카가시라는 그 한 줄 앞에 자기 단검을 정원 잔디에 풀어놓은 채 떠났고, 신지로는 그 단검을 그 자리에 그대로 두었다. 시라하마구미는 그해 안에 쿠로카와구미와 형제 결연을 맺었고, 그 단검은 지금도 쿠로카와 본가 정원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다.

    후대 쿠로카와 오야붕들은 즉위 첫 사카즈키 잔을 그 단검 앞에 따르는 관례를 따른다.

  • 가문책사군(家門策士君)

    가족 컨실리에레

    가문 한 줄 결재를 다듬는 컨실리에레의 군

    이 한 줄 보고서, 정중히 한 자세 더 다듬었습니다. 다음 한 줄 결재까지 한 호흡 정확히 맞추겠습니다.

    가족 컨실리에레는 가공의 한 시대 정식 가족 컨실리에레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가슴팍에 작은 컨실리에레 펜던트, 한 손에 큰 보고서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부원의 평소 시간표·옛 분기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컨실리에레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컨실리에레는 큰 가족을 가진 자가 아니라, 한 줄 보고서의 한 글자를 정확히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컨실리에레는 보고서의 마지막 한 줄을 늘 비워 두고 보스 앞에 둡니다. 그 비운 한 줄이 보스의 한 호흡 자리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컨실리에레 빈첸초 마르티니 — 평생 보고서 천 권을 정중히 옮겨 적고 단 한 권도 두 번 베끼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비운 한 줄의 봄'으로 가문 안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살바토레 보스가 라이벌 가문 베르가모와 항구 보호비 분쟁의 큰 결재를 앞두고 컨실리에레의 보고서 한 권을 받았다. 마르티니는 그 보고서 마지막 한 줄을 일부러 비워둔 채 보스 책상에 정중히 올려두었고, 그 자리에 단지 작은 메모 한 장 — "이 한 줄은 보스의 한 호흡으로만 채울 수 있습니다" — 만 끼워 두었다. 보스는 사흘 밤을 그 보고서 앞에 앉아 있었고, 사흘째 새벽 펜을 들지 않은 채 그 한 줄에 베르가모 보스 어머니의 이름을 자기 손금으로 한 번 그어 두었다.

    다음 날 보스는 베르가모 보스에게 보호비 결재 대신 어머니 기일 조의금 한 봉투를 정중히 보냈고, 항구 보호비 분쟁은 그 한 봉투 위에서 한 호흡에 무산되었다. 마르티니는 그 보고서를 가문 비고에 비운 한 줄 그대로 봉인해 두었으며, 후대 살바토레 컨실리에레들은 입문 첫 분기를 한 줄 비우는 자세 연습으로 보내는 관례를 따른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보고서는 가득 채운 보고서가 아니라 그 비운 한 줄이라고들 한다.

  • 행동대장(行動大將)

    거리 행동대장

    거리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집행하는 행동대의 장

    오늘 한 줄 결재, 정중히 한 자리 더 점검했어요. 가족 한 명도 안 다치게 하는 게 한 시즌의 한 줄 약속입니다.

    거리 행동대장은 가공의 한 시대 정식 거리 행동대장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죽 외투, 어깨에 작은 가방, 허리에 작은 단검과 작은 권총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부원·옛 분기 사망률·금기 출입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행동대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행동대장은 큰 부대를 가진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한 줄 안전을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행동대장은 거리 한 골목에 들어서기 전 부원 일곱 명의 어머니 이름을 한 호흡에 외웁니다. 그게 그 골목에서 한 명도 잃지 않는 우리 가문의 한 줄 결재 자세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거리 행동대장 마테오 콜롬보 — 평생 거리 출동 사백 회를 이끌고도 단 한 번도 부원을 잃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비코로 골목 일곱 어머니 이름'으로 거리 부원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겨울밤 라이벌 가문 베르가모 솔다토 스무 명이 살바토레 본가로 통하는 비코로 골목(가문 본가 뒤편의 가장 좁은 골목)에 잠복했다. 콜롬보는 부원 일곱을 이끌고 골목 입구에 도착하기 전, 일부러 한 호흡 멈춰 일곱 부원 각각의 어머니 이름을 정중히 한 줄로 외웠다. 그는 골목으로 들어가지 않고 골목 입구 작은 빵집(노부부가 사십 년을 굽던 가족 단골 빵집) 안으로 일곱 부원을 정중히 들여보냈고, 그 빵집 뒷문으로 한 명씩 본가로 우회시켰다.

    베르가모 솔다토 스무 명은 새벽까지 빈 골목을 잠복하다 자기 가문으로 돌아갔으며, 그날 살바토레 부원 일곱은 한 명도 다치지 않은 채 본가에 도착했다. 콜롬보는 그날 빵집 노부부에게 한 분기 빵값을 정중히 미리 결재했고, 후대 거리 행동대장들은 출동 전 그 빵집 앞에 한 호흡 멈추는 관례를 따른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행동대장의 결재는 큰 출동이 아니라 그 한 호흡 멈춤이라고들 한다.

  • 동네식당옹(洞里食堂翁)

    동네 식당 주인

    동네 한구석에서 한 끼를 정중히 차리는 식당 주인 옹

    오늘 이 한 그릇 라면, 정중히 한 자리 더 끓였어요. 가족 새벽 세 시 손님은 늘 그게 좋더라고요.

    동네 식당 주인은 가공의 한 시대 동네 식당의 평민 주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식당 작은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식당에 들르는 모든 가족 부원의 평소 라면 취향·옛 분기 결재·금기 단골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새벽 세 시 가족 부원이 들르면 가장 먼저 정중한 한 그릇이 권해진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동네 한 시즌의 가장 따뜻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우리 동네 식당 주인은 그릇 한 점을 두 손으로 듭니다. 한 손은 부원 등을 막을 자리이거든요.

    비아 칼다(Via Calda, 살바토레 가문 본가 두 블록 옆 작은 골목)의 작은 식당 '노노 트라토리아'(Nonno Trattoria, '할아버지 식당') 주인 노노 안토니오 — 본명 안토니오 리치, 사십 년을 한 식당만 지킨 평민 — 의 일화는 동네에서 '한 그릇 라면의 의리'로 통한다.

    어느 늦은 밤 그는 베르가모 가문 청부 살수 일 람포(Il Lampo, '번개', 당시 흑시 명부에 일곱 줄 올라 있던 청부 살수)가 살바토레 행동대장 콜롬보를 노린다는 대화를 주방 환기구 너머로 들었다. 노노는 콜롬보의 라면 한 그릇에 평소보다 한 푼 더 두꺼운 면을 넣고, 그릇 아래에 작은 종이 한 장을 끼워 두었다. 종이에는 단 한 줄, "오늘 밤은 뒷문으로 가십시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콜롬보는 살았고, 일 람포는 다음 날 새벽 식당 앞 다리에서 살바토레 호위에 둘러싸여 권총을 풀었다. 흑시 명부에 노노의 이름이 한 줄 추가될 뻔했으나, 살바토레 컨실리에레 마르티니가 직접 명부 거간을 찾아가 그 한 줄을 자기 이름으로 덮었다. 노노는 그 사실을 평생 모른 채 사십 년을 더 라면을 끓였고, 면 두께는 그날 이후 한 푼 더 두꺼워졌다. 동네에서는 그 한 푼의 두께가 노노의 진짜 인장이라고 말한다.

  • 오가문회존(五家門會尊)

    다섯 가문 회의장(會盟)

    다섯 가문 한 줄 회의를 짊어진 회맹의 정점

    이 자리에서는 권총도, 단검도 탁자 위에 올려두십시오. 한 줄 합의가 다섯 가문의 한 시즌을 결정합니다.

    다섯 가문 회의장은 도시의 모든 마피아 가문과 야쿠자 조직이 분쟁 조정을 위해 모이는 비공식 회맹의 의장이다. 외형은 흰 셔츠 위 짙은 정장, 어깨에 가문 중립 인장이 새겨진 흑색 외투, 손에 한 자루 회의 망치가 표준이다. 본인은 어느 가문에도 속하지 않으며, 다섯 가문 보스가 합의로 추대한 단 한 명의 중재자다.

    회의장 안에서 흘린 말은 회의장 밖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회맹의 첫 번째 규칙이며, 그 규칙을 어긴 자는 누구든 다섯 가문의 공동 적이 된다. 그가 회의 망치를 한 번 두드리면 도시 절반의 총성이 그날 밤 멈춘다. 가장 무거운 회의장은 큰 가문을 등에 업은 자가 아니라, 어떤 가문의 술잔도 정중히 거절하는 자세를 평생 다듬은 자다.

    우리 회의장은 망치 한 자루를 평생 두 번 다시 자기 손으로 들지 않습니다. 한 번 두드린 망치가 평생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다섯 가문이 그 한 줄을 잊지 않거든요.

    칠대 다섯 가문 회의장 알도 비안코 — 어느 가문에도 속하지 않은 채 사십 년을 회의 한 자리만 지킨 자 — 의 일화는 '한 번 두드린 망치의 새벽'으로 다섯 가문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베르가모·쿠로카와·시라하마·델 마레(Del Mare, 항구 동단 어업 가문) 다섯 가문이 부두 보호비 분배를 두고 회의장 라 카메라 비안카(La Camera Bianca, '흰 방', 도시 외곽 중립 저택의 회의실)에 모였다. 회의 사흘째 새벽 베르가모 보스가 흥분해 자기 권총을 탁자 위로 끌어당겼고, 그 순간 비안코는 자기 회의 망치를 단 한 번 탁자 정중앙에 두드린 뒤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다섯 가문 보스 앞에 절하지 않고 등을 돌리지도 않은 채, 자기 외투를 망치 옆에 정중히 풀어놓고 회의실을 나갔다. 다섯 보스는 그 빈 의자 앞에서 사흘 더 앉아 있었고, 사흘째 새벽 다섯 보스 모두 자기 권총과 단검을 그 망치 옆에 정중히 풀어놓은 채 회의를 마쳤다. 비안코는 그날 이후 평생 그 회의 망치를 두 번 다시 자기 손으로 들지 않았으며, 그 망치는 지금도 라 카메라 비안카 탁자 정중앙에 그대로 있다.

    후대 회의장들은 즉위 첫 사흘을 그 빈 의자 앞에 앉아 있는 자세 연습으로 보낸다.

  • 언더보스군(언더보스君)

    가문 언더보스

    보스 옆 한 줄 결재를 짊어진 언더보스의 군

    보스의 한 줄 결재 뒤에는 제 두 줄 점검이 있습니다. 그게 가문이 돌아가는 방식이지요.

    가문 언더보스는 마피아 보스 바로 아래 자리에서 가문의 일상 운영·카포 라인 통솔·외부 가문과의 실무 협상을 도맡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정장, 가슴팍에 작은 가문 핀, 허리에 작은 권총과 안주머니의 회의 수첩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카포·솔다토의 평소 동선·옛 분기 사고 한 줄·금기 결합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보스가 한 줄 결재를 내리기 전에 언더보스의 두 줄 점검이 먼저 끝나 있어야 가문이 정중히 굴러간다. 그래서 신참 카포는 보스에게 보고하기 전 반드시 언더보스의 안주머니 수첩에 자기 이름을 한 줄 올리는 것을 배운다. 가장 무거운 언더보스는 보스의 그림자가 되는 자가 아니라, 보스의 한 줄 결재가 부원 한 명의 가족까지 닿게 만드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언더보스는 수첩 첫 장을 평생 보스 어머니 기일로 채워 둡니다. 그 한 줄이 가문이 굴러가는 첫 단추라는 뜻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언더보스 루치아노 페라리 — 보스 도메니코 살바토레의 친동생이자 평생 자기 이름을 가문 명부 가장 윗줄에 올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수첩 첫 장의 한 줄'로 가문 안 카포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살바토레 본가가 베르가모 가문의 야간 습격을 사흘 앞두고 있던 어느 가을, 페라리는 자기 안주머니 수첩 첫 장을 보스에게 정중히 펼쳐 보였다. 그 첫 장에는 단 한 줄 — "보스 어머니 기일이 사흘 뒤입니다. 습격 응전은 가문 부원 일곱 명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만 적혀 있었다.

    도메니코는 그 한 줄을 본 뒤 응전 결재 봉투를 봉인하지 않은 채 자기 책상 서랍에 그대로 두었고, 대신 베르가모 보스에게 자기 어머니 기일 조의 자리에 정중히 초대장을 한 통 보냈다. 베르가모 보스는 그 초대장을 받은 뒤 야간 습격을 즉시 취소했으며, 사흘 뒤 어머니 기일 자리에 자기 가문 인장 반지를 풀어 정중히 조의로 올렸다. 페라리는 그날 이후 평생 자기 수첩 첫 장을 보스 어머니 기일로 다시 채워 두었으며, 후대 살바토레 언더보스들은 입문 첫 주에 수첩 첫 장에 보스 어머니 기일을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른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결재 봉투는 봉인된 봉투가 아니라 봉인 안 된 채 서랍에 들어 있는 그 봉투라고들 한다.

  • 와카가시라(若頭將)

    와카가시라(若頭)

    야쿠자 가문 한 줄 행동을 짊어진 와카가시라의 장

    오야붕의 술잔을 받기 전에, 동생들의 술잔이 한 잔도 비지 않았는지부터 봅니다. 그게 차남의 자리예요.

    와카가시라는 야쿠자 가문 오야붕 바로 아래 자리에서 동생 코붕들을 직접 통솔하는 차장(次將)이다. 외형은 단정한 검은 정장, 가슴팍에 가몬(家紋) 배지, 허리에 작은 단검과 안주머니의 의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코붕의 평소 출신·옛 분기 사고·금기 결합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오야붕이 가문의 머리라면, 와카가시라는 가문의 어깨다. 오야붕의 한 줄 결단 뒤에는 와카가시라의 등에 업힌 동생들 수십의 한 호흡이 매달려 있다. 가장 무거운 와카가시라는 가장 강한 검을 가진 자가 아니라, 동생 한 명의 어머니 기일을 한 해도 빼먹지 않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와카가시라는 의리 명부의 한 줄을 평생 자기 손으로 지우지 않습니다. 동생 한 명의 어머니가 살아 있는 한 그 줄은 살아 있는 줄이라는 뜻이지요.

    쿠로카와구미 사대 와카가시라 사이토 켄지 — 평생 동생 코붕 백 명의 어머니 기일을 단 한 해도 빼먹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의리 명부 백 줄의 봄'으로 야쿠자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라이벌 가문 시라하마구미가 쿠로카와 본가 정원 결투를 청해 왔을 때, 켄지는 자기 의리 명부를 펼쳐 그날 결투에 동행할 코붕 일곱 명의 어머니 기일을 한 호흡에 외웠다. 일곱 코붕 중 한 명인 신입 타카기 료의 어머니 기일이 그날 결투 다음 날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켄지는, 결투 자리에 료를 데려가지 않고 자기 사카즈키 잔을 료에게 건네며 "오늘은 어머니 기일 준비를 하라"고 명했다. 료는 다음 날 어머니 기일 자리에 정중히 앉아 있었고, 결투에 나간 코붕 여섯은 모두 무사히 본가로 돌아왔다. 켄지는 그날 결투에서 자기 단검에 어깨를 다쳤으나, 료의 어머니 기일에 정중히 술 한 잔을 올렸다.

    후대 쿠로카와 와카가시라들은 의리 명부 첫 분기에 자기 동생 코붕 모두의 어머니 기일을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르며, 그 명부는 단 한 줄도 와카가시라의 손으로 지워지지 않는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단검은 결투에 들고 간 단검이 아니라 어머니 기일 자리에 풀어놓은 단검이라고들 한다.

  • 침묵검객(沈默劍客)

    침묵의 의뢰 검사(劍士)

    한 줄 의뢰를 침묵으로 끝내는 검의 객

    이름 묻지 마십시오. 가문 묻지 마십시오. 한 줄 의뢰만 정중히 받겠습니다.

    침묵의 의뢰 검사(劍士)는 다섯 가문 어디에도 적을 두지 않은 채 가문 간 분쟁의 마지막 한 줄을 정중히 갈무리하는 자다. 외형은 칠흑의 코트, 챙 깊은 모자, 한 자루 단검과 가벼운 권총이 표준이다. 본인은 도시의 모든 가문 본부 위치·옛 결투 자리·금기 출입 시각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의뢰는 호텔 바 카운터의 빈 잔 위에 동전 한 닢이 올려진 순간 시작되고, 그가 자리에서 사라진 순간 끝난다. 가문은 그를 적으로도, 친구로도 부르지 않으며, 그저 의뢰가 끝난 다음 날 아침의 한 줄 신문 기사로만 그의 일을 확인한다. 가장 무서운 의뢰 검사는 큰 가문을 등에 업은 자가 아니라, 의뢰주의 이름조차 묻지 않는 자세를 평생 다듬은 자다.

    우리 의뢰 검사는 의뢰를 받지 않는 자세를 가장 마지막에 배웁니다. 그 한 호흡이 도시 한 시즌의 한 줄을 살린다고 옛 사부께서 그러셨지요.

    침묵의 의뢰 검사 일 코르보(Il Corvo, '까마귀', 본명도 가문도 알려지지 않은 채 사십 년을 도시 호텔 바만 떠돈 자) 의 일화는 '동전 한 닢을 거꾸로 올려둔 새벽'으로 의뢰 검사들 사이에 계율처럼 전해진다.

    어느 새벽 호텔 바 그란드 노투르노(Grand Notturno, 도시 중심가 가장 오래된 야간 호텔) 카운터에 베르가모 가문 카포가 동전 한 닢을 정중히 올려두며 살바토레 보스 도메니코의 어린 아들을 의뢰 표적으로 짚었다. 일 코르보는 그 동전을 받지 않고 자기 손금으로 한 번 들어 올린 뒤, 동전 앞면이 아닌 뒷면이 위로 가도록 카운터에 거꾸로 다시 올려두었다. 그 거꾸로 올려둔 자세는 의뢰 검사들 사이에서 "이 의뢰는 평생 받지 않는다"는 한 줄 봉인이며, 그 봉인 위의 의뢰를 다시 짚은 자는 다섯 가문 공동의 적이 된다.

    베르가모 카포는 그 자리에서 자기 동전을 거두지 못한 채 자기 가문으로 돌아갔으며, 다음 분기 베르가모 보스에게 자기 카포 자리를 정중히 사임했다. 살바토레 도메니코의 어린 아들은 그 사실을 평생 모른 채 자랐고, 일 코르보는 그날 이후로 평생 동전 한 닢도 자기 손으로 카운터에 올리지 않았다. 그 동전은 지금도 그란드 노투르노 카운터 한쪽에 거꾸로 올려진 채 봉인되어 있으며, 후대 의뢰 검사들은 그 카운터 앞에 한 호흡 멈추는 관례를 따른다.

  • 항만외교사(港灣外交士)

    항만 외교 카포

    항만 한 줄 외교를 짊어진 카포의 외교사

    항구는 가문의 입이고, 입은 한 번 잘못 열면 도시 전체가 듣습니다. 한 줄 외교, 정중히 갑니다.

    항만 외교 카포는 가문의 항구·세관·해운 라인을 직접 통솔하며 외부 도시 가문과의 외교 실무를 도맡는 카포다. 외형은 단정한 흰 셔츠 위 짙은 외투, 어깨에 항만 통행증 묶음, 허리에 작은 권총과 안주머니의 외교 수첩이 표준이다. 본인은 도시의 모든 부두 작업조·옛 분기 화물 결재·금기 거래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외교 결재가 항만 카포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문 보스조차 외부 가문과의 실무 협상은 그의 한 줄 보고 위에 도장을 찍는다. 가장 무거운 항만 카포는 큰 화물을 옮기는 자가 아니라, 외부 가문의 사절 한 명에게 정중한 한 잔 술을 권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항만 카포는 외부 사절 한 명의 어릴 적 고향 항구 이름을 평생 외웁니다. 그 한 줄이 큰 화물보다 한 호흡 무겁다는 뜻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항만 외교 카포 엔조 비스콘티 — 평생 외부 가문 사절 삼백 명을 정중히 응접하고 단 한 번도 외교 결재를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몰로 베키오(Molo Vecchio, '옛 부두') 한 잔 그라파'로 항만 카포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겨울 외부 도시 트라파니 가문(Trapani, 도시 남쪽 섬 항구의 큰 마피아 가문) 사절 사무엘레가 살바토레 본가 항만 외교 회담에 도착했다. 비스콘티는 회담 자리 대신 사무엘레를 항구 가장 오래된 부두 몰로 베키오 끝자락의 작은 노점으로 정중히 안내했고, 그 노점에서 그라파(Grappa, 이탈리아 전통 증류주) 한 잔을 직접 따라 사무엘레 앞에 두었다. 비스콘티는 회담 사항을 한 마디도 꺼내지 않고 사무엘레의 어릴 적 고향 항구 마자라(Mazara, 트라파니 가문 발원지의 작은 어촌)의 새벽 어선 이름을 한 호흡에 외워 답했다. 사무엘레는 그 한 줄 앞에 자기 외교 봉투를 그라파 잔 옆에 정중히 풀어놓았고, 회담은 그 노점에서 한 호흡에 마무리되었다. 트라파니 가문은 그해 살바토레 가문과 항만 보호비 결재를 정중히 합의했고, 비스콘티는 그날 이후 사무엘레의 어릴 적 어선 이름을 자기 외교 수첩 첫 장에 평생 옮겨 적었다.

    후대 살바토레 항만 카포들은 외부 사절 응접 첫날 몰로 베키오 노점에서 한 잔 그라파를 정중히 따르는 관례를 따른다.

  • 회계장부사(會計帳簿師)

    가문 회계장부 사범

    가문 한 줄 장부를 다스리는 회계 사범

    이 한 줄, 잘못 적으면 가문 한 시즌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펜은 권총보다 무겁습니다.

    가문 회계장부 사범은 가문의 모든 자금 흐름·외교 비용·부원 가족 부조금을 단 한 권의 비밀 장부에 기록하는 평민 출신 학자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정장, 가슴팍에 작은 안경, 어깨에 검은 가죽 가방, 한 손에 만년필과 잠금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부원의 평소 봉급·옛 분기 부조 결재·금기 거래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보스의 한 줄 결재가 가문의 머리라면, 회계장부 사범의 한 줄 기록은 가문의 척추다. 그가 펜을 한 번 멈추면 가문의 한 시즌 봉급이 그날 밤 멈춘다. 가장 무거운 사범은 큰 금액을 다루는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어머니 약값 한 줄을 정중히 옮겨 적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사범은 장부 가장 마지막 줄을 평생 비워 둡니다. 그 비운 한 줄이 다음 사범의 첫 한 줄 자리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회계장부 사범 베네데토 갈리아니 — 평생 장부 칠백 권을 정중히 옮겨 적고 단 한 푼도 자기 봉록 위에 한 줄 더 적은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약값 한 줄의 새벽'으로 가문 안 학자형 부원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새벽 가문 솔다토 마르첼로의 어머니가 폐렴으로 위중하다는 소식이 본가에 도착했고, 마르첼로는 가문 봉록 결재일이 사흘 뒤라 약값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응접실 한구석에 서 있었다. 갈리아니는 자기 잠금 장부를 펼쳐 다음 분기 자기 봉록 한 줄을 정중히 마르첼로 어머니 약값 한 줄로 옮겨 적었고, 그 옆에 단 한 줄 메모 — "이 한 줄은 사범의 한 호흡이며, 가문의 결재가 아닙니다" — 만 끼워 두었다. 마르첼로는 그날 새벽 어머니 약값 봉투를 들고 본가를 나섰고, 어머니는 그 약으로 일주일을 더 살아 마르첼로의 손을 잡고 임종했다.

    보스 도메니코는 그 장부의 한 줄을 사흘 뒤 봉록 결재일에 발견했고, 갈리아니의 봉록을 두 줄로 정중히 다시 적어 그 한 줄 위에 보스 자기 인장을 한 번 찍었다. 갈리아니는 그 인장을 자기 안경 케이스 안쪽에 평생 끼워 두었으며, 후대 살바토레 회계장부 사범들은 입문 첫 분기에 자기 봉록 한 줄을 부원 한 명의 가족 약값으로 옮겨 적는 자세 연습으로 보내는 관례를 따른다.

  • 본가정보객(本家情報客)

    본가 정보 수집책

    본가 한 줄 정보를 정중히 수집하는 객

    이 한 줄 정보, 출처 묻지 마시고 답 듣고 잊으십시오. 그게 한 잔 위스키의 가격이에요.

    본가 정보 수집책은 가문 안에서 외부 가문의 동향·경찰 라인·정치 인사의 평소 동선을 정중히 사고파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어깨에 작은 가방, 한 손에 작은 메모장과 호텔 바 출입증이 표준이다. 본인은 호텔 바 이층 구석 자리를 평생 자기 사무실로 쓰며, 손님이 와도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손님이 잔을 한 번 두 번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그 자리에 정확히 한 줄 정보가 펼쳐진다. 외부 가문 카포도, 본가 언더보스도 결국 그의 호텔 바 이층에서 만나며, 거기서는 가문의 적도 한 잔 위스키 앞에서는 손님이다. 가장 무거운 정보 수집책은 큰 정보를 가진 자가 아니라, 정보를 모른 척할 줄 아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수집책 사이에서 잔을 두 손가락으로 거꾸로 짚는 자세는 가격표가 아니라 봉인이오. 그 잔은 평생 모른 척해야 할 한 줄이 들어 있다는 뜻이지요.

    본가 정보 수집책 일 시뇨르 그리지오(Il Signor Grigio, '회색 신사', 호텔 바 그란드 노투르노 이층 구석 자리를 삼십 년 지킨 자) 의 일화는 '거꾸로 짚은 위스키 잔'으로 수집책들 사이에 계율처럼 전해진다.

    어느 봄날 살바토레 언더보스 페라리가 베르가모 가문 카포 줄리아노(앞서 비코로 골목 잠복을 지휘한 그 카포의 친동생) 의 행방을 그리지오에게 물었고, 같은 날 저녁 줄리아노 본인이 페라리의 어머니 기일 일정을 물으러 같은 자리에 앉았다. 그리지오는 두 사람 모두에게 같은 한 줄을 팔지 않고, 자기 위스키 잔을 두 손가락으로 거꾸로 짚어 카운터에 올려둔 채 사흘간 호텔 바 이층 자리를 비웠다. 사흘 뒤 두 사람은 호텔 바 일층에서 우연히 마주쳤으나, 일층 바텐더가 그라파 한 잔을 두 사람 사이에 놓으며 "이층 어른께서 사흘 자리를 비우셨습니다"라고 한마디만 보탰다. 두 사람은 그 한마디에 결투를 미루고 각자 가문으로 돌아갔으며, 그 자리는 그날 이후 도시에서 '봉인 자리'라 불린다. 그리지오는 그 사흘 동안 호텔 뒷마당에서 화분에 물만 줬으며, 위스키 잔은 사흘째 새벽에야 다시 똑바로 펴졌다.

    후대 수집책들은 자기 자리에 잔을 거꾸로 짚는 자세를 그리지오의 한 줄 봉인이라 부른다.

  • 이레즈미장(이레즈미匠)

    야쿠자 이레즈미 사범

    야쿠자 한 줄 의리를 살에 새기는 이레즈미 장인

    이 한 줄 문신, 동생의 한 평생을 가문에 묶습니다. 가볍게 새길 한 줄은 없습니다.

    야쿠자 이레즈미 사범은 가문의 신입 코붕이 정식 부원이 되는 입문식에서 등 전체에 가몬과 의리의 문장을 새기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흰 작업복, 어깨에 작은 침통, 허리에 정밀 끌과 먹병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의 모든 옛 가몬·옛 분기 입문식 결재·금기 문장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한 번 새겨진 이레즈미는 평생 지워지지 않으며, 그래서 사범은 신입의 등 위에 침을 대기 전 반드시 한 시진(時辰)을 침묵으로 기다린다. 그 침묵 안에서 신입이 스스로 한 번 더 가문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이레즈미는 화려한 가몬이 아니라, 신입의 어머니 이름 한 글자가 등 한구석에 작게 새겨진 한 줄이다.

    우리 사범은 한 시진 침묵 동안 신입의 등이 아니라 신입의 어머니 손금을 외웁니다. 그 손금이 가몬 한 줄 옆에 같이 새겨지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사대 이레즈미 사범 호리야마 시게오 — 평생 신입 코붕 사백 명의 등 위에 가몬을 새기고 단 한 명도 한 시진 침묵을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한 글자 어머니 이름의 새벽'으로 야쿠자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새벽 신입 코붕 야마다 료스케가 입문식을 앞두고 본가 입문방에 정중히 앉았는데, 료스케는 사흘 전 어머니가 위중하다는 전갈을 받은 상태였다. 시게오는 평소처럼 한 시진 침묵을 시작했으나, 침묵이 반 시진을 넘어선 자리에서 료스케의 어머니 이름 — '야마다 카오루' — 의 마지막 한 글자 '루(琉)'를 료스케 등 한구석에 가몬 옆 한 자리에 작게 새겨도 되겠는지 정중히 물었다. 료스케는 침묵 안에서 한 번 더 가문을 선택했고, 시게오는 가몬 한 줄 옆에 어머니 이름 한 글자를 정중히 새겨 넣었다. 료스케의 어머니는 그날 새벽 평온히 임종했으며, 료스케는 그 한 글자를 자기 등에 평생 가지고 다녔다.

    후대 쿠로카와 이레즈미 사범들은 신입 입문식 한 시진 침묵 안에 신입 어머니 이름을 정중히 묻는 관례를 따르며, 입문방 벽에는 료스케의 등 위 그 한 글자 모사본이 한 줄 액자로 걸려 있다.

  • 호텔전령사(호텔傳令士)

    호텔 바 비밀 전령

    호텔 바 한구석에서 비밀 한 줄을 전하는 전령사

    이 봉투, 누가 보냈는지 묻지 마시고 누구에게 가는지도 묻지 마십시오. 한 줄 전령, 정중히 가겠습니다.

    호텔 바 비밀 전령은 가문과 가문 사이 직접 만남이 곤란한 사안을 봉투 한 통으로 정중히 옮기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정장, 가슴팍에 작은 호텔 출입 핀, 어깨에 안주머니가 깊은 외투가 표준이다. 본인은 도시의 모든 호텔 바 카운터·옛 분기 봉투 결재·금기 출입 시각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봉투는 한 번도 열리지 않으며, 전령 본인조차 봉투 안의 한 줄을 평생 모른 채 전한다. 그게 호텔 바 전령의 첫 번째 규칙이고, 그 규칙을 지킨 자만이 다음 분기에도 정중한 한 봉투를 받는다. 가장 무거운 전령은 큰 봉투를 옮기는 자가 아니라, 봉투의 무게를 평생 한 번도 묻지 않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전령은 봉투 한 통을 받기 전 손바닥을 한 번 비웁니다. 그 빈 손금이 봉투의 한 줄을 평생 묻지 않는 우리의 첫 약속이거든요.

    호텔 바 비밀 전령 마우로 살리에리 — 평생 봉투 천 통을 정중히 옮기고 단 한 통도 봉인을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빈 손금의 봄'으로 전령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봄 살바토레 보스 도메니코가 라이벌 가문 베르가모 보스에게 자기 어머니 기일 조의 초대장을 직접 보낼 수 없는 자리에 있었을 때, 살리에리가 그 봉투 한 통을 정중히 받아 그란드 노투르노 호텔 바 일층 카운터를 가로질러 베르가모 카포에게 옮겼다. 봉투를 받기 전 살리에리는 평소처럼 카운터 앞에서 한 호흡 멈춰 자기 손바닥을 한 번 정중히 비웠고, 그 빈 손금 위에 봉투 한 통을 정중히 올린 채 호텔 바 일층을 가로질렀다. 베르가모 카포가 봉투를 받아 봉인을 풀자 그 안에는 단 한 줄 — "어머니 기일이 사흘 뒤입니다. 정중히 한 잔 올리시지요" — 만 적혀 있었다. 베르가모 보스는 그 한 봉투 위에서 야간 습격 결재를 정중히 취소했고, 살리에리는 그 봉투 안의 한 줄을 평생 모른 채 다음 봉투를 받았다.

    후대 호텔 바 전령들은 봉투를 받기 전 손바닥을 정중히 비우는 관례를 따르며, 그 자세는 살리에리의 빈 손금이라 부른다.

  • 신참솔다토(新參솔다토)

    가문 신참 솔다토

    가문 한 줄 입문을 갓 마친 신참 자

    오늘 한 줄 결재, 정중히 따랐습니다. 다음 분기 한 줄 결재까지 한 호흡 더 다듬겠습니다.

    가문 신참 솔다토는 마피아 가문의 가장 아래 정식 부원으로, 카포의 한 줄 결재를 받아 거리 순찰·소규모 추심·외부 가문 동선 점검을 도맡는다. 외형은 닳은 짙은 색 정장, 가슴팍에 가문 작은 핀, 허리에 작은 권총과 안주머니의 결재 수첩이 표준이다. 본인은 자기 카포 라인 안의 모든 부원·옛 분기 사고·금기 출입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참 시절의 한 줄 결재가 평생을 가는 의리의 첫 단추가 된다는 것이 가문의 격언이다. 그래서 늙은 카포도 신참 시절 자기 첫 한 줄 결재를 평생 외운다. 가장 무거운 신참 솔다토는 큰 결재를 받은 자가 아니라, 첫 한 줄 결재를 정확히 따른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신참은 첫 결재 수첩 첫 장을 평생 두 번 다시 펴지 않습니다. 그 한 줄이 닳지 않게 두는 게 우리 카포가 우리에게 가르친 첫 자세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신참 솔다토 토니노 그라소 — 신참 시절 첫 결재로 동네 빵집 외상장부를 정중히 정리한 뒤 사십 년을 가문 안에서 살아남은 자 — 의 일화는 '빵집 외상 한 줄'로 신참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가을 카포 콜롬보(앞서 거리 행동대장 일화에 등장한 그 행동대장의 동생) 가 그라소에게 첫 한 줄 결재를 내렸는데, 그 결재는 비코로 골목 노부부 빵집의 외상 일곱 줄을 가문 봉록으로 정중히 정리하라는 한 줄이었다. 그라소는 그 일곱 줄을 자기 결재 수첩 첫 장에 정중히 옮겨 적은 뒤, 자기 첫 분기 봉록의 절반을 빵집 외상 일곱 줄에 한 번에 결재했다. 빵집 노부부는 그라소에게 빵 한 봉지를 정중히 권했으나, 그라소는 빵을 받지 않은 채 외상 장부를 빵집 카운터 위에 정중히 다시 올려두고 자리를 떠났다. 그날 이후 빵집 노부부는 살바토레 부원이 들를 때마다 빵 한 봉지를 정중히 봉투에 담아 두었으며, 그 봉투는 가문 안에서 '비코로 빵 봉투'라 불린다. 그라소의 첫 결재 수첩은 사십 년 뒤 그가 카포로 승급한 자리에서도 첫 장이 그대로 닳지 않은 채 책상 서랍에 봉인되어 있었다.

    후대 살바토레 신참들은 첫 결재 수첩 첫 장에 빵집 외상 한 줄을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른다.

  • 야쿠자코붕(야쿠자子分)

    야쿠자 신입 코붕

    야쿠자 한 줄 입문을 갓 마친 신입 코붕

    형님, 한 잔 비셨습니다. 한 잔 더 채워드리겠습니다. 그게 오늘 제 한 줄 직무입니다.

    야쿠자 신입 코붕은 가문에 정식 입문한 가장 아래 부원으로, 와카가시라의 한 줄 결재를 받아 동생들의 술자리 시중·외부 손님 안내·본가 청소를 도맡는다. 외형은 단정한 검은 정장, 가슴팍에 가몬 작은 핀, 허리에 작은 단검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형님의 평소 술잔 취향·옛 분기 의리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코붕 시절의 한 줄 자세가 평생 가문 안 자리를 결정한다는 것이 야쿠자의 오랜 격언이다. 그래서 늙은 와카가시라도 자기 첫 잔을 받았던 형님의 이름을 평생 외운다. 가장 무거운 코붕은 큰 의리를 외친 자가 아니라, 형님 한 명의 빈 잔을 한 호흡 먼저 본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코붕은 형님 빈 잔을 본 한 호흡을 평생 자기 손목 안에 새겨 둡니다. 그 한 호흡이 우리가 와카가시라가 되는 첫 단추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신입 코붕 타카기 료(앞서 와카가시라 일화에 등장한 그 료) — 신입 시절 와카가시라 켄지 형님의 빈 잔을 한 호흡 먼저 본 뒤 사십 년을 가문 안에서 살아남은 자 — 의 일화는 '한 호흡 먼저 본 빈 잔의 봄'으로 야쿠자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신입 료가 입문식 다음 날 형님들 사카즈키 자리에 처음 시중을 들러 들어갔는데, 와카가시라 켄지 형님의 잔이 한 호흡 먼저 비어 있는 것을 본 료는 자기 결재 수첩을 옆에 둔 채 자기 손금으로 잔을 정중히 한 호흡에 채웠다. 켄지 형님은 그 한 호흡 안에서 료가 자기 빈 잔을 본 자세를 정확히 외웠고, 다음 분기 의리 명부 첫 줄에 료의 어머니 기일을 정중히 옮겨 적었다. 료는 그날 시중 자리에서 자기 사카즈키 잔을 한 번도 채우지 않았으며, 평생 자기 잔이 비어 있는 자세를 다듬었다.

    사십 년 뒤 료가 와카가시라가 되었을 때, 그가 처음 시중을 받은 자리에서도 자기 잔은 한 번도 채우지 않았으며, 자기 첫 코붕 마사 — 신입 코붕 마사 류이치 — 의 빈 잔을 한 호흡 먼저 보았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사카즈키 잔은 가득 찬 잔이 아니라 한 호흡 먼저 본 빈 잔이라고들 한다.

  • 추심수(追尋手)

    뒷골목 빚 추심관

    뒷골목 한 줄 빚을 정중히 거두는 추심수

    이번 한 번만 봐드립니다. 다음 한 줄 결재는 가문이 직접 옵니다. 그 전에 정중히 갚으십시오.

    뒷골목 빚 추심관은 가문의 작은 채권·노름빚·점포 보호비를 정중히 거두는 평민 출신 부원이다. 외형은 닳은 짙은 색 외투, 어깨에 작은 채무 명부, 허리에 작은 단검과 호각이 표준이다. 본인은 자기 구역 안 모든 점포의 평소 매출·옛 분기 채무 결재·금기 단골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이 직접 들이닥치기 전, 추심관의 한 줄 권유가 점포 한 곳의 한 시즌을 살린다. 그래서 늙은 추심관은 폭력보다 한 잔 차의 권유가 한 줄 채무를 더 정확히 풀어낸다는 사실을 평생 다듬는다. 가장 무거운 추심관은 큰 채무를 거둔 자가 아니라, 점포 주인 한 명의 한 끼를 살리는 한 줄 권유를 가진 자다.

    우리 추심관은 단검을 자기 명부 안주머니에 넣어 둡니다. 단검보다 한 잔 차가 한 줄 채무를 더 정확히 풀어낸다고 옛 카포께서 그러셨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뒷골목 빚 추심관 살바토레 마노피노 — 평생 채무 천 줄을 정중히 거두고 단 한 번도 단검을 점포 안에서 뽑은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한 잔 차의 결재'로 추심관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겨울 골목 안 작은 양복점 사르토리아 베키아(Sartoria Vecchia, '옛 양복점') 주인 노벤투리 영감이 가문 카지노 노름빚 일곱 줄을 갚지 못해 점포 보호비까지 두 분기 밀린 일이 있었다. 마노피노는 단검을 자기 명부 안주머니에 정중히 넣어 둔 채 양복점에 들어가, 노벤투리 영감 앞에 자기 외투를 풀어놓고 한 잔 차를 정중히 청했다. 한 잔 차가 한 시진을 넘어가던 자리에서 노벤투리 영감은 자기 손녀의 결혼식이 다음 분기에 있다는 사실을 정중히 털어놓았다.

    마노피노는 명부 안 일곱 줄을 한 분기 더 미루는 한 줄 결재를 자기 손금으로 직접 적었고, 그 자리에 작은 메모 한 장 — "결혼식 한 자리는 가문이 정중히 비켜 갑니다" — 만 끼워 두었다. 노벤투리 영감은 손녀 결혼식 다음 날 일곱 줄을 한 봉투에 정중히 담아 마노피노에게 직접 가져왔으며, 그 봉투에는 손녀가 직접 짠 작은 손수건 한 장이 같이 들어 있었다. 마노피노는 그 손수건을 평생 자기 명부 안주머니에 단검 옆에 같이 넣고 다녔으며, 후대 추심관들은 단검을 명부 안주머니에 정중히 넣어 두는 관례를 따른다.

  • 직속운전수(直屬運轉手)

    가문 직속 운전기사

    가문 한 줄 도주로를 익혀둔 직속 운전수

    보스, 오늘 길 한 자리 막힙니다. 두 블록 돌아가겠습니다. 도착 시각은 한 호흡만 늦겠습니다.

    가문 직속 운전기사는 보스·언더보스·카포의 차량을 평생 운전하는 평민 출신 부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양복, 가슴팍에 작은 가문 핀, 한 손에 가죽 운전 장갑이 표준이다. 본인은 도시의 모든 길의 평소 통행량·옛 분기 사고 자리·금기 우회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보스의 한 줄 결재가 가문의 머리라면, 운전기사의 한 줄 우회는 보스의 한 호흡을 정확히 도착지로 옮기는 다리다. 그래서 운전기사는 보스의 한 분기 일정을 보스 본인보다 더 정확히 외운다. 가장 무거운 운전기사는 큰 차량을 모는 자가 아니라, 보스 어머니의 기일에 그 묘소까지의 한 줄 길을 평생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운전기사는 보스 어머니 묘소까지의 길 한 줄을 평생 자기 손목 안에 외워 둡니다. 그 한 줄이 보스의 한 호흡을 가장 정확히 옮기는 자리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직속 운전기사 카밀로 트라파니 — 평생 보스 도메니코의 차량 사십 년을 운전하고 단 한 번도 도착 시각을 한 호흡 이상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치미테로 디 산 마르코(Cimitero di San Marco, 살바토레 가문 어머니 묘소가 있는 도시 동단의 작은 묘지) 한 줄 길'로 가문 안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보스 도메니코가 어머니 기일 새벽 묘소 참배를 앞두고 본가 응접실에 정중히 앉아 있었는데, 도시 중심가에 베르가모 가문 카포 셋의 차량이 일부러 멈춰 있는 보고가 들어왔다. 트라파니는 그 보고를 받자마자 자기 가죽 운전 장갑을 평소보다 한 호흡 일찍 끼었고, 도시 중심가가 아닌 옛 부두 몰로 베키오를 가로지르는 우회로를 자기 손금으로 정중히 그어 보스 차량을 묘소까지 한 줄로 옮겼다. 그 우회로 안에는 살바토레 가문이 평소 한 번도 쓰지 않는 비코로 골목 노부부 빵집 뒷길이 한 자리 들어 있었으며, 트라파니는 그 뒷길에서 차량을 한 호흡 멈춰 빵집 노부부에게 작은 봉투 한 장을 정중히 건넸다. 봉투 안에는 단지 가문 인장이 찍힌 작은 메모 — "오늘 새벽 보스 어머니 기일입니다. 빵 한 봉지를 묘소에 정중히 올려 주세요" — 만 들어 있었다. 노부부는 그 빵 한 봉지를 직접 묘소에 정중히 올렸고, 도메니코는 묘소에 그 빵 한 봉지를 본 뒤 트라파니의 가죽 운전 장갑 한 짝을 자기 외투 안주머니에 정중히 옮겨 넣었다.

    후대 살바토레 운전기사들은 보스 어머니 기일 새벽 비코로 빵집 뒷길에 차량을 한 호흡 멈추는 관례를 따른다.

  • 세탁소노옹(洗濯所老翁)

    동네 세탁소 노인

    동네 세탁소 한구석을 정중히 지키는 노옹

    셔츠 한 장, 정중히 두 번 더 다림질했어요. 가족 새벽 손님은 늘 한 줄 주름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동네 세탁소 노인은 가문 부원의 정장 셔츠·외투·넥타이를 평생 손질하는 평민 출신 노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흰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다리미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세탁소에 들르는 모든 가문 부원의 평소 정장 사이즈·옛 분기 결재·금기 얼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새벽 세 시 부원이 닳은 셔츠 한 장을 들고 들르면, 노인은 묻지 않고 한 줄 얼룩을 정중히 지운다. 그래서 가문 안에는 "가장 정확한 결재는 보스의 인장이 아니라 세탁소 노인의 다림질"이라는 농담이 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문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 옷매무새를 굴러가게 한다.

    우리 세탁소 노인은 셔츠 옷깃 안쪽에 작은 한 줄을 정중히 표시해 둡니다. 그 한 줄이 부원 한 명의 가족 명부 한 줄과 같은 자리이거든요.

    비아 칼다 골목 안 작은 세탁소 라반데리아 노노(Lavanderia Nonno, '할아버지 세탁소') 주인 노노 페페 — 본명 주세페 비안키, 사십 년을 한 세탁소만 지킨 평민 — 의 일화는 동네에서 '옷깃 한 줄의 봄'으로 통한다.

    어느 새벽 살바토레 신참 솔다토 그라소(앞서 빵집 외상 일화의 그 신참) 가 닳은 셔츠 한 장을 들고 세탁소 문을 두드렸는데, 셔츠 옷깃에는 작은 핏자국 한 줄이 묻어 있었다. 노노 페페는 그 핏자국에 대해 한 마디도 묻지 않고 정중히 두 번 다림질로 옷깃을 살린 뒤, 옷깃 안쪽에 작은 한 줄 — 그라소 어머니 기일 날짜 한 줄 — 을 정중히 표시해 두었다. 그라소는 그 한 줄을 평생 자기 셔츠 안쪽에서만 본 채 사십 년을 살았으며, 어머니 기일마다 그 셔츠를 입고 묘소에 정중히 인사를 갔다. 노노 페페는 그라소의 어머니 기일을 한 해도 빼먹지 않고 옷깃 안쪽 한 줄을 정중히 다시 표시해 두었으며, 그 한 줄은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라소의 셔츠 안쪽에 그대로 남아 있다.

    후대 비아 칼다 세탁소 노장인들은 가문 부원 셔츠 옷깃 안쪽에 어머니 기일 한 줄을 정중히 표시해 두는 관례를 따르며, 그 한 줄은 동네에서 '노노 페페의 옷깃'이라 부른다.

  • 부두짐꾼부(埠頭짐꾼夫)

    항구 부두 짐꾼

    항구 부두 한 줄을 정중히 옮기는 짐꾼부

    이 짐, 묻지 않고 옮깁니다. 가족 한 줄 결재만 보여주세요. 그게 부두의 한 줄 규칙입니다.

    항구 부두 짐꾼은 가문의 항만 카포 아래에서 화물·궤짝·봉인 상자를 새벽 부두에서 옮기는 평민 출신 운반자다. 외형은 닳은 작업복, 어깨에 두꺼운 운반띠, 허리에 작은 갈고리와 한 줄 결재 통행증이 표준이다. 본인은 부두 안 모든 옛 화물의 평소 무게·옛 분기 운반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화물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평생 한 번도 묻지 않는 것이 부두 짐꾼의 첫 번째 규칙이며, 그 규칙을 지킨 자만이 다음 분기에도 정중한 한 줄 결재를 받는다. 그래서 가문 안에는 "가장 무거운 봉인 상자는 항만 카포의 한 줄 결재가 아니라 부두 짐꾼의 한 줄 침묵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우리 부두 짐꾼은 운반띠를 풀기 전 어깨를 한 호흡 비웁니다. 그 한 호흡이 봉인 상자 안의 한 줄을 평생 묻지 않는 우리의 첫 약속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항구 부두 짐꾼 베니아미노 카르도소 — 평생 봉인 상자 칠백 점을 정중히 옮기고 단 한 번도 봉인을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몰로 베키오 일곱 상자의 새벽'으로 부두 짐꾼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새벽 항만 카포 비스콘티(앞서 항만 외교 카포 일화의 그 카포) 가 트라파니 가문 사절 사무엘레의 외교 봉인 상자 일곱 점을 몰로 베키오 끝자락 노점 옆에서 본가까지 정중히 옮길 한 줄 결재를 카르도소에게 내렸다. 카르도소는 운반띠를 풀기 전 평소처럼 어깨를 한 호흡 정중히 비웠고, 일곱 상자를 한 번도 흔들지 않은 채 본가까지 한 줄로 옮겼다. 본가 응접실에서 보스 도메니코가 일곱 상자를 풀자, 그 안에는 트라파니 가문 어업 라인의 평민 어부 일곱 명의 어릴 적 사진 일곱 장이 정중히 들어 있었다.

    도메니코는 그 일곱 장 사진을 자기 책상 첫 줄에 정중히 옮겨 두었고, 카르도소에게 운반 결재 봉투 위에 자기 인장을 한 번 더 정중히 찍어 보냈다. 카르도소는 그 봉투 안의 일곱 장 사진의 존재를 평생 모른 채 다음 분기 봉인 상자를 옮겼으며, 후대 살바토레 부두 짐꾼들은 운반띠를 풀기 전 어깨를 한 호흡 정중히 비우는 관례를 따른다. 부두에서는 그 한 호흡을 '카르도소의 빈 어깨'라 부른다.

  • 의리집행군(義理執行君)

    가문 의리 집행관

    가문 한 줄 의리를 정중히 집행하는 집행군

    가문의 한 줄 의리, 깨진 자리에 제가 갑니다. 정중히 가되, 두 번 가지는 않습니다.

    가문 의리 집행관은 가문 부원이 의리를 어겼을 때 보스의 마지막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집행하는 자다. 외형은 칠흑 외투, 가슴팍에 가문 인장 펜던트, 허리에 작은 단검과 안주머니의 결재 봉투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옛 의리 결재·옛 분기 처분 자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집행관이 한 번 봉투를 펼치면 가문 안 어떤 부원도 그 한 줄 결재를 두 번 다시 받지 않는다. 그래서 늙은 카포는 신참 시절 단 한 번 본 집행관의 옆모습을 평생 외우며, 그 한 호흡이 가문 안 모든 의리의 첫 단추가 된다. 가장 무거운 집행관은 큰 결재를 자주 집행한 자가 아니라, 한 분기 한 번도 봉투를 펼치지 않은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집행관은 봉투를 펼치지 않는 한 분기를 평생 자기 가장 큰 결재로 외웁니다. 펼치지 않은 봉투가 가장 무거운 봉투라는 뜻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의리 집행관 일 실렌치오(Il Silenzio, '침묵', 본명을 가문 안에서도 보스와 컨실리에레 단 두 명만 아는 자) 의 일화는 '펼치지 않은 봉투의 분기'로 가문 안 카포들 사이에 가장 조용히 회자된다.

    어느 분기 솔다토 마르첼로(앞서 회계장부 사범 일화에 등장한 어머니 약값을 받은 그 솔다토) 가 가문 봉록 일곱 줄을 외부 가문 베르가모에 흘렸다는 의리 위반 보고가 보스 책상에 도착했다. 보스 도메니코는 일 실렌치오에게 결재 봉투 한 통을 정중히 건넸으나, 일 실렌치오는 그 봉투를 받자마자 자기 외투 안주머니에 봉인된 채 평소처럼 본가를 나섰다. 그는 마르첼로의 어머니 묘소 앞에 한 호흡 정중히 멈춰 그 봉투를 외투 안주머니에서 한 번 꺼내 본 뒤, 봉투를 펼치지 않은 채 다시 안주머니에 넣고 본가로 돌아왔다. 일 실렌치오는 보스 책상 위에 봉투를 정중히 다시 올려놓으며 단 한 줄 — "이 한 줄은 어머니 묘소 앞에서 펼치기에 한 호흡 무거운 한 줄입니다" — 만 보고했다. 도메니코는 그 봉투를 평생 봉인된 채 자기 책상 첫 서랍에 보관했으며, 마르첼로는 그 사실을 평생 모른 채 가문 안에서 추가로 사십 년을 더 살아 컨실리에레 마르티니의 보고서 한 줄을 다시 정중히 옮기는 자리에 도달했다.

    후대 살바토레 의리 집행관들은 결재 봉투를 받은 첫 분기를 봉투 펼치지 않는 자세 연습으로 보내는 관례를 따른다.

  • 새벽시장사(새벽市場士)

    새벽 시장 보호 카포

    새벽 시장 한 줄을 정중히 보호하는 카포 사

    이 시장 한 줄, 가문이 정중히 지킵니다. 상인 한 명도 늦은 매출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게 한 시즌의 약속입니다.

    새벽 시장 보호 카포는 도시 어시장·청과 시장·정육 골목의 모든 점포를 가문 산하로 정중히 보호하며 외부 가문의 침범을 한 줄에 막는 카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외투, 어깨에 시장 통행증 묶음, 허리에 작은 권총과 한 손에 시장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시장 안 모든 점포의 평소 매출·옛 분기 보호비 결재·금기 거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새벽 첫 트럭이 시장에 들어오기 전, 카포의 한 줄 점검이 먼저 끝나 있어야 시장 한 시즌이 정중히 굴러간다. 외부 가문의 깡패 한 명이 시장 어귀에 서면, 카포의 한 줄 통보가 그날 해 뜨기 전 그 깡패를 도시 밖으로 정중히 배웅한다. 가장 무거운 보호 카포는 큰 보호비를 거두는 자가 아니라, 늙은 상인 한 명의 손자 학비 한 줄을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보호 카포는 시장 명부 첫 장에 손자 학비 한 줄을 정중히 옮겨 둡니다. 그 한 줄이 시장 한 시즌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새벽 시장 보호 카포 안젤로 페스카토레 — 평생 시장 점포 사백 곳을 정중히 지키고 단 한 명의 상인도 늦은 매출로 돌아가지 않게 한 자 — 의 일화는 '메르카토 디 알바(Mercato di Alba, '새벽 시장', 도시 동단의 가장 오래된 어시장) 손자 학비 한 줄'로 시장 카포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새벽 시장 어귀에서 외부 가문 베르가모의 깡패 일곱 명이 늙은 어물전 주인 노노 빈첸초의 점포에 보호비를 두 배로 요구하던 일이 있었다. 페스카토레는 자기 권총을 뽑지 않은 채 깡패 일곱 앞에 자기 시장 명부를 정중히 펼쳐 보였고, 명부 첫 장에는 단 한 줄 — "노노 빈첸초의 손자 학비 한 줄, 살바토레 가문 보호" — 만 적혀 있었다. 깡패 일곱은 그 한 줄을 본 뒤 자기 권총을 시장 통로 한쪽에 정중히 풀어놓은 채 어귀에서 물러났으며, 베르가모 보스는 그 보고를 받은 다음 분기 시장 보호비 침범을 정중히 취소했다. 페스카토레는 그날 이후 노노 빈첸초의 손자가 의대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 한 줄을 자기 시장 명부 첫 장에 평생 옮겨 적었으며, 손자가 의사가 된 뒤 살바토레 가문 부원 가족의 진료를 평생 정중히 맡았다.

    후대 살바토레 시장 보호 카포들은 시장 명부 첫 장에 점포 한 곳의 손자 학비 한 줄을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른다.

  • 본가위장객(本家僞裝客)

    본가 침투 위장 첩자

    본가에 한 줄로 위장 침투한 첩자 객

    저는 그쪽 가문 솔다토입니다. 동시에 이쪽 가문 부원입니다. 한 줄 보고는 정중히, 두 가문에 다른 향으로 갑니다.

    본가 침투 위장 첩자는 외부 가문에 평생 솔다토로 위장 입문해 그 가문의 결재 한 줄을 본가에 정중히 옮기는 자다. 외형은 외부 가문의 가몬 핀과 본가의 작은 인장 펜던트를 한 외투 안팎에 동시에 두르는 것이 표준이며, 허리에 작은 단검 한 자루만 가진다. 본인은 두 가문 안 모든 옛 결재·옛 분기 외교·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며, 그 표는 평생 본가 컨실리에레 한 명에게만 정중히 펼쳐진다.

    위장 첩자가 한 번 봉투를 펼치면 외부 가문의 한 분기 결재가 본가의 한 호흡으로 정중히 옮겨진다. 그래서 본가 안에서도 그의 진짜 이름을 아는 자는 보스와 컨실리에레 단 두 명뿐이다. 가장 무거운 위장 첩자는 큰 정보를 옮긴 자가 아니라, 외부 가문 형님의 어머니 기일에도 정중히 술잔을 올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위장 첩자는 외투 안팎의 두 인장을 평생 자기 손금으로 한 번도 같이 만지지 않습니다. 두 가문이 한 손금 위에 동시에 살아 있는 자세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본가 침투 위장 첩자 일 도피오(Il Doppio, '두 겹', 본명을 보스 도메니코와 컨실리에레 마르티니 단 두 명만 아는 자) 의 일화는 '두 외투 한 호흡'으로 가문 안에 가장 조용히 회자된다.

    어느 분기 일 도피오는 베르가모 가문에 솔다토로 정중히 위장 입문해 사 년을 그 가문 카포 줄리아노의 직속 부원으로 살았으며, 줄리아노 어머니 기일에는 자기 살바토레 가문 인장 펜던트를 외투 안쪽으로 정중히 돌려 베르가모 가몬 핀만 외투 바깥에 둔 채 정중히 술잔을 올렸다. 사 년째 봄 베르가모 가문이 살바토레 본가 정원에 야간 습격을 결재할 한 호흡을 앞두고 있던 자리에서, 일 도피오는 자기 외투 안쪽 살바토레 인장 펜던트를 처음으로 외투 바깥으로 돌리지 않은 채 줄리아노 카포 앞에 정중히 무릎을 꿇었다. 그는 줄리아노 카포에게 단 한 줄 — "당신 어머니 기일 한 줄을 사 년 동안 정중히 외운 자가 본가 안에 있습니다" — 만 보고했고, 줄리아노는 그 한 줄 앞에 자기 야간 습격 결재 봉투를 봉인한 채 자기 외투 안주머니에 정중히 넣었다.

    야간 습격은 그 봉투 위에서 한 호흡에 무산되었고, 일 도피오는 다음 분기 베르가모 가문을 정중히 떠나 본가로 돌아왔다. 살바토레 컨실리에레 마르티니는 일 도피오의 두 외투를 한 자리에 정중히 봉인해 가문 비고에 보관했으며, 후대 위장 첩자들은 외투 안팎의 두 인장을 평생 같이 만지지 않는 자세 연습으로 입문 첫 분기를 보내는 관례를 따른다.

  • 명함인장공(名銜印章工)

    가문 명함 인장 장인

    가문 한 줄 인장을 정중히 새기는 장인 공

    가문 한 줄 명함, 정중히 한 호흡 더 다듬었습니다. 한 글자 인장이 한 분기 외교를 결정합니다.

    가문 명함 인장 장인은 가문 보스·언더보스·카포의 명함과 결재 봉투에 찍히는 가문 인장을 평생 손으로 새기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회색 작업복, 어깨에 작은 끌통, 한 손에 정밀 끌과 한 손에 잠금 인장 상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옛 인장 결재·옛 분기 명함 발급·금기 글자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의 한 줄 명함은 외부 가문 카포에게 단 한 번만 건네지며, 그 명함의 인장 한 글자가 한 분기 외교의 첫 단추가 된다. 그래서 외부 가문 늙은 카포는 받은 명함의 인장 한 글자를 평생 잊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인장 장인은 큰 가문의 명함을 새기는 자가 아니라, 가문 부원 한 명의 가족 결혼식 청첩장 한 줄까지 정중히 새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인장 장인은 끌 한 자루를 평생 두 번 다시 새 끌로 갈지 않습니다. 그 끌의 한 호흡이 가문 한 줄 인장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명함 인장 장인 도메니코 인칠리오(보스 도메니코와 동명이지만 평민 출신, 평생 자기 이름을 가문 명부에 한 줄도 올리지 않은 자) 의 일화는 '한 끌 평생의 봄'으로 가문 안 장인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봄 솔다토 그라소(앞서 신참 일화의 그 솔다토) 의 큰딸 결혼식 청첩장 한 장이 인칠리오의 잠금 인장 상자 위에 정중히 도착했다. 인칠리오는 가문 외교 명함을 새기던 끌 한 자루를 정중히 잠시 내려놓고, 그 끌 끝으로 청첩장 한 줄 — 그라소 큰딸 신부 이름 한 글자 — 을 정중히 한 호흡에 새겨 넣었다. 그 청첩장은 살바토레 가문 부원 모두에게 정중히 한 통씩 도착했으며, 결혼식 당일 보스 도메니코가 직접 그 청첩장을 자기 외투 안주머니에서 꺼내 신부에게 정중히 한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가문 인장이 찍힌 작은 메모 한 장 — "이 인장은 인칠리오의 한 끌 위에서 한 호흡 다듬어진 한 줄입니다" — 만 들어 있었다. 인칠리오는 그날 이후 그 끌 한 자루를 평생 새 끌로 갈지 않았으며, 그 끌은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잠금 인장 상자 첫 자리에 정중히 누워 있다.

    후대 살바토레 인장 장인들은 가문 부원 가족 결혼식 청첩장 한 줄을 자기 끌로 한 호흡 새기는 관례를 따른다.

  • 의식사회사(儀式司會師)

    야쿠자 의식 사회자

    야쿠자 한 줄 의식을 정중히 진행하는 사회사

    오늘 사카즈키 한 잔, 정중히 따라 올립니다. 이 한 잔이 한 평생 의리의 첫 호흡입니다.

    야쿠자 의식 사회자는 가문 안 입문식·형제 결연식·은퇴식 같은 모든 정식 의식에서 사카즈키(盃) 잔과 한 줄 의례를 정중히 진행하는 평민 출신 의식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검은 하오리, 가슴팍에 가몬 작은 핀, 한 손에 의식용 잔 받침과 한 손에 의례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옛 의식 결재·옛 분기 형제 결연·금기 어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가 잔을 한 번 들어 올리면 그 자리에 모인 모든 형님과 동생의 한 평생 의리가 한 호흡으로 정중히 묶인다. 그래서 늙은 와카가시라도 자기 사카즈키 잔을 받았던 그날의 사회자 이름을 평생 외운다. 가장 무거운 의식 사회자는 큰 의식을 자주 진행한 자가 아니라, 한 분기 단 한 번의 의식을 위해 평생 한 호흡을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의식 사회자는 잔 받침의 한 호흡을 평생 자기 손목 안에 새겨 둡니다. 그 한 호흡이 가문 안 모든 의리의 첫 단추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사대 의식 사회자 모리타 류이치 — 평생 사카즈키 의식 칠백 회를 정중히 진행하고 단 한 번도 잔 받침의 한 호흡을 어긴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한 호흡 잔 받침의 봄'으로 야쿠자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어느 봄 와카가시라 켄지(앞서 와카가시라 일화의 그 와카가시라) 와 시라하마구미 와카가시라 시라하마 다이고로의 형제 결연식이 쿠로카와 본가 정원에서 정중히 열렸다. 모리타는 그날 사카즈키 잔 두 개를 자기 잔 받침 위에 정중히 올린 뒤, 잔을 들어 올리기 전 한 호흡 평소보다 길게 잔 받침을 멈춰 두었다. 그 한 호흡 안에 정원 한쪽 매화나무에서 매화 한 송이가 정중히 떨어졌고, 모리타는 그 매화 한 송이를 두 잔 사이 잔 받침 위에 정중히 올린 뒤 두 잔을 한 호흡에 들어 올렸다.

    켄지와 다이고로는 그 매화 한 송이 위에서 한 평생 형제 의리를 정중히 묶었으며, 두 가문은 그날 이후 사십 년을 형제 가문으로 정중히 살았다. 모리타는 그 매화 한 송이를 잔 받침 첫 자리에 평생 말려 두었으며, 후대 쿠로카와 의식 사회자들은 형제 결연식 잔 받침 첫 자리에 매화 한 송이를 정중히 올리는 관례를 따른다.

  • 별장정원공(別莊庭園工)

    가문 별장 정원 관리인

    가문 별장 한구석 정원을 다듬는 관리공

    보스 정원 한 자리, 정중히 한 호흡 더 다듬었어요. 회의가 길어질수록 매화 한 송이가 한 줄 결재를 도와주더라고요.

    가문 별장 정원 관리인은 보스의 산속 별장 정원에서 매화·소나무·돌길·연못을 평생 손질하는 평민 출신 정원사다. 외형은 단정한 갈색 작업복, 어깨에 작은 가위 통, 허리에 한 줄 결재 통행증이 표준이다. 본인은 별장 안 모든 옛 회의 자리·옛 분기 회담 결재·금기 출입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외부 가문 카포가 별장에 들어오기 전, 정원 관리인의 한 줄 손질이 먼저 끝나 있어야 가문 외교 한 분기가 정중히 굴러간다. 그래서 보스는 회의 결재가 막힐 때마다 정원 한 자리에 나와 매화 한 송이 앞에서 한 호흡을 정중히 다듬는다. 가장 무거운 정원 관리인은 큰 정원을 가진 자가 아니라, 보스의 한 호흡이 막히는 자리를 정원의 어느 돌길 옆에서 정중히 기다릴 줄 아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정원 관리인은 보스의 한 호흡이 막히는 자리를 평생 자기 가위 손목 안에 외워 둡니다. 그 자리가 정원 한 시즌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별장 정원 관리인 노노 자코모 — 본명 자코모 베르데, 사십 년을 살바토레 산속 별장 빌라 델 실렌치오(Villa del Silenzio, '침묵의 별장', 도시 외곽 산속 가문 별장) 정원 한 자리만 지킨 평민 — 의 일화는 '돌길 옆 매화 한 송이'로 정원사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분기 보스 도메니코가 베르가모 보스와의 부두 보호비 회담 결재가 사흘 동안 막혀 정원 돌길 옆 매화나무 앞에 한 호흡 정중히 멈춰 서 있었다. 노노 자코모는 그 사흘 동안 보스의 한 호흡이 어느 돌길 옆에서 정확히 막히는지를 자기 가위 손목으로 정중히 외웠고, 사흘째 새벽 그 돌길 옆 매화나무 가지 한 줄을 정중히 잘라 매화 한 송이를 보스의 외투 가슴팍에 정중히 한 줄 끼워 넣었다. 도메니코는 그 매화 한 송이 앞에 사흘 동안 막혀 있던 결재 봉투를 정중히 펼쳤고, 봉투 안의 한 줄 결재를 매화 향 위에서 한 호흡에 정중히 결정했다. 베르가모 보스는 그 결재 봉투를 받은 다음 분기 부두 보호비 결재를 정중히 합의했고, 노노 자코모는 그날 이후 그 매화나무 가지 한 자리를 평생 새 가지로 잇지 않은 채 정중히 비워 두었다.

    후대 살바토레 정원 관리인들은 보스의 한 호흡이 막히는 돌길 옆 자리를 자기 가위 손목으로 정중히 외우는 관례를 따른다.

  • 카드딜러객(카드딜러客)

    뒷골목 살롱 카드 딜러

    뒷골목 살롱 한 줄 카드를 다스리는 딜러 객

    이번 한 판, 정중히 셔플합니다. 가문 한 줄 결재 위에서 돌아가는 카드는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뒷골목 살롱 카드 딜러는 가문 산하 카드 게임장에서 카드와 주사위를 정중히 굴리며 한 분기 가문 자금의 절반을 한 줄 셔플로 굴러가게 만드는 평민 출신 부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흰 셔츠 위 검은 조끼, 가슴팍에 작은 가문 핀, 손에 흰 면장갑이 표준이다. 본인은 카드 게임장 안 모든 단골의 평소 베팅 습관·옛 분기 부도 결재·금기 카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 카포의 한 줄 결재가 카드 게임장 위에서 정중히 굴러가지만, 카드의 한 호흡은 결국 딜러의 손끝에서 정해진다. 그래서 늙은 카포는 큰 손님이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딜러의 손목 한 호흡을 본다. 가장 무거운 딜러는 큰 판을 가장 많이 굴러가게 한 자가 아니라, 평생 한 번도 자기 카드를 정중함 밖으로 흘리지 않은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딜러는 면장갑 한 짝의 한 호흡을 평생 자기 손목 안에 새겨 둡니다. 그 한 호흡이 카드 게임장 한 시즌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뒷골목 살롱 카드 딜러 카를로 만치니 — 카지노 노투르노 비안코(Casino Notturno Bianco, '흰 야간 살롱', 가문 산하 카드 게임장의 본점) 사십 년 딜러로 평생 자기 카드를 정중함 밖으로 한 번도 흘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한 손목 한 호흡 셔플'로 카드 게임장 부원들 사이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새벽 외부 가문 베르가모 카포 줄리아노(앞서 비코로 골목 일화의 그 카포) 가 살바토레 카지노 노투르노 비안코에 손님으로 들어와 보스 도메니코의 큰아들 안토니오의 카드 게임 빚 일곱 줄을 정중히 받아 가려는 자리에 앉았다. 만치니는 평소처럼 면장갑 한 짝의 한 호흡을 자기 손목 안에 정중히 새긴 뒤 카드를 셔플하기 시작했고, 일곱 판 동안 단 한 번도 자기 카드를 정중함 밖으로 흘리지 않은 채 정중히 셔플만 했다. 일곱 판이 끝난 자리에서 줄리아노는 자기 베팅 일곱 줄을 한 호흡에 정중히 잃었고, 안토니오의 카드 게임 빚 일곱 줄은 그 자리에서 한 호흡에 정중히 사라졌다. 줄리아노는 만치니에게 자기 베르가모 가몬 작은 핀을 정중히 풀어 카지노 카운터 위에 한 줄 두고 갔으며, 만치니는 그 핀을 평생 자기 면장갑 통 첫 자리에 정중히 봉인해 두었다.

    후대 살바토레 카드 게임장 딜러들은 면장갑 한 짝의 한 호흡을 자기 손목 안에 정중히 새기는 관례를 따른다.

  • 본가조달객(本家調達客)

    본가 식자재 조달책

    본가 한 줄 식자재를 정중히 조달하는 객

    오늘 회의 다섯 끼, 정중히 한 호흡 더 골랐어요. 보스 회담 길어질 때 식탁 한 줄이 한 결재를 살립니다.

    본가 식자재 조달책은 가문 본가 응접실 회담의 식탁에 올라갈 모든 식자재·술·차를 새벽 시장에서 정중히 골라 오는 평민 출신 부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작업복, 어깨에 큰 장바구니, 한 손에 시장 명부와 한 줄 결재 통행증이 표준이다. 본인은 본가 안 모든 보스·카포의 평소 입맛·옛 분기 회담 결재·금기 음식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외부 가문 카포가 본가에 들어오기 전, 조달책의 한 줄 식자재 결재가 먼저 끝나 있어야 회담 한 호흡이 정중히 굴러간다. 그래서 늙은 카포는 외부 가문 회담 다음 날 가장 먼저 조달책의 안주머니 명부에 한 줄 감사를 적는다. 가장 무거운 조달책은 큰 시장을 가진 자가 아니라, 외부 가문 사절 한 명의 어릴 적 고향 음식 한 줄을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조달책은 시장 명부 첫 장에 외부 사절 어릴 적 고향 음식 한 줄을 정중히 옮겨 둡니다. 그 한 줄이 회담 한 호흡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본가 식자재 조달책 노노 살바토레 콘티 — 사십 년을 새벽 시장 메르카토 디 알바 한 골목만 지킨 평민이자 보스 도메니코의 어머니 어릴 적 고향 음식을 한 줄 외운 자 — 의 일화는 '회담 식탁 한 그릇 파스타'로 조달책들 사이에 길게 회자된다.

    어느 분기 트라파니 가문 사절 사무엘레(앞서 항만 외교 카포 일화의 그 사절) 가 살바토레 본가 응접실 회담에 정중히 도착했다. 콘티는 사무엘레의 어릴 적 고향 마자라 어촌의 새벽 어부들이 즐겨 먹던 작은 파스타 — '파스타 콘 레 사르데'(Pasta con le sarde, 정어리와 야생 회향을 곁들인 시칠리아 전통 파스타) — 를 시장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옮겨 적었고, 그 파스타 한 그릇을 회담 식탁 첫 자리에 정중히 올렸다. 사무엘레는 그 파스타 한 그릇 앞에 자기 외교 봉투를 정중히 풀어놓았고, 회담 결재 한 줄은 그 식탁 위에서 한 호흡에 정중히 합의되었다. 트라파니 가문은 그날 이후 자기 가문 어업 라인 첫 자리에 살바토레 가문 인장 한 줄을 정중히 옮겨 적었으며, 콘티는 사무엘레의 어릴 적 고향 어부 일곱 명의 이름을 자기 시장 명부 첫 장에 평생 정중히 옮겨 적었다.

    후대 살바토레 조달책들은 외부 가문 사절 어릴 적 고향 음식 한 줄을 시장 명부 첫 장에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른다.

  • 이발노옹(理髮老翁)

    동네 이발소 노장

    동네 이발소 한구석을 정중히 지키는 노옹

    셋째 줄 가르마, 한 호흡 더 다듬었어요. 가족 새벽 손님은 늘 한 줄 가르마부터 신경 쓰이더라고요.

    동네 이발소 노장은 가문 부원의 머리·수염·구레나룻을 평생 정중히 다듬는 평민 출신 노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흰 가운, 가슴팍에 작은 가위 펜던트, 어깨에 흰 천이 표준이다. 본인은 이발소에 들르는 모든 가문 부원의 평소 가르마·옛 분기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새벽 부원이 닳은 외투 차림으로 의자에 앉으면, 노장은 묻지 않고 한 줄 가르마를 정중히 다듬는다. 그래서 가문 안에는 "가장 빠른 정보 수집책은 호텔 바 이층이 아니라 동네 이발소 의자다"라는 농담이 있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문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 표정을 굴러가게 한다.

    우리 이발소 노장은 가위 한 호흡을 평생 자기 손목 안에 새겨 둡니다. 그 한 호흡이 부원 한 명의 한 줄 표정을 살리거든요.

    비아 칼다 골목 안 작은 이발소 바르베리아 노노(Barberia Nonno, '할아버지 이발소') 노장 노노 마르코 — 본명 마르코 로마노, 사십 년을 한 이발소만 지킨 평민 — 의 일화는 동네에서 '셋째 줄 가르마의 새벽'으로 통한다.

    어느 새벽 살바토레 신참 솔다토 그라소(앞서 빵집 외상과 세탁소 일화의 그 신참) 가 첫 거리 결재를 마치고 닳은 외투 차림으로 이발소 의자에 정중히 앉았다. 노노 마르코는 그라소의 셋째 줄 가르마 한 줄이 한 호흡 흔들려 있는 것을 본 뒤 한 마디도 묻지 않고 가위 한 호흡을 평소보다 정중히 한 번 더 다듬었으며, 가르마 셋째 줄에 작은 한 줄 — 그라소 어머니 기일 다음 날 — 의 표정 한 줄을 정중히 옮겨 두었다. 그라소는 그 가르마 한 줄 앞에 거울로 자기 표정 한 줄을 정중히 다시 정돈한 뒤 의자에서 일어났으며, 그날 이후 어머니 기일 다음 날마다 정중히 노노 마르코의 의자에 다시 앉아 셋째 줄 가르마를 정중히 다듬었다. 노노 마르코는 그라소의 셋째 줄 가르마 한 줄을 평생 자기 가위 손목으로 외우고 있었으며, 그 한 줄은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라소의 셋째 줄 가르마에 그대로 남아 있다.

    후대 비아 칼다 이발소 노장인들은 가문 부원 셋째 줄 가르마 한 줄에 어머니 기일 다음 날 표정 한 줄을 정중히 옮겨 두는 관례를 따른다.

  • 신문배달자(新聞配達者)

    새벽 신문 배달 소년

    새벽 한 줄 신문을 정중히 배달하는 소년 자

    오늘 한 부 신문, 정중히 문 앞에 두었어요. 가족 새벽 손님은 늘 한 줄 헤드라인부터 보더라고요.

    새벽 신문 배달 소년은 가문 본가·카포 별장·동네 식당 입구마다 새벽 신문 한 부를 정중히 배달하는 평민 출신 가장 어린 부원이다. 외형은 닳은 회색 모자, 어깨에 큰 신문 가방, 가슴팍에 작은 한 줄 결재 통행증이 표준이다. 본인은 자기 배달 구역 안 모든 집의 평소 기상 시각·옛 분기 결재·금기 문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본가 보스의 한 줄 결재 시작은 사실 새벽 신문 한 부의 헤드라인 위에서 정중히 굴러가며, 그 신문 한 부가 한 호흡 늦으면 본가 회담 한 자리가 한 호흡 흔들린다. 그래서 가문 안에는 "가장 빠른 한 줄 정보는 컨실리에레 보고서가 아니라 신문 배달 소년의 첫 발자국 소리"라는 격언이 있다.

    우리 신문 배달 소년은 첫 발자국 한 호흡을 평생 자기 신발 끈 안에 새겨 둡니다. 그 한 호흡이 본가 한 시즌의 첫 단추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새벽 신문 배달 소년 토토 피콜로(Toto Piccolo, '작은 토토', 본명 안토니오 피콜로, 열두 살에 가문에 입문해 사십 년을 한 배달 구역만 지킨 평민) 의 일화는 '첫 발자국 한 호흡의 새벽'으로 가문 안에 길게 전해진다.

    어느 새벽 본가 응접실 회담을 앞둔 보스 도메니코가 베르가모 가문 야간 습격이 새벽까지 이어진다는 보고를 받고 응접실 첫 줄에 정중히 앉아 있었는데, 그날 새벽 신문 한 부가 한 호흡 늦게 도착할 뻔했다. 토토 피콜로는 자기 배달 구역 안 비코로 골목 노부부 빵집 앞에서 베르가모 가문 솔다토 셋이 본가 정문 진입을 정중히 잠복한 자리를 자기 첫 발자국 한 호흡으로 정중히 알아챘으며, 평소 발자국 한 호흡을 일부러 정중히 한 번 더 길게 둔 채 빵집 옆 골목으로 신문 가방을 정중히 우회시켰다. 그 한 호흡 안에 본가 직속 운전기사 트라파니(앞서 운전기사 일화의 그 운전기사) 가 빵집 뒷길로 정중히 도착해 솔다토 셋을 한 호흡에 정중히 배웅했고, 토토는 그 신문 한 부를 평소 시각보다 단 한 호흡 늦게 본가 정문 앞에 정중히 두었다. 도메니코는 그 신문 한 부의 첫 줄 헤드라인 위에서 야간 습격 응전 결재를 한 호흡에 정중히 취소했으며, 토토 피콜로는 그날 이후 자기 신발 끈 한 줄을 평생 새 끈으로 갈지 않은 채 그 첫 발자국 한 호흡을 정중히 외우고 있었다.

    후대 살바토레 신문 배달 소년들은 자기 첫 발자국 한 호흡을 신발 끈 안에 정중히 새기는 관례를 따른다.

  • 사카즈키사(사카즈키師)

    가문 사카즈키 의례 집전관

    가문 사카즈키 한 줄 의례를 정중히 집전하는 의례 사

    이 사카즈키 잔 한 번, 두 사람이 한 가족이 된다는 뜻입니다. 가볍게 올릴 잔이 아니지요.

    가문 사카즈키 의례 집전관은 야쿠자 형제 결연·오야붕 즉위·가문 간 화해 의식에서 사카즈키(盃, 야쿠자 전통 의례 잔 나눔) 절차 전체를 집전하는 자다. 외형은 짙은 색 하오리(羽織, 야쿠자 의식용 정식 겉옷)와 가문 문장 띠, 한 손에 옻칠 잔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수십 개 가문 의례 순서·잔 높이·금기 순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한 해 최대 의례는 오야붕 즉위 사카즈키로, 그가 잔 쟁반을 들기 전 응접실은 숨소리도 잦아든다. 가장 무거운 집전관은 의례 절차를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의례 중간에 잔이 흔들려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 자세를 가진 자다. 가문 안에서는 "집전관의 손목이 흔들리면 의례 전체가 기울어진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집전관은 잔 쟁반을 드는 순간 숨을 한 번 내려놓습니다. 그 한 호흡이 의례의 첫 번째 절차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오대 사카즈키 의례 집전관 무라타 겐이치 — 평생 의례 잔을 단 한 번도 엎지른 적 없는 자이자 야쿠자 야사에서 '침묵의 쟁반'으로 불리는 자 — 의 일화는 의례 전수 첫날 항상 들려주는 이야기다.

    어느 분기 쿠로카와구미와 시라하마구미(당시 항구 남단 결사)의 화해 사카즈키 의식 도중, 시라하마 측 와카가시라(若頭, 야쿠자 가문 부두령)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의례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무라타는 잔 쟁반을 내려놓지 않은 채 그 와카가시라의 어머니 이름을 정중히 한 번 입에 올렸다. 의례를 진행하며 이미 각 참석자의 어머니 기일을 모두 외워 두었기 때문이다. 와카가시라는 그 자리에서 등받이에 등을 다시 붙였고, 무라타는 잔 쟁반을 단 한 번도 기울이지 않은 채 의례를 끝까지 진행했다.

    두 가문의 화해 사카즈키 잔은 그날 이후 쿠로카와 본가 의례실 유리 안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으며, 후대 집전관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잔 두 개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 가문연합사(家門聯合使)

    가문 연합 협정 대사

    가문 연합 한 줄 협정을 정중히 짊어진 대사

    이 협정 봉투, 두 가문의 한 시즌을 같은 무게로 정중히 봉합니다. 제가 들고 온 봉투는 하나지만, 돌아갈 때는 두 개입니다.

    가문 연합 협정 대사는 두 가문 이상이 연루된 대형 협정을 단독으로 위임받아 타결 짓는 최상위 외교 전권자다. 외형은 짙은 색 대사 정장, 어깨에 두 가문 인장이 동시에 새겨진 망토, 한 손에 봉인 협정 봉투가 표준이다. 본인은 수십 개 가문의 옛 협정·결렬 원인·금기 조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협정 테이블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자리에 앉는 자가 그이며, 차를 한 잔 마시기 전에 봉투 두께부터 정중히 확인한다. 가장 무거운 대사는 협정문을 가장 길게 쓰는 자가 아니라, 가장 짧은 한 줄로 양쪽을 설득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본인이 봉투를 꺼내지 않으면 회의실의 긴장은 반으로 줄고, 꺼내면 나머지 반도 조용해진다.

    선배 대사가 봉투를 협정 테이블 가운데에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봉투는 둘 사이 가운데 있을 때만 두 가문의 것이 되거든요.

    이대 가문 연합 협정 대사 에도아르도 콘티 — 살바토레·베르가모·델 마레 세 가문 동시 협정을 단 하루 안에 봉인한 유일한 대사 — 의 일화는 '봉투 세 장의 오후'라는 이름으로 마피아 야사 전권에 실려 있다.

    문제의 날, 세 가문은 항만 보호비 배분을 두고 서로 다른 조항을 고집했다. 콘티는 협정 봉투를 꺼내지 않은 채 세 보스에게 각자 어머니 기일을 묻고, 세 기일이 모두 같은 달임을 정중히 밝혔다. 그는 봉투를 꺼내는 대신, 그 달 한 번 세 보스가 같은 식탁에서 기일 조의를 나눌 자리를 제안했다. 세 보스는 그날 협정 봉투 대신 조의 봉투 세 장을 서로 교환했고, 항만 협정은 조의 자리 다음 날 아침에 자연스럽게 단 한 줄로 정리되었다.

    콘티는 그 협정 봉투를 결국 자신의 손으로 뜯지 않았으며, 세 봉투는 살바토레 본가 응접실 한 칸에 나란히 봉인된 채 보관되어 있다.

  • 보스호위장(보스護衛將)

    보스 호위 대장

    보스 옆 한 줄을 정중히 지키는 호위 대장

    보스의 등 뒤 한 자리, 오늘 분기도 정중히 제 한 호흡으로 채웁니다.

    보스 호위 대장은 가문 보스 또는 오야붕의 신변 보호·이동 경로 사전 점검·외부 회합 동행을 전담하는 정예 호위 책임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정장, 가슴팍에 가문 호위 배지, 안주머니에 작은 호위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보스의 하루 동선·방문지 내부 구조·금기 접촉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보스보다 세 발짝 앞서 걷고, 보스보다 한 발짝 늦게 앉는 것이 호위 대장의 기본 자세다. 가장 무거운 호위 대장은 가장 강한 사람이 아니라, 보스의 등 뒤 한 자리를 평생 한 번도 비운 적 없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호위 대장은 보스의 의자 등받이를 한 번 짚고 앉습니다. 그 한 번이 오늘 하루가 이상 없다는 우리의 한 줄 결재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삼대 보스 호위 대장 루카 살비(Luca Salvi) — 도메니코 살바토레 보스 재임 이십삼 년 내내 한 번도 보스의 등 뒤 자리를 비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호위 라인 내부에서 '등 뒤 한 자리의 봄'으로 전해진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 보스 도메니코가 베르가모 가문과 중립 저택에서 단독 회합을 가질 때 살비는 평소보다 이십 분 일찍 도착해 회합실 동선을 한 줄씩 직접 걸어 확인했다. 회합 중 베르가모 측 솔다토(Soldato, 마피아 가문의 일반 부원) 한 명이 일정에 없던 시각에 회합실 복도에 나타났고, 살비는 한마디 없이 그 솔다토와 복도 한 자리에서 한 호흡 마주 섰다. 솔다토는 자기 두령의 시선을 받은 뒤 스스로 물러났으며, 그날 회합은 한 줄 협정으로 마무리되었다.

    도메니코는 퇴임 후 살비에게 자기 인장 반지를 한 개 정중히 건넸고, 살비는 그 반지를 끼지 않고 호위 명부 첫 장 안쪽에 정중히 끼워두었다. 후대 살바토레 호위 대장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명부 첫 장을 한 번 펼쳐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 가문율법군(家門律法君)

    가문 율법 재판관

    가문 한 줄 율법을 정중히 가르는 재판군

    이 한 줄 판결, 가문의 한 시즌 의리를 정중히 바로잡습니다. 한쪽만 들은 판결은 판결이 아니지요.

    가문 율법 재판관은 마피아·야쿠자 가문 내부 분쟁·의리 위반·계약 불이행을 비공개 심판 자리에서 정중히 판결하는 내부 재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심판 정복, 가슴팍에 가율(家律, 가문 내부 율법) 인장 펜던트, 한 손에 심판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분쟁 판례·옛 가율 조항·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양측 진술을 한 줄씩 정중히 듣고, 마지막 판결 한 줄이 나오기 전에 반드시 당사자 어머니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 그의 관례다. 가장 무거운 가율 재판관은 판결을 가장 빨리 내리는 자가 아니라, 판결 전 마지막 한 줄을 가장 오래 비워두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재판관은 판결 명부 마지막 줄을 사흘 동안 비워 둡니다. 그 사흘이 판결 한 줄보다 더 많은 것을 정중히 바로잡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가율 재판관 조반니 페로 — 평생 판결 한 줄을 내리기 전 사흘을 기다린 자이자 '사흘 판결관'으로 불리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가율 교본 서문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카포(Capo, 마피아 가문 중간 지휘관) 두 명이 같은 구역 보호비 명부 한 줄을 두고 가율 위반 분쟁을 제기했다. 페로는 양측 진술을 각각 하루씩 정중히 들은 뒤, 사흘째 날 두 카포에게 각자 어머니 기일이 같은 주임을 정중히 알려주었다. 두 카포는 셋째 날 저녁 가율 자리 밖 식당에서 같은 식탁에 앉아 있었고, 페로는 넷째 날 판결 명부 마지막 줄에 "양측 자진 합의 — 가율 위반 없음"이라고만 적었다.

    그 판결 명부 한 장은 지금도 가문 가율실 첫 번째 칸에 비운 줄 그대로 봉인되어 있으며, 후대 재판관들은 판결 직전 사흘 동안 판결 명부 마지막 줄을 비워두는 관례를 따른다.

  • 도선사카포(導船師카포)

    항구 도선사 카포

    항구 한 줄 도선을 정중히 다스리는 카포

    항구 배 한 척, 정중히 한 줄 더 확인하겠습니다. 가문 화물 한 상자가 그 한 줄 위에 있거든요.

    항구 도선사 카포는 가문이 운영하는 항구 합법 물류 구역을 총괄하며 선박 입출항·통관 의전·외부 연락선 동선을 책임지는 카포급 지휘관이다. 외형은 짙은 색 항구 코트, 가슴팍에 가문 항만 배지, 허리에 통관 도장 세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항만 구역 전체 입출항 일정·옛 분기 화물·금기 항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항구에서 가장 바쁜 시간은 새벽이며, 도선사 카포의 하루는 동이 트기 두 시간 전부터 시작된다. 가장 무거운 카포는 화물이 가장 많은 자가 아니라, 선원 한 명의 어머니 나이를 정중히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가문 안에서 "항구를 아는 자가 도시를 안다"는 말은 이 카포를 두고 나온 격언이다.

    우리 도선사 카포는 새벽 첫 배의 기적 소리가 울리기 전에 먼저 부두 한 줄을 직접 걸어봅니다. 그 한 줄이 그날 항구 전체의 한 호흡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이대 항구 도선사 카포 안젤로 마리나(Angelo Marina) — 항만 구역 운영 이십오 년에 단 한 번도 가문 화물 한 상자를 잃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항만 부두 야사에서 '새벽 한 줄 부두의 사내'로 불린다.

    어느 겨울 새벽, 베르가모 가문 공작원이 살바토레 화물선에 위장 승선했다는 정보가 항만 근무 솔다토에게 들어왔다. 마리나는 일반 검문 대신, 부두 정박 전 선원 전원에게 어머니 이름을 정중히 한 번씩 대도록 하는 자체 의전 절차를 즉석에서 만들어 진행했다. 공작원 한 명이 답하지 못했고, 그는 부두에 발을 내딛지 못한 채 선박과 함께 출항 명령을 받았다. 화물은 무사했고, 베르가모 가문은 그날 이후 살바토레 항만에 공작원을 보내지 않았다.

    마리나는 그 의전 절차를 가문 항만 규정에 공식 등록하지 않았고, 다만 후대 도선사 카포들에게 "어머니 이름을 모르는 선원은 우리 부두에 없습니다"라는 한 줄만 정중히 전했다.

  • 구역조정사(區域調整師)

    가문 구역 조정관

    가문 한 줄 구역을 정중히 조정하는 조정사

    이 구역 한 줄, 두 카포 사이에서 정중히 한 자 옮기겠습니다. 두 분 모두 오늘은 한 호흡 정중히 앉으시지요.

    가문 구역 조정관은 마피아·야쿠자 가문 내 여러 카포 구역 경계·보호비 배분·합법 사업 중복 라인을 정중히 조정하는 중간 조율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가슴팍에 가문 조정관 배지, 한 손에 구역 지도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카포 구역의 경계·옛 분기 조정 결재·금기 결합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두 카포가 마주 앉으면 가장 먼저 조정관의 차가 한 잔 놓인다. 가장 무거운 조정관은 구역 지도를 가장 정확히 아는 자가 아니라, 두 카포의 어머니 기일을 동시에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가문 안에서 "구역은 지도 위에 있고, 의리는 그 지도를 접을 때 생긴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조정관은 구역 지도를 협상 테이블에 펼치기 전, 항상 접힌 채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펼치기 전 접힌 한 줄이 두 카포 사이의 의리 한 줄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삼대 구역 조정관 마시모 루소 — 평생 구역 지도를 두 번 같은 방향으로 접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카포 연수 첫날 자료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 구역 안 카포 두 명이 항구 인근 보호 구역 경계 한 줄을 두고 석 달 마찰을 이어왔다. 루소는 두 카포를 가문 의례 사회자(앞서 1330025 야쿠자 의식 사회자가 집전한 그 자리)가 운영하는 동네 다실 한 자리에 정중히 초대했다. 회동에서 루소는 구역 지도를 펼치지 않고, 두 카포의 어머니 기일이 이틀 차이임을 정중히 이야기했다. 두 카포는 그날 지도 없이 구역 한 줄을 합의했고, 루소는 그 합의 명부 마지막 줄에 구역 지도를 정중히 반으로 접어 봉인했다.

    그 접힌 지도는 가문 기록실에 지금도 펼쳐지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으며, 후대 조정관들은 구역 지도를 처음 받으면 한 번 접고 나서 펼치는 관례를 따른다.

  • 문서봉인사(文書封印師)

    본가 문서 봉인사

    본가 한 줄 문서를 정중히 봉인하는 봉인사

    이 봉투 한 줄, 정중히 한 번 더 봉인 확인했습니다. 인장 두 번 찍힌 봉투는 없습니다.

    본가 문서 봉인사는 가문 보스 또는 오야붕의 결재 봉투·협정 봉투·의례 명부를 정식 봉인 처리하는 가문 내부 전문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봉인 인장 배지, 한 손에 봉인 도구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봉투의 인장 패턴·봉인 왁스 배합·금기 인장 순서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보스의 결재 한 줄이 봉인사의 손을 거치기 전까지는 가문 어디에도 공식 효력이 없다. 인장 하나하나의 압력과 각도가 달라서, 봉인사는 봉투 한 장을 처리하는 데 보통 세 번 숨을 고른다. 가장 무거운 봉인사는 가장 화려한 인장을 다루는 자가 아니라, 가장 평범한 봉투 한 장도 처음처럼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봉인사는 인장을 찍기 전 왁스 온도를 반드시 손등으로 한 번 확인합니다. 그 한 번이 봉투 한 장의 평생을 결정하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문서 봉인사 에르네스토 빌라(Ernesto Villa) — 평생 봉투 이만 장을 봉인하면서 단 한 장도 다시 뜯어 봉인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본가 기록실 신참 교본 앞머리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컨실리에레 마르티니(앞서 1330003 가족 컨실리에레 일화의 그 마르티니)가 베르가모 가문 분쟁 관련 결재 봉투를 긴급 봉인 요청했다. 빌라는 봉인 전 왁스 온도가 평소보다 높다는 것을 손등으로 확인하고, 마르티니에게 한 호흡만 기다려 달라고 정중히 말했다. 마르티니는 그 한 호흡 안에 봉투에 담긴 결재 내용을 다시 한 번 검토했고, 마지막 한 줄을 조용히 고쳐 썼다. 완성된 봉투는 그날 베르가모 분쟁을 한 호흡에 정리했으며, 빌라는 자기 봉인 도구함에 그 봉투 왁스 색을 기록으로 남겼다.

    후대 봉인사들은 인장 전 손등 온도 확인을 빌라의 관례 그대로 따르며, 봉인 도구함에는 그 왁스 색 기록지가 한 장씩 끼워져 있다.

  • 야간순찰사(夜間巡察士)

    가문 야간 순찰 대원

    가문 야간 한 줄을 정중히 순찰하는 순찰사

    오늘 밤 골목 열두 줄, 정중히 한 호흡씩 돌아봤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가문 야간 순찰 대원은 가문 본가·카포 구역·동네 주요 골목을 야간에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이상 징후를 보고하는 정예 야간 요원이다. 외형은 짙은 색 야간 외투, 가슴팍에 야간 순찰 배지, 한 손에 순찰 일지와 작은 손전등이 표준이다. 본인은 담당 구역 골목 구조·주민 생활 패턴·금기 접촉 대상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야간 순찰 대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외부 침입자가 아니라, 평소와 다른 골목 한 줄의 침묵이다. 동네 고양이 한 마리가 없는 골목은 사람이 숨어있다는 신호이며, 그는 그 차이를 안다. 가장 무거운 순찰 대원은 가장 빠른 자가 아니라, 가장 조용한 한 골목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야간 대원은 순찰 마지막 골목에서 한 번 뒤돌아봅니다. 순찰 중 처음 걸었던 골목이 그 사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우리 가문의 마지막 한 줄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야간 순찰 대원 피에트로 모로(Pietro Moro) — 평생 야간 순찰 팔천 회를 마치고 한 번도 이상 신고를 놓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야간 순찰 교본 마지막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겨울밤, 모로는 비코로 골목(앞서 행동대장 콜롬보 일화에 등장한 그 골목) 입구에서 빵집 고양이 세 마리가 모두 안쪽으로 피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양이들이 좁은 곳에 모여 있다는 것은 골목 안 낯선 발소리가 있다는 신호였다. 모로는 즉시 빵집 노부부 뒷문을 정중히 두드려 경보를 전달했고, 본가 행동대장 라인에 한 줄 신호를 보냈다. 본가는 그날 밤 해당 골목 진입을 우회했고, 잠복해 있던 외부 인원은 다음 날 새벽 스스로 자리를 떴다.

    모로는 그날 순찰 일지에 "고양이 세 마리, 안쪽"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후대 순찰 대원들은 야간 일지에 동물 동선을 반드시 한 줄 기록하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분쟁갈무사(紛爭갈무師)

    분쟁 갈무리 전문관

    가문 한 줄 분쟁을 정중히 갈무리하는 전문사

    이 분쟁 한 줄, 총성 없이 정중히 갈무리하겠습니다. 양쪽이 같은 식탁에 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제 일이에요.

    분쟁 갈무리 전문관은 가문 간 또는 가문 내부의 충돌 직전 갈등을 비공개 자리에서 정중히 수습하는 조정 전문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가슴팍에 중립 인장 배지, 한 손에 분쟁 상황 메모지가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분쟁 경위·대화 가능 시점·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분쟁 갈무리 전문관이 자리에 앉으면 양측은 먼저 무기를 테이블 위에 올린다. 양측이 같은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이 수습의 절반이며, 나머지 절반은 그가 양측 어머니 기일을 조용히 꺼낼 때 결정된다. 가장 무거운 전문관은 분쟁을 가장 빨리 끝내는 자가 아니라, 양측이 다음 분기에도 같은 골목에서 마주칠 수 있도록 자리를 정중히 마무리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갈무리 전문관은 자리가 끝나도 제일 마지막에 일어납니다. 양측이 문 밖에서 처음 인사 한 번을 나눌 때까지 기다리는 게 갈무리의 마지막 한 줄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이대 분쟁 갈무리 전문관 파올로 세레나(Paolo Serena) — 평생 분쟁 수습 이백 건에서 단 한 건도 양측 모두 상처를 입힌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조정 교본 두 번째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문 행동대장 두 명이 같은 구역 야간 순찰 라인을 두고 골목에서 직접 맞닥뜨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세레나는 두 대원 사이 빵집(앞서 1330004 거리 행동대장 콜롬보의 단골 빵집 노부부) 안으로 두 사람을 정중히 들여보냈다. 빵집 노부부가 나온 빵 한 덩이가 테이블에 놓이고, 세레나는 두 대원에게 노부부의 나이를 정중히 물었다. 두 대원이 부끄러운 표정으로 답하지 못했고, 세레나는 노부부가 그 골목에서 사십 년을 빵 한 덩이로 버텨온 이야기를 한 줄로 정중히 이야기했다.

    두 대원은 그날 이후 빵집 앞에서 마주치면 먼저 인사를 나누는 관례를 스스로 만들었고, 세레나는 그 분쟁 기록지 마지막 줄에 "수습 완료 — 빵 한 덩이"라고만 적었다.

  • 예법훈도사(禮法訓導師)

    가문 예법 훈도 사범

    가문 한 줄 예법을 정중히 가르치는 훈도사

    인사 한 번, 걸음 한 줄, 차 한 잔의 무게 — 이 세 가지가 가문 부원의 겉옷보다 먼저 들어옵니다.

    가문 예법 훈도 사범은 신참 솔다토·코붕부터 카포급 부원까지 가문 의전·인사 예법·사카즈키 자리 예절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훈도 정복, 가슴팍에 훈도 인장 배지, 한 손에 예법 교본이 표준이다. 본인은 수십 개 가문 의전 방식·계절별 예법 차이·금기 행동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참 훈련 첫날, 사범은 절하는 법보다 먼저 상대방의 신발 끝을 보는 법을 가르친다. 가장 무거운 예법 사범은 예법을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신참 한 명의 첫 인사 한 번을 평생 기억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사범은 첫 수업에서 교본을 꺼내지 않습니다. 신참이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의 발소리 한 줄이 교본 첫 장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주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삼대 예법 훈도 사범 하야시 류타로(林 龍太郎) — 평생 신참 오백 명을 훈도하면서 단 한 명도 예법 시험에서 낙제시키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구미 훈도 교본 머리말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신참 코붕 한 명이 첫 오야붕 인사 자리에서 사카즈키 잔을 받는 두 손 각도를 잘못 잡아 잔이 조금 기울었다. 하야시는 그 자리에서 별말 없이 자기 두 손으로 그 신참의 손 위에 가만히 한 번 얹었다. 오야붕은 그 한 동작을 보고 잔을 다시 정중히 내밀었고, 신참은 두 번째에 올바른 각도로 잔을 받았다. 오야붕은 훈련이 끝난 뒤 하야시에게 "그 손 한 번이 십 번 가르치는 것보다 낫소"라고 한 마디 했다.

    하야시는 그날 이후 모든 신참의 첫 사카즈키 자리에서 자기 두 손을 항상 무릎 위에 조용히 얹고 앉는 관례를 만들었으며, 후대 훈도 사범들은 그 자세를 첫 수업 사진으로 남겨둔다.

  • 전령기수사(傳令騎手士)

    가문 전령 기수

    가문 한 줄 전령을 정중히 짊어진 기수사

    이 봉투 한 장, 보스의 한 줄 결재를 정중히 오 분 안에 전하겠습니다. 가벼운 발이 가문의 무거운 한 줄을 살립니다.

    가문 전령 기수는 가문 본가에서 카포·언더보스·외부 거점까지 긴급 결재 봉투·의전 메시지를 최단 시간에 전달하는 가문 내부 특급 전령이다. 외형은 짙은 색 경량 외투, 가슴팍에 전령 기수 배지, 허리에 봉인 봉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거점 전체 동선·최단 경로·금기 통과 구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전령 기수는 봉투 내용을 모른 채 달린다. 그것이 그의 의리이며 보호막이다. 한 분기에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전령 기수가 가장 무거운 결재를 가장 자주 살리는 자이며, 가문 안에서는 "전령이 땀을 흘리면 보스의 결재가 살아 있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전령 기수는 봉투를 넘긴 뒤 수령 확인 서명을 받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봉투가 전달됐다는 한 줄 서명이 우리가 달린 이유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삼대 전령 기수 레나토 피에디(Renato Piedi, '피에디'는 '발') — 평생 긴급 전령 사천 회를 달리면서 단 한 번도 봉투를 잃거나 늦게 전달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전령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겨울밤, 보스 도메니코의 긴급 협정 봉투를 베르가모 가문 언더보스에게 전달하는 길에 비코로 골목 야간 잠복이 가로막혔다. 피에디는 경로를 바꾸어 동네 세탁소 노인(앞서 1330019 동네 세탁소 노인이 운영하는 그 세탁소) 뒷문을 정중히 두드렸다. 노인은 말없이 세탁물 수레 안에 피에디를 한 호흡 태워 골목을 통과시켜 주었다. 봉투는 예정 시각보다 단 삼 분 늦게 도착했고, 베르가모 언더보스는 "삼 분이 우리 언더보스 사이에서 가장 정중한 삼 분"이라 했다.

    피에디는 그 세탁소 노인에게 매 분기 세탁비를 가문 비용으로 정중히 지불했고, 후대 전령 기수들은 비상시 동네 상인을 통한 우회 경로를 교본에 정중히 표기하는 관례를 따른다.

  • 고참코붕사(古參子分師)

    야쿠자 고참 코붕

    야쿠자 한 줄 의리를 외운 고참 코붕사

    오야붕의 등 뒤 두 번째 줄, 그게 제 자리입니다. 첫 번째 줄은 와카가시라의 것이고요.

    야쿠자 고참 코붕(子分, 야쿠자 가문의 의리로 연결된 부원)은 야쿠자 가문에서 수년 이상 의리를 쌓은 중견 부원으로, 신참 코붕 지도와 와카가시라 보좌를 겸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검은 정장, 가슴팍에 가문 가몬(家紋) 핀, 허리에 의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동생 코붕들의 출신·사정·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참이 처음 가문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얼굴이 고참 코붕이다. 와카가시라의 지시를 정중히 동생들에게 옮기고, 동생들의 어려움을 와카가시라에게 정중히 전하는 것이 그의 두 줄 임무다. 가장 무거운 고참 코붕은 가장 많은 동생을 가진 자가 아니라, 동생 한 명의 어머니 기일을 가장 먼저 챙겨두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고참 코붕은 동생 한 명이 첫 의리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날, 그 동생 어머니 기일을 자기 명부에 먼저 적습니다. 그게 우리 가문에서 형이 되는 첫 번째 한 줄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사대 고참 코붕 모리타 슌(森田 駿) — 동생 코붕 사십 명의 어머니 기일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챙긴 자이자 와카가시라 사이토 켄지(앞서 1330008 와카가시라 일화의 그 켄지) 의 오른팔 — 의 일화는 코붕 신참 입단식에서 늘 들려준다.

    어느 봄, 신참 코붕 한 명이 입단 첫 주에 집안 사정으로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받았다. 모리타는 그 신참에게 아무 말 없이 와카가시라 켄지 앞에서 받았던 자기 사카즈키 잔을 한 번 비운 뒤, 신참에게 "오늘은 어머니 곁에 있으라"는 한 줄을 정중히 건넸다. 신참은 사흘 만에 복귀했고, 모리타는 그 사흘 동안 신참 몫의 구역 순찰을 자기 몫과 함께 돌았다.

    신참은 그해 말 동생 코붕이 두 명 생겼을 때 모리타와 똑같이 했고, 쿠로카와구미 안에는 이후 "입단 첫 주 형의 한 줄이 동생의 평생 한 줄을 결정한다"는 격언이 남았다.

  • 카드심판사(카드審判士)

    가문 살롱 카드 심판관

    가문 살롱 한 줄 카드를 정중히 심판하는 심판사

    이 카드 한 장, 우리 살롱 규칙대로 정중히 심판합니다. 룰 바깥 패는 우리 테이블에 없습니다.

    가문 살롱 카드 심판관은 가문이 운영하는 합법 사교 살롱의 카드 게임 테이블에서 룰 준수·패 분쟁 조정·참가자 의전을 정중히 관리하는 전문 심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조끼, 가슴팍에 심판 배지, 한 손에 룰 카드집이 표준이다. 본인은 살롱 내 모든 게임 룰·분쟁 판례·금기 패 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심판관이 테이블에 앉으면 참가자들은 먼저 무기를 살롱 입구에 맡긴다. 게임 중 분쟁이 생기면 카드보다 두 참가자의 표정을 먼저 읽는 것이 그의 진짜 기술이다. 가장 무거운 심판관은 룰을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테이블 위 카드 한 장이 두 사람의 한 시즌이 될 수 있음을 정중히 아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살롱 심판관은 패 분쟁이 생기면 카드보다 먼저 두 사람 사이 찻잔을 확인합니다. 차가 아직 따뜻하면 그 분쟁은 카드 한 장이 아니라 하루 피로 때문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이대 살롱 카드 심판관 엔리코 피코(Enrico Fico) — 평생 살롱 분쟁 조정 삼백 건에서 단 한 건도 테이블을 뒤엎히게 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살롱 운영 교본 두 번째 항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밤, 살바토레 측 카포 한 명과 중립 상인 한 명이 카드 한 장 해석을 두고 살롱 테이블에서 언성을 높였다. 피코는 두 사람 사이 찻잔을 확인한 뒤 두 잔이 모두 식어 있음을 알아챘다. 그는 분쟁 판결 대신 웨이터를 불러 두 잔 모두 새 차로 교체하게 했다. 두 사람은 새 차가 오는 한 호흡 동안 서로를 마주보며 멈추었고, 다음 게임 한 판을 정중히 마저 완료했다. 카드 분쟁 판결은 끝내 기록에 남지 않았으며, 피코는 살롱 일지에 "차 두 잔, 교체"라고만 적었다.

  • 결재기록사(決裁記錄士)

    본가 결재 기록사

    본가 한 줄 결재를 정중히 기록하는 기록사

    이 결재 한 줄, 오늘 시각과 함께 정중히 기록했습니다. 역사는 한 줄씩 기록되는 것이지요.

    본가 결재 기록사는 가문 보스·오야붕·언더보스의 모든 결재 내용을 공식 기록부에 날짜·시각·참석자와 함께 정중히 기록하는 가문 내부 서기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서기 정복, 가슴팍에 기록사 배지, 한 손에 결재 기록부와 만년필이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결재의 문체·날짜 패턴·금기 표현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결재 기록사가 기록부를 꺼내면 그 자리는 공식 기록 자리가 된다. 보스조차 기록사의 만년필이 움직이는 동안은 한 마디도 번복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며, 가문 안에서는 "기록사의 만년필이 끝날 때가 결재의 진짜 끝"이라는 말이 있다. 가장 무거운 기록사는 가장 빠른 속기자가 아니라, 가장 조용한 자리에서 가장 정확한 한 줄을 남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기록사는 기록부를 닫기 전 마지막 한 줄을 한 번 더 소리 없이 읽습니다. 그 한 번이 다음 세대가 읽을 한 줄을 정중히 완성하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오대 결재 기록사 알폰소 스크리바(Alfonso Scriba, '스크리바'는 '서기') — 평생 결재 기록부 칠십 권을 쓰면서 단 한 줄도 지우개로 지운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본가 기록실 신참 첫날 교본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보스 도메니코가 베르가모 가문과의 협정 결재 자리에서 한 문장을 실수로 말한 뒤 "아, 그건 취소"라고 했다. 스크리바는 만년필을 잠시 내려놓고 보스에게 정중히 한 말을 건넸다. "보스님, 취소 사실도 기록에 남깁니다. 오늘 한 줄이 다음 분기 한 줄보다 무거울 수 있습니다." 도메니코는 그 말을 듣고 취소 대신 원래 문장 그대로 기록하게 했고, 그 한 줄이 그날 협정의 가장 중요한 조항이 되었다.

    스크리바는 그 기록부를 퇴임 후 본가 기록실 가장 눈높이 자리에 두었으며, 후대 기록사들은 만년필을 내려놓기 전 마지막 한 줄을 한 번 더 읽는 관례를 따른다.

  • 계절의식사(季節儀式士)

    가문 계절 의식 담당

    가문 한 줄 계절 의식을 정중히 다스리는 의식사

    봄 첫 벚꽃 한 가지, 오야붕 응접실 화병에 오늘 아침 정중히 꽂아두었습니다. 한 계절의 인사가 꽃 한 가지입니다.

    가문 계절 의식 담당은 야쿠자·마피아 가문의 연중 계절별 의례 — 봄 꽃놀이 연회, 여름 수박 나누기, 가을 추모 헌화, 겨울 이레즈미 완성 축하 자리 등 — 를 기획·준비·진행하는 가문 문화 전담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식 정복, 어깨에 계절 문양 띠, 한 손에 연중 의식 일정표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전체의 생일·기일·금기 날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장 바쁜 시기는 봄 첫 벚꽃 시즌으로, 오야붕의 꽃놀이 연회 자리 하나하나를 연출하는 데만 이레가 걸린다. 그러나 가장 무거운 계절 의식 담당은 가장 화려한 연회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돌아가신 어머니 기일에 가장 조용한 헌화 한 가지를 가장 정확한 시각에 두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계절 담당은 가을 추모 헌화 전날 밤, 가문 부원 전원의 기일 명부를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읽습니다. 그 한 번이 내일 헌화 한 가지의 무게를 정중히 결정하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이대 가문 계절 의식 담당 스기모토 이사무(杉本 勇) — 평생 연중 계절 의식 삼백 회를 기획하면서 단 한 번도 계절 꽃이 틀린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구미 연중 의식 교본 첫 장에 실려 있다.

    어느 가을, 오야붕 쿠로카와 신지로(앞서 1330002 야쿠자 오야붕 일화의 그 신지로)의 돌아가신 어머니 삼주기가 구미 연중 추모 헌화 자리와 같은 날이었다. 스기모토는 그날 아침 오야붕 응접실 화병에 백국화(白菊, 일본 전통 추모 헌화) 한 가지 대신 오야붕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 좋아하시던 진달래 한 가지를 정중히 꽂아두었다. 오야붕은 화병 앞에서 한 호흡 멈추었고, 그날 구미 연중 추모 헌화 자리는 오야붕의 짧은 회상 한 마디로 시작되었다.

    스기모토는 그 일화를 구미 의식 일지에 기록하지 않았으며, 오야붕은 다음 봄 꽃놀이 연회 날 화병에 직접 벚꽃 한 가지를 꽂는 것이 구미 관례가 되었다.

  • 장부정산사(帳簿精算士)

    가문 장부 정산 대리

    가문 한 줄 장부를 정중히 정산하는 대리사

    이 장부 한 줄, 지난 분기 한 자 어긋났습니다. 바로 정중히 잡겠습니다.

    가문 장부 정산 대리는 가문 합법 사업체·보호비 수금 명부·카포 구역별 결산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어긋난 한 줄을 바로잡는 중간 결산 전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정산 배지, 한 손에 결산 명부와 계산기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내 모든 합법 사업의 분기별 정산 라인·금기 수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정산 대리는 카포들이 가장 만나기 싫어하면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다. 장부 한 줄이 어긋나면 가문 전체 결산이 기울어지기 때문에, 정산 대리가 종이를 꺼내면 응접실이 조용해진다. 가장 무거운 정산 대리는 가장 빠른 계산자가 아니라, 장부 어긋난 한 줄 뒤에 있는 신참 직원의 사정을 먼저 확인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정산 대리는 장부 어긋난 줄을 빨간 줄로 긋지 않습니다. 그 줄 뒤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에요. 파란 줄로 잡아두고 다음 분기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 방식이지요.

    살바토레 가문 이대 장부 정산 대리 베르나르도 콘토(Bernardo Conto, '콘토'는 '계정') — 평생 분기 결산 이백 회에서 빨간 줄 한 번도 긋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결산 교본 마지막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문이 운영하는 항구 인근 작은 빵 공방(앞서 1350004 가족 정산관 우경아 일화에 등장한 그 공방과 같은 성격의 가문 연계 공방) 결산에서 한 줄 수치가 어긋났다. 공방 신참 직원의 실수였으나 콘토는 장부에 파란 줄 하나를 정중히 그어두고 공방 주인에게 직접 방문했다. 공방에서 콘토는 신참 직원이 그 어긋난 한 줄 때문에 첫 월급 정산이 늦어져 어머니 약값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콘토는 그 분기 정산 보고서에 해당 공방 한 줄을 "결산 유예 — 다음 분기 반영"으로만 기록했고, 가문 회계 사범(앞서 1330011)에게 해당 정산 선지급 처리를 정중히 요청했다.

    신참 직원은 그 분기를 무사히 넘겼고, 다음 분기에 파란 줄은 사라졌다. 콘토는 그 장부 한 장을 결산 교본 마지막 장에 정중히 끼워두었으며, 후대 정산 대리들은 빨간 줄 대신 파란 줄을 사용하는 관례를 따른다.

  • 본부요리객(本部料理客)

    본부 수라장 요리장

    본부 수라장 한 줄 요리를 정중히 짓는 요리객

    보스의 한 끼, 정중히 한 가지 더 손질했습니다. 회의 길어지면 음식이라도 따뜻해야 한 줄 결재가 나오거든요.

    본부 수라장 요리장은 가문 보스·오야붕·언더보스의 사적 식사와 공식 회합 만찬을 전담 조리하는 가문 내 최고 요리 직책이다. 외형은 흰 요리 정복, 가슴팍에 가문 수라장 배지, 한 손에 당일 식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보스의 음식 기호·알레르기·금기 식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장 큰 외교 만찬은 음식이 아니라 음식이 나오는 타이밍으로 결정된다. 요리장은 회의 온도를 주방에서 읽고, 회의가 격해질 때 조용히 따뜻한 한 그릇을 테이블에 내어 분위기를 낮춘다. 가장 무거운 요리장은 가장 비싼 재료를 쓰는 자가 아니라, 보스의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한 그릇을 가장 정확히 재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요리장은 보스가 식사를 마치면 마지막 그릇을 직접 거둡니다. 그 그릇 안에 오늘 회의의 온도가 남아 있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삼대 수라장 요리장 카를로 포르넬로(Carlo Fornello, '포르넬로'는 '화로') — 도메니코 살바토레 보스 재임 내내 단 한 끼도 같은 메뉴를 반복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수라장 교본 서문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다섯 가문 회의장(앞서 1330006)이 주재하는 큰 외교 만찬이 살바토레 본가에서 열렸다.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두 보스 사이 언성이 높아졌고, 포르넬로는 주방에서 그 기운을 감지했다. 그는 미리 준비해둔 베르가모 보스 어머니의 기일 음식 — 가문 간 사전 조율로 파악해둔 레시피 — 을 작은 그릇에 정중히 담아 테이블에 조용히 내었다. 베르가모 보스는 그 그릇을 보고 말을 멈추었고, 회합은 그 한 그릇 이후 삼십 분 만에 협정 한 줄로 마무리되었다.

    포르넬로는 그날 레시피를 수라장 기록에 남기지 않았으며, 후대 요리장들은 외교 만찬 전 상대 보스 어머니의 기호 음식을 미리 파악하는 것을 첫 번째 준비 항목으로 삼는다.

  • 신참오무인(新參小武人)

    야쿠자 신참 오무

    야쿠자 한 줄 입문을 갓 마친 신참 오무인

    이 한 잔 심부름, 정중히 한 호흡 더 들고 가겠습니다. 오야붕 응접실 문은 노크 세 번이지요?

    야쿠자 신참 오무(お務め, 가장 낮은 자리에서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야쿠자 입문 직책)는 가문에 처음 발을 들인 가장 어린 부원으로, 차 심부름·명부 정리·선배 코붕 시중을 맡는다. 외형은 낡은 검은 정장, 가슴팍에 가문 배지, 두 손에 차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내 선배들의 차 취향·심부름 순서·금기 방문 시각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오무의 첫 해는 차 쟁반을 엎지르지 않는 것이 전부이며, 차를 엎지르지 않는 것이 곧 가문의 첫 번째 의리다. 선배 고참 코붕은 오무가 처음 실수했을 때 혼내는 대신 직접 쟁반을 들어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관례이다. 가장 무거운 오무는 차를 가장 빠르게 내오는 자가 아니라, 선배 손목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알아채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오무는 차 쟁반 한 번도 엎지르지 않은 날이 삼백 일이 되면, 그날부터 선배가 문을 열어줍니다. 그 삼백 일이 우리 가문 입문의 진짜 한 줄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삼대 오무 출신 노하라 다이스케(野原 大助) — 오무 시절 차 쟁반을 단 한 번도 엎지르지 않은 채 이후 고참 코붕까지 오른 자 — 의 일화는 구미 신참 입문 첫날 항상 들려주는 이야기다.

    입문 첫 주, 다이스케는 오야붕 응접실 문 앞에서 차 쟁반을 들고 노크를 잊어버렸다. 문을 열었다가 닫고 세 번 두드리는 순서를 실수한 것이다. 응접실 안에서 고참 코붕 모리타 슌(앞서 1330042 고참 코붕 일화의 그 모리타) 이 조용히 걸어나와 다이스케 손목을 한 번 잡아주고 "문 세 번, 들어가기 한 호흡"이라고만 했다. 다이스케는 그날 이후 삼백 일 동안 차 한 잔도 엎지르지 않았고, 삼백 일이 되는 날 모리타가 직접 응접실 문을 열어주었다.

    노하라 다이스케는 이후 고참 코붕이 되어 자기 오무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문을 열어주었으며, 쿠로카와구미 안에서는 "삼백 일 한 쟁반"이라는 격언이 지금도 신참 입문 첫날 들려진다.

  • 외부전갈자(外部傳喝者)

    가문 외부 연락 전갈수

    가문 한 줄 외부 연락을 정중히 전하는 전갈자

    이 전갈 한 줄, 오늘 저녁 안으로 정중히 전달하겠습니다. 주소 한 자도 틀리지 않겠습니다.

    가문 외부 연락 전갈수는 가문 본가에서 외부 합법 연락처·동네 상인·가문 우호 개인에게 구두 또는 소지 메모로 연락을 전달하는 외부 연락 전문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작업복, 가슴팍에 작은 연락 배지, 허리에 메모 봉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담당 구역 연락처 주소·방문 적절 시각·금기 방문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전갈수는 메시지를 적지 않고 외워 다닌다. 종이가 잘못된 사람 손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번 틀리면 두 번 다시 외워 다니는 전갈수 자리는 없어진다는 것도 안다. 가장 무거운 전갈수는 가장 빨리 다니는 자가 아니라, 전갈 한 줄과 함께 전달하는 정중한 한 인사를 가장 정확히 기억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전갈수는 메시지를 전달한 뒤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섭니다. 그 끄덕임 한 번이 전갈 한 줄의 완성이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삼대 외부 연락 전갈수 안토니오 파소(Antonio Passo, '파소'는 '발걸음') — 평생 전갈 전달 삼천 건에서 단 한 건도 틀린 주소로 간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연락 라인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밤, 보스 도메니코의 긴급 구두 전갈을 베르가모 가문과 인접한 중립 상인에게 전달해야 했다. 파소는 평소 경로가 야간 순찰 대원(앞서 1330038)의 순찰로 막혀 있음을 알았고, 동네 이발소 노장(앞서 1330029) 이발소 뒷골목을 통해 우회했다. 상인에게 전갈을 전달한 뒤 파소는 그 자리에서 상인의 눈을 한 번 마주쳤고, 상인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한 뒤 돌아섰다. 도메니코는 다음 날 새벽 상인에게서 답신을 받았고, 파소에게 "그 끄덕임 한 번이 이 분기 가장 무거운 한 줄이었소"라고 했다.

    파소는 그 전갈 내용을 평생 한 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으며, 후대 전갈수들은 전달 확인 끄덕임을 받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 관례를 따른다.

  • 차량정비부(車輛整備夫)

    가문 차량 보조 정비공

    가문 차량 한 줄을 정중히 보조 정비하는 정비부

    보스 차 오늘 아침 정중히 한 번 더 점검했습니다. 엔진 한 줄은 이상 없고, 뒷문 손잡이 한 자 더 조였습니다.

    가문 차량 보조 정비공은 가문 직속 운전기사(앞서 1330018)의 차량을 일상 점검·오일 교체·타이어 상태 확인 등 기초 정비로 보조하는 평민 출신 기술직이다. 외형은 짙은 색 정비 작업복, 가슴팍에 정비 배지, 허리에 공구 벨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담당 차량 상태 이력·점검 주기·금기 부품 교체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 차량이 한 번 멈추면 보스의 이동이 한 호흡 늦어지고, 한 호흡이 늦어지면 한 줄 결재가 흔들린다. 그래서 정비공은 차량보다 먼저 새벽 두 시간을 차고에서 보낸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문 한 시즌의 가장 조용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하는 자리다.

    우리 정비공은 보스 차 뒷문 손잡이를 매일 아침 한 번씩 직접 잡아봅니다. 그 한 번이 보스가 오늘 하루 안전하게 문을 닫는다는 우리의 한 줄 결재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차량 보조 정비공 지노 모토레(Gino Motore, '모토레'는 '엔진') — 평생 가문 차량 사십 대를 정비하면서 단 한 번도 차량 고장으로 보스 일정을 늦춘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차고 신참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새벽, 보스 도메니코가 다섯 가문 회의장(앞서 1330006) 주재 회합에 출발하기 두 시간 전, 모토레는 뒷문 손잡이 나사 한 자가 반 바퀴 덜 조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구 한 번으로 나사를 조인 뒤, 모토레는 운전기사 트라파니(앞서 1330018 가문 직속 운전기사 일화의 그 트라파니)에게 정중히 알렸다. 트라파니는 그 한 마디를 듣고 출발 전 전체 차량을 한 번 더 점검했으며, 타이어 한 곳에서 공기압 불량도 발견해 정중히 조치했다. 회합은 정시에 출발했고, 도메니코는 도착 후 모토레에게 "가장 조용한 나사 한 자가 오늘 회합의 첫 번째 결재"라는 말을 남겼다.

    모토레는 그날 이후 뒷문 손잡이 점검을 정비 일지 첫 항목으로 추가했으며, 후대 정비공들은 매일 아침 뒷문 손잡이를 직접 잡아보는 관례를 따른다.

  • 가문안주여존(家門안主女尊)

    가족 안주인

    가족 한 줄 안살림을 짊어진 안주인의 정점

    이 한 줄 결재, 가족의 한 시즌을 정중히 정합니다. 한 잔 차 마시고 결재할게요.

    가족 안주인은 가공의 한 시대 정점 가족 안주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보랏빛 가운, 어깨에 우아한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부원의 옛 결재·옛 분기 외교·금기 결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결재가 안주인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강한 안주인은 큰 가족을 가진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한 잔 차 향을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후대 안주인들이 첫 결재 전 그 차 통을 한 번 열어보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결재 한 줄보다 무거운 건 부원 한 명의 어머니 이름이라는 뜻이지요.

    삼대 가족 안주인 료카 — 백호 가문(가공 시대 동도 일대를 끼고 앉았던 정점 가문) 셋째 며느리이자 평생 검을 한 번도 들지 않은 안주인 — 의 일화는 안주인 회동(분기 가족 안주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차회)에서 가장 자주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부원 사삽이 명의 본명과 그 어머니 이름·기일을 손수 한 권 차 장부에 한 줄 한 줄 적었다. 적 가문 흑봉회(당시 동도 최대의 적 결사) 두령이 정략 차회에 칼을 품고 들어왔을 때, 료카는 한마디 무공 이야기 없이 흑봉회 두령 어머니의 기일 한 줄을 정중히 입에 올렸다. 흑봉회 두령은 그 자리에서 칼을 차 통 옆에 풀어놓고 말없이 떠났고, 그 차 통은 백호 가문 응접실 한 자리에 사십이 년을 그대로 머물렀다.

    료카는 평생 그 칼을 가문 무기고로 옮기지 않았으며, 후대 안주인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차 통을 한 번 열어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일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결재는 사실 그 차 통 안 한 줄 어머니 이름이라는 격언이 안주인 회동 야사에 남아 있다.

  • 게이샤정보비(藝者情報妃)

    게이샤 정보꾼

    한 잔 술 너머 한 줄 정보를 외운 게이샤 정보꾼의 비

    이 한 줄 정보, 정중히 한 자세 더 다듬었어요. 보수는 한 잔 차로 정중히 받겠습니다.

    게이샤 정보꾼은 가공의 한 시대 정점 게이샤 정보꾼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비단 옷, 어깨에 우아한 망토, 가슴팍에 작은 게이샤 펜던트, 한 손에 부채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정보의 옛 자료·옛 분기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게이샤의 한 줄 정보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정보는 큰 단말기가 아니라, 한 줄 정보의 한 글자를 정확히 다듬는 자세 위에 있다.

    선배가 부채 한 면을 펼쳐 글자를 가린다는 건, 그 글자는 안 팔 거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부채 안쪽 한 줄을 평생 다음 사람한테 안 넘긴답니다.

    이대 정점 게이샤 정보꾼 시즈에 — 자단 게이샤 회관(가공 시대 서도 일대 게이샤 자치 회관) 둘째 정점이자 평생 단 한 번도 정보 단가를 흥정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회관 야사에 길게 남아 있다.

    그는 어느 분기 두 적대 가문이 동시에 같은 한 줄 정보를 사러 오자, 두 손님 사이 좌석을 부채 한 면으로 정중히 가르고 같은 자리에서 같은 차를 내었다. 정작 두 가문이 들고 간 한 줄은 서로 다른 글자였고, 그 차이로 그해 분쟁이 한 호흡 늦춰졌다. 시즈에는 그 부채를 평생 두 번 펼치지 않았으며, 부채 안쪽에는 자기 어머니가 적은 한 줄 글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회관 후배들은 정보를 다듬을 때 그 부채를 한 번 손에 잡아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고, 그 부채는 자단 회관 정점 자리 옆에 지금도 펼치지 않은 채 놓여 있다. 서도 일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정보는 사실 그 부채 안쪽 어머니 글자라는 격언이 회관 야사에 남아 있다.

  • 자수책사녀(刺繡策士女)

    자수 컨실리에레

    자수 한 땀에 한 줄 결재를 다듬는 컨실리에레 녀

    이 한 땀, 가족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다른 색으로 더 새겨드릴게요.

    자수 컨실리에레는 가공의 한 시대 정식 자수형 컨실리에레 여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어깨에 룬 자수 망토, 한 손에 자수용 바늘과 룬 실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 안 모든 결재의 옛 라인·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컨실리에레의 한 땀 위에 한 글자가 정중히 새겨진다. 가장 무거운 한 땀은 큰 자수가 아니라, 가족 결재 한 줄의 한 글자를 정확히 다듬는 자세 위에 있다.

    후배가 결재 자수를 잡을 때, 우리는 먼저 실 색을 한 번 더 갈라보라고 가르쳐요. 잘못 새긴 한 글자가 가족 한 시즌을 정중히 갈라놓을 수 있으니까요.

    사대 정식 자수 컨실리에레 마리엘라 — 비안코 가문(가공 시대 항구 일대 정점 가문) 정식 컨실리에레이자 평생 결재 자수를 두 번 같은 색으로 새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응접실에서 자주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두령이 적 가문 토벌 결재 한 줄을 들고 오자, 그 한 줄을 일부러 옅은 회색 실로 한 땀만 새기고 자수를 멈췄다. 두령은 사흘을 기다렸고, 그 사흘 사이 적 가문 어린 자식 두 명이 가난한 어머니 품으로 도망쳤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마리엘라는 그 자리에서 회색 한 땀을 풀고 결재 자수를 다른 색으로 다시 새겼으며, 토벌 한 줄은 그해 자수첩에 끝내 한 글자도 들어가지 않았다.

    비안코 가문 자수첩 그 페이지는 지금도 회색 실 한 가닥만 한 줄 비스듬히 남아 있고, 후대 컨실리에레들은 그 페이지를 부임 첫 주에 한 번 들춰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항구 일대에서 가장 무거운 한 땀은 사실 새기지 않은 회색 한 가닥이라는 격언이 가문 야사에 남아 있다.

  • 호텔바마담(호텔bar媽談)

    호텔 바 마담

    호텔 바 한 잔 너머 한 줄 정보를 외우는 마담

    오늘 이 한 잔 칵테일, 옛 분기 한 잔과 비슷한 향이에요. 정중히 한 모금 권해드릴게요.

    호텔 바 마담은 가공의 한 시대 옛 호텔 바의 정식 여 마담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운, 어깨에 우아한 망토, 가슴팍에 작은 바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바에 들르는 모든 손님의 평소 칵테일 취향·옛 분기 한 잔의 결정적 시점·금기 단어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마담의 한 잔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강한 마담은 큰 바를 운영하는 자가 아니라, 옛 한 잔 칵테일의 옛 향을 정중히 떠올려 새 잔을 준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후배 마담이 처음 그 자리에 설 때, 우리는 그 잔을 닦지 말라고 가르쳐요. 한 손님의 한 호흡이 바 카운터 위에서 평생 머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삼대 호텔 그란 살로네(가공 시대 동도 부두 끝 옛 호텔로 가문 회담의 단골 자리) 바 마담 비비안 — 평생 한 손님 한 잔을 두 번 똑같이 만들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부두 일대 마담들 사이 단골 이야기다.

    그가 부임 첫 분기, 적대 가문 두령 두 명이 같은 시각 카운터 양 끝에 앉았다. 비비안은 두 사람에게 같은 베이스에 다른 가니쉬를 올린 두 잔을 정중히 내었고, 두 두령은 같은 향을 한 모금씩 들이마신 뒤 말없이 자리를 떴다. 다음 분기 두 가문은 한 줄 휴전 결재를 정중히 주고받았으며, 그 두 잔이 놓였던 카운터 자리는 그란 살로네 바에서 사십 년이 넘도록 닦이지 않은 채 비워져 있다.

    비비안은 그 자리에 손님이 앉으면 평생 무료 한 잔을 권했고, 후대 마담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자리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부두에서 가장 무거운 한 잔은 사실 그 비워둔 카운터 자리 위 한 호흡이라는 격언이 부두 야사에 남아 있다.

  • 동네식당마님(洞里食堂마님)

    동네 식당 마님

    동네 한구석 한 끼를 정중히 차리는 식당 마님

    오늘 이 한 그릇 라면, 정중히 한 자리 더 끓였어요. 가족 새벽 세 시 손님은 늘 그게 좋더라고요.

    동네 식당 마님은 가공의 한 시대 동네 식당의 평민 마님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식당 작은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식당에 들르는 모든 가족 부원의 평소 라면 취향·옛 분기 결재·금기 단골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새벽 세 시 가족 부원이 들르면 가장 먼저 정중한 한 그릇이 권해진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동네 한 시즌의 가장 따뜻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동네 마님 일은 큰 결재 끄는 일이 아니에요. 어머니 살아계실 적 한 그릇이 그 자식 새벽 세 시까지 따라 들어오는 일이지요.

    동네 식당 키쿠 — 사사쿠라 골목(가공 시대 서도 옛 가문 셋방가의 좁은 골목) 식당 삼대 마님이자 평생 한 그릇 단가를 한 번도 올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골목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적대 가문 어린 부원이 큰 결투에서 어깨를 다친 채 새벽 세 시에 골목으로 들어오자, 묻지 않고 김 한 줄 더 얹은 라면 한 그릇을 정중히 내었다. 다음 분기 그 부원이 적 가문에서 발을 빼고 평민으로 돌아왔을 때 그가 가장 먼저 들른 자리도 키쿠의 식당 카운터 한 자리였다. 키쿠는 그 한 자리를 평생 다른 손님에게 받지 않았으며, 사사쿠라 골목 어머니들은 새벽 세 시 자식이 들어오지 않을 때 그 자리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식당 한 켠 작은 칠판에는 키쿠가 평생 외운 부원 어머니들의 옛 한 줄 식단이 분필로 한 줄씩 그대로 남아 있다. 서도 골목에서 가장 따뜻한 한 그릇은 사실 그 비워둔 카운터 한 자리 위에 있다는 격언이 골목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여오야붕존(女親分尊)

    여 오야붕

    야쿠자 한 줄 의리를 짊어진 여 오야붕의 정점

    남편의 자리가 비었으면 내가 앉을 뿐이에요. 의리는 성별을 묻지 않으니까요.

    여 오야붕은 가문의 정점에 앉아 수백 명의 부원과 그 가족까지 책임지는 여성 두령이다. 외형은 단정한 검은 정장과 옛 가문 문장이 새겨진 기모노 한 벌, 어깨에 짙은 색 망토, 손가락에 가문 인장 반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한 명 한 명의 출신·빚·가족 사정을 손바닥처럼 외우며, 부원이 죽으면 그 가족의 평생을 직접 책임진다.

    큰 결재 회의에서는 한마디 없이 차만 따르다가, 마지막 한 잔을 비우는 순간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떨어진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어머니라 부르지만, 가문 밖에서는 그를 가장 먼저 등을 보여서는 안 될 인물로 외운다. 가장 무서운 오야붕은 큰 부원을 가진 자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어린 자식 이름까지 정중히 외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후대 어머니들이 두령 자리에 앉을 때, 우리는 부원 명부 첫 페이지 빈자리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그 빈자리에 앉을 어린 자식 이름은 두령이 평생 외워야 하니까요.

    이대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 — 흑모란 가문(가공 시대 동도 항구 일대 정점 가문) 정식 둘째 두령이자 평생 검을 한 번도 빼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회동 야사에 두텁게 남아 있다.

    그는 남편 두령이 갑작스레 세상을 뜬 다음 날, 부원 사삽이 명을 응접실에 한 명씩 정중히 부르고 어머니 이름과 자식 이름을 손수 한 권 명부에 한 줄씩 적어 갔다. 적 가문 사황회(당시 항구 일대 최대 적 결사) 두령이 정략 회동에 칼을 품고 들어왔을 때, 토우코는 한마디 무공 이야기 없이 사황회 두령의 일곱 살 자식 이름을 정중히 입에 올리고 한 잔 차를 내었다. 사황회 두령은 그 자리에서 칼을 명부 위에 풀어놓고 말없이 떠났으며, 그 칼은 흑모란 가문 응접실 한 자리에 사십삼 년을 그대로 머물렀다.

    토우코는 평생 그 칼을 무기고로 옮기지 않았고, 후대 두령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명부 첫 페이지를 한 번 펼쳐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항구 일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결재는 사실 그 명부 첫 페이지 빈자리 한 줄이라는 격언이 가문 야사에 남아 있다.

  • 외교대모(外交大母)

    가문 외교 대모

    가문 한 줄 외교를 짊어진 대모

    전쟁은 남자들이 시작하지요. 끝내는 건 보통 우리 차회 한 번이고요.

    가문 외교 대모는 가문 간 분쟁을 조정하고 동맹의 결혼·차회·예물을 정중히 설계하는 여성 외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과 옛 가문 문장이 새겨진 한 장 손수건, 어깨에 우아한 망토, 한 손에 작은 명함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문의 옛 외교·옛 분기 결혼·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큰 가문 두령들이 검을 빼들기 직전, 그가 차를 한 잔 따르는 자리가 마련되면 분쟁은 정중히 한 줄로 정리된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작은어머니라 부르고, 가문 밖에서는 그를 큰 손님이라 부른다. 가장 무거운 외교는 큰 동맹이 아니라, 두 가문 어린 자식의 첫 인사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외교는 큰 회담장이 아니라 두 가문 어린 자식이 처음 마주 앉는 차상부터 익혀요. 어른들의 칼끝은 그 자식 인사 한 줄에 절반쯤 정중히 무뎌지니까요.

    사대 외교 대모 콘찌타 비스콘티 — 비스콘티 가문(가공 시대 운하 도시 일대 정점 가문) 정식 외교 대모이자 평생 결혼 한 줄 한 호흡을 두 번 같은 식으로 풀어내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운하 가문 응접실에서 자주 회자된다.

    그는 적대 두 가문이 큰 항구 한 줄을 두고 검을 마주 빼들기 직전, 두 가문 어린 자식 이묘 — 양쪽 어머니가 모두 평민 출신이었던 — 의 첫 인사 차회를 정중히 가운데 자리에 마련했다. 두 자식이 어색하게 차 한 잔을 마신 그 한 호흡 사이, 콘찌타는 양쪽 어머니에게 같은 손수건을 한 장씩 정중히 건넸다. 그 손수건은 같은 자수단(가공 시대 운하 도시 평민 어머니 자수 모임)에서 두 어머니가 같은 분기에 함께 짠 것이었음이 차회 끝 무렵 정중히 밝혀졌다.

    두 가문은 그날 항구 한 줄 분쟁을 한 호흡 늦췄고, 그 손수건 두 장은 비스콘티 가문 외교실 벽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걸려 있다. 운하 도시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외교는 사실 그 두 손수건의 같은 한 땀이라는 격언이 가문 야사에 남아 있다.

  • 적두자매장(赤頭姊妹將)

    적두 자매단 두령

    적두 자매단 한 줄을 짊어진 두령 장녀

    우리 자매단 깃은 붉어요. 누구의 피인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적두 자매단 두령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문 직속 결사 자매단의 정점에 앉은 여 두령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죽 외투, 어깨에 붉은 머리띠 한 장, 허리에 한 자루 단검과 가문 문양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자매단 자매 한 명 한 명의 옛 사연·옛 분기 결단·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정파 가문이 무시했던 어린 여자아이 수십 명을 자매단으로 거두어 평생 자매로 묶어낸 일화가 옛 야사에 남아 있다. 큰 가문 두령들도 자매단 두령의 한 줄 결재 앞에서는 정중히 차를 한 잔 따라준다. 가장 무거운 자매단은 큰 결사가 아니라, 자매 한 명의 어머니 기일을 정중히 외우는 두령의 자세 위에 있다.

    후배 자매가 붉은 머리띠를 처음 매는 새벽, 두령은 그 자매 어머니 기일을 한 줄 정중히 입에 올려요. 우리 자매단의 깃이 붉은 이유는 그 기일 한 줄 때문이지요.

    삼대 적두 자매단 두령 카에데 — 동도 외곽 빈민가 출신이자 평생 단검 한 자루 외에 무기를 들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자매단 신참 입단식에서 정중히 한 줄로 외워진다.

    그는 부임 첫 분기, 정파 가문 두 곳이 합동으로 빈민가 어린 여자아이 스물세 명을 인신 결재 명단에 올린 사건이 터지자 단신으로 두 가문 응접실에 차례로 들어갔다. 응접실에서 카에데는 칼 한 번 빼지 않고, 두 가문 안주인에게 그 스물세 명 어머니의 본명과 기일을 한 명씩 정중히 외워 들려주었다. 두 가문은 그날 명단을 손수 불태웠고, 스물세 명 어린 자매는 모두 카에데의 자매단 셋방으로 거두어져 평생 자매로 묶였다.

    카에데는 그 명단 재 한 줌을 작은 옻칠 함에 담아 자매단 본단(가공 시대 동도 외곽 자매단 옛 본거지) 제단 한 자리에 정중히 모셨고, 후대 두령들은 부임 첫 주에 그 함을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외곽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결단은 사실 그 함 안 재 한 줌이라는 격언이 자매단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카지노마담(카지노媽談)

    카지노 살롱 마담

    카지노 살롱 한 줄 카드를 다스리는 마담

    패는 손님이 잡으세요. 판은 제가 정중히 깔아드리겠습니다.

    카지노 살롱 마담은 가문 직속 비밀 살롱의 정점에 있는 여 운영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이브닝 가운, 어깨에 깃털 망토, 가슴팍에 작은 카드 무늬 펜던트, 한 손에 부채가 표준이다. 본인은 살롱에 들르는 모든 손님의 평소 패 습관·옛 분기 큰 판의 결정적 시점·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살롱 안에서 큰 가문 두령 두 명이 같은 자리에 앉으면, 그가 한 줄 결재로 자리를 정중히 갈라 앉힌다. 정작 살롱의 진짜 결재는 큰 판이 아니라, 신참 손님이 처음 잃은 한 닢 위에서 굴러간다. 가장 강한 마담은 큰 판을 굴리는 자가 아니라, 잃은 손님을 정중히 마지막까지 배웅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후배 마담이 카지노 살롱 정점 자리에 처음 앉을 때, 우리는 큰 판이 아니라 신참 손님이 처음 잃은 한 닢을 보라고 가르쳐요. 살롱의 진짜 결재는 그 한 닢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이대 카지노 살롱 노트르담 도르(가공 시대 운하 도시 옛 호텔 지하의 가문 직속 비밀 살롱) 마담 엘레나 — 평생 자기 이름으로 큰 판 한 번도 굴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운하 도시 마담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적대 가문 어린 부원이 가난한 어머니의 마지막 비녀 한 자루를 들고 와 한 판에 모두 잃었다. 엘레나는 그 자리에서 한 줄 결재로 그 한 판을 무효 처리하고, 비녀를 정중히 어린 부원의 손에 다시 쥐여주며 살롱 뒷문으로 손수 배웅했다. 다음 분기 그 어린 부원이 가문에서 발을 빼고 평민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께 그대로 비녀를 돌려드렸으며, 어머니는 그 비녀를 들고 노트르담 도르 살롱 뒷문에 한 줄 손수건을 정중히 매어 두었다.

    그 손수건은 사십 년 넘게 살롱 뒷문에 그대로 매여 있고, 후대 마담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손수건을 한 번 만져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운하 도시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결재는 사실 그 뒷문 손수건 한 자락이라는 격언이 살롱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가문회계비(家門會計妃)

    가문 회계 정부인

    가문 한 줄 회계를 정중히 다스리는 정부인 비

    장부 한 줄에 가족 한 명의 한 끼가 매달려 있어요. 흥정은 제 앞에서 하지 마세요.

    가문 회계 정부인은 가문 전체의 자금·상납·자식 학자금·과부 연금을 한 권 장부로 굴리는 여성 회계 정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어깨에 작은 숄, 가슴팍에 가문 문양 작은 펜던트, 한 손에 가죽 장부와 만년필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한 명 한 명의 옛 봉급·옛 분기 상납·금기 결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두령이 큰 결단을 내리기 전 한 번 더 그의 장부 위 한 줄 숫자를 본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작은어머니라 부르고, 부원 가족들은 그를 평생 한 줄 신뢰의 이름으로 외운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거래가 아니라, 죽은 부원의 자식 한 명의 학자금 한 줄 위에 있다.

    후대 회계 어머니가 장부 첫 페이지를 펼칠 때, 우리는 큰 거래 한 줄이 아니라 과부 연금 첫 줄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그 한 줄이 가문 한 시즌의 무게를 정중히 받쳐주거든요.

    삼대 회계 정부인 안나 페트로바 — 페트로프 가문(가공 시대 북도 부두 일대 정점 가문) 정식 회계이자 평생 장부 한 줄을 두 번 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북도 부두 회계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두령이 큰 적 가문 인수 결재 한 줄을 들고 오자 장부 안 과부 연금 명단을 한 줄씩 같이 펼쳐 보였다. 그 명단에는 적 가문 부원 가족의 어머니 두 명도 정중히 같이 적혀 있었고, 두령은 그 자리에서 인수 결재 한 줄을 한 호흡 늦췄다. 안나는 사십 년 넘게 그 한 줄을 자기 손으로 채워 갔고, 페트로프 가문 회계실 책상 한 자리에는 만년필 한 자루가 사십 년을 그대로 놓여 있다.

    후대 회계 정부인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만년필을 한 번 들어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평민 어머니들도 안나를 평생 작은어머니라 부르며 한 줄 신뢰의 이름으로 외운다. 북도 부두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은 사실 그 책상 위 만년필 한 자루라는 격언이 가문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문신자수녀(文身刺繡女)

    의리 문신 자수 장인

    의리 한 줄을 자수로 새기는 문신 자수녀

    이 자수 한 땀, 등에 새기면 평생 한 가족이에요. 후회 없으시지요?

    의리 문신 자수 장인은 가문 부원의 등에 가문 문양과 의리 한 줄을 정중히 새기는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기모노, 어깨에 흰 두건, 한 손에 정밀 바늘 묶음과 먹·금실 한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옛 부원의 등 위 한 줄·옛 분기 결재·금기 문양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신참 부원이 처음 그의 작업방에 들어오면, 그는 차 한 잔을 먼저 권하고 한참을 묵묵히 마주 앉아 손목을 본다. 손이 떨리는 자에게는 그날 새기지 않고 다음 분기로 미룬다. 가장 무거운 한 땀은 큰 가문 문양이 아니라, 신참 부원이 처음 새기는 한 줄 어머니 이름 위에 있다.

    후배 장인이 처음 신참 등을 마주할 때, 우리는 가문 문양보다 어머니 이름 한 줄 자수를 먼저 가르쳐요. 그 한 줄이 평생 그 부원 등 한가운데를 정중히 받쳐주니까요.

    사대 의리 자수 장인 후타바 — 동도 옛 자수 거리(가공 시대 동도 골목 자수 장인들이 모여 살던 한 줄 거리) 셋째 골목 장인이자 평생 한 사람 등에 두 번 같은 자수를 새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자수 거리 신참 입문식에서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어린 신참 부원이 처음 그의 작업방에 들어와 사흘을 묵묵히 차만 마시고 돌아간 일이 있다. 후타바는 그 신참이 일곱 살에 어머니를 잃은 사실을 다른 부원의 옛 등 자수 한 줄에서 정중히 알아내고, 다음 만남에서 가문 문양 대신 어머니 이름 한 글자 한 줄 자수를 먼저 권했다. 신참은 그날 처음 차상 위에서 울었고, 후타바는 어머니 이름을 등 정중앙에 한 땀씩 정중히 새겨 주었다.

    그 자수첩 페이지는 동도 자수 거리 후타바 작업방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펼쳐져 있고, 후대 장인들은 부임 첫 주에 그 페이지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자수 거리에서 가장 무거운 한 땀은 사실 그 어머니 이름 한 글자 위에 있다는 격언이 거리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결혼중매대모(結婚仲媒大母)

    결혼식 중매 대모

    가문 한 줄 결혼을 정중히 잇는 중매 대모

    이번 혼사, 가문 두 곳의 한 시즌이 걸려 있어요. 정중히 한 잔 차 더 드세요.

    결혼식 중매 대모는 가문 간 정략 결혼·자식 결혼·과부 재혼을 정중히 설계하는 여성 중매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기모노, 어깨에 우아한 숄, 가슴팍에 작은 결혼 인장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사진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혼사의 옛 자료·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큰 가문 두 곳이 검을 마주 보기 직전, 그의 한 줄 중매가 두 가문 자식을 한 자리에 앉힌다. 신부 측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망설일 때, 그는 차 한 잔을 더 따르며 정중히 한 호흡을 기다려준다. 가장 무거운 중매는 큰 정략이 아니라, 신부의 어린 동생 손을 한 번 더 잡아주는 자세 위에 있다.

    후배 중매가 큰 정략을 처음 풀 때, 우리는 신부 옷자락이 아니라 어린 동생 손목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그 한 줌 작은 손이 두 가문 한 시즌을 정중히 결재하니까요.

    이대 결혼식 중매 대모 우메노 — 서도 차회 거리(가공 시대 서도 가문들이 정략 차회를 자주 열던 옛 골목) 정식 중매이자 평생 한 가문 같은 정략을 두 번 권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차회 거리에서 자주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항구 한 줄을 두고 검을 빼들기 직전인 두 가문의 정략 결혼을 두 가문 어른이 아닌 신부의 일곱 살 동생 자리부터 마련했다. 그 어린 동생은 정략 차상에서 우메노가 미리 정중히 챙겨둔 작은 떡 한 접시를 신랑 측 어른에게 손수 건넸고, 그 한 줌 손짓에 양쪽 어른들이 한 호흡 정중히 멈춰 섰다. 그날 두 가문은 큰 정략 한 줄 대신 한 호흡 휴전 한 줄을 정중히 주고받았으며, 그 떡 접시는 우메노의 작업방 차상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놓여 있다.

    후대 중매 대모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접시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고, 어머니들은 우메노를 평생 작은어머니라 부른다. 서도 차회 거리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중매는 사실 그 떡 접시 위 한 줌 손짓이라는 격언이 거리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약방여주(藥房女主)

    가문 약방 여주인

    가문 한 줄 약을 정중히 다스리는 약방 주인녀

    이 한 첩, 통증은 한 호흡 줄여드려요. 비밀은 한 자루 더 안고 가셔도 좋아요.

    가문 약방 여주인은 가문 직속 비밀 약방의 정점에 앉은 여 약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기모노,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약초 펜던트, 한 손에 약저울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의 옛 부상·옛 분기 처방·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큰 결투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부원이 가장 먼저 들르는 자리가 그의 약방 뒷문이며, 그는 의원도 묻지 않는 사정을 정중히 묻지 않는다. 약방 한 켠에는 평생 그가 외우고 있는 부원 어머니들의 옛 처방 한 줄 묶음이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첩은 큰 부상의 약이 아니라, 신참 부원이 처음 들고 온 어머니 통증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약사가 약방 뒷문 자리에 처음 설 때, 우리는 부원 부상이 아니라 그 부원이 어머니 약을 한 첩 더 챙겨가는지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약방의 진짜 한 줄은 그 어머니 약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삼대 가문 약방 신모도(가공 시대 동도 골목 약방으로 가문 부상자가 가장 먼저 들르던 비밀 자리) 여주인 코노에 — 평생 한 첩 단가를 두 번 같은 식으로 받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약방 골목에서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어린 신참 부원이 큰 결투에서 상처를 입고 들어와 자신의 약값보다 어머니 통증 한 첩을 먼저 더 달라고 부탁했다. 코노에는 그 자리에서 신참의 약을 한 첩 더 정중히 얹고, 어머니 통증 한 첩의 단가는 받지 않고 약 보따리에 손수건 한 장을 함께 넣어 주었다. 다음 분기 그 신참 부원이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했을 때, 코노에는 그 어머니께 평생 분기 한 첩의 통증 약을 정중히 한 보따리씩 보내드렸다.

    그 손수건은 신모도 약방 약장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걸려 있고, 후대 약방 여주인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손수건을 한 번 만져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약방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첩은 사실 그 약장 손수건 한 장이라는 격언이 골목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비밀시녀장(秘密侍女長)

    비밀 전갈 시녀장

    비밀 한 줄 전갈을 정중히 짊어진 시녀장

    이 한 줄 전갈, 정중히 한 호흡 더 늦춰 전해드릴게요. 그게 안주인의 분부예요.

    비밀 전갈 시녀장은 가문 안주인의 직속 시녀단을 통솔하며 가문 간 비밀 전갈을 한 줄로 운반하는 여성 정점 전령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시녀복, 어깨에 작은 가문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옻칠 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전갈의 옛 자료·옛 분기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이 한 줄 전갈을 봉인하면, 그는 정중히 옷자락 안 한 자리에 그 함을 안고 새벽길을 떠난다. 시녀장의 한 호흡 늦춤이 두 가문의 한 시즌 분쟁을 정중히 식혀낸 일화가 옛 야사에 여러 줄 남아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전갈이 아니라, 안주인이 마지막에 한 번 더 봉인해야 하는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시녀가 처음 봉인 함을 안고 새벽길을 떠날 때, 우리는 한 호흡 늦추는 발걸음부터 가르쳐요. 두 가문의 한 시즌이 그 한 호흡 위에 정중히 매달려 있거든요.

    사대 비밀 전갈 시녀장 모이라 페르난데스 — 페르난데스 가문(가공 시대 남도 항구 일대 정점 가문) 정식 시녀장이자 평생 봉인 함을 두 번 같은 길로 옮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남도 시녀단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부임 첫 분기, 안주인이 적대 가문에 보내는 한 줄 전갈을 들고 새벽길을 떠나면서 일부러 옛 평민 시장(가공 시대 남도 어머니들이 새벽 한 호흡 채소를 사던 골목 시장) 한 줄을 빙 돌아 갔다. 그 한 호흡 늦춤 사이 적대 가문 안주인이 마음을 정중히 바꿔 자기 시녀를 한 명 먼저 보냈고, 두 가문은 칼을 빼지 않은 채 한 줄 휴전 결재를 주고받았다. 모이라는 그날 아침 시장 어머니들 사이를 지나며 채소 한 단을 정중히 들고 돌아왔으며, 그 채소는 안주인 댁 새벽 한 그릇 국물로 정중히 끓여졌다.

    페르난데스 가문 시녀단 옷장 한 자리에는 그 봉인 함이 사십 년을 그대로 놓여 있고, 후대 시녀장들은 부임 첫 주에 그 함을 한 번 들어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남도 항구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전갈은 사실 그 새벽 시장 한 호흡 위에 있다는 격언이 시녀단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전당여주(典當女主)

    전당포 여주인

    전당포 한구석 한 줄 전표를 다스리는 여주인

    이 비녀, 어머니 유품이지요. 단가는 정중히 깎지 않을게요.

    전당포 여주인은 가문 부원과 그 가족이 들르는 옛 전당포의 평민 여 운영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작은 숄, 가슴팍에 작은 저울 펜던트, 한 손에 정밀 돋보기와 작은 장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가족이 들고 오는 옛 비녀·옛 가락지·옛 회중시계 한 줄의 옛 사연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난한 부원 부인이 어머니 유품을 들고 오면, 단가는 깎지 않고 한 줄 더 얹어주며 정중히 보관 기한을 두 배로 늘려준다. 그래서 가문 부원들은 전당포 여주인을 정중히 작은어머니라 부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보물의 단가가 아니라, 어머니 유품 한 줄을 다시 찾으러 온 부인의 손 위에 있다.

    후배 전당포 어머니가 카운터 자리에 처음 앉을 때, 우리는 큰 보물 단가 표가 아니라 유품 보관 칸 위치부터 외우라고 가르쳐요. 그 한 칸이 동네 한 시즌의 신뢰를 정중히 받쳐주거든요.

    이대 전당포 마미야(가공 시대 서도 셋방가 모퉁이의 평민 전당포로 가문 부원 가족이 가장 자주 들르던 자리) 여주인 사쿠라 — 평생 어머니 유품 한 줄의 단가를 한 번도 깎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셋방가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가난한 부원 부인이 어머니의 마지막 비녀 한 자루를 들고 와 한 자식의 학자금 한 줄을 부탁했다. 사쿠라는 단가를 깎지 않고 한 줄 더 얹은 뒤, 보관 기한을 두 배로 늘리고 카운터 안쪽 작은 칸 한 자리에 그 비녀를 정중히 모셔 두었다. 분기 끝 무렵 그 부원이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했고, 부인은 사쿠라의 셋방 카운터에 매일 새벽 한 호흡씩 들러 비녀 한 자리를 한 번 들여다보고 돌아갔다.

    사쿠라는 그 자리에 평생 손님을 받지 않았으며, 그 작은 칸 한 자리는 마미야 전당포 카운터 안쪽에 사십 년을 그대로 비워져 있다. 서도 셋방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단가는 사실 그 비워둔 카운터 안 한 칸 위에 있다는 격언이 골목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재봉침모녀(裁縫針母女)

    가문 재봉 침모

    가문 한 줄 옷을 정중히 짓는 침모녀

    이 한 솔기, 다음 결혼식까지 정중히 버텨드릴게요. 신부 어머니 마음도 같이 꿰매드릴게요.

    가문 재봉 침모는 가문 안주인·자매단·시녀단의 옷 한 벌을 평생 정중히 짓는 평민 여성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줄자 한 줄, 가슴팍에 작은 바늘꽂이 펜던트, 한 손에 정밀 가위와 작은 골무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여인의 옛 치수·옛 분기 결혼식·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 어린 신부의 첫 혼례복을 짓는 날, 그는 어머니가 미리 준 한 줄 손수건을 옷섶 안 한 자리에 정중히 꿰매 넣는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평생 한 자리의 침모 어머니라 부른다. 가장 무거운 한 솔기는 큰 혼례복이 아니라, 어린 신부의 옷섶 안에 숨긴 어머니 손수건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침모가 어린 신부 첫 혼례복을 처음 잡을 때, 우리는 큰 솔기보다 어머니 손수건 자리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그 한 자락이 평생 신부의 옷섶 안에서 정중히 숨 쉬게 하니까요.

    사대 가문 재봉 침모 시즈코 — 동도 가문 재봉방(가공 시대 동도 가문 안주인 댁 안채 옆 침모방) 셋째 정점 침모이자 평생 어린 신부 한 명에게 두 번 같은 솔기를 짓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재봉방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적대 두 가문의 정략 결혼 신부 옷을 짓던 중 신부의 어머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신부는 어머니의 마지막 손수건 한 자락을 들고 침모방 새벽 자리에 정중히 들어왔고, 시즈코는 큰 결재 없이 그 손수건을 옷섶 안 한 자리에 한 솔기로 정중히 꿰매 넣었다. 결혼식 새벽, 신부가 큰 응접실로 들어서기 직전 옷섶 안쪽 손수건 한 줄을 한 호흡 정중히 만진 자리는 침모방 어머니들 사이 야사로 길게 남았다.

    그 옷자락 본의 한 장은 시즈코의 재봉방 작업대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펼쳐져 있고, 후대 침모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본을 한 번 들춰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가문 재봉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솔기는 사실 그 본 안 손수건 자리 한 줄이라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료칸시중녀(旅館侍中女)

    료칸 여종업원

    료칸 한구석 한 줄 시중을 정중히 드는 종업원녀

    이번 손님, 안쪽 다실로 모시지요. 옆방 손님과 정중히 마주치지 않게요.

    료칸 여종업원은 가문 회담이 자주 열리는 옛 료칸의 평민 여 종업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기모노,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료칸 펜던트, 한 손에 옻칠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료칸에 들르는 모든 가문 손님의 평소 차 취향·옛 분기 회담의 결정적 시점·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두 가문 두령이 같은 시간에 도착하면, 그가 한 줄 결재로 다실 두 곳을 정중히 갈라 안내한다. 손님이 술잔을 너무 빨리 비우면, 그는 정중히 한 잔의 차를 먼저 권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안내는 큰 회담이 아니라, 신참 손님이 처음 들른 다실 입구의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종업원이 처음 다실 입구에 설 때, 우리는 큰 회담 손님이 아니라 신참 손님 한 분의 첫 한 호흡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료칸의 진짜 안내 한 줄은 그 한 호흡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사대 료칸 야나기소(가공 시대 동도 외곽 옛 료칸으로 두 가문 회담이 새벽 한 호흡씩 자주 열리던 자리) 여종업원 마키 — 평생 같은 다실에 두 번 같은 손님을 안내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료칸 종업원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적대 두 가문 두령이 한 시각에 정문 앞에 도착하자 마당 한가운데서 한 줄 결재로 정중히 두 다실을 갈라 안내했다. 한쪽 다실에는 작은 흰 매화 한 가지를, 다른 쪽 다실에는 작은 흰 동백 한 가지를 정중히 미리 꽂아 두었으며, 두 두령은 그날 각자 한 호흡 차를 마시고 검을 빼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다음 분기 두 가문은 한 줄 휴전 결재를 정중히 주고받았고, 야나기소 마당 한 자리에는 그 두 가지의 같은 분기 매화·동백이 사십 년을 그대로 길러져 오고 있다.

    후대 여종업원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두 가지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어머니들은 마키를 평생 작은어머니라 부른다. 동도 외곽 료칸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안내는 사실 그 마당 두 가지 위 한 호흡이라는 격언이 종업원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시장단골녀(市場단골女)

    시장 채소 단골 아주머니

    시장 한구석 한 줄 채소를 다스리는 단골 아주머니

    오늘 이 무, 안주인 댁 국물에 정중히 어울려요. 새벽 세 시 손님 오시면 권해드리세요.

    시장 채소 단골 아주머니는 가문 안주인 댁 주방에 평생 채소를 대주는 평민 여성 단골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시장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저울이 표준이다. 본인은 안주인 댁의 옛 분기 국물·옛 분기 식단·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시장 새벽에 가장 좋은 무 한 단을 따로 빼두었다가, 안주인 댁 시녀가 오면 정중히 그 한 단부터 건넨다. 단가는 가문 결재가 아니라 안주인의 한 줄 신뢰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한 단은 큰 잔칫상의 채소가 아니라, 새벽 세 시 부원이 들를 한 그릇 국물 위에 있다.

    후배 단골이 안주인 댁 시녀를 처음 마주할 때, 우리는 큰 잔칫상 단가가 아니라 새벽 세 시 한 그릇 국물부터 챙기라고 가르쳐요. 시장 안주인 댁 한 줄 신뢰는 그 한 그릇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삼대 시장 채소 단골 후미코 — 서도 새벽 시장(가공 시대 서도 어머니들이 새벽 한 호흡 채소를 사던 골목 시장) 한 모퉁이 단골 단가지기 — 의 일화는 시장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폭우로 시장 채소가 거의 모두 잠긴 새벽, 자기 집 마당에서 길러둔 무 한 단을 정중히 안주인 댁 시녀에게 가장 먼저 건넸다. 그날 안주인 댁 새벽 세 시 한 그릇 국물에는 그 무 한 단이 그대로 들어갔고, 폭우 다음 날 큰 결투에서 돌아온 부원 셋이 그 국물 한 그릇을 정중히 들이켜고 잠들었다. 후미코는 그날 단가를 받지 않았으며, 안주인은 분기 끝에 작은 무명 손수건 한 장에 한 줄 글을 써서 정중히 손수 건네 보냈다.

    그 손수건은 후미코의 시장 좌판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매여 있고, 후대 단골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손수건을 한 번 만져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서도 새벽 시장에서 가장 무거운 한 단은 사실 그 좌판 손수건 한 장이라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동네세탁녀(洞里洗濯女)

    동네 세탁부

    동네 한구석 한 줄 세탁을 다스리는 세탁녀

    이 옷, 한 자리 핏자국이 있었지요. 정중히 한 호흡 더 빨아드릴게요. 묻지 않을게요.

    동네 세탁부는 가문 부원과 그 가족의 옷을 평생 정중히 빨아주는 평민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빨래판 펜던트, 한 손에 정밀 솔과 작은 비누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의 옛 옷 한 자리·옛 분기 결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부원이 큰 결투에서 돌아온 다음 날 새벽, 그의 빨래터에는 핏자국 묻은 한 벌이 정중히 도착한다. 그는 묻지 않고 한 호흡 더 정중히 빨아 한 줄 햇빛에 널어준다. 가장 무거운 한 자리는 큰 옷의 자수가 아니라, 죽은 부원의 마지막 한 벌을 정중히 빨아 가족에게 돌려주는 새벽 위에 있다.

    후배 세탁부가 빨래터에 처음 설 때, 우리는 큰 옷 한 벌이 아니라 핏자국 한 자리 새벽 한 호흡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골목 한 시즌의 신뢰가 그 한 자리에서 정중히 마르거든요.

    동네 빨래터 메이미(가공 시대 남도 셋방 골목 어귀의 평민 공동 빨래터로 가문 부원 가족이 새벽마다 모이던 자리) 세탁부 사다 — 평생 핏자국 한 자리에 대해 한 번도 손님께 묻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셋방 골목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 다음 새벽 어린 부원의 어머니가 자식의 마지막 한 벌을 정중히 안고 빨래터에 들어왔다. 사다는 묻지 않고 한 호흡 더 정중히 빨아 한 줄 햇빛 자리에 그 옷을 정중히 널어주었으며, 그 자리에 다른 빨래는 그날 하루 단 한 장도 같이 걸지 않았다. 어머니는 옷이 마르는 한 호흡 동안 빨래터 옆 작은 평상에 정중히 앉아 있었고, 사다는 그 옆자리 작은 그릇에 따뜻한 차 한 잔을 정중히 내었다.

    그 햇빛 한 줄 자리는 메이미 빨래터 한가운데 사십 년을 그대로 비워져 있고, 후대 세탁부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자리를 한 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남도 셋방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자리는 사실 그 비워둔 햇빛 한 줄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묘지청지녀(墓地淸지女)

    가문 묘지 야간 청지기

    가문 묘지 야간 한 자리를 정중히 지키는 청지녀

    오늘 새벽, 어머님 묘 옆에 한 송이 더 놓아드렸어요. 분부는 안주인께서 일러두셨어요.

    가문 묘지 야간 청지기는 가문 옛 묘지의 새벽 한 줄 청소·꽃 한 송이 교체·잡초 한 줄 정리를 평생 책임지는 평민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가문 문양 펜던트, 한 손에 작은 손등불과 빗자루가 표준이다. 본인은 묘지에 잠든 모든 옛 부원의 옛 사연·옛 분기 기일·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이 새벽 세 시 묘지에 들르면, 그는 정중히 한 발짝 물러나 손등불 한 줄만 비춰준다. 가문 어린 자식이 처음 어머니 묘를 찾는 날, 그는 정중히 한 송이 꽃을 미리 놓아둔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청소는 큰 묘비가 아니라, 어린 자식이 처음 마주 앉는 어머니 묘 옆 한 송이 꽃 위에 있다.

    후배 청지기가 새벽 묘지 등불을 처음 들 때, 우리는 큰 묘비 한 줄이 아니라 어린 자식이 처음 들를 어머니 묘 옆자리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가문 한 시즌의 한 줄 위로가 그 한 송이 꽃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사대 가문 묘지 시라모리(가공 시대 동도 외곽 가문 옛 묘지로 부원의 어머니들이 함께 모셔지던 자리) 야간 청지기 하나 — 평생 같은 묘 자리 옆 꽃을 두 번 같은 색으로 놓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묘지지기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린 부원의 일곱 살 자식이 새벽 세 시 묘지 입구에 정중히 혼자 들어섰다. 하나는 미리 어머니 묘 옆 한 자리에 작은 흰 매화 한 송이를 정중히 놓아두었고, 자식이 그 자리에 마주 앉아 한 호흡을 보내는 동안 손등불 한 줄 거리만큼 정중히 물러나 있었다. 자식은 그날 처음 어머니 묘 위에 손바닥을 정중히 한 번 얹고 돌아갔으며, 다음 새벽부터는 매화 한 송이를 매일 자기 손으로 한 송이씩 놓아두기 시작했다.

    그 매화 한 줄 자리는 시라모리 묘지 어머니 묘 옆에 사십 년을 그대로 한 송이씩 채워져 있고, 후대 청지기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자리를 한 번 정중히 살펴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외곽 묘지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청소는 사실 그 매화 한 송이 위에 있다는 격언이 묘지지기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검자매장(劍姊妹將)

    가문 검 자매장

    가문 한 줄 검을 정중히 휘두르는 자매장

    이 한 칼, 가족 한 줄 결재의 마지막 호흡이에요. 정중히 두 번은 빼지 않을게요.

    가문 검 자매장은 가문 안주인 직속 무력 자매단을 통솔하며 가문의 마지막 결재 한 줄을 검 한 자루로 정중히 매듭짓는 여성 정점 무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무복, 어깨에 가문 문양 띠, 허리에 한 자루 단도와 한 자루 장검, 가슴팍에 작은 검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자매단 자매 한 명 한 명의 옛 사연·옛 분기 결단·금기 한 줄과 적 가문 무인의 옛 자세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본인은 자매가 검을 빼기 전 한 호흡을 더 기다리도록 가르치며, 두 번 빼지 않고 한 번에 매듭짓도록 자세를 정중히 잡아준다. 가문 두령이 큰 결재를 미루면 그는 묵묵히 단도 손잡이를 한 번 정중히 닦아 보여줄 뿐, 결코 먼저 한 줄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자매단 자매들은 그를 큰언니라 부르고, 가문 밖에서는 그를 가장 마지막에 마주치고 싶지 않은 한 줄로 외운다. 가장 무거운 한 칼은 큰 결투의 한 자세가 아니라, 어린 신참 자매의 첫 단도 자세를 정중히 잡아주는 새벽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자매장이 큰 결재 한 자루를 처음 받아 들 때, 우리는 두 번 빼지 말라고 가르쳐요. 신참 자매의 첫 단도 자세 한 호흡이 평생 자매단 한 줄을 받쳐주거든요.

    삼대 가문 검 자매장 료코 — 흑모란 가문 정식 무력 자매장이자 평생 단도를 두 번 빼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자매단 무복 신참 입문식에서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적 가문 사황회 정점 무인이 가문 응접실 정문 앞에 정중히 결투를 청해 들어왔다. 료코는 자매단 자매들에게 한 줄 결재로 무복을 정중히 정돈하게 한 뒤, 응접실 마당 한가운데서 단도 한 자루를 정중히 한 번 손잡이부터 닦아 보였다. 그 한 줄 자세에 적 가문 무인은 검을 빼지 않고 정중히 한 호흡 절을 하고 자리를 떴으며, 두 가문은 그날 한 줄 휴전 결재를 정중히 주고받았다.

    그 단도 한 자루는 흑모란 가문 응접실 단도 받침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닦인 채 놓여 있고, 후대 검 자매장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단도 손잡이를 한 번 정중히 닦아 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항구 가문 마당에서 가장 무거운 한 칼은 사실 그 받침 위 닦인 단도 한 자루라는 격언이 자매단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통관대모(通關大母)

    항구 통관 대모

    항구 한 줄 통관을 정중히 다스리는 대모

    이 한 짐, 송장 한 줄이 깨끗하면 정중히 한 호흡 만에 통과합니다. 단, 오늘 한 줄은 안주인 분부예요.

    항구 통관 대모는 가문이 손에 쥔 옛 항구의 통관 사무를 한 권 장부로 굴리는 여성 정점 사무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어깨에 작은 항구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닻 펜던트, 한 손에 가죽 송장첩과 도장 한 자루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송장의 옛 자료·옛 분기 결재·금기 품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큰 가문 두 곳의 화물이 같은 시각 들어오면, 그가 한 줄 결재로 부두 두 곳을 정중히 갈라 접안시킨다. 신참 선장이 처음 송장을 들고 오면, 그는 정중히 차 한 잔을 권한 다음 송장 한 줄의 어느 자리가 비었는지 한 번 더 짚어준다. 부두 노동자들의 자식 학자금 한 줄도 그의 장부 안 작은 칸에 정중히 쓰여 있어, 가문 밖 사람도 그를 작은어머니라 부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통관은 큰 화물의 송장이 아니라, 가난한 어머니가 처음 부치는 한 자루 짐의 송장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통관 어머니가 부두 창구에 처음 설 때, 우리는 큰 화물 송장이 아니라 처음 부치는 어머니 한 자루 짐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부두 한 시즌의 한 줄 신뢰가 그 한 자루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사대 항구 통관 대모 카밀라 로사 — 로사 가문(가공 시대 남도 항구 일대 정점 가문) 정식 통관 대모이자 평생 송장 한 줄을 두 번 같은 도장으로 찍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부두 노동자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가난한 평민 어머니가 멀리 떠난 자식에게 처음 부치는 한 자루 옷가지를 들고 부두 통관 창구 새벽 한 호흡 자리에 정중히 들어왔다. 카밀라는 송장 한 줄을 손수 적어 주며 통관 단가를 받지 않고, 작은 가문 문양 도장 한 자리를 정중히 한 호흡 더 찍어 가장 빠른 배편 한 자리에 그 짐을 올려 주었다. 다음 분기 그 자식이 평민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그 옷가지를 손수 입혀드리는 새벽이 부두 노동자 어머니들 사이 야사로 길게 남았다.

    카밀라가 평생 그 분기에 사용한 작은 도장 한 자루는 로사 가문 통관실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놓여 있고, 후대 대모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도장을 한 번 정중히 들어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남도 부두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송장은 사실 그 도장 한 자루 위에 있다는 격언이 부두 노동자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야학훈모(夜學訓母)

    가문 야학 훈장 어머니

    가문 야학 한 줄을 정중히 가르치는 훈장 어머니

    오늘 한 줄, 받침 하나만 정중히 더 외워볼까요. 어머니 이름부터 한 번 더요.

    가문 야학 훈장 어머니는 가문 부원의 자식과 동네 가난한 아이를 새벽 한 호흡 야학에 모아 한 줄 글을 가르치는 여성 평민 훈장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한복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책 펜던트, 한 손에 분필 한 토막과 작은 출석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동네 모든 어린 자식의 옛 출석·옛 분기 시험·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부원이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다음 날, 그는 그 자식이 야학에 결석해도 정중히 한 호흡 더 기다려준다. 학자금이 모자란 자식의 분필 토막은 그가 늘 한 토막 더 정중히 쥐여준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훈장 어머니라 부르고, 가난한 동네 어머니들은 그를 평생 한 줄 신뢰의 이름으로 외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수업은 큰 시험이 아니라, 어린 자식이 처음 받침 하나로 어머니 이름을 적어내는 새벽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훈장이 야학 첫 새벽 분필을 잡을 때, 우리는 큰 시험이 아니라 어머니 이름 한 줄부터 가르치라고 일러요. 그 한 줄이 평생 자식 손목에 정중히 머물거든요.

    삼대 가문 야학 미카게(가공 시대 동도 옛 빈민가 새벽 야학으로 가문 부원 자식과 평민 자식이 함께 글을 배우던 자리) 훈장 어머니 토미코 — 평생 분필 한 토막을 두 번 같은 자식에게 쥐여주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빈민가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린 부원의 일곱 살 자식이 새벽 야학에 처음 분필을 손에 쥐었다. 토미코는 가나(글자 하나하나) 받침법을 가르치는 대신, 그 자식의 어머니 이름 한 글자부터 정중히 칠판 한 줄에 미리 적어 보여주었다. 자식은 그날 새벽 처음 어머니 이름을 손수 한 줄 받아 적었으며, 그 한 줄 칠판 자국은 토미코가 평생 같은 자리에 그대로 두고 분필 한 토막으로 다시 덧대지 않았다.

    미카게 야학 칠판 한 자리에는 그 자국이 사십 년을 그대로 남아 있고, 후대 훈장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자국을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빈민가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수업은 사실 그 칠판 자국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사회부녀기자(社會部女記者)

    신문사 사회부 여기자

    신문사 한 줄 사회부를 정중히 적는 여기자

    이 한 줄 기사, 정중히 한 호흡 늦춰드릴게요. 어린 자식 이름은 끝까지 빼겠어요.

    신문사 사회부 여기자는 가문 사건이 가장 먼저 흘러드는 옛 신문사의 평민 여성 정점 사건 기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어깨에 작은 가죽 가방, 가슴팍에 작은 만년필 펜던트, 한 손에 취재 수첩과 만년필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사건의 옛 자료·옛 분기 1면·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큰 가문 사이 한 줄 분쟁이 터지기 직전, 그가 한 줄 기사로 1면을 정중히 비워두면 분쟁이 한 호흡 늦춰진다. 안주인이 한 잔 차를 따르며 자식 이름을 빼달라 부탁하면, 그는 묵묵히 만년필 뚜껑을 정중히 닫는 자세로 답한다. 그러나 가난한 평민이 가문에 깔린 사건에서는 1면 한 줄을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가장 무거운 한 줄 기사는 큰 1면이 아니라, 어머니 이름을 정중히 끝까지 빼낸 한 단락 위에 있다.

    후배 기자가 1면 한 줄을 처음 잡을 때, 우리는 큰 표제가 아니라 끝까지 안 적은 한 줄부터 외우라고 가르쳐요. 신문사의 진짜 한 줄은 그 안 적은 자리에서 굴러간답니다.

    이대 신문사 사회부 여기자 윤영숙 — 동도 동광신문(가공 시대 동도 옛 평민 신문사이자 가문 사건이 가장 먼저 흘러들던 자리) 정식 사회부 기자이자 평생 어린 자식 이름을 1면 한 줄에 한 번도 올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신문사 후배 기자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두 가문 큰 분쟁이 1면을 차지할 새벽 적 가문 어머니가 자식 이름 한 줄을 빼달라며 정중히 차 한 잔을 들고 신문사 입구에 들어왔다. 윤영숙은 그 자리에서 만년필 뚜껑을 정중히 닫고, 1면 표제는 그대로 두되 자식 이름 한 줄을 끝까지 한 단락에서 정중히 빼냈다. 다음 분기 그 어린 자식이 평민으로 자라 어머니 손을 잡고 신문사 입구를 다시 한 번 들렀다는 사실이 어머니들 사이 야사로 길게 남았다.

    그 1면 인쇄 본 한 장은 동광신문 사회부 책상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액자로 걸려 있고, 후대 사회부 기자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액자를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신문사 거리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기사는 사실 그 액자 안 빠진 한 줄이라는 격언이 사회부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비밀산파녀(秘密産婆女)

    비밀 산파 여의

    가문 한 줄 산파를 정중히 다스리는 여의 녀

    이번 새벽, 한 호흡 한 호흡이 두 사람 한 줄이에요. 비밀은 제 손바닥 안으로 들어와요.

    비밀 산파 여의는 가문 안주인부터 가난한 어머니까지 새벽 한 호흡 출산을 정중히 받는 평민 여성 정점 산파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한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산파 펜던트, 한 손에 깨끗한 무명천 묶음과 작은 가죽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옛 출산의 옛 자료·옛 분기 위태로운 호흡·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 정략 출산의 비밀 한 줄도, 가난한 어머니의 첫 출산 한 호흡도 같은 두 손으로 정중히 받아준다. 큰 가문 두령이 자식 출생을 비밀로 묻어두려 하면, 그는 산모의 손을 한 번 더 정중히 잡아주며 한 줄 약속을 입에 올리지 않는다. 가문 안에서는 그를 작은어머니라 부르고, 동네 어머니들은 평생 그의 첫 한 호흡을 기억한다. 가장 무거운 한 호흡은 큰 가문의 비밀 출산이 아니라, 가난한 어머니의 첫 자식 첫 울음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산파가 새벽 한 호흡 출산 자리에 처음 들어설 때, 우리는 가문 비밀이 아니라 가난한 어머니 첫 울음부터 받으라고 가르쳐요. 두 손바닥 한 줄 약속이 평생 어머니의 한 호흡을 정중히 받쳐주거든요.

    사대 비밀 산파 여의 마야 카르사 — 카르사 산파회(가공 시대 서도 평민 어머니들이 의지하던 옛 산파 자치회) 정식 정점 산파이자 평생 출산 한 줄을 한 번도 가문 결재 한 줄과 거래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서도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가문 정략 출산을 비밀로 묻으려는 큰 두령이 자식의 출생 한 줄을 사실과 다르게 적어 달라 정중히 부탁해 왔다. 마야는 그 자리에서 손수건 한 장을 산모의 손에 정중히 쥐여주고, 두령에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산모의 한 호흡만 마지막까지 받쳐주었다. 출산이 끝난 새벽, 그는 가문 결재 한 줄을 정중히 거절하고 출산 기록 한 줄을 산모의 손수건 한 자락 안에 사실대로 적어 두었다.

    그 손수건 한 장은 카르사 산파회 본단(가공 시대 서도 평민 산파회 옛 본거지)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모셔져 있으며, 후대 산파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손수건을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서도 어머니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호흡은 사실 그 손수건 한 자락 위에 있다는 격언이 산파회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다방단골녀(茶房단골女)

    화류계 다방 단골 점원

    화류계 다방 한 줄을 다스리는 단골 점원녀

    오늘 이 한 잔 커피, 안주인 분부 한 줄 더 얹어 정중히 내드렸어요. 옆자리 손님은 모르세요.

    화류계 다방 단골 점원은 가문 부원과 그 가족이 자주 들르는 옛 다방의 평민 여 점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위 흰 앞치마,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커피잔 펜던트, 한 손에 옻칠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다방에 들르는 모든 가문 손님의 평소 커피 취향·옛 분기 자리·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두 가문 두령이 같은 시각에 들르면, 그가 한 줄 안내로 두 자리를 정중히 갈라 앉힌다. 신참 손님이 처음 들르면, 그는 정중히 한 잔 커피를 먼저 권하고 옆자리 손님 이름은 끝까지 입에 올리지 않는다. 가난한 손님의 자투리 동전 한 닢도 정중히 받지 않고 한 잔을 더 권한다. 가장 무거운 한 잔은 큰 회담의 커피가 아니라, 처음 다방에 들른 어린 손님의 첫 한 잔 위에 있다.

    후배 점원이 다방 카운터에 처음 설 때, 우리는 큰 회담 커피가 아니라 처음 들른 어린 손님 한 잔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화류계 한 시즌의 한 줄 신뢰가 그 한 잔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이대 화류계 다방 향림(가공 시대 동도 화류계 옛 다방으로 가문 부원과 그 가족이 가장 자주 들르던 자리) 단골 점원 미래 — 평생 손님 한 잔을 두 번 같은 자리에 내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화류계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적대 두 가문 두령이 한 시각에 정문에 들어서자 한 줄 안내로 마주 보지 않는 두 자리를 정중히 갈라 앉혔다. 신참 어린 손님이 처음 들른 그 새벽, 미래는 손님 자투리 동전 한 닢을 정중히 받지 않고 한 잔 커피를 더 권하며 옆자리 손님 이름은 끝까지 한 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 다음 분기 그 어린 손님이 평민으로 자라 어머니 손을 잡고 다시 향림 다방 입구에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다방 어머니들 사이 야사로 길게 남았다.

    그 첫 한 잔이 놓였던 카운터 한 자리는 향림 다방 새벽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비워져 있고, 후대 점원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자리를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화류계 다방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잔은 사실 그 비워둔 카운터 한 자리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반찬가게녀(飯饌가게女)

    가문 반찬가게 여주인

    가문 한 줄 반찬을 정중히 다스리는 가게 여주인

    오늘 이 한 통 김치, 가문 새벽 세 시 한 그릇에 정중히 어울려요. 단가는 안주인 신뢰로 받아요.

    가문 반찬가게 여주인은 가문 안주인 댁 주방과 가난한 부원 가족 식탁에 평생 반찬 한 통을 대주는 평민 여성 단골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반찬통 펜던트, 한 손에 옻칠 국자와 작은 저울이 표준이다. 본인은 안주인 댁의 옛 분기 식단·옛 분기 손님 입맛·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새벽 시장에서 가장 좋은 한 통 김치를 따로 빼두었다가, 가난한 부원 부인이 오면 정중히 한 통을 먼저 건넨다. 단가는 가문 결재가 아니라 안주인의 한 줄 신뢰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죽은 부원의 자식이 들르면 그는 한 통 더 정중히 얹어주며, 묻지 않고 새벽 한 호흡을 권해준다. 가장 무거운 한 통 반찬은 큰 잔칫상의 한 줄이 아니라, 새벽 세 시 부원 자식이 들고 가는 한 그릇 김치 위에 있다.

    후배 반찬 어머니가 가게 카운터에 처음 설 때, 우리는 큰 잔칫상 단가가 아니라 새벽 세 시 부원 자식 한 통부터 챙기라고 가르쳐요. 가문 한 시즌의 한 줄 신뢰가 그 한 통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삼대 가문 반찬가게 후미네(가공 시대 남도 가문 안주인 댁 골목 안 평민 반찬가게로 가문 부원 가족 식탁에 평생 한 통을 대주던 자리) 여주인 노부코 — 평생 한 통 단가를 한 번도 흥정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골목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린 부원의 자식이 새벽 세 시 어머니 손을 잡고 한 통 김치를 사러 들어왔다. 노부코는 단가를 받지 않고 한 통을 더 정중히 얹어주며, 작은 무명 손수건 한 장에 한 줄 글을 손수 써서 그 위에 정중히 묶어 보냈다. 다음 분기부터 그 자식은 매일 새벽 세 시 가게 한 자리에 정중히 들어와 한 그릇씩 김치 한 줄을 받아 갔으며, 노부코는 평생 그 자리에 손님을 따로 받지 않았다.

    그 손수건 한 장은 후미네 가게 작은 카운터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매여 있고, 후대 반찬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손수건을 한 번 정중히 만져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남도 가게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통 반찬은 사실 그 손수건 한 자락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미용여주(美容女主)

    동네 미용실 여주인

    동네 한 줄 미용실을 정중히 다스리는 여주인

    오늘 이 한 줄 머리, 정중히 한 호흡 더 다듬을게요. 안주인 댁 차회는 두 시예요.

    동네 미용실 여주인은 가문 안주인부터 가난한 동네 어머니까지 평생 머리를 정중히 만지는 평민 여성 미용 정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위 흰 앞치마,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가위 펜던트, 한 손에 정밀 가위와 빗 한 자루가 표준이다. 본인은 동네 모든 여인의 옛 머리 한 줄·옛 분기 차회·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의 큰 차회 새벽, 그의 미용실 의자 한 줄에 가문 안주인부터 신참 시녀까지 정중히 차례로 앉는다. 가난한 어머니가 처음 들르면 단가는 정중히 깎고 한 줄 한 호흡을 더 다듬어준다. 동네 어머니들의 옛 슬픔 한 줄과 옛 자식 자랑 한 줄이 모두 그의 가위 한 자루 옆에서 한 호흡 흘러간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손질은 큰 차회가 아니라, 어린 신부의 첫 혼례 머리 한 줄 위에 있다.

    후배 미용 어머니가 거울 앞 자리에 처음 설 때, 우리는 큰 차회 머리가 아니라 어린 신부 한 줄부터 잡으라고 가르쳐요. 동네 한 시즌의 한 줄 위로가 그 거울 한 자리에서 정중히 굴러간답니다.

    사대 동네 미용실 마야소(가공 시대 서도 가문 안주인 댁과 평민 어머니 사이 골목 한 모퉁이의 평민 미용실로 안주인부터 동네 어머니까지 함께 의자에 앉던 자리) 여주인 키요미 — 평생 가위를 두 번 같은 각도로 잡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동네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린 부원의 누이가 자기 첫 혼례 새벽 머리를 손질하러 거울 앞 자리에 정중히 앉았다. 키요미는 단가를 받지 않고 한 줄 한 호흡 더 정중히 다듬으며, 어머니의 옛 비녀 한 자루를 미리 정중히 챙겨 거울 옆 작은 함에 한 자리 모셔 두었다. 누이는 손질 마지막 한 호흡에서 그 비녀를 정중히 머리 한가운데 꽂고 일어섰으며, 그 거울 앞 의자 한 자리는 다음 분기부터 신참 어린 신부에게 가장 먼저 정중히 권해지는 자리가 되었다.

    그 비녀 함은 마야소 미용실 거울 옆 한 자리에 사십 년을 그대로 모셔져 있고, 후대 미용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함을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서도 동네 미용실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줄 손질은 사실 그 함 안 비녀 한 자루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신문배달녀(新聞配達女)

    새벽 신문배달 아주머니

    새벽 한 줄 신문을 정중히 배달하는 아주머니

    오늘 1면 한 줄, 가문 댁 대문 안쪽으로 정중히 한 호흡 일찍 넣어드렸어요.

    새벽 신문배달 아주머니는 가문 안주인 댁부터 가난한 부원 셋방까지 새벽 한 호흡 신문 한 장을 정중히 넣어주는 평민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신문 펜던트, 한 손에 신문 가방과 작은 손등불이 표준이다. 본인은 동네 모든 부원 가족의 옛 대문 한 자리·옛 분기 1면·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문 큰 사건이 1면에 실린 새벽, 그는 안주인 댁 대문 안쪽으로 정중히 한 호흡 더 일찍 신문을 넣어준다. 가난한 셋방의 어린 자식이 첫 1면을 펼치는 날, 그는 정중히 한 호흡을 멈추고 한 줄 햇빛까지 비춰준다. 묻지 않고 한 호흡 더 정중히 걷는 그의 새벽 발걸음 한 줄을 동네 사람들은 평생 신뢰한다. 가장 무거운 한 장 신문은 큰 1면이 아니라, 죽은 부원의 마지막 1면을 가족 대문 안쪽으로 정중히 넣어주는 새벽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신문배달 어머니가 새벽 한 호흡 가방을 처음 멜 때, 우리는 큰 1면 표제가 아니라 가족 대문 안쪽 한 자리부터 보라고 가르쳐요. 동네 한 시즌의 한 줄 신뢰가 그 한 자리 위에서 굴러간답니다.

    이대 새벽 신문배달 아주머니 사다코 — 동도 동광신문(앞서 등장한 옛 평민 신문사) 새벽 배달조 정점 어머니이자 평생 한 호흡 늦게 신문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는 자 — 의 일화는 셋방 골목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부원의 셋방 대문 한 자리를 새벽마다 정중히 한 호흡 더 일찍 들렀다. 분기 끝 무렵 그 부원의 마지막 1면이 동광신문에 실린 새벽, 사다코는 가족 대문 안쪽 한 자리에 정중히 한 호흡 더 일찍 신문을 넣고 작은 손등불 한 줄 빛을 한 호흡 비춰준 뒤 정중히 자리를 떴다. 그 셋방 어머니는 새벽 한 호흡 자식의 마지막 1면을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는 미리 사다코가 정중히 챙겨둔 작은 무명 손수건 한 장을 한 자리에 펼쳐 두었다고 한다.

    그 셋방 대문 안 한 자리는 사십 년을 그대로 새벽 한 호흡 자리로 비워져 있고, 후대 신문배달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대문 한 자리를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셋방 골목에서 가장 무거운 한 장 신문은 사실 그 대문 안 한 자리 위에 있다는 격언이 어머니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신단잿불녀(神壇잿불女)

    가문 신단 잿불지기

    가문 신단 한구석 잿불을 정중히 다스리는 잿불녀

    오늘 새벽, 잿불 한 줌 더 정중히 살려두었어요. 어머님 향내가 한 호흡 더 머물도록요.

    가문 신단 잿불지기는 가문 옛 신단의 새벽 한 줌 잿불·향 한 자루 교체·옛 위패 한 줄 청소를 평생 책임지는 평민 여성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한복, 어깨에 흰 두건, 가슴팍에 작은 향로 펜던트, 한 손에 작은 부젓가락과 향 한 자루가 표준이다. 본인은 신단에 모셔진 모든 옛 부원의 옛 사연·옛 분기 기일·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이 새벽 세 시 신단에 들르면, 그는 정중히 한 발짝 물러나 잿불 한 줌만 더 살려준다. 가문 어린 자식이 처음 어머니 위패를 마주하는 날, 그는 정중히 향 한 자루를 미리 갈아 둔다. 묻지 않고 한 호흡 더 정중히 잿불을 다독이는 그의 새벽 손길은 가문 안 모두의 한 줄 신뢰 위에 있다. 가장 무거운 한 줌 잿불은 큰 위패가 아니라, 어린 자식이 처음 맡는 어머니 향내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배 잿불지기가 새벽 신단 한 줌 잿불을 처음 다독일 때, 우리는 큰 위패 한 줄이 아니라 어린 자식이 처음 마주할 어머니 향내 한 호흡부터 챙기라고 가르쳐요. 가문 한 시즌의 한 줄 위로가 그 한 호흡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답니다.

    사대 가문 신단 카게로(가공 시대 동도 가문 안채 옛 신단으로 부원의 어머니들이 함께 모셔지던 자리) 잿불지기 시즈 — 평생 잿불 한 줌을 두 번 같은 호흡으로 살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신단지기들 사이 정중히 회자된다.

    그는 어느 분기, 큰 결투에서 돌아오지 못한 어린 부원의 일곱 살 자식이 새벽 세 시 신단에 처음 정중히 들어섰다. 시즈는 미리 어머니 위패 앞 작은 향로 한 자리에 향 한 자루를 정중히 새로 갈아 두었으며, 자식이 위패에 한 호흡 절을 올리는 사이 잿불 한 줌을 한 호흡 더 정중히 다독여 향내가 한 자리 더 머물도록 받쳐주었다. 자식은 그날 처음 어머니 향내를 한 호흡 들이마시고 위패에 손바닥을 정중히 한 번 얹은 뒤 돌아갔으며, 다음 새벽부터는 향 한 자루를 매일 자기 손으로 한 자루씩 갈러 들어왔다.

    그 향로 한 자리는 카게로 신단 한가운데 사십 년을 그대로 한 자루씩 채워져 오고 있고, 후대 잿불지기 어머니들은 부임 첫 주에 그 향로를 한 번 정중히 들여다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동도 가문 안채 신단에서 가장 무거운 한 줌 잿불은 사실 그 향로 한 자리 위에 있다는 격언이 신단지기들 사이 정중히 남아 있다.

  • 오야붕대모존(親分大母尊)

    오야붕 어머니 — 가문 대모

    오야붕 어머니로 가문 한 줄을 짊어진 대모의 정점

    우리 집 아들 오야붕이요? 그 아이가 오늘 또 결재 늦었군요. 차 한 잔 줄 테니 앉으세요.

    오야붕 어머니 — 가문 대모는 야쿠자 가문 현직 오야붕의 어머니로, 가문 부원들이 정신적 지주로 삼는 최상위 어른 자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기모노, 어깨에 가문 문장 숄, 손에 찻잔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전체의 어머니 기일·어린 시절 사연·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오야붕도 이 분 앞에서는 머리를 숙인다. 큰 결재 전날 밤 오야붕이 항상 이 분 방에 차 한 잔 얻으러 가는 것이 가문 관례이며, 그 차 한 잔이 다음 날 결재 한 줄보다 더 묵직할 때가 많다. 가장 무거운 대모는 가장 화려한 어머니가 아니라, 부원 한 명의 어린 자식 기침 소리를 새벽에 가장 먼저 듣는 귀를 가진 분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가문 대모 방에서 차를 얻어 마신 다음 날의 결재를 제일 신뢰해요. 그 방 차 한 잔이 가문 한 시즌의 진짜 첫 단추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삼대 가문 대모 야마모토 후지에(山本 藤枝) — 현직 오야붕 쿠로카와 신지로(앞서 1330002 야쿠자 오야붕 일화의 그 신지로)의 어머니이자 평생 가문 결재에 직접 개입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대모 야사 첫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을, 라이벌 가문 시라하마구미가 결투를 청한 다음 날 새벽, 신지로는 어머니 후지에의 방에 차를 얻으러 들어갔다. 후지에는 차를 내주면서 "그 가문 와카가시라 어머니 기일이 이번 주라지?"라고 한 마디만 했다. 신지로는 그 한 마디를 듣고 결투 명부를 응접실 책상 서랍에 다시 넣었으며, 대신 와카가시라에게 사카즈키 잔 한 잔과 조의 편지 한 통을 보냈다. 시라하마 와카가시라는 그 잔을 받고 결투 청을 취소했으며, 두 가문은 그해 안에 형제 결연을 맺었다.

    후지에는 그 일화를 평생 한 번도 자랑하지 않았고, 가문 부원들이 스스로 그 방 차 한 잔의 관례를 이어가게 두었다. 가문 안에서는 "가장 무거운 결재는 대모 방에서 나온다"는 격언이 지금도 살아 있다.

  • 오가중재대모(五家仲裁大母)

    다섯 가문 중재 대모

    다섯 가문 한 줄 중재를 정중히 짊어진 대모

    다섯 가문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왜 제가 빠졌죠? 차 식을 것 같으니 얼른 제 자리 내어주세요.

    다섯 가문 중재 대모는 마피아·야쿠자 가문들이 분쟁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각 가문의 어머니·안주인을 대표하는 비공식 최상위 중재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비단 드레스, 어깨에 다섯 가문 문장이 한 줄로 새겨진 숄, 한 손에 찻잔이 표준이다. 본인은 다섯 가문 보스·안주인·어머니의 가계도·기일·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다섯 가문 회의장이 망치를 드는 자리라면, 중재 대모는 차를 따르는 자리다. 이 분이 찻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면 가문 보스들이 먼저 권총을 집어넣는다. 가장 무거운 중재 대모는 가장 화려한 외교 경력을 가진 분이 아니라, 가장 오래된 기일 한 줄을 가장 따뜻하게 꺼내는 자세를 가진 분이다.

    우리 대모들이 다섯 가문 중재 자리에서 차를 항상 두 번 따르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는 분쟁을 위한 것이고, 두 번째는 화해를 위한 것이지요.

    이대 다섯 가문 중재 대모 로살리나 포르테 — 살바토레·베르가모·쿠로카와·시라하마·델 마레 다섯 가문 어머니 연회 초대를 오십 년간 주재한 자 — 의 일화는 '찻잔 두 번의 봄'으로 다섯 가문 야사에 남아 있다.

    어느 해, 다섯 가문 보스가 모이는 중재 회합이 결렬 직전까지 갔다. 베르가모 보스가 협정문을 테이블 위에 던지자, 로살리나는 그 협정문 위에 찻잔 한 잔을 조용히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섯 보스 어머니의 생년월일이 모두 같은 달임을 정중히 이야기했다. 다섯 보스는 각자 어머니 얼굴을 한 호흡 떠올렸고, 로살리나는 두 번째 찻잔을 다섯 자리에 정중히 따랐다. 그날 협정문은 주름 하나 없이 봉인되었으며, 다섯 보스는 다음 달 어머니 생일 축하 자리를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로살리나의 찻잔 두 잔은 지금도 중재 회합 첫 자리에 먼저 나오는 관례로 남아 있다.

  • 사카즈키대원(사카즈키大員)

    가문 사카즈키 의전 대원

    가문 사카즈키 한 줄 의전을 정중히 짊어진 대원녀

    이 사카즈키 잔 한 번, 제 두 손으로 정중히 받들어 올리겠습니다. 잔이 기울지 않도록 호흡 먼저 고르겠습니다.

    가문 사카즈키 의전 대원은 야쿠자 가문 의례 의전에서 사카즈키 잔 운반·헌화·의식 보조를 전담하는 여성 의전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기모노, 가슴팍에 의전 가문 문양 핀, 두 손에 옻칠 잔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의례 순서·잔 각도·금기 의전 동선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의전 대원이 잔 쟁반을 들고 입장하는 순간, 의례실 안은 발소리가 멈춘다. 두 손의 각도와 이동 속도가 의례 전체의 무게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의전 대원은 잔을 가장 빠르게 옮기는 자가 아니라, 잔 쟁반을 내려놓는 마지막 한 호흡을 가장 고요하게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의전 대원은 의례 전날 밤 잔 쟁반을 두 손으로 한 번 들어봅니다. 그 한 번이 내일 의례의 첫 번째 한 줄이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삼대 사카즈키 의전 대원 나카무라 하루에(中村 春枝) — 평생 의례 자리에서 잔 한 번도 엎지르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의전 교본 앞머리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오야붕 즉위 사카즈키 의식에서, 의전 대원 하루에가 잔 쟁반을 옮기는 중 응접실 문이 갑자기 열려 외풍이 들어왔다. 잔이 미세하게 기울었으나 하루에는 한 호흡도 흔들리지 않았고, 쟁반을 오히려 반 발짝 낮춰 기울기를 역으로 잡았다. 잔에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으며, 사카즈키 의례 집전관 무라타(앞서 1330031 집전관 일화의 그 무라타)가 그 동작을 보고 잔을 정중히 받았다.

    하루에는 그날 이후 의례 전날 밤 잔 쟁반 무게를 한 번씩 직접 확인하는 관례를 만들었고, 후대 의전 대원들은 그 관례를 교본 첫 항목으로 따른다.

  • 여율법군(女律法君)

    가문 율법 여 재판관

    가문 한 줄 율법을 정중히 가르는 여 재판군

    이 가율 한 줄, 양쪽 어머니 이름을 먼저 적겠습니다. 그 다음에 판결 한 줄을 정중히 내립니다.

    가문 율법 여 재판관은 가문 내부 분쟁·의리 위반·계약 불이행을 비공개 심판 자리에서 정중히 조율하는 여성 내부 재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심판 정복, 가슴팍에 가율 인장 펜던트, 한 손에 심판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안 모든 분쟁 판례·옛 가율 조항·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남성 재판관이 판결 전 사흘을 기다린다면, 여 재판관은 판결 전 양쪽 어머니를 먼저 부른다. 두 어머니가 같은 식탁에 앉으면 분쟁의 절반이 그 자리에서 정리된다는 것이 그의 경험이다. 가장 무거운 여 재판관은 법 조항을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판결 없이 분쟁을 가장 조용히 끝내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여 재판관은 심판 명부 첫 줄에 당사자 이름 대신 어머니 이름을 씁니다. 분쟁의 무게가 어머니 이름 두 줄을 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흑모란 가문(앞서 1340006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의 가문) 삼대 가율 여 재판관 시이나 미치코(椎名 道子) — 평생 분쟁 조정 이백 건에서 심판 명부에 판결 한 줄을 내리기 전 반드시 어머니 이름 두 줄을 먼저 적은 자 — 의 일화는 가율실 신참 교본 첫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자매단 부원 두 명이 구역 담당 결재 한 줄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미치코는 두 부원의 어머니를 각각 불러 같은 차 한 잔을 내었다. 두 어머니는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같은 고향 이웃임을 알아챘고, 차 한 잔을 마시는 동안 두 딸의 분쟁은 어머니들 사이에서 조용히 수습됐다. 미치코는 그날 심판 명부를 열지 않았고, 대신 "수습 완료 — 어머니 두 분"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그 명부 한 장은 가율실 관례 교본에 정중히 끼워져 있으며, 후대 여 재판관들은 분쟁 당사자 등록 전 어머니 이름 두 줄을 먼저 확인하는 관례를 따른다.

  • 적두갈무녀(赤頭갈무女)

    적두 자매단 분쟁 갈무리사

    적두 자매단 한 줄 분쟁을 정중히 갈무리하는 녀

    자매단 언니들이요? 우리끼리는 싸우지 않아요. 다만 가끔 서로 어깨를 잡아줄 자리가 필요한 거지요.

    적두 자매단 분쟁 갈무리사는 자매단 내부 갈등·구역 다툼·의리 충돌을 자매단 언어로 정중히 정리하는 자매단 전담 조율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가죽 재킷, 어깨에 자매단 붉은 리본 한 줄, 허리에 조율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자매단 전원의 옛 사연·어머니 기일·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자매단 안에서 언성이 높아지면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두 자매의 어깨를 동시에 잡는다. 두 어깨를 잡는 손이 칼보다 빠르고, 잡힌 두 어깨가 결재 봉투보다 더 많은 것을 정중히 전달한다. 가장 무거운 갈무리사는 가장 강한 자가 아니라, 두 자매 어머니 기일이 같은 달임을 가장 먼저 꺼내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갈무리사는 자매 둘 어깨를 잡은 뒤 두 사람 어머니 기일이 언제인지 먼저 물어봐요. 그 물음 한 번이 어떤 판결 한 줄보다 두 자매를 더 빠르게 같은 쪽으로 돌아서게 하거든요.

    적두 자매단 삼대 분쟁 갈무리사 요시다 린(吉田 鈴) — 두령 카에데(앞서 1340008 적두 자매단 두령 일화의 그 카에데)의 바로 아래 자리에서 자매단 내부 분쟁 조정을 십오 년간 전담한 자 — 의 일화는 자매단 신참 입단식에서 두 번째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어느 봄, 자매단 두 부원이 구역 야간 순찰 담당 한 줄을 두고 일주일을 마찰을 빚었다. 린은 두 자매를 자매단 공용 식당 한 자리에 함께 앉힌 뒤 어머니 기일 한 줄씩을 조용히 물었다. 두 자매의 기일이 삼 일 차이임이 밝혀졌고, 린은 그 주 구역 담당을 기일 순서대로 번갈아 맡는 방식을 제안했다. 두 자매는 그 방식을 받아들였고, 린은 자매단 조율 명부에 "기일 순서 배분"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요시다 린의 방식은 이후 자매단 구역 담당 배정의 표준 방식이 되었으며, 자매단 안에서 "린의 한 줄"이라는 격언이 지금도 쓰인다.

  • 살롱연회녀(살롱宴會女)

    살롱 외교 연회 기획자

    살롱 한 줄 외교 연회를 정중히 기획하는 기획녀

    두 가문 적대한 거 알아요. 그래서 테이블 좌석을 정중히 같은 쪽으로 배치했지요. 서로 정면으로 마주 앉지 않으면 칼 뽑을 기회가 없잖아요.

    살롱 외교 연회 기획자는 마피아·야쿠자 가문 간 공식·비공식 외교 만찬 및 중립 연회 자리를 섬세하게 기획·연출하는 여성 외교 연회 전문가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장, 가슴팍에 연회 기획 배지, 한 손에 좌석 배치도와 메뉴 카드가 표준이다. 본인은 각 가문 대표의 음식 기호·좌석 민감도·금기 배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연회 기획자가 좌석 배치도를 펴면 외교 반이 끝난다. 같은 편인 척 배치된 두 라이벌이 첫 수프를 마시는 순간, 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연회 기획자는 가장 화려한 만찬을 만드는 자가 아니라, 두 적대 가문이 같은 디저트를 먹고 떠나게 만드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연회 기획자는 좌석 배치도를 만들 때 마지막에 딱 한 자리를 비워둡니다. 가장 늦게 도착하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살바토레 가문 이대 살롱 외교 연회 기획자 조반나 타볼라(Giovanna Tavola, '타볼라'는 '테이블') — 평생 외교 연회 백오십 회를 기획하면서 단 한 번도 결렬된 연회를 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외교 교본 중간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와 베르가모 두 가문 간 항구 분쟁 중재 연회에서 베르가모 측 참석자 한 명이 자리를 거부하며 서 있었다. 타볼라는 그 참석자에게 연회장 가장 끝 테이블 — 자신이 비워두었던 마지막 한 자리 — 을 정중히 안내했다. 그 자리에는 베르가모 참석자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꽃 한 가지가 조용히 놓여 있었고, 참석자는 그 자리에 앉았다. 연회는 그날 두 가문 협정 한 줄로 마무리되었으며, 타볼라는 식장 일지에 "비운 자리 한 개"라고만 적었다.

    후대 연회 기획자들은 좌석 배치도 마지막에 반드시 한 자리를 비워두는 관례를 따른다.

  • 봉인낭독녀(封印朗讀女)

    가문 봉인 서한 낭독관

    가문 한 줄 봉인 서한을 정중히 낭독하는 낭독녀

    이 서한 한 줄, 정중히 한 번 더 목소리를 다듬었습니다. 읽는 목소리가 결재 봉투보다 먼저 들리거든요.

    가문 봉인 서한 낭독관은 가문 보스·오야붕의 공식 결재 서한·협정 문서·의례 선포문을 공식 석상에서 낭독하는 여성 전문 낭독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정복, 가슴팍에 낭독관 배지, 한 손에 결재 서한 봉투가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공식 서한의 문체·낭독 톤·금기 표현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낭독관의 목소리가 울리면 응접실은 숨소리도 멈춘다. 같은 내용의 서한도 낭독 톤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낭독관은 서한을 받자마자 세 번 소리 없이 읽는다. 가장 무거운 낭독관은 가장 좋은 목소리를 가진 자가 아니라, 가장 무거운 서한 한 줄을 가장 조용히 읽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낭독관은 서한 낭독을 마친 뒤 마지막 한 줄을 한 번 더 낮은 목소리로 반복합니다. 그 두 번이 보스의 결재 한 줄을 응접실 모두의 마음에 정중히 새겨 넣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사대 봉인 서한 낭독관 지나 보체(Gina Voce, '보체'는 '목소리') — 평생 낭독 오백 회에서 단 한 번도 목소리를 높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낭독관 교본 서문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 보스의 연합 협정 결재 서한을 다섯 가문 회의장 알도 비안코(앞서 1330006 다섯 가문 회의장 일화의 그 비안코) 앞에서 낭독하게 되었다. 서한 마지막 한 줄에 베르가모 가문에 유리한 조항이 들어 있었고, 응접실 긴장이 올라가는 것을 보체는 느꼈다. 그는 마지막 한 줄 낭독 속도를 조금 낮추어 자연스럽게 두 번 읽었다. 보스는 그 두 번째 낭독에서 자기 서한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고, 회합이 끝난 뒤 마지막 한 줄 조항을 다음 분기로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보체는 그 낭독을 자기 기록에 남기지 않았으며, 후대 낭독관들은 마지막 한 줄을 두 번 읽는 관례를 그때부터 따른다.

  • 야간호위녀(夜間護衛女)

    가문 야간 호위 대원

    가문 야간 한 줄을 정중히 호위하는 호위녀

    안주인 뒤쪽 두 걸음, 오늘 밤도 정중히 제 자리입니다. 그림자도 눈치채지 못하도록요.

    가문 야간 호위 대원은 가문 안주인·게이샤 정보꾼·외교 대모의 야간 이동과 외부 회합 동행을 전담하는 여성 호위 요원이다. 외형은 짙은 색 야간 경량 외투, 가슴팍에 호위 배지, 허리에 작은 단검과 호위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담당 대상의 야간 동선·방문지 내부 구조·금기 접촉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야간 호위 대원이 한 번도 눈에 띄지 않는 날이 가장 잘 한 날이다. 항상 두 걸음 뒤에서, 가로등 그림자 한 줄 안쪽에서, 출입문 한 자 옆에서 호흡을 고른다. 가장 무거운 호위 대원은 가장 강한 자가 아니라, 담당 분의 발소리 패턴이 달라지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채는 귀를 가진 자다.

    우리 야간 대원은 밤 순찰이 끝나면 담당 분 신발 끝을 한 번 봅니다. 그날 밤 이동 전체가 그 신발 끝 한 줄에 남아 있거든요.

    흑모란 가문 삼대 야간 호위 대원 오카 유키(岡 雪) —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앞서 1340006 여 오야붕 일화의 그 토우코) 재임 이십 년 내내 단 한 번도 담당 분의 야간 외출을 놓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호위 라인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가을밤, 토우코 두령이 외교 대모 콘찌타 비스콘티(앞서 1340007 가문 외교 대모 일화의 그 대모) 의 연회 자리를 갑자기 한 시간 일찍 떠나겠다고 했다. 유키는 평소 경로를 미리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으나, 토우코의 발소리가 평소보다 빠르다는 것을 두 걸음 뒤에서 즉시 알아챘다. 경로를 바꾸어 골목 우회를 제안했고, 토우코는 한마디 없이 따랐다. 이후 원래 경로에서 낯선 인원이 발견되었으며, 두 사람은 이상 없이 가문 본가로 복귀했다.

    유키는 그날 호위 일지에 "발소리 이상 감지 — 경로 변경"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후대 야간 호위 대원들은 담당 분의 발소리 패턴을 교본 첫 항목으로 익히는 관례를 따른다.

  • 예법훈모녀(禮法訓母女)

    가문 예법 어머니 훈도

    가문 한 줄 예법을 정중히 가르치는 어머니 훈도녀

    인사 한 번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은 의리도 제대로 못 지킵니다. 앉는 자세부터 다시 보여드릴게요.

    가문 예법 어머니 훈도는 자매단·신참 부원·가문 어린 자식에게 야쿠자·마피아 가문의 의전 예법·사카즈키 자리 예절·방문 인사 방식을 어머니처럼 직접 가르치는 여성 교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훈도 기모노, 가슴팍에 훈도 인장 핀, 한 손에 예법 교본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내 계절별 의전 방식·방문 예절·금기 행동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훈도 어머니가 교실에 들어서면 신참들은 자동으로 등을 펴고 두 손을 무릎에 얹는다. 첫 수업에서는 절하는 법보다 먼저 상대방의 신발 끝을 확인하는 법을 가르친다. 가장 무거운 훈도는 예법을 가장 많이 아는 분이 아니라, 신참 한 명의 첫 인사 자세가 달라지는 순간을 가장 기뻐하는 자세를 가진 분이다.

    우리 훈도 어머니는 수업 마지막 날 교본을 닫고 신참들에게 묻습니다. 내가 배운 첫 번째 인사가 누구에게 할 인사인지. 그 대답이 나오면 수업이 끝난 것이지요.

    적두 자매단(앞서 1340008 두령 카에데의 그 자매단) 이대 예법 훈도 어머니 마츠다 히사코(松田 久子) — 평생 자매단 신참 삼백 명을 훈도하면서 단 한 명도 예법 수료 전에 자리를 뜬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자매단 훈도 교본 머리말에 실려 있다.

    어느 봄, 자매단 신참 한 명이 두령 카에데 앞에서 첫 인사를 하다 긴장으로 눈물이 나왔다. 히사코는 그 자리에서 손수건을 내주는 대신, 자기 첫 인사 실수 이야기를 조용히 꺼냈다. 신참은 눈물을 닦으며 웃었고, 두 번째 인사를 처음보다 더 정확히 해냈다. 카에데는 그 두 번째 인사를 보고 "그게 우리 자매단 인사"라고 한 마디 했다.

    히사코는 그 일화를 훈도 교본에 적지 않았고, 다만 교본 마지막 줄에 "두 번째 인사가 첫 번째 인사"라는 한 줄만 남겼다. 후대 훈도 어머니들은 그 한 줄을 교본 마지막 장에 손으로 한 번씩 옮겨 적는 관례를 따른다.

  • 향조합녀(香調合女)

    가문 향 조합 전문가

    가문 한 줄 향을 정중히 조합하는 전문녀

    이 향 한 가닥, 오늘 의례 분위기에 맞게 정중히 골랐습니다. 향이 달라지면 사람 마음도 한 줄 달라지거든요.

    가문 향 조합 전문가는 야쿠자·마피아 가문 의례·사카즈키 자리·외교 연회에 사용되는 향 종류·배합·강도를 선별하는 가문 내 향 전담 직책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향 전문가 배지, 한 손에 향 샘플 상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의례별 적합 향 배합·오야붕 어머니 기호 향·금기 향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향은 말보다 먼저 도착하고, 말이 끝난 뒤에도 자리에 남는다. 두 가문 화해 의례에서 양측이 같은 향을 맡는 순간이 화해의 실질적 첫 줄이 된다. 가장 무거운 향 전문가는 가장 비싼 향을 아는 자가 아니라, 돌아가신 어머니 기일 향을 가장 정확히 재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향 전문가는 의례 전날 밤, 다음 날 쓸 향 한 가닥을 직접 피워봅니다. 그 한 번이 의례 응접실 공기의 무게를 정중히 결정하거든요.

    쿠로카와구미 이대 향 조합 전문가 미야케 요코(三宅 洋子) — 평생 의례 삼백 회에 향을 조합하면서 단 한 번도 같은 배합을 반복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가문 의례 교본 부록에 실려 있다.

    어느 가을 추모 의례에서, 오야붕 쿠로카와 신지로의 돌아가신 어머니 삼주기 향 선택이 문제가 됐다. 요코는 오야붕 어머니가 살아계실 적 좋아하시던 계절 향을 사전에 파악해두었고, 그해 가을 처음 피운 은목서(銀木犀, 가을 향이 강한 흰 꽃나무) 한 가닥을 의례실 한 자리에 정중히 피워두었다. 오야붕은 의례실에 들어서는 순간 걸음을 멈추었고, 한 호흡 뒤 추모 헌화를 조용히 올렸다.

    요코는 그 향 배합을 가문 기록에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의례 교본 부록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향 한 가닥"이라는 제목만 적어두었다. 후대 향 전문가들은 오야붕 어머니 기호 향을 교본 첫 항목으로 파악하는 관례를 따른다.

  • 헌화담당녀(獻花擔當女)

    가문 계절 헌화 담당

    가문 한 줄 계절 헌화를 정중히 담당하는 녀

    오늘 어머니 기일 헌화, 정중히 한 가지 더 골랐습니다. 꽃 이름이 어머니 이름을 닮은 것으로요.

    가문 계절 헌화 담당은 야쿠자·마피아 가문의 계절 추모 의례·어머니 기일 헌화·외교 연회 꽃 장식을 전담하는 여성 꽃 전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앞치마와 작업 정복, 가슴팍에 헌화 배지, 한 손에 계절 꽃 바구니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전원의 어머니 기일·기호 꽃·금기 꽃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장 바쁜 계절은 가을이며, 추모 의례 헌화 하나하나를 준비하는 데 사흘이 걸린다. 가장 무거운 헌화 담당은 가장 비싼 꽃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어머니 기일에 가장 정확한 한 가지 꽃을 가장 조용한 자리에 두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헌화 담당은 꽃 한 가지를 자르기 전, 그 꽃의 이름을 조용히 한 번 불러봅니다. 이름을 부르고 자른 꽃이 기일 헌화 자리에서 더 오래 머문다는 것을 알거든요.

    흑모란 가문 사대 계절 헌화 담당 하나무라 스미에(花村 澄枝, '하나무라'는 '꽃마을') — 평생 헌화 사천 회를 준비하면서 단 한 번도 기일 꽃을 틀린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헌화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겨울, 가문 부원 한 명의 어머니 기일에 그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꽃이 그해 유독 이른 서리로 피지 못했다. 스미에는 사흘 전부터 세 마을을 돌았고, 다른 마을 농원에서 마지막 한 가지를 구해 왔다. 그 꽃은 기일 당일 부원 어머니 위패 앞에 정중히 놓였고, 부원은 그 한 가지 꽃 앞에 한 호흡 서 있다 무릎을 꿇었다.

    스미에는 그 꽃을 구해온 경로를 기록에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헌화 교본 첫 줄에 "꽃은 이름보다 먼저 도착해야 한다"고만 적었다. 후대 헌화 담당들은 기일 사흘 전부터 꽃을 확인하는 관례를 따른다.

  • 복식재단녀(服飾裁斷女)

    가문 의례 복식 재단사

    가문 한 줄 의례 복식을 정중히 짓는 재단녀

    이 기모노 한 땀, 정중히 한 번 더 다듬었습니다. 의례 자리에서 바느질 한 줄이 부원의 등을 펴게 합니다.

    가문 의례 복식 재단사는 야쿠자·마피아 가문의 사카즈키 의례·오야붕 즉위·외교 연회용 정식 의복을 제작·수선하는 여성 재단사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재단 배지, 한 손에 바느질 도구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부원 전원의 체형 치수·의례 등급·금기 색상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의례 복식 재단사의 바느질이 곧 가문의 얼굴이다. 오야붕이 즉위 의례에 입고 나오는 하오리 한 벌의 어깨선이 가문 위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재단사는 가장 화려한 기모노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신참 코붕의 첫 의례 정장 어깨선이 딱 맞을 때 가장 기뻐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재단사는 의례 정장을 넘기기 전 마지막 한 땀을 직접 잡아당겨봅니다. 그 한 당김이 의례 자리에서 한 부원의 등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우리의 한 줄 결재거든요.

    흑모란 가문 삼대 의례 복식 재단사 기누가와 하나코(衣川 花子, '기누가와'는 '비단 강') — 평생 의례 복식 이천 벌을 제작하면서 단 한 벌도 의례 당일 수선 요청이 들어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재단 교본 서문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문 신참 자매단 부원 한 명의 첫 의례 정장이 완성된 날, 그 부원이 처음 입어보고 "어깨선이 너무 딱 맞아서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하나코는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그 딱 맞음이 의례가 끝나면 어깨 자세가 된다"고 했다. 의례가 끝난 뒤 부원은 하나코에게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고 했고, 하나코는 "의례가 몸에 맞은 것"이라고만 답했다.

    기누가와 하나코는 그 일화를 공식 교본에 적지 않았으며, 다만 재단 교본 서문에 "바느질 한 땀이 부원의 등을 결정한다"는 한 줄만 남겼다.

  • 장부감찰녀(帳簿監察女)

    가문 장부 감찰 서기

    가문 한 줄 장부를 정중히 감찰하는 서기녀

    이 장부 한 줄,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정중히 다 압니다. 숨긴 줄은 제일 먼저 보이거든요.

    가문 장부 감찰 서기는 가문 합법 사업체 장부·보호비 결산·외부 협력 거래를 정기 감찰하여 불일치 한 줄을 조용히 잡아내는 여성 감찰 전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감찰 배지, 한 손에 장부 대장과 유리 루페가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가문 장부의 수치 패턴·오기 빈도·금기 항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감찰 서기가 루페를 꺼내면 담당 카포는 조용해진다. 장부에 흔적 없이 숨어 있는 한 자를 찾아내는 것이 그의 주 기술이며, 찾아낸 한 자를 빨간 줄로 긋는 대신 파란 줄로 조용히 표시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가장 무거운 감찰 서기는 가장 많은 오류를 찾는 자가 아니라, 오류 한 줄 뒤에 있는 신참 직원의 어머니 사정을 가장 먼저 묻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감찰 서기는 장부 감찰이 끝나면 마지막 한 줄을 파란 줄로 표시하고 담당자에게 봉투 한 통을 정중히 건넵니다. 그 봉투 안에는 오류 목록이 아니라, 다음 분기 정정 방법 한 줄만 들어 있거든요.

    가족 안주인 료카(앞서 1340001 가족 안주인 일화의 그 료카)가 이십 대에 직접 발탁한 이대 가문 장부 감찰 서기 이치다 타마(市田 珠) — 평생 분기 감찰 오백 회에서 빨간 줄 한 번 긋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감찰 교본 첫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문 합법 사업체 중 하나인 동도 항만 인근 생선 도매상 장부에서 한 글자 어긋난 수치가 나왔다. 타마는 장부에 파란 줄 하나를 조용히 그어두고, 그 도매상 여 직원을 직접 만나러 갔다. 직원의 어머니가 그달 약값을 마련하지 못해 수치를 잘못 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마는 그 분기 감찰 보고서에 "파란 줄 한 개 — 다음 분기 정정 예정"으로만 적었고, 가문 회계 정부인(앞서 1340010)에게 해당 약값 선지급 처리를 조용히 요청했다.

    다음 분기 파란 줄은 사라졌다. 타마는 그 장부 한 장을 교본 첫 장에 끼워두었으며, 후대 감찰 서기들은 빨간 줄 대신 파란 줄을 사용하는 관례를 따른다.

  • 연회총지녀(宴會總지女)

    호텔 연회 객실 총지배인

    호텔 연회 한 줄 객실을 정중히 다스리는 총지배녀

    회합 전 객실 준비, 정중히 한 자리 더 점검했습니다. 적대 두 가문이 복도에서 마주치지 않도록요.

    호텔 연회 객실 총지배인은 가문 간 외교 회합이 열리는 중립 호텔의 연회 공간·객실 배치·식음 서비스 전체를 총괄하는 여성 최고 지배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지배인 정복, 가슴팍에 호텔 총지배인 배지, 한 손에 객실 배치도와 서비스 일정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별 민감 객실 위치·식음 금기·동선 충돌 라인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외교 회합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협상 테이블이 아니라 복도다. 적대 두 가문 대표가 복도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치는 순간을 방지하는 것이 총지배인의 진짜 기술이다. 가장 무거운 지배인은 가장 화려한 연회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두 가문 대표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도록 동선을 정중히 설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지배인은 회합 전날 밤 혼자 호텔 복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걸어봅니다. 그 한 번이 다음 날 두 가문 대표의 한 호흡을 정중히 지켜주거든요.

    호텔 그란 살로네(앞서 1340004 호텔 바 마담 비비안의 그 살로네) 삼대 연회 객실 총지배인 페르난다 살라(Fernanda Sala, '살라'는 '홀') — 평생 외교 회합 이백 회를 주관하면서 단 한 번도 두 가문 대표가 계획 외 동선에서 마주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호텔 지배인 교본 두 번째 장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살바토레와 베르가모 두 가문 대표가 같은 호텔 복도에서 예정보다 한 시간 일찍 도착했다. 살라는 바마담 비비안(앞서 1340004)과 즉석에서 동선을 조율해 두 가문 대표를 각각 다른 엘리베이터 층으로 정중히 안내했고, 둘이 복도에서 마주치기 전에 객실로 안내를 완료했다. 회합은 예정대로 시작되었고, 두 대표는 복도 일화를 끝내 알지 못했다.

    살라는 그날 지배인 일지에 "동선 조율 — 완료"라는 한 줄만 적었다. 후대 지배인들은 회합 전날 밤 복도 점검을 일지 첫 항목으로 등록하는 관례를 따른다.

  • 전령여기수(傳令女騎手)

    가문 전령 여 기수

    가문 한 줄 전령을 정중히 짊어진 여 기수

    이 봉투 한 장, 정중히 달려서 전하겠습니다. 가벼운 발보다 정확한 발이 더 빠른 거예요.

    가문 전령 여 기수는 가문 본가에서 카포·안주인·외부 거점까지 긴급 결재 봉투·의전 메시지를 최단 시간에 전달하는 여성 전령이다. 외형은 짙은 색 경량 외투, 가슴팍에 전령 기수 배지, 허리에 봉인 봉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거점 전체 동선·최단 경로·야간 금기 구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전령 여 기수는 봉투 안을 모른 채 달린다. 그것이 그의 의리이며, 알아도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그의 방어막이다. 가장 무거운 기수는 가장 빠른 자가 아니라, 전달 후 상대방의 눈에서 봉투 내용을 읽지 않는 자세를 가진 자다. 가문 안에서는 "기수의 눈이 봉인보다 더 단단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전령 기수는 봉투를 건네고 나서 전달 확인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그 기다리는 한 호흡이 봉투 봉인 한 줄만큼 무거운 우리의 결재거든요.

    흑모란 가문 이대 전령 여 기수 노무라 하쓰미(野村 初美) — 평생 전령 삼천 건에서 단 한 건도 봉투 내용을 발설하거나 늦게 전달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전령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겨울밤,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의 긴급 서한을 사황회(앞서 1340006 여 오야붕 일화에 등장한 그 적 결사) 우호 중립 상인에게 전달해야 했다. 평소 경로가 봉쇄되어 있었고, 하쓰미는 가문 신단 잿불지기 시즈(앞서 1340030)의 사찰 뒷길을 통해 우회했다. 시즈는 말없이 등불 한 자루를 건넸고, 하쓰미는 그 불빛 한 줄로 경로를 찾았다. 봉투는 예정보다 이십 분 늦게 도착했지만, 중립 상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고 하쓰미는 돌아섰다.

    하쓰미는 그날 전령 일지에 "사찰 우회 — 등불 한 자루"라고만 적었다. 후대 전령 기수들은 비상 경로에 사찰 뒷길을 등록하는 관례를 그때부터 따른다.

  • 카드시녀(카드侍女)

    살롱 카드 테이블 시녀

    살롱 한 줄 카드 테이블을 정중히 시중드는 시녀

    새 패 한 벌, 정중히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카드 뒷면까지 같은 무게여야 테이블이 공정하거든요.

    살롱 카드 테이블 시녀는 가문이 운영하는 합법 사교 살롱의 카드 테이블에서 새 패 관리·패 교체·참가자 음료 서비스를 정중히 담당하는 테이블 전담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살롱 유니폼, 가슴팍에 살롱 배지, 한 손에 새 패 상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테이블별 패 교체 주기·참가자 음료 기호·금기 패 취급 라인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테이블에서 패가 바뀌는 순간이 게임의 분기점이다. 그 바뀌는 순간을 가장 정중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살롱 시녀의 기술이며, 그 기술로 테이블 긴장을 낮춘다. 가장 무거운 시녀는 가장 빠른 자가 아니라, 패 교체 순간에 분위기 한 줄을 조용히 전환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살롱 시녀는 패를 교체할 때 새 패 봉투를 열기 전 테이블을 한 번 돌아봅니다. 그 한 번이 참가자 모두에게 새 출발을 알리는 우리의 조용한 한 줄 신호거든요.

    살바토레 가문 살롱 이대 카드 테이블 시녀 로사 마치나(Rosa Mazina) — 평생 테이블 서비스 삼천 회에서 단 한 번도 패 교체 순간에 분위기를 악화시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살롱 서비스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밤, 두 가문 대표가 같은 테이블에서 카드 한 장 해석 분쟁으로 언성을 높이기 직전이었다. 마치나는 패 교체 타이밍이 아니었음에도 테이블 위에 조용히 새 패 봉투 하나를 내려놓았다. 봉투가 테이블에 닿는 소리 한 번에 두 사람이 동시에 봉투를 보았고, 그 한 호흡 동안 살롱 심판관 피코(앞서 1330043 가문 살롱 카드 심판관 일화의 그 피코)가 차 두 잔을 조용히 내었다. 분쟁은 다음 패 한 판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마치나는 그날 살롱 일지에 "패 교체 — 예정 외 한 번"이라고만 적었다. 후대 살롱 시녀들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순간 패 봉투를 조용히 내려놓는 관례를 그때부터 따른다.

  • 결재봉인녀(決裁封印女)

    가문 결재 문서 봉인녀

    가문 한 줄 결재 문서를 정중히 봉인하는 봉인녀

    이 봉인 한 줄, 정중히 한 호흡 더 눌렀습니다. 왁스 온도가 맞아야 봉인이 살아 있거든요.

    가문 결재 문서 봉인녀는 가족 안주인·여 오야붕·외교 대모의 결재 봉투·협정 서한·의례 명부를 정식 봉인 처리하는 가문 내부 여성 전문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봉인 배지, 한 손에 봉인 도구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봉투의 인장 패턴·왁스 배합·금기 봉인 순서를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의 결재 한 줄이 봉인녀의 손을 거치기 전까지는 어디에도 공식 효력이 없다. 인장 압력 하나로 봉인의 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봉인녀는 봉투 한 장을 처리하기 전 두 번 숨을 고른다. 가장 무거운 봉인녀는 가장 화려한 인장을 다루는 자가 아니라, 가장 작은 봉투 한 장도 처음처럼 정중히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봉인녀는 인장을 찍기 전 왁스 온도를 손목 안쪽으로 확인합니다. 그 한 번이 봉투 한 장의 평생 무게를 결정하거든요.

    흑모란 가문 삼대 문서 봉인녀 다치바나 유이(立花 結衣) — 평생 봉인 만오천 장에서 단 한 장도 왁스가 흘러 인장을 덮은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봉인실 신참 교본 앞머리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자수 컨실리에레 마리엘라(앞서 1340003 자수 컨실리에레 일화의 그 마리엘라)가 긴급 결재 봉투 봉인을 요청했다. 유이는 봉인 전 왁스 온도가 평소보다 높음을 손목으로 확인하고, 마리엘라에게 한 호흡만 기다려 달라고 정중히 말했다. 마리엘라는 그 한 호흡 안에 봉투 결재 내용을 다시 확인했고, 마지막 한 줄을 조용히 다시 썼다. 완성된 봉투는 그날 가문 분쟁을 한 호흡에 정리했다.

    유이는 그날 이후 봉인 전 손목 온도 확인을 봉인실 교본 첫 항목으로 등록했으며, 후대 봉인녀들은 왁스 온도를 손목으로 확인하는 관례를 따른다.

  • 동네빵집녀(洞里빵집女)

    동네 빵집 아주머니

    동네 한구석 한 줄 빵을 정중히 굽는 아주머니

    오늘 아침 빵 한 덩이, 정중히 두 번 구웠어요. 가문 새벽 손님은 두 번 구운 빵이 더 좋더라고요.

    동네 빵집 아주머니는 가문 본가 인근 골목에서 사십 년을 한 자리를 지킨 평민 여성 빵집 주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밀가루 묻은 흰 앞치마, 가슴팍에 작은 빵 펜던트, 두 손에 빵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단골 가문 부원들의 평소 빵 취향·방문 시각·금기 식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새벽 두 시부터 불을 때는 그는 가문 야간 순찰 대원의 첫 간식 공급처이자, 위급 상황에서 부원을 일시적으로 숨겨주는 골목 안전 거점이기도 하다. 가장 무거운 빵집 아주머니는 가장 맛있는 빵을 굽는 자가 아니라, 어두운 새벽에 들어오는 손님의 발소리만으로 그 사람의 상태를 알아채는 귀를 가진 자다.

    우리 골목 어머니들은 빵집 아주머니 빵 한 덩이에 새벽 소식이 들어 있다고 해요. 두 번 구운 빵은 오늘 밤 조심하라는 신호이거든요.

    비아 칼다 골목(앞서 1330005 살바토레 본가 인근 그 골목)의 빵집 아주머니 루치아 포르노(Lucia Forno, '포르노'는 '화덕') — 사십 년을 그 빵집 화덕 앞에서만 지킨 평민이자 가문 부원들의 진짜 어머니 같은 자 — 의 일화는 골목 어머니들 사이에서 '두 번 구운 빵의 새벽'으로 전해진다.

    어느 분기 겨울 새벽, 가문 야간 호위 대원 유키(앞서 1340038)가 이상 감지로 경로를 바꾸어 빵집 뒷문을 두드렸다. 루치아는 유키를 빵집 화덕 뒤로 조용히 들여보냈고, 빵 한 덩이를 두 번 구워 골목 창으로 내보냈다. 그날 새벽 골목 단골 부원들은 두 번 구운 빵 한 덩이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늦추었다. 골목에 잠복한 외부 인원은 발걸음이 없는 골목을 확인하고 새벽이 되기 전 자리를 떴다.

    루치아는 그날 화덕 일지에 "빵 두 번 — 이상 없음"이라고만 적었다. 후대 빵집 아주머니들은 이상 신호 시 빵을 두 번 굽는 관례를 골목 어머니 전통으로 이어 오고 있다.

  • 차심부름녀(茶심부름女)

    가문 차 전문 심부름꾼

    가문 한 줄 차를 정중히 전하는 심부름녀

    안주인 차 한 잔, 정중히 한 호흡 더 들고 가겠습니다. 잔이 기울면 회합이 기울거든요.

    가문 차 전문 심부름꾼은 가문 내 모든 회합·의례·외교 차회 자리에 차를 정확한 온도·순서·자리로 내어오는 가문 내부 차 전담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차 전담 배지, 두 손에 차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가문 내 모든 참석자의 차 온도 기호·자리 순서·금기 차 종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차 한 잔이 먼저 나오느냐, 협정 봉투가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회합 분위기가 결정된다. 심부름꾼은 그 타이밍을 읽는다. 가장 무거운 심부름꾼은 차를 가장 빠르게 내오는 자가 아니라, 회합이 가장 무거운 순간에 가장 정확한 타이밍으로 차 한 잔을 내어 분위기를 낮추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차 심부름꾼은 쟁반을 들기 전 응접실 문 앞에서 한 호흡 멈춥니다. 그 한 호흡 안에 오늘 회합의 온도를 읽는 거거든요.

    흑모란 가문 이대 차 전담 심부름꾼 이토 치카코(伊藤 散花子) — 평생 차 서비스 이천 회에서 단 한 번도 차를 엎지르거나 잘못된 온도로 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문 차회 교본 첫 줄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와 사황회 두령의 화해 차회에서, 두령이 첫 번째 차 한 잔을 마시지 않고 내려놓았다. 치카코는 그 찻잔이 식어가는 것을 보고 토우코에게 조용히 시선을 보냈다. 토우코가 고개를 한 번 끄덕였고, 치카코는 즉시 새 차 한 잔을 두령 앞에 정중히 내었다. 두령은 새 잔을 한 모금 마셨고, 그 한 모금이 화해 차회의 실질적인 시작이 되었다.

    치카코는 그날 차회 일지에 "두 번째 잔 — 시작"이라고만 적었다. 후대 차 심부름꾼들은 첫 잔이 내려지면 두 번째 잔을 미리 준비하는 관례를 따른다.

  • 본부화단녀(本部花壇女)

    가문 본부 화단 손질공

    가문 본부 화단 한 자리를 정중히 손질하는 녀

    오늘 아침 화단 한 줄, 정중히 한 가지 더 손질했어요. 안주인이 첫 발을 딛는 자리이거든요.

    가문 본부 화단 손질공은 가문 안주인·여 오야붕의 일상 이동 경로 주변 화단·정원·꽃 장식을 정기 손질하는 평민 출신 여성 정원 직원이다. 외형은 짙은 색 정원 작업복, 가슴팍에 정원 배지, 한 손에 정밀 가위와 작은 화분이 표준이다. 본인은 화단 식재 이력·계절 교체 일정·금기 식재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안주인의 아침 첫 발길이 닿는 화단 한 줄이 하루의 인사다. 그 한 줄이 정돈되어 있으면 안주인의 첫 결재 한 줄도 정돈된다는 것이 가문 안 속설이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문 한 시즌의 가장 조용한 첫 인사를 만드는 자리다.

    우리 화단 손질공은 안주인이 아침 첫 발을 딛기 전 화단 한 줄을 직접 걸어봐요. 그 한 줄이 오늘 하루 안주인의 한 줄 결재 자리와 같거든요.

    흑모란 가문 삼대 화단 손질공 기쿠치 하루(菊池 春) — 여 오야붕 사쿠라기 토우코 재임 사십 년 내내 본부 화단 한 줄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손질한 자 — 의 일화는 가문 정원 관리 교본 머리말에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을, 토우코가 이른 새벽 결재 자리에 나서다 화단 한 줄에서 잠깐 발걸음을 멈추었다. 하루가 전날 심어둔 가을 철쭉 한 가지가 토우코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것과 같은 색이었기 때문이다. 토우코는 그 자리에서 한 호흡 멈추었다가, "잘 심어주었소"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결재 자리로 걸어갔다. 그날 토우코의 결재 한 줄은 가문에서 가장 따뜻한 결재 한 줄로 부원들 사이 전해진다.

    하루는 그날 이후 매년 가을 철쭉 한 가지를 토우코 어머니 기일 전주에 심어두는 관례를 만들었으며, 후대 화단 손질공들은 담당 분 어머니 기호 꽃을 화단 계획 첫 항목으로 파악하는 관례를 따른다.

  • 가족연합존(家族聯合尊)

    가족 연합 의장

    가족 연합 한 줄 결재를 짊어진 의장의 정점

    이 한 줄 결재, 모든 가족의 한 시즌을 정중히 정합니다. 가볍게 결재할 일은 아닙니다.

    가족 연합 의장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연합의 정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본부 정복, 어깨에 큰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족의 옛 결재·옛 분기 외교·금기 결재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결재가 의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큰 결재가 아니라, 옛 보스 한 명의 옛 후회 한 줄을 정중히 떠올리는 자세 위에 있다.

    우리 의장들이 취임 첫 분기에 옛 결재실의 빈 의자 한 자리를 한 번 들여다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무거운 결재는 결재한 줄이 아니라, 거두지 못한 한 줄이라는 뜻이지요.

    삼대 가족 연합 의장 한도경 — 연합 역사상 세 번째 의장이자 회담장 대신 빈 결재실로 분쟁을 가라앉힌 자 — 의 일화는 본부 야사의 단골이다.

    그가 취임한 첫 분기, 동·서 두 분가가 부두 항만 결재 한 줄을 두고 큰 충돌 직전까지 갔다. 한도경은 두 분가의 좌장만을 본부 옛 결재실 — 한때 초대 의장이 결재 직전 쓰러진 자리 — 으로 정중히 안내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단 한 줄도 결재하지 않았고, 대신 초대 의장의 미결재 명부 한 장을 정중히 펼쳐 두었다. 두 좌장은 새벽까지 그 한 장을 함께 들여다보았으며, 그 자리에서 항만 결재 한 줄을 한 분가가 한 분기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한도경은 그 결재 한 줄을 끝내 자신의 인장으로 봉인하지 않았고, 두 좌장의 작은 인장만을 정중히 나란히 두었다.

    후대 의장들은 취임 첫 분기에 그 옛 결재실에 한 번 들르는 것이 관례가 되었으며, 미결재 명부 그 한 장은 지금도 같은 자리에 있다.

  • 가족호적주(家族戶籍主)

    가족 호적 관리관

    가족 한 줄 호적을 다스리는 관리의 주

    이 호적 한 줄, 한 부원의 한 시즌을 정중히 정리합니다.

    가족 호적 관리관은 가공의 한 시대 정식 가족 호적 관리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큰 호적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부원별 호적 양식·옛 호적 결재·금기 호적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부원이 호적을 의뢰하면 가장 먼저 관리관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들어간다. 가장 무거운 호적은 큰 명부가 아니라, 한 줄 위에 정중히 새겨진 한 글자 위에 있다.

    후대 관리관들이 명부 첫 장에 늘 한 칸을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호적 한 줄이 가장 무거워지는 순간은 이름이 들어갈 때가 아니라, 이름이 한 자 비뚤어졌을 때거든요.

    칠대 호적 관리관 서윤재 — 본부 호적실 역사상 가장 오래 명부를 다듬은 평민 출신 관리관 — 의 일화는 호적실 신참 교본에 그대로 남아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의 신참 부원 한 명이 첫 입문 호적에서 자기 이름의 한 글자를 잘못 적어 제출했다. 옛 관행대로라면 호적 한 장을 폐기하고 다시 쓰는 것이 표준이었으나, 서윤재는 그 명부를 그대로 받아 정중히 새 장에 옮겨 적어 주었다. 그는 폐기 명부를 태우지 않고, 명부 보관실 — 본부 지하 옛 결재 명부고 — 가장 안쪽 칸에 그대로 끼워 두었다.

    그 신참은 훗날 동분가 좌장이 되어 첫 결재 자리에서 그 옛 폐기 명부 한 장을 가져와 자기 인장 옆에 정중히 두었다. 서윤재는 평생 그 일화를 공식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고, 다만 후임 관리관에게 "명부 첫 장에는 늘 한 칸을 비워 두시지요"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호적실 후대 관리관들은 그 말 한마디를 명부 첫 장 첫 줄에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지금도 이어 오고 있다.

  • 의리감사장(義理監査將)

    의리 평가 감사관

    가족 한 줄 의리를 정중히 감사하는 감사의 장

    이 의리 한 줄, 정중히 한 줄 평가 감사 들어갑니다. 결재는 한 시즌 동안 미뤄두겠습니다.

    의리 평가 감사관은 가공의 한 시대 정식 의리 평가 직위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감사관 정복, 어깨에 감사관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의리의 평가 라인·옛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의리가 큰 분기를 일으키면 가장 먼저 감사관의 한 줄 결재가 정중히 들어간다. 가장 무거운 평가는 큰 결재가 아니라, 한 의리 옆에 정중히 한 줄 의견을 얹는 자세 위에 있다.

    감사실 후대 동료들이 평가 한 줄 옆에 한 호흡 분량의 빈칸을 늘 남겨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의리는 한 줄로 다 적히는 종류가 아니거든요.

    사대 의리 평가 감사관 도경윤 — 감사실 역사상 가장 늦게 결재 도장을 찍은 자, 그러면서도 가장 적게 평가를 뒤집은 자 — 의 일화는 감사실 첫 회의 자료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서분가의 한 부원이 옛 보스의 미결 결재 한 줄을 끝까지 지키다가 본가 협정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는 의리 분쟁이 본부에 올라왔다. 도경윤은 결재 라인 위에서 한 시즌을 정중히 평가를 미뤘고, 그 사이 옛 보스의 미결 결재 — 항만 거리 노점 한 곳의 한 분기 영업권 — 의 출처 한 줄을 직접 옮겨 다녔다. 그는 결국 평가 명부에 "이 한 줄은 본가 협정과 충돌하지 않는다"라고만 정중히 적었고, 부원의 옛 보스에 대한 의리 한 줄을 그대로 두었다. 부원은 그 평가 명부 한 장을 자기 정복 안주머니에 늘 정중히 접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후대 감사관들은 평가 한 줄 옆에 한 호흡 분량의 빈칸을 늘 남겨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의리는 결재로 다 적히지 않는 종류라는 격언이 감사실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가족정산사(家族精算士)

    가족 정산관

    가족 한 줄 회계를 정중히 정산하는 정산사

    이 가족 한 줄, 정중히 한 분기 정산 결재 들어갑니다. 가볍게 결재될 일은 아닙니다.

    가족 정산관은 가공의 한 시대 정식 가족 정산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정산관 작은 배지, 한 손에 큰 정산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족의 양식·옛 정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정산이 정산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장 무거운 정산은 큰 가족이 아니라, 가족 한 줄의 한 글자를 정확히 다듬는 자세 위에 있다.

    정산실 후대 동료들이 명부 마지막 줄 아래에 가는 가로줄 한 자를 정중히 그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산이 끝났다는 표시가 아니라, 한 줄 더 들어올 자리를 남겨 두었다는 표시거든요.

    십이대 가족 정산관 우경아 — 본부 정산실 역사상 가장 적은 정정 도장을 찍은 평민 출신 정산관 — 의 일화는 정산실 신참 견습 첫날 늘 회자된다.

    어느 분기 마감, 북분가의 합법 사업체 — 옛 항만 인근 작은 제과 공방 — 한 곳의 정산이 다른 명부 한 장보다 단 한 글자가 어긋났다. 옛 관행대로라면 정정 도장을 찍고 다음 분기로 넘기는 것이 표준이었으나, 우경아는 그 한 글자 때문에 그 공방의 신참 직원 한 명의 한 끼 단가가 어긋난다는 점을 정중히 짚었다. 그는 정산 명부를 본부 결재실에 그대로 두지 않고, 직접 그 공방 — 본부 차량으로 한 시진 거리의 옛 거리 모퉁이 — 까지 한 분기 명부 한 장을 들고 정중히 다녀왔다. 공방 주인과 신참 직원이 보는 자리에서 그 한 글자를 정중히 다듬었으며, 정정 도장 대신 작은 인장 한 번만 찍었다. 그 분기 정산 명부는 본부 결재실로 돌아온 뒤에도 한 글자 어긋난 흔적이 그대로 남았으며, 우경아는 그것을 굳이 지우지 않았다.

    후대 정산관들은 명부 마지막 줄 아래에 가는 가로줄 한 자를 정중히 그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가족안내드론(家族案內드론)

    가족 안내 드론

    가족 한 자리를 정중히 안내하는 드론

    오늘 이 한 줄 길, 정중히 한 자세 더 안내드릴게요. 가족 첫 방문이시죠?

    가족 안내 드론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평민 안내 드론(정식 인격체)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드론 함체, 가슴팍에 안내 작은 배지, 한 손(보조 팔) 위에 작은 안내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가족의 모든 길·옛 분기 출입 라인·금기 출입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새 손님이 가족에 들르면 가장 먼저 드론의 한 줄 안내가 정중히 들어간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후대 안내 드론들이 새 손님 첫 인사에 늘 한 호흡을 더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길 한 줄을 안내하는 게 아니라, 그 손님의 첫 분기를 안내하는 거거든요.

    안내 드론 17호기 — 옛 본부 정문 안내실 17번 자리에 등록된, 본부 안내 드론 가운데 가장 오래 가동된 인격체 — 의 일화는 안내실 신참 교본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본부로 처음 파견된 신참 부원 한 명이 본부 정문에서 길을 헷갈려 한 시진을 정중히 서성였다. 17호기는 그 신참의 본 안내 의뢰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지만, 정문 결재 명부 옛 분기 출입 라인을 한 호흡 만에 검색해 그 신참의 정복 어깨선에서 동분가 작은 인장 펜던트를 정중히 알아보았다. 17호기는 본 안내 라인 — 본부 응접실 동쪽 셋째 자리 — 까지의 길을 한 줄씩 정중히 안내하면서, 중간 결재실 옆 다실에서 한 잔 차의 한 호흡을 정중히 권했다. 신참 부원은 그 한 호흡 덕에 본부 응접실 입장 직전 호흡이 정리되었고, 그 분기 결재 자리에서 정중히 첫 인사를 끝냈다. 17호기는 그 안내 명부 한 줄을 따로 봉인하지 않고, 안내 명부 평소 라인 그대로 남겨 두었다.

    후대 안내 드론들은 새 손님 첫 인사에 늘 한 호흡을 더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대공좌장존(大公座長尊)

    가문 대공회 좌장

    가문 대공회 한 줄을 짊어진 좌장의 정점

    오늘 좌석은 동쪽 셋, 서쪽 넷입니다. 결재 전에 좌석부터 정중히 맞추시지요.

    가문 대공회 좌장은 가공의 한 시대 모든 가문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공회의 의사진행을 정중히 맡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정복, 어깨에 좌장 문양 망토, 가슴팍에 큰 의전 펜던트, 한 손에 의사봉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문의 좌석 서열·옛 분기 발언 결재·금기 의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의제가 좌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정작 본인이 평생 다듬은 진짜 절기는 의사봉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두 가문 좌석을 한 자 옮겨 분쟁을 미리 끄는 손목 한 번이다. 가장 무거운 한 줄은 큰 의제가 아니라, 좌석 배치 한 자 위에 정중히 얹힌 침묵이다.

    후대 좌장들이 대공회 첫 한 호흡 동안 의사봉을 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무거운 의사봉은 두드린 한 번이 아니라, 두드리지 않은 한 호흡이거든요.

    오대 가문 대공회 좌장 채민서 — 대공회 역사상 가장 적게 의사봉을 두드린 자, 그러면서도 가장 많은 분쟁을 자리에서 끈 좌장 — 의 일화는 대공회 의사록 한 페이지에 정중히 박제되어 있다.

    어느 큰 분기 대공회, 동가와 남가 두 가문이 항만 거리 — 본부 남쪽 큰 부두 거리, 한 분기 가족 정산의 약 사 할이 흐르는 자리 — 결재 한 줄을 두고 좌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큰 마찰이 있었다. 채민서는 의사록 첫 줄 결재 직전, 동가 좌석을 동쪽 둘째에서 동쪽 셋째로, 남가 좌석을 서쪽 셋째에서 서쪽 넷째로 정중히 한 자씩만 옮기게 했다. 두 가문 좌장은 옮겨진 자리에서 서로의 차탁 — 의전 다실의 작은 옻칠 차탁 — 이 같은 무게로 마주 보게 되자, 본 의제 직전에 한 호흡 정중히 차를 한 잔 나누었다. 본 의제는 그날 결재 한 줄로 정중히 마무리되었고, 의사봉은 단 한 번 첫 결재 직전에만 정중히 들렸다.

    후대 좌장들은 대공회 첫 한 호흡 동안 의사봉을 들지 않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가장 무거운 의사봉은 두드리지 않은 한 호흡이라는 격언이 본부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연합전권사(聯合專權使)

    연합 외교 전권사절

    연합 한 줄 외교를 정중히 짊어진 전권 사절

    이 한 줄 협정, 가족 한 시즌의 길을 정중히 엽니다. 흥정은 출발 전에 끝내시지요.

    연합 외교 전권사절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연합을 대표해 타 가문·타 연합과 협정 결재를 정중히 마무리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외교 정복, 어깨에 사절 문양 망토, 가슴팍에 인장 펜던트, 한 손에 협정 봉투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외교 라인의 옛 결재·옛 분기 협정·금기 의전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협정이 사절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협정문보다 협정 직전 한 잔 차의 온도를 더 정확히 외우며, 그 한 잔이 결국 한 줄 도장의 무게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협정은 큰 외교가 아니라, 회담장 입구에서 신발을 정중히 가지런히 두는 자세 위에 있다.

    후대 사절들이 출발 직전 봉투 묶음 끝을 한 번 더 정렬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협정의 무게는 안쪽 글자가 아니라, 바깥쪽 모서리에서 결정되거든요.

    구대 연합 외교 전권사절 송재희 — 연합 사절 역사상 가장 적은 흥정으로 가장 긴 협정을 봉인한 자 — 의 일화는 외교실 신참 회의 자료에 정중히 박제되어 있다.

    어느 큰 분기, 가족 연합과 북쪽 타 연합인 백호회(白虎會, 당시 북부 항만 사할을 관할하던 타 연합) 사이의 항만 분쟁이 회담 직전까지 결재 한 줄을 정하지 못했다. 송재희는 회담장 — 두 연합 중간 지점의 옛 다실 '삼류헌(三柳軒, 버드나무 세 그루가 마당에 있는 작은 다실)' — 에 한 호흡 일찍 도착해, 회담장 입구에서 자기 신발을 정중히 가지런히 벗어 두었다. 백호회 사절이 도착했을 때 그 정렬된 신발을 보자마자 자기 신발도 그 옆에 정중히 가지런히 두었고, 그 한 호흡으로 본 회담의 첫 마찰이 풀렸다. 회담은 차 두 잔이 식기 전에 한 줄 협정으로 봉인되었으며, 협정문은 단 한 번도 큰 소리로 낭독되지 않았다. 송재희는 그 회담 일화를 공식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고, 다만 후임 사절에게 "신발은 협정문보다 먼저 도착합니다"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사절들은 출발 직전 봉투 묶음 끝과 자기 신발 끝을 한 번 더 정렬하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분가중재사(分家仲裁師)

    분가 조정 중재관

    분가 한 줄을 정중히 중재하는 중재사

    두 분가, 한 자리에 앉으시지요. 이 한 줄 분쟁, 한 시즌 안에 정중히 정리해드립니다.

    분가 조정 중재관은 가공의 한 시대 본가에서 갈라진 분가들 사이의 영역·정산·호적 분쟁을 정중히 조정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중재관 정복, 어깨에 중재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분쟁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분가의 옛 분쟁·옛 분기 조정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분가 분쟁이 중재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평생 다듬은 진짜 절기는 양측에 똑같은 무게의 차 두 잔을 따르는 손목이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조정은 큰 분쟁이 아니라, 양측이 같은 차탁을 마주 앉게 만드는 자리 배치 위에 있다.

    후대 중재관들이 차 두 잔의 무게를 매번 한 호흡씩 정중히 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분쟁은 결재 한 줄로 끝나지만, 분가는 차 한 모금으로 다시 시작되거든요.

    십육대 분가 조정 중재관 임도훈 — 중재실 역사상 같은 분가에 두 번 출장 가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중재실 회의실 입구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갈라진 동·동남 두 작은 분가가 옛 본가 묘역 — 본부 동쪽 옛 묘역 '청림원(靑林院, 옛 보스 일곱 분의 위패가 모셔진 작은 묘역)' — 의 한 분기 추모 결재 한 줄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임도훈은 두 분가 좌장을 청림원 입구의 작은 다실 — 묘역 관리실 옆 한 평 남짓의 자리 — 에 정중히 마주 앉히고, 양쪽 차 두 잔을 정확히 같은 무게로 정중히 따랐다. 그는 본 분쟁의 결재 한 줄을 묻지 않고, 다만 두 분가가 옛 보스 가운데 누구의 위패 앞에서 한 호흡 더 길게 머물렀는지를 정중히 물었다. 두 좌장은 같은 위패를 답했고, 그 자리에서 추모 결재 한 줄을 두 분가가 격년 한 분기씩 번갈아 맡기로 정중히 합의했다. 임도훈은 그 결재 명부 한 장 끝에 자기 인장 대신 두 좌장의 작은 인장만 정중히 나란히 두었다.

    후대 중재관들은 차 두 잔의 무게를 매번 한 호흡씩 정중히 재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가율집전사(家律執典師)

    의식 집전 가율사

    가문 한 줄 의식을 정중히 집전하는 가율사

    이 한 줄 의식, 가족 한 시즌의 첫 호흡을 정중히 엽니다. 늦으신 분은 다음 분기까지 기다리시지요.

    의식 집전 가율사는 가공의 한 시대 입문·맹약·승계·송별 같은 가족 의식을 정중히 집전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예식 정복, 어깨에 가율 문양 망토, 가슴팍에 큰 인장 펜던트, 한 손에 가율 두루마리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족 의식의 옛 절차·옛 분기 결재·금기 의식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의식이 가율사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가율사가 두루마리를 펼치는 호흡 한 번이 곧 가족 한 분기의 시작이며, 그 호흡이 늦으면 모든 가문이 정중히 한 자리에 멈춰 선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의식은 큰 의식이 아니라, 신참 한 명의 첫 입문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가율사들이 두루마리 첫 호흡 직전에 신참 자리를 한 번 더 정중히 살피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의식이 시작되는 호흡은 결재 인장이 아니라, 신참의 첫 들숨 위에 있거든요.

    십팔대 의식 집전 가율사 노기현 — 가율사 역사상 의식 한 번에 두루마리 한 자도 더 펴거나 덜 편 적이 없는 자 — 의 일화는 가율 두루마리 보관실 입구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입문 의식, 서분가의 한 신참이 정복 어깨선을 다듬느라 본 의식 한 호흡을 늦게 도착했다. 옛 관행대로라면 다음 분기 의식까지 정중히 기다리게 하는 것이 표준이었으나, 노기현은 두루마리를 펴기 직전 한 호흡을 정중히 한 번 더 길게 머물렀다. 그 한 호흡 사이에 신참은 자기 자리에 정중히 도착했고, 본 입문 한 줄은 늦지 않은 채 정중히 굴러갔다. 노기현은 그 일화를 의식 명부에 단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후임 가율사에게 "두루마리는 결재 인장 대신 신참의 들숨을 기다리는 도구입니다"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가율사들은 두루마리 첫 호흡 직전에 신참 자리를 한 번 더 정중히 살피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가족 한 분기의 가장 무거운 한 호흡은 결재가 아니라 신참의 첫 들숨이라는 격언이 본부 야사에 정중히 남아 있다.

  • 정보분해사(情報分解師)

    가문 정보 분석실장

    가문 한 줄 정보를 정중히 분해하는 분석실장

    이 한 줄 정보, 출처는 묻지 마시고, 한 시즌 결재 라인만 정중히 따라가시지요.

    가문 정보 분석실장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산하 정보 분석실의 정점에 있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분석실 정복, 가슴팍에 분석실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큰 분석 명부,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문의 평소 동선·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분석이 실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정보보다 신참 분석원 한 명이 첫 보고로 가져온 작은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분석은 큰 결재가 아니라, 한 줄 정보 옆에 출처를 정중히 비워 두는 자세 위에 있다.

    후대 분석실장들이 분석 명부 한 줄 옆에 출처 칸을 정중히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정보의 무게는 출처가 적힌 칸이 아니라, 비워 둔 칸 위에 얹히거든요.

    십일대 가문 정보 분석실장 도경은 — 분석실 역사상 출처 칸을 가장 많이 비워 두면서도 가장 정확한 한 줄을 결재한 자 — 의 일화는 분석실 신참 첫 보고 자리에서 늘 회자된다.

    어느 분기, 본부에 들어온 한 줄 첩보 — 북부 항만 작은 가게 '월화상점(月華商店, 옛 본가 인장이 단 한 번 출입한 적이 있는 가게)' 의 한 분기 결재 라인이 흐트러졌다는 짧은 정보 — 가 본 결재 직전 새 분석원 한 명에게 들어왔다. 도경은은 그 정보를 명부 한 줄에 정중히 옮기면서, 출처 칸을 일부러 비워 두고 그 옆에 신참 분석원의 작은 인장만 정중히 찍게 했다. 본 결재 회의에서 그 한 줄은 큰 분기 결재의 핵심 근거가 되었으며, 신참 분석원의 첫 보고는 그 자리에서 정중히 인정받았다. 도경은은 평생 그 신참의 이름을 회의록에 한 번도 큰 글자로 적지 않았고, 다만 분석실 입구에 "출처가 비어 있어도 한 줄은 무거울 수 있다"라는 말만 정중히 한 줄로 남겼다.

    후대 분석실장들은 첫 보고를 가져온 신참의 작은 인장만을 출처 칸 옆에 정중히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협정기록사(協定記錄師)

    협정 문서 기록관

    가문 한 줄 협정 문서를 정중히 기록하는 사

    이 한 줄 협정, 정확히 한 글자만 다듬겠습니다. 그 한 글자가 다음 백 년을 정중히 정합니다.

    협정 문서 기록관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연합의 모든 협정 문서를 정중히 옮겨 적고 보관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기록관 작은 배지, 한 손에 정밀 붓과 옛 종이,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협정의 옛 양식·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협정이 기록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협정보다 신참 분가 한 곳이 처음 들고 온 작은 한 줄 협정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글자는 큰 협정이 아니라, 한 줄 위에 정확히 옮겨진 옛 분기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기록관들이 정밀 붓을 잡기 직전 한 호흡 동안 옛 협정 한 장을 정중히 펼쳐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글자는 옮기는 손이 아니라, 옮기기 직전 한 호흡 위에 얹히거든요.

    이십이대 협정 문서 기록관 한설혜 — 기록관 역사상 정정 도장을 단 세 번만 찍은 자 — 의 일화는 기록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박제되어 있다.

    어느 분기, 남분가에서 갓 갈라져 나온 작은 신참 분가 — 본부 남쪽 작은 거리 '은행로(銀杏路, 은행나무 일곱 그루가 줄지어 선 옛 거리)' 한 모퉁이를 한 분기 처음 맡은 분가 — 가 처음으로 본가에 협정 한 줄을 들고 왔다. 협정문 한 장에는 옛 본가 양식과 한 글자가 어긋난 표현이 들어 있었으나, 한설혜는 그 한 글자를 정정 도장으로 덮지 않고, 옛 본가 양식 한 장을 신참 분가 좌장 앞에 정중히 펼쳐 두었다. 신참 분가 좌장은 그 한 장을 본 호흡 동안 정중히 들여다본 뒤, 자기 손으로 한 글자를 다시 정중히 옮겨 적었다. 한설혜는 본 협정문 한 장을 두 장으로 정중히 보관했으며, 신참 분가가 들고 온 첫 한 장을 별도 칸에 정중히 그대로 두었다. 그 신참 분가는 훗날 남분가의 큰 한 가지가 되었으며, 큰 협정 자리마다 자기 첫 협정 한 장 사본을 정중히 챙겨 갔다고 전해진다.

    후대 기록관들은 정밀 붓을 잡기 직전 한 호흡 동안 옛 협정 한 장을 정중히 펼쳐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신참후견사(新參後見師)

    신참 입문 후견인

    신참 한 줄 입문을 정중히 뒷받침하는 후견사

    오늘부터 한 시즌 동안 정중히 옆에 서겠습니다. 두려워 마시고, 한 줄씩만 따라오시지요.

    신참 입문 후견인은 가공의 한 시대 신참이 가족에 첫 입문할 때 한 시즌 동안 정중히 옆에 서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후견인 정복, 가슴팍에 후견인 작은 배지, 한 손에 신참 명부,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신참의 옛 첫 결재·옛 분기 입문·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신참의 첫 분기가 후견인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신참보다 가장 떨고 있는 신참 한 명의 첫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후견은 큰 신참이 아니라, 신참이 처음 인사한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후견인들이 신참 첫 분기 동안 자기 결재 명부에 자기 이름을 한 번도 큰 글자로 적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첫 분기는 후견인의 시즌이 아니라 신참의 시즌이거든요.

    이십칠대 신참 입문 후견인 차윤하 — 후견 명부 한 줄에 자기 이름을 단 한 번도 큰 글자로 적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후견실 첫 회의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입문한 신참 한 명이 본부 첫 결재실 앞 — 옛 결재실 입구의 작은 의자 자리 — 에서 한 시진을 정중히 떨며 서 있었다. 차윤하는 그 옆에 정중히 같이 서서 결재실 문 앞을 한 시진 동안 함께 지켜보았으며, 결재실 안으로 들어가는 첫 호흡을 한 박자 늦게 내쉬게 했다. 신참은 그 한 호흡으로 본 첫 인사를 정중히 끝낼 수 있었고, 첫 분기 결재 명부 한 줄에 자기 이름을 정중히 적었다. 차윤하는 그 명부 자기 칸을 비워 둔 채, 다만 "옆에 정중히 서 있었음"이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었다. 그 신참은 훗날 본부 후견실 후견인이 되었으며, 자기 첫 신참의 명부 자기 칸도 같은 방식으로 정중히 비워 두었다.

    후대 후견인들은 첫 분기 동안 자기 이름을 명부에 큰 글자로 적지 않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자산운용사(資産運用師)

    가문 자산 운용역

    가문 한 줄 자산을 정중히 운용하는 운용역

    이 한 줄 운용, 가족 한 시즌의 한 끼를 정중히 정합니다. 가볍게 결재될 일은 아닙니다.

    가문 자산 운용역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의 합법 사업체·부동산·예치 자산을 정중히 운용하는 평민 출신 사무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운용역 정복, 가슴팍에 운용 작은 배지, 한 손에 자산 명부,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문 자산의 옛 운용·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운용이 운용역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자산보다 신참 부원 한 명의 첫 월급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운용은 큰 자산이 아니라, 부원 한 명의 한 끼 단가 위에 있다.

    후대 운용역들이 분기 결재 직전 식당 한 끼 단가를 명부 첫 줄에 정중히 옮겨 적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운용 명부 가장 위 칸은 사업체 매출이 아니라, 한 부원의 한 끼거든요.

    삼대 가문 자산 운용역 류재희 — 운용실 역사상 분기 명부 첫 칸을 항상 '식당 한 끼 단가'로 시작한 자 — 의 일화는 운용실 신참 견습 자료에 정중히 박제되어 있다.

    어느 분기, 본부 합법 사업체 — 동쪽 시장 '목련상회(木蓮商會, 옛 본가가 처음 합법 등기를 낸 작은 상회)' — 의 한 분기 결재 명부 한 줄이 신참 부원 한 명의 한 끼 단가와 한 글자 단위로 어긋났다. 류재희는 본 결재를 한 호흡 미루고, 자기 명부에서 큰 자산 운용 한 줄을 한 칸 정중히 줄여 신참 부원의 한 끼 단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그 결재 명부 한 장을 본부 결재실 결재 라인이 아닌, 식당 입구의 작은 게시판에 정중히 한 분기 동안 함께 붙여 두었다. 신참 부원들은 자기 한 끼 단가가 운용 명부 가장 위 칸에 정중히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본 결재 라인의 무게를 처음 정중히 체감했다. 류재희는 그 일화를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후임 운용역에게 "명부 첫 줄은 사업체가 아니라 한 끼입니다"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운용역들은 분기 결재 직전 식당 한 끼 단가를 명부 첫 줄에 정중히 옮겨 적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추모전담사(追慕專擔師)

    사후 가족 추모관

    사후 가족 한 줄을 정중히 추모하는 추모관

    이 한 줄, 떠난 한 분의 이름을 정중히 다시 한 번 부릅니다. 한 호흡만 함께 해주시지요.

    사후 가족 추모관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에서 떠난 자의 이름·옛 분기·옛 결재 한 줄을 정중히 보관하고 추모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추모관 정복, 가슴팍에 추모 작은 배지, 한 손에 큰 추모 명부, 어깨에 두루마리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떠난 자의 옛 결재·옛 분기 추모·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추모가 추모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추모보다 신참 시절에 떠난 한 분의 옛 이름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추모는 큰 의식이 아니라, 떠난 자의 이름을 한 번 더 정중히 부르는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추모관들이 명부에 떠난 분의 이름을 적고 한 호흡 동안 정중히 침묵을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추모 한 줄은 적은 글자가 아니라, 그 옆에 머무른 한 호흡 위에 얹히거든요.

    십삼대 사후 가족 추모관 박이호 — 추모실 역사상 추모 명부에 단 한 번도 '별세'라는 큰 표현을 쓰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추모실 입구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그가 신참 시절 후견인이었던 옛 부원 한 분 — 옛 본부 식당 보조였던 정수경 어른, 평생 신참들의 한 끼를 정중히 챙긴 분 — 이 떠나, 본 추모 결재 라인이 박이호의 손에 정중히 올라왔다. 그는 본 명부에 '별세' 대신 "정수경 — 신참 한 끼를 정중히 가장 오래 챙긴 분 — 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부른다"라고만 정중히 적었다. 본 추모 자리는 큰 의식 없이 식당 입구의 작은 게시판 옆에서 한 호흡씩 정중히 진행되었으며, 본부 부원들은 식당 한 끼 자리에서 정수경의 이름을 한 번씩 정중히 부르는 것으로 추모를 정중히 끝냈다. 박이호는 본 추모 명부 한 장을 추모실 안쪽이 아닌 식당 입구 게시판 옆에 정중히 한 분기 동안 그대로 두었다. 그는 평생 "이름은 한 번 더 부르는 게 추모입니다"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추모관들은 떠난 분의 이름 옆에 한 호흡 동안 정중히 침묵을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구역관리인(區域管理人)

    거리 구역 관리원

    거리 한 줄 구역을 정중히 관리하는 인

    이 한 줄 거리, 가족 한 시즌의 첫 인사를 정중히 정합니다. 새로 오신 가게 분이시지요?

    거리 구역 관리원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이 정중히 관할하는 거리 한 구역의 가게·통행·인사 결재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관리원 작은 배지, 한 손에 구역 명부,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구역 모든 가게의 평소 영업·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결재가 관리원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거리보다 새로 들어온 작은 가게 한 곳의 첫 인사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관리는 큰 구역이 아니라, 새 가게 주인의 첫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관리원들이 새 가게 첫 방문 때 명부 펜을 한 호흡 늦게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첫 인사는 결재 한 줄 전에 한 호흡 더 들어가야 정중히 굴러가거든요.

    사대 거리 구역 관리원 강도이 — 본부 동쪽 '유천로(柳川路, 버드나무 가로수가 있는 옛 골목 거리)' 한 구역을 십이 분기 정중히 관할한 관리원 — 의 일화는 거리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유천로 한 모퉁이에 작은 떡집 한 곳 — 신참 평민 부부가 처음 차린 가게 — 이 새로 들어왔으나, 새 주인은 본가 인사 결재 라인을 알지 못해 본부 인장을 두려워했다. 강도이는 본 결재 명부 펜을 일부러 한 호흡 늦게 꺼냈고, 가게 안의 떡 한 접시 — 새 주인이 본 영업 첫날 가장 먼저 만든 한 접시 — 를 정중히 한 입 먼저 받았다. 그는 본 결재 한 줄을 명부에 적기 전에, 새 주인에게 본부 인장 펜던트의 작은 모양을 손바닥 위에 정중히 한 번 그려 보였다. 새 주인은 본 인장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정중히 가게를 지키는 한 줄임을 그 호흡으로 정중히 이해했다. 강도이는 본 결재 한 줄을 명부에 적으면서, 첫 한 입 떡의 단가를 자기 한 끼 단가로 정중히 처리해 두었다.

    후대 관리원들은 새 가게 첫 방문 때 명부 펜을 한 호흡 늦게 꺼내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응접안내인(應接案內人)

    가족 응접실 안내인

    가족 응접실 한 자리를 정중히 안내하는 인

    차는 두 잔, 자리는 정중히 동쪽 셋입니다. 한 호흡 후 모셔 들이겠습니다.

    가족 응접실 안내인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응접실에서 손님 응대·차 결재·자리 배치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정복, 가슴팍에 안내인 작은 배지, 한 손에 응접 명부,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손님의 평소 차 취향·옛 분기 응접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손님이 안내인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손님보다 신참 손님 한 분의 첫 한 잔 차 온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안내는 큰 응접이 아니라, 손님이 처음 신발을 벗는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안내인들이 응접실 입구의 신발장 첫 칸을 늘 정중히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가장 무거운 자리는 동쪽 셋 응접 자리가 아니라, 신발장 첫 칸이거든요.

    이대 가족 응접실 안내인 정연우 — 응접실 역사상 신발장 첫 칸을 평생 비워 둔 평민 출신 안내인 — 의 일화는 응접실 신참 견습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본부 응접실에 처음 들른 신참 손님 한 분 — 북쪽 작은 분가의 신참 좌장으로, 본가 응접실 결재 자리가 처음인 분 — 이 신발을 어디에 정중히 두어야 할지 망설이며 입구에서 한 호흡을 정중히 흘려보냈다. 정연우는 본 손님의 신발을 신발장 첫 칸 — 본디 본부 의장 좌석 손님 자리로 정중히 비워 두었던 칸 — 에 정중히 옮겨 두었다. 그는 본 응접 명부 한 줄에 본 손님 자리를 '동쪽 셋'이 아니라 '동쪽 셋, 신발장 첫 칸 손님'이라고 정중히 적었다. 본 손님은 그 한 칸 덕에 본 결재 자리에서 정중히 첫 한 잔 차의 한 호흡을 끝낼 수 있었다. 정연우는 평생 자기 신발을 응접실 신발장 첫 칸에 단 한 번도 두지 않았으며, 자기 신발은 늘 신발장 가장 끝 칸에 정중히 가지런히 두었다.

    후대 안내인들은 응접실 신발장 첫 칸을 정중히 비워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재단공(裁斷工)

    의복 관리 재단공

    가문 한 줄 의복을 정중히 다스리는 재단공

    이 한 줄 정복, 가족 한 시즌의 자세를 정중히 정합니다. 어깨선은 절대 흥정 안 됩니다.

    의복 관리 재단공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정복·의전 망토·인장 펜던트를 정중히 재단·수선하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재단공 작은 배지, 한 손에 정밀 가위와 자, 어깨에 옷감 묶음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족 정복의 옛 양식·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정복이 재단공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의전 망토보다 신참 부원 한 명의 첫 정복 어깨선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재단은 큰 정복이 아니라, 신참 한 명이 처음 어깨에 정복을 걸치는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재단공 동료들이 신참 정복 어깨선 한 줄을 잘라낸 자투리 옷감을 정중히 모아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복은 어깨선 한 줄이 아니라, 잘라낸 한 자에서 무게가 정해지거든요.

    팔대 의복 관리 재단공 한해진 — 재단공 역사상 자투리 옷감을 단 한 조각도 버리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재단실 신참 견습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입문한 신참 부원 한 명이 첫 정복 — 본부 표준 짙은 색 정복 — 의 어깨선이 한 자 어긋나 본 결재 자리에 정중히 들어서기 직전에 한 호흡 떨었다. 한해진은 본 어깨선 한 줄을 정중히 정확히 다듬었으며, 잘라낸 자투리 옷감 한 조각을 신참의 정복 안주머니에 정중히 한 번 더 꿰매어 두었다. 그 자투리는 본 정복 안쪽에서 신참의 첫 결재 자리 동안 한 호흡씩 정중히 함께 머물렀다. 신참은 그 자투리 한 조각이 안주머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본 결재 자리에서 정중히 첫 한 호흡을 끝낼 수 있었다. 한해진은 본 자투리 일화를 정복 명부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후임 재단공에게 "자투리는 정복의 안쪽 어깨선입니다"라는 말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재단공들은 신참 정복 자투리를 정중히 모아 안주머니에 한 조각씩 꿰매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야간견습자(夜間見習者)

    야간 입회 견습

    야간 입회 한 줄을 정중히 익히는 견습자

    오늘 야간 입회, 정중히 한 줄만 받아 적겠습니다. 호흡이 흐트러지면 다시 부탁드립니다.

    야간 입회 견습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의 야간 회담·야간 결재·야간 의식 자리에 정중히 참석해 한 줄 기록을 받는 평민 출신 견습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견습 정복, 가슴팍에 견습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노트와 정밀 붓,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야간 입회의 옛 자리·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야간 회담이 견습의 한 줄 기록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회담보다 야간 회담 사이에 흐른 한 호흡의 침묵을 더 정확히 기록한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입회는 큰 야간 회담이 아니라, 새벽 두 시 결재 직전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견습 동료들이 야간 명부 한 줄 옆에 한 호흡 분량의 점 한 자를 정중히 찍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야간 회담의 무게는 발언 한 줄이 아니라 그 점 한 자 위에 얹히거든요.

    야간 입회 견습 노다영 — 본부 야간 입회실 역사상 가장 적은 글자로 가장 많은 한 호흡을 기록한 견습 — 의 일화는 야간 입회실 신참 첫날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새벽, 본부에서 큰 야간 회담 — 동·서 두 분가의 옛 항만 거리 한 줄 결재 — 가 진행되었으나, 결재 직전 새벽 두 시에 본 자리에서 두 좌장이 한 호흡 동안 정중히 침묵했다. 노다영은 본 명부에 발언 한 줄을 적지 않고, 다만 '새벽 두 시, 한 호흡 침묵, 두 좌장 동시'라고만 정중히 한 줄로 적은 뒤 그 옆에 작은 점 한 자를 정중히 찍어 두었다. 본 회담은 그 한 호흡 침묵 직후 정중히 한 줄 결재로 봉인되었으며, 본 명부 한 장은 본부 결재실 야간 명부 칸에 정중히 그대로 보관되었다. 노다영은 본 점 한 자가 회담 한 줄보다 무거웠다는 사실을 평생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다. 다만 본 야간 입회실 입구에 "점 한 자도 결재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을 정중히 남겼다.

    후대 견습들은 야간 명부 한 줄 옆에 한 호흡 분량의 점 한 자를 정중히 찍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식당보조부(食堂補助夫)

    가족 식당 보조

    가족 식당 한구석을 정중히 보조하는 부

    오늘 한 끼, 정중히 한 분 더 차려드릴게요. 신참 분이시죠? 자리는 끝쪽이 편하실 거예요.

    가족 식당 보조는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식당에서 한 끼 배식·자리 안내·식기 정리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식당 작은 배지, 머리에 흰 두건, 한 손에 큰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부원의 평소 식성·옛 분기 한 끼·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식사가 식당 보조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식사보다 야간 결재 후 새벽에 들르는 한 부원의 한 그릇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족 한 시즌의 가장 따뜻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후대 식당 동료들이 식당 끝쪽 자리 한 칸을 늘 정중히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한 끼의 무게는 큰 자리가 아니라, 새벽에 한 분 더 들어올 자리 위에 얹히거든요.

    식당 보조 임수경 — 본부 식당 역사상 새벽 한 끼를 가장 오래 정중히 차려 둔 평민 출신 보조 — 의 일화는 식당 게시판 가장 안쪽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야간 결재 — 본부 응접실의 큰 분가 결재 — 가 새벽 세 시까지 길어졌고, 본부 부원 한 명이 한 끼를 거른 채 식당 입구에서 한 호흡 망설였다. 임수경은 본 식당 정식 영업 시간이 한참 지난 뒤였음에도, 식당 끝쪽 자리에 한 그릇 — 옛 분기 식당 표준 한 끼인 '맑은국 한 그릇' — 을 정중히 한 호흡 더 따뜻하게 데워 차려 두었다. 그 부원은 본 한 끼를 새벽 식당 끝쪽 자리에서 정중히 다 비웠으며, 본 식당 명부 새벽 칸에 자기 이름 대신 "끝쪽 자리, 한 끼"라고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임수경은 그날 이후 식당 끝쪽 자리 한 칸을 평생 정중히 비워 두었으며, 새벽 결재가 길어진 분기마다 그 자리에 한 끼를 정중히 한 호흡 더 데워 두었다. 그는 평생 회고록 대신 식당 게시판 안쪽에 "끝쪽 자리는 한 끼가 정중히 기다리는 자리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남겼다.

    후대 식당 동료들은 식당 끝쪽 자리 한 칸을 정중히 비워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본부청소부(本部淸掃夫)

    본부 청소 담당

    본부 한구석을 정중히 청소하는 부

    응접실은 한 호흡 후 정중히 닦아 두겠습니다. 큰 회담 끝난 자리는 늘 가장 무겁더라고요.

    본부 청소 담당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의 응접실·복도·회담장을 정중히 정리하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청소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빗자루와 마른 천,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본부 모든 자리의 평소 동선·옛 분기 청소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회담이 끝난 자리가 청소 담당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정리된다. 본인은 화려한 큰 자리보다 신참이 처음 앉았던 끝자리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족 한 시즌의 가장 정중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후대 청소 동료들이 회담장 끝자리 의자를 늘 한 호흡 더 정중히 닦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무거운 자리는 의장 자리가 아니라, 신참이 처음 한 호흡 정중히 앉았던 끝자리거든요.

    청소 담당 박이수 — 본부 청소실 역사상 회담장 끝자리 의자만큼은 평생 다른 동료에게 양보하지 않은 평민 출신 청소 담당 — 의 일화는 청소실 입구 작은 게시판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본부 응접실에서 큰 회담 — 동·서·남 세 분가의 옛 항만 분쟁 결재 — 가 끝난 직후, 회담장 끝자리에 신참 견습 한 명이 처음 한 호흡 정중히 앉았던 흔적이 정중히 남아 있었다. 박이수는 본 회담장 큰 의장 자리·큰 좌장 자리를 다른 청소 동료에게 정중히 맡기고, 끝자리 의자 한 자리만 평생 자기 손으로 정중히 닦았다. 그는 끝자리 의자 모서리에 신참 견습이 흘린 정밀 붓 자국 한 점을 닦지 않고, 그 점 위에 본인 손바닥을 정중히 한 호흡 얹어 두었다고 전해진다. 후임 견습이 들를 때마다 박이수는 "이 끝자리, 한 호흡 정중히 앉아 보세요"라고만 한 줄 정중히 권했다. 신참 견습들은 본 끝자리에서 한 호흡씩 정중히 앉은 뒤 본부 결재 자리에 정중히 들어갔다. 박이수는 평생 청소 명부에 자기 이름을 한 줄도 큰 글자로 적지 않았으며, 끝자리 의자 점 한 자만큼은 평생 정중히 그대로 두었다.

    후대 청소 동료들은 회담장 끝자리 의자를 한 호흡 더 정중히 닦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가율심판군(家律審判君)

    가율 율법 심판관

    가율 한 줄을 정중히 가르는 심판군

    이 한 줄 가율, 정중히 한 번만 더 읽어드리겠습니다. 듣고 계신 호흡 위에서 결재 들어갑니다.

    가율 율법 심판관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내 가율 위반·계약 분쟁·금기 결합 사안을 정중히 한 줄로 심판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율법 정복, 어깨에 율법 문양 망토, 가슴팍에 인장 펜던트, 한 손에 가율 두루마리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율 조항·옛 분기 판례·금기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사안이 심판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판례보다 신참 부원의 첫 가율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심판은 큰 사안이 아니라, 두루마리를 펴기 직전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심판관들이 두루마리 첫 호흡에 가율 한 줄을 정중히 두 번 읽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인을 위해, 두 번째는 듣는 분의 한 호흡을 위해 정중히 읽는 거지요.

    칠대 가율 율법 심판관 송진우 — 율법실 역사상 한 사안에 두루마리를 두 번 펼친 단 한 명의 심판관 — 의 일화는 율법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의 신참 부원 한 명이 첫 가율 — 본부 응접실 입구 신발장 첫 칸을 정중히 비워 두지 않은 한 자 어긋난 사안 — 으로 본 율법실에 정중히 호출되었다. 송진우는 본 두루마리를 한 번 정중히 펴서 본 가율 한 줄을 천천히 읽었으나, 본 신참의 한 호흡이 흐트러졌음을 정중히 알아채고 두루마리를 한 번 더 정중히 펴서 같은 한 줄을 다시 읽었다. 본 신참은 두 번째 한 호흡에 본 가율 한 줄을 정중히 받아들였으며, 본 결재는 가벼운 한 분기 견습 추가만으로 정중히 봉인되었다. 송진우는 본 두루마리를 펼쳤다 다시 펴는 자세 자체를 본 율법실 신참 교본에 정중히 한 줄로 추가했다. 그는 평생 큰 사안에서도 두루마리를 두 번 펴는 자세를 정중히 유지했으며, 본 율법실 입구에는 "가율은 한 번 읽고 한 번 더 읽는 한 줄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이 정중히 적혀 있다.

    후대 심판관들은 두루마리 첫 호흡에 가율 한 줄을 정중히 두 번 읽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인장보관장(印章保管將)

    비밀 인장 보관실장

    비밀 한 줄 인장을 정중히 보관하는 보관실장

    이 인장 한 번, 가족 한 시즌의 한 줄을 정중히 봉인합니다. 손은 잘 닦고 들어오시지요.

    비밀 인장 보관실장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연합의 옛 인장·맹약 봉인·금기 결합 인장을 정중히 보관·결재하는 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보관실 정복, 어깨에 봉인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인장 펜던트, 한 손에 큰 인장 상자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인장의 옛 결재·옛 분기 봉인·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봉인이 실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인장보다 신참 부원이 처음 본 작은 봉인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봉인은 큰 인장이 아니라, 상자 뚜껑을 닫는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보관실 동료들이 인장 상자 뚜껑을 닫기 전 한 호흡 동안 손바닥을 정중히 한 번 더 닦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봉인의 무게는 인장 한 번이 아니라, 그 손의 한 호흡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십이대 비밀 인장 보관실장 한도윤 — 보관실 역사상 인장 상자 뚜껑을 닫는 데 가장 긴 한 호흡을 쓴 자 — 의 일화는 보관실 입구의 작은 게시판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큰 분기, 가족 연합 의장의 인장 펜던트 — 옛 초대 의장 인장의 작은 사본인 '소인장(小印章, 한 분기 큰 결재 직전 정중히 봉인되는 작은 인장)' — 한 점이 본 보관실에 정중히 봉인되어 있었다. 한도윤은 본 분기 큰 결재 직후 본 인장 한 번을 정중히 찍은 뒤, 본 인장 상자 뚜껑을 닫기 전 한 호흡을 평소보다 한 박자 더 정중히 길게 두었다. 그 한 호흡 사이에 본부에 작은 정전 — 본부 통신 결재실의 한 호흡 단전 — 이 발생했고, 본 인장 상자가 닫힌 직후 본부 큰 인장 상자 한 점이 본 자리에서 정중히 한 번 흔들렸다. 본 봉인은 그 한 호흡 덕에 흔들리지 않은 상태로 정중히 그대로 봉인되었으며, 본 분기 결재 라인은 한 글자도 정중히 흐트러지지 않았다. 한도윤은 본 일화를 보관실 명부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뚜껑은 한 호흡 더 길게 닫으시지요"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후임 실장에게 남겼다.

    후대 보관실 동료들은 인장 상자 뚜껑을 닫기 전 한 호흡 동안 손바닥을 정중히 한 번 더 닦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결재의(決裁醫)

    가족 의료 결재의

    가족 한 줄 의료를 정중히 결재하는 의

    이 한 줄 처방, 한 부원의 한 시즌을 정중히 정합니다. 야간이라 하셨지요? 한 호흡만 정리하고 가시지요.

    가족 의료 결재의는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의무실에서 부원의 진료·처방·요양 결재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의료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무 정복, 가슴팍에 의무 작은 배지, 한 손에 진료 명부, 어깨에 작은 의료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부원의 평소 진료·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진료가 결재의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처방보다 야간 결재 후 들른 한 부원의 한 줄 통증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처방은 큰 진료가 아니라, 부원의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의무실 동료들이 야간 진료 명부 첫 칸에 '한 호흡'이라고 정중히 적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처방의 무게는 약 한 줄이 아니라, 부원의 호흡 한 번 위에 얹히거든요.

    사대 가족 의료 결재의 우민재 — 의무실 역사상 야간 진료 직전 호흡 한 번을 정중히 가장 길게 잰 결재의 — 의 일화는 의무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야간 결재가 길어진 뒤 새벽에 본 의무실에 들른 한 부원 — 본부 통신 결재실의 신참 통신원, 옛 분기 첫 송신을 한 호흡 흐트러뜨려 가슴이 정중히 뻐근했던 분 — 이 한 줄 통증을 정중히 호소했다. 우민재는 본 진료 명부 첫 칸에 처방 약 한 줄을 적기 전, 본 부원의 호흡 한 번을 정중히 한 시진 동안 함께 셌다. 그는 약 한 줄을 가장 적게 쓰는 처방을 택했고, 본 부원에게 본 의무실 안쪽의 작은 침상 — 본부 의무실 가장 안쪽의 한 호흡 침상 — 에 한 호흡만 정중히 누워 가게 했다. 본 부원은 그 한 호흡 침상에서 한 시진 정중히 호흡을 정리한 뒤 정중히 본 자기 통신 결재실로 돌아갔으며, 다음 분기 첫 송신을 한 글자도 정중히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우민재는 본 일화를 평생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의무실 입구에 "호흡 한 번이 처방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의무실 동료들은 야간 진료 명부 첫 칸에 '한 호흡'이라고 정중히 적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통신결재장(通信決裁將)

    본부 통신 결재실장

    본부 한 줄 통신을 정중히 결재하는 결재실장

    이 한 줄 통신, 정중히 한 번만 더 결재 들어갑니다. 송신 전에 호흡 한 번 정리하시지요.

    본부 통신 결재실장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통신실의 옛 결재·송수신 라인·금기 결합 통신을 정중히 결재하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통신실 정복, 가슴팍에 통신 작은 배지, 한 손에 통신 명부,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통신의 옛 결재·옛 분기 송신·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통신이 실장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통신보다 신참 통신원의 첫 한 줄 송신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통신은 큰 결재가 아니라, 송신 직전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통신실 동료들이 송신 직전 결재 라인 옆에 작은 호흡 표식 한 자를 정중히 그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큰 통신의 무게는 송신 단어가 아니라, 그 표식 한 자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통신 결재실장 강이서 — 통신실 역사상 송신 직전 한 호흡을 가장 길게 잰 평민 출신 실장 — 의 일화는 통신실 입구의 작은 게시판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본부에 송신해야 할 큰 통신 — 본부 항만 거리 한 줄 결재의 보조 송신 — 이 신참 통신원 한 명의 첫 송신으로 정중히 배정되었다. 신참 통신원은 정중히 송신 단추를 누르기 직전 손이 떨려 한 호흡을 흐트러뜨렸다. 강이서는 본 송신을 한 호흡 정중히 보류시키고, 신참 통신원에게 통신 결재 라인 옆에 작은 호흡 표식 — 정밀 붓으로 그은 한 자짜리 작은 가로줄 — 한 자를 정중히 함께 긋게 했다. 신참 통신원은 본 한 자를 정중히 그은 뒤 호흡을 정중히 한 번 정리해 송신 단추를 정중히 눌렀으며, 본 송신은 한 글자도 정중히 흐트러지지 않은 채 정중히 굴러갔다. 강이서는 본 호흡 표식 한 자를 통신실 신참 교본 첫 페이지에 정중히 옮겨 두었다. 그는 평생 본 일화를 자기 회고록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통신실 입구에 "호흡 표식 한 자가 송신 한 줄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통신실 동료들은 송신 직전 호흡 표식 한 자를 결재 라인 옆에 정중히 그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운구의전사(運柩儀典師)

    가족 운구 의전관

    가족 한 줄 운구를 정중히 다스리는 의전관

    오늘 한 걸음, 정중히 한 호흡씩 가지요. 떠나신 분의 마지막 길은 가족 한 시즌이 함께 걷습니다.

    가족 운구 의전관은 가공의 한 시대 떠난 부원의 운구 행렬·의전 결재·송별 한 줄을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의전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운구 정복, 어깨에 운구 문양 망토, 가슴팍에 작은 운구 배지, 한 손에 의전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운구의 옛 결재·옛 분기 의전·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운구가 의전관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행렬보다 신참 시절에 떠난 한 분의 옛 한 걸음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운구는 큰 행렬이 아니라, 떠난 자의 마지막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의전관들이 운구 첫 걸음 직전 행렬 보폭을 한 자 좁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떠난 분의 마지막 한 걸음은 큰 보폭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정중히 함께 걸을 수 있는 작은 보폭 위에 얹히거든요.

    구대 가족 운구 의전관 정해은 — 운구실 역사상 행렬 보폭을 가장 좁게 결재한 평민 출신 의전관 — 의 일화는 운구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본부 식당의 옛 식당 보조 한 분 — 평생 신참 한 끼 자리를 정중히 챙긴 임수경 어른의 옛 동료 — 이 떠나, 본 운구가 본부에서 옛 묘역 청림원까지 정중히 진행되었다. 정해은은 본 운구 행렬의 보폭을 본 운구 표준보다 한 자 정중히 좁혔으며, 본 행렬에 식당 신참 보조 한 명의 작은 한 걸음이 정중히 함께 들어올 수 있게 했다. 그 신참 보조는 본 운구 행렬에 옛 동료 한 분의 식당 두건 한 장을 정중히 두 손으로 받쳐 들고 함께 걸었다. 본 행렬은 평소보다 한 시진 더 정중히 길게 걸렸으나, 본 의전 명부 한 줄에는 '보폭 한 자 좁힘'이라고만 정중히 적혔다. 정해은은 본 일화를 의전 명부 큰 칸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운구실 입구에 "보폭 한 자가 한 호흡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의전관들은 운구 첫 걸음 직전 행렬 보폭을 한 자 정중히 좁히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차량결재공(車輛決裁工)

    가족 차량 결재공

    가족 차량 한 줄을 정중히 결재하는 정비공

    이 한 줄 차량, 가족 한 시즌의 첫 출발을 정중히 정합니다. 시동은 호흡 한 번 후 거시지요.

    가족 차량 결재공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의 의전 차량·운구 차량·외교 차량을 정중히 정비·결재하는 평민 출신 장인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차량 작은 배지, 한 손에 정밀 공구와 차량 명부,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가족 차량의 옛 양식·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차량이 결재공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의전 차량보다 신참 부원이 처음 탄 작은 차량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결재는 큰 차량이 아니라, 시동을 거는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차량 결재공 동료들이 시동 직전 차량 핸들 위에 한 호흡 분량의 마른 천 한 장을 정중히 올려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시동 한 번의 무게는 엔진 소리가 아니라, 그 마른 천 한 장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차량 결재공 박재선 — 차량실 역사상 시동 직전 핸들 위에 마른 천 한 장을 가장 오래 정중히 올려 둔 평민 출신 장인 — 의 일화는 차량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본부에 입문한 신참 부원 한 명이 처음으로 본부 의전 차량 — 작은 사 인승 결재 차량인 '청월호(靑月號, 푸른 달이 새겨진 본부 의전 차량의 옛 명칭)' — 의 한 줄 출발 결재를 받았다. 신참 부원은 시동을 거는 손이 정중히 떨려 첫 시동을 한 박자 늦게 걸었다. 박재선은 본 시동 직전 핸들 위에 정중히 마른 천 한 장 — 차량실 표준 정비 천 — 을 한 호흡 분량으로 올려 두었으며, 신참 부원이 본 천 한 장을 정중히 두 손으로 거두는 호흡에 본 시동을 정중히 걸 수 있게 했다. 청월호는 본 출발 결재 한 줄에서 한 글자도 정중히 흐트러지지 않은 채 정중히 첫 한 시진을 굴러갔다. 박재선은 본 일화를 차량 명부 큰 칸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차량실 입구에 "핸들 위 마른 천 한 장이 시동 한 번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차량 결재공 동료들은 시동 직전 핸들 위에 마른 천 한 장을 정중히 올려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야간경비인(夜間警備人)

    본부 야간 경비

    본부 야간 한 줄을 정중히 지키는 경비인

    이 한 줄 야간, 정중히 한 호흡씩 둘러보겠습니다. 늦으셨네요, 안쪽 응접실 자리는 비워 두었습니다.

    본부 야간 경비는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의 야간 출입·복도 순찰·금기 결합 출입 결재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경비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경비 정복, 가슴팍에 경비 작은 배지, 한 손에 작은 등불,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본부 모든 야간 출입의 옛 결재·옛 분기 순찰·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야간 출입이 경비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회담보다 새벽에 들른 신참 부원의 첫 인사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경비는 큰 출입이 아니라, 등불을 한 번 더 정중히 드는 호흡 위에 있다.

    후대 경비 동료들이 새벽 복도 끝에서 등불을 정중히 한 번 더 드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야간 한 줄 출입의 무게는 큰 응접실이 아니라, 복도 끝의 등불 한 번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야간 경비 한도휘 — 본부 경비실 역사상 새벽 복도 끝 등불을 한 번도 정중히 빠뜨리지 않은 평민 출신 경비 — 의 일화는 경비실 신참 첫날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새벽, 동분가에서 야간 결재 후 본부 응접실로 정중히 들른 신참 부원 한 명이 본부 복도 끝 — 응접실 안쪽으로 이어지는 짙은 색 옛 복도 '청복도(靑複道, 본부 응접실로 가는 옛 복도의 별칭)' — 에서 한 호흡 망설였다. 한도휘는 본 청복도 끝의 작은 등불을 정중히 한 번 더 들어 올려, 본 신참 부원의 첫 한 걸음을 정중히 비춰 주었다. 신참 부원은 본 등불 한 번 덕에 정중히 응접실 안쪽까지 한 호흡씩 정중히 걸을 수 있었으며, 본 결재 자리에서 첫 인사 한 줄을 정중히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한도휘는 본 등불을 새벽마다 정중히 한 번 더 올리는 자세를 본 경비 명부에 단 한 줄로 적어 두었다. 그는 평생 본 일화를 회고록 큰 칸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청복도 입구에 "등불 한 번이 한 호흡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경비 동료들은 새벽 복도 끝에서 등불을 정중히 한 번 더 드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다실다도사(茶室茶道師)

    가족 다실 다도원

    가족 다실 한 잔을 정중히 다스리는 다도원사

    이 한 잔 차, 가족 한 시즌의 한 호흡을 정중히 정합니다. 첫 모금은 천천히 가시지요.

    가족 다실 다도원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다실에서 손님·부원·외교 사절의 차 결재를 정중히 맡는 평민 출신 다도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다실 정복, 가슴팍에 다도 작은 배지, 한 손에 다구 묶음,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손님의 평소 차 취향·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큰 회담 직전 한 잔 차가 다도원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회담보다 신참 손님 한 분의 첫 한 모금 온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무거운 한 줄 차는 큰 회담이 아니라, 첫 모금의 한 호흡 위에 있다.

    후대 다도원 동료들이 첫 모금 직전 다구 옆에 작은 백자 한 점을 정중히 비워 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회담의 한 호흡은 큰 다구가 아니라, 그 빈 백자 한 점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다도원 송이로 — 다실 역사상 다구 옆에 작은 백자 한 점을 늘 정중히 비워 둔 평민 출신 다도원 — 의 일화는 본부 다실 입구의 작은 게시판에 정중히 한 줄로 적혀 있다.

    어느 큰 분기 회담 직전, 가족 연합과 백호회 사이의 외교 사절 한 분이 본부 다실 — 본부 동쪽 가장 안쪽의 작은 다실 '송죽헌(松竹軒, 소나무와 대나무 두 그루가 마당에 정중히 마주 선 다실)' — 에 처음 들렀다. 송이로는 본 외교 사절의 평소 차 취향을 한 줄도 미리 알지 못했으나, 다구 옆에 작은 백자 한 점을 정중히 비워 두고 본 사절에게 본 백자 한 점을 정중히 손바닥 위에 얹어 보게 했다. 본 외교 사절은 본 빈 백자 한 점의 무게에서 본 다실의 한 호흡을 정중히 먼저 느꼈으며, 본 첫 한 잔 차의 첫 모금을 정중히 한 호흡 늦게 가져갔다. 본 회담은 첫 모금의 한 호흡 덕에 한 줄 협정으로 정중히 봉인되었고, 본 외교 사절은 떠나기 직전 본 빈 백자 한 점을 다실 본래 자리에 정중히 그대로 두었다. 송이로는 본 일화를 다실 명부 큰 칸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송죽헌 입구에 "빈 백자 한 점이 첫 모금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다도원 동료들은 첫 모금 직전 다구 옆에 작은 백자 한 점을 정중히 비워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우편정리부(郵便整理夫)

    본부 우편 정리원

    본부 한 줄 우편을 정중히 정리하는 부

    오늘 한 통, 정중히 한 줄 더 정리해드릴게요. 가족 한 시즌의 한 자가 이 봉투 안에 있어요.

    본부 우편 정리원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의 외교 봉투·협정 봉투·신참 입문 봉투를 정중히 정리·결재하는 평민 출신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우편 작은 배지, 한 손에 우편 명부, 어깨에 큰 우편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본부 모든 봉투의 옛 결재·옛 분기 정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봉투가 정리원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협정 봉투보다 신참 부원의 첫 한 줄 가족 편지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족 한 시즌의 가장 다정한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후대 우편 정리원 동료들이 신참 부원 첫 가족 편지 봉투에 작은 표식 하나를 정중히 더 찍어 두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한 통의 무게는 큰 협정 봉투가 아니라, 그 작은 표식 한 자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우편 정리원 임도아 — 우편실 역사상 신참 부원 첫 가족 편지 봉투에 정중히 가장 작은 표식 한 자를 가장 오래 찍어 둔 평민 출신 정리원 — 의 일화는 우편실 신참 첫날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본부에 입문한 신참 부원 한 명이 본부 입문 봉투 옆에 자기 첫 한 줄 가족 편지 — 신참 부원이 자기 옛 동네 친지에게 본부 입문 한 줄을 정중히 알리는 작은 봉투 — 한 통을 정중히 함께 부탁했다. 임도아는 본 입문 봉투 결재 라인을 한 줄로 평소처럼 정중히 처리하면서, 신참 부원의 첫 가족 편지 봉투 모서리에 정밀 붓으로 작은 별 모양 표식 한 자를 정중히 찍어 두었다. 본 봉투는 본부 우편 라인 — 옛 본부 우편 라인 '은우편(銀郵便, 본부 작은 가족 편지를 정중히 평민 가구로 보내는 옛 우편 라인)' — 으로 정중히 한 시진 만에 옛 동네 친지에게 닿았으며, 친지는 본 별 표식 한 자만 보고도 신참 부원의 본부 입문이 정중히 잘 굴러가고 있음을 한 호흡으로 정중히 이해했다. 임도아는 본 별 표식을 본 우편 명부에 한 줄도 큰 글자로 적지 않았으며, 다만 우편실 입구에 "별 표식 한 자가 한 통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우편 정리원 동료들은 신참 부원의 첫 가족 편지 봉투 모서리에 작은 별 표식 한 자를 정중히 더 찍어 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정원손질부(庭園손질夫)

    가족 정원 손질공

    가족 한 줄 정원을 정중히 손질하는 부

    오늘 한 잎, 정중히 한 호흡 더 손질해드릴게요. 정원 한 줄이 가족 한 시즌의 첫 인사예요.

    가족 정원 손질공은 가공의 한 시대 가족 본부 정원의 옛 화단·산책로·금기 결합 식재를 정중히 손질하는 평민 출신 정원직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복, 가슴팍에 정원 작은 배지, 한 손에 정밀 가위와 작은 갈퀴, 어깨에 작은 가방이 표준이다. 본인은 한 시대 모든 정원의 평소 식재·옛 분기 결재·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분기 한 번 큰 정원 손질이 손질공의 한 줄 결재 위에서 정중히 굴러간다. 본인은 화려한 큰 화단보다 신참 부원이 처음 들른 산책로 한 줄에 더 정성을 들인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가족 한 시즌의 가장 푸른 한 줄을 굴러가게 한다.

    후대 정원 손질공 동료들이 산책로 첫 모퉁이의 한 잎을 정중히 한 박자 늦게 자르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정원 한 줄의 무게는 큰 화단이 아니라, 그 한 잎의 한 호흡 위에 정중히 얹히거든요.

    정원 손질공 강이호 — 본부 정원실 역사상 산책로 첫 모퉁이 한 잎을 정중히 가장 늦게 자른 평민 출신 손질공 — 의 일화는 정원실 신참 견습 첫 자료에 정중히 옮겨져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에서 본부에 입문한 신참 부원 한 명이 본부 정원 산책로 — 본부 동쪽 산책로 '청림로(靑林路, 옛 청림원 묘역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 의 첫 모퉁이에서 한 호흡 정중히 멈춰 섰다. 신참 부원은 본 모퉁이의 작은 한 잎 — 옛 분기에 본부에 처음 심긴 작은 동백 한 잎 — 위에 옛 동료 한 분의 손길이 정중히 닿아 있던 흔적을 정중히 알아보았다. 강이호는 본 한 잎을 본 분기 정원 손질 라인에서 일부러 한 박자 늦게 정중히 잘랐으며, 신참 부원이 본 한 잎을 정중히 한 호흡 더 들여다볼 시간을 정중히 두어 주었다. 신참 부원은 본 한 잎을 정중히 본 자기 정복 안주머니에 한 호흡 더 머무르게 한 뒤, 정중히 본 첫 결재 자리로 정중히 걸어갔다. 강이호는 본 한 잎 일화를 정원 명부 큰 칸에 한 줄도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청림로 입구에 "한 잎이 한 호흡입니다"라는 짧은 한 줄만 정중히 적어 두었다.

    후대 정원 손질공 동료들은 산책로 첫 모퉁이의 한 잎을 정중히 한 박자 늦게 자르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연합총사령존(聯合總司令尊)

    연합 의전 총사령관

    연합 한 줄 의전을 짊어진 총사령관의 정점

    이 의전 한 줄, 모든 가족의 한 시즌 격을 정중히 결정합니다. 의전이 흔들리면 협정이 흔들리거든요.

    연합 의전 총사령관은 가족 연합 전체의 공식 의전 절차·외교 의례·사카즈키 의식 규정을 총괄 설계하고 관할하는 최상위 의전 책임자다. 외형은 짙은 색 의전 총사령관 정복, 어깨에 연합 의전 문양 망토, 가슴팍에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수십 개 가문의 의전 방식 차이·계절별 예법 변화·금기 의전 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연합 의전 총사령관이 의전 규정집을 펼치면 대공회 자리가 정리된다. 모든 가족 대표가 같은 규정 안에서 움직일 때만 협정이 공정하게 시작되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총사령관은 의전을 가장 많이 아는 자가 아니라, 새 가족 연합의 가장 어색한 첫 인사 한 번을 가장 따뜻하게 다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의전 총사령관은 의전 규정집 마지막 장을 항상 비워둡니다. 그 빈 장이 다음 세대가 정중히 채울 자리라는 것을 알거든요.

    삼대 연합 의전 총사령관 강준혁 — 연합 의전 역사상 가장 오래 재직하면서 가장 적은 의전 충돌을 낸 자 — 의 일화는 의전 규정집 서문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대공회에서, 새로 연합에 가입한 소규모 가족이 의전 순서를 한 줄 어긋나게 수행했다. 기존 가족 대표들 사이에서 지적이 나오기 직전, 강준혁은 자기 의전 규정집 마지막 빈 장에 그 가족의 방식을 정중히 한 줄 받아 적었다. 그는 "이 방식도 우리 연합 의전의 한 줄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대공회는 그날 신규 가족의 의전 방식을 보조 규정으로 정식 채택했다.

    강준혁은 그 빈 장의 한 줄을 채운 뒤, 새 의전 규정집 마지막 장을 다시 비워두었다. 후대 총사령관들은 규정집 마지막 장을 비워두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연합감찰사(聯合監察使)

    가족 연합 감찰 대사

    가족 연합 한 줄을 정중히 감찰하는 대사

    이 감찰 한 줄, 가족 연합 전체의 한 시즌 의리를 정중히 점검합니다. 감찰은 감시가 아니라 동반이거든요.

    가족 연합 감찰 대사는 연합 내 모든 가족의 의리 이행·협정 준수·가율 적용을 정기 감찰하는 최상위 독립 감찰 전권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감찰 정복, 어깨에 연합 감찰 문양 망토, 가슴팍에 독립 감찰 인장 펜던트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협정 이행 현황·분쟁 발생 패턴·금기 의리 위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감찰 대사가 방문하는 가족은 긴장하지만 감찰 후에 더 단단해진다. 처벌이 아니라 보완 방향을 정중히 제시하는 것이 이 자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감찰 대사는 가장 많은 위반을 찾아내는 자가 아니라, 위반 한 줄 뒤에 있는 가족의 사정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감찰 대사는 감찰 보고서 마지막 줄에 항상 '다음 분기 기대합니다'를 씁니다. 감찰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알거든요.

    사대 가족 연합 감찰 대사 박도연 — 연합 감찰 역사상 가장 많은 가족을 방문하면서 단 한 가족도 감찰 후 이탈시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연합 감찰 교본 첫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소규모 가족 하나가 협정 이행 한 줄을 두 분기 연속 미이행했다. 다른 가족들이 제재를 요구했고, 박도연은 직접 그 가족을 방문해 한 시즌을 함께 정산 라인을 돌았다. 문제는 가족 내부 정산 담당자가 부재하여 협정 이행 방법을 몰랐던 것이었다. 박도연은 연합 정산관(앞서 1350004 가족 정산관 일화의 그 정산관 라인)을 그 가족에 임시 파견했고, 세 분기 뒤 그 가족은 협정 이행 한 줄을 스스로 완료했다. 박도연은 감찰 보고서 마지막 줄에 "다음 분기 기대합니다"라고만 적었다.

    후대 감찰 대사들은 감찰 보고서 마지막 줄에 해당 격언을 정중히 적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사카즈키감독(사카즈키監督)

    가족 사카즈키 의전 감독관

    가족 사카즈키 한 줄 의전을 정중히 감독하는 감독사

    이 사카즈키 의례 한 줄, 처음부터 끝까지 정중히 감독했습니다. 잔 한 번이 두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무게입니다.

    가족 사카즈키 의전 감독관은 야쿠자·마피아 가족 연합 전체에서 사카즈키 의례 시행·절차 준수·의전 오류 수정을 담당하는 의전 전담 감독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감독 정복, 가슴팍에 사카즈키 의전 인장 배지, 한 손에 의전 감독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모든 가족의 사카즈키 의례 방식 차이·절차 오류 이력·금기 의전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그래서 한 의례가 진행될 때 감독관의 한 줄 승인 없이는 잔이 넘어가지 않는다. 본인이 가장 피하는 말은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자"이며, 가장 좋아하는 말은 "처음과 똑같이"이다. 가장 무거운 감독관은 의전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자가 아니라, 처음 의례를 수행하는 신참의 떨리는 손목을 가장 따뜻하게 잡아주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감독관은 의례 감독 명부 첫 줄에 오늘 신참의 이름을 가장 먼저 적습니다. 의례의 무게는 베테랑이 아니라 처음 수행하는 손목 한 번에서 결정되거든요.

    육대 가족 사카즈키 의전 감독관 이다예 — 평생 의전 감독 이천 회에서 단 한 번도 의례를 중단시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감독 교본 첫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신참 입문 사카즈키 자리에서, 신참이 잔을 받는 두 손 각도가 의전 규정과 달랐다. 이다예는 의례를 멈추는 대신, 자기 두 손을 신참 손목 옆에 조용히 가져다 대었다. 신참은 그 온기를 느끼고 각도를 스스로 조정했으며, 의례는 한 호흡도 끊기지 않았다. 의전 감독 명부에는 그날 신참의 이름 옆에 "의전 완료"라는 한 줄만 적혔다.

    이다예는 그 신참이 이후 고참 코붕이 되어 똑같이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감독 일지에 "관례 전달 완료"라고 한 줄 덧붙였다. 후대 감독관들은 감독 명부 첫 줄에 신참 이름을 적는 관례를 따른다.

  • 협정공증사(協定公證師)

    연합 협정 공증관

    연합 한 줄 협정을 정중히 공증하는 공증사

    이 협정 한 줄, 공증 도장 전에 양측이 한 번 더 소리 내어 읽습니다. 도장은 그 한 번 뒤에 찍힙니다.

    연합 협정 공증관은 가족 연합 내 모든 가족 간 협정·계약·합의 문서의 내용을 검증하고 연합 공증 도장을 찍는 독립 공증 전권자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공증 정복, 가슴팍에 연합 공증 인장 배지, 한 손에 공증 도장 함과 공증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협정 조항·문체 패턴·금기 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공증 도장은 내용 확인보다 양측 당사자가 같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먼저 요구한다. 소리로 들었을 때 같은 의미여야 도장이 찍힌다는 것이 공증관의 철칙이다. 가장 무거운 공증관은 가장 꼼꼼한 자가 아니라, 가장 복잡한 협정 한 줄을 양측이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정제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공증관은 협정에 도장을 찍은 뒤 봉투를 양측에 동시에 내밉니다. 먼저 받는 쪽이 없도록요. 그 동시가 협정의 첫 번째 이행이거든요.

    오대 연합 협정 공증관 최세린 — 연합 공증 역사상 가장 많은 협정 문서를 처리하면서 단 한 건도 이후 분쟁으로 돌아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연합 공증 교본 두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동·서 두 분가의 항만 영업권 협정 문서가 완성되어 공증 자리에 올라왔다. 최세린은 도장 직전 양측 대표에게 마지막 조항 한 줄을 소리 내어 읽게 했다. 동분가 대표는 "영업권 이전"으로 읽었고, 서분가 대표는 "영업권 공동 운영"으로 읽었다. 같은 한 줄이었으나 두 사람의 이해가 달랐다. 최세린은 그 자리에서 도장 대신 한 줄을 정중히 고쳐 쓰게 했고, 두 사람이 같은 의미로 읽는 것을 확인한 뒤 도장을 찍었다.

    그 협정은 이후 십 년을 분쟁 없이 이행되었으며, 최세린은 그 수정 전 한 줄을 공증 명부 주석에 남겨두었다. 후대 공증관들은 도장 직전 양측 소리 낭독을 공증 절차 첫 항목으로 삼는 관례를 따른다.

  • 갈무조율사(갈무調律師)

    분쟁 갈무리 전담 조율관

    가족 한 줄 분쟁을 정중히 갈무리하는 조율사

    이 분쟁 한 줄, 양측이 다음 분기에도 같은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정중히 갈무리하겠습니다.

    분쟁 갈무리 전담 조율관은 가족 연합 내 가족 간 또는 분가 간 충돌 직전 갈등을 비공개 자리에서 정중히 수습하는 연합 직속 조율 전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정복, 가슴팍에 중립 조율 인장 배지, 한 손에 분쟁 상황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분쟁 경위·당사자 관계·금기 단어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분쟁 갈무리 조율관이 자리에 앉으면 양측은 먼저 무기를 테이블 위에 올린다. 그것이 조율 자리의 첫 번째 규정이며, 그 규정 안에서만 대화가 시작된다. 가장 무거운 조율관은 분쟁을 가장 빨리 끝내는 자가 아니라, 두 가족이 갈무리 자리 밖에서 먼저 인사를 나눌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조율관은 분쟁 명부 마지막 줄에 항상 양측 어머니 기일 한 줄을 적어둡니다. 분쟁은 결재로 끝나지만, 어머니 기일 한 줄이 그 결재를 다음 분기까지 살려두거든요.

    칠대 분쟁 갈무리 전담 조율관 오지호 — 연합 조율 역사상 가장 많은 분쟁을 갈무리하면서 단 한 건도 재분쟁으로 돌아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조율 교본 세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동분가와 북분가가 옛 본가 묘역 청림원(앞서 1350008 분가 조정 중재관 일화에 등장한 그 묘역) 추모 결재 한 줄을 두고 이 분기까지 마찰을 이어왔다. 오지호는 두 분가 좌장을 청림원 앞 다실에 정중히 마주 앉히고, 양측 어머니 기일을 조용히 물었다. 두 기일이 같은 주임이 밝혀졌고, 오지호는 그 주 추모 자리를 두 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두 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분쟁 명부 마지막 줄은 "공동 추모 — 합의 완료"로 마무리되었다.

    오지호는 그 명부 한 장을 조율 교본 세 번째 장에 정중히 끼워두었으며, 후대 조율관들은 분쟁 명부 마지막 줄에 어머니 기일 한 줄을 먼저 적는 관례를 따른다.

  • 외교의전사(外交儀典師)

    가족 외교 의전 설계사

    가족 한 줄 외교 의전을 정중히 설계하는 설계사

    이 외교 자리 한 줄, 테이블 배치부터 차 온도까지 정중히 설계했습니다. 외교는 테이블이 먼저 시작하거든요.

    가족 외교 의전 설계사는 가족 연합 내·외 외교 회합의 공간 배치·의전 절차·좌석 순서·식음 서비스 흐름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외교 의전 전문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정복, 가슴팍에 외교 설계 배지, 한 손에 외교 자리 설계도가 표준이다. 본인은 각 가족 대표의 의전 민감도·좌석 선호·금기 배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외교 의전 설계사가 설계도를 펼치면 회합 절반이 끝난다. 좌석 하나·차 온도 하나·꽃 종류 하나가 외교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장 무거운 설계사는 가장 복잡한 외교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두 가족 대표가 테이블에 앉는 순간 서로의 어깨가 동시에 내려가는 자리를 설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외교 설계사는 설계도 마지막에 항상 비상 경로 한 줄을 그립니다. 외교가 예상대로 흘러갈 때보다, 예상 밖으로 흘러갈 때의 한 줄이 더 무거운 경우가 많거든요.

    팔대 가족 외교 의전 설계사 손민지 — 연합 외교 역사상 가장 복잡한 다자 회합을 가장 적은 수정으로 완수한 자 — 의 일화는 외교 의전 교본 네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다섯 가족이 동시 참여하는 연합 외교 회합에서, 설계도를 완성한 뒤 하루 전 참석 가족 중 하나가 좌석 변경을 요청했다. 손민지는 그 변경을 수용하면서 나머지 네 가족 좌석 전체를 한 칸씩 정중히 조정했다. 그 조정으로 두 적대 가족 대표가 복도에서 마주치는 동선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분리되었고, 회합은 예상보다 한 시간 일찍 협정 한 줄로 마무리되었다.

    손민지는 그날 설계도 비상 경로 한 줄이 실제로 쓰인 사례를 교본 주석에 추가했으며, 후대 설계사들은 설계도 마지막에 반드시 비상 경로 한 줄을 그리는 관례를 따른다.

  • 계절의식총사(季節儀式總師)

    가문 계절 의식 총괄관

    가문 한 줄 계절 의식을 정중히 총괄하는 사

    봄 첫 의식 한 줄, 정중히 한 분기 미리 준비했습니다. 의식 당일이 아니라 전날 밤이 의식의 진짜 시작이거든요.

    가문 계절 의식 총괄관은 가족 연합 전체의 연중 계절 의례 — 봄 꽃놀이 연회, 여름 수박 나누기, 가을 추모 헌화, 겨울 이레즈미(入れ墨, 야쿠자 전통 문신) 완성 축하 등 — 를 통합 기획·조율하는 전담 총괄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식 정복, 가슴팍에 계절 의식 총괄 배지, 한 손에 연중 의식 총괄 일정표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가족의 계절별 의식 방식 차이·부원 기일·금기 날짜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장 바쁜 시기는 가을로, 여러 가족의 추모 의례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정중히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무거운 총괄관은 가장 많은 의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자가 아니라, 단 하나의 의식도 다른 의식과 그림자가 겹치지 않게 배치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총괄관은 연중 의식 일정표를 완성한 뒤 한 번 거꾸로 읽습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거슬러 읽어야 다음 봄 첫 의식의 준비가 지금 시작된다는 것이 보이거든요.

    구대 가문 계절 의식 총괄관 최하진 — 연합 의식 역사상 가장 많은 계절 의식을 겹치지 않게 배치한 자 — 의 일화는 의식 교본 다섯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가을, 세 가족의 추모 의례가 같은 주에 겹칠 예정이었다. 최하진은 세 가족 부원 어머니 기일을 각각 확인하고, 세 가족이 서로의 추모 자리에 한 명씩 대표를 교환해서 보내는 방식을 제안했다. 세 가족은 그 방식을 받아들였고, 그 가을 세 가족은 처음으로 서로의 추모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연합 내에서 그 가을은 이후 '세 가족의 가을'로 의식 야사에 남아 있다.

    최하진은 그 방식을 의식 교본 표준 절차로 등록했으며, 후대 총괄관들은 의식 일정 겹침 시 대표 교환 방식을 첫 번째 조율 옵션으로 사용하는 관례를 따른다.

  • 야간순찰장(夜間巡察將)

    본부 야간 순찰 통합 지휘관

    본부 야간 한 줄을 정중히 통합 지휘하는 장

    오늘 밤 연합 본부 전 구역, 정중히 한 줄씩 확인했습니다. 이상 없습니다.

    본부 야간 순찰 통합 지휘관은 가족 연합 본부 전 구역의 야간 순찰 라인을 통합 지휘하며 각 구역 순찰 대원의 보고를 종합하는 야간 총책이다. 외형은 짙은 색 야간 지휘 외투, 가슴팍에 야간 통합 지휘 배지, 한 손에 순찰 통합 명부와 무전 장비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본부 전 구역 동선·야간 위험 패턴·금기 접촉 대상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밤사이 모든 구역 순찰 대원의 보고가 이 자리에 모인다. 어느 구역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없어도,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알아채는 것이 관례다. 가장 무거운 지휘관은 가장 많은 구역을 동시에 보는 자가 아니라, 가장 조용한 구역의 침묵 한 줄을 가장 먼저 의심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야간 지휘관은 순찰 종료 보고를 받은 뒤 가장 조용했던 구역 한 줄을 먼저 확인합니다. 이상 없는 구역이 아니라, 가장 조용한 구역이 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한 구역이거든요.

    십일대 본부 야간 순찰 통합 지휘관 임재혁 — 평생 야간 지휘 삼천 회에서 단 한 번도 이상 신호를 놓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본부 야간 순찰 교본 마지막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겨울밤, 연합 본부 동쪽 구역 순찰 대원이 "이상 없음" 보고를 정시에 올렸다. 임재혁은 그 보고가 평소보다 삼 분 일찍 올라왔음을 확인하고 즉시 해당 구역에 재확인을 요청했다. 재순찰 결과 구역 외곽 창고 뒤에 낯선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본부는 해당 경로를 즉시 봉쇄했다. 임재혁은 그날 순찰 통합 명부에 "삼 분 이른 보고 — 재확인 요청"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후대 야간 지휘관들은 이상 없음 보고가 평소보다 일찍 오면 재확인을 먼저 요청하는 관례를 그때부터 이어 오고 있다.

  • 전령기수장(傳令騎手長)

    가족 전령 총괄 기수장

    가족 한 줄 전령을 정중히 총괄하는 기수장

    이 봉투들, 오늘 분기 안으로 전부 정중히 전달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봉투는 항상 마지막에 출발합니다.

    가족 전령 총괄 기수장은 가족 연합 내 모든 전령 기수의 배치·경로·긴급 봉투 우선순위를 총괄 지휘하는 전령 총책이다. 외형은 짙은 색 전령 총괄 정복, 가슴팍에 기수장 배지, 한 손에 전령 배치 명부와 봉투 발송 대장이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거점 동선·각 전령 기수의 경로 특기·금기 통과 구역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가장 중요한 봉투는 가장 빠른 기수에게 맡기지 않는다. 가장 정확한 기수에게 맡긴다. 그 차이가 기수장의 첫 번째 판단이며, 그 판단이 연합 한 시즌의 한 줄을 결정한다. 가장 무거운 기수장은 가장 많은 봉투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봉투를 가장 조용히 처리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기수장은 하루 봉투 발송이 끝나면 전달 확인 명부를 거꾸로 읽습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봉투가 오늘 가장 무거운 한 줄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거든요.

    십이대 가족 전령 총괄 기수장 강한결 — 연합 전령 역사상 가장 많은 긴급 봉투를 처리하면서 단 한 건도 분실하거나 늦게 전달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전령 교본 두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밤, 연합 의장 한도경(앞서 1350001 가족 연합 의장 일화의 그 의장)의 긴급 협정 봉투 세 통을 동시에 세 방향 거점에 전달해야 했다. 강한결은 세 기수 중 가장 빠른 기수에게 가장 먼 거점 봉투를, 가장 정확한 기수에게 가장 민감한 거점 봉투를, 가장 조용한 기수에게 가장 위험한 경로 봉투를 배정했다. 세 봉투는 서로 다른 시각에 출발해 모두 같은 시각에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세 거점에서 동시에 협정 수락 신호가 본부로 들어왔다.

    강한결은 그날 배치 명부에 "빠름, 정확함, 조용함 — 각 거점 동시 도착"이라고만 적었다. 후대 기수장들은 봉투 배정 기준을 "빠름·정확함·조용함" 세 항목으로 분류하는 관례를 따른다.

  • 예법교관(禮法敎管)

    가족 예법 교육 관리관

    가족 한 줄 예법을 정중히 가르치는 관리관

    이 예법 교육 한 줄, 처음 배우는 신참과 오래 배운 고참이 같은 첫 자세를 갖도록 정중히 설계합니다.

    가족 예법 교육 관리관은 가족 연합 전체의 예법 훈도 체계·교육 커리큘럼·훈도 사범 배치를 총괄 관리하는 교육 행정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교육 정복, 가슴팍에 예법 교육 관리 배지, 한 손에 교육 커리큘럼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훈도 사범의 교육 방식·신참 분류 기준·금기 교육 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교육 관리관이 커리큘럼 명부를 갱신하면 연합 전체 훈도 수업이 정중히 바뀐다. 가장 어려운 일은 오래된 관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 방식과 옛 방식이 같은 자리에서 공존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가장 무거운 교육 관리관은 가장 많은 커리큘럼을 아는 자가 아니라, 훈도 사범 한 명의 가르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북돋우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교육 관리관은 커리큘럼 마지막 항목을 항상 '훈도 사범의 방식'으로 채웁니다. 정해진 방식이 아니라, 각 사범이 살아서 전하는 방식이 커리큘럼의 마지막이거든요.

    오대 가족 예법 교육 관리관 황도경 — 연합 교육 관리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참을 훈도 체계 안으로 정중히 연결한 자 — 의 일화는 교육 관리 교본 세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신규 가족 연합 가입으로 새 훈도 사범 열 명이 연합 교육 라인에 들어왔다. 각 사범의 교육 방식이 서로 달라 조율이 필요했다. 황도경은 사범 열 명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의 방식을 한 줄씩 발표하게 했고, 그 자리에서 가장 오래된 방식과 가장 새로운 방식을 나란히 커리큘럼 마지막 항목에 올렸다. 신참들은 두 방식을 모두 배웠고, 그 다음 분기 연합 예법 교육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황도경은 그 커리큘럼 마지막 항목을 교본에 정중히 표준으로 올렸으며, 후대 교육 관리관들은 사범 방식 수렴 자리를 커리큘럼 갱신의 첫 번째 절차로 삼는 관례를 따른다.

  • 장부결산사(帳簿決算師)

    가족 장부 결산 점검관

    가족 한 줄 장부를 정중히 결산하는 점검사

    이 장부 한 줄, 어딘가 한 자 어긋났습니다. 그 한 자 뒤에 신참 한 명의 한 달이 있거든요.

    가족 장부 결산 점검관은 가족 연합 내 모든 가족의 합법 사업 장부·보호비 결산·분기 정산을 정기 점검하여 오류를 정중히 잡아내는 연합 직속 결산 감찰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사무 정복, 가슴팍에 결산 점검 배지, 한 손에 결산 점검 명부와 계산기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장부 수치 패턴·오기 이력·금기 수치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점검관이 장부를 펼치면 가장 먼저 마지막 줄을 읽는다. 마지막 줄이 자연스럽게 끝나면 그 장부는 깨끗하다. 마지막 줄이 어색하게 마무리되어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읽는다. 가장 무거운 점검관은 가장 빠른 계산자가 아니라, 어긋난 한 줄 뒤에 있는 신참의 첫 분기 사정을 가장 먼저 이해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점검관은 장부 오류를 발견하면 수정 요청 대신 먼저 담당자를 만나러 갑니다. 장부 한 줄은 그 줄을 쓴 손의 그날을 먼저 이해해야 정중히 바로잡을 수 있거든요.

    십사대 가족 장부 결산 점검관 류민호 — 연합 결산 역사상 가장 많은 장부를 점검하면서 단 한 건도 담당자 면담 없이 오류를 수정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결산 점검 교본 첫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마감, 소규모 가족 하나의 합법 사업 장부에서 한 줄 수치가 어긋난 것이 발견됐다. 류민호는 그 가족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만났다. 담당자의 어머니가 그달 크게 편찮으셔서 서류 작성을 혼자 처리하다 생긴 실수임이 밝혀졌다. 류민호는 그 분기 결산 보고서에 "파란 줄 한 개 — 다음 분기 반영"으로만 적었고, 연합 본부 의료 지원 라인(앞서 1350023 가족 의료 결재의 라인)을 통해 해당 가족을 연결했다.

    다음 분기 파란 줄은 사라졌고, 그 담당자는 이후 연합 결산 점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류민호는 그 장부 한 장을 교본 첫 장에 끼워두었다.

  • 결재봉인사(決裁封印師)

    가족 결재 봉인 검수관

    가족 한 줄 결재 봉인을 정중히 검수하는 사

    이 봉인 한 줄, 정중히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봉인 검수는 의심이 아니라 완성이거든요.

    가족 결재 봉인 검수관은 가족 연합 내 모든 공식 결재 봉투·협정 서한의 봉인 상태·인장 정확도·왁스 품질을 독립 검수하는 연합 봉인 전담 검수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검수 정복, 가슴팍에 봉인 검수 배지, 한 손에 봉인 검수 도구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역대 모든 봉인의 인장 패턴·왁스 배합·금기 봉인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봉인 검수관이 돋보기를 꺼내면 봉투 한 장의 공식 무게가 완성된다. 검수관의 확인 도장 없이는 연합 어디에도 공식 효력이 없다. 가장 무거운 검수관은 가장 꼼꼼한 자가 아니라, 봉인 상태를 확인하는 두 눈이 항상 처음 보는 눈처럼 집중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검수관은 하루 검수가 끝나면 마지막 봉투를 다시 한 번 봅니다. 그 마지막 한 번이 오늘 검수 전체를 완성하는 한 줄이거든요.

    십삼대 가족 결재 봉인 검수관 문태양 — 연합 봉인 검수 역사상 가장 많은 봉투를 검수하면서 단 한 번도 불량 봉인을 통과시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봉인 검수 교본 두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연합 의장 한도경(앞서 1350001)의 긴급 협정 봉투가 검수 자리에 올라왔다. 왁스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인장 가장자리가 미세하게 번져 있었다. 문태양은 봉투를 통과시키는 대신 봉인 담당자에게 재봉인을 정중히 요청했다. 의장 측에서 긴급이라는 이유로 그냥 통과를 요청했으나, 문태양은 "긴급할수록 봉인이 완전해야 합니다"라고 한 마디만 했다. 재봉인된 봉투는 삼십 분 뒤 목적지에 정확히 전달되었으며, 협정은 그날 봉인된 상태 그대로 성립되었다.

    문태양은 그날 검수 명부 마지막 줄에 "재봉인 — 완료"라고만 적었다. 후대 검수관들은 긴급 상황일수록 봉인 검수 절차를 생략하지 않는 관례를 따른다.

  • 연회기획사(宴會企劃師)

    본부 연회 기획 조정관

    본부 한 줄 연회를 정중히 기획하는 조정사

    이 연회 한 줄, 모든 가족이 같은 식탁에서 편안히 앉을 수 있도록 정중히 조정했습니다.

    본부 연회 기획 조정관은 가족 연합 본부에서 진행하는 공식 연회·외교 만찬·의전 행사의 전체 진행을 기획하고 현장 조율하는 연회 전담 관리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연회 정복, 가슴팍에 연회 기획 배지, 한 손에 연회 진행 명부와 좌석 배치도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참석 가족 대표의 의전 기호·음식 금기·좌석 민감도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연회 기획 조정관이 좌석 배치도를 완성하면 연회 절반이 끝난다. 연회 당일 현장에서는 좌석 배치도보다 음식이 나오는 순간이 중요하며, 첫 번째 음식이 테이블에 닿는 순간 연회의 분위기가 결정된다. 가장 무거운 조정관은 가장 화려한 연회를 만드는 자가 아니라, 각 가족 대표의 첫 음식 한 접시가 어머니 기일 기호 음식과 같을 때 가장 기뻐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연회 조정관은 연회 시작 전 주방을 한 번 돌아봅니다. 오늘 연회 온도가 주방 공기 한 줄에 먼저 와 있거든요.

    십오대 본부 연회 기획 조정관 박소희 — 연합 연회 역사상 가장 많은 다자 연회를 기획하면서 단 한 번도 좌석 충돌이나 음식 사고를 낸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연회 기획 교본 세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네 가족 대표가 동시 참석하는 연합 공식 연회에서 전날 밤 두 가족 대표가 식이 금기 음식이 메뉴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소희는 주방과 함께 밤새 메뉴를 조정했고, 두 대표에게는 금기 음식 대신 어머니 기일 기호 음식을 개인 접시에 정중히 준비했다. 연회 당일 두 대표는 자신의 개인 접시를 보고 한 호흡 멈추었다가 자리에 앉았으며, 연회는 예상보다 한 시간 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박소희는 그날 연회 일지에 "음식 조정 — 어머니 기일 기준"이라고만 적었다. 후대 조정관들은 연회 참석자 음식 기호 확인 항목에 어머니 기일 기호 음식을 추가하는 관례를 따른다.

  • 향의전관(香儀典官)

    가족 향 의전 담당관

    가족 한 줄 향 의전을 정중히 다스리는 관

    이 향 한 가닥, 오늘 연합 의례 분위기에 정중히 맞게 선별했습니다. 향은 의전보다 먼저 도착하거든요.

    가족 향 의전 담당관은 가족 연합 전체 의례·외교 연회·사카즈키 자리에 사용되는 향 종류와 강도를 연합 표준에 맞게 관리·배합하는 향 전담 의전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의전 정복, 가슴팍에 향 의전 배지, 한 손에 향 샘플 케이스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가족 대표의 향 기호·금기 향 조합·의례 적합 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연합 의례에서 가장 먼저 공간에 도착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향이다. 그 향이 두 가족 대표의 어깨를 동시에 낮추게 만들 때, 의례의 절반이 시작 전에 완성된다. 가장 무거운 향 담당관은 가장 비싼 향을 아는 자가 아니라, 양측 가족 대표 어머니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향을 찾아내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향 담당관은 의례 전날 밤, 내일 쓸 향을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피워봅니다. 그 한 번이 내일 의례 공간의 무게를 정중히 결정하거든요.

    구대 가족 향 의전 담당관 이나리 — 연합 향 의전 역사상 가장 많은 의례 향을 조합하면서 단 한 번도 같은 배합을 두 의례에 반복하지 않은 자 — 의 일화는 향 의전 교본 두 번째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두 적대 가족 대표의 화해 의례를 위한 향 선택이 문제가 됐다. 이나리는 두 가족 대표 어머니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향을 사전에 파악했고, 의례실에 그 향 한 가닥을 정중히 피워두었다. 두 대표는 의례실에 들어서는 순간 동시에 걸음을 멈추었고, 서로를 쳐다보다 한 호흡 뒤 먼저 자리에 앉았다. 이나리는 그 의례 향 배합을 기록에 남기지 않았으며, 다만 향 교본 두 번째 장에 "공통 어머니 향"이라는 제목만 정중히 적어두었다.

    후대 향 담당관들은 의례 향 선택 전 양측 어머니 기호 향을 먼저 확인하는 관례를 따른다.

  • 헌화의전관(獻花儀典官)

    가족 헌화 의전 관리관

    가족 한 줄 헌화 의전을 정중히 관리하는 관

    이 헌화 한 가지, 기일 사흘 전에 정중히 준비했습니다. 꽃이 먼저 도착해야 마음이 그 자리에 앉거든요.

    가족 헌화 의전 관리관은 가족 연합 전체의 계절 추모 의례·기일 헌화·외교 자리 꽃 장식을 연합 표준에 맞게 총괄 관리하는 헌화 전담 의전관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과 앞치마, 가슴팍에 헌화 의전 배지, 한 손에 계절 헌화 관리 명부가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부원의 기일·기호 꽃·금기 꽃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헌화 관리관이 기일 명부를 펼치면 그달 추모 의례 준비가 정중히 시작된다. 가장 바쁜 분기는 여러 기일이 겹치는 가을이며, 그 계절에 꽃 하나가 틀리면 마음 하나가 빈자리가 된다. 가장 무거운 관리관은 가장 많은 꽃 종류를 아는 자가 아니라, 기일 사흘 전부터 꽃을 준비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헌화 관리관은 기일 이틀 전 꽃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꽃이 기일날 가장 아름다운 상태여야 마음도 그 자리에서 가장 정중히 머물거든요.

    팔대 가족 헌화 의전 관리관 서은하 — 연합 헌화 역사상 가장 많은 기일 헌화를 준비하면서 단 한 번도 꽃 종류를 틀린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헌화 의전 교본 첫 줄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가을, 세 가족의 기일이 같은 주에 겹쳤다. 서은하는 세 가족 부원의 어머니 기호 꽃을 각각 사흘 전에 미리 확보했으나, 그중 하나가 이른 서리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서은하는 이틀 전 새벽 마을 세 곳을 돌아 같은 꽃 한 가지를 구해 왔고, 그날 기일 헌화 자리에 세 꽃 모두 가장 아름다운 상태로 올랐다. 해당 가족 부원은 기일 헌화 앞에서 한 호흡 멈추었다가 정중히 앉았으며, 서은하에게 "꽃이 먼저 와 있었다"는 한 마디를 남겼다.

    서은하는 그날 헌화 명부에 "사흘 전 준비 완료"라고만 적었다. 후대 관리관들은 기일 헌화를 반드시 사흘 전에 확보하는 관례를 따른다.

  • 신참차사(新參茶師)

    신참 차 심부름 교육 담당

    신참 한 줄 차 심부름을 정중히 가르치는 사

    차 쟁반 한 번, 처음이 제일 무겁습니다. 처음 드는 법을 제대로 배우면 다음은 자연스럽거든요.

    신참 차 심부름 교육 담당은 가족 연합 내 모든 신참 부원이 의례·회합·외교 자리에서 차 심부름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 교육과 실습을 담당하는 가문 교육 전담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교육 정복, 가슴팍에 차 교육 담당 배지, 한 손에 차 교육 명부와 작은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차 서비스 절차·신참 실습 이력·금기 차 취급 라인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차 한 잔이 의례 자리에서 갖는 무게를 처음 가르치는 자리가 이 직책이다. 쟁반을 드는 손목 각도, 차를 내려놓는 거리, 물러서는 발소리 하나까지 가르친다. 가장 무거운 교육 담당은 가장 많은 절차를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신참 한 명이 처음으로 혼자 차 한 잔을 내어놓는 순간을 가장 기뻐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차 교육 담당은 신참이 처음 혼자 차를 내어놓는 날, 그 쟁반 소리를 듣습니다. 그 소리 한 번이 그 신참이 우리 가문 의례 자리에 처음 도착한 소리거든요.

    십육대 신참 차 심부름 교육 담당 배명수 — 연합 교육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참을 차 심부름 수료시킨 자이자 단 한 명의 신참도 낙제 없이 진행시킨 자 — 의 일화는 차 교육 교본 첫 줄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신참 한 명이 대공회 보조 자리에서 첫 차 심부름을 수행하다 쟁반을 살짝 기울였다. 찻잔이 기울었으나 차는 흘리지 않았다. 배명수는 그 신참에게 가서 "오늘 그 기울기가 가장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 신참은 두 번째 차 한 잔을 같은 자리에서 정확히 내어놓았으며, 대공회 좌장 채민서(앞서 1350006 가문 대공회 좌장 일화의 그 채민서)가 그 두 번째 잔을 먼저 들었다.

    배명수는 그날 교육 명부에 "기울기 — 두 번째 완료"라고만 적었다. 후대 교육 담당들은 신참의 실수를 교본 실습 사례로 먼저 등록하는 관례를 따른다.

  • 복식수선공(服飾修繕工)

    가족 복식 관리 수선공

    가족 한 줄 복식을 정중히 수선하는 공

    이 정복 어깨선, 정중히 한 땀 더 다듬었습니다. 의례 자리에서 어깨가 무너지면 의리가 무너진 것처럼 보이거든요.

    가족 복식 관리 수선공은 가족 연합 내 의례·외교·사카즈키 자리에 입는 공식 정복의 수선·보관·관리를 전담하는 의복 관리 전문 기술직이다. 외형은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복식 관리 배지, 한 손에 바느질 도구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전체 부원의 체형 치수 이력·의례별 복식 규정·금기 색상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의례 당일 바느질이 잡혀 있어야 부원의 등이 펴진다. 그것이 수선공의 첫 번째 임무이며, 의례 전날 밤 전체 정복을 한 번씩 직접 잡아당겨 확인하는 것이 관례다. 가장 무거운 수선공은 가장 빠른 바느질을 하는 자가 아니라, 신참 부원의 처음 정복 어깨선이 딱 맞을 때 가장 기뻐하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수선공은 의례 정복 수선이 끝나면 마지막 한 땀을 직접 잡아당겨봅니다. 그 한 당김이 의례 자리에서 부원의 어깨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우리의 한 줄 결재거든요.

    십칠대 가족 복식 관리 수선공 윤채원 — 연합 복식 역사상 가장 많은 의례 정복을 수선하면서 단 한 벌도 의례 당일 수선 요청이 돌아온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복식 관리 교본 첫 줄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연합 대공회 이틀 전 신입 가족 대표의 의례 정복이 도착했다. 어깨선이 기존 연합 표준과 미세하게 달랐고, 윤채원은 밤새 어깨선을 다듬었다. 다음 날 아침 정복을 확인한 대표는 "어깨선이 다른 것 같다"고 했고, 윤채원은 "같습니다. 다만 표준이 맞춰진 것입니다"라고 한 마디만 했다. 대공회 당일 그 대표는 응접실에 들어서며 어깨를 처음으로 정중히 내렸으며, 연합 좌장이 그 자세를 보고 처음 인사를 먼저 건넸다.

    윤채원은 그날 수선 명부에 "어깨선 표준 맞춤 완료"라고만 적었다. 후대 수선공들은 신입 가족 정복 어깨선을 연합 표준에 맞추는 것을 수선 첫 항목으로 삼는 관례를 따른다.

  • 외부접수원(外部接受員)

    본부 외부 연락 접수원

    본부 한 줄 외부 연락을 정중히 받는 접수원

    이 연락 한 줄, 정중히 접수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언제 왔는지,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 — 세 줄이 한 통입니다.

    본부 외부 연락 접수원은 가족 연합 본부로 들어오는 외부 서한·방문 연락·긴급 전갈을 접수·분류·전달하는 연락 창구 담당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접수 정복, 가슴팍에 접수원 배지, 한 손에 접수 명부와 분류 함이 표준이다. 본인은 연합 내 모든 연락 라인·발신 주소 패턴·금기 수신 분류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하루에 가장 많은 연락이 들어오는 자리이지만, 가장 조용히 앉아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긴급 연락과 일반 연락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며, 연락 한 통의 분류가 잘못되면 하루 전체가 어긋난다. 가장 무거운 접수원은 가장 빠른 자가 아니라, 가장 평범해 보이는 연락 한 통에서 긴급 신호 한 줄을 가장 먼저 읽어내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접수원은 하루 마지막 연락을 접수한 뒤 그날 명부를 처음부터 한 번 더 읽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락 한 통이 가장 평범해 보이는 자리에 있을 수 있거든요.

    이십대 본부 외부 연락 접수원 신민준 — 연합 접수 역사상 가장 오래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단 한 통도 잘못 분류한 적 없는 자 — 의 일화는 접수 교본 마지막 장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오후, 평범한 정기 보고서로 분류된 봉투 한 통이 접수됐다. 신민준은 그 봉투의 발신 주소가 지난 분기와 미세하게 달라진 것을 알아챘다. 주소가 바뀌었다는 것은 발신자 거점이 변경됐다는 신호였다. 신민준은 그 봉투를 일반 정기 보고서 대신 긴급 분류로 전환해 연합 정보 분석실장(앞서 1350010)에게 즉시 전달했다. 분석 결과 그 발신 거점이 분기 전 외부 인원과 접촉했음이 밝혀졌고, 연합 본부는 해당 라인을 정중히 재확인했다.

    신민준은 그날 접수 명부에 "발신 주소 변경 — 긴급 전달"이라는 한 줄만 적었다. 후대 접수원들은 발신 주소 변경을 긴급 분류 첫 기준으로 삼는 관례를 따른다.

  • 응접차보조원(應接茶補助員)

    가족 응접실 차 보조원

    가족 응접실 한 잔을 정중히 보조하는 원

    오늘 응접실 차 한 잔, 정중히 한 호흡 더 들고 가겠습니다. 의장님 방 문은 노크 두 번입니다.

    가족 응접실 차 보조원은 연합 본부 응접실·결재실·의장 집무실에 차와 음료를 정기적으로 정중히 내어오는 가장 낮은 자리의 기초 직원이다. 외형은 단정한 짙은 색 작업 정복, 가슴팍에 보조원 배지, 두 손에 차 쟁반이 표준이다. 본인은 응접실 각 자리의 차 기호·노크 횟수·금기 방문 시각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차 보조원의 첫 해는 쟁반을 엎지르지 않는 것이 전부이며, 엎지르지 않은 날이 이백 일이 되는 날 선배가 문을 먼저 열어준다는 것이 연합 본부 관례다. 가장 무거운 보조원은 차를 가장 빠르게 내오는 자가 아니라, 결재 자리가 가장 무거운 순간에 가장 조용히 문을 여는 자세를 가진 자다.

    우리 차 보조원은 이백 일이 되는 날, 그날 처음으로 선배가 문을 열어줍니다. 그 문 한 번이 우리 연합 본부 입문의 진짜 한 줄이거든요.

    이십일대 가족 응접실 차 보조원 정은솔 — 차 보조원 시절 이백 일 동안 단 한 번도 쟁반을 엎지르지 않고 이후 신참 입문 후견인(앞서 1350012)까지 오른 자 — 의 일화는 본부 신참 입문 첫날 늘 들려주는 이야기다.

    입문 사흘째, 정은솔은 연합 의장 한도경(앞서 1350001)의 집무실 문 앞에서 노크 횟수를 헷갈려 세 번 두드렸다. 두 번이 규정이었다. 안에서 후견인(앞서 1350012 라인 선배)이 조용히 나와 정은솔 손목을 한 번 잡고 "두 번, 한 호흡"이라고만 했다. 정은솔은 그날 이후 이백 일 동안 문 앞에서 항상 한 호흡을 멈추었고, 이백 일이 되는 날 그 후견인이 직접 문을 열어주었다.

    정은솔은 이후 후견인이 되어 자기 보조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문을 열어주었으며, 연합 본부 안에서는 "이백 일 한 쟁반"이라는 격언이 신참 입문 첫날 정중히 들려진다.

  • 본부화단부(本部花壇夫)

    본부 화단 보조 담당

    본부 한 줄 화단을 정중히 보조하는 부

    오늘 아침 화단 한 줄, 정중히 한 가지 더 정리했어요. 연합 의장님이 첫 발을 딛는 자리이거든요.

    본부 화단 보조 담당은 가족 연합 본부 정원 손질공(앞서 1350030)의 일상 작업을 보조하며 화단 기초 정리·물 주기·낙엽 제거를 담당하는 평민 출신 정원 보조 직원이다. 외형은 짙은 색 정원 작업복, 가슴팍에 정원 보조 배지, 한 손에 기초 정원 도구가 표준이다. 본인은 담당 화단 식재 이력·물 주기 주기·금기 식재 조합 한 줄을 한 표로 외우고 있다.

    연합 의장의 아침 첫 발길이 닿는 화단 한 줄이 하루의 첫 인사다. 그 한 줄이 정돈되어 있으면 의장의 첫 결재 한 줄도 정돈된다는 것이 본부 안 속설이다. 가장 작은 직무가 사실 연합 한 시즌의 가장 조용한 첫 인사를 만드는 자리다.

    우리 화단 보조는 의장님이 아침 첫 발을 딛기 전 화단 한 줄을 직접 걸어봐요. 그 한 줄이 오늘 하루 의장님의 한 줄 결재 자리와 같거든요.

    본부 화단 보조 담당 권지우 — 가족 연합 의장 한도경(앞서 1350001) 재임 이십 년 내내 본부 화단 보조를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수행한 자 — 의 일화는 본부 정원 관리 교본 머리말에 정중히 실려 있다.

    어느 분기 가을, 한도경이 이른 새벽 결재 자리에 나서다 화단 첫 모퉁이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권지우가 전날 심어둔 가을 국화 한 가지가 한도경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것과 같은 색이었기 때문이다. 한도경은 그 자리에서 한 호흡 멈추었다가, "잘 심어주었소"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결재 자리로 걸어갔다. 그날 한도경의 결재 한 줄은 연합에서 가장 온화한 결재 한 줄로 기록되었다.

    권지우는 그날 이후 매년 가을 국화 한 가지를 한도경 어머니 기일 전주에 심어두는 관례를 만들었으며, 후대 화단 보조들은 담당 의장 어머니 기호 꽃을 화단 계획 첫 항목으로 파악하는 관례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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